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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1세 약대 도전

겨울 조회수 : 4,747
작성일 : 2022-11-18 14:41:33
15년정도 수학 과외를 했습니다 아이도 어느정도 커서 공부시간을 가질수 있을거 같아요 저녁이 있는 삶과 미래가 불안하지 않은 라이센스가 있는 직업에 늦었지만 도전해 보고 싶은데 50 되서야 약사로 일할수 있을것 같은데 현직 약사분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수학과외는 계속 하면서 약대 공부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붙는다는 전제하에^^;;) 학령기 아이에게도 꾸준히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IP : 58.232.xxx.155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22.11.18 2:50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약국 개업이 저녁이 있는 삶은 아닐텐데요 ㅎㅎㅎ

  • 2. ...
    '22.11.18 2:56 PM (3.34.xxx.141)

    아 약대가 요즘 6년이라..
    하지만 이제 41세면, 도전해볼만하지 않을까요?

  • 3. ㅇㅇ
    '22.11.18 2:56 PM (113.131.xxx.9) - 삭제된댓글

    붙기만 한다면 최고죠
    개업안해도 알바만 해도 일당20 이니

  • 4. 멋있어요
    '22.11.18 2:58 PM (118.235.xxx.154)

    저를 반성하고
    잘 되시길 바랍니다.

  • 5. ,,,
    '22.11.18 3:01 PM (118.235.xxx.214)

    붙고나서 약국 차릴 자본만 있다면 오십대에 가도 남는 장사 아닌가요

  • 6. 원글
    '22.11.18 3:04 PM (58.232.xxx.155)

    자본은 사실 없어요 ㅜㅜ

  • 7. ...
    '22.11.18 3:06 PM (223.38.xxx.9)

    근무약사 서울에서 하면 한달에 순수령 350
    지방으로 가면 순수령 500이라던데요 집제공해주고..


    될수만 있다면 인생은 50부터

    전 44인데 내후년 세무사 붙고 로스쿨 도전할까 고민중이에요 ㅋㅋ
    50부터 변호사인생

  • 8.
    '22.11.18 3:06 PM (223.38.xxx.117) - 삭제된댓글

    동네 약국 찾아가서 약사님께 영양제 비싼거 사주고
    진로 상담 한번 해보세요. 인터넷 글보다는 훨씬 현실적일 듯해요.

  • 9. 50세약사
    '22.11.18 3:07 PM (118.235.xxx.168)

    하루종일 서서 일해서 20만원정도 받고 우리애 수학과외샘 한타임에 10만원정도 드리고나면 살짝 멘붕오던데요.저도 대학때 수학과외로 좀 인기있던사람이라 (적성에도 맞고) 길을 잘못들어섰나?할때있어요.잘생각해보셔요.~~~

  • 10.
    '22.11.18 3:07 PM (223.38.xxx.117)

    동네 약국 찾아가서 비교적 한가한 시간에
    약사님께 영양제 비싼거 사주고
    진로 상담 한번 해보세요. 인터넷 글보다는 훨씬 현실적일 듯해요.

  • 11. ........
    '22.11.18 3:08 PM (175.192.xxx.210)

    고령화라 병원가고 약국가고 ... 병원 약국 전망이 좋아보여요

  • 12. ...
    '22.11.18 3:10 PM (220.116.xxx.18)

    다행히 수능통과하고 입학해서 무사히 졸업해도 취업은 할 수 있을망정 체력이 안따라서 힘들겁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육체노동이예요
    어떤 곳으로 취직하건 개업을하건...
    젊어서부터 하던 사람은 그냥 하지만 체력 떨어져서 쉽지 않지만 그나마 경력 덕에 덜 힘든 일에 배치될 수 있는데 50대 신입은 체력 딸려 쉽지 않을 겁니다

    자본이 많아서 본인이 일 안해도 되고 관리만 할 수 있으면 모를까 전 그다지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 현역입니다

    이제 배출되는 약사수가 워낙 많아서 예전처럼 약사 구인난 같은 거 없고요
    개업한다해도 자리 없고요

  • 13. ...
    '22.11.18 3:14 PM (220.116.xxx.18)

    빌딩주이거나 자제분 중에 의대생이 있으면 도전해도 승산 있지만, 두조건 다 해당사항 없으면... 쩝

  • 14. 구글
    '22.11.18 3:20 PM (223.38.xxx.9) - 삭제된댓글

    우왕 댓글이....지인 부부약사인데
    자기 자식은 꼭 약사 의사 시키려고 얼마나 공들이는데요

    나이들어도 할수만 있다면 하세요
    약사보다 더 심한(?) 육체적인 노동 해야하는 직업이 도대체 뭐일까요 ㅋㅋ

  • 15. 구글
    '22.11.18 3:21 PM (223.38.xxx.9)

