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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은 지우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황망... 조회수 : 31,577
작성일 : 2022-11-03 15:17:32
제가 가장 원하지 않던 대로 많이 읽은 글에 올라서 이 또한 너무 괴롭습니다.
알아보시는 분도 계실 수 있어 좋은 의견 주신 댓글은 그대로 두고 제 원글은 지우겠습니다.
기도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힘으로 삼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IP : 112.144.xxx.41
1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1.3 3:19 PM (218.51.xxx.231) - 삭제된댓글

    고딩이면 모르겠지만 중딩이라면 말해야 하지 않을까요?
    티비의 고딩엄마는 같이 본 적 있나요?
    경각심을 일깨워줘봐야 잔소리로 듣겠지만,
    인격 어쩌고 무시하고 따끔하게 야단쳐주세요.

  • 2. ㅡㅡ
    '22.11.3 3:22 PM (118.235.xxx.173)

    저라면
    일어나기 전의 일이라면 잔소리계속할듯하고

    이미 일어난 일이라면 아이랑 한팀이 되기위해
    제 자존심을 버릴듯합니다

  • 3. ㅇㅇ
    '22.11.3 3:23 PM (175.194.xxx.217)

    주작이 아니라면, 오은영급의 선생님과 상담 받아보세요.
    총체적 난국인데 자세한 부분을 글로써는 잡기 어려우니


    부모 화목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되었는데 애가 외박하는걸 놔두고. 물건 훔쳐서 경찰서에서 데려오고, 성경험 있는걸 성폭행당한건 아닌가 싶고.애때문에 전학해서 다른동네 이미 왔고.

    근데 집안은 화목하고? 정신과 의사나 관련 상담자한테 부모랑 애 다 같이 가서 들어봐야 될 듯.

    주.작.이 아니라면

  • 4. ...
    '22.11.3 3:23 PM (122.37.xxx.116)

    낙태비디오와 고딩엄마 같이 보시기를 권합니다.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시고 산부인과에도 데려가야 할 듯합니다.

    지금은 공부가 문제가 아니고 제대로 성인으로 성장하느냐에 집중하셔야 될 듯합니다.

  • 5. 읽어보면
    '22.11.3 3:24 PM (14.52.xxx.80) - 삭제된댓글

    어울리게 된 아이들 하고
    성관계를 억지로 가지게 되었고,
    그 사실을 엄마한테 알리겠다며 계속 성관계 요구하는 게 아닌 가 싶은데요.
    조심스럽네요.

  • 6. ..
    '22.11.3 3:24 PM (210.97.xxx.228)

    아이랑 여행다니면서 편하게 해주고 맛있는거 사주고 (따라 갈지는 모르겠지만)
    아이 편하게 해주면서 계속 대화하는수밖에 없지않을까요?
    너를 믿는다 너는 잘될거야. 힘든 시간 내가 도와줄수 있는게 있을까...

  • 7. ..
    '22.11.3 3:25 PM (223.39.xxx.48)

    아이와 따뜻하게 조언 가능한 소아 정신과 방문 추천드려요.
    조심스럽지만 지능은 높지만 충동성이 높은 아이 같습니다.
    사춘기에 그 충동성이 폭발한듯 싶습니다.
    잘 지나가길 응원합니다 ㅠㅠ

  • 8. ...
    '22.11.3 3:25 PM (112.169.xxx.241)

    저라면 뭐 이미
    대화는 안되는 상태이고요
    그냥 상담사 한테 같이 가볼거 같아요
    하고 싶은말 맘껏 하라고요
    상담사 몇번으로는 안되고요
    정말 많이요 근데 그것도 가라면 귀찮아서 늦고
    빼먹고 그러긴 하더라구요ㅜ

  • 9. 원글
    '22.11.3 3:26 PM (112.144.xxx.41)

    주작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정도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부모가 이런 글을 주작으로 쓸까요....
    이런 상황에서 글을 쓰는 심정을 조금이라도 알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는 상처에 소금이 뿌려지는 것 같습니다.

  • 10. 내 인생
    '22.11.3 3:26 PM (14.32.xxx.215)

    끝났다고 말하는거 보면 누군가가 협박 할수도 있는 문제이니
    솔직히 다 말하시고...끌려다니는거라면 어떻게든 도와줄수 있다고 하세요
    비난하고 혼내지 마시고...
    Sns 다 끊고 외국 갔다가 다른 동네로 가시면 손은 끊을수 있을겁니다만
    아이가 좋아서 어울리는 거라면 ㅠ

  • 11. ..
    '22.11.3 3:27 PM (121.141.xxx.12)

    이끌어 줄 시기는 지난거 같고
    인생 끝났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너무 맑은 물엔 고기가 살지 않는데요.
    모범적인 모습만 보이시지 말고 실수하고 그걸 어떻게 수습했는지 작은 경험담이나마 공유해보시면 어떨까요?
    주위를 보면 아이가 모범적인 부모님을 실망시키고 있다는 부담 혹은 자기만 바라보고 있는데 자기는 그 기대에 부응 못하고 있거나 자기자신의 노력이 미지지 못할것이라고 느낄때 많이들 엇나가더군요.

  • 12. 우선
    '22.11.3 3:30 PM (14.53.xxx.238)

    임신은 절대 막아야죠. 자의든 타의든 사고이든 가임기 여학생이 임신할 경우의 수는 많습니다. 사고라면 수습하면 되는데 아이를 낳는다는건 수습이 힘들어요.
    엄마가 엄마 이름으로 산부인과 가서 사후피임약 처방받아서 준비해놔야해요. 혹시 무슨 일 있었다면 바로 약 먹으면 임신 안된다고 말해주고.
    아이는 타고난 기질과 성향과 그런 게 크겠죠. 특히 사춘기때는 본인 쪼대로 막 나오는거라 부모가 통제하기 힘들구요.
    힘든 시기 잘 이겨나가시리라 기원합니다.
    다만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신은 모두에게 아닌것 같아요. 임테기 사용한거 보면 피임을 소홀히 했을 확률이 높아요.

  • 13.
    '22.11.3 3:30 PM (123.213.xxx.157)

    성폭행은 아닌거같아요.
    늦게까지 안 들어왔다면서요.. 중2가 외박이라뇨..?
    옷 훔친것도 진짜 저라면 뒤지게 혼낼듯한데요 ㅡㅡ

  • 14. ..
    '22.11.3 3:31 PM (58.79.xxx.33)

    저라면 아이랑 손잡고 여성병원 다녀올거고 검사해야죠. 성병검사나 기타등등 아이랑 그 어울리는 아이랑 강제분리를 위해서 해외여행을 장기간 다녀온 후 바로 이사가거나 해외거주 알아보겠습니다.

  • 15. ㅇㅇ
    '22.11.3 3:31 PM (49.164.xxx.30)

    중학생이 외박하고 옷훔치고 정상이에요?
    엄마가 아이를 잘모르시는듯
    불량한 애맞아요. 잠자리는 이미 한두번아니고
    엄마가 너무 좋게만 보시는듯

  • 16. 차라리
    '22.11.3 3:32 PM (175.199.xxx.119)

    외국에 몇년가세요. 질나쁜 애들 계속 연락와요 사춘기 넘기고 오세요

  • 17. 위로드려요
    '22.11.3 3:33 PM (218.50.xxx.141)

    정상적인 부모에게서도 제어안되는 자삭 나올수 있어요. 잔소리 소용없고, 오은영박사 상담할려면 대기 엄청 걸릴테고
    친구관계를 끊어야 하는데 한국에 있으면 아마 안 끊어질 듯해요.
    어학연수차 해외데리고 나가시던지. 해야 할 거 같아요.
    테스트기는 저라면 그냥 모른척 할 거 같아요.
    아니면 테스트기 밝히고 산부안과가서 피임기구 삽입해주세요.
    임신은 절대하면 안되는 거니까요

  • 18. ..
    '22.11.3 3:34 PM (58.182.xxx.106)

    생리 하냐고 물어 보세요. 확인 해 보시고요. 그러면서 임신테스트기 봤다고 하면서 확인 해야 합니다.
    그리고 산부인과 데리고 가셔서 의사 선생님과 상의 하세요.
    부모말 안 듣는 애니 의사선생님한테 부탁해서 피임을 가르치던 ... 임신 여부를 빨리 확인 하세요.
    부모말 안듣는 아이이면 상담사를 찾아 가야 할거 같은데...

  • 19. --
    '22.11.3 3:35 PM (117.110.xxx.201) - 삭제된댓글

    말도 안되는 소리 같은데요.
    사주라도 아님 자미두수라도 보시면 어떨까요?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크몽으로도 볼 수 있어요.
    너무 답답할 땐 답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거라도 보는거죠.
    제 친구도 딸 때문에 너무 답답해 하다가
    자미두수보고 마음의 편해졌다고 하더라구요.
    모든 일에는 끝이 있습니다.

    그리고 딸에게는
    긴 인생에서 좋을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데
    엄마아빠는 언제나 너의 편이고 너를 지켜줄 것이다.
    네가 어떤 일을 하든 너를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는다.
    그러나 숨기거나 안해도 될 일은 하는 것은 너도 아닌 것을 알테니
    아닌 것은 아니라 할 것이다.
    부모가 있으니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우리랑 헤쳐나가자라고 해 보세요.

  • 20. ㅇㅇ
    '22.11.3 3:36 PM (175.194.xxx.217)

    주작 아니라면 그 상황이 한달만에 이루어진 것도 아닐텐데 왜 그렇게 될 때까지 악화시키다가 여기에 답답하다고 호소하나요? 돈도 있으면 학교 담임도 있을텐데 적극적으로 상담받고 일그만두고 애랑 맨투맨으로 붙어서 외박 못하게 데리고 오고. 못된 애들이랑 어울리지 못하게 엄마.아빠가 적극적으로 액션을 취해야 되지 않나요?


    매우화목하다는 말 때문에 주작같다고. 보통은 애들 방치하니 나가서 그러고 다니는거 신경 안쓰고 그럴텐데 부부가 애가 저러는데 화목한 대화가 오갈 수 있는지 의하해서요.

    오늘 애가 안들어왔어요. 이런 상황에 친구한테 연락해보고 그래도 피곤하니 우린 잠이나 잡시다 여보 이런건지.

    애 데리고 경찰서에서 데리고 와서 그 다음날 밥상에서 즐거운 대화하면 화목한 분위기가 나는지.. 그게 의아해서 그럽니다.

    이 정도 되었을 때 상담이라도 받아보자라는 액션도 안취하고

    간간히 중학생이 외박하고 물건 훔쳤다는 말에서 그 이후에 고작 여기다가 한탄정도 한다는게..임신테스트기는 이것들의 결과물이라 놀랍지도 않구요

  • 21. 딸둘맘
    '22.11.3 3:37 PM (211.114.xxx.77)

    같은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님글을 읽으니 얼마나 힘드실지... 일단 아이가 자기의 인생이 끝났다고 하는건 자기도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고 있는 그런 뜻 아닐까요?? 임테기는 본인의 뜻이 아니니 겁이나서 확인하는 것 아닐까요? 여하튼 내 자식을 믿는다면 아이와 진솔한 대화를 물론 아이의 의견을 무조건 들어주고 부모인 입장에서는 그래, 그랬구나, 그렇구나 정도만 말하고 한번 깊게 대화를 해보세요...

