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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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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앞으로...

...... 조회수 : 27,402
작성일 : 2022-11-17 18:55:58
저는 30대 후반이고 어머님은 60대신데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시댁은 2시간 거리에 시아버님과 결혼안한 타지역 사는 시동생이 있고 저희남편 이렇게 있어요. 
시댁에서는 큰시댁에 제사지내러 갔었고 저는 몇년전에 가서 설거지만 하다가 왔고
명절에 시댁에 가서도 시어머니가 차려주신 밥만 먹고 설거지만 했어요.
친정은 종교때문에 저어릴때부터 일체 제사가 없는 집이고 제가 외동이구요. 
친정가나 친정엄마가 집에 오시나 저는 음식이나 집안일은 안해요
시어머니가 급작스럽게 돌아가셔서 큰 슬픔이 지나가고 
이제 갑자기 현실로 닥친건 시댁에 여자가 저밖에 없다는 사실이에요. 
저는 평소에 음식도 잘안하고 제사음식은 구경도 해본적이없는데 
나이는 있지만 시댁에서나 친정에서나 설거지만 하는 철부지인데
일단 제사 음식 해본적 없고 시어머니가 항상 명절이면 하시던 국이며 음식 할줄도 모르고
홀로 계시는 시아버님은 어떻게 할것이며 
시어머니가 이렇게 갑자기 부재하게 될줄 상상도 못했네요. .
저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깜깜하네요. 
이제 명절이면 큰시댁이 아닌 저희집에서 제사를 지내야 하나요? 
 제 앞가림 하기도 벅찬데
저는 왜 아직 엄마 밥 얻어먹는 아이 같을까요 ㅠㅠ
IP : 119.69.xxx.70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걱정
    '22.11.17 6:58 PM (219.249.xxx.53)

    걱정을 사서 하지 마세요
    시간이 해결 합니다
    알아서 나서지 마세요

  • 2.
    '22.11.17 6:59 PM (220.117.xxx.26)

    있는 제사도 없애는데 성당이나 절에 맡겨요
    추모만 하세요

  • 3. ....
    '22.11.17 6:59 PM (221.157.xxx.127)

    제가 10여년전 30대에 시어머니 갑자기 돌아가시고 제사음식 인터넷 검색해서 만들었어요 여자가 혼자라 아무도 음식이 이러타저러타하지않고 어떻게하든 내맘대로라 스트레스는 오히력 없었어요. 제사음식 주문하거나 시장에서 사셔도되구요.
    시아버지는 그냥 혼자사시는데 적응하셔야죠.

  • 4. ...
    '22.11.17 7:00 PM (218.234.xxx.192)

    제사는 절대 님 집으로 가져오시면 안 되구요. 요새 제사 음식 많이 팔아요. 더 좋은건 기일쯤에 걍 산소가서 몇 가지 과일, 포 이런거 놓고 절만 하는게 제일 좋긴한거 같아요

  • 5. 걱정
    '22.11.17 7:00 PM (223.38.xxx.213)

    걱정 하지 마세요. 이걸 왜 님이 고민하나묘. 있는 제사도 없애는데 뭐하러 새로 제사를 지내나요.

  • 6. dlf
    '22.11.17 7:01 PM (180.69.xxx.74)

    남편 시부가 제사 원하면 사다가 간단히 하고
    시부 반찬은 반찬가게나 배들업체 쓰세요

  • 7. ..
    '22.11.17 7:05 P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제사는 지낼 생각을 아예하지 마세요.
    있는제사도 없애는 추세에요.
    한번 제사지내기 시작하면 없애기가 얼마나 어러운데요.

