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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년 전에 나를 구해준 지나가던 아저씨

.. 조회수 : 20,440
작성일 : 2022-11-15 15:33:02
그날 밤 10시 20분엔가 친구랑 헤어져서 집에 가는데 누가 나를 쫒았어요
골목이 좁고 많은 동네였는데
그래서 도망치다가 넘어져서 결국 저는 그 미친놈에게 붙잡혔고
이골목 저골목으로 끌려 다니면서 성폭행의 위협 아니 생명의 위협을 받던 중이었어요. 
그놈은 저를 목으로 감싸안고 저는 끌려가고 있었고
한명의 아주머니는 그 좁은 길에서 그냥 우리를 지나쳤어요
두번째 고개를 제대로 가누지 못한 제가 느끼기에 건장한 중년의 남자가 지나갈때
제가 한손으로 그 남자의 옷깃을 잡았어요
그랬더니 그 남자가 몇발짝 가다가 약 5미터쯤 뒤에서 '거기 왜그래요?' 라던가 '거기 뭐예요' 라던가 
한마디, 딱 한마디를 했어요
그 때 그 남자가 멈칫하면서 저를 잡던 손을 잠깐 놨고
저는 얼른 뛰면서 (엄청 큰소리로 엉엉 울면서) 도망쳐서 제 집으로 들어왔어요. 

그사람이 아니었으면 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도 생각해도 그 분이 너무 고맙습니다
만리동 고개 골목에서 저를 살려주신 분.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IP : 210.97.xxx.228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15 3:33 PM (210.97.xxx.228)

    전 그때 대학 3학년 초였던거 같아요.

  • 2. 세상에..
    '22.11.15 3:36 PM (125.190.xxx.212)

    진짜 은인이네요.
    제가 다 감사하네요.

  • 3. ..
    '22.11.15 3:38 PM (210.97.xxx.228) - 삭제된댓글

    너무 고마운데 감사를 표현할 길이 없네요. 지금이라도 그분을 알수만 있다면..

  • 4. ..
    '22.11.15 3:39 PM (210.97.xxx.228)

    덧붙여 다큰 대학생이라도 따님들 늦게 올때 골목이 어둡고 그러면 마중 나가시고 항상 큰길로 사람 많은 밝은길 다니게 해주세요.

  • 5. ...
    '22.11.15 3:43 PM (58.234.xxx.222)

    와 뭐 그런 미친놈이 다 있나요.
    그 순간 얼마나 무서우셨을지. .

  • 6. ..
    '22.11.15 3:44 PM (165.246.xxx.100)

    살아온 길 되돌이켜 보면 아찔한 순간들이 좀 있죠. 하늘에서 보낸 천사였을까..

  • 7. ㅇㅇ
    '22.11.15 3:44 PM (58.234.xxx.21)

    아이고
    정말 큰일 날 뻔 하셨네요
    작은 관심이 한 생명을 살린듯

  • 8. 점셋님
    '22.11.15 3:46 PM (210.97.xxx.228)

    트라우마가 꽤 오래 갔어요
    과외를 하니까 밤에 늦게 들어갈일이 종종 있는데
    길가는 경찰 아저씨에게 좀 에스코트를 해달라고 부탁한다던지
    그때 언니랑 같이 자취하던때인데 언니에게 나와달라고 한다던지.
    결국 저는 길 넓고 밤에도 밝고 사람 많이 다니는 동네로 나와서 하숙을 하면서 서서히 치유가 되어갔네요.
    그때 넘어질때 손바닥에 상처는 몇년동안 아물지 않았고요

  • 9. 맞아요
    '22.11.15 3:48 PM (210.97.xxx.228)

    천사였나봐요.
    그리고 정말 작은 관심이 저를 살렸어요.
    두고 두고 너무 감사해요

  • 10. 나쁜새끼
    '22.11.15 3:48 PM (1.241.xxx.48)

    원글님에게 작은 도움의 손길 주신 그분 복받으셔서 아주 잘 살고 계실거예요.
    더불어 그 나쁜 새끼는 천벌을 받아 사람 구실도 못하면서 근근히 살고 있을거구요. 아니면 벌써 이 세상에 없을 수도 있겠네요. 나쁜 새끼!!!!

  • 11. 정말
    '22.11.15 3:48 PM (211.234.xxx.187)

    고마우신 분이네요

  • 12.
    '22.11.15 3:51 PM (210.96.xxx.10)

    정말 생명의 은인
    제가 다 감사하네요

  • 13. 저두
    '22.11.15 3:54 PM (14.50.xxx.125)

    살면서 기억에 남아있는 지나친 사람들, 가끔 기도해요.ㅎㅎ
    어디서든 잘 살라구요.
    진짜 감사하네요..

  • 14. ..
    '22.11.15 3:56 PM (210.97.xxx.228)

    지금 생각하면 그 분도 저놈이 어떤 놈일지 모르고 흉기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고 그런데
    쌩판 모르는 저를 위해서..
    정말 용감하시게도.. 정의로우시게도.. 그냥 가도 누가 뭐라할 사람도 없는데 돌아서셔서! 그 한마디를 해주셧어요. 그 한마디!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15. ㄹㄹㄹㄹ
    '22.11.15 4:16 PM (125.178.xxx.53)

    하 감사한 분이네요

  • 16. ㅇㅇ
    '22.11.15 4:18 PM (118.42.xxx.5)

    아이고 그 아저씨 복받으시길~~~

  • 17. 멋진남자
    '22.11.15 4:31 PM (121.129.xxx.144) - 삭제된댓글

    지금 같이 남성혐오가 판치는
    시대에 경종을
    올려주는
    군요

  • 18. 멋진남자
    '22.11.15 4:32 PM (121.129.xxx.144)

    지금시대
    같이
    찌질하고 여혐이 판치고
    곤경ㅈ에 처한 여자
    돕지말라는 프레임이 남초에 퍼지고
    남자다운 남자가
    없는시대에
    저런 마음이 필요
    합니다

  • 19.
    '22.11.15 4:38 PM (125.142.xxx.212) - 삭제된댓글

    그 때가 흉악범도 많았지만 그렇게 돕는 분들도 요즘보단 오히려 많았던 것 같아요.
    요즘은 개인주의에다 보신주의랄까 사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게 돕는 사람들이 더 적은 거 아닌가 생각도 들어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여하튼 정말 고마우신 분이었네요.