  • 22. 위로드려요
    '22.11.3 3:37 PM (218.50.xxx.141)

    그리고 용돈너무 줄이지 마세요. 돈 궁해지면 성매매생각할 수도 있으니까
    차라리 부모신용카드주고 어디에 있는지. 뭐먹고 뭘 사는지 지켜보새요. 동선파악도 되요. 당분간 돈 쓰는것도 잔소리 하지 마세요.
    지금은 모든게 귀에 들리지 않을 거예요

  • 23. 이건
    '22.11.3 3:40 PM (118.221.xxx.43)

    윤리, 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병리적인 문제예요.
    일종의 조증 같습니다
    아이를 잘 어르고 달래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실시하세요. 약복용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24. 원글
    '22.11.3 3:41 PM (112.144.xxx.41) - 삭제된댓글

    175.194.xxx.217님
    글 올리고 자리 뜨지 못하고 계속 새로 고침하면서 위로와 조언을 읽고 있는 저에게 가혹하십니다.
    먼저는 주작이 아니냐고 하시더니, 이제는 '의하'하다고 하시네요.
    사람마다 말못하는 사정이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글로 쓰느라 다 못 밝히는 것도 있구요...
    무릎 꿇고 피 토하는 심정으로 쓴 글에 조언을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지만, 조언 한 바디 없이의심하고 타박하시는 내용은 단호히 거부하겠습니다.

    그밖에 다른 소중한 의견은 지금 말로 다할 수 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눈과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 25. --
    '22.11.3 3:41 PM (222.108.xxx.111)

    내 인생 끝났다는 말이 마음에 걸리네요
    요즘 생각하지 못한 성범죄가 많잖아요
    아이가 협박을 받거나 친구들 사이에서 힘든 상황일 수 있을지 모르니까
    엄마가 널 지켜주겠다는 믿음을 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 26. 내인생
    '22.11.3 3:41 PM (14.32.xxx.215)

    끝났다는 남때문에 끝났다는 말로 들려요
    살살 달래면 면전에서는 반발하더라도 돌아서서 생각은 할거에요
    님이 경제적 능력도 좋고 아이도 공부 잘했던 아이라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성폭행 시키고 강제로 도둑질 시키고 용돈 뜯어가는 애들도 있어요
    부모가 나서면 구렁텅이에서 빼올수 있습니다
    너 위해서라면 이나라도 도시도 다 떠날수 있다고
    이름도 바꿀수 있다고 달래세요
    아이도 생각이 있을겁니다

  • 27. 달걀
    '22.11.3 3:42 PM (112.144.xxx.41)

    175.194.xxx.217님
    글 올리고 자리 뜨지 못한 채 계속 새로 고침하면서 위로와 조언을 읽고 있는 저에게 가혹하십니다.
    먼저는 주작이 아니냐고 하시더니, 이제는 '의하'하다고 하시네요.
    사람마다 말못하는 사정이 있고 어려움이 있습니다.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글로 쓰느라 다 못 밝히는 것도 있구요...
    무릎 꿇고 피 토하는 심정으로 쓴 글에 조언을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지만, 조언 한 바디 없이 의심하고 타박하시는 내용은 단호히 거부하겠습니다.

    그밖에 다른 소중한 의견은 지금 말로 다할 수 없이 감사한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눈과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 28.
    '22.11.3 3:43 PM (58.140.xxx.158)

    엄마는 어떤경우에도 네편이다
    무슨일이든지 너를 도울거다
    넌 내생명보다 귀하다
    그것만은 절대로 잊지말아라

  • 29. ㅁㅁㅁ
    '22.11.3 3:43 PM (223.39.xxx.247)

    그러게요..
    여러쪽으로 생각은 해 보세요
    진짜 협박받고 있는건 아닌지..
    안되면 외국으로 좀 나갔다 오는건...어떤지..
    아예 환경을 바꾸는걸로요..

  • 30. 위로드려요
    '22.11.3 3:43 PM (218.50.xxx.141)

    위의 197.194 말 그리 독하게 하다니
    살면서 인생굴곡 없었나봐요.
    남한테 그리 모진소리하는거 아닙니다

  • 31. ..
    '22.11.3 3:44 PM (110.70.xxx.178)

    중1때 이미 멀리 전학 올정도면 그 전 학교에서도 문제가 많았다는거잖아요

    엄마가 아이를 정확히 모르는것 같아요.
    아이는 아주 심각한 상태네요.
    성폭행은 아닌것 같고 아이가 질 나쁜 아이들이랑 지속적으로 어울리는건 같네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저라면
    일단 장기 휴가를 내셔서 아이랑 오래 여행다닐것 같아요
    그러면 한동안 문제행동 없을테고
    그동안 있었던일 자연스럽게 얘기 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세요,

  • 32. dd
    '22.11.3 3:45 PM (208.49.xxx.18)

    성폭행은 아닌거 같고 요즘 아이들 빠른 아이들은 많이 빠르잖아요
    차라리 피임 제대로 하라고 라도 최악을 면할 수 있게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래야 사고치고 그거 숨기느라고 시간 놓치고 그런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잖아요

  • 33. 하...
    '22.11.3 3:46 PM (222.117.xxx.101)

    사춘기때 이게 정녕 내딸인가.괴물아닌가 싶을때가 있어요.
    근데 지금은 선을 넘은거 같습니다.
    상담을 다니시는거 추천드리고..(거부할가능성도높겠죠)
    인내하고 또 인내하다보면 아이가 돌아오긴합니다.
    원글님.얼마니힘드실지 어떤마음이실지..마음이 아프네요.
    멀리서 손잡아드립니다.

  • 34. ㅇㅇ
    '22.11.3 3:47 PM (175.194.xxx.217)

    오타입니다 의하->의아 이고 제가 첫번째 글에서도 원글로만은 총체적 난국인데 글로써만은 잡기 어려우니 상담자나 오은영급 선생님한테 가보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어떤 사람인지 애가 어떤 마음인지 글로써 어떻게 알까요. 그리고 글의 주체는 엄마인데 애의 마음은 하나도 모르는 상태이니 무척 심각해보이는데 위로보다 빨리 애를 위해 적극적으로 돈과 시간 정성을 밖에나가 쏟길 바래요. 원글님은 애가 돌아오면 자연스레 회복될 감정이니

  • 35. uf
    '22.11.3 3:47 PM (223.62.xxx.182)

    주작 아닐거예요.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딸 키웠어요.
    도둑질이나 남에게 피해는 안줬네요 오히려 왕따.
    얘는 자살소동까지 있어서 정신병원에 입원까지 했었고
    고등학교만 졸업시켰어요.
    공부는 물건너간것 같으니 그냥 학교 졸업장만 받는다 생각하시고 문란한 생활만 체크하세요.
    고등졸업하고도 한참 저러고 살더니 지금은 알바도 하네요.

  • 36. ㅡㅡ
    '22.11.3 3:48 PM (211.109.xxx.122) - 삭제된댓글

    나쁜 친구와 얽히고 성적인 문제 결부돼있으면 얼른 한국 몇 년 떠났다오세요. 다행히 부모님은 능력이 있으신거 같네요.
    한국에 있는 이상 그 애들 못 끊어낼듯 하구요.
    피임기구는 꼭 짚고 넘어가야 큰 일 막을거 같아요

  • 37. 중2
    '22.11.3 3:48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

    중2한테 따끔하게 혼내면 알아들을까요?
    되려 엄마한테 미친년 이러면서 비웃습니다,
    경험자예요.지금 고2인데 현재진행형입니다.
    학원 다니기 싫어해서 다끊었더니 날개를 달아준 꼴이 되었더라구요,
    아이가 공부를 잘하는것 같은데 일단 학원은 돈지랄이다 싶어도 끊지 마세요.
    한달에 두어번만 가도 걍 돈지랄하세요.끊는 순간 손에서 폰을 놓질 않습니다.
    놀생각이 많아지고 아무때나 친구 만나려 들어요.
    다른 아이들도 독서실 간다면서 가방 싸들고 나와서 같이 놀더군요.
    공부도 안하는 것들이 sns에 빠져 있어서 명품만 찾고 화장하고 포토샵하는걸로 하루를 보냅니다.
    여기는 학군지고 남편도 큰아이도 모두 공부하는 직업입니다.
    집에 책밖에 없고 온가족이 책만 읽는걸 보고 자라도 이래요.원글님 가정이 봉사하고 외국나가고 이런것과 상관 없다는 거죠.
    예전에 날라리는 집안환경 탓이였잖아요.지금은 sns탓입니다.제가 볼땐 그래요.
    일단 중2와는 말이 통하지 않아요.제입만 아프고 나중엔 목이 아프고 더 나중엔 가슴이 아파서
    공황장애도 오고 손도 떨립니다.부모한텐 말안해도 상담사한테는 털어 놓더라구요.상담사는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으니까요,상담사랑 엄마가 미리 아이 문제로 상담해 보시고 그 후 아이를 데려가세요.엄마도 상담할 만큼 위험한 상태인데 그냥 참고있잖아요.그러다 병걸려요.아이도 어디 털어놓고 싶고 누가 브레이크 잡아주길 바라고 있을지 몰라요.이상태 그대로 두면 곧 임신할수도 있겠네요.그땐 이미 늦었어요.
    상담사랑 상담 진행 하면서 추이를 지켜 보시고 그 아이들과 못 끊을것 같으면 외국으로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꼭 엄마랑 같이 나가야 하고 지금 가면 대학교도 외국에서 나와야 겠지만 빠른 판단과 실천이 아이 인생을 좌지우지 한다는것 잊지 마시고 절대로 감정적으로 아이한테 접근하지 마세요,엄마는 강합니다.힘내세요.

  • 38. ..
    '22.11.3 3:51 PM (1.231.xxx.52) - 삭제된댓글

    테스트기 봤다고 어떻게 된 일이냐 묻고, 피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야죠.
    무엇때문에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하는지 대화를 해보세요.
    저라면 주말에 국내여행이라도 가서 딸에게 제가 살아오면서 겪었던 힘든 얘기를 해주면서 그런 힘든 시기도 잘 넘길 수 있다고용기를 줄 것 같아요. 부모가 사랑으로 나를 품어주고 기다려주는구나 생각이 들면 돌아오지 않을까요?

  • 39. 에궁
    '22.11.3 3:52 PM (58.141.xxx.86)

    먼저 마음이 아프시고 많이 걱정되실텐데요.

    주작이라는 이야기 나오는게, 본인 이야기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 혹은 상담 사례집 같은데 나오는 이야기를
    약간 고쳐서 옮기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게 있어서 그런 것 같네요.

    혼자 해결하실 수 없는 문제일 것 같으니,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시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 40. (175.194
    '22.11.3 3:53 PM (221.140.xxx.65)

    이 분은 왜 그래요?? 뭔가 원글님 글쓴 부분에서 발작버튼이 눌려진거 같은데...

  • 41. 경험담
    '22.11.3 3:55 PM (101.96.xxx.249)

    여기 나이 드신분들 많으신가봅니다.
    저 40대 초반인데 여중, 여고에 반마다 그런 학생들은 다 있었고 제 친구들도 그런 친구들 있었고요.
    지금 애들은 더 하지 않을까 어렴풋이 생각했는데 우리때와 다를거 없네요. 거기서 더 나가면 가출 하는 애들도, 가출해서 동거하는 애들도, 학교 그만두는 애들도 있었고요.
    8학군 이라고 말하는 지역이라 잘 사는 애들 많았고요.못된짓 다 하고 다녀도 애는 애이고 여자사춘기랑 겹치면서 어른흉내와 아이 사이를 왔다갔다 했어요.
    저도 방법은 모르겠지만 고등때까지 그러기도 하고, 공부 머리 있는애는 공부로 돌아오기도 하고, 성인되니 언제 그랬냐는듯 멀쩡히 돌아오더라고요.
    사춘기가 심하게 온 케이스인데, 계속 지켜봐주면 돌아옵니다.집에서 그렇게 자라온 아이는 돌아옵니다.
    청소년상담이나 누군가와 대화할 상황 만드는건 꼭 필요하지 않을까해요.그 친구들 대부분 사춘기와 외로움, 인간관계, 사회관계로 인한 문제들로 그랬어요.

  • 42. ...
    '22.11.3 3:55 PM (222.101.xxx.97)

    이미 시작된거고 못막으면 피임시켜야죠
    미레나 라도 해주세요

  • 43. ???
    '22.11.3 4:01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골프레슨은 왜 시키나요?
    이 상황에서 골프는 물론이고 주변 모든 지인들알아보고 단속하셔야할때 아닌가요?