  • 8. 그런데
    '22.11.17 7:10 PM (122.34.xxx.60)

    시아버지 아직 정정하시면 명절 전날에 가서 식사 준비 정도 하시면 되구요, 시어머니 첫제사상도 20만원짜리 주문하니 과일까지 갯수 맞춰서 와서 탕국만 끓였었네요.
    제사상은 인터넷 주문도 있고 시아버지 동네 전통시장에서 주문하셔도 됩니다
    먼저 제사 어쩌냐고 여쭤보지 마시고 시아버지가 어찌 생각하시나 들어보세요. 아무 말씀 없으시면 남편 통해 의중 들으시고 제사 지낸다하시면 무조건 제사상은 맞춤 주문하세요
    명절 전날 시댁 가실 때는 트레이더스같은 데서 불고기나 반찬이나 이미 조리되어있거나 반조리 식품으로 사가시면 됩니다
    만약 시아버지도 60대시고 정정하시면 생활하시는 거 봐서 맛있는 음식 있으면 가끔 부쳐드리는 정도만 해도 잘 하시는거고, 혼자 생활 꾸려나가실 수 있으세요

  • 9. ...
    '22.11.17 7:13 PM (175.223.xxx.182)

    남편이 첫째고 제사지내는 집안이면 명절 차례는 몰라도 시어머니 제사는 지내는게맞지 않을까요? 간소하게 해도되니 절대못지낸다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일단 당분간은 차례고제사 모실일이 없으니 좀 있어보시고 설 즈음에 일단 남편분과 상의해보세요 참고로 저도 할사람 없어서 간소하게 혼자 준비해요 물론 간소하게 한다고 해도 힘들긴 하지만 너무 미리부터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지낸다면 시동생이랑 남편도 당연히 같이 도와야하고요

  • 10. ..
    '22.11.17 7:19 PM (223.62.xxx.231)

    진짜 하게 된다면
    제사음식 다 맞춰서 해주는데
    맡기세요

  • 11. 큰시댁과
    '22.11.17 7:20 PM (14.32.xxx.215)

    별개로 이제 남 남편이 제주가 돼서 어머니 제사 모셔야하는데
    그래도 3-5년은 지내고 절로 보내던가 해야지
    첫제사부터 못하겠다 그럼 되나요
    제사음식 별거 없어요 맨날 똑같은거라...
    전부치고 국 끓이면 거의 사는거에요

  • 12. 저라면
    '22.11.17 7:20 PM (182.211.xxx.77)

    첫제사는 맞춤으로 사서 지내고 그 다음해부터는 절이나 성당에 미사로 모실것 같아요..
    너무 걱정마시구 있는 제사도 없애는 마당인건 맞지만 그래도 첫제사 정도는 지내야하지않을까요.. 꼭 음식을 할필요는 없고 돈만있음 다 살수 있으니 다 사서 하시고 너무 걱정 마시고요..시아버지는 아직 젊으실테니 본인이 알아서 하시겠죠 시아버지 반찬 걱정까지 할 필욘 없을듯…그건 아들들이 알아서 시켜 드리던 어쩌던 하겠지요

  • 13. ...
    '22.11.17 7:31 PM (211.108.xxx.134)

    남자3이 주도적으로 할거면 몰라도 앉아서 밥상 차려줄때까지 님만 바라보고 있는 꼴은 안되죠

  • 14. ㅇㅇ
    '22.11.17 7:32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음식은 여자만 해야하나...
    저 50대입니다...
    내가 주도 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두고보세요.

  • 15. 일단
    '22.11.17 7:33 PM (61.254.xxx.115)

    걱정하지 마세요 있는 제사도 안한다고 없애는 추세인데요 보통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없앱니다 님이.하는게 아니라요 앞으로도 계속 나 요리못해 제사음식 못해 암것도 몰라요~라는 스탠스를.계속 추하셔야되요 못한다고 하면 성당이나 절로 모시든 할겁니다 요즘 며느리한테 제사 물려주지 않아요

  • 16. 제사는
    '22.11.17 7:35 PM (61.254.xxx.115)

    신경쓰지 마시고 시아버지 반찬은 가끔 사다드리던 한번쯤 찾아가서 드리던가 택배로 부치세요 돼지갈비 같은것도 있고 포장제품 많아요

  • 17. 시어머니가
    '22.11.17 7:40 PM (124.57.xxx.214)

    넘 일찍 가셨네요.
    가실 분들은 안가시고 더 사셔야 할 분들은 가시고..
    세상사가 뜻대로 안되니 닥치는대로 해야죠.
    요즘은 그래도 다 살 수 있어서 괜찮아요.