  • 20.
    '22.11.15 4:40 PM (125.142.xxx.212)

    정말 고마우신 분이었네요. 그 분 복 받으셨길..

  • 21. 원글님
    '22.11.15 4:51 PM (39.118.xxx.118)

    정말 다행이었네요.
    그때 원글님 도와주셨던 아저씨..복 많이 받고 계시죠?^^

  • 22. ..
    '22.11.15 5:17 PM (118.235.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6학년때..
    칼로 위협받으며
    공사중인 건물2층으로 끌려갔는데
    1,2층만 공사중이었는지
    윗층에서 살던 가족들이 인기척에
    내려와서 구해줬었어요
    30년도 더 넘은 일인데
    전형적인 -나 좀 도와줄래?
    수법이었어요
    엄마가 따로 가서 인사하고
    오셨지만
    어리고 놀란 마음에 인사도 못드렸었네요

  • 23. 그리고
    '22.11.15 7:19 PM (180.229.xxx.203)

    님도 잘하셨어요.
    아주머니 그냥 지나쳤는데
    또 다른 남자분께 도움 요청 하셨잖아요.
    그게 대박인거죠
    호랑이 굴에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 남는다잖아요.

  • 24. 에효..
    '22.11.15 7:21 PM (175.212.xxx.230)

    지금시대
    같이
    찌질하고 여혐이 판치고
    곤경ㅈ에 처한 여자
    돕지말라는 프레임이 남초에 퍼지고
    남자다운 남자가
    없는시대에
    저런 마음이 필요
    합니다.......................
    이런말도 함부로하면 안돼는 시대기도 하죠!
    얼마전 들은 얘긴데,
    자기친구 인생 절단났다고..
    도와준 여자가 챙피하다고 숨어버리는바람에..
    경찰은요?
    툭하면 자기 연봉보다 쎄게 소송 거는데,
    몸 안사릴수있나요?
    비난만할게 아니라
    남자들이 왜 돕지말라하는지,
    경찰이 왜 몸 사리는지..
    왜 그런 분위기가 조성된건지 원인은 생각지도않고
    멋진남자 타령이라니요..

  • 25. ...
    '22.11.15 10:28 PM (203.243.xxx.180)

    30여년전에 대학생때요 친구들과 놀다 좀 늦게 9시나10시요 집에오는길에 사거리에 봉고차가 서있는데 갑자기 남자가 튀쳐나와 동시에 미친듯이 뛰어도망갔어요. 그이후 전 납치등 사건믿어요

  • 26. ...
    '22.11.16 12:11 AM (109.146.xxx.122)

    정말 은인이네요. 그 아저씨 한마디에 그 놈이 팔을 풀다니 ㅠㅠ 정말 다행입니다

  • 27. ...
    '22.11.16 12:15 AM (121.160.xxx.202) - 삭제된댓글

    원글님 행복하시고 아저씨 복받으세요...

  • 28.
    '22.11.16 12:29 AM (110.14.xxx.147)

    원글님 행복하시고 아저씨 복 받으세요22

  • 29. 달려랏
    '22.11.16 12:34 AM (122.42.xxx.47)

    세상에ㅠ 얼마나 무서우셨을까요ㅠ
    정말 다행입니다ㅠ
    저도 내 친절과 배려가
    어떤 공간과 시간을 돌고돌아
    다시 내게 온다고 믿고 있어서
    착하게 살려고 노력허는데,
    아, 인생이 쉽지 않네요ㅋ

  • 30. 그때
    '22.11.16 12:44 AM (112.214.xxx.197)

    한참 인신매매 어쩌고 어린이 유괴 어쩌고 그런일들이 많았을때죠

  • 31. cls
    '22.11.16 12:49 AM (125.176.xxx.131)

    ㅠㅠ 정말 천만다행입니다
    참 감사한 분이시네요....
    아 ㅠㅠㅠㅠ
    얼마나 놀라셨을까..

  • 32. ...
    '22.11.16 1:50 AM (222.236.xxx.19)

    그아저씨 아니었으면..ㅠㅠㅠ 그아저씨가 안나타났으면 상상만 끔찍하네요 .

  • 33. soso
    '22.11.16 2:59 AM (1.232.xxx.65)

    에효..
    '22.11.15 7:21 PM (175.212.xxx.230)
    지금시대
    같이
    찌질하고 여혐이 판치고
    곤경ㅈ에 처한 여자
    돕지말라는 프레임이 남초에 퍼지고
    남자다운 남자가
    없는시대에
    저런 마음이 필요
    합니다.......................
    이런말도 함부로하면 안돼는 시대기도 하죠!
    얼마전 들은 얘긴데,
    자기친구 인생 절단났다고..
    도와준 여자가 챙피하다고 숨어버리는바람에..
    경찰은요?
    툭하면 자기 연봉보다 쎄게 소송 거는데,
    몸 안사릴수있나요?
    비난만할게 아니라
    남자들이 왜 돕지말라하는지,
    경찰이 왜 몸 사리는지..
    왜 그런 분위기가 조성된건지 원인은 생각지도않고
    멋진남자 타령이라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베충님. 아님 베충이 어머님.
    왜 이러세요?

