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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와 같이 사니 애매한점...

... 조회수 : 22,520
작성일 : 2022-11-16 14:28:32
뮤지컬이던 영화던 보러갈 때 친정 엄마도 꼭 같이 가야하는 걸까요?
지금까지는 같이 가긴했는데...
가면 엄마는 나이가 있으셔서 그런지 꼭 중간에 조세요. 꾸벅꾸벅...
솔직히 드라마도 50%이상은 자면서... 내용도 이해 못하신 경우 허다....
영화는 이모랑도 자주 가시는데... 보고와서 제목도 까먹었다고... 2시간전에 본 영화를...  왜 보는지 이해가 안가는데..

지금 10만원이 넘는 뮤지컬을 보러가고 싶은데...
같이 가자고 하면 분명 가실텐데...(빼진 않으심. 호기심은 많으셔서 뭐 하자고 하면 다 하심)
가끔은 아이랑 남편이랑만 가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여행도 엄마와 같이 살게된 후로는 꼭 같이 움직이게 되니... 참...

떼어놓고 가자니 왠지 마음이 불편하고...
익명이라 솔직하게 털어놓아요.
IP : 203.244.xxx.25
10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창모임
    '22.11.16 2:29 PM (14.32.xxx.215)

    이라 하고 나가세요
    주위 분들께도 민폐일수 있잖아요

  • 2. ....
    '22.11.16 2:33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일일이 자세히 보고할 필요 있나요?
    친구모임 있다 하고 공연 얘긴 안 하시면 되지요.

  • 3. ..
    '22.11.16 2:34 PM (61.105.xxx.109)

    그냥 내 가족과만 가세요.
    남편도 불편할듯

  • 4. ...
    '22.11.16 2:34 PM (203.244.xxx.25)

    차라리 저 혼자 보는 거면 괜찮은데...
    가족 단위로 움직일 때 엄마도 꼭 끼워야하니...
    아이도 아직은 초고학년인데... 커갈수록 같이 할 수 있는게 한계가 있어요.
    그 양극을 다 배려하려니, 게다가 남편의 불편함도 고려하려니 제가 스트레스를 받네요...

    엄마는 따로 친구를 두루 사귀시는 것도 아니고, 무슨 모임을 나가시거나 배우러 다니셔도 어울리고 그러는게 없으세요. 알아서 놀러다니시고 알아서 하심 참 좋은데...

  • 5. 뭔 고민임?
    '22.11.16 2:35 PM (218.153.xxx.237)

    가치없다 싶으면 안하는거지요

  • 6. 노을
    '22.11.16 2:35 PM (106.247.xxx.197)

    저는 시어머니랑 합가했었는데 처음이 힘들지 해 보면 괜찮습니다.

    부부와 아이가 같이해서 만드는 추억이라는게 있는데 그렇게 어머님 꼭 모시고 다니면
    아이들이 커서 원망합니다. 남편이라고 같이 가고 싶을까요?

    저라면 어머님 모시고 가는건 둘만.
    어머님 빼고 부부+아이랑 같이 하는것을 위주로 할것 같습니다.

  • 7. 이뻐
    '22.11.16 2:35 PM (211.251.xxx.199)

    아이가 있는데 거짓말이 쉬울까요?
    괜히 나중에 실수로라도 알게 되면 더 서운하실것같아요
    어른이랑 같이 생활하는게 이런게 참 힘들어요
    서로 눈치도 봐야하고 배려도 해야하고
    매번 같이 행동하지 마시고 어쩌다 한번쯤은
    님네 가족만 가시고 대신 어머님이랑 원글님 둘이서 맛사지라던가 데이트 한번씩 하시고
    그러시면 안될까요?

  • 8. 편히
    '22.11.16 2:3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따로 또 같이가 언제든 편히 가능해야 계속 같이 살 수 있습니다.

  • 9. ...
    '22.11.16 2:37 PM (203.244.xxx.25)

    해외여행도 계획하고 있는데...
    그냥 엄마랑 둘이 가고, 가족과는 따로 가려고요...
    다른 것보다 문제는 돈입니다...ㅠㅠ
    뮤지컬도 10만원넘게 주고가서 꾸벅꾸벅 졸거 생각하니 더 아까운거구요...ㅠㅠ 스펙타클 액션무비를 봐도 졸고계시더라구요.

  • 10. 노을
    '22.11.16 2:37 PM (106.247.xxx.197)

    결혼기념일 외식하는데도 시어머님이 껴서 식사하는데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시어머님이랑 같이 살때는 그게 싫어서 외식 안한다고 했었어요.

  • 11. ...
    '22.11.16 2:39 PM (203.244.xxx.25)

    이런 생각하는게 죄책감도 들고... 합가가 내 부모건 배우자의 부모건 쉬운게 아니구나 싶어요.
    엄마도 나름 눈치를 보실텐데...
    서로 너무 배려해서 불편할 때도 많고...
    그냥 신경쓸게 배로 늘어난 느낌이에요.

  • 12. 전에
    '22.11.16 2:42 PM (112.150.xxx.87)

    어떤 워터파크에 놀러 갔는데
    30대 부부가 아이랑 같이 왔는데 시어머니로 보이는 할머니가 같이 왔더군요.
    솔직히 그닥 보기 좋진 않았어요. 그냥 자식들 노는데 눈치껏 빠져주지 꼭 끼어서 따라왔어야 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긴 했어요.