  • 44. 가을여행
    '22.11.3 4:02 PM (122.36.xxx.75)

    아이랑 외국에 좀 나가 계시면 어떨까요?

  • 45. ㅇㅇ
    '22.11.3 4:02 PM (125.176.xxx.121) - 삭제된댓글

    아이도 자기가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기에 인생 끝났다고 자조하는 것 같아요.

    사춘기 때는 부모 말보다 친구 말에 더 끌리고 그 친구들 무리에서 배척당하지 않기 위해 함께 행동하지요.

    전학을 해도 다시 그 친구들과 어울린다면 아예 먼 지방이나 외국으로 데리고 가는 건 어떨까요

    상담을 받는 것도 힘들 거예요. 순순히 따라 나서거나 고분고분 말할 분위기도 되지 않을 겁니다.

    우선 물리적인 환경을 싹 바꾸고 다시 리셋하는 심정으로 정리하세요.

    정신과 상담은 그 다음이라고 봅니다.

    옆에서 부모님이 많이 힘드실 텐데 건강 잘 챙기세요.

    자식이 속 썩여서 부모가 중병에 걸린 집도 많아요

    못된 자식은 자기 때문에 병 걸린 부모한테 미안해하기는 커녕

    오히려 막말로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고 의기양양해 합니다.

    화목한 집에 그런 사이코패스도 태어납니다. 부모 탓이 아닙니다.

    자식이 잘못 되면 다 부모 탓이다 하는데 그런 말들은 무시하세요.

    그냥 운이 좀 나빠서 이상한 애가 태어난 것 뿐입니다.

    신체장애자가 있듯이 성격장애자도 있는 건데, 보이는 장애가 아니라고 인정을 못하는 것이지요.

    품행장애는 치료가 거의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더 나빠지지 않기만 바랍니다.

  • 46. 원글
    '22.11.3 4:02 PM (112.144.xxx.41) - 삭제된댓글

    제 직업이 건조한 글 읽고 쓰기로 살아가는 일이다 보니 제 일을 남일처럼 적었나 봅니다....

    중1 때까지 강남에서 살았는데, 그곳에도 소위 날나리는 있어서 놀러를 다녔는데 이렇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빠 직장 발령으로 인해 겸사겸사 새로운 곳에서 새로 시작하자는 맘으로 전학을 왔습니다. 아이도 크게 반발하지 않았구요, 9월까지는 학교 생활도 잘 하는 것 같았어요(아마 겉보기에만 그런 것 같았는데 제가 파악을 못했겠지요). 그러다가 최근 한 달 사이에 너무 급격히 변해서 적응도 감당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폭주기관차 같아요...

    외국에도 직업상 바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아이만 보내거나 해야 하는데... 난감하네요...

    본인의 일인듯 공감해 주시고, 경험담 나누어 주시는 글을 보면서 천 갈래 만 갈래 고민과 방안을 그나마 거칠게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뼈아픈 반성고 하고 있습니다....

  • 47. T
    '22.11.3 4:03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강삽니다.
    성경험 있는 중2들 종종 있습니다.
    임신만은 막아야죠.
    다 내려놓고 얘기해보세요.
    성폭력이 아닌 성경험이라면 잘 얘기해서 진짜 미레나 라도 해주세요. ㅠㅠ

  • 48. 원글
    '22.11.3 4:04 PM (112.144.xxx.41)

    제 직업이 건조한 글 읽고 쓰기로 살아가는 일이다 보니 제 일을 남일처럼 적었나 봅니다....

    중1 때까지 강남에서 살았는데, 그곳에도 소위 날나리는 있어서 놀러를 다녔는데 이렇게 문제될 정도는 아니었어요. 아빠 직장 발령으로 인해 겸사겸사 새로운 곳에서 새로 시작하자는 맘으로 전학을 왔습니다. 아이도 크게 반발하지 않았구요, 9월까지는 학교 생활도 잘 하는 것 같았어요(아마 겉보기에만 그런 것 같았는데 제가 파악을 못했겠지요). 그러다가 최근 한 달 사이에 너무 급격히 변해서 적응도 감당도 안 되는 상황입니다. 폭주기관차 같아요...

    외국에도 직업상 바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어서...아이만 보내거나 해야 하는데... 난감하네요...

    본인의 일인듯 공감해 주시고, 경험담 나누어 주시는 글을 보면서 천 갈래 만 갈래 고민과 방안을 그나마 거칠게 정리해 보고 있습니다...... 뼈아픈 반성도 하고 있습니다....

  • 49. 원글
    '22.11.3 4:05 PM (112.144.xxx.41)

    골프 레슨에 대해서도 여쭙고 싶었어요...
    아이가 하도 엇나가는 것 같으니, 뭔가 다른 것에 재미를 붙이게 하면 어떨까 해서 일주일 쯤 전부터 시켰습니다. 데리고 가고 오는 것 함께 하고 있구요.
    그만 두어야 할지, 이 또한 고민해 보겠습니다...

  • 50. ...
    '22.11.3 4:08 PM (61.105.xxx.94)

    뭔가 입 밖으로 꺼낼 수 없는 큰 트라우마가 있는 것 아닐까요?
    예를들어, 어렸을때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당했는데 그걸 자신탓으로 돌리고 있어서 스스로를 학대하느라 함부로 살고 있는 아닌지...아직 다 자라지 않은 아이가 자기 인생을 끝났다고 얘기하다니, 한참 꿈많고 예쁠 나이에...너무 안타깝네요. 그래도 부모가 절대 포기하지 않을거잖아요. 힘내세요.

  • 51. ㅇㅇㅇ
    '22.11.3 4:10 PM (39.121.xxx.127)

    외국은 절대 아이만 보내지마세요 보내도 엄마가 같이 따라가야지 이 상황에서 애만 또 덜렁 보내는건 절대 안되구요..

  • 52.
    '22.11.3 4:12 PM (223.38.xxx.37) - 삭제된댓글

    강남에서 놀정도였으면 친구탓이라기보다 아이가 그런성향이 있는 즉 그런걸 좋아하는유형이라고 생각해야할것같습니다.
    그래서 지역을 옮겨도 변하지 않는거지요
    근본적으로 아이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접근해야할것같고 우선은 임신을 막는게 가장 첫번째고요

  • 53. 제가
    '22.11.3 4:13 PM (112.145.xxx.70)

    비슷한 아이를 압니다.

    중3 여자아인데...

    그 부모는 다 내려 놓고, (학교는 안 나가요)
    정신과 치료와 아이가 하고 싶은 것 (피티랑 운동) 하고
    저녁엔 알바하고 지내요.

    고등학교 진학은 할 거지만
    강요하진 않는데요.

    부모 전문직에 강남 삽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과정은 뭐 .. 얘기할 필요도 없겠죠.
    담배 가출 휴학 학폭 왕따...

    가까이서 지켜본 바로는
    정말 부모 탓은 1도 없다는 거에요. 진짜로.
    그 아이 언니는 멀쩡하게 학교 잘 다니고 유학갔거든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그냥 아이 하고 싶은 데로 하되
    집에만 들어오면 오케이고
    아무런 잔소리도 하지 않고 지낸데요.
    학교는 가고 싶은 날은 가고 가기 싫으면 안 감.

    그랬더니 그나마 평화가 왔다고 하더군요..

  • 54. ..
    '22.11.3 4:21 PM (211.226.xxx.100)

    감정이입이 되어 눈시울이 뜨거워 지네요.

    원글님 아이가 건강만 하다면 나중에 반드시 예쁜딸로
    다시 돌아올거에요. 반드시요.제가 장담해요
    아이는 뇌가 다 완성이 되지 않았어요.
    사춘기에 미쳐날뛰는 호르몬이 아이를 그렇게 만든거에요
    요즘은 진짜 컨텐츠 sns가 아이들을 많이
    망치게한다는것도 맞는 말인것 같구요
    물론 따님이 잘했다는건 아니에요. 아이 혼내키지 마시고
    아이를 보듬어 주세요 아이도 많이 두려웠을거에요

    지인의 아이는 중학교때 막 살다가 고등가서 아이를 낳았어요 그리고 아이를 남자쪽 조부모한테 보냈구요

    그 아이는 결손가정이라 반항심에서 그랬던거 같아요.
    그 이후의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꽤 넉넉한 집안이였어요
    비록 엄마 아빠가 이혼은 했지만...
    저도 지금 사춘기딸아이를 키워보니 죽도록 힘들때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다행이다라는 도닦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애정표현 많이 하니 많이 좋아지는것 같아요
    여기 82쿡 도움도 많이 받았어요

  • 55. 제가님
    '22.11.3 4:23 PM (223.62.xxx.147)

    조언처럼 불안해하지마시고 천천히 아이랑 대화하면서
    바로잡아나가면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중에 옛얘기할 수 있을 거에요

  • 56. ..
    '22.11.3 4:28 PM (211.107.xxx.74)

    차라리 아이 붙잡고 대성통곡을 하세요. 원글님의 극하게 절제된 감정이 느껴지는데요.. 그게 아이입장에서는 더 숨막히게 느껴질거 같아요. 글만봐서는 원글님은 약간 떨어져서 아이를 지켜보고 있고 모든걸 용납해주는 부모로 느껴집니다..나는 사랑이라고 생각해도 받는 사람이 사랑의 방식이 아니라고 느끼면 소용이 없겠죠. 혹시 아이가 어려우세요? 죄송한데 글 읽는 내내 아이는 부모를 무시하고 모른척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외박과 그 외 여러가지 탈선이 진행될 때 이미 나죽고 너죽고 이게 제가 생각하는 보통의 평범한 부모모습같아서요.. 경찰서에서 데리고 나오는데도 불량 친구에게 가겠다고 그것도 부모가 버젓하게 있는 앞에서 그랬다니 눈에 뵈는게 없네요.. 투명인간 취급의 이유가 뭘까요.. 원글님은 가정에 아무 문제 없다고 하셨고 위 댓글중에도 주변에 그런 집 안다고 하셨지만 글쎄요... 아이도 똑같이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는지 모르겠네요.. 아이와 따로 또 같이 상담도 받아보세요. 냉철하게 객관적인 전문가의 얘기를 들어보고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좋은 소식 기도합니다..

  • 57. 에고
    '22.11.3 4:31 PM (182.3.xxx.68)

    중학생때 전학이면 한창 예민할때 친구들이 다 바뀐거네요..
    근데 이사오기 전부터도 이상한 친구들이랑 어울린거면 아이가 그런 애들이랑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엄마랑 아이만이라도 외국에서 좀 지내다 오면 어떨까 싶네요
    상담도 받으면 좋아질 것 같구요.
    테스트기가 한개도 아니고 여러개인거 보면 현실적으로 피임 시술 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 58. 아...
    '22.11.3 4:40 PM (14.32.xxx.215)

    지금 어떻게 애를 혼자 보내며
    뜬금 골프레슨은 뭔가요
    님 댓글보니 참 ㅠ ㅠ

  • 59. ㅡ.ㅡ
    '22.11.3 4:40 PM (121.151.xxx.152)

    전문직부부+여행+봉사+민주적 의사결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행? 품행장애?를 겪는 가정을 적지 않이 보았습니다 부모 자식간의 관계는 업무처럼 인풋과 아웃풋이 일치하지않고 애초 아이들은 여행이나 봉사에도 관심이없거나 흥미가 없이 진행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모든게 부모에 시각에서 볼때 완벽한 가정이고 양육이며 교육이니까요 주양육자는 누구이며 성격은.피양육자와 맞는지 교우관계는 어떠한지 면밀히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문제는 언제든지 늦은때라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 60. ...
    '22.11.3 4:40 PM (211.241.xxx.254) - 삭제된댓글

    글을 읽자마자 지난 날 저의 모습이 생각나서 울컥했어요.
    가까운 곳에 사신다면 만나서 안아드리고 싶네요. 얼마나 힘들고 답답할지...ㅠㅠ
    아이가 부모에 대한 불만이 없다면
    언제든지 돌아와도 되는 포근한 둥지가 있구나~ 하는 마음을 갖을 수 있도록
    포기하지만 말아주세요.
    마음은 그렇지 않더라도 엄마는 니가 소중하고, 잘되기를 바란다고, 너를 믿는다고
    말해 주세요.
    너무나 오랜시간이 걸리겠지만 아이도 본인 인생을 걱정하며 깨닫는 날이 올거예요.
    어머니... 아이가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길 기도할게요...

