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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이민 간 한국인들

이민 조회수 : 13,367
작성일 : 2022-11-11 07:10:59
거기서 주로 무슨 일 하면서 사나요?
애들 어릴때 가서 10년만 살고 오겠다던 지인이
애들 다 컸는데도 계속 안들어오고 있네요
처음엔 식당 하다가 그것도 정리한거 같던데
한국보다는 살기가 나은가봐요
IP : 223.62.xxx.15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주의적인
    '22.11.11 7:14 AM (99.241.xxx.71)

    사람이면 캐나다가 잘맞아요
    저 내향적이고 개인주의적이라서 도시생활은 즐기지만 복잡한거 싫어하고
    사람하고 부딪치는거 싫어하는데 딱 맞거던요 여기가.

  • 2. 보통은
    '22.11.11 7:16 AM (98.184.xxx.73) - 삭제된댓글

    한국을 안간다기보다 한국을 못가게되는 경우가...
    이민갈때 팔고갔던 집이 지금 얼마인가요....
    한국에 나이들어 집도 없이 돌아가서 뭐하겠어요?
    나이들면 써주지도 않는데가 한국인걸.
    그보다는 렌트하며 살더라도 최소한의 복지는 돼있고 나이 상관없이 무슨일이든 체력되면 할수있는 캐나다가 더 맘 편한거죠.
    별 가진거도 이룬것도없이 한국 돌아가서 지인들 잘사는거보면 그것도 힘들고..
    한국보다 맘편하게 살기는 더 나아요.

  • 3.
    '22.11.11 7:16 AM (118.235.xxx.28)

    집이 잘살아서 백수인 사람말고는 간호사, 치위생사하네요. 둘다 한국에서 상위권대 나오고 집안도 중산층 이상이었어요. 미혼으로 캐나다에 갔는데 가서도 공부 계속 한거 같더라구요. 지금 둘다 시집도 잘갔고 연봉도 괜찮게 받으면서 잘살아요.

  • 4. 보통은
    '22.11.11 7:16 AM (98.184.xxx.73)

    한국을 안간다기보다 한국을 못가게되는 경우가...
    이민갈때 팔고갔던 집이 지금 얼마인가요....
    한국에 나이들어 집도 없이 돌아가서 뭐하겠어요?
    나이들면 써주지도 않는데가 한국인걸.
    그보다는 렌트하며 살더라도 최소한의 복지는 돼있고 나이 상관없이 무슨일이든 체력되면 할수있는 캐나다가 더 맘 편한거죠.
    별 가진거도 이룬것도없이 한국 돌아가서 지인들 잘사는거보면 그것도 힘들고..
    한국보다 가진거없어도 암담해하지않고 자괴감 느끼지않으면서 맘편하게 살기는 더 나아요.

  • 5. 기술직
    '22.11.11 7:18 AM (98.184.xxx.73)

    한국에서 가져온 돈으로 장사하는 케이스가 아닌 테크, 간호사, 배관공, 전기기술자등등 기술직인 경우는 한국보다 대우가 낫죠.

  • 6. 지인
    '22.11.11 7:28 AM (175.195.xxx.148)

    각각 슈퍼ㆍ카센터ㆍ샌드위치집ㆍ하네요
    다들 sky 나오고 대기업 다니다가 있던 집 팔아 어느정도의 돈들고 간 사람들인데
    속사정까지는 모르겠으나 거기서도 잘 사는 듯 싶어 보였어요

  • 7. 아마
    '22.11.11 7:29 AM (125.142.xxx.27)

    간호사는 한국에서 대학나와도 되지만 치위생사는 캐나다에서 대학 다시 다녔을걸요. 여하튼 둘다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잘해야되니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죠. 기술직 하더라도 영어 원어민 수준으로 하기가 결코 쉬운게 아니라서 기술 이민도 진입장벽이 현실적으로 높아요. 특히 배관공이나 전기기술자 일하던 사람들이 영어 잘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 오히려 한국에서 고학벌인 사람들이 캐나다 와서 전문대 나와 자리잡는게 더 빠르더군요

  • 8.
    '22.11.11 7:34 AM (49.1.xxx.69)

    엔지니어링회사 다니면서 잘 살더라구요

  • 9. ㅇㅇㅇ
    '22.11.11 7:35 AM (98.225.xxx.50)

    웬만해선 다시 돌아가는 사람 없어요.
    특히 아이들이 캐나다에 살면 헤어지고 싶어하지 않죠.

