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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1세 나의 일상

투머프 조회수 : 20,135
작성일 : 2022-10-31 07:09:13
딸아이는 지방식대로 알아서 아침을 먹고 7시면 출근을 합니다

남편은 선식을 타주면 먹고 8시쯤 출근을 합니다

전 특별한 일이 없는한 운동은 꼭 갑니다 ᆢ 가서 샤워를 하거든요



그러곤 할일이 없어요

찾으면 많겠지만 안합니다

쓰레기버리는거랑 세탁 설거지는 그때그때 잘 합니다

청소도 부직포로 슬슬 밀어줍니다

밥은 하고 반찬등은 포장이나 사서 먹어요

저녁먹으러 안오는 경우가 많아서 전 혼자 있음 잘 안먹어요

모임은 두갠데 다달이 안해서 한달에 한번꼴이군요



평균 12시간 정도를 누워있는거 같아요

7시간은 자는거고 5시간은 뒹굴거리며 유투브나 82 인스타등 인터넷ᆢ



온갖 미니멀라이프 요리 홈트 명상 걷기등 보기만 하고 실행은 안합니다



삶의 변화를 주고 싶습니다
IP : 1.253.xxx.201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소
    '22.10.31 7:11 AM (121.133.xxx.137)

    삼십년은 더 살텐데
    앞으로 삼십년 지금처럼 살 생각하면
    벌떡 일어날 생각 날듯요 ㅎㅎ

  • 2. ...
    '22.10.31 7:13 A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

    편하네요..딸도 알아서 먹고 남편도 선식 땡.
    반찬은 사먹고. 나는 인터넷 끝...

  • 3. ...
    '22.10.31 7:13 AM (223.38.xxx.161)

    공부나 취미 생활 하실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 보세요^^
    방송대 입학 혹은 편입도 좋아요~ 등록금이 싸요^^
    그림 배우고 도자기 배우고 봉사활동 하는 센터도 많고..
    하실 수있는 일이 은근히 많을것 같네요^^

  • 4. 영상만
    '22.10.31 7:14 AM (41.73.xxx.71)

    보지 말고 실천을 하세요
    운동을 해야죠 등산 모임이라고 찾아 다니시고 알던 햇빛 보고 걸어 다녀야해요
    찬구랑 일일 여행도 다니고..
    할게 얼마나 많은데…

  • 5. ㅡㅡ
    '22.10.31 7:14 AM (39.124.xxx.217)

    중딩 아이 픽업도 해야하고
    아침은 꼭 밥.국 먹는 아이 밥도 챙겨야하고 .
    왔다갔다 바쁜데...부럽

  • 6. ...
    '22.10.31 7:14 AM (125.177.xxx.182)

    솔직히 원글님 하루 일과 비슷한 사람들 많지 않을까요?

  • 7. uf
    '22.10.31 7:16 AM (1.234.xxx.121)

    53세.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가족들이 집밥을 먹어 밥하고 청소.
    그 외에는 비슷합니다.
    근데 하고싶은게 없어요.
    다 재미없고 시들해요.
    운동도 사람들도 가족들도 다 귀찮..
    예전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점심 먹으러 다니는것도 재밌었는데 요즘은 집콕이 제일 좋아요.
    가을날씨와 세월이 아까워요

  • 8.
    '22.10.31 7:18 AM (211.215.xxx.200) - 삭제된댓글

    악담이 아니구요
    싫지않음 그여유를 즐기세요
    별 일 없는게 감사한 때가 올지도 몰라요
    전 아이 결혼시키고 나선
    남편과 단둘이 호젓하게 보내고
    친구들과 골프하고 수다떨 시간이 왔지만
    그건 잠시였구요,
    바로 부모님 형제자매 케어할 상황이 오더라구요
    늘 마음이 한켠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어요

  • 9. 저라면
    '22.10.31 7:18 AM (118.235.xxx.180)

    꼭 돈을 번다기보다 육아에 신경 안 써도 되는 상황이니 잘 찾아보고 몇시간 아르바이트 하겠어요. 긴장도 되고 활력도 되고..
    거기다 돈도 벌면 더 좋죠.