    인터넷에서 그런 글들 많죠?
    그게 주작이란 생각은 안해봄?
    여자가 챙피하다고 숨었다.
    여자가 무섭다고 도망갔다.(원글처럼)
    그래서 불량배들이 자기한테 맞았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쌍방폭행인데 증거가 없어서 자기가 일방적으로 때린게 되어서
    합의금만 엄청 나갔다.
    그 여자가 안도망가고 증언만 해줬음 내가 이렇게되지 않았을텐데
    그 여자 돕겠다고 설치다가 깡패들한테 합의금만 뜯겼다.
    이게 다 그뇬때문이다.
    여자가 끌려가는걸 봐도 절대로 돕지말라.
    이딴 글들.
    그리고 거기에 동조하는 베충이들.
    그러니까 원글이 도망갔고
    남은 남자 둘이 싸움이 붙었고
    범죄자가 더 맞아 의인을 고소했고
    CCTV 가 없어서 의인이 범죄자에게 합의금을 물어줬다.
    이런 스토리인데
    이게 원글 욕할 일인가요? 도망갔다고?
    원글 경험에 그 떠도는 얘기들을 붙여보자면요.
    죽음윽 공포속에 있던 여자가
    안도망가고
    누가누가 잘싸우나 보자. 내가 심판볼게.
    이래야하나요?
    그랬다가 구해주려는 사람이 얻어맞고 쓰러지면
    여자는 다시 끌려가서 죽든가. 강간당하든가.
    그런 결말이 좋은건가요?

    그리고 끌려가는 여자를 도와준 남자가
    범죄자들을 때려서 폭해죄로 합의금을 물게되었다고 한들.
    (말이 안되지만 사실이란 전제하에)
    비록 내가 억울하게 돈이 나갔지만
    내가 한 여자의 목숨을 살렸다.
    혹은 강간당할 위기에서 구해줬다.
    그러면서 감사하고 뿌듯하게 여기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뇬이 도망가버려서. 어디로 숨어버려서
    도리어 내가 합의금 뜯겨서 원통해.
    여자 절대 돕지마. 죽게 내버려둬.
    이딴 찌질한 글이나 퍼뜨리는게 정상임?
    여혐종자의 주작이죠.
    이런 종자가 애초에 끌려가는 여자를 구했을리가 없음.

    얼마전 남초를 강타한 또 다른 주작글.
    여자 심폐소생술 하지마라.
    의식잃어서 심폐소생술 했더니
    성추행 고소당했다.
    죽어가는여자 절대 건드리지마라.
    ㅎㅎ
    응급상황에서 살리려고 옷벗기고 소생술한건
    추행으로 절대 인정되지 않아요.
    죽어가는 사람 유방을 주물럭거리는걸
    누가 목격하거나 카메라에 찍히지않는이상
    성추행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주작인거죠.

    지하철에서 쓰러진 여자 보고만 있던 남자들 사진.
    그때 82에도 이해한단 멍청한ㅈ댓글 줄줄이 달림.
    이해해요. 성추행으로 몰릴수 있으니 그런거죠. ㅎㅎ
    지하철 CCTV 있는데 무슨 성추행으로 몰려요?
    우리나라가 성범죄 인정이 쉬운줄 아는 바보들 너무 많음.
    쓰러져서 부축하는거 찍혀도
    여자가 수치심 느꼈다면 성추행?
    그건 여혐종자들 망상속 판타지고.ㅎ
    부축해준 사람 추행으로 몰아갈 여자도 별로 없지만
    그렇게 고소해도 인정 못받음.
    그당시 남자 역무원 인터뷰.
    지금까지 수십년간 위급상황의 여성들을 구하고 부축했어도
    추행으로 고소당한 사례는 단 한건도 없었다.
    젊은 남성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 34. 십년도더전에
    '22.11.16 3:26 AM (188.149.xxx.254)

    아이 유치원 버스 태우러 좀 일찍 나갔어요.
    우리애와 같은 유치원 다니는 여아가 저 멀찍이 벽에 서 있는데 어느 뚱땡이 정장입은 아저씨가 바싹 옆에 붙어있는거에요.
    애아빠인가보다 생각하고 휙 고개를 돌리려다가,,,저번에 큰애 학교에서 봤을때는 빼빼마른 착하게생긴 아저씨 어깨와 다리에 들러붙어서 있는게 생각난겁니다!
    아이 손잡고 **아 오늘 일찍 나왔네? 하고 말을 붙이면서 다다갔더니
    그 뚱땡이 정장이 글쎄...슬금슬금 옆걸음으로 애에게서 떨어지더니만 후다닥 걸어갑니다.
    아이 얼굴이 흙빛 이었어요...
    좀 더 서있는데 후미진 곳에서 자동차가 쓱 나오더니 그 뚱땡이 정장이 운전하고 있는거에요.

    이 동네가...소아성폭행 1번지..하도 기괴한 소문이 끊이지않는 곳이라서 하교길 등교길에 맨투맨으로 붙어다니고 하다못해 선생님이 학교에 아이 일찍 보내지말라고 신신당부하던 곳 이었어요.

    그당시에도 내가 82에 글을 올렸었고 차마 그 아이엄마에게는 말도 못붙였었어요.
    얼마나 자책하겠나요.

    그 이후로는 동네 어린아이들 있으면 그 아이의 엄마아빠친척들 유심히 보게되었어요.
    동네아줌마로서 내가 해줄건 인간CCTV짓이다. 생각했구요.
    엄마들 동네 늙은이가 왜 이리 붙어서 꼬치꼬치 묻나 하지마시길요.
    다 필요해요..

  • 35. 저도
    '22.11.16 3:40 AM (221.154.xxx.34)

    88년 7월 고2때
    그당시 인신매매에 대한 뉴스나 소문이 많을 때였어요.

