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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가 특별히 이쁜 이유가 이거라는데 맞나요?

ㅇㅇ 조회수 : 21,401
작성일 : 2022-11-03 01:40:01
전투에서 벗어나 혈육을 감상할 수 있어서
IP : 27.35.xxx.147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1.3 1:41 AM (39.7.xxx.12)

    신박한 해석이네요
    남의집 예쁜애 보면 나도 낳고 싶고
    내가 낳을수 없으니 자식이 낳은 손주라도 대리 만족

  • 2. lllll
    '22.11.3 1:41 AM (121.174.xxx.114)

    핏줄이지만 내 책임에서 많이 벗어나기 때문에

  • 3. ...
    '22.11.3 1:42 AM (61.79.xxx.23)

    한다리 건너 3자이고 자기가 안 키우니까요
    직접 키우라고하면 싫다고 할걸요

  • 4. 책임이
    '22.11.3 1:42 AM (14.32.xxx.215)

    없어서 아닐까요
    조카도 그렇구요

  • 5. 이쁨
    '22.11.3 1:43 AM (49.1.xxx.40)

    아무리 예뻐도 내자식 고샹시키는 손주는 또 밉다고하네요

  • 6. ㅇㅇ
    '22.11.3 1:50 AM (221.150.xxx.98)

    그런 사람도 있겠죠

  • 7. 재롱
    '22.11.3 1:52 AM (68.1.xxx.86)

    와서 재롱 부리고 책임감 의무 없고. 흐뭇

  • 8.
    '22.11.3 2:05 AM (106.101.xxx.15)

    나와 내 자식을 닮은 핏줄인데 당연히 예쁘지 무슨 ㅋㅋ
    솔직히 늙어갈수록 유채색 젊음과 파릇파릇함을 주변서
    찾아보기 힘들고(젊은이들이 안놀아줌)
    그냥 어린거 자체가 귀하다보니 더 예쁜것도 있는거 같네요
    물론 말씀하신 이유도 한몫할듯 ㅋㅋ

  • 9. ㅇㅇ
    '22.11.3 2:19 AM (89.187.xxx.173)

    맞는듯요. 내가 혼내지 않아도 되고 예뻐만하면 되기때문에 그렇다는군요.

  • 10. 이래도 저래도
    '22.11.3 4:05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예쁘죠. 사랑만 줘도 되잖아요.
    먹여키우고, 사람되라 혼내고 걱정하는건 자식몫.

  • 11.
    '22.11.3 5:12 AM (58.140.xxx.20)

    그냥 이쁩니다 .주고또 줘도 아깝지 않고 사다라는거 다 사줍니다
    그냥 이쁜거지 조건없어요

  • 12. 애완견 키울때
    '22.11.3 5:14 AM (180.229.xxx.203)

    너무 예쁘 잖아요.
    눈을 빤히 쳐다 보면서
    말을 하고 싶고, 듣고싶고...

    그런데
    그렇게 예쁜애가 말을해요.

  • 13. 그렇다면
    '22.11.3 5:42 AM (39.7.xxx.111) - 삭제된댓글

    조카도, 손아래 사촌도 귀여워야하는데??

    그냥 애라서 이쁜걸로.

  • 14. ...
    '22.11.3 6:24 AM (221.147.xxx.98)

    그말도 틀린건 아니겠지만,
    산전수전 다 겪고 다시 보는 육아인데
    훨씬 여유가 있고 더 예뻐 보이는 거죠.

    큰애 키울때 둘째 키울때 맘 여유가 다른데
    세대를 건너 고물고물한 애를 보는데
    얼마나 예쁠지 상상도 못하겠어요

  • 15. 들어보니까
    '22.11.3 6:58 AM (220.122.xxx.137)

    젊은 부모들은 생활들이 치열해서 살아가기 바빠서 그러다가
    나이든 조부모들은 치열한 현장에서 조금 벗어나서 보니
    내가 사랑하는 내 자식들이 낳은 아이라 너무 예쁘다고 하셨어요.
    ---제 주위 은퇴하신 교수님, 현역 은퇴 앞둔 교수님들의 의견들

  • 16. dd
    '22.11.3 7:06 AM (84.239.xxx.187) - 삭제된댓글

    손주야 자식이 양육을 책임지고 조부모는 이뻐만 해주면 되죠
    젊어서 자식 키울 때는 돈 버느라 바빠서 정신없는데
    나이들어서 은퇴해서는 이제 소일삼아 귀여운 손주 보니 이쁘겠죠

  • 17. 손자
    '22.11.3 7:34 AM (124.5.xxx.96)

    부담없고 귀엽다

  • 18. 제생각
    '22.11.3 7:43 AM (39.7.xxx.156)

    제아이 키울땐 너무 힘들고 독박육아 같고 했던게
    아이 크니 미안하고 주변 아가들 보니 다 사랑스럽고 아이에게 미안하고 지금 키우면 더 사랑으로 키울텐데 싶던데
    여유가 생긴거죠

  • 19. 손자
    '22.11.3 7:48 AM (124.5.xxx.96)

    막상 키우라고 맡기면 달라짐

  • 20. 미적미적
    '22.11.3 7:53 AM (119.64.xxx.17)

    한숨,돌리고 보는 내아이 어릴때라던데요

  • 21. 아직
    '22.11.3 8:03 AM (112.166.xxx.103)

    손주없는데

    상상만해도 너무 이쁠거 같아요.

