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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한테 당했던 제가 화가 나요

... 조회수 : 6,740
작성일 : 2022-11-17 20:28:21
결혼 20년되고 내나이 50이 넘으니 시어머니한테 당했던 제가 화가 나요
이제는 연락도 안받지만요
진작에 그럴껄
진작에 그렇게 살지 말껄
젊은 분들은 그렇게 살지 마세요
내가 너무너무 시어머니께 잘했다 그정도까지 아니어도 되구요
난 잘지내고 싶었다 많이 참았다 그 정도 생각이 들면 그냥 보지 말고 사세요
대부분은 우리때는 시어머니께 잘하고 싶었고 잘 지내고 싶었던 새색시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요즘은 며느리들이 더 이상하다 하실지 모르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좋아서 한 결혼 시댁 가족들과도 잘지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일꺼예요
아니다 싶으면 너무 참지 마세요
좋은분들은 처음부터 좋고
나쁜사람은 뭘해도 나쁩니다
감동받아 달라지는거 없습니다
IP : 58.140.xxx.6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17 8:31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그냥 그녀도 미성숙했던 거예요.
    아들 결혼을 앞두면 나라에서 시어머니교육코스를 필수로 밟게 해야 할 듯.

  • 2. 본성
    '22.11.17 8:31 PM (220.117.xxx.61)

    인간 본성은 안바뀌어요
    무대응으로 사니 온갖 나쁜 사람들에게 당하고 살았어요
    저 하는일만 잘하려는 사고도 고쳐야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가 인생 정답입니다.

    세상 제일 중요한건 바로 나에요.

  • 3. 그럼요
    '22.11.17 8:31 PM (125.191.xxx.200)

    제 친정엄마는
    마음 고생으로 계속 아픕니다 ㅠㅠ
    저는 그래서 좀 부당하게 대우 받는다는게 잇으면 바로 이야기
    해요. 아직도 옛날 꼰대 시어머니 많습니다

  • 4.
    '22.11.17 8:32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20년 당하고
    10년 안보고 장례식장으로 갔습니다

  • 5. ...
    '22.11.17 8:33 PM (58.140.xxx.63)

    젊은새댁들에게 꼭 하고 싶은말이예요

  • 6. 저는
    '22.11.17 8:34 PM (211.234.xxx.145)

    시어머니는 괜찮은데 친정부모님때문에 힘들었어요 사람마다 다르네요 ㅠㅠ

  • 7. ...
    '22.11.17 8:34 PM (58.140.xxx.63)

    친정도 너무 힘들면 마찬가지겠지요
    요즘 처가도 그렇기도 하다던데 처가도 마찬가지구요

  • 8. ...
    '22.11.17 8:36 PM (118.37.xxx.38)

    시짜를 달면 순간 판단력이 마비되어서
    자기들은 잘해주는데 며느리들이 싸가지가 없다고 하잖아요...여기 시어미 회원들이요.
    자기들이 뭘 잘못했는지 몰라요.
    그냥 자기들끼리 살라고 좀 내버려두시면 좀 좋겠어요.
    왜 성격다른 사람들이 굳이 부딪히려고 하는지 가족은 무슨 가족이라고..,ㅠㅠ

  • 9. ㄹㄹㄹㄹ
    '22.11.17 8:42 PM (125.178.xxx.53)

    좋은분들은 처음부터 좋고
    나쁜사람은 뭘해도 나쁩니다
    감동받아 달라지는거 없습니다2222

  • 10. ㅠㅠ
    '22.11.17 8:48 P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저도 결혼하고 20년을 당한거 같아요
    정신적 물질적으로요
    치매라 지금은 다 잃어버리신거 같아 제가 다 억울합니다
    내가 그릇이 작은지 이렇게 퍼붓지도 못하고 억울하다라는 말 한마디 못하니 더 화가 납니다
    사실 이제와서 퍼 붓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은데 시어머니 닮아가는 남편 미워지고 있네요
    시어머니 벼슬이 뭐가 그리 대단하여 아무것도 없는 집에 바리바리 싸들고 온 철없는 며느리를 29세에 남자에 미쳐서 지는 돈 한푼 안들이고 결혼 시켰다고 말을 내 뱉는지 … 시간이 지날수록 더 쌓이고 쌓여요 돌아가시면 괜찮을까요? ㅠㅠ

