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본 애기엄마
애는 곧바로 어린이집차 타고 가버리고 엄마는 씽씽이 끌고 터덜터덜 다시 들어가더군요
한참 고집부릴 때죠
짐작이지만 애기엄마는 다 포기하지 않았을까요
엘사드레스도 동복이 있으면 좋을텐데요
1. ㅋㅋㅋㅋㅋㅋ
'22.11.9 11:57 AM (59.15.xxx.53)평생입고다닌다 할거 아니니까 뭐 그까짓꺼야
2. ㅎㅎㅎ
'22.11.9 11:58 AM (222.238.xxx.223)고 나이 때 별별 이상한 옷 입고 가지요
우리 딸도 겨울에 여름 옷 입고 간다고 떼쓰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그 나이때 티셔츠 아래 한복 갑사 치마입고 돌아다니고 그랬네요 ㅎㅎㅎ
이웃집 아줌마가 엄마 어디 갔냐고 물어본 기억도 나네요
엄마 미안3. ..
'22.11.9 11:59 AM (61.84.xxx.208)엘사 드레스까진 양반이고
머리에 왕관머리띠에 리본핀 대여섯개 달기도 하죠4. ㅋㅋ
'22.11.9 12:00 PM (223.33.xxx.124)전에 여조카 기어이 세탁기에서
빨지 않은 옷 꺼내 입고 어린이집 가던게
생각나네요
우리 아들은 옷은 그런거 없었는데
종이로 기차같은거 그릴때
내가 볼땐 이쁘게 잘 그렸는데
지는 각이 안맞다고 울고불고
기차 앞머리가 유선형인데
그게 뭔가 각도가 안맞다고5. 음..
'22.11.9 12:01 PM (121.141.xxx.68)생각만 해도 귀엽네요. ㅎㅎㅎ
엄마는 그 옷만은 안돼~하면서 절규를 했겠지만6. 예쁜시절
'22.11.9 12:05 PM (61.74.xxx.229) - 삭제된댓글넘 예뻐요. 상상만 해도.
엄마는 피로에 찌든 얼굴이어도 고맘때 아가들이랑 엄마 보면 다 예뻐요. 이상하게 우리 아이들 어릴 때 생각도 나고 가끔 눈물이 왈칵 날 때도 있어요. 너무 예쁜시절이죠. ^^7. 이쁘다
'22.11.9 12:08 PM (39.122.xxx.3)울 아들 저맘때 수영 배웠눈데 물안경 쓰고 유치원 갔었어요 ㅠ.ㅠ
8. ㅇㅇㅇ
'22.11.9 12:11 PM (118.235.xxx.137) - 삭제된댓글요즘 엄마들 자식 대학 비대면 강의도 대신 들어줍니다
정도껏 해야죠9. ..
'22.11.9 12:18 PM (175.223.xxx.60)아니 울딸 중3인데 이아이 어릴때도 엘사 드레스 입었는데 ㅋㅋㅋㅋㅋ 엘사 언니 한국에서 대박났네요
한겨울에 누나것인듯한 꽃달린 샌들 신고 유치원차에 앉아 있던 아이 다 이해합니다10. 저는
'22.11.9 12:21 PM (118.235.xxx.138)공주옷 입고 등원하는 아이를 보고
"어머낫! 예쁜 공주님!"
해줬어요. ㅍㅎㅎㅎ
물론.. 처음보는 아이고요.. 공주님이 어깨으쓱하더군요.11. 릴리
'22.11.9 12:28 PM (183.98.xxx.157)우리 아들도 그맘때 파워레인져 옷이랑 두건까지 쓰고 등원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가 너무 귀여웠어요
12. 나무
'22.11.9 12:33 PM (110.9.xxx.125)울 아들은 여름에 팬티만 입고 진주목걸이하고 얼집 갔어요오.....ㅠㅠ
13. ..