    기말고사 기간이라 도서관 문닫을때까지 공부하다 집에 가는길...집까지 걸어서 15분쯤 걸리는데
    사람도 제법 다니고 차도 다니는 큰길이라 평소와 똑같은 시간에 집에 가는데
    20대 후반 양복 입은 아저씨가 제 옆에 붙더니 친근하게 말을 걸어요.
    도선관에서 오는거냐.. 공부 하느라 힘들지..
    몇학년야? 내 조카랑 같은 학년이네...
    학교는 여기서 멀어? 집은 어디야?

    이상한 아저씨라고 생각해 대충 대꾸하다
    걸음을 일부러 빨리 걸었는데 따라 붙으면서

    차 태워다 주겠대서 거의 다 왔다고..거절했는데도
    갑자기 저를 확 잡아 끌더니 바로 옆 주차된 검은색 자동차 문을 열어 밀더라구요.
    거의 반사적으로 두손으로 차 지붕 꽉 붙잡고
    온 힘을 다해 버티면서 집에 거의 다 와서 안타도 된다고
    그냥 가세요..했더니 . 왜 나를 못 믿냐며...(미친놈)
    어찌나 힘으로 밀어대는지....
    이대로 차에 타면 영영 집에 못갈것 같아서
    살려 달라고 소리쳤는데
    맞은편 포장마차 주인은
    멀뚱히 쳐다만 보고....자전거 타고 지나가던 학생도 고개돌려 한번 보더니 가버리고...아무도 도와주지 않더라구요.
    나중엔 정말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렀어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엄마가 기다린다구욧

    몇분을 그렇게 버티다 울음이 터져서
    차지붕 잡은 두 손은 놓지도 못하고
    엉엉 울면서 제발 살려달라고 막 빌었어요.
    영 안되겠던지 그놈이 아! 창피하게 왜 소리 지르냐고
    하면서 놔주더라구요...


    88년 양동중학교 앞 포장마차 아저씨
    그땐 참 야속하다 원망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직접 나서서 도와주진 않았어도
    계속 지켜봐주겼기 때문에 제가 무사할수 있었나봐요.

  • 36.
    '22.11.16 5:16 AM (124.50.xxx.72)

    윗분 포장마차주인이도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있었나봐요
    직접나서주지않은건 서운하지만
    아마 차에 타고갔다면
    차번호외워서 신고해줬을듯요

  • 37. ㅇㅇ
    '22.11.16 5:58 AM (189.203.xxx.106)

    남자라도 남일에 나서는거 쉽진 않죠. 미친놈들일이니.. 정말 누가 지켜보고있는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겠어요. 무서운 세상이에요.

  • 38. 태여니
    '22.11.16 7:22 AM (112.169.xxx.98) - 삭제된댓글

    그리고 끌려가는 여자를 도와준 남자가
    범죄자들을 때려서 폭해죄로 합의금을 물게되었다고 한들.
    (말이 안되지만 사실이란 전제하에)
    비록 내가 억울하게 돈이 나갔지만
    내가 한 여자의 목숨을 살렸다.
    혹은 강간당할 위기에서 구해줬다.
    그러면서 감사하고 뿌듯하게 여기는게 정상 아닌가요?

  • 39. 태여니
    '22.11.16 7:24 AM (112.169.xxx.98) - 삭제된댓글

    그리고 끌려가는 여자를 도와준 남자가
    범죄자들을 때려서 폭해죄로 합의금을 물게되었다고 한들.
    (말이 안되지만 사실이란 전제하에)
    비록 내가 억울하게 돈이 나갔지만
    내가 한 여자의 목숨을 살렸다.
    혹은 강간당할 위기에서 구해줬다.
    그러면서 감사하고 뿌듯하게 여기는게 정상 아닌가요?

  • 40. 태여니
    '22.11.16 7:28 AM (112.169.xxx.98)

    그리고 끌려가는 여자를 도와준 남자가
    범죄자들을 때려서 폭해죄로 합의금을 물게되었다고 한들.
    (말이 안되지만 사실이란 전제하에)
    비록 내가 억울하게 돈이 나갔지만
    내가 한 여자의 목숨을 살렸다.
    혹은 강간당할 위기에서 구해줬다.
    그러면서 감사하고 뿌듯하게 여기는게 정상 아닌가요?

    이 댓글이 요즘 가능한 일인가요?
    기록 하나 남아버리면 앞으로 본인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질건데요?
    아무리 선행이였더라도 그걸 우찌 증명하나요?

  • 41. 윗님처럼
    '22.11.16 8:15 AM (223.38.xxx.144)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살고
    몸이 먼저 반응해서 구하고 보는 사람은
    정의 지키며 살면 됩니다.
    어쩌겠어요.세상 돌고돌아 결국 자기한테도 무슨일
    생기는 거 당연한 이치지만 당장이 더 중요하다는데.
    운이 계속 좋길 바래야죠.
    저는 아무리 마음속으로 내몸 아까지, 남일 상관말자
    내 가족이 먼저다 다짐해도
    이상한 일 보면 손과 말이 먼저 나가던데요.
    팔자죠 뭐.

  • 42. ㅇㅇ
    '22.11.16 8:23 AM (223.62.xxx.241)

    '22.11.15 7:21 PM (175.212.xxx.230)
    지금시대
    같이
    찌질하고 여혐이 판치고
    곤경ㅈ에 처한 여자
    돕지말라는 프레임이 남초에 퍼지고
    남자다운 남자가
    없는시대에
    저런 마음이 필요
    합니다.......................
    이런말도 함부로하면 안돼는 시대기도 하죠!
    얼마전 들은 얘긴데,
    자기친구 인생 절단났다고..
    도와준 여자가 챙피하다고 숨어버리는바람에..
    경찰은요?
    툭하면 자기 연봉보다 쎄게 소송 거는데,
    몸 안사릴수있나요?
    비난만할게 아니라
    남자들이 왜 돕지말라하는지,
    경찰이 왜 몸 사리는지..
    왜 그런 분위기가 조성된건지 원인은 생각지도않고
    멋진남자 타령이라니요..