  • 11. 영통
    '22.11.17 9:16 PM (106.101.xxx.251)

    문통님 잘하는 것도 반대파들이 없던 일이거나 꼬아 보듯이
    나쁜 성품이나 정치적으로 갈등 구조인 경우인 시가 사람도 내가 잘한다고 좋게 봐주지 않아요.
    그래서 임계점 느낌이 올 때 물러서 있어야 해요.
    난 그랬어요. 그러나 긴 시간 분했어요
    아무 말도 안해서..못해서
    20년 지나 글로 다 알렸어요..

  • 12. ...
    '22.11.17 9:16 PM (58.140.xxx.63)

    윗님 진작에 안봤어야 억울함이 덜했을텐데..
    저도 지금 억울해요
    젊은새댁들은 억울함 느끼지 마시고 난 잘지내려 했던게 맞으면 근데도 안되면 너무 참지마세요

  • 13. ...
    '22.11.17 9:22 PM (58.140.xxx.63)

    그리고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용심이 생기고
    또 미운며느리 이유없이 계속 미워요
    그러니 그냥 잘못 만난 사이는 며느리가 뭘한다고 해도 달라지지않아요
    저도 이러면 이뻐할까 저러면 이뻐할까 다 해봤어요 돈도 정성도..
    다달이 내가 돈벌어 시댁까지 먹여살릴꺼 아니면 어림없더군요
    없어요 방법이 없어요
    너무 늦게 깨달았어요
    그러니까 시어머니가 이유없이 미워한다 혼낸다.. 노력하지마세요

  • 14. . .
    '22.11.17 9:26 PM (119.204.xxx.182)

    저는 결혼하는 후배들한테 너무 잘할라고 하지말라고 합니다. 힘들면 못하겠다고 하고 타협하고 살아야 오랫동안 잘 지낼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결혼 30년이 지나서야..
    얼마전 제사에 내가 너무 바빠서 못하겠다 했습니다. 다행히 맘좋은 시누이가 준비해줘서..아마 예전 같았으면 밤새워 준비했을겁니다.

  • 15. ...
    '22.11.17 9:29 PM (58.140.xxx.63)

    좋은시어머니 만난 친구들은 저처럼 용쓰지 않아도 잘지내더군요 굳이 억지로 애쓰지 않아도요 편안하게 지내더라구요
    그냥 다 팔자예요

  • 16.
    '22.11.17 9:42 PM (106.101.xxx.180)

    자기 아들 딸 위하고 며느리 수발들게 하는거 보고 남이라 느꼈네요. 전화는 안하고 명절에만 보려고 하고요. 명절에 하녀 부리는 마님 행세 하고 시누이는 주인집 아가씨 행세해서 웃기지만요. 시집 사람들한테 이거좀 해. 이건 네가 좀 해. 왜 손님처럼 있니 이런말 한번씩 들어봐서 일 하는지 감시하는거 같고 남이란걸 알았네요. 받은거 없이 내기 벌어 내가 먹고 사는데 굳이 통제 간섭 안받으려고요.

