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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줄리를 이해시켜드릴게요

... 조회수 : 6,205
작성일 : 2022-11-19 21:52:47
오래전에 엄마가 저랑 어릴때 같이 컸던 아무개가 강남에서 유명한 마담이라는거에요. 제사업얘기 하니까 만나보고싶다고 해서 언니를 연결시켜줬어요. 낮에 만났는데 보는 순간 살짝 움찔하게 만드는 분위기였어요.



색기라고 하잖아요. 그게 머리서부터 자르르 흐르는데 자기는 되게 예쁘고 매력적이다라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여자고남자고 매혹시킬수있는 매력이있다고 착각하는데 좀 메스거렸어요.



특이하게 항상 남자애를 비서처럼 데리고 다녔는데 전 걔가 20대 초중일줄 알았는데 30대초반이었어요.



저한테는 생글거리고 말도 귀엽게 잘하고 했는데 순간 표정이 확변하는걸 본거에요. 흔한대딩같은애가 뭐라말하기 어려운 냉정하고 냉혈한 같은 표정지을때가 있어서 얘가 낮이랑 밤이랑 관계상 갑을일 경우는 장난없겠단 생각을 했어요



이남자애가 한말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자기네가 쩜오가게를 했는데 아가씨들 관리가 안된다는거에요. 그리고 요즘 화류계에 고졸이 어딨냐는거에요. 전부 4년제 나오고 지발로 오는 애들인데 고졸로 그세계에 들어온애들은 없다고 딱잘라 얘기했어요. 그런 아가씨들이 어느정도되면 손님들이랑 대화를 하려면 공부를 해야겠다고 전부 일본으로 유학을 간다고 가게를 그만둔다는거에요. 그러고 2년씩 진짜 유학가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옛날처럼 잡아둘수도 없고 힘들다는거에요. 그러면서 누나는 그런애들 이해가 가요? 그러더라구요.



내가 오래전에 이둘을 못만났다면 줄리를 절대 이해못했을건데 지금은 왜 줄리가 대학원가서 가짜로 살았는데 완전이해를 하죠







남자들이 백인여자에 금발에 몸매좋으면 다좋아할거같고 단골할거같잖아요. 강남에 그런 가게있었는데 얼마 안가 망했어요



한두번은 가지만 그게 다에요. 말이 안통하는데 아무리 금발여성이고 글래머면 뭐해요 재미가 없는데



그런데 진짜 돈있는 남자들은 이쁜건 당연하고 자기랑 대화가 통하는 여자있는 가게를 선호한다는거에요.



화류계애들도 그런 손님잡고싶은데 안되니까 일본 유학가고 하잖아요. 유학못가면 국내대학원으로 눈을 돌리는데 이경우는 나이가 화류계에 입문해서 나이가 있는 경우에요. 유학도 시기가 있다는거죠. (줄리야 넌몇살에 대학원갔니?)



대학원 다니면서 바빠서 줄리할 시간이 없었던게 아니라 줄리하느라 대학원에 온갖표절을 해가며 권력과 돈있는 남자만날려고 수단과 방법을 쓴게 맞는얘기죠. 줄리야 입은 삐뚤어져도 말은 바로하라고 했다



저둘을 낮에 만났는데 둘다 졸려 죽을라 하던데요. 일찍도 아니고 오후 1시지나서였는데 둘다 자기가 오후1시에 나온게 언제인지 기억도 못했어요 밤장사하고 아침에 자서 저녁에 일어나니까 그언니도 사업적으로 큰맘먹고 절 만나자고 한거였어요. 제가 혹시 둘이 연인사이인가 의심했는데 철저히 주종관계로 보였어요. 언니가 뭘 시키면 바로바로 심부름을 하는거보고 뭔가 일반 직장인 상사와 부하직원이 아니라 언니가 시킬땐 아주 차갑게 대했어요



그모습을 유엔에서 보고 깜짝놀랐죠. 발리에서도 있던가요? 와 마담들은 다저런가보네 표정이 어째 다똑같아



그두번째 만났을때 모든 실무는 니가하고 자기는 가맹점들을 모집해서 그거에 대해 로얄티를 받겠다는거에요

마치 백종원씨한테 가맹점들한테 기술이전이랑 운영노하우는 백종원 니가 다하고 가맹점을 내가 모집할테니 로얄티는 내가 받는거야 같은소릴 하는거에요

본인이 회사이름도 생각해놨더라구요. 저더러 내가 사업자를 새로내면 니사업자는 필요없으니 죽여야겠지않냐고 하는데 일반인들 상식하고는 많이 다른정도가 아니라 괴이했죠. 망해가는 사업자한테도 저렇게 얘기하면 진짜 실례예요. 말도 안되는걸 진짜 천연덕스럽고 제사업으로 인생세탁하는 청사진을 얘기하는데 열이 확받았죠.