  • 10. ...
    '22.10.31 7:18 AM (61.75.xxx.197)

    아이 다 키워 놓으니 한가로우시네요

  • 11. 투머프
    '22.10.31 7:20 AM (1.253.xxx.201)

    저도 애 초딩중딩땐 다 태워디니며 간식먹이고 기다리고 했었어요ᆢ전 그게 참 재밌더라구요

    그림은 자신없고 도자기라ᆢ

    트레킹 모임도 아는분이 들어오라면 모를까 밴드 같은곳 들어갈 용기는 안생기네요

    친한친구들은 다 일을해요
    평일에 시간이 없다는ᆢ ㅠ

  • 12. ..
    '22.10.31 7:23 AM (59.14.xxx.159)

    와~~팔자 좋으시네요.
    비난이 아니라 찐 부럽!

  • 13.
    '22.10.31 7:24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다하기 싫어도
    설겆이를 설거지로 바꾸는 건 좀 하시는 건 어떠세요

  • 14. ...
    '22.10.31 7:25 AM (121.161.xxx.137) - 삭제된댓글

    저도 같아요
    근데 저는 이런 생활이 좋아요
    요즘 뭐하고 살아? 이런 질문에 답하기 난처하지만요
    운동도 취미도 숙제 같아서 다 하기 싫어요
    뭘 꼭 해야만 하나요? ^^;;

    몸도 마음도 바쁘고 분주했던 지난 시간들에
    보상이라고 생각하면 안되나요?
    이런 생활을 할 수 있고 해도 되는
    지금의 상황에 감사해요 남편에게 가족에게♡

  • 15. 먹는거 좋아하시면
    '22.10.31 7:25 AM (223.62.xxx.211)

    맛집 여행 다니세요

  • 16. 투머프
    '22.10.31 7:25 AM (1.253.xxx.201)

    악담처럼 안들렸는데ᆢ 지우셨네요
    지금을 즐기라는 말 감사합니다
    한치앞도 모르른 인생 당연히 그럴수 있죠^^

  • 17. 투머프
    '22.10.31 7:28 AM (1.253.xxx.201)

    다 하기 싫지만 설거지로 바꾸었습니다^^

  • 18. ....
    '22.10.31 7:28 AM (106.101.xxx.56)

    원글님 같은 분 많을듯요.
    친한 친구있으시다니 부러워요.
    무슨 운동하세요?

  • 19. 진짜
    '22.10.31 7:29 AM (223.62.xxx.222)

    진짜 부럽습니다
    지우신 댓글님 에 공감합니다
    지금을 즐기세요
    저는 부모님 케어하고 있습니다

  • 20. 즐기세요
    '22.10.31 7:30 AM (180.68.xxx.158)

    인생 뭐 없어요.
    남한테 피해주는거 없고,
    나쁜 짓 하는거만 빼고
    하고싶은것만 하고 하세요.
    하고싶은거 없으면 하지말구요.
    남들처럼 살 필요없어요.
    전 55세인데,
    남들 평생 할일 다하고 사는듯해요.
    좀 많이 지쳤는데,
    솔직히 부럽습니다.

  • 21. ㅋㅋ
    '22.10.31 7:31 AM (58.230.xxx.20)

    저도 비슷해요 ㅋ ㅋ 3시간알바후 저랑 비슷ㅎ해요 누워잇어요
    ㅊ친구해요 ㅋㅋㅋㅋㅋ

  • 22. 또래
    '22.10.31 7:32 AM (211.248.xxx.231)

    건강검진 받을텐데 남편, 원글 모두 수치가 좋은가 봅니다
    문제까진 아니라도 안좋은 수치가 증가되니 덜컥 겁이나고 지금부터 잘 관리해서 건강히 살아야지 하는 나이거든요.
    그러다보니 아침도 홈메이드 무가당 요구트르에 온갖 좋은 가루, 견과, 블루베리 등 넣어주고 토마토 등 신선한 채소, 달걀, 통밀빵 한조각, 원두 한잔...이렇게 챙겨먹여 출근시켜요
    아들은 회사서 아침 먹는다지만 그래도 6시에 일어나서 요구르트랑 키위하나 깎아 먹여보내요 앉아 일하니 화장실 문제생길까봐요.
    건강 염려증을 좀 갖고 식구랑 본인 챙기고 운동도 하고 그러세요

  • 23. 투머프
    '22.10.31 7:32 AM (1.253.xxx.201)