  • 17. 뿌린 만큼
    '22.11.17 10:44 PM (1.241.xxx.216)

    거둔다는 말이 맞아요
    아니 뿌린 만큼의 반도 못 거두지요
    하물며 그리 매몰차게 대하신 부모라면 며느리 입장에서 뭐가 좋겠습니까
    얄미운 며느리라 여기면 뭘 해도 다 소용없어요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그 분 마음이 안오는겁니다
    근데요 세월이 갈수록 손해는 그 분이 봅니다
    왜냐고요 뿌린게 너무 없어서요

  • 18. ...
    '22.11.17 11:16 PM (58.140.xxx.63)

    미운 며느리는 뭘해도 미워요
    나이든 사람 마음 잘 안변해요
    처음부터 예쁜며느리는 예쁘고 미운며느리는 뭘해도 미워요

  • 19. ㄷㄷ
    '22.11.17 11:23 PM (58.230.xxx.20)

    70넘어도 늙은여우예요 안변해요
    얼마나 견제하는지 늙어도 불쌍지도 않고 진짜 평생 안볼1인 보면 넘 피로해요

  • 20. ...
    '22.11.17 11:30 PM (223.38.xxx.85)

    대부분은 우리때는 시어머니께 잘하고 싶었고 잘 지내고 싶었던 새색시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요즘은 며느리들이 더 이상하다 하실지 모르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좋아서 한 결혼 시댁 가족들과도 잘지내고 싶은게 사람 마음일꺼예요 2222222

    너무 공감돼요

  • 21. 다들
    '22.11.17 11:48 PM (112.159.xxx.111)

    너무 오래 참았네요
    전 참을성이 없어서 5년만에 판을 엎었어요
    시엄니 시누이 제 눈치보고 삽니다


    인간적으로 나올때 인간대접을 했더라면 이렇게 되진 않았겠지요

    나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은
    나도 똑 같이 대접해 준다

  • 22. 공감해요
    '22.11.18 12:30 AM (218.48.xxx.98)

    저도 20년넘었고 잘할려고 애쓴며느리였고.
    15년차에 시모한테 쏟아붓고 발끊은지 7년째네요.
    사람안변하고 내가 잘하려던 세월이 억울할따름
    아니다싶음 빨리 안보면됩니다
    아쉬울거없어요.

  • 23. 저도
    '22.11.18 4:54 AM (99.228.xxx.15)

    비슷한 연차 비슷한 감정을 겪었었는데요. 그렇게 분통터지고 원망하는 시간조차 내 인생을 좀먹는거더라고요.
    걍 그런 시절을 우리가 살았다라고 넘기세요.
    우리윗세대는 더한 시집살이를 했을거고 우린 그 중간다리였고 요즘아이들은 점점 덜할거고요. 나중엔 뭔 시집살이? 씨알도 안먹힐날 곧 오리라 봅니다.
    우리어릴때 못살고 못먹고 그런시절을 산것처럼 문화적으로도 미개한 시절이어서 너나할거없이 집단적으로 당하고 산거에요.

  • 24. 저랑같네요
    '22.11.18 6:30 AM (223.39.xxx.221)

    저도 그래요
    여태 당한것때문에 계속 마음속에 괴롭습니다
    희안하게 저한테 그리 못됐게 했으면서도 아프니 우리집에만 올려고 들이대네요 남편이랑 같이 다른 자식들 집에 먼저 갔다오시라니 그렇게는 안하네요
    제 손에만 물묻히고싶다 이건가보네요

  • 25. ㅁㅊㄴㄷ
    '22.11.18 7:38 AM (58.126.xxx.131)

    홀시모 시누 많은 집
    진짜 진상들
    딸은 공주 며느리는 무술이로 봤던 개룡집

    연락 끊은지 6년쯤 되네요
    중간에 잠깐 볼 일이 있었는데 시누는 여전한 ㅈㅅ이더라구요
    본인딸이 그러지마라 말릴 정도.

    6년동안 시집에 신경쓸 노력 내 아이 내 커리어에 신경쓰니 결과가 좋네요. 지금도 그 때 생각하면 나무 화가 나요
    어찌 인간의 탈을 쓰고 마음심보를 그렇게 썼는지!
    신랑 등신도 용서가 안되고요

  • 26. 참지마요
    '22.11.18 9:32 AM (211.108.xxx.231)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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