  • 61. ...
    '22.11.3 4:41 PM (106.101.xxx.226)

    왜 주작같다는 사람이 있냐면요
    제 3자인 제가 보기엔 엄마가 딸의 문제 핵심을 모르거나 알기를 거부하거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지 핵심파악을 못하고 주변부만 얼쩡거리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예요

    도벽에 성경험인지 성폭행인지 모를 상황에 이미 심한 사춘기 중2병이라고 치부하기엔 도가 지나친 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고 깊은 대화나 상담은 생각도 않고 골프렛슨이나 받는다는게 너무 이해가 안가서요

    임신 테스트기를 모른척하다니요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현실은 외면하고 싶은가봅니다
    그러니 제3자 입징에서는 주작처럼 보이는 면이 있어요
    본인은 모범적인 가정이라고 주장하는데요
    모범적인 것만 강조해서 아이를 질식할 상황으로 몰고가는 부모도 있어요
    원글이나 댓글을 보면 아이와 소통방법을 모르는 것 같고 실제 상황 진술이 오락가락해요
    중1때는 강남살다 이상한 애들이랑 사귀어서 속을 썩였다
    그러더니 전학은 아빠 직장따라 갔다?
    뭐 그럴 수도 있지만 제3자가 보기엔 그 전학이 원글님 주장처럼 보이지는 않아요

    진심으로 자작 소설이 아니라면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죠
    앙보다 저는 엄마가 쓴 글인데도 엄마가 이해가 안 갈 정도입니다

    아이의 진짜 마음을, 상황을 정확히 알고는 계신 겁니까?
    아니 알고 싶지 않고 외면하고 싶은 거 아닌가요?
    글에서 보통 엄마의 대처가 느껴지지 않아요
    골프렛슨이라니

  • 62. ..
    '22.11.3 4:41 P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의 경우 아이아빠 직업상 중학교 1학년을 마치고 전학을 했어요. 초등학교 전학도 1번 있었고, 그 때도 힘들어했었는데, 중학교 전학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겨우 한두명과 어울리고, 인터넷에서 사람을 쉽게 사귀고 만나서 선을 넘는 행동들도 하고 했었어요. 딴에는 무서웠는지 남자를 안 만나고 몇 살 많은 언니를
    만나고 다니고, 다른 사람 만나고 이런식으로 인간관계가 오래 지속되지를 못 했어요.
    그냥 실망 반, 포기반으로 최소한의 성적관리,학원만 보내고 뒀었는데, 고등학교를 기숙사학교로 가면서 한계에 도달해서 2학년무렵에 과거의 일들을 얘기하고, 이제 까지 살던 것처럼 재미있게 못 살 것 같아서,그리고 다른 친구들처럼 정상적으로 공부 잘 하고 살기도 힘들 것 같아서 죽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정신건강의학과를 데려가니 최소한의 안정제처방하고, 그 다음은 우울증약 최소한을 먹었어요.
    몇개월뒤 또다시 충동적인 행동들을 해서 그 때 내려진 진단이 심하지않은 조울증 이었어요.
    증상에 맞춰 얼마간은 약을 조금 쓰고, 최소한의 약으로 재발을 막고 있는 정도에요.
    중학교 때부터 충동이 있을때 성적인 부분으로 그걸 해소한 것 같았어요. 발병시기가 대개 사춘기 이후이고 잘 조절하면서 약을 먹으면 괜찮아요. 생각보다 조울증이 많은 편이에요.
    주의할 점은 병을 초기에 방치했다가 돌이킬수 없는 후회되는 기억들을 만들게 되면 , 그걸 반추해서 괴로워하고 삶의 의지가 약해질 수 있어서 힘들어요.
    단순히 사춘기의 성적인 호기심이라고 넘기지 마시고, 전학후 힘든 부분을 그런 쪽으로 해소한 거라면, 병원 상담 받아보세요.
    부모가 좀 더 많이 내려놓고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병원과 약물의 도움도 받아야 같이 좀 더 미래를 구상해볼 수 있어요.

  • 63. ...
    '22.11.3 4:47 PM (218.51.xxx.95)

    왜 불량한 애들과 어울리는지 이유가 있겠죠.
    전학으로는 해결될 일이 아니네요.
    따님의 그 심리를 파악해야 방법을 찾을 수 있겠어요.
    급격하게 변했을 때 무슨 일이 있었던 건 아닐까요?
    문제아이들 보면 그 부모가 자식들이 어떤지 전혀 모르더라고요.
    어쩌면 따님은 너무 결핍이 없는 게 문제일 지도 모르겠어요.
    실력자한테 심리 상담 받아보는 게 어떨런지요.

  • 64. ..
    '22.11.3 4:51 P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유전적으로 그런부분이 취약한 아이들이 주변환경 변화와 부모의 양육태도로 겉으로 드러나게 문제를 일으키는(발병) 계기가 되더라구요.
    아이하고 성향이 잘 맞지않는 부모, 아이의 문제 행동을 비난하는 부모의 태도가 방아쇠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mbti도 찾아보게 되었는데, 전형적인 내성적이고 모범적인 i부모가 외향적이고 관심받고 싶어하는 e성향의 아이를 키울 때, 부모는 아무 잘못이 없고 삐뚤어진 아이 탓에 병이 생긴거라고 비난하기쉬워요.
    힘들어도 내 자식은 내가 맞춰주고 책임을 져야하는 거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네요.

  • 65. 원글
    '22.11.3 4:51 PM (112.144.xxx.41) - 삭제된댓글

    익면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도, 주작이 아님을, 불행한 상황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는 게 참 어렵네요...
    한편으로 진심으로 조언해 주시는 글을 보면서 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저나 남편은 평생 '모범'에 강박관념을 느끼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범 부모 밑에서 모범 자녀가 나온다는 말에 얽매여, 아이를 얽맸겠지요...
    아이 마음을 들여다 보려 노력했다고 해도, 보고 싶지 않은 것은 안 봤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뼈아픈 말씀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66. 뭔가
    '22.11.3 4:52 PM (39.7.xxx.252)

    적극적으로 애를 붙잡고 애기하세요 방임도 폭력이예요 중2면 아직 애기인데 뭘 알아서 하겠어요 지금까지 민주적으로 가르쳐서 그 장도라면 이제는 강압적으로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 나이에 임테기사는 마음은 어떨까요 생리대 사는것도 부끄러울 나이 아닌가요

  • 67. 달걀
    '22.11.3 4:52 PM (112.144.xxx.41) - 삭제된댓글

    익명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도, 주작이 아님을, 불행한 상황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는 게 참 어렵네요...
    한편으로 진심으로 조언해 주시는 글을 보면서 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저나 남편은 평생 '모범'에 강박관념을 느끼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범 부모 밑에서 모범 자녀가 나온다는 말에 얽매여, 아이를 얽맸겠지요...
    아이 마음을 들여다 보려 노력했다고 해도, 보고 싶지 않은 것은 안 봤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뼈아픈 말씀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울면서 읽고 댓글 다느라 자꾸 오타가 생기네요...

  • 68. 달걀
    '22.11.3 4:53 PM (112.144.xxx.41) - 삭제된댓글

    익명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도, 주작이 아님을, 불행한 상황임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는 게 참 어렵네요...
    한편으로 진심으로 조언해 주시는 글을 보면서 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저나 남편은 평생 '모범'에 강박관념을 느끼면서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범 부모 밑에서 모범 자녀가 나온다는 말에 얽매여, 아이를 얽맸겠지요...
    아이 마음을 들여다 보려 노력했다고 해도, 보고 싶지 않은 것은 안 봤는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뼈아픈 말씀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울면서 읽고 댓글 다느라 자꾸 오타가 생기네요...

  • 69. 조심스럽게
    '22.11.3 4:58 PM (112.151.xxx.156)

    혹시 사진이나 동영상 같은 거 찍혀서 원하지 않는 관계에 끌려 다니고 있는거 아닌가 염려되네요. 무슨 일이 있어도 네 편이고 어떤 문제가 있어도 같이 해결해 주겠다 하고 구슬려서 터놓게 해보시면 어떨까요

  • 70. ...
    '22.11.3 4:58 PM (123.215.xxx.21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원하지 않는다고 부모만 봉사활동 가는 것 그만하시길 바래요. 아이가 얼마나 소외감을 느끼고 괴로워할까요.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하셨는지 짐작은 하지만 상황에 맞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와 같이 외출하시고 시간을 보내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여태껏 살던 방식대로 사시는 점잖은 부목이시려면 앞으로 더 괴로운일이 많으실거라고 감히 경험상 말씀드리고 싶네요.
    관심과 사랑 적절한 의료적 도움이 꼭 필요한 때입니다.

  • 71. 원글님
    '22.11.3 5:04 PM (223.38.xxx.169)

    마음이 얼마나 힘드실까요,,
    다른거 다 차치하고서라도 자식인걸요,
    내 목숨보다 귀한 내자식::
    그마음 그대로 안고 따님과 마주해보시길 응원드려요,
    글에서 너무 아픔이 느껴져서 저도 마음이 아픕니다,,
    임테기는 별거아닐수도 있잖아요
    터놓고 이야기하다보면 정말 지나가는 순간일수도 있어요.
    힘내시고 엄마시잖아요.

  • 72. ㅡ.ㅡ
    '22.11.3 5:06 PM (121.151.xxx.152) - 삭제된댓글

    모든관계의 시작은 사랑이며 이.아이는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관찰과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대상에 대한 파악이 이루어진다음에 그림을 그릴수있는거죠 지형을 파악한 이후에 건축물에.대한 설계도가 나오고 아이는 성장하고 변화하는 인간이니 그때마다 유연성이 필요하겠죠

  • 73.
    '22.11.3 5:08 PM (61.254.xxx.115)

    중학생인데 임신테스트기를 모른체하심 안됩니다 아이랑 대화할수 있게 맛난 밥 먹이고 눈보고 얘기하세요 임신테스트기가 3개나 나왔다는것은 피임하지않는 남자와 성관계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을수도 있는 문제거든요 아님 원치않는데 술먹고 남자한테 성폭행 당하고 그후로 불러내면 나가야되서 협박받고 끌려다니는것일수 있잖아요 하교때 데리고와서 감시해도 뛰쳐나갈 아이같고 엄마는 니가 무슨일을.했어도 니입장에서 생각할거고 니편이다 솔직하게 얘기해다오. 하고 원치않는 성관계는 거절해야한다 말하시고 설사 원치않았더라도 니잘못이 아니라고 얘기하겠습니다 상호동의하에 한것이라면 피임은 꼭 해야한다 성병등 어린여자아이가 옮을수있는 병이 많다 곤지름이라도 걸림 뇌로도 갑니다 일본도 매독 만명 이런기사 나오잖아요 피임시술도 해주겠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성병 방지를 위해 콘돔 사용을 꼭 해야한다고 교육시키세요 부모 전문직이거나 부잣집 ceo아이들 부모없는집에 가서 성관계하는애들 있었어요 공부 안하니까 골프라도 데리고 왔다갔다 하시는것은 이해가 갑니다 저라도 본인이 재밌어할만한거 뭐라도 시키겠어요

  • 74. 그냥
    '22.11.3 5:09 PM (211.114.xxx.19)

    제딸 27세 인데요 .제아이가 중학교때 엄청난 날랄이 노는애들 요즘 근황 이야기 해서 흥미롭게 들었어요
    한 아이는 부모가 의사 였는데요.고등학교 부터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의대 진학했고
    한 아이는 네일샵 부모가 차려줬는데 성실하게 잘하고,또 어떤애는
    우연이 준오헤어 갔는데 거기서 선생님 대접받으며 일하고 있더래요
    절망스러우시겠지만 야단도 치고 공부도 시키고 끝까지 끌고 가셨음 합니다
    임신테스트기도 직접 이야기 들어보시구요, 힘내세요

  • 75. ..
    '22.11.3 5:11 PM (116.35.xxx.111) - 삭제된댓글

    중2. 얼마나 마음이 무너지셨을까? 에효..
    저는 아이도 아이지만............어머님이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안쓰럽고 그래요..
    아이는 돌아오면 받아줄 부모가 있지만... 우리 부모들도 너무나 약한 인간이기에... ㅠㅠ
    제 생각에는 아이가 왜 그러는건지.. 무엇을 원하는건지 알아내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아이랑 이야기를하면 뭔가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요?