  • 13. ...
    '22.11.16 2:42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너무 돈아까워요. 어머님은 뮤지컬 좋아하시지도 않는데 원글님한테 맞춰준다 생각하실수도 있고...ㅠㅠ친구랑 본다고 하고 혼자 보세요. 어머님 티켓 값으로 좌석 업그레이드 해서 혼자 좋은 자리에서 보세요

  • 14. 저희
    '22.11.16 2:44 PM (14.32.xxx.215)

    시부모님은 워터파크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어요
    이천에서 하루밤 자고 부모님은 온천 저희는 워터파크 가려고 했거든요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 15. ...
    '22.11.16 2:44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이건 글이랑 다른 문제인데 원글님 자녀분도 생각하셔서 더 분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희 외할머니가 아파트 바로 옆동 사셔서 정말 사소한 것까지 다 할머니랑 같이 했는데 전 좀 싫었거든요
    가끔은 우리가족끼리만 움직이거나 여행 가고 싶을 때가 있는데 항상 할머니가 계시니 운신의폭도 좁고 엄마아빠도 허심탄회하게 행동 못하구요
    불편한게 있어요. 이건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를 거예요

  • 16. 저라면
    '22.11.16 2:48 PM (121.165.xxx.112)

    얘길 하겠어요.
    재미없었어? 왜 자꾸 졸아..
    다음번엔 우리끼리만 보러 가야겠어.
    재미없어서 잠만 자는데 엄마도 힘들잖아..
    님은 티켓값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집중못하는 엄마가 짜증나는거잖아요.
    예매도 쉽지 않은데...

  • 17. 저도
    '22.11.16 2:59 PM (175.213.xxx.18) - 삭제된댓글

    엄마랑 뮤지컬보러 같이 갔는데 주무시더군요
    앞쪽 자석에 앉았는데 귀도 잘안들리고
    재미없어하셔서 나왔어요
    그후로는 뮤지컬보러 같이 안다니지만
    맛있는 음식 먹으라 갈땐 늘. 함께합니다

  • 18. ....
    '22.11.16 3:03 PM (39.7.xxx.112)

    그냥 오는 길에 맛있는 음식이나 포장해와서 같이 드세요
    어떻게 매번 같이 가나요

  • 19. 아니
    '22.11.16 3:03 PM (39.7.xxx.123)

    티켓값도 이시는데 졸고 기억못하시는데 왜모시고 가요
    그냥 님네 가족만 다니세요

  • 20. ....
    '22.11.16 3:03 PM (58.124.xxx.80)

    친정 엄마니까 솔직하게 말하세요.
    엄마가 좋아하는거 같지 않으니 나 혼자만, 우리 가족만 가겠다.
    대신 엄마가 원하시는거 있으심, 뭐 가고 싶은지 골라 두시라....이렇게.
    뮤지컬 왠만한 어르신들은 좋아 하지도 않아요.
    한번 싫다고 거절하면 다음번에는 묻지도 않고 안데리고 다닐까봐
    싫어도 억지로 따라 다니는걸 수도 있음요.

  • 21. ,,,
    '22.11.16 3:05 PM (203.244.xxx.25)

    옆에서 흥미진진하게 보는데 고개 뚝뚝 떨구면서 졸면... 차라리 모르는 사람이면 모를까... 속터져요...
    몇번 얘기는했고 찔러서 깨우기도하는데
    본인은 그래도 그게 보는거라고 하십니다.

    부모님이 60 초중반까진 부담스럽진 않았는데... 나이가 드실 수록 같이 뭔가하는건 부담이 커지네요.
    110.9님 말씀처럼 아이도 할머니가 계신게 미묘하게 불편한게 있더라구요...
    어째 더 저랑 같이 있고 싶어하고, 엄마랑 저랑 어디라도 간다하면 엄청 캐묻는게 좀... 싫은 눈치에요.

    아이도 외동이라 어지간하면 남편, 저, 아이 셋이 움직였었는데..
    엄마가 있으니 남편이 불편할 것 같고... 으아아악..ㅠㅠ
    놀러가고, 여행가고 이런게 즐거워야하는데 요즘은 영....ㅠㅠ

  • 22. ...
    '22.11.16 3:10 PM (211.246.xxx.213)

    이건 엄마가 알아서 빠져줘야하는데 그러고 싶지 않으신가봐요.
    따로 사시면 안되나요.
    한번 기분 나빠해도 그냥 말하세요.

  • 23. 가격
    '22.11.16 3:15 PM (39.7.xxx.123)

    얘기도 하세요 엄마 이거 티켓.십만원이나 하는데 엄마 조시잖아 우리끼리 보고올게요 ~따로 또 같이하는 삶을 살아야 오래갈수 있어요

  • 24. 아이들은
    '22.11.16 3:19 PM (112.150.xxx.87)

    조부모를 가끔씩 봐야 좋아하지
    같이 살면 오히려 나중엔 싫어하게 되더라고요

  • 25. 남편분
    '22.11.16 3:24 PM (175.223.xxx.213)

    불쌍하네요. 여행 외식 영화보는것까지 돈을 내는것도 아니고 왜 합가 하셨나요?

  • 26. 이모랑
    '22.11.16 3:28 PM (223.62.xxx.44)

    따로 좋아하실만한 공연 티켓 드리세요. 어르신들은 뮤지컬이 낯설고 재미없어하세요.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가수콘서트나 연극으로 따로가실수있게하세요. 뮤지컬 저도 부모님이랑 몇번봤는데 집중못하시거나 어색해하세요. 돈은 돈대로쓰고 좋은소리못들어요. 공연티켓구하기도 어려운데 관심있는사람과 같이가야죠.

  • 27. 어떻게
    '22.11.16 3:29 PM (211.248.xxx.147)

    엄마가 맞벌이일때 아기봐주시며 합가하게 된건가요?