'22.11.9 12:35 PM (14.58.xxx.27)ㅎㅎㅎ 엘사드레스 동복 있어요 털달리고 멋진걸로 .. 여름에도 입고 난리 ㅠㅠ
14. 그 정도
'22.11.9 1:01 PM (218.147.xxx.158)엘사옷 일상복이랍니다~ ㅋㅋ
아가들 번개맨옷 ,스파이더맨옷 라푼젤옷에 머리띠까지 난리여요
전 귀엽더라고요15. ㅇㅇ
'22.11.9 1:36 PM (220.89.xxx.124)사진 찍어서 커서 보여줘야 함 ㅋㅋ
16. 누가
'22.11.9 1:37 PM (211.200.xxx.192)그러더군요.
우리 애는 스타킹만 신고 가겠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그렇게 보낸 적도 있대요.
옷은 따로 싸서 어린이집에 보내놓구요...
겨울에 여름 샌들 신겠다고 하는 아이도 있고...
어쩔 수 없죠.
꽂힌 옷이 있으면 입고 싶어하는 것을 입게 해 주는 것 밖에 뭐 있나요17. ...
'22.11.9 2:03 PM (123.111.xxx.26)퍼 풍성하게 달린 엘사망토있더라구요
출근할때 역삼,대치 지나서 출근하는데 핼러윈(ㅠㅠ)전 금요일날이 파티인지
유치원차량 기다리는 여자어린이들 중 여러명이
엘사망토에 왕관까지 썼는데
건장한 사춘기 남아키우는 저는
신호걸려 정차했을때 너무 이뻐서 창문까지 내리고 한참을 쳐다봤네요18. 귀엽네요
'22.11.9 2:49 PM (118.235.xxx.10)지난 겨울에
씽씽이 타고 가는 남자아이.
넘 키가 작아서 위태위태해보이는데
아빠가 한껏 허리굽혀 씽씽이 손잡이 같이 잡고
가는데ㅎ
그 아빠 엄청 힘든 등원길이었겠지만
아이가 넘 신나라 하더라구요.
울부부 차타고 지나가다 둘다 웃고ㅎ
한참 이쁠 때~~19. 대폭소
'22.11.9 2:57 PM (112.223.xxx.29) - 삭제된댓글원글 댓글에 웃고 또 행복하네요 ^^
애들 어일때 유치원 원장님이 집에서 서로 투닥대지말고 애가 원하는거 그냥 입혀 보내라고 ..선생님들도 다안다 . 본인이 계절아닌옷 입고가보고 춥거나 덥거나 이상하면 본인이 정신돌아온다고 ,어머니들 스트레스 받지마시라 ..그원장님 존경 스럽던때가 ..벌써 20여년이 되고보니 모든애기들이 이뻐요 ^^20. ㅇㅇ
'22.11.9 3:05 PM (211.206.xxx.238)우리애는 그렇게 한복을 좋아해서
늘상 입고다녔어요
요플레 빈통으로 만든 쪽두리까지 쓰고요~
길에서 만나는 모든 분들은 행사있던걸로 아시더라구요
한겨울에 한여름 원피스와 샌들, 발레복도 옵션이예요
지나고보니 그것도 한때21. ... ㅋㅋㅋ
'22.11.9 4:36 PM (58.149.xxx.170)물안경쓰고 유치원 갔다는거 너무 웃겨서 로그인했어요.~ ㅎㅎㅎㅎㅎ
저희아이도 어릴 때 번개맨 옷입고 번개면처럼 머리 다 올려달래서 드라이며, 젤로 머리 올려보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음날은 아들인데 사과머리 하고 보냈어요 ㅎㅎㅎ22. ㅡㅡ
'22.11.9 5:28 PM (1.252.xxx.104)울애 5살때 제가 어디다녀올일있어 아빠가 휴가내고 봤는데 마중나오던때를 잊지못하겠네요.
한여름에 한겨울용 핑쿠원피스 입고 타이즈까지 신고 분홍 왕리본 머리띠까지 하고 아빠손잡고 왔더라구요. 깜짝놀라니 남편왈 입고싶다고 했다고 ㅡㅡ 아이고 머리야23. 울아들
'22.11.9 7:45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영하의 온도 한 겨울에
맨발+ 구멍뽕뽕 난 크록스 신고 유치원 열심히~ 다녔어요.
ㅁㅇ엄마 계모라고 소문 날 뻔ㅜㅜ
그 철딱서니가 이제 고딩이네요ㅜㅜ 무서운 입시치르다보니 그 시절로 돌아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