제가 여러브랜드를 수입하는데 자기는 A브랜드는 안좋아한다고 그건 수입하지말래요. 그러면서 B는 좋아한다고 그건 늘리라고 지시하는거에요. 그냥 일방적인 지시요. 이해가가나요?

사기꾼인지 모자란건지 진짜 사기꾼이면 저런 소리 못하죠

공감능력이 하나도 없이 지 할말만 다다다 하더라구요. 줄리가 너무 솔직해서 할말 안할만 다다다 한다면서요

줄리가 그세계에서 잔뼈가가 굵고 지밑에 수족같은 애들 거느리고 지시하고 살았지만 양지로 나오면 얼마나 비루한인생인지 알기는 하겠냐고요. 그 아랫사람대하며 지시하는 꼬라지를 국민들은 보면 알겠죠. 정상적으로 산사람은 아니라는걸요.

제가 만난 언니가 나중에 안건데 강남에서 손꼽히는 가게하던 마담이었던거 같아요. 마담하면 제일 유명한 마담이 심마담이잖아요. 그여자 따라잡겠다고 가게이름도 심마담네 가게랑 비슷하게 짓고 심마담 가게접고는 나중에 가방장사도 했잖아요

저도 업종이 가방이랑 잡화쪽이거든요. 집에와서 엄마한테 미친* 소개시켜줬다고 난리쳤죠. 얘기 다들은 엄마가 언니한테 전화해서 한바탕하셨대요. 전화내내 암소리 안하더래요. 저한테는 전화한통 없었구요.



가끔 사람들이 줄리가 왜 대학원을 갔고 표절논문을 썼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하잖아요



저세계를 들여다봐야 이해가 가는데 일반인들이 어떻게 알겠냐구요






IP : 223.38.xxx.5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이프
    '22.11.19 9:54 PM (220.117.xxx.61)

    와이프는 왜 있나
    술집가 이쁜애들이랑 대화하고 싶구나.
    에이 썩을

  • 2. 그렇죠
    '22.11.19 10:01 PM (118.235.xxx.51)

    양지에선 가장 비루한 인생

  • 3. 이해
    '22.11.19 10:01 PM (124.111.xxx.108)

    저는 이해되던데요.
    신분세탁용이면서 사교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여자들 화려하게 하고 다니면서 대학원을 공부하러가는 것이 아니라 사업 확장용으로 다니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 4. 영통
    '22.11.19 10:03 PM (106.101.xxx.225)

    아하..나도 이게 정말 궁금했는데
    왜 술집 나가고 회장 첩 에이스가 대학원을 갔을까 했는데.
    그것도 영어 yuji수준이면서 왜 굳이 학벌에 그리 집착하지..했는데..이해되네요.
    긴 글 반갑네요

  • 5.
    '22.11.19 10:04 PM (112.214.xxx.197)

    이해를 해요
    걍 정신병리학적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경계선에서 애매모호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쥴리는 너무나 명확하게 딱 보이죠

  • 6. ......
    '22.11.19 10:07 PM (180.65.xxx.103)

    명신이 사기꾼을 뭘 이해를 해요.
    그냥 딱 봐도
    정신병적인 싸패녀입니다.

    타고나길 병적인 관종 기질에 사기꾼, 싸패녀였는데
    거기에 날개를 단 형국이죠.

    말로가 처참할겁니다.
    왜냐
    정권은 반드시 바뀌게되어있거든요

  • 7. oo
    '22.11.19 10:08 PM (122.37.xxx.67)

    그러고 보니 SK 회장 만난 그녀도 연대 최고위과정(물론 돈만 내면 다 들어가는)인지 뭔지에서
    사람들 만나고 인맥 넓혔다 하지 않았어요?

  • 8. 이해 되요
    '22.11.19 10:08 PM (218.39.xxx.130)

    주변에 그런 인물 있었어요.공부하다 만났는데..
    사생활이 정리가 안되게 생활해서 왜그렇지? 하다가 그런 일 하는 걸 들켰어요.

    지가 진짜 이쁜 줄 알고. 기고만장해서
    몽땅 거짓으로 포장하고 고상하게 보이려고 딱 ㄱㄴ 처럼 세탁하고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남자들이 쉽게 다가 오는 걸 자기가 인기 있다고 자지려 지면서(가벼워서 인줄 모르고)
    여자들하고는 못 어울리고..
    신세한탄으로 비련의 주인공 노릇하며 ..
    누구 낚을 생각으로 눈이 반짝거리고..
    딱.그녀와 오버랩.