  • 28. 원글님도 참
    '22.11.16 3:30 PM (61.82.xxx.161)

    답답하시네요
    여기 댓글들이 걍 말씀드리고 가족끼리 가시라고 하는데도
    계속~~~~ 본인 얘기만
    걍 말씀드리고(숨길것 없이) 어머님빼고 다니세요

    가까운 식당 같은데 외식 나갈땐 함께 하시고

  • 29. ㆍㆍ
    '22.11.16 3:34 PM (125.176.xxx.246) - 삭제된댓글

    뮤지컬이나 영화는 가족끼리하시고 어머님은 트로트가수 콘서트 티켓 예매해서 둘이서 다녀오세요.

  • 30. ...
    '22.11.16 3:37 PM (203.244.xxx.25)

    엄마가 뮤지컬이나 째즈,클래식 공연 좋아하세요. 트로트 싫어하시고... 여튼 취향이 있으십니다.
    싫어할거같으면 저도 권하지 않으면 그만인데... 그게 애매한거죠.
    집문제로 6개월정도 와계세요. 근데 집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없다는...ㅠㅠ 해결되면 분가하시겠지만
    나이가 있으셔서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근처로 이사오시라곤 했는데... 혼자 사심 입에 거미줄치고 하루 한끼도 안 챙겨드실 분입니다.

  • 31. ...
    '22.11.16 3:40 PM (203.244.xxx.25) - 삭제된댓글

    61.82님 이미 저랑 아이것만 했어요^^; 다른 분들이 쓴 덧글이 있어서 대답 차원에서 단겁니다.

  • 32. ...
    '22.11.16 3:40 PM (203.244.xxx.25)

    61.82님 이미 저랑 아이것만 했어요. 간만에 둘이 데이트도 할 겸^^; 다른 분들이 쓴 덧글이 있어서 대답 차원에서 단겁니다.

  • 33. ㅇㅇ
    '22.11.16 3:42 PM (175.223.xxx.94) - 삭제된댓글

    주변에 혼자이신 할머니만 집에 두고
    가족이 해외여행 국내여행 문화생활 외식하는 분이 있으셔서
    어찌 저럴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원글님 고민도 듣고 보니 이해가 가네요
    합가는 쉽지가 않네요
    적절하게 균형을 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

  • 34. ㅇㅇ
    '22.11.16 3:42 PM (175.223.xxx.94)

    주변에 혼자이신 할머니만 집에 두고
    가족이 해외여행 국내여행 문화생활 외식하는 분이 있으셔서
    어찌 저럴 수 있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원글님 고민도 듣고 보니 이해가 가네요
    합가는 쉽지가 않네요
    적절하게 균형을 잡으셔야 할 것 같아요

    다만 6개월이면 좀 참아 보시고요

  • 35. 공감
    '22.11.16 3:56 PM (112.149.xxx.241)

    아 저도 어떤 마음인줄 알거 같아요.
    혼자 계신 친정엄마가 자주 오시거든요.
    엄마를 제외하고 가자니 엄마가 너무 걸리고
    엄마와 모든걸 함께 하자니 남편한테 걸리고...
    또 입맛도 까다로운 편이라 식당 가면 만족을 못 하세요.
    그러면 기분 좋게 갔다가도 기분도 망쳐요.

    내가 생각하는 우리 가족에는 정말 우리 가족 구성원만 있는데
    현실에는 엄마까지 생각해야 되니 이래저래 늘 마음 쓰입니다.

    중간에서 균형을 잡는게 정말 쉽지 않아요.

    엄마를 빼놓고 가면 엄마가 생각나고, 엄마와 함께 가면 다 좋은데 이것저것 맞추느라
    피로도가 높아서 힘들어요.

    남일 같지 않아 댓글 남겨요.

  • 36. ...
    '22.11.16 4:01 PM (183.96.xxx.238)

    그돈 주고 가셔서 졸고 있는 엄마 보면 화가 날것 같은데요
    부모님 연세에 뮤지컬 잼 없을수 있구,돈 아까워요
    좋아하는 사람하고 가셔서 맘껏 즐기고 오세요

  • 37. 엄만인데
    '22.11.16 4:04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솔직하게 말 못하십니까?
    자식이 솔직하게 얘기하면
    수긍 할것 같은데요
    엄마 @@이랑 뮤지컬 보러 갈거야
    엄마랑은 다음에 엄마 좋아하는거 할때
    같이 보러가고
    이번에 보는건 엄마 또 졸것 같아서
    엄마건 뺐어
    엄마 입장에선
    좀 귀찮기도 한데
    자식이 가재니까 따라 나설수도 있는거잖아요

  • 38. 어머니는
    '22.11.16 4:04 PM (211.234.xxx.64)

    딸하고 어디 다니는 게 좋은 거에요

  • 39. 그리고
    '22.11.16 4:06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 있을땐 잘 안먹는 사람이라
    가족들이 죄다 뭐좀 먹어 하는데요
    산 사람은 먹는걸 즐기느냐 즐기지 않느냐의 차이지
    다들 살만큼은 챙겨 먹고 삽니다
    그게 그사람의 식사양인거죠

  • 40. ...
    '22.11.16 4:21 PM (203.244.xxx.25) - 삭제된댓글

    요건 좀 다른 얘기지만..

    엄마가 이모랑 하는 얘기를 가끔 저에게 들려주시는데요...
    구체적으로 쓰긴 구구절절이라 생략하겠지만
    나이들면 사소한 것에도 서운해하고, 서럽고 그렇구나... 그런거였어요.
    이모도 엄마도 아시죠. 나이들면 나이든 사람들끼리 어울려야지...
    이성적인 생각과 감정은 또 다른 것 같더라구요.

    저도 할말은 하고 사는 편이긴한데...
    더 이상 말하면... 엄마도 절 이해는 하겠지만 서운할거에요.

