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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선택하는거 좀 도와주세요~~

음..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22-11-09 15:11:14
진짜 요즘 전세계가 뒤숭숭하고
우리나라도 물론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뭔가 후퇴하는 느낌이 점점 들어서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사실 여러가지 즐거움이 좀 많이 사라졌어요.

특히 TV를 보는것이 너무 힘들고
더욱이 뉴스는 정말 잠시도 못보겠더라구요.
무능력하고 부패하고 못생긴 인간들이 판치는 걸 보니까
제 눈과 귀를 불편하게 만드는거 같아서
피하다보니
진짜 잘 읽지도 않았던 책을 보게 되네요 ㅠㅠ


얼마전에도 글을 올렸는데 
러시아 도선생 책 3권짜리(상중하) 읽고
프랑스 스탕달의 적과흑(1,2부) 읽고
어떤분이 권해주신 모스크바의 신사를 2주에 걸쳐서 겨~우 읽었어요.

솔직히 젊을때는 책을 쭉쭉쭉~빨리 빨리 하루이틀에 한권씩도 읽을 수 있었는데
나이드니까
집중력이 떨어져서인지
아니면 책을 잘 안읽다가 읽어서인지
인터넷으로 다양한 정보를 보다보니 정적인 책을 읽는것이 힘들어서인지
한권 한권 읽는데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리더라구요.


지금은 다른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뭐가 좋을까요?

제가 수준이 평균정도라
너무 어려운 책은 잘 읽을 수 없을꺼 같아서
뭐가 읽기 편하고 어려운지 잘 모르겠어요.

첫째로는 제가  좋아하는 보바리 부인의 작가 플로베르의 "감정교육"
둘째로는 한번도 접해 본 적이 없는 오스트리아 작가인 페터 한트케의 "소망 없는 불행"
세째로는 저번에 진짜 연민이라는 감정을 정말 잘 묘사한 "초조한 연민"의 오스트리아 작가 스테판 츠바이크의 "광기와 우연의 역사"
네번째로는 솔직히 읽을 수 있을까~싶은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이 4권중 뭐가 가장 적당할까요?

책을 잘못 선택해서 읽다보면
진짜 힘들어서 또 책읽기를 시도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책을 좋아하는 분들 중 뭐가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재미있는 책 알려주세요~


그럼 미리 감사인사 드립니다~~~꾸벅

IP : 121.141.xxx.6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포뇨
    '22.11.9 3:15 PM (222.117.xxx.165)

    리처드 도킨스 책이 은근 고전보다 재미있어요. 도킨스 신랄하고 입이 거칠어서 재미있어요. ㅋ ㅋ 도선생 책 읽으신분이 뭘 못 읽을까 싶은데요. 저는 고전보다 요즘 세대 책 읽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은데.

  • 2. 서양미술사
    '22.11.9 3:16 PM (112.216.xxx.147)

    관련 책자 좋은 것 골라서 보시는 것은 어떨지
    그림과 관련된 역사도 보고
    미술사조의 변화도 시대별로 경험해보고

    이런류의 책들은 한페이지가 명화로 채우고 해설하는 식이라서
    문자로 읽는 즐거움과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같이할 수 있고
    조금 고민하면서 보면
    나름 그림에 대한 해안도 열리구요.

    전철같은 출퇴근 공간에서 읽기도 좋습니다.

  • 3. ....
    '22.11.9 3:18 PM (122.36.xxx.234)

    이건 순전히 개인 성향이라서
    여기서 다수 표를 얻은들 막상 책장을 편 님에게 안 맞을 수도 있는 걸요.
    도서관에서 위 네 권을 골라 직접 앞 부분이나 서문을 잠깐 읽어보는 게 어떨까요?

  • 4. 당장 생각나는
    '22.11.9 3:20 PM (112.216.xxx.147)

    책은 진중권의 미학 오딧세이 정도입니다.(요건 그나름 조금 어렵습니다.)
    이런류의 책은 아주 많이 있으니 서점에서 잘 고르시면...

  • 5. 음..
    '22.11.9 3:21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서양 미술사 관련한 책은 뭐가 재미있나요?

    사실 몇년전인가?? 오래전에

    인상파화가들을 주제로한 다큐멘타리를 엄~~~청 재미있게 봤거든요.
    18세기에 물감이 나오면서 부터 인상파 화가들이 우르르르르~~~같이 다니면서
    (모네를 중심으로 해서)
    그림을 그렸던것을 설명해 주더라구요.

    아주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런거 책으로 읽어도 재미있을듯하네요.

  • 6. 음..
    '22.11.9 3:23 PM (121.141.xxx.68)

    서양 미술사 관련한 책은 뭐가 재미있나요?

