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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게딱지는 이렇게... 환경미화원의 소박한 소원

이렇게 하자 조회수 : 20,418
작성일 : 2022-11-08 21:59:33
이 기사 전문 읽어 보시면 쓰레기 배출을 제대로 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게딱지는 봉투 바닥에, 날카로운 것은 신문지 등으로 말아서 배출

-----------------------------------------

 https://v.daum.net/v/20221108094200381

 

"이게 참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어색할 수 있지만요, 우리가 가장 무서워 하는 게 게딱지에요. 아마 부상당한 원인 중 무엇이 1등이냐 고르라면 게딱지나 조개껍질이 항상 우승할 겁니다. 검은 봉투가 종량제 봉투 상단에 딱 있으면, 아주 그냥 두근두근합니다. 저 안에 분명 먹고 버린 게딱지나 날카로운 무언가가 들어있겠지..."


<중략>

환경미화원들은 누군가의 소박한 행동에 목마르다. 당장 '게딱지 함정'을 막을 방법부터가 아주 간단하다. 게딱지를 종량제 봉투 상단이 아니라 밑바닥에 넣으면 된다. 입구 부분을 들어 수거하기 때문에 설사 봉투 바닥이 뚫려도 부상 위험이 크게 준다.

오래되면 냄새를 풍기니 맨 마지막에 넣고 봉투를 묶기 마련인데, 바닥에 게딱지를 버리는 작은 성의만으로 환경미화원의 고통을 막을 수 있다. 깨진 유리창을, 다 쓴 커터칼 날을 봉투에 담기 전 신문지로 감싸는 사소한 배려면 족하다

IP : 93.160.xxx.130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써야겠어요
    '22.11.8 10:01 PM (218.39.xxx.130)

    이런 고충이 있는 줄 몰랐네요.

    특수 장갑이라도 지급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2. 에고
    '22.11.8 10:02 PM (112.214.xxx.180)

    앞으로는 종이에 잘 싸서 버려야겠어요
    깨진유리나 칼날같은것들은 잘싸서 버렸는데 게껍질이나 조개 껍데기는 생각도 못했어요

  • 3. 명심할께요
    '22.11.8 10:03 PM (211.176.xxx.163)

    이런 글 정말 좋아요

  • 4. 게딱지
    '22.11.8 10:04 PM (211.110.xxx.60)

    날카로운곳 가위로 잘라버리는데...비닐에 구멍나서..

    이런 애환이 있었네요ㅡ

  • 5. 이런글
    '22.11.8 10:04 PM (58.224.xxx.149)

    너무 좋아요2222

  • 6. ....
    '22.11.8 10:05 PM (118.235.xxx.1) - 삭제된댓글

    70 넘은 우리 엄마를 보니 게딱지의 날카로운 부분은 다 주방가위로 잘라서 버리세요

  • 7. 가위로
    '22.11.8 10:06 PM (221.149.xxx.179)

    껍질전체 잘근잘근 썰어 표면에 나오지 않게 넣습니다.
    날카로운 유리는 안에 들어있다고 표시나게
    두꺼운 매직으로 쓰고 스파이더맨 거미줄
    칩니다.

  • 8. ...
    '22.11.8 10:06 PM (110.70.xxx.189)

    꽃게 손질한다 찔려본후로
    먹기전에 가위로 뾰족한분분 다 잘라내요.
    버릴때도 두꺼운 종이나 버리는 옷으로 감싸 버려요.

  • 9. 오 감사드려요
    '22.11.8 10:07 PM (116.41.xxx.141)

    이런글 널리널리

  • 10. 맞아요
    '22.11.8 10:07 PM (113.199.xxx.130)

    양쪽 삐족이만 제거하고 버려도...
    조개나 홍합껍질은 종이컵 포개듯 차곡차고 겹쳐버리면
    크기도 줄고요

  • 11. ...
    '22.11.8 10:09 PM (221.160.xxx.22)

    저도 진짜 그냥 버려본 적이 없네요.
    누군가는 만질게 뻔한데요.