  • 41. ...
    '22.11.16 4:24 PM (203.244.xxx.25)

    요건 좀 다른 얘기지만..

    엄마가 이모랑 하는 얘기를 가끔 저에게 들려주시는데요...
    구체적으로 쓰긴 구구절절이라 생략하겠지만
    듣고 느낀건... 나이들면 사소한 것에도 서운해하고, 서럽고 그렇구나... 그런거였어요.
    이모도 엄마도 아시죠. 나이들면 나이든 사람들끼리 어울려야지...
    하지만 이성적인 생각과 감정은 또 다른 것 같더라구요.

    저도 할말은 하고 사는 편이긴한데...
    더 이상 말하면... 엄마도 절 이해는 하겠지만 서운할거에요.
    나도 언젠가는 나이가 드니까 싶기도하고..

    그래도 남편과 아이 생각도 해서 적당히 잘해보겠습니다.

  • 42. 6개월
    '22.11.16 4:28 PM (211.248.xxx.147)

    6개월이면 좀 참고 맞춰주고 반드시 분가요..ㅠㅠ 어렵네요

  • 43. 일단
    '22.11.16 4:38 PM (124.49.xxx.22)

    남편이 착하네요. 장모님 6개월만에 안나가실거 같은데...시어머니라면 발도 못붙일텐데. 우리집도 마찬가지고 남자들이 이기적이고 못된면도 있지만 단순해서 여자하기 나름도 맞는거 같아요.

  • 44. 시모라면
    '22.11.16 4:49 PM (110.70.xxx.140)

    연끊었을텐데 남편이 혼자 있는 엄마 한끼도 안드신다 모셔오면 이혼하라 난리겠죠

  • 45. ㄹㄹㄹㄹ
    '22.11.16 6:01 PM (125.178.xxx.53)

    하 그니깐요
    단순히 한집에서 사는 것 이상이겠죠
    참 쉽지가 않아요

  • 46.
    '22.11.16 7:19 PM (106.101.xxx.82)

    어머님들 좋아하는 뮤지컬이 따로있어요 일례로 임영웅 나훈아 이런거 끊어드렸는데 조시겠어요
    그리고 드라마 볼때도 조시고 그러면 조시는거 체력문제일수도 있어요 건강좀 신경 써드려야 할듯

  • 47. 미친
    '22.11.16 8:46 PM (116.37.xxx.10)

    합가했더라도 가족끼리 움직이는게 당연하고
    친모는 거기서 빠져야죠
    그런 일정에 엄마두고 못나갈 지경이면 이혼하고 친모랑 둘이 살아야죠. 남편이랑 애들이 불쌍해요

  • 48. ...
    '22.11.16 10:12 PM (221.140.xxx.138)

    ㅠㅠ 원글도 댓글들도 왜이런가요....

  • 49.
    '22.11.16 10:22 PM (124.57.xxx.214) - 삭제된댓글

    같이 할 수 없어요. 각자의 시간도 필요합니다.

  • 50. 집문제로
    '22.11.16 10:30 PM (222.102.xxx.237) - 삭제된댓글

    딸네집에 얹혀 살면 본인이 좀 조심하셔야죠
    그리고 일단 들어오고나니 나갈 기한이 없다니 참내
    님 엄마랑 님 좀 뻔뻔해요
    친정에서 살고 있는집 사주셨어요?

  • 51. ㅇㅇ
    '22.11.16 10:31 PM (218.51.xxx.231)

    정말 난감하겠어요.
    나만 두고 세 식구가 쏙 외출하면 소외감 심할 것 같아요.
    그렇다고 세 식구 오붓이 가고 싶은데 어머니 모시고 가는 것도 싫을 것 같고요.
    가족이나 어머니나 둘중 한쪽은 상처를 입을 수밖에 없네요. 아효.
    저는 엄마와 따로 살지만, 어디 갈 때 말하지 않아요. 혼자 계신데 안 데리고 다닌다 할까봐.

  • 52. ㅇㅇ
    '22.11.16 10:32 PM (218.51.xxx.231)

    원글도 댓글들도 왜이런가요....라고 하신 님은 어떻게 하시면 좋겠어요?
    어머니 입장이신가봐요. 어머니 얼마 안 계시니 모시고 다녀라, 이런 쪽이신가요?

  • 53. ㅇㅇ
    '22.11.16 10:33 PM (118.235.xxx.57)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나이든 사람들끼리 어울려야지...

    이건 세대 장벽을 더 크게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함께 어울려야죠
    연구결과도 그렇고요

    일제 강점기 조선인 분리 정책도 아니고

  • 54. 입장바꿔
    '22.11.16 10:33 PM (222.102.xxx.237)

    시어머니가 합가했는데
    세가족 영화보고 뮤지컬 보는데 따라오면
    좋으시겠어요?
    남편이 여태 많이 양보하는것 같은데
    선을 지키세요
    어쩔수 없이 한 공간에 사는거지
    님 남편 가족이 된건 아니에요

  • 55. ...
    '22.11.16 10:35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진짜 결혼했으면 배우자 생각해서 선 좀 지켜요
    애초에 들이지 말았어야죠
    시모라면 펄쩍 뛰었을거면서 왜 이리 친정이라면 엎어지나요

  • 56. ...
    '22.11.16 10:38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진짜 결혼했으면 배우자 생각해서 선 좀 지켜요
    노인들은 하다 안하면 버림받은 기분 느껴 스스로 안떨어져요
    애초에 들이지 말았어야죠
    시모라면 펄쩍 뛰었을거면서 왜 이리 친정이라면 엎어지나요

  • 57. ...
    '22.11.16 10:43 PM (218.55.xxx.242)