    내 아이들의 아이라니.. ㅜㅜ
    내 자식 아기때 모습을 닮은 아기라뇨.

    세상에 그런 존재가 꼬물대고 걸어다닌다면...

    우왕.. 너무 이쁠듯요

  • 22. ㅎㅎ
    '22.11.3 8:51 AM (223.62.xxx.36)

    울시어머니는 제 딸 안예뻐해요.
    시누이 딸은 물고빨아요.
    제딸 잘한다 치면 시누딸 자랑 열배는 해요.
    주작 같죠?
    십년 햇갈리다 결론 내렸어요.

  • 23. ....
    '22.11.3 9:03 AM (223.62.xxx.166)

    여기 시모들 며느리가 싫으니 손주할애비라도 싫다던데

  • 24. ㅇㅇ
    '22.11.3 9:36 AM (223.62.xxx.185)

    뭣모르고 키울때랑 다르겠죠
    자식을키우며 실수?나 후회됐던 부분들이 있어 손주들에게 더 애뜻하게 다가가는게 아닐지...
    저희엄마는 그렇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땐 엄마도 젊었으니 온전히 자식들에게 잘한다고 했어도 미흡했던게 많아 후회될때가 있었다고
    물질적으로 정말 부유하게 키우셨지만 또 나름의 모자랐던부분들이 있으셨을테고 그게 제게도 보이니 손주들에게 그 부분까지 채워 주시려고하세요
    그와는 또 다르게 시가쪽은 조금 잘사는 정도의 집인데 저 결혼후 졸부가 되서 남편 어릴적부터 돈으로 가스라이팅하며 키운 버릇 못고치고 손주들한테도 똑같이 돈으로 가스라이팅을 하네요
    말로 상처를 엄청 주면서요
    모든사람이 내리사랑은 아니구나 시집사람들보며 느껴요

  • 25. 이뻐
    '22.11.3 9:54 AM (211.251.xxx.199)

    맞아요
    그리고 키워본 자의 여유죠?
    경험이 있으니깐 아이의.행동을 예측할수있고
    이해할수 있으니깐

  • 26. ㅇㅇ
    '22.11.3 10:22 AM (61.101.xxx.67)

    손주면 내 유전자가 몇프로나 있을까요

  • 27. 손자
    '22.11.3 4:46 PM (59.10.xxx.229)

    한테는 꼼짝을 못하시더라고요. 굉장히 엄하셨던 친정 아빠도 얘한테는 물고빨고 친정 엄마는 내 강아지 내 강아지. 시모는 물고 빨고, 원하는 거 있으면 다 말하라고. 할머니가 다 해준다고. 신랑도 옆에서 썩소 짓고 있고. 자식 키울 때 못해줬던 것들, 너무 엄했던 것들을 손자, 손녀에게 해주면서 그저 사랑해주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다시네요. 음. -_- 이게 이해되는게 중2 아들 초딩 5학년때 사진만 봐도 울컥해요. 이렇게 이쁘고 귀여운데 왜 그 때 더 안아주지 못했을까 싶어서요.

  • 28. 유전자
    '22.11.3 4:51 PM (116.41.xxx.218)

    외손주가 더 이쁜 이유는? 내 딸이 낳은 자식은 내 유전자가 있는게 확실해서 그렇답니다

  • 29. ㅎㅎ
    '22.11.3 5:03 PM (124.49.xxx.217)

    울엄마 제 딸은 무조건적으로 예뻐하더라고요
    저 솔직히 엄마랑 쌓인 거 많은데... 엄마가 아이한테 하는 거 보니 걍 그게 스르르 사라져요
    울엄마도 저렇게 사랑이 많은 사람인데 나 키울 땐 엄마가 처음이라
    그리고 서투르고 욕심이 많아서 그러셨구나 싶고...
    그래서 아이 낳고 엄마한테 섭섭했던 게 거의 사라졌어요~~~ 울엄말 이해하겠더라구요 나같은 딸 키우느라 당신은 고군분투하셨구나~~~

  • 30. 호호
    '22.11.3 5:08 PM (180.224.xxx.168)

    지나가는 아이도 이쁜데
    내자식이 낳은 아이는 얼마나 이쁠까요
    상상이 안가네요

  • 31. 그니까요
    '22.11.3 5:09 PM (118.235.xxx.179)