  • 18. ㅇㅇ
    '22.11.17 7:41 PM (116.42.xxx.47)

    아버지랑 자식들이 의논하겠죠
    원글님은 가만히 있으세요

  • 19. ... ..
    '22.11.17 7:46 PM (121.134.xxx.10)

    60이면 청춘인 걸요

    처음엔 매주 가서뵙고 점심 외식 사드리고
    오라 하세요 남편에게요
    석달쯤 지나면 한달에 한번씩만 가시구요

    원글님은 하시던 대로 하세요
    명절은 가서 주문한 음식 먹고
    뒷정리 하고 오시면 되죠

  • 20. ..
    '22.11.17 7:52 PM (118.35.xxx.17)

    명절엔 시아버지 집으로 음식 몇가지 가져가서 드시고
    제사는 부자들이 의논하는데로 하고 제사지낸다하면 시아버지 집으로 가서 하세요
    님이 갖고 오는게 아니라

  • 21.
    '22.11.17 7:54 PM (49.164.xxx.30)

    사서 제사지내세요. 세트로 다 해줘요
    저희친정엄마 제사도 그렇게해요.

  • 22. ..
    '22.11.17 7:55 PM (211.204.xxx.158)

    시부 아직 젊으니 알아서 할거에요.
    그냥 가만히 있다가 하는대로 따라가세요.
    어쩌면 수년내 재혼하실지도요.

  • 23. 여자 없어서
    '22.11.17 7:57 PM (116.34.xxx.234)

    못 지내는 제사는 저절로 소멸하도록 두세요
    시아버지는 곧 새 시어머니 들이실 거예요.
    남자들 일찍 새 장가가요.
    주위에 친구네 보니 다 그랬어요.
    만약 새장가 안 가시더라도 음식은 따로 챙기지 마세요.
    아버님 앞으로 살날이 구만리에요. 생존기술 배우셔야죠

  • 24. ㅁㅁ
    '22.11.17 8:13 PM (117.111.xxx.88)

    그냥 두세요. 남 남편네 집이니 그들이 결정하도록. 그들이 하겠다고 하면 옆에서 좀도와주시든지 하고요.
    명절때 손님오는거는 사다하거나 외식해야지 어째요. 두시간 밥상차려 계란후라이만 나오면 나가서 사먹자고 할거예요.
    하던대로 하세요. 고생 만들지말고요.

  • 25. ...
    '22.11.17 8:29 PM (182.211.xxx.212)

    남편이 있는데 왜 님이 동동거리세요? 그리고 제사 별거 아니에요 간소하게 어머님 좋아하시던 음식 사서 차려도 됩니다. 마음이 중요하죠. 노동 안 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 있으면 그사람이 제사 가져가라고 하세요.

  • 26. ㅇㅇㅇㅇㅇㅇ
    '22.11.17 8:53 PM (106.102.xxx.146)

    님이 안나서면 사라질 제산데 나서시려고요? 못한다하세요. 요즘엔 바로 없애는 집 많아요. 우리집은 80 되가는 친정엄마가 젊을때시집와서는 바로 제사안한다했고 받아들여졌어요. 제사때 큰집 안감. 지금 시절이 21세기인데 제사는 무슨

  • 27. ...
    '22.11.17 9:22 PM (118.37.xxx.38)

    절대로 먼저 어떡하냐고 묻지 마세요.
    아들과 아버지가 상의하도록 놔두고
    제사 지낸다하면 사서 지내고
    음식 만들라고 하면 못한다 하시고
    남자 3명이 만들라고 하세요.
    저희 가문에서는 남자들이 제수 만들어요.