    진짜 결혼했으면 배우자 생각해서 선 좀 지켜요
    노인들은 하다 안하면 버림받은 기분 느껴 스스로 안떨어져요
    애초에 들이지 말았어야죠
    혼자 밥 못먹는 시모라고 데려왔으면 펄쩍 뛰었을거면서 왜 이리 친정이라면 엎어지나요
    그럼 방 따로 얻어 본인이 가서 밥해주고 살든지
    결혼을 말든지

  • 58. 음음
    '22.11.16 11:02 PM (175.214.xxx.168)

    뮤지컬 같은 건 남편분이랑 두 분이서 가세요. 몰래
    아이도 떼어놓으세요.
    무슨 다른 핑계 대시면 됩니다. 친구모임 있다고

  • 59. 솔직히
    '22.11.16 11:06 PM (99.228.xxx.15)

    님 어머님이 눈치가 없으신거...
    합가해도 저런거 안따라 다니셔야해요. 같이 가자해도 니네끼리 다녀와라 끝.
    처음이 어렵지 각자 생활 유지하는게 길게 탈없이 가는 길이에요. 지금도 계속 모시고다니다 한번 빠지면 서운하실걸요.
    선 잘 그으세요. 님 모녀관계로 다른가족들 다 희생시키지마시고요.

  • 60. ㅜㅜ
    '22.11.16 11:16 PM (118.35.xxx.89)

    엄마도 아마 혼자 집에 있는게 더 좋을수도 있어요
    한번거절하면 다음부터 안 모시고 다닐꺼 아니까
    졸면서도 극장 따라 다니겠죠
    대화로 풀어보세요

  • 61.
    '22.11.16 11:34 PM (106.101.xxx.201)

    아무렴 친정엄마가 그냥 합가했을까요.애봐주고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하겠죠 그래놓고 쏙 놓고다니는건 진짜 아니죠
    가족끼린 핑계대고 따로 보고
    부모님용은 따로 모시고 다녀야죠

  • 62. 아고
    '22.11.16 11:40 P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도 이해되고, 친정엄마가 본인도 어쩔 수 없이 섭섭한 마음도 이해가 되고요ㅠ
    자식없이 오롯이 행복한 것이 진정 자식들을 위하는 거라고.. 이 말이 요즘 종종 생각하는데요. 원글님 글 보니까 또 떠오르네요.

  • 63. 아고
    '22.11.16 11:41 P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도 이해되고, 친정엄마가 본인도 어쩔 수 없이 섭섭한 마음도 이해가 되고요ㅠ
    자식없이 오롯이 행복한 것이 진정 자식들을 위하는 거라고.. 이 말이 요즘 종종 생각나는데요. 원글님 글 보니까 또 떠오르네요.

  • 64. 모든 걸
    '22.11.17 12:03 AM (124.57.xxx.214)

    다 같이 할 수는 없죠. 각자의 시간도 필요해요.
    그게 더 좋게 오래 갈 수있는 길이예요.

  • 65. ㅡㅡㅡ
    '22.11.17 1:10 A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이집 남편이 보살일세..

  • 66. ㅇㅇ
    '22.11.17 1:25 AM (106.102.xxx.185)

    친정 어머니가 아니라
    시어머니였다면
    며느리가 이혼 불사로 남편과 싸워서
    시어머니 시가로 보내버리고

    여기 댓글은 이혼을 지지하고
    남편과 시어머니와 시가를 욕하는 댓글이 100개가 넘어갈텐데 ...

    친정 어머니라 역쉬 순한맛이네요.

  • 67. ,,
    '22.11.17 1:32 AM (68.1.xxx.86)

    합가하면 배우자가 가장 힘들죠. 최대한 짧게 끊내세요.

  • 68. ...
    '22.11.17 2:52 AM (210.106.xxx.3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보살이네요.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시모가 한끼도 밥 안차려먹고 꾸벅꾸벅 공연중 졸아도 젊은 날 취향이 그러해서 반드시 모시고 가야 하고 늘 편하지 않고 눈치를 봐야 하는 배우자.
    서로에게서 성인인데도 독립을 못하는 부모 자식관계가 정상은 이니죠

  • 69. 로몽이
    '22.11.17 2:54 AM (210.106.xxx.3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보살이네요.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시모가 한끼도 밥 안차려먹고 꾸벅꾸벅 공연중 졸아도 젊은 날 취향이 그러해서 반드시 모시고 가야 하고 늘 편하지 않고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 그게 만약 자매가 혼자 살아서 늘 우리가족 가는데 낀다면 원글님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엄마라 이해하고 받아준다? 서로에게서 성인인데도 독립을 못하는 부모 자식관계가 정상은 아니죠.

  • 70. ..
    '22.11.17 3:03 AM (210.106.xxx.31)

    모녀가 너무 가까우면 서로가 점점 더 힘들어요.
    정신적,물리적으로 독립하세요. 두분다

  • 71. ...
    '22.11.17 3:09 AM (14.52.xxx.170) - 삭제된댓글

    뮤지컬은 같이 가기 어렵죠
    저는 늘 그냥 모임이 있다고 해요
    스터디 모임이나 인터넷카페 모임이라고 해요
    뮤덕들이 모이는거 맞죠 뭐ㅋㅋ
    아님 클래식 공연인데 굉장히
    지루한거 어려운 거라고 하면 다녀오라고
    관심없어하더라구요

  • 72. .....
    '22.11.17 4:28 AM (222.106.xxx.13)

    한두번 공연가서 졸았으면 이제 사양해주셔야
    엄마의 바른 태도겠네요.
    사위 눈치도 안보고 사시나 봅니다.