    무너지지 마시고 건강 챙기세요...

  • 76. 저는
    '22.11.3 5:12 PM (61.254.xxx.115)

    병원상담부터 권하지않아요 의사들이 해결할수있는건 약밖에 없기때문에 무조건 약처방을 하고 약에 의존해서 이상하게 될수도 있거든요 상담 잘하는데 알아보셔서 상담도 부모랑 다니면 좋겠어요 거기서 체크하고 설문지조사같은거 하라거든요 약물치료가 필요한 정도면 얘기할겁니다 정신과는 잠깐 십분 보고 약처방만 하기땜에 효과보기 어려울수 있어요 일단은 청소년상담센터에 엄마가 미리 가서 상담해보시고 맘에 드는샘께 데려가보세요

  • 77. 댓글보니
    '22.11.3 5:17 PM (61.254.xxx.115)

    외국에만 아이 보내지마세요 고나잇대 여자애들 또래 오빠들이 매일 불러내서 나가서 놀다가 성관계하고 사는 애들 많고 님네 아이는 그러고도 남습니다 엄마가 이미 아이 컨트롤이 안되서 경찰서에서 집에도 안오겠다는 아이를.데리고 살잖아요 외국 나가면 손도 못댈겁니다 한국에서 끼고 가르치고 한국서 학교보내야되요

  • 78. ...
    '22.11.3 5:18 PM (123.215.xxx.214)

    아이의 사생활보다 중요한 게 삶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휴대폰 갤러리(휴지통까지)
    *문자, 카톡(오픈카톡)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디엠으로 주고받은 메서지)
    *틱톡
    *디시인사이드
    *메일(구글등 -sns계정을 만들면 알림메일이 오기때문에 계정이름과 계정이 몇개있는 지 알 수 있어요)

    전부 보시고 아이가 어떻게 살고 있는 지 아셔야 할거에요.

    *담배-필요하다고 판단하시면 부모가 직접 사주세요. 아니면, 대리구매를 하게됩니다.
    *술-간혹 술을 먹고싶어서 성인을 만나게 되고, 음주 후 원치않는 관계를 하게 될 수도 있어요.
    밖에서 먹는 것보다 차라리 부모와 마시고 안 마시게 해야죠.

    두서없이 적었는데, 아무리 담배피고 탈선을 해도 아이에요.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고픈 아이에요.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다 생각들 때도 있을 지 모르겠는데 아이가 그걸 알아요. 절대 놓지 마세요.

  • 79. 지나가다
    '22.11.3 5:19 PM (61.74.xxx.166) - 삭제된댓글

    비슷한 처지라 댓글답니다.

    저희도 자타 화목하고 여유있는 가정이고요. 주변에서도 저희아이 얘기하면 다들 의아해해요. 저희 아이는 한달전부터 등교거부 후 집에 있어요.
    한달이 어찌 지나갔는지 모르겠어요. 그 사이 남편과 저는 감정조절이 안되어 매일 눈물이고요. 아이를 이해해보려고 노력중이에요.
    저희 아이는 병원상담을 심하게 거부해 저 혼자 상담받고 있어요. 아이 이야기 주로 하고 제 이야기하고요. 혼자 두번 가고 난 뒤 본인도 가겠다고 해서 예약일 기다리고 있어요.
    학원도 골프도 그만두지 마세요. 저흰 2년 전에 학원을 놓았더니 고립된거 같아요. 등교거부하니 무기력하게 집에서 안나가려고하고 더 고립되는거 같아요.
    병원 상담 받겠다고 하면 상담받으세요. 소아청소년전문으로요. 거부하면 저처럼 아이없이도 일단 받아주는데 가셔서 아이 얘기든 본인 얘기든 하시고요. 저는 진료전에 학교 위센터선생님 상담을 먼저했어요. 학교에 위센터없음 지역위센터 있어요. 거기 관내 소아청소년전문 정신과 리스트 소개받을 수 있어요.

    유튜브 전국학부모지원센터에 박준성 선생님 강의 https://youtu.be/QtAybz9U3cQ

    김붕년 교수님 강의
    https://youtu.be/MPMM3aHrlOk

    그리고 시간날때 유튜브 우아해(우리아이해결사) 채널ㅡ대한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공식채널에도 두분 강의있으니 보세요.

    박준성선생님의 등교거부, 반항장애에 대한 강의가 아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김붕년선생님 강의는 전반적인 청소년 시기의 뇌 변화와 동반되는 문제행동과 질환에 대한 설명, 사춘기아이와의 대화법 같은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ㄴㅇㅂ카페에 사춘기다이맘 카페가 있어요. 며칠전에 찾았는데 가셔서 비슷한 친구들 이야기보시고 도움받으심 좋겠어요.

    저희가 단단하면 아이도 결국 돌아오지 않을까요? 우리 힘내서 잘 지나가요.

  • 80. 상담사도
    '22.11.3 5:23 PM (61.254.xxx.115)

    공감을 잘해주는 상담사가 있는반면 약간 답답하고 뭔가 벽에다대고 이야기하는것 같다단지 진심으로 소통이 안되는구나 라고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엄마가 먼저 알아보시고 상담 몇군데 가보시고 그중 맘에 드는 상담사에게 데리고 가세요 저도 아이땜에 갔다가 저도 상담받고 치유됐는데 저같은 경우는 남자상담사였어요 남자입장에서 따님한테 얘기를 잘해줄수도 있으니 다각도로 검토해보세요

  • 81. 맞아요
    '22.11.3 5:25 PM (61.254.xxx.115)

    학원도 골프도 그만두지 마시고 운동 좋아하면 테니스도 시키세요 엄마도 같이하구요 아무것도 안하먄 그야말로 시간이 남아돌아서 폰만 더하게 됩니다 바쁘게 만드세요

  • 82. ...
    '22.11.3 5:27 PM (106.101.xxx.226)

    저희 선배 중에 아들이 그렇게 엇나가기 시작하면서 그 부부가 제일먼저 시작한 건 부부 상담하고 부모 학교인가를 다닌 거랍니다
    아이와 소통하는 법부터 배웠답니다

    아이와 대화가 안되거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면 아이를 바꿀 생각 이전에 엄마가 먼저 바뀌길 바랍니다
    어떻게 소통해야하는지를 배워보세요
    부모학교를 다녔다는 우리 선배는 처음 나가서 매번 울었답니다
    내가 이렇게 자식마음을 몰랐구나 했답니다

  • 83. ㅇㅇ
    '22.11.3 5:39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봉사 나가지말고
    주말에집에서 애나지키세요
    주말에 나가면 빈집에서 뭘할지 누가 알아요
    순진한아이 아닙니다
    남보기에는 전교귄 생양아치예요
    벌써 소문 다났을거예요
    민주적인부모 되려다
    제일 나쁘게 빠진듯요
    저라면 그냥 외국에데리고나가겠어요

  • 84. 동감
    '22.11.3 5:39 PM (61.254.xxx.115)

    동부이촌동 온누리 교회에서 하는 부모학교인지 그것도 좋고 kace에서 하는 부모교육이나 대화법도 좋았어요 비폭력대화 그런수업도 있음 들어보시구요 용산에 김영애 연구소도 부모교육이나 대화법 강의있었고 탤런트 김지석씨 부모님이 하는 아하교육센터인가 그런곳도 알아보세요 도서관에 가면 부모교육책 엄청 많으니까 시간 날때마다 닥치는대로 읽으시고요 오프라인 수업 하는곳도 있음 쫓아다니세요 정말 도움됩니다

  • 85. ㅡ.ㅡ
    '22.11.3 5:41 PM (121.151.xxx.152)

    위에 댓글쓴 사람인데 저희가정 경험도 일부 있구요 윗분처럼 저희부부도 부모교육 받았어요 아이가 문제행동을 보일때는 타고난기질(정신과적) 부모의 양육태도를 점검해보아야합니다 제경우 부모교육도 받으면서 아이의 정신과적개입이 진행되면서 어느정도 상황에 진전이 있었고 저 자신도 교육이나 양육에 가닥을 잡을수 있었습니다

  • 86. ...
    '22.11.3 5:43 PM (121.141.xxx.12)

    또래아이가 있어서 자꾸 들여다보게 되네요

    일단 외국은 혼자 절대 보내지 마세요. 저 미국에 한국 유학생 많은 지역에서 10년 살다왔는데 엄마랑 같이 나와서도 마약에 손대까봐 엄청 전전긍긍해요.

    그리고 엄마가 먼저 상담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부모가 자식이랑 자신을 동일시하는것도 문제지만 지쳐서 놓아버려서도 안되요.
    그동안 여러 일이 있었고 노력과 시도가 있으셨겠지만 쓰신것만 보면 심리적으로 지쳐서 거리를 두고계시는것 처럼 보이기도 해요.

  • 87. 저는
    '22.11.3 5:48 PM (61.254.xxx.115)

    아이.중1 올라가면서 닥치는대로 수업 듣고 다녔는데 도움 많이.됐어요 제일 교육프로그램 많고 좋았던건 1.kace-부모교육.대화법 2.김영애 가족치료연구소(김영애 소장님께 개인적으로 받는 부부상담은 별로고 강사들이 하는 교육수업들이 좋았음.부모교육.대화법등) 3.아하 코칭센터 오프라인수업이 책으로 혼자 읽는것보다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저는 이것저것 열심히 배운 덕분에 그래도 사춘기 그럭저럭 넘겼어요

  • 88. ...
    '22.11.3 5:53 PM (110.14.xxx.70)

    솔직히 저라면 피임시켜줄거 같아요 임신은 막아야죠
    루프나 임플라논이나 시켜주고
    성인될때까지 그후에는 알아서 하라고 할것 같아요

  • 89. DKDL
    '22.11.3 5:57 PM (27.165.xxx.36)

    아이랑 엄마랑 일단 한 달정도 외국 다녀오세요 .체험학습으로요. 하와이 같은 곳으로

  • 90. ㅡㅡ
    '22.11.3 5:58 PM (121.151.xxx.152)

    알아서 못합니다ㅡㅡ혼전임신하고 직업도 변변치않은데 손자까지생기니 외면못합니다 자식은 그렇다치지만 핏덩어리를 어떻게 외면합니까 지금도 늦지않았으니 최선을다해야 합니다

  • 91. 글고
    '22.11.3 6:08 PM (61.254.xxx.115)

    부부상담도 이기회에 두번 정도 받아보심 가족위기에 도움이 될거에요 부부상담은 예전에 ebs에.우리부부가 달라졌어요 상담샘으로 나오다가 요즘엔 동치미프로에도 나오는 이주은샘이 괜찮아요 서울 양재점.공덕점 있는데 무조건 이주은 원장님께받으세요 이주은 부부상담 치면 상호 나올것같아요

  • 92. ..
    '22.11.3 6:18 PM (58.236.xxx.52)

    타고난거예요.
    호기심 많고 겁대가리 없는거.
    저도 그런딸있어요. 고1인데.
    중 1때부터 아주 소년재판에 비행청소년들 나오던데.
    자기모습인줄 아는지 모르는지, 한숨쉬며 쯧쯧거리던데요.
    솔직히 사람같지 않아요.
    딱 고등학교 졸업하고, 연끊고 살고싶습니다.
    경찰서, 법원도 이 아이때문에 접해봤고.
    피해의식에 잘난것도 없는게 세상 젤 잘난척
    엄마도 무시하고, 선생님도 무시하고.
    뭐라하면 지가 더 지랄.. 왜 화내냐고.
    그럼 뭐 다정하게 화내야 될까요?
    공부도 꼴찌. 특성화고 다녀요.
    말을 하면 뇌는 쉬고 있는건지, 도통 말이 안통해서.
    말도 안하고싶어요.
    제가 먼저 정신과 다니던중, 의사샘이 아이 좀 보자해서
    델고 갔더니 adhd 라네요.
    정말 힘드네요.