  • 28.
    '22.11.17 10:02 PM (116.121.xxx.196)

    절대나서지말것
    가만히 계세요
    일만들지마시고요

  • 29. 초에고
    '22.11.17 10:55 PM (59.14.xxx.42)

    60대...ㅠㅠ 넘 젊으신데.. 첫제사는 맞춤으로 사서 지내고 그 다음해부터는 절이나 성당에 미사로 모실것 같아요..
    너무 걱정마시구 있는 제사도 없애는 마당인건 맞지만 그래도 첫제사 정도는 지내야하지않을까요.. 꼭 음식을 할필요는 없고 돈만있음 다 살수 있으니 다 사서 하시고 너무 걱정 마시고요2222222222

  • 30. ...
    '22.11.18 12:04 AM (180.224.xxx.209)

    저도 비슷한 나이에 60대셨던 시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는데요. 외며느리라 그냥 제사는 제 쪼대로 지내요. 나물은 삼색 나물 사고.. 남쪽지방이라 전은 안부치고 튀김만 후다닥하고 탕국 끓이고 생선 구우면 끝나요. 나머지는 다 사는거고.. 차려놓음 조촐하지만 그래도 직접차린게 어디냐하고 생색내는데..이젠 그마저도 하기 싫긴 하네요.

  • 31. 아이고
    '22.11.18 2:31 AM (61.254.xxx.115)

    첫제사 준비할 생각 꿈도 꾸지 마셔요 사서하든 주문해서 하든 님이 그걸 해내잖아요? 님 죽을때까지 아파누울때까지 하라고 함.남자들이 의논해서 뭘하든말든 눈치없는척, 아무것도 못하는척, 바보처럼 계세요

  • 32. . .
    '22.11.18 3:02 AM (175.119.xxx.68)

    성격 지랄맞은 홀시아버지면 그 스트레스 말도 못하는데
    성격 좋은 시아버지였음 하네요

  • 33. ...
    '22.11.18 3:07 AM (118.37.xxx.38)

    님이 안하면 남자 셋이 감당 못해서 그냥 없어질 제사에요.
    아니면 해보라고 하세요.
    걱정하고 티 내는 순간 님 몫이 됩니다.

  • 34. ㅠㅠ
    '22.11.18 4:50 AM (210.217.xxx.70)

    갑자기 돌아가시는건 사고사인가요?
    병환이면 그렇게 갑자기는 잘 없지 않지요?
    하긴 심장마비 등 갑자기 돌아가시는 경우고 있긴하죠.
    전 40후만인데도 양가 어머니가 다 하시고 설거지도 남자들이 해서 저는 과일만 깎아버릇해서 아무것도 모르네요. ㅠ

  • 35.
    '22.11.18 7:47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당신 부인이고, 자기들 엄마인데, 당연히 무슨 생각이 있겠죠. 지금 그런 얘기 그냥 내색 말고 계시면 됩니다.

  • 36. 맏며느리
    '22.11.18 8:28 AM (112.216.xxx.138) - 삭제된댓글

    지나가다 댓글 답니다.

    원글님.. 차례상, 제사상 모두 시집와서 처음 본거잖아요.

  • 37. 가만계세요
    '22.11.18 8:49 AM (121.133.xxx.137)

    가만있다가 시아버지랑 남편쪽에서
    뭔 얘기가 나오면
    내가 수용할수 있냐 없냐 생각해보고
    못하겠는건 애초에 딱 잘라야해요
    순간의 선택이 수십년 간다는것만
    명심하시구요
    저 종가 맏며느리고 이젠 제가 다
    주도하는 입장이지만
    저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선에서
    선택한거고 후회도 없어요
    못하겠으면 못한다 하세요 꼭요

  • 38. ...
    '22.11.18 9:15 AM (112.152.xxx.29)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한 목소리네요. 저도 같은뜻이예요
    지금 나서서 뭔가를 하려하지마세요.
    그 집안일은 그 집안사람들이 알아서 해요.
    원글님께 뭔가를 바라는 늬앙스를 비치면
    제사음식못함다고 해본적 없다하면
    또 자기네끼리 알아서 할거예요.
    (아마도 절같은데 맡기겠죠. 본인들도 못하니)
    음식도 적당히 사서먹고 외식하고 하면 돼요.
    30대면 너무나 젊은나이입니다..
    지금부터 원글님이 할일은 가만히 있기.
    남편은 뭔말하면 나 할줄몰랑... 하기.

  • 39. 그러게 여
    '22.11.18 9:49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어쩌다 그렇게 일찍 가셨을까..

