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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실직준비

.. 조회수 : 4,377
작성일 : 2022-11-09 11:04:27
50세되는 남편이 내년1월에 실직합니다. 사무직이었구요.
실직하기전 준비해야할 게 뭐가 있을까요?
마이너스통장 만들기. 직장 건강검진받기. 또 뭐가있을까요?
82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아이가 내년에 고3인데 갑자기 해고통보를 받아서 더 경황이 없네요.
IP : 222.112.xxx.19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2.11.9 11:09 AM (58.148.xxx.3)

    벌어야하는게 확실하다면 2의 직종을 준비하는게 최우선 아닐까요? 이직이 가능한지 타진하기 아니라면 자격증 준비하기. 아이 고3이면 앞으로 5~6년은 뒷받침해주셔야하니까요. 원글님이 일하신다면 퇴직후 몇달은 편히 다음을 준비할 수 있게 시간주기.. 뭐 그런거 아닐까싶어요.
    우리집 인간은 거의 마흔 후반부터 실직상태라고 보면 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넋놓고 있어요. 본인이 의욕없는거 그게 제일 문제더라고요.

  • 2. 재취업
    '22.11.9 11:11 AM (211.248.xxx.147)

    실업급여랑 퇴직금 있을테니 재취업준비 서두르셔야겠죠. 일단 무조건 재취업이요. 당장 소득이 없으면 집담보로 대출이라도 받아놔야할까요.

  • 3. ...
    '22.11.9 11:12 A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앞으로 1년은 아이 고3이니 함부로 움직이지 마시고 원글도 직장을 구하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로 쓰셔야 겠는데요.

    실직한 50대 남자보다 50대 여자가 오히려 일구하기 쉬울 수 있어요. 남편에게만 더이상 맡기지 마시고 돈이 필요하다면 원글도 이제 알아 보세요. 당분간 경제가 더 어려워 질거에요.

  • 4. 구직준비
    '22.11.9 11:14 AM (220.75.xxx.191)

    해야죠
    실직수당이 문제가 아니고
    아직 직장 다니고 있을때 알아봐야
    그나마 수월해요
    실직 후엔 더 힘듭니다

  • 5. ...
    '22.11.9 11:14 AM (112.168.xxx.69)

    앞으로 1년은 아이 고3이니 함부로 움직이지 마시고 원글도 직장을 구하기 위해 준비하는 단계로 쓰셔야 겠는데요.

    실직한 50대 남자보다 50대 여자가 오히려 일구하기 쉬울 수 있어요. 남편에게만 더이상 맡기지 마시고 돈이 필요하다면 원글도 이제 알아 보세요. 당분간 경제가 더 어려워 질거에요.

    고용지원센터 가시면 경력단절 여성 지원프로그램 많으니 알아보세요. 하원도우미 같은 시간제 일은 많이 있을 거에요. 50대 여성이 제일 선호되는 분야가 육아도우미고 경력자보다 오히려 처음 일하시는 분들 좋아하는분들이 많아요.

  • 6. 내년
    '22.11.9 11:17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1월이면 건강검진 받고 퇴사하기는 어려울거 같네요.

  • 7.
    '22.11.9 11:18 AM (211.114.xxx.77)

    따로 준비한게 있어서 창업하는거 아니면 절대 창업하지마시고. 무조건 적더라도 월급 받는곳으로
    하다못해 아르바이트라도 써준다는데 있음 어디든 들어간다.

  • 8. ...
    '22.11.9 11:19 A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그리고 남편분은 재직중일때 새 직장 알아보는게 제일 좋아요. 아직 시간 있으니 계속 구직해야 해요.

    저도 남편이 실직한 적이 있는데 그래도 제가 직장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어요. 실직했다고 남편 집에서 애봐라 하지 않았고 구직활동하러 다니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았는데 탓하지 않았어요.

    사람을 만나고 인맥을 다 동원해야 구직이 돼요. 일단 적은 월급이라도 어디라도 직장을 구해서 거기 들어가서 일하면서 더 좋은 직장을 구해야 하구요. 찬밥 더운밥 가릴 수가 없어요. 남자는 집에 가만히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 점점 더 일 구하기 어렵습니다.

  • 9. ...
    '22.11.9 11:20 AM (112.168.xxx.69)

    그리고 남편분은 재직중일때 새 직장 알아보는게 제일 좋아요. 아직 시간 있으니 계속 구직해야 해요.

    저도 남편이 실직한 적이 있는데 그래도 제가 직장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어요. 실직했다고 남편 집에서 애봐라 하지 않았고 구직활동하러 다니느라 집에 늦게 들어오는 일이 잦았는데 탓하지 않았어요.

    사람을 만나고 인맥을 다 동원해야 구직이 돼요. 일단 적은 월급이라도 어디라도 직장을 구해서 거기 들어가서 일하면서 더 좋은 직장을 구해야 하구요. 찬밥 더운밥 가릴 수가 없어요. 남자는 집에 가만히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 점점 더 일 구하기 어렵습니다.