  • 93. 혹시
    '22.11.3 6:34 PM (175.214.xxx.168)

    비번 아시면 pc카톡으로 들어가 볼 수 없나요?
    아이 걸로 로그인하시면 pc카톡은 지워지지 않았으니 내용 볼 수 있을텐데요
    아닐 지도 몰라요. 저는 카톡을 pc랑 폰 두 개 다 사용하거든요
    그럼 폰에서 지워도 pc카톡에는 남아 있길래요

  • 94. ...
    '22.11.3 6:34 PM (218.233.xxx.237)

    임신 테스트기는 꼭 얘기를 하세요. 아이가 거짓말 할 수도 있지만, 혹시 성폭행이라면 아이를 보호해야 하고, 아니라면 조심시켜야 해요.

    상담은 꼭 받아보세요. 충동적인 기질이어서 그런 것 같기는 하지만,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는 원인을 알게 되면 부모가 아이를 도울 수 있고, 최소한 아이를 이해는 할 수 있으니까요.

    아이를 사랑으로 받아주되 규율은 꼭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성인이 되기 전까지는 11시 이전 귀가, 외박 금지, 도둑질 및 성관계는 금지라고 약속 받고 그것을 어길 시는 핸드폰 압수하고 용돈도 최소한만 주시고, 집에서는 불편하더라도 와이파이도 끊어 놓으세요.

    아이가 얼른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 95. 어휴
    '22.11.3 6:40 PM (58.120.xxx.107) - 삭제된댓글

    주작 아니라는데 끝까지 주작타려앟며 훔계하시는 분들, 대단하세요.
    주변 분들에게도 그러시나요? 아니면 익명 게시판에서 스트레스 푸시는 건가요?

  • 96. ....
    '22.11.3 6:41 PM (175.116.xxx.96)

    타고난 거에요 22222
    주작이라고 하시는 분들 안 겪어 보셔서 그런거에요. 생각보다 그런 경우 정말 많습니다.
    소아 청소년 정신과 가면 비슷한 아이들 정말..정말..많아요.
    부모가 양육 잘 하고, 정상적인 환경에서 잘 자라고, 형제들은 아무 이상없는데 그런 경우 있어요.
    저희 아이도 중학교때 자퇴하고, 학교를 6번씩 옮겨 가면서 별 희한한 경험 다 해봤습니다.
    원글님과 비슷한 환경이에요. 동생은 평범한 모범생이구요.
    결국 저희 아이는 청소년 조울증이었고, 긴 기간 동안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나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5,6년 동안은 지옥같은 삶을 살았었어요.
    이런 경우 중2면 따끔한 훈육? 진지한 대화? 다 소용 없어요. 아예 말이 안통해요.
    아이만 혼자 외국 보내는 것도 상당히 위험합니다.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요.
    무조건 부모 옆에 두어야 합니다.

    우선 전문가와 상의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상담사나, 정신과 의사등 이런 이런 상황이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의논 드리세요. 솔직히 이런 환경에서 이 정도가 될때까지 그 흔한 상담 한번 안받았다는게 어느 정도 이해가 안가기는 합니다.
    품행장애일수도 있고, 우울증이나 조울증일수도 있고 adhd 일 수도 있어요.
    솔직히 중2면 아무리 상담 받고, 약 먹고 해도 금방 나아지지 않아요. 많은 시간 걸리고 많이 참아야 합니다.

  • 97. 어휴
    '22.11.3 6:41 PM (58.120.xxx.107)

    주작 아니라는데 끝까지 주작타령 하며 훈계하시는 분들, 진심 대단하세요.
    주변 분들에게도 그러시나요? 아니면 익명 게시판에서 스트레스 푸시는 건가요?

  • 98. 힘든아들
    '22.11.3 6:44 PM (180.224.xxx.4)

    저도 등교거부하있는 고1 아들을 둔 엄마로서 많이 반성하고 도움도 받고 갑니다. 정성스레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99. 헐헐
    '22.11.3 6:44 PM (49.166.xxx.109)

    아이가 저 상태가 될때까지 타이르기만 하셨나요?
    아무리 사춘기라도 아이 눈치 보지말고
    따끔히 혼낼건 혼냈어야죠.
    글로만 봐서는 아이 눈치 보다가 혼내지도 못하고 저 지경까지 가도록 아이한테 자율에 맡긴것 같아요.

    임신테스트기를 모른척 해야하나 글 올린거에 대해 경악하고 갑니다.

  • 100. ..
    '22.11.3 6:45 PM (1.251.xxx.130)

    오은영만 우리나라에 있는게 아니라
    대기가 1년 넘으니까요.
    연대 세브란스 신의진 교수도 유명해요
    아이심리백과 이분 책 유명한거 많아요
    소아 청소년과 가서 상담받아요

  • 101. ....
    '22.11.3 6:47 PM (175.204.xxx.136)

    같은 부모의 자식들이라도 받아들이는 게 다르기에 아이의 성정에 맞게 보살펴야 하나봅니다. 저도 모범생으로 자라 모범적으로 살아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고 숙제와 수행평가가 많아 스트레스받으면 얼른 해치우면 되지 왜 안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아이는 숨막혔을지도 모르죠. 그냥 그런 분위기가. 성폭행당한 건지도. 왕따를 당했는지도 모르죠. 당장 원인을 알아내라는 거 아니고. 아이가 마음을 열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진짜 바닥까지 내려놔야 합니다. 부모 모두요. 그거 아이가 알아요... 저도 지난 2년 바닥치고 올라와서 드리는 말씀이구요.

    일단 상담사를 꼭 찾아보세요.... 아이가 동의 안한다면 부모님부터 가세요. 아이도 간다고 해서 바로 나아지지 않구요. 한마디도 안하고 올수도 있어요. 부모님은.. 결국 다 내탓이란 말이야? 하고 더 속상하실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여러번 그랬어요)
    하지만 아이가 믿고 들어줄 사람. 어른이 있다는 것. 이게 중요합니다. 기다리다보면 아이도 마음을 열거에요.

    혹시 서울이시면 제가 상담받았던 분 소개시켜드릴 수 있어요. 물론 아는 분 계시면 그곳 가셔도 좋구요. 저도 심리상담사님, 주변 지인들에게 여러 곳 소개받아 가까운 곳 갔거든요. 제가 간 곳은 마포구입니다.

  • 102. 토닥 토닥
    '22.11.3 6:50 PM (39.7.xxx.4)

    부디 원글님과 사랑하는 아이가
    원팀으로 이난관을 잘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저도 아이가 자살이라도 할까봐
    날밤 새워본적 있는 엄마예요.
    끝까지 아이 사랑으로 지켜봐주시고,
    영원한 한편이란것 인식 시켜주세요.
    인생 끝났다는 말은 반드시
    단초가 있을거예요.

  • 103. 또래
    '22.11.3 6:50 PM (123.111.xxx.225)

    저도 또래의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계속 마음이 쓰이네요 어설픈 조언보다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하지만 임신 테스트 이야기는 그냥 넘어갈 수 없어요. 아이와 대화하고 그 부분은 어른으로 단호하게 짚어주세요
    앞으로 남은 인생이 걸린 문제잖아요. 산부인과 검사 받고 피임에 대한 교육해주세요. 자궁암 백신은 2차까지 맞게하셨죠?
    그리고 전문가 상담은 어설픈 병원말고 권위있는 곳에 가세요.
    저희도 작년에 유명하다는 의사 찾아 갔는데 그저그랬어요 ㅠㅠ 그런데 효과가 없진 않았던 것은 그나마 저희 아이는 그곳에 다녀왔다는 자체에 자극을 받았는지 금방 돌아오더라구요.

    현재 상황에서 해결이 어려워 보이면 어머니라도 휴직하시고 아이와 몇 년 외국에 다녀오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 있으면 어디에서도 비슷한 아이들을 만나 비슷한 패턴으로 행동할 것 같아요. 냉정하게 말해 나쁜 친구를 만나서 아이가 변한게 아니라 아이가 이미 그렇게 변해버린것일수도 있어요.

    부모가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아이는 돌아올거예요

  • 104. 부모님은
    '22.11.3 6:57 PM (211.250.xxx.112)

    아이의 마음을 절대 이해 못할거라 생각해요. 원글님과 남편분은 학교 다니면서 얘기로만 듣던..풍문으로만 듣던, 어쩌면 한번도 말 한마디 나눠본적 없는 아이가, 그런 아이가 지금 원글님의 아이일 것 같네요.

    시작점이 분명히 있기는 할거예요. 아이가 그쪽 세계에 끌려들어간 계기가요. 강요에 의한게 아니라면 그쪽 세계에 매력을 느껴서 그런거겠죠.

    부모님의 설득이나 조언은 아이에게 안먹힐것 같습니다.

    아이가 인생 끝났다고 하는걸로 보아, 스스로 문제 있다고 느끼는것 같고 어쩌면 벗어나기를 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부모님 외에 생판 모르는 남(예: 정신과 의사나 상담사 등)을 통해 아이의 어려움부터 알아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 105. . . .
    '22.11.3 7:00 PM (180.70.xxx.60)

    외박, 일탈을 하는데 부모는 뭐하셨나요?
    남자애들이랑 어울려다니는데 어떤 노력을 하셨냐구요
    제 주변에서는
    아이가 일탈 조짐이 보여서
    바로 아빠와 함께 등교 시작ㅡ아이남친이 아파트 엘베 밑에서 기다림..
    아빠와 함께 하교 ㅡ아빠가 개인병원 예약만 받는 진료보는 사람이라 첨에는 대타의사 쓰다 예약을 4시부터 아예 안받고 애 따라다님ㅡ
    아빠가 따라다니니 불량한 친구들도 너 가라고 해서 빠져나왔어요
    아이 남자친구도 하교시 교문에 아빠가 기다리는것 아니 같이 하교하다가 아빠 보고는 슬쩍 가구요
    친구 만나러가도 엄마아빠가 버스정류장에 데리러가고요
    학원 끝나고도 항상 엄마차 픽업
    부모가 적극적으로 나서는집은
    아이 빼 올 수 있습니다

  • 106. 조심스럽게
    '22.11.3 7:04 PM (125.142.xxx.18) - 삭제된댓글

    조울증 의심해 봅니다
    일단 정신과 진료 받아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 107. 맘이 아파요
    '22.11.3 7:05 PM (175.114.xxx.96)

    저도 아이를 키우다 보니 내 딴에 최선을 다하며 키웠어도
    아이는 다른 모양으로 클 수 있다는 걸 경험하면서
    예전에 '애가 저러는 건 다 부모 탓'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편협한 생각이었음을 알게되었어요.
    위로를 드리고 싶어요.
    저는 부모님이 먼저 좋은 가족상담사와 상담하면서 아이 문제 코칭을 받으면 어떨까해요

    아이가 위기에 있는 거 같은데 압박하거나 잔소리 하지 마시고
    이 때가 아이를 정말 사랑해주고 믿어줘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도 사라지고 있는 것 같은데
    부모가 든든하게 버텨 주시길..
    힘드실텐데 너무 좋은 부모 내려놓으시고
    실컷 울기도 하고, 병원도 가고, 하고 싶은일도 하시면서 이 시기 잘 견뎌 내시길..