  • 10.
    '22.11.11 7:56 AM (184.144.xxx.118)

    주변에 보면 한국에서 공대나와서 연구직으로 있던 사람들은 이곳에와서 영어좀 익히고 비슷한 직종에 취업해서 살아요 시민권따면 미국에 취업도쉬워서 미국으로 취직하기도 하구요. 전처럼 식당 세탁소하시는 분들은 별로 못본듯. 저희도 연구직 같은 직종에 취업했어요

  • 11. ㅇㅇ
    '22.11.11 8:15 AM (96.55.xxx.141)

    대학생때 와서 회사 취직해 사무직이요.
    30대 이후에 온 사람들은 요식업 많이 하는 것 같고요.
    요즘 예쁜 카페들은 죄다 한국인이 차리네요. 요식 트랜드를 주도하는 느낌이에요.

  • 12. 내주변
    '22.11.11 8:22 AM (118.235.xxx.123) - 삭제된댓글

    5억에 판집이 20억이 되었는데 어찌 들어와요.
    내 주변은 그래요.

  • 13. 내주변
    '22.11.11 8:24 AM (118.235.xxx.123) - 삭제된댓글

    5억에 판집이 20억이 되었는데 어찌 들어와요.
    내 주변은 그래요.
    Imf직후 간 사람은 그때 정리한 재산 곱하기 20하면 현재 시세예요.
    속쓰려서 귀국해도 살던 그 동네 근처로도 안가요. 압구정동

  • 14. 내주변
    '22.11.11 8:26 AM (118.235.xxx.123)

    십 몇년 전에 간 집은
    5억에 판집이 20억이 되었는데 어찌 들어와요.
    내 주변은 그래요.
    Imf직후 간 사람은 그때 정리한 재산 곱하기 20하면 현재 시세예요.
    속쓰려서 귀국해도 살던 그 동네 근처로도 안가요. 압구정동
    공통점은 애들이 한국에서 공부하는 걸 힘들어했어요.

  • 15. 호주 간
    '22.11.11 8:27 AM (116.34.xxx.234)

    미국 간 친구들도 돌아올 생각 전혀 안 해요.
    부모님들은 다 한국 사시니 집들은 다 있고요

  • 16. ㅇㅇ
    '22.11.11 8:41 AM (220.118.xxx.42)

    빌딩주되어 아주 잘살아요
    25년전 서울 작은 아파트팔아 이민갔는데
    대학동문회 회장도하고

  • 17. 캐나다도 집값
    '22.11.11 8:49 A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십 몇년 전에 간 집은
    5억에 판집이 20억이 되었는데 어찌 들어와요
    ------------------------------
    많이 뛰었어요
    토론토의 경우엔 저희를 봐도 2009년에 50만불 정도 집이 작년엔 150만불 정도 되었어요
    올해 좀 내리긴 했지만 내린폭은 한국이 더 크죠.
    한국만 집값 오른거 아니고 캐나다도 토론토나 밴쿠버는 비슷하게 올랐어요

  • 18. 캐나다도 집값
    '22.11.11 8:50 AM (99.241.xxx.71)

    십 몇년 전에 간 집은
    5억에 판집이 20억이 되었는데 어찌 들어와요
    ------------------------------
    많이 뛰었어요
    토론토의 경우엔 저희를 봐도 2009년에 50만불 정도 집이 작년엔 150-160만불 정도 되었어요
    올해 좀 내리긴 했지만 내린폭은 한국이 더 크죠.
    한국만 집값 오른거 아니고 캐나다도 토론토나 밴쿠버는 비슷하게 올랐어요