    자식도 그냥 예뻐만 하면 만사오케이 입니다

  • 32. zzz
    '22.11.3 6:30 PM (119.70.xxx.175)

    116.41 / 우스개로 그런 말이 있어요
    딸이 낳은 자식은 확실히 내 핏줄이 맞다..며느리가 낳은 자식은 아닐 수도 있다..^^;;

    아, 쓰고보니 이건 우스개가 아니라 무서운 얘기인 건가요????? 암튼..^^;;;;;

  • 33. 저한테
    '22.11.3 7:03 P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저한테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손준데 미워하는건 왜그럴까요?
    말썽부리고 말 잘 안듣고 힘들게하는 애만 이뻐하는거요ㅡㅡ

  • 34. 저한테
    '22.11.3 7:09 P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
    저한테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 손준데 미워하는건 왜그럴까요?
    말썽부리고 말 잘 안듣고 힘들게하는 애만 이뻐하는거요ㅡㅡ
    우리애 뭐 잘했다하면 내자식은 더 잘했다고 화내고.
    다른 손주들은 이뻐하면서 우리애는 뭐 먹이려고 꺼냈다가 슬그머니 애 눈앞에서 집어넣는 것도 봤어요. 애가 둘인데 딱 그애한테만 그러시네요.
    이 경우는 그냥 절 미워하시는걸까요??
    서운함이 오래됐는데 서운해하는 제가 이상한거같단 생각도 드네요. 안이쁜 자식도 있는데 안이쁜 손주가 있는게 더 당연한거겠죠?

  • 35. 지나가다
    '22.11.3 7:20 PM (112.216.xxx.138) - 삭제된댓글

    언젠가 TV 프로에서 (유퀴즈였었나.. 가물가물하네요.. 이노무 기억력.. ㅠㅠ)
    늦둥이 아들과, 손자가 동갑인데 외할머니가 키우는 집이 나왔어요.

    아들하고 손자하고 나이가 같은데 대하는게 너무 다르다고 했었나?
    PD가 물어봤어요.
    그때 그 할머니이면서 엄마였던 분이

    할머니 - 손주는 마냥 이뻐만 하면 되지만, 아들은 사람 만들어야 하잖아요. 훈육해야 하고..
    기자 - 그럼 손주는요?
    할머니 - 즈그 엄마가 하겠죠. 전 그냥 이뻐만 하면 대요.

    정답이다 했습니다. ㅎㅎㅎ

  • 36. ..
    '22.11.3 7:42 PM (115.161.xxx.2)

    원글님 처럼 말씀하셨어요. 울엄마두
    양육 책임에서 좀 더 자유롭고
    예쁜것만 보인대요

  • 37. 친정엄마
    '22.11.3 7:45 PM (180.228.xxx.130)

    울 엄마가 그랬어요.
    새끼는 다 이쁘다구
    울 첫째낳고 밤낮으로 우니 그러셨어요
    나는 니가 너무 이뿌지만 왜 이렇게 울어 내 자식 힘들게 하냐고 ㅎㅎ

  • 38. 그렇네요
    '22.11.3 8:10 PM (119.69.xxx.110)

    아직 손주 볼 나이는 아니고 얼마전 조카를 본 느낌이 딱 저렇더군요
    언니나 여동생 애들은 저랑 비슷하게 육아를 해서 그런지 이쁜줄
    모르겠던데
    제 아이들 다 키운후 본 남동생아이는 정말 너무 귀여워요
    주기적으로 올케한테 선물공세하고 조카 사진ㆍ동영상요구합니다 ㅎㅎ

  • 39. 근데
    '22.11.3 9:55 PM (74.75.xxx.126)

    나이들수록 애들은 다 이쁘지 않나요. 생기가 돌고 때깔도 좋고.
    그게 더군다나 내 새끼라면 볼때마다 깨물어 주고 싶을 것 같아요.
    유명한 한학자인 외할아버지가 98세에 돌아가셨는데 예연같은 한 말씀을 하고 가셨어요.
    우리 나라는 곧 선진국이 된다. 요새 태어나는 아이들 다 인물 잘난거 보면 알 수 있다고요. ㅎㅎ

  • 40.
    '22.11.3 10:31 PM (123.213.xxx.157)

    울엄마는 손주들보다 자식이 우선인데..
    시모도 그렇구요.

  • 41.
    '22.11.3 10:36 PM (223.39.xxx.71) - 삭제된댓글

    손주뿐 아니라 늦둥이도 낳으면 마냥 이쁘다고 하잖아요
    덜 혼내고 좀 편한마음으로 키우게 된다고
    젊을때는 한창 자리잡고 바쁠때인데 육아도 처음이라 좌충우돌
    근데 나이들어 늦둥이나 손자보면
    한번 해봐서 여유도 있고 큰 욕심 안부리고 그 자체로 사랑해주는
    그런 마인드가 생기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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