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으로 신데렐라 된 동창을 다들 떠받드네요?
제 기억으로 학교때 외모도 평범 집안도 좀 어려웠던 여자동창이 있었어요.
저랑은 별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는데 제 친구랑 오랫동안 절친처럼 가까이 지내서 가끔씩 근황은 들었어요.
고등졸업후 전문대 진학했다는 얘기 들었고..
별 관심 없어서 잊고 살다가 아주 똑똑하고 집안좋은 남자 만나서 완전 현대판 신데렐라 처럼 산다고 건너들어 그런가보다..하고 나갔는데..
세상에 제가 초등때 가억하는 친구의 모습은 전혀 아니고 너무 우아하고 얘뻐졌더러구요.
혼자 나이 거꾸로 먹는듯한..
그런데 이 친구가 항상 좀 늦게 참석하는데..
다들 얘만오면 특히 남자동창들 환대?하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뭐..와준것만으로도 황송?해 하는거 같은..
남자동창 애들도 나름 전문직도 있고 중산층 정도로 살던데..
이 여자동창 남편의 직업 거주지 뭐...이런걸 알아서 인지..
무슨 공주 떠받들듯..
급기야는...맥주한잔 마시다.
신림동 순댜타운이 아직 있다 ..뭐 이런 얘기끝에 담에는 거기 한번가자 얘기가 나오니
남자동창 한명이..
@@는 우리하고 신분이 달라..@@가 그런 누추한?곳에 가겠냐??.
그러니까 @@가 민망한지 야..나 흙수저라 그런곳이 편해..가자.. 이러니까 또 아...싸모님은 그런데랑 안어울려요...
이러는데 제가 다 민망...
몇십년만에 만난 동창사이에도 보이지않는 서열이 있구나.
참..부질없네...싶더군요.
남자들이 서열의 동물 이라고 하지만 진짜 좀 웃기더러구요.
잘보이고 싶어하는...포페도 안되고...
잊고있다 오랜만에 초등 단톡방 톡이 한창이길래..읽다 생각나서 글 올려봤네요.
저희 동창들만 그런가요?
1. 남편이
'22.11.5 4:32 PM (106.102.xxx.77)재벌 2세라도 되는건가요?
2. ...
'22.11.5 4:33 PM (223.39.xxx.116)그쪽분야에서 아주 유명한 박사출신 중소기업 ceo에요
3. 외모
'22.11.5 4:35 PM (175.119.xxx.110)외모괜찮아서 환영받는거고
농담빙자 돌려까는 것도 있는거 같은...4. 초..
'22.11.5 4:35 PM (59.14.xxx.42)그쪽 분야 유명하다니 그것도 ceo 와이프면
그럴만도 한대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인정!5. ....
'22.11.5 4:36 PM (222.236.xxx.19)그런류의 이야기 원글님 동창 뿐만 아니라 심심치 않게 볼수 있죠 ... 저 여자 동창 저기에서만 저런 이야기 듣는게 아니고 다른곳에서도 저런이야기 많이 들을것 같아요.. 저 남자 동창들 말고 같은 여자들한테서두요
저런이야기 전 여자들 사이에서도 듣는거 본적이 있거든요..6. ㅠ
'22.11.5 4:38 PM (118.235.xxx.71) - 삭제된댓글시집잘간것도 그친구의 능력이예요
7. ---
'22.11.5 4:38 PM (211.215.xxx.235)뭐 그 동창 남편이 중소기업 ceo인건 받아들이셔야 하고,
동창들이 하는 말은 반은 그냥 농담이고 반은 인맥을 위해 그러는거겠죠.
그 동창이 자기가 공주인양 잘난척하고 하는게 아니라면 그렇게 까지 생각하실 필요없죠.
그런 모습이 보기 싫으면 모임에 못나가는거구요.8. ..
'22.11.5 4:39 PM (58.182.xxx.106)콩고물이라도 떨어질까? 끈 닿아 뭐 인맥하려는거죠
9. 이뻐
'22.11.5 4:40 PM (39.7.xxx.73)모지리 남정네들두 사회생활하느라 그러는데
넓은 마음으로 받아주세요.^^10. ..............
'22.11.5 4:40 PM (122.37.xxx.116)"민망한지 야..나 흙수저라 그런곳이 편해..가자"
이 말로 그 친구의 인품은 판명됐네요. 님도 친구의 신분상승을 인정하고 편히 지내세요.11. ᆢ
'22.11.5 4:42 PM (175.197.xxx.81)모지리 남자동창이네요
나같음 그런 모임 안 나갑니다12. 근데
'22.11.5 4:42 PM (175.119.xxx.110)내가 저 여자동창이라면 저런 말 듣는거 너무 불편해서 안나갈거 같은데 계속 나가는거보면 그런 분위기 즐기나봐요.
13. ...
'22.11.5 4:44 PM (223.39.xxx.116)친구의 신분상승...당연 인정하죠..ㅋㅋ
아찌보면 그것도 그 친구 복이고요.
그런데 그 친구를 대하는 동창들의 태도가 완전 특별한 사람 대하듯하니..좀 생경하고 웃기더라고요.
진짜 무슨 콩고물 떨어질까 싶은 인맥때문에 그러는걸 수도 있겠군요..14. 근데님
'22.11.5 4:46 PM (61.105.xxx.223)뜬금없이 친구 돌려 까시기는 .ㅎㅎ
15. 구글
'22.11.5 4:47 PM (223.38.xxx.156)서열맞아요
16. 61님
'22.11.5 4:49 PM (175.119.xxx.110)뭘 뜬금없어요. 저런 류의 상황 겪어봐서 하는 말인데.