    죽고사는 문제도 아닌데 소소한일로 혼자 애쓰지 말고
    남은식구들하고 잘 의논해서 하세요.

  • 40. 그러게요
    '22.11.18 9:50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어쩌다 그렇게 일찍 가셨을까..

    죽고사는 문제도 아닌데 소소한일로 혼자 애쓰지 말고
    남은식구들하고 잘 의논해서 하세요.

  • 41. 다른집들도
    '22.11.18 9:57 AM (61.254.xxx.115)

    시모 가심 제사 안하고 없애요 님도 앙~나 안해봤엉 못해못해 나몰랑~~을 시전하세요 그럼 안해도되요 하기시작하면 남들은 명절에 해외여행이나 놀러가는데 님은 못가고 상치리고 골때립니다

  • 42. 김지성
    '22.11.18 9:58 AM (218.101.xxx.50)

    절에 모시는 방법도 있어요

    어머니 이름으로 가끔 절에 기부를 하셔요

  • 43.
    '22.11.18 10:04 AM (223.38.xxx.112)

    그걸 반드시 해야되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제삿상 차리는 행위를 없애세요. 어차피 원글님이 아니면 할 사람도 없다면서요. 그럼 제삿상은 못차린다 하심 되죠. 걍 모인 사람들 다같이 식당 가서 밥 먹고 시부댁에 모여 차나 한 잔 하며 추모하시면 되잖아요. 먼저 나서서 이래야 하나 저래야 하나 눈치보며 살지 마시고 나중에 시부와 남편이 제사 얘길 꺼낼 때 나는 그거 못한다 하심 됩니다. 앙앙거릴 필요도 없어요.

  • 44. 원래
    '22.11.18 11:01 AM (36.38.xxx.24)

    큰 시댁에 가서 제사를 지낸다고 하셨잖아요. 시어머니 제사를 걱정하시는데 첫해만 제사 지내고 절에 모시는 집도 많아요. 카톨릭이면 성당에 연미사를 넣기도 하고요. 제사 음식은 나물하고 탕국 끓이고 나머지는 다 사서해도 되고요. 너무 걱정마시고 시아버지의 남은 인생은 시아버지 책임이라는 마음을 가지세요. 할머니가 먼저 돌아가신 집안에서 할아버지들이 핵폐기물 신세가 되는 것이 안됐기는 하지만 남자도 자기 앞가림은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45. 왜2
    '22.11.18 11:05 AM (110.14.xxx.147)

    있는 어머니께서 제사 없애고 끊을 일을 계속해 오신 것도 신기하네요
    요즘 세상 무슨 제사에요?
    저도 곧 60인데 이건 말도 안되는 걱정이라고 생각되네요

  • 46. ..
    '22.11.18 12:06 PM (1.230.xxx.125)

    제사를 안 지내는것도 방법이고요,,
    요즘 세상에 여자만 그런 집안일 해야하나요?
    시아버지도 젊으실텐데 음식하는것도 배우고 하셔야한다고 봅니다.
    각 지역 단체에 보면 남자들 요리수업 있어요.
    다 짊어질 생각 하지마세요.

  • 47. 구글
    '22.11.18 1:35 PM (223.38.xxx.112)

    이 경우
    시아버지가 재혼하게 되면 어찌되나요?

  • 48. ...
    '22.11.18 3:10 PM (211.44.xxx.81)

    첫 기일, 기제사만 지내시고 종교 있으시면 그쪽에 맡기세요. 절이나 성당에 연미사 넣고.
    명절때도 절이나 성당가서 미사드리고 밖에서 식사하거나 먹을 음식만 맞춰서 가셔도 되고요.
    제사, 차례 잘 의논해서 없애셔도 될 듯 합니다.