  • 73. 형님
    '22.11.17 5:41 AM (175.123.xxx.2)

    보니까 시어머님 냅두고 부부끼리 다 다녀요
    눈치는 내가 보이던데 ㅠ
    내가 같이살면 다 모시고 다닐거 같거든요
    남편이 어디갈때면 자기 식구들과 같이 가려해서 애 먹엇어요 ㅠ
    님도 넘 눈치보지 말고 부부가 외출하세요
    형님 대단하다 싶어요

  • 74. ㅇㅇ
    '22.11.17 5:45 AM (175.207.xxx.116)

    엄마가 있으니 남편이 불편할 것 같고...
    ㅡㅡㅡㅡㅡ
    불편할 것 같고...요?
    불편해요!!

  • 75. ㅇㅇ
    '22.11.17 5:48 AM (175.207.xxx.116)

    친정엄마라고 하니 댓글이 이렇군요

    6개월이라고 기한이 정해져 있지만
    길다면 긴 시간이에요
    차라리 처음부터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해주시고
    님을 매일 들여다 보시지..
    밥 한 끼 안 드실 분이라고 같이 산다구요
    시어머니라도 그럴 건가요

  • 76. ㅋㅋ
    '22.11.17 5:49 AM (99.228.xxx.15)

    이래서 딸 딸 하는구나....

  • 77. ㅎㅎ
    '22.11.17 7:25 AM (118.235.xxx.150)

    이래서 딸 딸 하는구나....22222

  • 78. ????
    '22.11.17 7:34 AM (61.85.xxx.94)

    님 어릴때 엄마가 밥 안해주고 키웠나요?
    혼자살면 입에 거미줄이라니…자식이 부모를 애기만드네요

  • 79. 리기
    '22.11.17 8:33 AM (125.183.xxx.186)

    남편이 많이 참고있을거 같네요. 말 안한다고 선 넘은채로 오래가면 표현을 할수밖에 없죠. 말 나오는 순간 님네 가정은 어머니와 불편해지는 겁니다. 더이상 예전으로 돌아갈수 없어요. 그래서 남편도 참고있을 테구요. 말 안한다고해서 괜찮은게 아니거든요. 현명하게 처신하시고 6개월 이상 길어지겠다 싶으면 차라리 따로 작은 집 월세라도 구해드리세요. 남편도 6개월 시한부라니까 꾹 참고있을거 같네요.

  • 80. 친엄마인데
    '22.11.17 8:41 AM (1.228.xxx.58)

    시모인줄
    친엄마인데 따로 가겠다는 말도 못하나요

  • 81. sh
    '22.11.17 8:41 AM (1.238.xxx.254)

    같이 매번 가는거 불편하고 싫을 수 있음 ..
    그런데 같이 산다면 ...모시고 사는 아니고 도움 받고 산다면..
    진짜 현타 올듯...이용해먹고 이러는 구나..하면서요..
    따로 산다면 상관없을 듯 ..
    삼남매 인데...나만 죽어라고 모시고 다님..다른 동생들은 절대 같이 안감

  • 82. .....
    '22.11.17 8:49 AM (14.50.xxx.31)

    참..이게 애매해요
    원글님 이해되요
    이게 뭔가 뮤지컬이 좋고 어디 외식이 좋은 게 아니라
    사람들하고 우르르 부대끼며 다니는 게 나이들수록 좋아요
    삶이 너무너무 무료하거든요
    젊은 사람들 삶이랑 달라요
    젊은 사람들 중에 난 나이들어도 혼자 있는 게 좋을거야
    그런 분들 1프로도 안될거예요
    우리가 상상하던 삶이랑 다르거든요...ㅠ
    그걸 나이드신 분들이 주위 분들이랑 자주 하는 성격이면 그나마 나은데..성격이 좀 깐깐한 분들은 주위사람들이 안 붙으니
    오직 가족만 바라기 이렇게 되거든요
    친정엄만데 그냥 쉽게 말하지 우리끼리 다녀올게 하고
    근데 이게 어린애 마음과 똑같아요.
    아이에게 너빼고 우리만 다녀올게 그거요...
    아이 마음이 어떻겠나요. 그거랑 똑같아요.
    이러니 차라리 처음부터 합가 꿈도 꾸지말고 선 그으라는 말이 나오는거예요. 차라리 밀어내야 주위분들과 관계를 하려고 하시거든요

  • 83. 남자나 여자나
    '22.11.17 8:57 AM (182.216.xxx.172)

    도대체 왜 결혼하고 나면
    더 효녀 효자가 못돼서 안달이 날까요?
    결혼전에
    친구들하고 뮤지컬 보러갈때도
    엄마 모시고 다녔어요?
    엄마는 엄마친구들 없으면 자매들 하고 자신들에 맞는일을 선택하고
    못하는거 있으면 그때만 자식들에게 부탁해서 하면 되는거지
    어떻게 모든 생활을 같이하길 바랍니까?
    그냥 결혼하기 전에 했던데로 해요

  • 84. 자식이야
    '22.11.17 9:01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자식들도 부모 따라 안가려고 안간다 도리짓 할때가 한두번도 아닌데
    왜 평생 살아온 길을
    갑자기
    자식 의지 하지 않으면 못한답니까?
    저도 늙어가는 사람이라서 이런말 그냥 편하게 하지만
    부모도 자식하고 늘 함께 하는거 숨 막혀요
    그냥 따로 살던걸
    갑자기 효녀 효자로 변신하고 싶어하고
    엄마가 섭섭해 하면 어떡하나??? 하면서
    부모를 아이로 둔갑시켜 가고 있는거 아닌가요?
    효녀 효자 코스프레 하고 싶어서요
    자랄때부터 크게 효녀 효자 했었다면
    그냥 생활이었거니 하겠지만요

  • 85. ㅇㅇ
    '22.11.17 9:03 AM (220.117.xxx.78)

    회사에서도 전 계속 젊은 거 같은데 어느새 관리직이 되고 어린 직원들은 제가 끼면 불편해하고.. 그것도 한참 지나서 깨닫게 되더라구요. 계속 새로운 젊은 사람을 만나면 슬퍼도 인지하게 되는데 늘 가족과 지내게 되면 그런 감 찾기 쉽지 않을 거 같아요. 어머니 서운한 마음도 언젠가는 겪어야할 일이라고 봅니다.