가만있는 사람 무안하게 비행기 태워놓고 뒤에선 딴소리하는거 안겪어봤나보네요.17. 저게
'22.11.5 4:49 PM (188.149.xxx.254)떠받드는 말이라고 듣기엔 좀 거슬리는데요.
돌려까지 맞구요.
남자들 질투 투기 여자들 댈것도 아니에요.18. 여러가지
'22.11.5 4:54 PM (121.168.xxx.246) - 삭제된댓글그 친구분이 맘 막으면 2차는 계산하고 그렇게 나가는거죠.
지인도 본인 입으로 졸부 됐다 하면서 다니는데
정말 인생 확 피었어요.
돈도 잘써요.
동창회 나가면 2차 사고 부조 화끈하게하고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그냥 그러려니하세요.
세상은 받을게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본능적으로 그러는것도 있어요.19. 어디든
'22.11.5 4:57 PM (175.113.xxx.252)그래요
우리 동창회도 그래요20. 아니근데
'22.11.5 5:00 PM (112.171.xxx.141)그건 꼽주는거 잖아요
속좁은 남자들 특유의..ㅋㅋ
절대 떠받드는거 아님..
친구가 오히려 성정이 착하네요 그래서 복받은거같고21. ..
'22.11.5 5:02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남자들이 그런 성향이 심함..
비굴함과 신분상승욕구를 대신하는 사람을 투영해 본인의 욕망을 표현22. 맞아요.
'22.11.5 5:12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속좁고 시기심많은 남자 특유 돌려까기.
글고
친구분 착하다...강단도 있구요.
그 친구분 사주가 그럴겁니다.
집안이며 공부며 다 아닌데 사주가 좋아서 부자집에 시집간 사람들 종종 있어요.23. 돌려까기?
'22.11.5 5:17 PM (223.39.xxx.116)몇번 안나가서 잘은 모르겠는데..
돌려까기?그런거보다는 윗분들 말씀대로 좋은인맥?만들고 싶은..
또 어떻게 보면 그 친구가 외모로도 예쁘고 젊어 보였어요.
성형했다는 말이 있던데..(초등때 기억하는 얼굴과는 딴판)그건 뭐 확인 안해봐서 모르겠고 자연스럽게 예뻤어요 .
이성적감정이 있나?싶을정도로 잘 보이고 싶어하는 그런 표정???
돌려까기.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24. ㅇ
'22.11.5 5:18 PM (116.121.xxx.196)여자들도 결혼후 남편지위로
서열매기던데25. 다른
'22.11.5 5:24 PM (61.254.xxx.115)동창 모임도 그래요 잘사는거 상관없이 모임에 나가기만 해도 공주대접 해주지않나요? 하도 나오라고 해도 안나갔는데 나간친구들 말이 공주대접에 집 바래다주고 장난아니게 잘해준다더만요~^^
근데 친구가 성격도 좋네요26. ...
'22.11.5 5:30 PM (211.36.xxx.223)혹시 줄댈일 있을까 싶어 아부떨고 사회생활 하는거잖아요 모지리는 절대 아님
27. ...
'22.11.5 5:34 PM (180.69.xxx.74)내게 득될게 있으면 몰라도 ...
28. 저게 인맥위한
'22.11.5 5:45 PM (175.119.xxx.110)아첨이라쳐도 저런 식의 하급 아첨케이스들한테는 줄 안대줘요.
29. 마음결
'22.11.5 5:45 PM (210.221.xxx.43)신데렐라여도 이쁘지 않았다면 그렇게까지 환대는 안했을 걸로 생각됩니다
30. ..
'22.11.5 5:48 PM (124.54.xxx.2) - 삭제된댓글전에 직장(대기업)에서 낙하산으로 2년계약으로 들어온 여자 임원이 있었는데, 그 여자임원을 대하는 남자 부장들을 보면 남자의 속성이 보임.
그 여자가 과연 얼마나 자기한테 도움이 될것인지를 계산해서 쌩깠던 부류가 대다수이고, 1명이 굽신거리면서 개인부탁(운전사, 이삿짐 나르기)도 마다하지 않으며 충성을 다함. 그 1명은 고졸(나중에 대학진학)이라 회사에서 승진대열에 끼기는 어려웠기때문에 그 여자임원이 다른 곳에 나중에 가면 혹시나 데려갈까 기대했음. 결국 그 여자가 다른 곳에 가면서 데려가지는 않았지만 구박덩어리가 되지는 않게끔 손을 써주기는 했고 계열사에 한자리하게끔 해줌.31. 목포
'22.11.5 6:03 PM (58.228.xxx.28) - 삭제된댓글목포출신 서울대 판사랑 결혼한
분교 나온 걔 랑 똑같네요
남자동창들 하인대하듯32. 네 ㅎㅎ
'22.11.5 6:54 PM (121.162.xxx.174)나름 전문직
모여서 신분 타령 ㅎㅎ
님네가 유난한 거 같네요33. 알것깉음
'22.11.5 7:47 PM (116.32.xxx.22)받을게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본능적으로 그러는것도 있어요.2234. ㆍ
'22.11.5 8:12 PM (14.44.xxx.60) - 삭제된댓글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저것이 대세죠
35. 저도
'22.11.7 2:29 AM (59.17.xxx.182)고등학교때 정말 날라리같은 애가 있었는데 걔는 대학도 못간걸로 알고 집이 무슨 화물인가 해서 꽤 살았던듯.
남편이 검사라고 언젠가 제가 근무하는 대학병원에 동창 따까리가 미리 와서 그집 애기가 아프다고 수속해놓고 기다리는거 보는데 참 어이가 없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