  • 9. ...
    '22.11.19 10:09 PM (121.161.xxx.191)

    얼마나 나대고 다녔으면 우리 동네에도 저 여자 만나봤다는 사람 얘기 들었네요
    물론 그런 여자인 거는 몰랐다고 하고
    그쪽 출신들이 자기 진짜 직업 말하는 여자가 1명이라도 있겠어요 대외용 프로필로 학위가 필요하겠죠
    학위장사가 그래서 잘되는 거고
    '진짜' 그 '직업'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겠죠

  • 10. ....
    '22.11.19 10:10 PM (219.255.xxx.175)

    일본 유학을 가는 여자들 평균 월수입이 그당시 1500전후래요. 2차라고 하는 성매매 안하고 버는거요. 그남자애가 2년이면 3억6천에 포기하고 유학비들고 자기는 진짜 노이해래요. 그런데 내가 4억을 포기하고 신분세탁해서 재벌이나 권력층과 엮이면 4억이 대수겠냐고요.

  • 11. 이 부분이 이해됨
    '22.11.19 10:15 PM (1.226.xxx.16)

    자기는 되게 예쁘고 매력적이다라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여자고남자고 매혹시킬수있는 매력이있다고 착각하는데 좀 메스거렸어요. 22222222
    화면으로 봐도 성괴가 혼자 착각에 빠져있는것 같더군요

  • 12. 그러게
    '22.11.19 10:20 PM (61.98.xxx.18)

    성형을 과하게 한것도 그렇지만 화장을 술집마담 처럼하고 본인은 되게 지적인척 이쁜척 ? 이해되네요

  • 13. ㅇㄱㄹㄹ
    '22.11.19 10:22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그냥 사이코패스에 나르시스트고요 복잡할것도 없어요 특징 찾아보면 똑같고요. 윤은 항문침 맞고 둘이 늦게 결혼하고 애도 없고 청와대로 안들어가려고 기를 쓴거 아마 이유 있을거고 여자가 약점 잡고 있고 남자는 호구잡힌거고 비밀 누가 까발릴까봐 두려워서 청벽방어에 불안증이 아마 쇼윈도로 지내기 둘이 조건이 잘 맞은거죠 이미 여자도 닳고닳고 감정도 없는 사람이라 서로 이용하기에 딱

  • 14. ㅇㅇㅇ
    '22.11.19 10:22 PM (120.142.xxx.17)

    양지에선 가장 비루한 인생.
    딱 맞는 말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5. zzz
    '22.11.19 10:25 PM (118.235.xxx.197) - 삭제된댓글

    얼굴 오른쪽 턱선이 무너져서 할머니 마녀
    그래서 왼쪽과 정면만 부각하던데
    그 언니도 그랬나여? ㅋ

  • 16. ...
    '22.11.19 10:31 PM (221.151.xxx.109)

    말투가 전형적인 마담 말투잖아요

  • 17. ...
    '22.11.19 10:34 PM (219.255.xxx.175)

    그언니도 턱은 했어요. 마지막으로 20살전후 언니 본게 기억나는데 턱이 그턱이 아니던데요. 뾰족했어요. 줄리보다 더친거같아요

  • 18.
    '22.11.19 10:34 PM (211.104.xxx.38) - 삭제된댓글

    진짜 왼쪽 얼굴만 찍더군요

  • 19. 평범하고정상적인
    '22.11.19 11:22 PM (106.102.xxx.142)

    삶이 새삼 감사하네요^^

  • 20. 재밌다
    '22.11.20 12:22 AM (125.190.xxx.180)

    진짜 납득이가네요

  • 21. 하따
    '22.11.20 1:02 AM (41.73.xxx.69)

    갈다
    역시 안가기 하루가 멀다 않고 끝이 없군요
    온갖 해석까지 …. 이 대단한 인기 …
    놀라울 뿐

  • 22. 근데
    '22.11.20 4:29 AM (210.117.xxx.44)

    대화해보면 그 싼마이말투하며 행동이 티날텐데
    하긴 지 수준에, 맞는 넘 만나겠지만.
    41.79 그렇게 본문에 써놨구만 본인이 인기있다고 착각하는거 저렇다니까 ㅋ

  • 23.
    '22.11.20 10:46 PM (118.32.xxx.104)

    줄리 태생이 이해가 딱가요
    양지에선 가장 비루한 인생.
    예전에 여대생들이 스스로 걸어가서 룸사롱 알바 많이 한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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