  • 86. 독립성
    '22.11.17 9:04 AM (116.34.xxx.234)

    죽어도 포기 못해요.

    분가하세요. 두 가정이 같이 못 삽니다.

  • 87.
    '22.11.17 9:06 AM (210.117.xxx.44)

    106.101.xxx.201)
    아무렴 친정엄마가 그냥 합가했을까요.애봐주고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하겠죠 그래놓고 쏙 놓고다니는건 진짜 아니죠
    ㅡㅡㅡㅡㅡㅡ
    댓글읽어보세요.
    집문제로 6개월합가인데 혼자살면 본인밥 한끼도 안드실분이래요
    그런분이 무슨 애를보고 밥을 해줘요?

  • 88. ....
    '22.11.17 9:07 AM (219.255.xxx.175) - 삭제된댓글

    님 가족은 남편과 아이들이 가족이에요. 원가족과 직계가족 분리좀 하세요.

  • 89. ㅇㅇ
    '22.11.17 9:07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왜 항상 엄마랑 같이 다녀야한다고
    생각하는지가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합가를 해서 살더라도
    내가족만의 온전한 시간도 필요한데
    그런거 무시하고 오직 엄마 눈치만
    보다니 참 답답하네요
    말을 좀 하세요 그정도 말도 못하나요??

  • 90. 자식이야
    '22.11.17 9:07 A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자식들도 부모 따라 안가려고 안간다 도리짓 할때가 한두번도 아닌데
    왜 평생 살아온 길을
    갑자기
    자식 의지 하지 않으면 못한답니까?
    저도 늙어가는 사람이라서 이런말 그냥 편하게 하지만
    부모도 자식하고 늘 함께 하는거 숨 막혀요
    그냥 따로 살던걸
    갑자기 효녀 효자로 변신하고 싶어하고
    엄마가 섭섭해 하면 어떡하나??? 하면서
    부모를 아이로 둔갑시켜 가고 있는거 아닌가요?
    효녀 효자 코스프레 하고 싶어서요
    자랄때부터 크게 효녀 효자 했었다면
    그냥 생활이었거니 하겠지만요
    저도 어려 자식일때 부모속도 썩이고 효도도 하면서 자랐을테고
    제가 자식애지중지 키워가며 살아냈고
    지금은 늙어서 어느날 치매가 오기 시작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하면서 사는
    사람이지만
    이런 오버들 진심 왜이러나? 싶어요
    부모들 바람이
    내 행복을 너무 침해하면 선을 그으세요
    그리고
    나중에 정말 부모가 아무것도 못할때가 오면
    그때 미워하지 말고 도망가지 말고
    그 효도 한꺼번에 해주시면 안될까요?
    각자 살수 있을때는 서로 열심히 잘 살아내구요

  • 91. 자식이야
    '22.11.17 9:11 AM (182.216.xxx.172)

    자라는 자식들도 부모하고 같이 하는거
    조금만 머리 굵어도 안하려고 안간다 도리짓 할때가 많은데
    부모가 왜 평생 살아와서 누구보다 더 많이 사는방법을 알 나이에
    갑자기
    자식 의지 하지 않으면 못산답니까?
    저도 늙어가는 사람이라서 이런말 그냥 편하게 하지만
    부모도 자식하고 늘 함께 하는거 숨 막혀요
    그냥 따로 살던걸
    갑자기 효녀 효자로 변신하고 싶어하고
    엄마가 섭섭해 하면 어떡하나??? 하면서
    부모를 아이로 둔갑시켜 가고 있는거 아닌가요?
    효녀 효자 코스프레 하고 싶어서요
    자랄때부터 크게 효녀 효자 했었다면
    그냥 생활이었거니 하겠지만요
    저도 어려 자식일때 부모속도 썩이고 효도도 하면서 자랐을테고
    제가 자식애지중지 키워가며 살아냈고
    지금은 늙어서 어느날 치매가 오기 시작하면 어떡하나 걱정도 하면서 사는
    사람이지만
    이런 오버들 진심 왜이러나? 싶어요
    부모들 바람이
    내 행복을 너무 침해하면 선을 그으세요
    그리고
    나중에 정말 부모가 아무것도 못할때가 오면
    그때 미워하지 말고 도망가지 말고
    그 효도 한꺼번에 해주시면 안될까요?
    각자 살수 있을때는 서로 열심히 잘 살아내구요

  • 92.
    '22.11.17 9:15 AM (122.59.xxx.120)

    님이 시한부 6개월인데 이런고민하시는데 저는 친정엄마 이십년 같이 산사람이에요.
    이런고민은 친정엄마랑 같이 안살아본분들은 이해못하실거에요, 저는 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요.