    사실 몇년전인가?? 오래전에

    인상파화가들을 주제로한 다큐멘타리를 엄~~~청 재미있게 봤거든요.
    18세기인가? 물감이 나오면서 부터 화가들이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더라구요.

    그리고 인상파 화가들이 우르르르르~~~같이 다니면서
    (주로 모네를 중심으로 해서)
    그림을 그렸던것을 설명해 주더라구요.

    아주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런거 책으로 읽어도 재미있을듯하네요.

  • 7. 음..
    '22.11.9 3:25 PM (121.141.xxx.68)

    저 네권은 제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골라서 집에 데리고 왔거든요.

  • 8. 테드창
    '22.11.9 3:29 PM (203.237.xxx.223)

    SF 좋아해서 저는 테드창 좋아하구요(몇 권 없음)
    모스크바의 신사 좋았어요.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인가 하는 제목의 책도 기억에 남고요
    완전 고전 중에서는 서부전선 이상없다

  • 9. 음..
    '22.11.9 3:33 PM (121.141.xxx.68)

    제가 동유럽 작가들 책은 정~~~말 안읽어 봤거든요.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이거 기억해 둘게요~

    그리고 레마르크 책은 고등학교때 전집으로 읽었어요.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ㅠㅠ
    서부전선 이상없다는 책도 읽고 영화도 봤어요.

  • 10. 마늘꽁
    '22.11.9 5:13 PM (118.34.xxx.167)

    레마르크의 개선문 읽었어요. 책에 취하는 깔바도스라는 술이 생각납니다. 독주인것 같구요.
    고전을 잘 읽고 감동받았다면... 신.구세대의 갈등을 파헤치는 뚜르게네프의 아버지와 아들
    술술 읽히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펄벅의 대지. 헤밍웨이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추천합니다.
    양귀자 님의 모순이란 책도 세월이 흘러도 좋은 명작이구요.
    미술관옆 인문학이란 책 있어요.
    박완서님의 소설은 읽어보면 신랄한 문구에 다 재미있구요.
    저도 책을 좋아해서 늘 책을 사서 읽었는데 아주 오래된 세계문학의 고전들은 제목이 가물거리네요.

  • 11. ㅇㅇ
    '22.11.9 5:37 PM (211.48.xxx.170)

    도선생 작품 읽으셨으면 균형 맞출 겸 톨선생 작품도 하나쯤 읽어 보세요.
    톨선생 이반일리치의 죽음 추천합니다.
    도서관 모임에서 러시아 문학 열 작품 읽었는데
    반응이 특히 좋았던 책이에요.

  • 12. ㅇㅇ
    '22.11.9 6:12 PM (175.208.xxx.116)

    페터 한트케의 소망없는 불행은 아주 짧아요.
    짧고 별 두드러진 스토리가 없어서 쉬울것 같지만
    그 특유의 문체가 상당히 뜬구름 잡는달까 번역의 문제일수
    있겠지만 읽기에 지치더군요.
    윌리엄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있을때, sound and fury,
    하인리히 뵐의 소설들 읽는 참인데 같이 읽으시죠~

  • 13. 82회원
    '22.11.9 6:37 PM (118.235.xxx.29) - 삭제된댓글

    책 저장

  • 14. 음..
    '22.11.9 7:10 PM (121.141.xxx.68)

    오~~피터 한트케는 그럼 일단 안읽는걸로~~ㅎㅎ

    윌리엄 포크너 책은 둘다 이해하기가 엄청 어렵다는 리뷰가 많은데요 ㅠㅠㅠㅠㅠ

  • 15.
    '22.11.9 7:28 PM (211.192.xxx.26)

    혹시 소설 좋아하시면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설 '체스이야기' 읽어보세요 단편인데 아주 재밌어요 주인공이 체스챔피언인데 완전 윤석렬이랑 똑같아요;;

  • 16. 고전
    '22.11.9 8:09 PM (220.73.xxx.207)

    민음사판인가?
    5권세트로? 나온거
    도서관에서 빌려읽었는데
    인물 한사람 한사람에 대해
    수백페이지 정도로 디테일하게
    묘사돼서
    그들의 삶과 생각을 잘볼수 있었어요
    영화는 스토리 위주지만
    원본으로 보니
    그울림이 정말 깊더군요

  • 17. 고전
    '22.11.9 8:09 PM (220.73.xxx.207)

    아고
    제목을 안썼네요ㅠ
    레미제라블

  • 18. 82회원
    '23.1.28 7:10 AM (119.194.xxx.238)

    저장합니다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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