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도 싫고 회사도 싫고 어디로 사라지고 싶어요
남편이 버티고 있어 제가 항상 피해요
퇴근하고 집에 가기가 싫은 심정 이해하시나요
목욕탕 카페 산책 다니는 길 마트 이렇게 항상 방황해요
집에 남편 하루종일 있으면 제가 가슴이 답답해서
밖엘 종일 나왔있어요
살림은 예전에 손놨고
집도 엉망에 정말 왜사는지
사는거나 죽는거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각방을 십년넘게 쓰고 말도 안하고 사는데
요즘은 한 공간에 있는거만으로도 너무 숨이막히는데
왜 진작 헤어지지 않았는지 후회가 됩니다
지금은 무기력해져서 이혼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하겠고
회사만 꾸역꾸역 다니는 형편이예요
쓰고보니 정상이 아닌데 어디서부터 문제해결을 해야할지
여기 내 집이 너무 좋다 호텔보다 더 좋다
하시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그만큼 노력해서 가꾸고 일군거잖아요
저도 열심히 살았는데
내 인생은 왜이리 됐을까요
1. ...........
'22.11.13 6:44 PM (211.109.xxx.231)부부도 안쓰럽고… 아이는 더 안쓰러워요.
개선의 여지가 없으신가요. 가족 모두가 불행힌데요.ㅠㅠ2. 미투
'22.11.13 6:51 PM (223.39.xxx.120)저도 말안한지 두달이고요 . 기본적인 집안일이랑 애둘챙기기 강아지돌보기 회사가기 끝~~~
저도 집에 가기 싫은데 애들 생각해서 꾸역꾸역 가긴해요 . 어쩌겠어요 안맞는것을 . 님같은분 여기 하나 추가요 !! 위로가 좀 되시나요3. ......
'22.11.13 6:52 PM (124.56.xxx.96)에고..남편하고 관계개선이 전혀 안되려나요.ㅜ
별거라도 시도해 보세요.아직 젊으신데 앞으로 계속 그리 살수 없잖아요.4. ..
'22.11.13 6:55 PM (58.143.xxx.138)제가 요즘 그렇네요
주말은 푹쉬면서 좋지만 주중이 오면 좋겠다해요
전 소송중이지만 이것도 쉽지 않고 오래걸리네요
차라리 방황하실때가 나으실수도 있어요
아이들 사춘기면 몇년 그냥 지내보세요
삶이 좋기만한 중년이 별로 많지 않을거같아요
저야 확실한 사유가 있어 이혼이죠5. 아
'22.11.13 6:55 PM (180.70.xxx.42)아이가 제일 불쌍하네요.
나야 내 선택으로 이리된거지만 아이는 무슨죄..
화목한 가정에서 한번 살아보지도 못하고 서로 냉랭한 부모보는 아이심정도 생각해보세요.
학교에서 다른 친구 부모님들 사이좋은 얘기, 화목한 가정에서의 에피소드 들을때마다 우울할 아이가 제일 불쌍해요.6. ..
'22.11.13 6:55 PM (114.207.xxx.109)님도 아이도 안쓰럽네요 남편이야 포기한다고 치고 주말에 아들이랑 브런치라도 하시고 몇시간 바람이라도 쏘이세요 여튼 숨쉴구멍이 꼭 생기시길.ㅡ
7. ...........
'22.11.13 6:57 PM (211.109.xxx.231)저도 물론 싸우고 말 안하고 지낸 적 있는데요.. 아무렇지 않은 척 서로 말 안하고 투명인간 취급을 한다고 하는데 정말 너무너무 마음이 불편하고 힘들더라구요. 한 집에서 못할 짓 같아요.
서로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 또 아이를 위해서, 지금이라도 관계 개선을 시도 해 보시고 그랬는데도 답이 없겠다 싶으시면 정리를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금도 우울증 증세가 있으신 듯 한데 계속 이렇게 지내시면 정말 안 좋을 것 같습니다.ㅠㅠ8. 그정도면
'22.11.13 6:59 PM (112.167.xxx.92)이혼이 맞죠 하다못해 별거라도 하던가 거처를 각자 둬야 퇴근후 쉴 집으로 들어갈것 아닌가요 변화를 주지 않으면 지금처럼 집 주변을 떠도는걸 전업주부도 아니고 일정 수입이 있는 직장인이구만
9. ^^
'22.11.13 7:05 PM (203.226.xxx.83)토닥토닥ᆢ힘내세요
다들 행복한 삶 사는 가정도 많겠지요
하지만 님이 표현한 정신적 이혼상태~
무늬만 부부인ᆢ그런상황인 가정~
주변에 제법 있어요
남편과의 서운한 관계는 놔두고라도
사춘기 아이한테만은 따뜻하게 신경써주는
엄마이길바래요
아이도 나름 정신적으로 힘들테니까요
말한마디라도 따뜻하게ᆢ아이의 음식ᆢ
먹는것도 신경써주셔요 짠하네요
힘내세요ᆢ힘든 시간 잘, 이겨내시길 바래요10. 원룸
'22.11.13 7:18 PM (223.39.xxx.32)얻어요. 쉼터
11. ㅇㅇ
'22.11.13 9:53 PM (49.175.xxx.63)젤문제가 남편과의 불화때문인데, 참고 살거면 아예 무시하고 철저히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든지 아님 화해하고 잘 살든지 결단을 내려야할듯요
12. ..
'22.11.13 10:41 PM (211.216.xxx.57)집정리를 좀 해보시면 어떨까요? 다 버리고 주방용품도 콘도처럼. 각방쓰신다니 남편꺼만 그냥 두고 아주 심플해서 집에 숨통이 좀 쉬어지게. 하루에 몇개씩 해보세요. 저는 우울하면 버리고 정리해요.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
13. asaggo
'22.11.14 11:28 AM (175.195.xxx.109)님 글을 읽으니 제가 눈물이 나네요...
일상을 잘 버티면서
나를 잘 정성껏 돌보기(씻기기 입히기 재우기 먹이기)
그리고
윗글처럼 청소 권합니다
거창하게 하기 힘들면 한 번에 서랍한칸 냉장고한칸 그런 정도로
그렇게 시간의 파도를 타고가다보면 새로운 시간이 오겠지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