    이게 한국 실정이예요
    이래놓고 외국 여성인권 걱정해주고 한국여자들은 배때지불러서 불평만한다고
    가상의 상황을 만들어서 한국여자욕 외국남자욕
    이런 한국이 너무 싫어요 여자로서

  • 43. ㅇㅇ
    '22.11.16 8:23 AM (223.62.xxx.241)

    얼마전 들은 얘긴데,
    자기친구 인생 절단났다고..
    도와준 여자가 챙피하다고 숨어버리는바람에..
    경찰은요?
    툭하면 자기 연봉보다 쎄게 소송 거는데,
    몸 안사릴수있나요?




    대체 어디서 들었어요???? 일베요? 펨코요?

  • 44. 그시절이라면
    '22.11.16 8:24 AM (203.142.xxx.241)

    백퍼 성폭행 당했을텐데. 진짜 다행이네요. 그분은 정말 복받고 사셨을거에요... 그리고 요즘 남자들이 나서주지않는부분도 이해됩니다. 저도 대학생 아들키우는데, 지나가다 전혀 관계없는일에 얽히지 말라고 가르쳐요.
    그 시절보다 치안도 좋고 씨씨티비도 좋고, 아들이든, 딸이든 각자 알아서 자기 안위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도와주면 정말 좋죠. 도와주는 세상이 되어야 하는게 맞아요. 그렇지만 그걸 강요할수는 없는거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까지 인정이 있어서, 최소한의 역할은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45. 여자
    '22.11.16 8:32 AM (223.38.xxx.107)

    도와줬더니 숨거나 엉뚱한 상황 만들어 버리는거..
    그거 왜 그런다고 생각하세요.
    대부분 길거리에서 뚜드려맞는 여자들.
    연인이거나 부부거나 스토커에요.
    뭐 묻지마폭행도 있겠지만요.
    보복이 두려우니 괜찮다, 왜 도와줬냐 이러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결국 다 남성들의 폭력성 때문에 남성들도 여성들도
    피해를 당하는거 아니겠어요?
    여자탓만 하지 말아야해요.
    배은망덕한게 아니라 그게 약자의 입장인거에요.
    짜증나는 상황인거죠.

  • 46. 00
    '22.11.16 9:17 AM (1.232.xxx.65)

    그리고 끌려가는 여자를 도와준 남자가
    범죄자들을 때려서 폭해죄로 합의금을 물게되었다고 한들.
    (말이 안되지만 사실이란 전제하에)
    비록 내가 억울하게 돈이 나갔지만
    내가 한 여자의 목숨을 살렸다.
    혹은 강간당할 위기에서 구해줬다.
    그러면서 감사하고 뿌듯하게 여기는게 정상 아닌가요?

    이 댓글이 요즘 가능한 일인가요?
    기록 하나 남아버리면 앞으로 본인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질건데요?
    아무리 선행이였더라도 그걸 우찌 증명하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서
    말이 안되지만 사실이란 전제하에
    라고 했잖아요.
    요즘 CCTV 곳곳에 설치되어있고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상대를 폭행했다고 인정받는건
    쉽지않음.
    인터넷에 떠도는 글엔
    1대 다수로 싸워서 다수를 상처입히고
    본인은 멀쩡해서 쌍방폭행 인정 안됐다는데
    무슨 마동석쯤 되는듯?
    본인은 상처하나 없고 상대만 피떡되고?
    그러고나서 그뇬이 도망가서 내가 이꼴이 됐으니
    절대 여자 구하지말라고 열심히 글쓰는 찌질함
    주작인걸 스스로 인증하는것임.
    이런 인간이 애초에 끌려가는 여자를 구했을리가 없음.
    정의롭게 구하고나서 도망쳤다고 분노한다?
    다중인격도 아니고.ㅎㅎ
    이 남자 입장에서 본다면 원글도 도망간 죽일ㄴ인거죠.

    암튼 여자가 튀어서 일방적폭행으로 고소당할 확률은
    거의 없으니 남자걱정은 넣어두세요.ㅎ별걱정을 다.

  • 47. 태여니
    '22.11.16 9:20 AM (112.169.xxx.98)

    윗님 말씀처럼 그런 상황인지 모르고 도와줬는데 엉뚱한 상황에 몰리는 선한 남자분은 또 무슨 날벼락일까요?
    이제는 각자도생의 시대인것 같아요.
    우쩌다 이렇게 바뀌어 가는건지..
    법으로만 해결하려는 각박한 세상입니다.

  • 48. 네네네네
    '22.11.16 9:29 AM (211.58.xxx.161)

    맞아요포장마차아저씨가 신고했었을거에요
    그냥 누군가가 계속 보고있다는거만으로도 도움이 되죠

  • 49.
    '22.11.16 9:31 AM (175.223.xxx.102)

    태여니님은 선한 남자가 너무 걱정되어 잠도 못잘듯.ㅎㅎ
    쥐새끼가 호랑이걱정을 이토록 애틋하게 하다니.ㅉㅉ
    주제파악이나 하세요.
    본인이 어느위치인지 몰라요?
    길가다가 강간당할수도 있고 살해당할수도 있고
    묻지마폭행 당할수도 있어요.
    1년에300명의 여자가 살해당하는데
    지금 구해주려다 곤란해지는 선량한 남자걱정할 때인가요?
    끌려가서 죽고 강간당하고 맞는 여자들 걱정이나 더 하세요.
    님말대로 구해주려다 곤란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요즘 남자애들은 여혐하는 애들이 많아서
    애초에 구하지도 않아요.
    어쩜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곤란해질 남자 걱정뿐인지?
    위험한 여자 걱정은 1도 없고. 대단하다.
    각자도생 잘 하시구랴.