  • 12. ...
    '22.11.8 10:16 PM (122.38.xxx.134)

    손질할때 날카로운 부분은 다 잘라주세요

  • 13. 그릇
    '22.11.8 10:18 PM (118.223.xxx.48)

    깨지면 버릴 만한 옷 찾아서 싸서 버렸어요.
    처리할 때도 위험해서

  • 14. ..
    '22.11.8 10:20 PM (106.101.xxx.46)

    음식물쓰레기도 작업장에 분리하는 분 따로 계세요
    못먹는걸 넣는분들이 많으시다고

  • 15. ...
    '22.11.8 10:21 PM (211.109.xxx.127) - 삭제된댓글

    버리는 건 주의하겠지만,

    사례가 워낙 다양하니
    좀 더 안전한 특수 장갑을 제공했으면 좋겠네요.

  • 16. ㅇㅇ
    '22.11.8 10:23 PM (110.9.xxx.132)

    이런 글 너무 좋아요 33333

  • 17. 사람이
    '22.11.8 10:23 PM (175.119.xxx.110)

    하는 일이잖아요.
    비닐뚫고 다치게 할 만한 쓰레기는 무조건
    재활용 안되는 종이쓰레기들로 두툼하게 감싸서
    봉투 가운데에 위치시켜서 버리고있어요.

  • 18. ...
    '22.11.8 10:25 PM (211.48.xxx.252)

    예전부터 게딱지는 가위로 뾰족한 부분 다 잘라내고 종이에 싸서 청테이프로 둘둘 감아서 버렸어요. 그게 번거로워서 집에서 게 안먹게 되는 단점이 있긴해요. 하지만 누군가 다칠수있는데 조심해야죠.

  • 19. 칼로
    '22.11.8 10:26 PM (59.1.xxx.109)

    잘라서 버려야겟네요

  • 20.
    '22.11.8 10:29 PM (223.38.xxx.87)

    명심하고 처리해서 배출하겟습니당

  • 21. 칼버리는요령에
    '22.11.8 10:40 PM (188.149.xxx.254)

    82에서 자주 묻던 질문 이었어요.
    칼은 신문으로 두껍게 싸서 테이프로 칭칭묶어 버린다.
    이해가 안되었는데 단박에 이해되었어요.

    아파트에서는 기계가 들어서 차에 넣는데..골목은 그렇죠.

  • 22. ...
    '22.11.8 10:46 PM (118.235.xxx.204)

    꼭 실천하겠습니다. 글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23. ...
    '22.11.8 10:54 PM (39.117.xxx.195)

    먹을때 다치니까 손질할때 가위로 자르는데
    그렇게 안하는 사람들도 많나봐요

  • 24. ..
    '22.11.8 10:57 PM (222.107.xxx.180) - 삭제된댓글

    비닐랩 커터도 뜯어내서 랩 마분지 포장종이 펴서 좀 넉넉하게 말고 테이프 붙여서 배출합시다

  • 25. dlf
    '22.11.8 11:18 PM (180.69.xxx.74)

    날카로운건 무조건 감싸서 버려요

  • 26. ...
    '22.11.9 12:35 AM (211.179.xxx.191)

    잘게 잘라서 버려요.

    그냥 버리면 버릴때부터 비닐이 구멍 뚫리고 나도 다치니까요.
    보통은 잘게 자르고 비닐에 넣어 신발로 꾹꾹 밟아 바스라뜨리기까지 합니다.

    익힌 껍질은 그렇게 하면 부서져요.

  • 27. 남편에게
    '22.11.9 9:42 A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배웠어요.
    깨진 컵 작은 박스에 넣어서 테이프로 봉하고 유리 조심이라고 쓰는 배려남 ㅠㅠㅠ
    날카로운 건 다 미리 처리해서 쓰레기봉투에 넣어요.

  • 28. 버리는 사람이
    '22.11.9 9:43 AM (116.34.xxx.234) - 삭제된댓글

    조심해야하는 건 당연한 거고,
    저분들 작업환경이 더 나아졌으면 해요..
    장비나 작업속도같은....