    나중에 좋은 소식 들리길 기도합니다.

  • 108. ..
    '22.11.3 7:19 PM (211.222.xxx.85)

    외국은 비추합니다. 강남에서 전학가서 더 상태가 나빠졌듯이 외국은 정말 망가지는 유혹이 더 많은 곳입니다. 어디든 부적응자는 있기 마련인데, 외국은 마약까지 손쉽게 구할 수 있어서 통제하기 더 어렵죠. 어설프게 아메리칸 마인드까지 장착하면 부모를 상대로 학대 받았다고 고소까지 할 수 있어요.

    외국은 아이가 원할 때,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의지가 있을 때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109. ㅡㅡ
    '22.11.3 7:20 PM (183.105.xxx.185)

    혹시 일하시나요 ? 등하교 같이 안 하세요 ? 중1 에 이미 조짐 있었다는 걸 보니 초등때 이미 귀가 시간 너무 여유롭지 않았나 싶은 .. 화목을 가장한 방임 가족 아니었나 싶네요 .. 고딩엄마 되지 않게 윗님들 말처럼 미레나 해주시고 나면 가출을 하는 것에 겁내지 않고 아이를 훈육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애가 님 머리 위에서 놀아요. 님이 엄마같지 않고 안 무서우니 이짓저짓 다 하는 겁니다. 임테기 발견하고 애가 도둑질을 했는데도 여기다 물어보실 정도로 심약하시면 안 되요. 2 ~30 년 전 여자 중학생들과 비슷한 패턴인데 요즘 게임 등으로 인해 저희때보다 문제아들이 훨씬 줄었어요 .. 지금 누구한테 협박 당하는 게 아니라 전학을 했는데도 저런다면 님 아이가 누구를 협박할 수도 있는겁니다. 강하게 맘 먹으세요.

  • 110. ㅇㅇ
    '22.11.3 7:22 PM (175.223.xxx.14)

    내인생 끝났다는 얘기는 생리가 안 나와 임신했을지 모른다는 불안 상태에서 한 말일 수도 있고, 더 나쁜 경우라면 동영상 등으로 협박 받았을수도 있겠어요. 어떤 경우든 엄마가 알아야죠. 다 내려놓고, 엄마는 니가 어떤 상황이더라도 네편이다, 엄마가 지켜주겠다 믿음을 주셔야 할 것 같아요.

  • 111. ..
    '22.11.3 7:23 PM (58.236.xxx.52)

    미레나 해주시고, 넘 속상하지 마세요.
    식사 잘 하시고.

  • 112. ㄴㄷ
    '22.11.3 7:23 PM (211.112.xxx.173)

    청소년정신과가셔서 충동장애 같은것 검사받아보세요. 부모가 너무나 멀쩡한데 아이가 저러는건 그럴수도 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 간절히 매일매일 자식을 위해 기도드려보세요. 당장 교회가라는것 아닙니다.그냥 매일 같은 시간 같은 자리에서 간절히 기도드리세요. 간절한 어미의 기도는 꼭 들어주십니다.

  • 113. 어머니
    '22.11.3 7:28 PM (175.114.xxx.96)

    어머니가 취한 조치..반성문..뭐 그런거 도움이 안되고 반발만 생길듯요

  • 114. 구글
    '22.11.3 7:33 PM (220.72.xxx.229) - 삭제된댓글

    흠..혹시 화목이 아니라 방관하신거 어
    아닌가요
    아이가 부모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는것도 문제같은데요

    집에서 다 오냐오냐 받아들여진 애가 학교에선 그게 안 되니 삐뚜르 나간걸수도 있고요

  • 115. 원글
    '22.11.3 7:35 PM (112.144.xxx.41) - 삭제된댓글

    제가 가장 원하지 않던 대로 베스트에 올라서 이 또한 너무 괴롭습니다.
    알아보시는 분도 계실 수 있어 좋은 의견 주신 댓글은 그대로 두고 제 원글은 지우겠습니다.
    기도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힘으로 삼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116. 구글
    '22.11.3 7:36 PM (220.72.xxx.229)

    흠..제가 감히 뭐라고 말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부모가 믿어주고 있는 건 아나요?
    부모님 마음 아프거나 본인 인생 잘못될걸 걱정하몀 삐뚤게 나가기 쉽디 않은데
    왜 저렇게 된걸까요...

    쉽지 않아보여요 ㅠㅠ

  • 117. 원글
    '22.11.3 7:36 PM (112.144.xxx.41)

    제가 가장 원하지 않던 대로 많이 읽은 글에 올라서 이 또한 너무 괴롭습니다.
    알아보시는 분도 계실 수 있어 좋은 의견 주신 댓글은 그대로 두고 제 원글은 지우겠습니다.
    기도해 주시겠다는 말씀을 힘으로 삼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겠습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118. 길어서
    '22.11.3 7:37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대충 읽어봤는데 대략 눈에 들어오는게

    불량한) 친구 만나고 들어가야 한다 이상한 아이들
    너가 그럴 리가 없는 아이인데 .. 모범적인가정..민주적이고 권위 있는 부모가 되려고 노력

    외박을 일삼는 따님이 그 이상하고 불량한 아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나요? .
    모범이라는 님이 그린 그림과 불량한 따님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답이 나올거에요.
    임신테스트 얘기조차 못꺼낸다는건 평소 소통이 전혀 안되고 있다는것

  • 119.
    '22.11.3 7:46 PM (125.132.xxx.156)

    미레나를 해주면 임신걱정에선 일단 해방이지만
    이걸 부모가 성관계 수용했다고 착각하고 더 맘놓고 방종할까봐 걱정스럽네요
    미국에서도 살다왔다니 좋은 외국인학교 같은데 보내는건 어떨까요
    일단 환경을 바꿔야 할거 같은데 아이만 외국 보낼순 없고 환경이 한꺼번에 확 바뀌는 외국인학교 고려해볼만 할것 같아요 친구들도 덜 만나게 될거고요
    충동을 못이기는 경향이 있어보이니 정신과 상담과 약처방도 필요할거 같습니다

    자식 참 맘대로 되지않죠 저는 자식이 철저히 랜덤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좋게 순한애들 얻어걸린게 자기 잘나서인줄 착각하는 오만한 댓글들에 상처받지 마세요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한때 지나가는 바람으로 옛이야기하는 날 꼭 올겁니다

  • 120. ..
    '22.11.3 7:54 PM (49.168.xxx.187)

    울거나 부정적인 감정 드러내지 말고 담담하게 대화 나눱ᆢ셔야죠.
    임테기 봤다는 얘기 하시고 엄마로서 걱정되는 부분에 대해 얘기하시고 부모가 모르는 나쁜 일을 당한건지 물어보세요.
    일단 거기 까지만 대화 나누시고 나머지는 생각할 시간 가진다음에 다시 얘기하자고 하세요.

  • 121. ....
    '22.11.3 7:55 PM (14.50.xxx.31)

    중고등학교 교산데..
    아이가 그나마 학교생활 하다가 갑자기 변했다..이 부분에서 좀 걱정이 되네요 성폭행 가능성 열어두시고. 방에서 이런걸 발견했는데 혹시 나쁜 일이 있었니? (니 잘못 말고) 이런식으로 접근해서 얘기 해보세요. 얘기는 당연히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이 과정 후에 추후방안을 생각해보셔야 될 듯 해요. 그리고 반성문 얘기하시는 것보니..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는 부모님이신듯도 합니다(죄송합니다) 부모교육 꼭 받아보시고, 아이도 같이 상담 꼭 받아보세요. 학교에 간단한 사정 얘기하시고(자세하게 얘기하실 필요 없습니다) 당분간 상담만 하면서 학교에 안보내는 것도 방법입니다.(물론 다른 외출 모두 금지입니다)

    아이들은 많이 변합니다.. 지금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고, 내 아이 인생이 결정난 거 같아 두려우시겠지만...사춘기 지나면 멀쩡히 사회일원으로 나름의 인생을 잘 살아나가는 아이들이 훨씬 많습니다. 너무 앞일에 크게 두려움 느끼고 겁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행히 아버님과 사이가 좋으시니 두 분께서 함께 의논해서 아이 도와주시면 분명히 아이는 다시 돌아옵니다. 지금은....힘내세요...

  • 122. ....
    '22.11.3 8:01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이글을 읽으실지 모르겠는데, 원글님 충분히 노력하셨을것 같고 지금 너무나 힘들어하고 계실것 같아 마음 아픕니다.

    그런데 조심스럽게 쓰신 글에서 엿보이는 느낌을 말씀드리면, 원글님의 사랑이나 노력이 따님에게 잘 전달되지 않았을수도 있는것 같고 위의 어느분 댓글처럼 원글님께서는 완벽하다고 생각하시는 가정 분위기가 아이에게는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시는데서 이미 아이는 탈선의 길을 걷고 있는데 너가 그럴리 없는 아이라고 못박고 시작하시는 점이나 임테기를 보고 성폭행 부터 떠올리는 부분등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원글님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으신것 같고요 그런 마음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될것 같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엄마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엄마가 사랑하는 아이는 탈선하고 도둑질하고 성관계를 하는 자신이 아닌거에요.
    저도 상담을 권해드리고 아이가 거부하면 엉서님 먼저라도 가시기 바랍니다. 골프 레슨은 거부하지 않고 같이 다니는건 매우 긍정적으로 보여요.
    끝까지 아이의 손 놓지 않으시면 꼭 다시 돌아올거에요.
    힘든과정 잘 지나가시기를 바랍니다.

  • 123. ...
    '22.11.3 8:06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이글을 읽으실지 모르겠는데, 원글님 충분히 노력하셨을것 같고 지금 너무나 힘들어하고 계실것 같아 마음 아픕니다.

    그런데 쓰신 글에서 엿보이는 느낌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원글님의 사랑이나 노력이 따님에게 잘 전달되지 않았을수도 있는것 같고 위의 어느분 댓글처럼 원글님께서는 완벽하다고 생각하시는 가정 분위기가 아이에게는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시는데서 이미 아이는 탈선의 길을 걷고 있는데 너가 그럴리 없는 아이라고 못박고는 점이나 임테기를 보고 성폭행 부터 떠올리는 부분등은 일반적이지 않아보입니다 ㅡ 물론 성폭행이나 협박 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쓰신 글에서의 느낌은 아마도 원글님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으신것 같고요 그런 마음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될것 같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엄마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엄마가 사랑하는 아이는 탈선하고 도둑질하고 성관계를 하는 자신이 아닌거라고 생각할수 있어요. 즉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거부당한다고 느낄수 있다는 뜻이에요.

    저도 상담을 권해드리고 아이가 거부하면 어머님 먼저라도 가시기 바랍니다. 골프 레슨은 거부하지 않고 같이 다니는건 매우 긍정적으로 보여요.
    끝까지 아이의 손 놓지 않으시면 꼭 다시 돌아올거에요.
    힘든과정 잘 지나가시기를 바랍니다.

  • 124. ...
    '22.11.3 8:07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이글을 읽으실지 모르겠는데, 원글님 충분히 노력하셨을것 같고 지금 너무나 힘들어하고 계실것 같아 마음 아픕니다.