  • 19. 마마
    '22.11.11 9:33 AM (59.5.xxx.153)

    뉴질랜드에 사는 동생은...이민초기부터 식당을 했었고... 지금은 월급쟁이나 알바로 사나 보던데
    60 넘으면 연금과 집이 나오기 때문에 걱정없다고 하던데요? 의료는 공짜이고.... 저소득층이고 저소득층이라도 세금이 40%가 넘었어서 첨엔 엄청 놀랐대요.... 한국에서는 세금을 내 본적이 없다가...ㅠㅠ
    일도 한국처럼 악착같이 안하고 슬렁슬렁 즐기면서 하는거같아요... 그러니 한국에 올 생각이 아예 없죠..

  • 20. ...
    '22.11.11 9:48 AM (118.235.xxx.92)

    캐나다 이민가고 싶어 부동산 좀 찾아보니 대도시 집값은 서울보다 비싸던데 무슨 소릴 하시는지...
    캐나다 라이프 스타일이 맞고 생활기반이 다 잡혀있으면 뭣하러 한국에 다시 오겠어요?

  • 21. ....
    '22.11.11 10:56 AM (24.141.xxx.230)

    캐나다 치위생사는 대학이 아니고
    전문대 수준의 학원 나오면 되던데요
    저 아는 여자가 공부할 때 제가 실습대상이 되줘서 그 학원에 가봤거든요

  • 22. 뉴질랜드
    '22.11.11 11:32 AM (158.140.xxx.227)

    위에 뉴질랜드에 대해서 적으신 분이 계셔서, 사실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적습니다.
    소득세는 10.5%에서 시작해서 가장 많이 내는 경우 39%입니다. 소득별로 5단계로 나눠져 있구요. 지인분이 40% 넘게 내셨다는게 39%내는 걸 조금 과장해서 말씀하셨다고 짐작해볼때 이 나라에서 가장 고소득 계층에 속합니다.
    그리고 연금은 65세부터 소득이나 재산 수준에 상관없이 같은 금액이 나옵니다. 액수는 최소 생계 비용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겟습니다. 먹고 사는데는 문제가 없지만 여행을 간다거나 하기엔 부족하겠죠. 재산 소득에 무관하게 같은 금액이 지급되기에 좀 넉넉한 노인들은 (넉넉하다는게 주관적이긴 하지만) 자신이 받는 연금을 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부처를 지정해서 자동 기부하는 경우도 있구요.
    의료는 나이에 무관하게 무료입니다 (치과는 미성년까지 무료이고 그 이후로는 매우 매우 비쌉니다). 사보험을 구입하면 기다리는 시간이 현저하게 짧아지기에 중산층 이상인 사람들은 사보험을 많이 듭니다.
    65세이후 집이 나오는 것은, 나이가 많아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재산이 거의 없는 경우 살 곳이 없으니 나라에서 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간혹 한국분들중에 자신의 재산을 타인의 명의로 해놓고 정부 임대 주택 혜택을 받으시는 분들 계신데, 쪽팔립니다.

  • 23. ㆍ ㆍㆍㆍ
    '22.11.12 1:10 AM (27.119.xxx.88) - 삭제된댓글

    제 가족의 경우는 조카 3살 5살에 벤쿠버에 가서
    자리잡고 사는데 애들이 전혀 한국말을 못함
    한국인 엄마 아빠임에도
    지금 둘다 고등학생

    자기들은 들어오고 싶어하는데 자식때문에 그런 경우도 많아요.