    실직후 1년안에 무조건 어디라도 들어가야해요.

  • 10. 응원
    '22.11.9 11:23 AM (175.201.xxx.234) - 삭제된댓글

    부인의 응원
    제남편은 큰 위로받았다고합니다
    전 겉으로만 대범한척
    이제내가 벌어먹일게!!!
    속으로는 끙끙 댔어요
    82에서 하소연도하고
    감사해요

    지금은 제2직장잡아서 잘다닙니다

    떨어져도
    인재를 몰라보네
    그런데가지마
    하며 말로만 해줬는데
    용기얻어 다른곳 구하고 구하고했어요

    돈드는거아닌데 걱정한탄보다
    그게낫더라구요

    힘내세요
    잘될거에요

  • 11. ...
    '22.11.9 11:34 AM (112.168.xxx.69)

    윗분 말씀에 동의해요.
    배우자의 응원이 정말 힘이 됩니다.

    저는 제가 실직한 경험도 있는데 그때 남편이 내가 벌어먹일께 그동안 고생했어 하면서 손 잡아 준게 얼마나 위로가 됐는지 모릅니다. 그때 이후로 부부사이 엄청 좋아졌구요. 님편이 지지해주고 인정해준게 정말 힘이 됐어요.

    그 힘으로 저도 다시 재취업 성공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흔들리는 시점에 배우자의 지지는 천군만마에요.

  • 12.
    '22.11.9 11:55 AM (124.49.xxx.205) - 삭제된댓글

    의료보험 전직장으로 몇년 유지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네요 적극 활용하세요

  • 13. 지나다가
    '22.11.9 12:12 PM (115.139.xxx.81)

    작년 11월 퇴직통보 받은 50초반 남편.벌써 1년이네요..
    11월 가뜩이나 쓸쓸한데 저와 남편에게는 잔인한 11월로 기억될거예요.저희 큰아이가 작년 고2였고 둘째가 중2. 원글님과 비슷한듯.예고된 퇴직이 아니라 경황없었고 저는 전업이라 남편에게 나만 믿으라는 큰 소리도 칠 수 없었어요.12월부터 남편은 내색하지 않지만 하루하루 얼굴이 상하는게 보였고 바깥바람을 함께 쐬면서도 다른곳을 보는거 같아 애가 탔지만 내색 할 수도 없고.집안에는 시종일관 무거운 공기로 힘들었어요.당사자 마음은 오죽할까마는 함께 지켜보는 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지요.한 달정도 낮에는 도서관도 다니고 산책도 다니고 격무에 시달릴때 불면증으로 고생했는데 잠도 잘 자는것 같았고 간간히 동종 업계에 면접도 보러 다녀서 올 2월 재취업. 현재까지는 잘 다니고 있습니다.중소기업이라 전 직장과의 임금차이가 크지만 어쩔수 없고ㅠㅠ
    사는대로 살아야지요.원글님네가 저희보다 사정이 훨씬 나으실 거예요.권고사직이면 퇴직금과 위로금이 있을것이고 현직에 있을때 다른 직장으로의 이직이 쉬울 거예요.
    저도 작년에 이곳에 마음을 털어놓고 많이 위로 받았어요.
    원글님과 남편분도 씩씩하게 잘 이겨내시고 제2의 인생을 멋지게 사시길 바랄게요. 아직 50이면 젊고 오라는데 많으니 걱정마세요~

  • 14. 어휴
    '22.11.9 9:01 PM (74.75.xxx.126)

    원글님 너무 힘드시겠네요.
    저는 비슷한 통보를 받았을 때 잘 대처하지 못했어요. 그런다고 남편이 복귀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아이가 너무 어렸으니까 당황해서 뭐라도 해 보라고 들들 볶았어요. 결과적으로 저는 생계형 외벌이가 되었고 부부관계는 회복할 수 없을 만큼 금이 갔어요 경제적으로도 많이 어려워졌고요. 지금은 남편 알바일 제가 어렵게 따다 주는 데도 좋은 소리 하나 못들어요. 재취업은 남편분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가능하다면 정서적인 써포트 단단히 해 드리세요, 원글님도 힘드시겠지만.

    저희와 같은 시기에 저희 형부도 비슷하게 퇴직했는데 2년간 재취업 못하는 동안 언니는 단 한마디 잔소리도 안 했대요. 심지어 시어머님이 너무 답답해서 아들 등짝을 후려 쳤는데도 언니가 나서서 말리면서 이 사람도 힘든데 그러지 마시라고 말렸다네요. 이건 천사인지 부처님인지. 어쨌든 형부는 이제 재취업해서 작지만 벌이가 있고요 언니를 거의 업고 다니는 수준이에요. 힘들때 지원해줬다는 게 그렇게 고마왔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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