    아마 댓글중 친정엄마 입장이신분들은 또 그분들만의 불편함이 있으시겠지만 이글은 따님입장이잖아요.
    엄마가 주변에 칭찬하는 좋은딸이 되면좋겠지만 엄마한테 욕좀먹고 주변에 흉보는 딸이되는것도 두려워
    하지마세요, 저희 친정엄마도 이모들이 많아서 서로 만나면 본인들딸 흉도보고 자랑도 하시는거같은데
    저는 남들한테 흉잡히는거 두려워 하는스타일이었는데 어차피 엄마가 자랑도 흉을 섞어가며 하시는듯
    해서 마음비웠어요, 그냥 같이 지내주는것만도 고마운딸이라 생각하고 더 잘하려 노력하지 않아요~

  • 93. 그냥
    '22.11.17 9:36 AM (59.8.xxx.41) - 삭제된댓글

    남편 생각도 하세요
    시어머니라면 그렇게 같이 다니고 싶으신지
    기본적인거 빼고는 그냥 어머니는 집에 계시라 하세요

  • 94. ...
    '22.11.17 9:38 AM (203.255.xxx.108)

    엄마챙기다 님 가족에게 상처줄 수 있어요.
    뭐가 더 중요한지 생각해보세요.

    제가... 후회하기때문에 지나치지 못하고 말씀드리는거예요.

    나이들면 더 이기적이 되는게 사람인것 같아요.

  • 95. ㅇㅇ
    '22.11.17 10:01 AM (175.207.xxx.116)

    엄마챙기다 님 가족에게 상처줄 수 있어요.
    뭐가 더 중요한지 생각해보세요...222

  • 96. vj
    '22.11.17 10:03 AM (112.140.xxx.215)

    이런데 여기선 다들 조금만 불편해도 사람 끊어내라 손절해라..딸이 최고다 집순이다..
    집순이 넘좋다 혼자 여행다닌다.
    저기 위에 나이든 삶너무 무료한단글이 정답입니다.
    사람 북적임이 좋아지지요.그러니 시어머니들 욕해도 여기 친정엄마 대입되면 다 똑같아요

  • 97. 아이고
    '22.11.17 10:04 AM (61.82.xxx.161) - 삭제된댓글

    이글도 고구마 백개 먹은 느낌 글이네요

  • 98. 이래서
    '22.11.17 10:16 AM (211.224.xxx.56)

    어른도 자식세대도 절대 합쳐 살면 안됨. 어른만 떼어놓고 자식세대만 다녀도 꼴보기 싫고 또 이렇게 다 따라다녀도 안좋고.

  • 99. ...
    '22.11.17 10:55 AM (203.244.xxx.25)

    베스트 가는 바람에 덧글이 많이 달렸네요.
    제가 사실 효녀도 아니고요. 엄마한테 할말은 다하는데...
    저도 윗에 언급해주신 분이 계시듯.. 나이든 삶의 무료함... 알건 같거든요.
    외향적이지 않으시니 가족으로서 더 신경쓰이고요.
    치매에도 제일 좋은건 사람들과 어울려서 대화 많이하고 그런게 제일 중요하다는데...
    걷기 운동 조차도 스스로 시간내서는 잘 안하시고, 문화센터 몇개 끊어드렸어요.

    남편의 어려움은 저도 알고, 그나마 남편은 저와 달리 효자인데, 시댁, 친정 다 잘하려는 스타일이라 겉으로 티도 안내고 잘 하는 편이에요. 그리고 시댁도 나름의 문제가 있어서... 다들 각자의 부모님 문제 하나씩 안고가고 있습니다.
    6개월만 같이 사는게 아니라, 6개월 지났는데, 앞으로도 언제 재산이 정리될런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다른 방법도 생각해봐야겠어요.

  • 100. ......
    '22.11.17 11:06 AM (121.141.xxx.9)

    걍 엄마한테 얘기하고 대화로 풀면 될껄...
    이런글써서 엄마를 눈치없는 노인네로 만들고..
    역시 노인들과 합가는 안돼~~ 하는 인식을 심어주네요...속시원하심?

  • 101. ??
    '22.11.17 11:53 AM (180.68.xxx.6)

    윗분 참 못됬네요.
    저도 원글님네랑 똑같은 입장인데 대화로 안풀리는 뭔가가 있으니 이런 글을 쓰죠

  • 102. ㅎㅎ
    '22.11.17 11:56 AM (122.36.xxx.75)

    어른들 의외로 나이 들수록 같이 다니려고 하더군요
    저희 엄마도 예전엔 안그랬는데 팔십이신 지금 우리가 어디 가자면 빼지 않고
    다 따라 나서요.
    노인복지관이 집 바로 앞에 있는데 거긴 또 가기 싫어하더군요.
    아파트 경로당도 싫다는거 억지로 보냈는데 흥미없어 하심
    여행같이 가면 몇번씩 부딪치는데, 딸이라 다행이지 싶어요,ㅎㅎ

  • 103. 말이쉽지
    '22.11.17 1:40 PM (61.245.xxx.200)

    이런말을 엄마랑 무슨 대화로 풀수있나요?
    121.141.xxx.9 참 눈치 드럽게 없네.

    본인이 합가하고 있는 친청어머니나 시어머니 입장인 듯..

    원글님 백번 천번 이해합니다.

  • 104. 친정
    '22.11.17 2:06 PM (116.41.xxx.121)

    이든 시댁이든 멀리사는게 답

  • 105. ...
    '22.11.17 2:33 PM (203.244.xxx.25)

    에고... 엄마도 눈치 아예 없진 않으세요. 엄마도 나름 불편하시죠...
    저도 알고요.. 서로 불편한게 맞습니다.
    익명이니까 그냥 현재로서의 답답한 제 입장, 딸 입장만 쓴 거에요.

    저도 나이들고 엄마 입장이 되겠죠...
    나이들고, 둔해지고, 병드는게 제 맘대로 되지도 않을거구요...
    그냥 이렇게 속풀이하고 또 살아가고 그러는거죠모.
    공감해주신 분들 감사하고, 또 질책해주신 분들도 잘 새겨들을게요!

  • 106. 소름
    '22.11.20 9:50 PM (116.37.xxx.10)

    나중에 자식이랑 당당하게 살려고
    친모 끼고 사는듯
    소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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