    그런데 쓰신 글에서 엿보이는 느낌을 조심스럽게 말씀드리면, 원글님의 사랑이나 노력이 따님에게 잘 전달되지 않았을수도 있는것 같고 위의 어느분 댓글처럼 원글님께서는 완벽하다고 생각하시는 가정 분위기가 아이에게는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와 대화를 시도하시는데서 이미 아이는 탈선의 길을 걷고 있는데 너가 그럴리 없는 아이라고 못박는 점이나 임테기를 보고 성폭행 부터 떠올리는 부분등은 일반적이지 않아보입니다 ㅡ 물론 성폭행이나 협박 받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쓰신 글에서의 느낌은 아마도 원글님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으신것 같고요 그런 마음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될것 같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엄마는 나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엄마가 사랑하는 아이는 탈선하고 도둑질하고 성관계를 하는 자신이 아닌거라고 생각할수 있어요. 즉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이 거부당한다고 느낄수 있다는 뜻이에요.

    저도 상담을 권해드리고 아이가 거부하면 어머님 먼저라도 가시기 바랍니다. 골프 레슨은 거부하지 않고 같이 다니는건 매우 긍정적으로 보여요.
    끝까지 아이의 손 놓지 않으시면 꼭 다시 돌아올거에요.
    힘든과정 잘 지나가시기를 바랍니다.

  • 125.
    '22.11.3 8:53 PM (81.78.xxx.41)

    크리스찬입니다
    사춘기 애들 키우는 엄마이구요
    딸 아이를 포함한 우리 모두는 죄인이기 때문에 실수를 하고 내 욕심대로 선택하며 행하기도 해요
    어떤이는 좋은 교육을 받아 절제를 잘해서 괜찮아 보이기도 하겠지만 아니요 그 누구든 자기 욕심대로 선택할 가능성이 있는 연약한 인간입니다
    안보이는 곳 내 머리속에서는 미워하면 죽이고 쾌락을 취하기도 하겠지요
    좀더 연약한 사람이면 자기 충동에 이런저런 그릇된 선택을 하기도 하구요
    딸아이
    정죄하지 마세요 우리는 그 누구도 자기 눈에 좋을대로 순간순간 선택하고 살아요
    어떤이는 경제 문제에서 정직하지 못하고, 은밀한곳에서 혼자 음란을 취하기도 하구요
    딸아이는 더 연약해서 빨리 빠져든것도 있겠지요
    이것은 딸이 나뻐서가 아니라
    우리가 세상에서 배운 옳고 그름의 기준이 완벽하지 않아서예요
    인간이 완전하지 않기에 새워진 법들은 서로가 잘 맞추어 살기에 편해진대로 바뀌는것아구요
    과거에 여아가 일찍 시집갔지만 지금은 아닌것처럼요

    아이가 실수했을때 본인의 선택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있을때
    이제 인간이 무엇이며
    네가 살아가는 이유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건지 제대로 가이드할 기회입니다

    때론 이런 잘못된 선택때문에 겪는 고통이 우릴 겸손하게 만들어요
    항상 내 행동에 대한 선택은 책임이 따른다는걸 가르쳐줄 기회입니다
    그래서 바른 선택을 하고 행동하는것을요
    바른 선택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우리 모든 인간은 완전하지 않는데
    적당히 잘 만들어진 법과 제도가 바른선택의 기준일까요?
    부분적으로 그럴수 있겠지만

    아이가 말씀에 근거해서 양심의 소리를 듣고 선책하지 않는이상
    우리는 은밀한곳 남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더 추악한 선택을 할수 연약한 인간이예요

    쫄지 마세요
    이제서야 아이가 내가 누구인지 인간이 누구인지 직면할수 있는 시간이예요

    공부 잘해서 사리사욕챙기는 수많은 정치인들 속여서 이익 취하는 기업인들…다 별거 없어요

    예수님이 우리의 이 없앨수 없는 늘 움크리고 있는 그 죄의 속성때문에 대가를 치루시고 덮어주셨어요

    우리를 만드산 하나님이 우리에게 양심을 주셔서 선함을 찾게 하시니
    이제 그 선한 양심에 따라 보이는곳에서나 안보이는 곳에서나 선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는 딸아이의 미래는 더 깊고 풍성할것입니다

    만약 아이가 생겼다면 세상의 논리로 지워라 지우지 마라가 아니라
    아이가 하나님 앞에서 고민하고 결정하고 행할수 있게 해주세요

    누구든 인생은 욕심등으로 인한 죄의 선택의 연속이기예요
    건강한 가정 물질 풍요 속에서 이 깊이를 모르고 사시는 분들도 많아요 미혼모의 삶이라서 손가락질 당하는건 손가락질 하는 안간들이 죄로인해 어리석은거예요
    우리는 그 누구도 비난할 , 돌던질 자격이 없습니다
    딸 아이가 지금의 시간과 고통 그리고 선택들로 인에 깊어지고 단단해질거예요
    같이 붙들고 선한 선택을 할수 있도록 싸워주세요

  • 126. 글고
    '22.11.3 9:21 PM (61.254.xxx.115)

    반성문은 별 도움 안되요 고리타분한 분들이네요 반성무쓴다고 반성하나요? 남자들 잘못하고 각서쓰라는거나 뭐가 다른지..책좀 읽으세요 부모교육서적이요

  • 127. 글고
    '22.11.3 9:35 PM (61.254.xxx.115)

    반성문 쓰라는거 보니 아이랑 대화 안되는집 같고 아이가 솔직하게 얘기할수 있을지 지금으로선 의문이 듭니다 노력 많이 하셔야할듯해요

  • 128. ㅂㅅㄱ
    '22.11.3 9:52 PM (182.230.xxx.93)

    엄마가 생각하는 딸과 딸의 본래기질이 다른거 같아요.
    지인중에 제가보는 딸의 이미지는 그냥 아무생각없는
    중하위아이인데...외모가 좀 되다보니 엄마가 아이를 좀 과대평가?해서
    끊임없이 좋다는 학원. 스케줄.운동. 돌리더라구요.
    결과는 어느하나도 특별한게 없었죠.

    결국 정규학교도 엄마가 빼버리고 외국계대안학교 돌리고
    영어 안되서 입시도 못하고...
    엄마가 애를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밀고 있어서 안타까웠어요. 또 다른 지인도 애를 골프 시키는데...실력이 안되는데도 될거라고 믿고 학교빼버리고 운동시키더라구요. 애가21살 되도록 결과물도 없고 학교도 검정고시 나오고...제가 보면 애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날라리식 놀기좋아하는 애들인데
    중2기점으로 하도 밖으로 일탈을하니 엄마들이 못견뎌서
    친구들 다 떼놓고. 학교빼버리고...이런일들도 많더라구요

  • 129. ㅂㅅㄱ
    '22.11.3 9:55 PM (182.230.xxx.93)

    어머님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위 예에서도 부부관계는 좋았어요. 돈도있고

  • 130. 지나가다
    '22.11.3 10:03 PM (119.71.xxx.16)

    40년쯤 전에 일본 연예인이 쓴 '수렁에서 건진 내딸'이라는 베스트셀러가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영화화되어서 히트했고요.

    이책 한번 구해서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거 같아요. 아버지 입장에서 쓴거고, 지도해주는 상담사의 말을 따라가는 과정이 잘 나와 있어요.

    직업이 판사나 변호사신 거 같은데... 아이한테 시간 쓸수 있는 직종이 아닌듯하여 우려됩니다. 저라면 일단 직업이고 뭐고 다 내려놓고 아이한테 올인하겠습니다. 직업은 능력만 있으면 나중에 다른 기회를 만들면 되니까요.

  • 131. 마음
    '22.11.3 11:05 PM (211.234.xxx.31)

    굳게 먹으시고 이겨 나가시길요!!
    여기 쓰인 말들 다 일부의 진실이므로 찬찬히 읽어보시고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문제의 한가운데에 뛰어드셔야 해요.
    최선을 다 하시려는 중에도 순간순간 회피의 선택이 아닌지 자문해 보시구요.

  • 132. 원글
    '22.11.4 2:26 AM (223.39.xxx.48)

    본문은 지웠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하고 따끔하게 남겨 주신 글 빼지 않고 모두 읽었습니다. 잠못 이루는 중에 위로가 됩니다. 지나가다님, 단 한 줄로 유추하시는 통찰력이 대단하십니다. 이 마지막 댓글을 다시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책 구해서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33. 천천히
    '22.11.4 8:12 AM (218.235.xxx.50)

    아이를 키우면 별일이 다있어요.
    다만 속을 보이지 않고 살고 좋은것만 보려고 하니 우리의 삶은 드라마고 연기하는거죠.
    속이 얼마나 힘들고 머릿속에서 아이가 한시도 떠나질 않으시겠어요.
    상담도 좋고 여행도 좋고 다 좋지만
    엄마도 걱정이네요.
    아마 나때문인가?
    하는 생각에 괴로우실것 같아요.
    인생이 내 마음대로 살아지지 않듯 아이도 내뜻대로 크지 않아요.
    다만 아이와 함께 살고 성장하는게 삶이지 싶네요.
    아이가 임신에 대한 지식이나 대비가 없을 테니 아이와 함께 전문가를 찾아서 공부해보시고
    하나하나 해결하다보면 좋은 날이 올껍니다.
    수렁에서 건진 내딸
    저도 읽어 보았는데 정말 아빠의 고통이 대단하고 인내심도 사랑도 대단합니다.
    하지만 결국 아이는 아빠뜻과는 다른 방향으로 가더라구요.
    원글님
    원글님이 원하시는대로 흘러가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의 건강과 엄마의 사랑은 엄마가 지켜주세요.
    좋은 날을 맞이하시길 기도 할께요.

  • 134.
    '22.11.4 8:55 AM (106.101.xxx.239) - 삭제된댓글

    비슷한 학창시절 지인 생각나네요.. 부모둘다 전문직에
    인맥도 넓은 분들이고 겉보기엔 화목하기도 한데
    실상은 둘다 커리어 욕심에 아이를 맡겨두고 얼굴보는 시간이
    적었고 아이 학교 친구도 만들어주지 못하고
    외로우니 결국 불량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성격상
    거절을 못하다보니 이상한 남자들 붙고..

    이 언니는 외국보내서 더 심해졌어요 가정이 진짜
    화목하다면 절대 이럴 일 없습니다

    무관심하셨던건 아닌지 가정을 다시 돌아보실 때인거
    같고 아직 중학생이고 부모가 사랑과 헌신으로 돌봐주면
    돌아올거에요

  • 135.
    '22.11.4 8:58 AM (106.101.xxx.239)

    비슷한 학창시절 지인 생각나네요.. 부모둘다 전문직에
    인맥도 넓은 분들이고 겉보기엔 화목하기도 한데
    실상은 둘다 커리어 욕심에 아이를 맡겨두고 얼굴보는 시간이
    적었고 아이 학교 친구도 만들어주지 못하고
    외로우니 결국 불량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성격상
    거절을 못하다보니 이상한 남자들 붙고..

    이 지인은 외국보내서 더 심해졌어요 개인적으론
    가정이 진짜 탄탄하고 화목하다면 절대 이럴 일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 그냥 깊은 소통없이 좋게 좋게 인맥관리하듯
    넘어가신건 아닌지 궁예질도 해보네요

    분명 가정을 다시 돌아보실 때인거 같고 그래도 시그널이
    있는 케이스가 나은거 같아요
    아직 중학생이면 부모가 사랑과 헌신으로 돌봐주면
    돌아올거에요

  • 136.
    '22.11.4 9:31 AM (61.80.xxx.232) - 삭제된댓글

    어떤글이였길래 댓글이 많네요

  • 137.
    '22.11.4 9:33 AM (61.80.xxx.232)

    좋은댓글들 많네요

  • 138. ㅇㅇㅇ
    '22.11.4 1:33 PM (203.243.xxx.240)

    좋은 글이 정말 많네요

  • 139. . .
    '22.11.4 2:22 PM (118.220.xxx.27)

    아이들 돌아오더라고요. 힘내시고 잘 해결해 나가길 바랍니다.

  • 140. ....
    '22.11.4 10:40 PM (119.69.xxx.167)

    댓글 참고해요
    원글님 힘내시길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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