    우왕 댓글이....지인 부부약사인데
    자기 자식은 꼭 약사 의사 시키려고 얼마나 공들이는데요

    나이들어도 할수만 있다면 하세요
    약사보다 더 심한(?) 육체적인 노동 해야하는 직업이 도대체 뭐일까요 ㅋㅋ
    어딜 가도 그 정도 노동강도 근무여건
    오히려 전문직이니 더 좋죠
    2달 일하고 여행가고 그러고 살더만요
    이분은 개국하려는게 아니라 근무약사정도 노리는거 아닌가요
    늙어서도 편하게 일할 수 있죠

    추울따 따뜻한데서 일하고
    더울때 시원한데서 일할수 있잖아요

  • 16. 원글
    '22.11.18 3:22 PM (223.33.xxx.240)

    수학과외는 성적 떨어지면 바로 그만 두기 때문에 상승 유지 상승 유지를 지속 해야하는데 참 쉽지 않더라구요 나이 들다 보니 안정성이 떨어지는게 심적으로 참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약사도 힘든 직업 이군요 세상엔 쉬운 일이 없네요ㅜㅜ

  • 17. ....
    '22.11.18 3:23 PM (106.101.xxx.38) - 삭제된댓글

    35세에 수능봐서 약대 다시간 사람입니다.
    서울대 나와 대기업 다니다가 그만두고요.
    완전 후회중입니다.
    다른 다양한 진로로 나갈수 있는 무한 매력의 약학과는 별개로
    나이 및 기타 한계로 약국 개국으로 한정된 진로인줄 뻔히 알고 들어왔지만...

    성격에 맞는지부터 고민하세요.
    저 intp인데
    사람들 만나고 상대하는거 자체가 괴롭습니다.
    빨리 은퇴하려고 재테크 신경쓰고 살아요.

  • 18. Ddd
    '22.11.18 3:25 PM (121.141.xxx.248)

    바로 윗님 정답
    건물주이거나 의사친척없음 노답

    의사는 자기능력이지만
    약사는 자기 역량보다 병원과 압지의 영향이 커요

    약국장이 자기보다 나이 많고 경험없는 관리약사 기피해요
    저도 베테랑 25년경력약사지만 이제 지인약국에서만 근무헙니다
    지방이나 외진곳이면 상관없지만요

  • 19. 원글
    '22.11.18 3:25 PM (223.33.xxx.240)

    헉 저는 isfp인데요;;

  • 20. ㅇㅇ
    '22.11.18 3:25 PM (118.42.xxx.5) - 삭제된댓글

    근무약사가 구인난이 좀 있나 보더라그요
    그렇게 많이 배출해도요

  • 21. ...
    '22.11.18 3:28 PM (220.116.xxx.18)

    근무약사 구인난이 50대 신입이 안착하기엔 아주 터프하다는 거

  • 22. 글쎄
    '22.11.18 3:40 PM (1.219.xxx.111)

    종병 약사는 나이 때문에 안될것 같고
    페이 약사는 육체적으로 힘들어요
    개국은 점심도 저녁도 없는 삶입니다. 개원의와 건물주에겐 을이라 힘들고요. 편의점주 같다 생각할 때가 있어요.

  • 23. ...
    '22.11.18 3:46 PM (211.36.xxx.48) - 삭제된댓글

    약국 차리실거 아니면 나이든 약사 파트타임도 안써준다던데요.

  • 24.
    '22.11.18 3:48 PM (118.235.xxx.236)

    자본도 없으면 차라리 수학 과외가 돈 더 많이 벌지 않나요
    약국 차릴 돈도 없으면 파트타임으로 다 늙어서 일해야 하는데 그럼 정말 하루종일 일해야 하루 일당 20 받는 알바 인생일 텐데요
    차라리 과외가 더 수입도 낫고 일도 편하죠 본업 경쟁력을 높이는 게 낫겠네요

  • 25.
    '22.11.18 3:52 PM (116.121.xxx.196)

    하고싶음하세요
    이것저것 따지고 손익으로만 인생이굴러가는건아니에요
    할수있으면 하세요

  • 26. 원글
    '22.11.18 3:54 PM (58.232.xxx.155)

    나이든 약사는 잘 안써주는 군요 나이든다는 건 참 슬퍼요 ㅜㅜ

  • 27. 지나가다
    '22.11.18 4:04 PM (112.219.xxx.210)

    친한 동생이 40살 약사 대졸이후 파트로 계속하는데 지겹긴하다고
    근데 개국하려면 돈많이든데요
    계속 파트만하는데 시간대비 월급은 크더라구요 3시까지밖에 안하구요.
    저희아빠도 약사이신데. 동네약국이라 그냥 계속하세요 젊을때 개국하셔서 주~~~욱

  • 28. . . .
    '22.11.18 4:05 PM (180.70.xxx.60)

    나이들어도 파트는 씁니다
    우리동네 코너 잘되는약국ㅡ경기도
    오전타임 1시까지 파트 180 이예요
    아는언니가 알바하려고 면접봐서 알아요
    너무 동네라 안하긴 했지만요

  • 29. . . .
    '22.11.18 4:06 PM (180.70.xxx.60)