  • 50. 태여니
    '22.11.16 9:33 AM (175.209.xxx.124)

    음... 주제파악이라뇨?
    그런 상황을 당했을때 도와준 사람이 최소한 엉뚱한 상황에 몰리게 하지는 말자 이런 의미였는데요?
    왜 모든걸 이분법으로만 나누려고 하시는건가요?

  • 51. ....
    '22.11.16 9:33 AM (125.240.xxx.160)

    도움주시는 선한 분들께 진심 감사하지만
    도움 못주시는 분들께 손가락질 할 수는 없죠
    각자도생입니다.
    제경우 사고가 있을땐 전화로 신고하지 가서 말리거나 구해줄 용기는 없어요. 나조차 그런데 남한테 뭘 바라나요
    나서서 구해주시는분들 정말 훌륭하시고 큰복을 받으셔야합니다

  • 52. 태여니
    '22.11.16 9:40 AM (175.209.xxx.124)

    제가 할수 없는걸 남에게 강요할수는 없는거죠.
    해주면 감사한거구요.

  • 53.
    '22.11.16 9:41 AM (175.223.xxx.102)

    그러니까
    도와준 사람이 고소를 당하거나 합의금 물게될 일이 별로 없다고요.
    계속 그 걱정만 하시는데
    그럴 일이 거의 없으니
    걱정말란 얘기입니다.

    도움 못준 분들을 비난하는건 아니고요.
    자기가 구해줬다가 곤란해졌단 인터넷 주작글들에
    낚이지말란 얘기죠.
    이분처럼요.

  • 54. 태여니
    '22.11.16 9:50 AM (175.209.xxx.124)

    기사로도 본거 같은데요?
    왜 주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위에 예처럼 본인의 남친이던 남편이라서 안나서는 경우가 있었잖아요?

  • 55. 태여니
    '22.11.16 9:55 AM (175.209.xxx.124)

    그냥 남이 도와주면 감사한거고 안 도와 준다고 비난은 하지 말자는 겁니다.
    저라도 그 상황이면 112 신고라던가 하는 소극적인 도움밖에 줄수 없을거 같네요.

  • 56. 태여니
    '22.11.16 10:03 AM (175.209.xxx.124)

    https://youtu.be/nVjesr99Arg

  • 57. ㅇㅇ
    '22.11.16 10:17 A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이웃집 여자 도와줬다가 살해당한 남학생 뉴스도 있는데...
    남녀 싸움은 주로 연인이나 부부사이가 많아서
    괜히 도와줬다가 모른척하거나 오히려 합의금 낼 수도 있어요.
    여자가 여자 안도와주는건 왜 그런지...

  • 58. ㅇㅇ
    '22.11.16 10:19 A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이웃집 여자 도와줬다가 살해당한 남학생 뉴스도 있는데...
    남녀 싸움은 주로 연인이나 부부사이가 많아서
    괜히 도와줬다가 모른척하거나 오히려 합의금 낼 수도 있어요.
    여자가 여자 안도와주는건 왜 그런지...
    여자가 도와주는게 여자 입장에서 마음 편할텐데

  • 59. ㅇㅇ
    '22.11.16 10:20 AM (121.161.xxx.152)

    이웃집 여자 도와줬다가 살해당한 남학생 뉴스도 있는데...
    남녀 싸움은 주로 연인이나 부부사이가 많아서
    괜히 도와줬다가 모른척하거나 오히려 합의금 낼 수도 있어요.
    여자가 여자 안도와주는건 왜 그런지...
    여자가 도와주는게 여자 입장에서 마음 편할텐데
    남자한테만 강요 맙시다.

  • 60. 나도 감사
    '22.11.16 10:22 AM (112.167.xxx.92)

    몇년전 얘기임 강원도 휴게소를 들렸는데 그날 평일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고 여자화장실을 갔는데 내가 그화장실 그날 처음 방문객이였는지 사람이 없이 조용 볼일보려고 화장실 문을 열려는 순간 저어쪽 구석 화장실에서 아저씨가 급 나오면서 날 잡는거 있죠

    와 이거 공포였 그놈에게 팔이 잡혔 구석으로 끌려는 찰나 아주머니 무리들이 우르르 들어오시더라구요 글서 그놈 바로 도망갔고 관광버스 여행객 아주머니들이였던거 같은데 그날 그아주머니들이 없었다면 강원도 휴게소 여자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을지도 그날 그아주머니들에게 감사합니다

  • 61. .....
    '22.11.16 10:26 AM (125.240.xxx.160)

    그런데 애초에 남혐하는 여자들은 왜 여자를 도와주지 않는다며 남혐을 또 하는지 ....
    도와줘도 고소당하거나 피해당할 확률이 적으니 걱정넣어두라하는데 확률에 내인생 걸고싶지않아요.
    남자한테 뭘 바라지를 말아요. 기대가 많으니 혐오하죠
    남자도 여자도 사람나름이고 인간은 원래 내몸이 제일 소중합니다.

  • 62. 원글
    '22.11.16 10:27 AM (210.97.xxx.228)

    그때 울면서 뛰어 가는데 먼저 지나쳤던 아주머니가 약간 안절부절 못하는 포즈로 저를 보면서 서계셨어요.
    다행스럽다는 느낌으로..
    저를 도와준 그 남자분과 약 5미터 거리 두고?
    만약 지금의 저라도 그정도 액션만 가능했을거 같기도 해요.
    지금처럼 핸드폰이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112 신고할수 있는 상태도 아니고...

  • 63. ..
    '22.11.16 10:48 AM (211.51.xxx.159) - 삭제된댓글

    지인은 술쳐먹고 길에 쓰러져 자는 여자 모텔에 옮겼는데 여자가 자다 일어나서 옥상가서 자살.
    여자네 가족들이 니가 강간하고 죽였다 난리치더니 부검해서 손댄 흔적 없으니까
    니가 강간이라도 했으면 안죽었다 난리...
    떨어지는 여자랑 눈마주쳐서 정신과 치료 몇년씩 받아도 사회생활 제대로 못하고
    두번다시 남 돕는일은 절대 하지않는다고 맹세 하더군요.