  • 29. 버릴 때
    '22.11.9 9:43 AM (116.34.xxx.234)

    조심하겠습니다.

    더불어,저분들 작업환경도 더 나아졌으면 해요..
    장비나 작업속도 같은....

  • 30. 아...
    '22.11.9 9:44 A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

    저도 날카로운것 버릴때는 꼭 싸서 버리긴 했는데
    거기에 조심하라고 적는건 안해봤네요.
    116.34님 남편분 배려, 저도 배워요~

  • 31. .....
    '22.11.9 9:45 AM (125.190.xxx.212)

    저도 날카로운것 버릴때는 꼭 싸서 버리긴 했는데
    거기에 조심하라고 적는건 안해봤네요.
    윗댓님 남편분의 배려, 저도 한 수 배워요~

  • 32.
    '22.11.9 10:39 AM (211.217.xxx.233)

    애견인이라 강아지 배변패드가 많이 나가요.
    날카롭다 싶은 것은 거기에 다 싸서 버려요.
    게딱지, 그릇 깨진 것, 나무젓가락 반 자른 것, 물기 좀 있는 것 등등

    게딱지는 주부도 다칠 염려가 많아서 딱지 양쪽 끝 뾰족한 것. 집게 뾰족한 것은
    잘라서 상에 내고요.

  • 33. 저도
    '22.11.9 10:59 AM (211.35.xxx.107)

    버릴옷들 찾아서 싸서 버려요
    그게 대충 버려서 봉지 들고 수거장에 가다가
    내 허벅지 찔릴수도 있어요

  • 34.
    '22.11.9 12:24 PM (110.70.xxx.61)

    여름에 아이스크림 10개 사면 넣을수 있는
    스티로폼 봉투(?) 모아두었다가 넣어서 버려요.
    사실은 쓰봉 찢어져서 내가 난감해 질까봐 그런건데
    윗님들은 타인을 위한 배려로 그리 하셨네요.
    많이 민망하네요

  • 35. 저도
    '22.11.9 12:26 PM (118.235.xxx.51)

    그렇게 버립니다
    일단 봉지에넣고 신발신고 밟아요 자근 자근 그리고 신문지에 둘둘 말아 봉지에 넣고 종량제에 넣어요

  • 36. 저도
    '22.11.9 12:26 PM (14.5.xxx.38)

    뾰족한 부분은 자르고,
    신문지나 과일감싸는 스티로폴망이나 뽕뽕이 같은걸로 한번 더 감싼다음
    봉투 가운데 넣어서 버려요.
    다치지 않게 좀더 신경쓰도록 할께요.

  • 37. ooo
    '22.11.9 12:48 PM (180.228.xxx.133)

    양쪽 뾰족한 부분과 몸통의 뾰족하게 튀어나온 가시들 다 잘라내고
    몸통도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버려요.
    집게발도 끝부분 뭉툭하게 잘라서 버리구요.
    꽃게에 한번 찔리면 피부 깊숙히 통증이 엄청나더라구요.
    일반 가시에 찔린거랑은 달라요.

  • 38. 제가
    '22.11.9 2:02 PM (112.152.xxx.59)

    좀 모서리 공포증이 있어서
    뾰족한거에 별 걱정을 다 하는 것은 스타일이라
    게딱지 양끝 다 자르고 잘게 잘라서 전단지종이등에 싸서 버려요
    칼도 박스 일부로 돌돌 말아 테이핑해서 재활용에 버리구요
    특히 커터칼 자른거 진짜 조심해서 버려야 해요

  • 39. ...
    '22.11.9 6:43 PM (106.101.xxx.43)

    재활용이 안되는 유리나 도자기 거울 버릴때마다
    그런 생각한적 있어요..저는 잠깐씩 생각했지만
    이분들은 항상 공포를 느끼신다니 정말 죄송하고
    마음이 아프네요..혹시 보실수도 있으니 위험한
    쓰레기 버릴때는 크게 "유리주의"라고 꼭 써서
    붙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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