  • 49. 하루
    '22.11.18 3:53 PM (211.203.xxx.69)

    걱정을 먼저 하지마셨으면해요.
    제사가 많이 간소화되어가고 있고 만약 한다해도 음식 파는 곳 많아요.
    스트레스, 가족간 불화가 생기지 않도록 지혜롭게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 50. 그런 며느리
    '22.11.18 5:03 PM (116.34.xxx.139)

    그런 며느리 알고 지낸적 있는데,
    시아버지가 곧 연애를 시작하시더라고요. 연애상대가 얼마안가 바뀌기도 하시고요.
    며느리가 반찬해서 갖다드리면 냉장고 저 뒤로 밀리고, 그분이 가져오신 반찬이 더 앞쪽에 있었다고도 하고요.
    처음에는 합가했었는데, 각자 생활방식이나 활동시간대가 다른 것부터 해서 지인방문, 부부관계 등 문제가 생겨서
    나중에는 다시 이사 나가게 해드리기도 하고, 그런거 원치 않으시던데요.
    며느리에게 아기가 생기면 며느리는 육아에, 자기 가정 챙기느라, 정신없어지기도 하고요.
    1주일에 1번 주말에 같이 점심 외식 한끼 하는 걸로 약속을 정해서 그렇게 안부를 물으며 살고요.
    것도 며느리가 다시 직장 나가게 되거나, 둘째 낳거나, 시아버지가 나이드시면서 2주에 1번, 1달에 1번으로 점점 뜸해지고요.
    그집은 종교가 없어서, 시어머니 제사만 1년에 1번, 음식이랑 과일은 다 사고 탕국만 끓이는 식으로 하더라고요.
    큰집제사는 큰집 자녀중 누군가가 가져가든지, 없애든지 알아서 할 일입니다. 여기 소관이 아니에요.

  • 51. 어차피
    '22.11.18 7:01 PM (182.229.xxx.215)

    애초에 시부모님도 차례나 제사를 본인들이 주관해서 치르지 않았잖아요
    그냥 가만히 계시면 됩니다.
    명절이든 기일이든 모여서 단란하게 맛있는 식사하시고
    좋은 것만 기리면서 그렇게 마음만 표하시면 돼요
    저 시아버지 제사 10년 넘게 지냈고
    이제 안지냅니다.
    다른 분들 말씀처럼 있는 제사도 없애는데 뭐 할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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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070 매월 80만원 종신보험좀 봐주세요 5 에휴 21:12:48 341
1580069 30대인데 컴맹이에요 7 컴퓨터 21:02:33 582
1580068 컨실러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6 오리 21:00:46 932
1580067 지금 남편 연장 들고나왔어요ㅡㆍㅡ 11 흠~ 20:59:16 2,060
1580066 부산 여행 조언 부탁합니다. 3 20:55:31 344
1580065 염색샴푸 효과 어떤지요? 4 궁금 20:55:12 301
1580064 조국혁신당 펀드 환불.. 9 9호..9찍.. 20:54:20 1,220
1580063 혹시 파쇄할곳 있을까요 8 ㅇㅇ 20:51:36 377
1580062 주민등록증 분실하면 별 신고 하는거 없이 9 분실 20:50:46 318
1580061 대저토마토랑 대저짭짤이의 차이 3 ... 20:47:51 869
1580060 기내에서 감기약 먹고 자는거요 4 .... 20:43:29 783
1580059 샌드위치도 빵이 중요한가봐요. 4 ^^ 20:43:02 973
1580058 사춘기아이가 익명게시판에 제 욕을 9 ㅠㅠ 20:42:59 1,015
1580057 더불어민주연합 광고.. 울컥하네요 17 .,.,.... 20:41:49 1,001
1580056 한동훈 "이재명·조국 3년 내 처단"… 21 .. 20:41:48 1,354
1580055 의대증원 수습비용 5000억 돌파...박민수 "2000.. 16 .... 20:37:28 908
1580054 찜닭 vs. 화덕피자+뇨끼. 다이어트에 더 나쁜 음식은? 6 고민고민 20:35:01 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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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052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라이브ㅡ 중도 또는 무당파의 .. 1 같이봅시다 .. 20:30:14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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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0049 이런경우는 심리적으로 어떤 상황일까요? 49 이런경우 20:20:13 1,774
1580048 1억 있으면 전세 구해서 결혼할 수 있겠죠? 11 4 20:18:46 1,331
1580047 비행기공포증으로 제주도 비행기도 못타면 어째야 하나요? 9 Dd 20:18:09 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