    먹는거 좋아하는데 지난달엔 오히려 단식원엘 다녀왔어요
    하루 두끼 다이어트식은 주고요
    매일 오름이나 둘레길을 걸어요ᆢ14키로 정도
    165-64정도 였는데 2키로 남짓 빠지고 몸은 많이 가벼웠었는데 지금은 다 돌아왔어요 ㅎ

    주말에 가족들이랑 맛집은 잘 다녀요

  • 24. dd
    '22.10.31 7:33 A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전 55세인데 취직한 두딸내미들이
    있어서 큰애는 5시반에 아침 챙겨주고
    남편은 6시 20분정도 작은아이는 7시에
    챙겨줘요 밥먹고 좀 쉬다가 운동가고
    갔다와서 청소하고 강아지들 산책가구요
    취미로 그림 배우는데 시간날때 그림 그리고
    그러다보면 저녁준비해야해요 하루가
    너무 잘가요

  • 25. 평온한...
    '22.10.31 7:35 AM (175.208.xxx.85)

    님의 일상이 부러워요. 전 내년에 51되는데...고3되는 애 있고...큰애도 아직 대학생이에요. 양가 부모님 많이 편찮으셔서 이주에 한번꼴로 저혼자 지방에 가서 주말 보내고 와요.올가을이 어째 지나가는지 모르고 지나가네요. 즐기세요. 진심으로..

  • 26. 투머프
    '22.10.31 7:38 AM (1.253.xxx.201)

    운동은 줌바댄스랑 요가하는데 줌바만 하고 오는경우가 더 많아요
    전 작년에 친정아버지 올해 시어머니 하늘나라로 보내드렸습니다
    간병까진 아니라도 케어 했어요

    중딩고딩친구들 저 포함 네명이예요
    둘은 30년 가까이 한직종에서 일하고 한명은 애 키워놓고 남편일 돕네요ᆢ

    우리 남편은 직장 다니니 도울일도 없다는ᆢ ㅎ

  • 27. ...
    '22.10.31 7:40 A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정년 앞두고 여전히 일하는 58세 부러워하고 갑니다. 가족 먹거리 다양하게 챙겨주시고, 현재를 즐기시라 권해요.

  • 28. 부럽
    '22.10.31 7:41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부럽네요.
    저는 쉰중반인데 아직도 아이 학원 시간에 맞춰 하루 5번 밥상 차리고 양가 노인들 아프셔서 거의 병원에서 살다시피 해요.
    남는시간에 양가와 우리집까지 세 집 살림 하고요ㅜㅜ
    봉사랑 알바하던것도 운동도 시간이 안나서 다 못하고 있어요.
    원글님 현재는 현재대로 여유 즐기시고 정말 하고 싶은게 생기면 그때 하셔도 될듯 하네요.

  • 29. 50후반
    '22.10.31 7:43 AM (180.69.xxx.74)

    거기에 덧붙여
    남편이 2끼먹으니 반찬 국 매일 하고
    운동다녀와 강아지 산책 시켜요
    몸도 아파서 알바 하면 병원비가 더 나가고
    공부도 이젠 머리에 안들어오네요
    50초랑 너무 달라요

  • 30. 50후반
    '22.10.31 7:44 AM (180.69.xxx.74)

    진짜 양가 노인들때문에 몸도 맘도 힘든 나이죠
    애 대학가면 꽃길이려니 했는데

  • 31. 와.
    '22.10.31 7:50 AM (223.38.xxx.35)

    저랑 동갑이신데 진심 부럽습니다.
    저는 지금 왕복3시간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낑겨있는중.

    그런데 원글님..
    이왕 누워계시면 마음 편히 누워계세요.
    저는 어쩌다 시간이 나서 누워있어도 인생이 피곤하다보니평안하지가 않더라구요.
    퇴직하면 맘편히 누워있으려나요?