    당하는 일도 구해줄 일도 없었으면 좋겠네요

  • 64. 태여니
    '22.11.16 10:54 AM (175.209.xxx.124)

    니가 강간이라도 했으면 안죽었다 난리...
    아무리 유족이지만 어찌...

  • 65. 원글님
    '22.11.16 11:00 AM (182.221.xxx.29)

    너무 다행이네요
    저는 초등저학년때 강당에서 전제학년모여서 행사하고 각자 교실로 돌아가다 계단 젤위에서 누가 넘어지는 바람에 도미노처럼 학생들이 쓰러져 저는 젤아래 깔리게 되었어요
    이태원사고처럼요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고 숨이 안쉬어지고 이러다 죽겠다 싶더라구요
    손을 뻗으면서 살려달라고 했는데 누가 기적적으로 저를 빼줬어요
    그뒤 상황은 어찌되었는지 기억은 사라졌고
    지독한 폐쇄공포증 불안증이 지금도 남아있어요
    저는 살았지만 친구들중 병원에간사람도 있었을거에요
    끔찍한 기억이죠

  • 66.
    '22.11.16 11:16 AM (210.204.xxx.150)

    밤에 남친이랑 골목길 걸어가는데… 갑자기 남친이 뛰어서 다른 골목에 서 있더라고요.
    왜그랬냐고 물으니
    여성분이 걸어가는 뒤로 동남아 남성 두명이 가서 혹시나 해서 여성분 갈때까지 봤다고….

    하루는 경찰서 다녀 왔다고,,,, 왜그랬냐고 물으니
    공사장 옆에 할머니가 걸어가시는데 젊은 남성 둘이 할머니께 뭐라해서… 그러지 말라고 하다 시비가 붙어서 … 그 남성을 엎어치기 했다고^^;;

    적당히 하면 되는데…어쩔땐 답답하고, 걱정되고, 속터지네요. ㅠㅠ

  • 67. ㄴㄴㄴㄴ
    '22.11.16 11:35 AM (211.192.xxx.145)

    인터넷 주작이 아니라 신문 기사로 봤는데요????
    의정부에서 있었던 사건, 구해준 여자 병원 면회도 안 왔다는. 남자는 사망했고.
    구급대원이 CPR 했다가 성추행 고소 당한 건?
    여성 취객 부축하다가 성추행 고소 당한 건?

  • 68.
    '22.11.16 11:47 AM (175.223.xxx.140)

    남혐한적 없고요.
    안도와준다고 원망하거나 욕한적도 없습니다.
    어디가 원망으로 보이는지?
    남자든 여자든 나서서 도와주면 고마운거죠.
    안도와주면 어쩔수 없고요.
    다만 쓰러진걸 도와주면 여자가 성추행 신고한다.
    심폐소생술도 하지말아라.
    끌려가는 여자 구했더니 도망가서 신고당했다.
    절대 돕지말아라.
    이렇게 선동하지 말란거죠.
    원글도 도망가서 살은거잖아요?
    주작이 없다는데
    뉴스말고 떠도는 글들은 주작이 압도적이에요.
    그리고 끌려가서 강간당하거나 죽는 경우가 많은지?
    도와주려던 사람이 곤란해지는 경우가 더 많은지?
    전자가 압도적이죠.

  • 69. 태여니
    '22.11.16 11:53 AM (175.209.xxx.124)

    로또의 확율이라도 본인이 걸리면 그건 본인 인생 망치는 겁니다.
    정보 공유를 왜 선동이라고 하시나요?
    오죽하면 그럴까요?
    제가 공유한 유투브처럼 그런 상황인지 어찌 아나요?

  • 70. 태여니
    '22.11.16 11:57 AM (175.209.xxx.124)

    도와 달라고 살려 달라고 해서 위험을 무릎쓰고 도와 줬더니 남편 다치게 했다고 합의금 달라는 상황이 이해는 가시나요?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럴일이 또 없을거라고 우찌 장담하나요?

  • 71. ㅎㅎ
    '22.11.16 11:58 AM (1.232.xxx.65)

    주작 의심되는 글도 많은데 그게 다 정보공유로 보이나보네요.
    뉴스에 나오는것만 믿으세요.
    지난번에 지하철에서 여자가 육십대 남성폭행하고
    성추행해서 그런거라며
    성추행으로 고소했다고 글 올라왔어요.
    피해자 아들이라면서.
    주작으로 밝혀짐.
    여자가 폭행죄로 구속된것만 사실.

  • 72. ㅎㅎ
    '22.11.16 12:03 PM (1.232.xxx.65)

    우찌 장담하냐고요? 우찌? 우찌란말웃기네.ㅎ
    장담 못하니까 님은 그렇게 계속 사시면 됩니다.
    구할 사람들은 구하겠지요.
    윈글님 살린 사람처럼요.

  • 73. 태여니
    '22.11.16 12:05 PM (175.209.xxx.124)

    주작도 당연히 있겠죠. 뉴스도 가짜 뉴스가 판치는 세상인데요.
    근데 위에서 예를 든건 있던 사실이잖아요?
    제가 없는걸 예로 들었나요?
    제가 말씀드리는건 도와주면 고마운거고 안도와주면 어쩔수 없다는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댓글중에 몇분이 남자 여자 자꾸 이분법으로 나누는 세상을 자꾸 만드는거 같아서요.
    남자 여자에 따라서 대처가 달라지는게 아니라 사람에 따라 대처가 다를 뿐입니다.