    아.. 근데 저 아는 언니는 대학병원 근무경험이 있어서
    50세 넘어 파트라도 약국에서 선호하긴 하더라구요

  • 30. ...
    '22.11.18 4:10 PM (220.116.xxx.18)

    나이든 개 슬픈 직업은 아닌데 나이들었는데 경력없는게 어렵다는 뜻입니다

    요즘은 요양병원도 필히 약사를 고용하도록 되어있어도 자리는 있지만 나이많고 경력없는 약사가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라 이렇게 늦게 취업해야하는 약사한테는 해당사항 없는 일이라는 겁니다
    인증같은 시스템적인 업무가 점점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종합병원이나 공무원, 제약회사에서 페이퍼 웍을 해보지 않은 약사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2-30대부터 시작해서 나이든 약사들은 그나마 따라가지만 50대 신입은 차떼고 포 떼고 나면 선택지가 너무 좁다는 것이죠
    그래서 근무약사 구인난에도 불구하고 50대 신입은 만만치 않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렇게 좁은 선택지를 두고 시간, 노력, 돈을 막대하게 때려 붓는 것이 과연 투자 회수 가능성이 있는지 생각해보시라는 겁니다

    이정도면 수학과외를 계속 하는 거나 큰 차이가 없는데 기회비용이 너무 크지 않겠어요?

  • 31. 원글
    '22.11.18 4:23 PM (58.232.xxx.155)

    약사가 된다고 해도 취직이 어려울수 있겠네요

  • 32. ㅇㅇ
    '22.11.18 4:46 PM (61.101.xxx.67)

    힘들어도 관리약사 근무하다가 직접 개업한후 시림고용해사 약국 굴릴수 있짆아요..그럼 체력이 보존되죠...그래도 없는거보단 나아요..할수있으면 해보세요..

  • 33. 6년제
    '22.11.18 6:35 PM (223.38.xxx.107)

    대기업다니다 때려치고 삼십대중반에 면허딴사람입니다 현재 중소병원 다닙니다 만족 80프로쯤 됩니다만..41세에 수능1년더하기 6년제 약대
    50다되서 면허따시는거 절대 절대 반대입니다
    개국가 자리도 없구 페이도 약합니다
    없는거보다 나은게 면허이긴하지만
    40대를 다갈아넣고 학비플러스 기타 기회비용
    대비 투자성없어요
    정말 없는것보단 낫다 딱 맞는말ㅋ

  • 34. .....
    '22.11.18 7:00 PM (122.35.xxx.179)

    저라면 하겠어요
    지금이 가장 빠른 때...
    면허 갖고 있으면 뭐라도 할 수 있을 거에요. 인생 길지 않을까....

    과외도 스트레스 정말 많죠.

  • 35. 수학
    '22.11.18 8:03 PM (118.235.xxx.88)

    수학이면 차라리 학원 차리거나 공부방 차리면 약사 되는 것보다는 돈 훨씬 더 벌 수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요

  • 36. 원글
    '22.11.18 8:36 PM (58.232.xxx.155)

    우선 당장은 학원을 하면 괜찮을수 있는데 아이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어서 과연 내가 50이후에 계속 지속해 나갈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50이후에는 정말 도전하기 힘들거 같아요

  • 37. 약사
    '22.11.18 9:15 PM (123.100.xxx.248)

    지금 현역약사도 개국하지않으면
    관리약사자리 구하기 어렵습니다.
    개극하려해도 자리도 없고 좋은 자리는
    권리금이 비싸요.
    약화사고에 대한 스트레스도 은근 있습니다.
    애로사항없는 직종이 어디 있겠어요.
    약국은 포화상태인데다
    입지가 흔들릴수도 있는 여러 난제에 노출되어있어요
    저는 그냥 하던거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 38. .$$$
    '22.11.19 7:42 AM (211.108.xxx.113)

    부모님이 50년간 약국하셔서 계속 봐왔는데
    옛날에 차린분들이 정말 좋았고 계속 하는거지 새로 면허딴 약사들이 자본이 많지 않은이상 쉽지는 않더라구요 저희부모님만 해도 갓졸업한 어린 약사들 선호하지 나이든 분들 원하지 않구요 생각보다 페이도 세지 않습니다
    (물론 적지 않죠 근데 지금부터 공부해서 들이는 시간과 노력 고생 돈을 생각하면 그렇게 큰돈이 아니라는 이야기에요)

    약사도 일종의 장사라 페이약사로 일하려면 약학적 지식 외에도 사회생활 정말 잘해야되고... 불특정 다수 손님대하는게 쉬운일이 아니에요

    그리고 약대공부가 정말 녹록한게 아니라서 그 시간들이 쉽지 않으실것 같아요

  • 39. ...
    '22.11.20 8:38 PM (211.36.xxx.77)

    님정도 공부능력 되는 사람 생각보다 많아요
    그 사람들이 전문직 도전 안하고 그냥 사는대로 사는 건 기회비용을 따졌을 때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공부능력이 없거나 용기가 없거나 어리석어서 사는대로 사는 게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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