  • 24. ㅇㅇ
    '22.11.12 1:51 AM (217.230.xxx.170)

    교민들 분류:
    1. 해외 유학생들 학업 마치고 그냥 거기서 회사 입사해서 눌러 살음. 보통 인텔리한 지식인들이고 유학비용이 상당하므로 있는 집 자식들이 많음.
    2. 자녀 교육등을 이유로 이민: 이 경우 현지에 와서 사업을 차려야 하므로 돈이 많은 경우 많음.
    3. 결혼 등으로 이주.
    4. 이직: 이 경우 현지에서 인력이 부족한 케이스라 직업 구하기 좋은 경우( IT 계열, 간호사 등)
    5. 맨 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오는 경우: 와서 온갖 허드렛일 다 하면서 눌러 앉거나 불체자 되는 경우 많음.

  • 25. ㅇㅇ
    '22.11.12 3:04 AM (96.55.xxx.141)

    20년전 캐나다 대도시로 와서 터잡고 산 사람들 집 사놓았으면 한국보다 더 재산 올라간 경우 많아요.
    밴쿠버는 유학맘들 3~4억에 하우스나 타운홈 사놓고 지냈는데 애들 공부 끝내 돌아갈때쯤 15억하는 경우 많았습니다ㅎㅎ 어쩌다보니 재테크됐죠ㅋ
    한국보다 먼저 부동산붐 불었던 동네예요. 지금 이 경기에도 여전히 한국처럼 가격 안떨어지고 수요층이 버티고 있고요. 그래서 헛짓만 안했음 다들 잘살아요

  • 26. 솔직히
    '22.11.12 3:59 AM (98.184.xxx.73) - 삭제된댓글

    한국음식이 그립고 이민 오기전의 시절에대한 추억은 있을지 모르지만 한번식 한국방문을 할때마다 떨어져 사는 장점을 느기게해요. 그래서 안 돌아올거예요.
    가족 친구도 떨어져지내면 처음엔 그리울지 몰라도 서로 다들 자기 생활하면서 사는건 어디서나 마찬가지니 별반 다를게 없어지고 그 관계에서 물리적으로 떨어져있는게 오히려 장점일때도 나이들수록 더 많이지다보니 돌아가고싶은 생각은 안들죠.

  • 27. 은퇴하면
    '22.11.12 4:14 AM (210.2.xxx.88)

    Pension 나옵니다.

    넉넉하지는 않아도 한국보다는 훨씬 낫죠

  • 28. 여긴
    '22.11.12 5:04 AM (208.98.xxx.45)

    공대나와 대기업 다니다 온 경우는 거의 다 재취업했어요. 나머지 반은 편의점, 세탁소, 미장원, 태권도장, 그리고 생각보다 교수도 많아요.

  • 29. 여긴
    '22.11.12 5:06 AM (208.98.xxx.45)

    집값도 지난 20년간 최소 4배이상 올랐어요
    65세부터 노인연금 나오고...또 자기 개인연금으로 골프도 치고 살아요

  • 30. 저의 경험으로는
    '22.11.12 5:48 AM (180.92.xxx.77)

    캐나다에서 한국과 같이 생활하시려면 경제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일상생활 영어와 자유로운 운전으로 생각됩니다.
    간호사 자격증을 가진 가까운 친척이 캐나다 생활 10년이 넘었는데 한국에서 미숙한 운전이 캐나다에서는 더 미숙하고, 한국에서 겨우 소통했던 영어가 본토에서는 액센트 등 발음 문제로 캐나다인과 의사소통이 안되어 캐나다에 익숙한 가족 동반없이는 거의 감옥생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렇게 살 것을 왜 캐나다까지 갔을까???? 라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 31. 토론토 친구
    '23.1.15 11:50 PM (76.69.xxx.252)

    2000년 초반에 33만불에 산 집이 2015년 180만불 되서 강남. 사는 친지들과 비슷한 자산규모로 등극,,,, 부부 둘다 명문대 출신에 직업 좋아도 늘 집 때문에 힘들다가 인생 역전한….지금은 300만불 대 저택 거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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