  • 74. ...
    '22.11.16 12:36 PM (221.151.xxx.109)

    술쳐먹고 길에 쓰러져 자는 여자 모텔에 옮겼는데 여자가 자다 일어나서 옥상가서 자살...

    이런 경우는 참 안타깝네요
    아예 건들지 말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면 괜찮았을텐데...ㅠ ㅠ

  • 75. ㅎㅎ
    '22.11.16 12:49 PM (1.232.xxx.65)

    로또의 확률이라고 본인이 말씀하셨듯
    로또처럼 드문 케이스고
    그래서 뉴스에도 나오는겁니다.
    살해당하거나 강간당하는 사건은 너무 흔해서
    뉴스에도 잘 안나오죠.
    지하철역 스토킹살인같은 사건이나 가끔 뉴스에 나올뿐.
    그런데 드문 케이스를 가지고와서
    안도와주는걸 당연시하는 근거로 쓰는건 참 보기안좋네요.
    이런 일이 일반적인것처럼 인터넷에 퍼뜨리고
    도와줄수 있는 상황에서도
    절대 돕지말아야한다며 선동하는 사람들과 다를게 없는거예요.
    아니라고 하시겠지만요.

    분명한건 님같은 사람이 많았다면
    원글님이 죽었을수도 있다는겁니다.

  • 76. 근데
    '22.11.16 12:56 PM (1.232.xxx.65)

    모텔에 옮기고 옆에서 잔건가요?
    보통 경찰에 신고하거나
    모텔에 옮겨놓고 집에 가지않나요?
    졸려서 옆에서 잔건가?
    근데 옥상올라가는건 못보고 자다가
    자살할 시점에 깨어나서 창문을 바라보다
    떨어지는 여자랑 눈이 마주친다?
    옥상문이 열려있었던건가요? 모텔 옥상에서 자살이나니.ㅜㅜ
    유족들은 강간이라도 했으면 살았다고 악다구니?
    여러가지로 특이한 사건이네요.

  • 77. ㅇㅇ
    '22.11.16 1:26 PM (121.161.xxx.152)

    요새같이 남혐 여혐이 심할때는 도와주는게 어렵죠.
    남혐 여혐이 드문 일은 아니잖아요.
    여자들은 여자가 좀 도와줍시다.
    원글 아줌마처럼 피하지만 말고

  • 78.
    '22.11.16 1:59 PM (106.102.xxx.62) - 삭제된댓글

    정말

    고맙고 고맙네요

    여혐하는 글만보다

    이런글보니 힐링되네요

  • 79. ㅇㅇ
    '22.11.16 2:19 PM (223.39.xxx.116)

    1.232님 팩폭 자제요 ㅋㅋㅋㅋ

  • 80. 근데
    '22.11.16 2:21 PM (106.102.xxx.62)

    1.232님

    말 정말잘하신다

    부럽

  • 81. 태여니
    '22.11.16 2:27 PM (175.209.xxx.124)

    안도와주는걸 당연시 한다니요?
    도와주면 고마운거라구요~!!
    안 도와준다고 뭐라하기 전에 왜 그런 사회가 되었는지 생각해보심이?
    우쩌다 이리 날카로운 말들이 오고 가는 각박한 세상이 되었는지...
    위에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거처럼 남혐 여혐 하는짓 하지 말자구요.
    그리고, 도와주는 분들의 희생을 당연한것처럼 생각하는것도 이젠 그만하심이...

  • 82. ㅇㅇ
    '22.11.16 3:28 PM (39.7.xxx.151)

    아니 남자는 뭐 천사들인가요?
    내가 다치고 내 돈 나가고 내가 경찰서 들락날락하게 생겼는데, 누군가를 구해서 다행이다. 선에서 끝나겠어요? 억울하지.

    구해준 여자가 당연히 감사 인사하고, 치료비도 물어주고, 필요하면 증인 서주면서 이 남자는 나를 도와주려한 의인이다. 라고 증언해주어야하는 거 아닌가요?

    힘쎈 남자가 약한 여자 도와주면
    그 남자에게 감사를 표하고 그 남자가 곤경에 처하지 않게 애쓰는 것 또한 여자의 의리이자 도리 아닌가요?

    남녀불평등에 예민한 여자이긴 합니다만, 남자는 여자를 돕기만 하고 여자는 받기만 하고 모르쇠하는 건 부당하다고 봅니다 인간적으로다가

    ㅡㅡㅡㅡㅡㅡ
    그리고 끌려가는 여자를 도와준 남자가
    범죄자들을 때려서 폭해죄로 합의금을 물게되었다고 한들.
    (말이 안되지만 사실이란 전제하에)
    비록 내가 억울하게 돈이 나갔지만
    내가 한 여자의 목숨을 살렸다.
    혹은 강간당할 위기에서 구해줬다.
    그러면서 감사하고 뿌듯하게 여기는게 정상 아닌가요?

  • 83. ㅇㅇ
    '22.11.16 3:30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ㄴ 그 뿌듯함을 여자들이 느껴보자구요.
    무섭다고 도망가지 말고
    남자한테 뭘 바래요.

  • 84. .......
    '22.11.16 10:18 PM (125.240.xxx.160)

    그리고 끌려가는 여자를 도와준 남자가
    범죄자들을 때려서 폭해죄로 합의금을 물게되었다고 한들.
    (말이 안되지만 사실이란 전제하에)
    비록 내가 억울하게 돈이 나갔지만
    내가 한 여자의 목숨을 살렸다.
    혹은 강간당할 위기에서 구해줬다.
    그러면서 감사하고 뿌듯하게 여기는게 정상 아닌가요?



    님이라면 감사하고 뿌듯한 감정만 있겠어요?
    정상이고 비정상이 어디있어요? 좀더살아보세요
    그리고 마지막 꼭 명심할건 역지사지 !!
    입장바꿔도 님이 정상이고 정답이라면 참좋은분이 맞구요
    많은 선행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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