  • 32. 투머프
    '22.10.31 7:51 AM (1.253.xxx.201)

    남편 흑염소 하나 데워주고 어제 한 설거지^^ 그릇들 정리하고 다시 82 들어왔어요
    댓글들 다 감사합니다
    관심만으로도 넘 감사하네요
    비슷한분도 계서서 편하기도 하고 ㅎ

  • 33. ..
    '22.10.31 7:51 AM (1.235.xxx.154)

    그시간 쉬면서 잘 살펴보세요
    저는 부모님 케어로 어딜 못가요

  • 34. 54세
    '22.10.31 7:53 AM (222.109.xxx.155)

    저랑 많이 비슷하네요
    다른거라면 강아지 산책 대신에 먹는걸 좋아해서 매일 마트 갔다와서 2가지 정도는 반찬 만들어요
    어제는 육개장, 게맛살 넣은 계란말이 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 35. 51세
    '22.10.31 7:53 AM (106.102.xxx.34) - 삭제된댓글

    중2 ,고1 아이들 있어요
    7시에 제가 1빠로 기상, 아침차려요
    오늘은 어묵국수. 과일
    애들만 먹고 남편은 거릅니다
    하루 세끼 집에서 먹는 중퇴한 큰애 덕에 식단 짜가며 세끼 만들어 먹어요
    큰애 도서관보내고 저도 쉽니다
    보통 밤잠 거의 못자고 잠 시간 길지못해ㅜㅜ
    누워서 하이킥같은 옛날 시트콤보고
    요리검색, 영어책읽기, 82쿡 하며 시간보내다가
    오후에 개산책 잠깐 .빨래 청소
    장보고 저녁하고 식후엔 애들이랑 수다떨고 보드겜도 하고 영어 숙제봐주고 애들 자면 설거지 ..
    그후에 온갖 검색질로 불면의 밤. 이틀에 한번 자기.
    이러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 이뻐 지금이 좋기도 하고 ..불면증좀 나으면 더 좋겠는데..싶기도 하구요
    저도 애들키우면 뭐라도 해볼까싶어 기웃기웃해요

  • 36. ㅇㅇ
    '22.10.31 7:54 AM (106.102.xxx.34) - 삭제된댓글

    중2 ,고1 아이들 있어요
    7시에 제가 1빠로 기상, 아침차려요
    오늘은 어묵국수. 과일
    애들만 먹고 남편은 거릅니다
    하루 세끼 집에서 먹는 중퇴한 큰애 덕에 식단 짜가며 세끼 만들어 먹어요
    큰애 도서관보내고 저도 쉽니다
    보통 밤잠 거의 못자고 잠 시간 길지못해ㅜㅜ
    누워서 하이킥같은 옛날 시트콤보고
    요리검색, 영어책읽기, 82쿡 하며 시간보내다가
    오후에 개산책 잠깐 .빨래 청소
    장보고 저녁하고 식후엔 애들이랑 수다떨고 보드겜도 하고 영어 숙제봐주고 애들 자면 설거지 ..
    그후에 온갖 검색질로 불면의 밤. 이틀에 한번 자기.
    이러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 이뻐 지금이 좋기도 하고 ..불면증좀 나으면 더 좋겠는데..싶기도 하구요
    친구는 거의없어 주1,2회 두명과 통화하고
    만나는건 달에 한번
    저도 애들키우면 뭐라도 해볼까싶어 기웃기웃해요

  • 37. 원글님~
    '22.10.31 7:55 AM (180.69.xxx.130)

    한번 화초 키워보세요~저도 무기력한 사람인데 물주고 화초 정리하며 생기를 느낀다고나 할까~ 작은거 하나 도전해보세요^ 응원합니다

  • 38. 52
    '22.10.31 8:01 AM (106.102.xxx.34) - 삭제된댓글

    중2 ,고1 아이들 있어요
    7시에 제가 1빠로 기상, 아침차려요
    오늘은 어묵국수. 과일
    애들만 먹고 남편은 거릅니다
    하루 세끼 집에서 먹는 중퇴한 큰애 덕에 식단 짜가며 세끼 만들어 먹어요
    큰애 도서관보내고 저도 쉽니다
    보통 밤잠 거의 못자고 잠 시간 길지못해ㅜㅜ
    누워서 하이킥같은 옛날 시트콤보고
    요리검색, 영어책읽기, 82쿡 하며 시간보내다가
    오후에 개산책 잠깐 .빨래 청소
    장보고 저녁하고 식후엔 애들이랑 수다떨고 보드겜도 하고 영어 숙제봐주고 애들 자면 설거지 ..
    그후에 온갖 검색질로 불면의 밤. 이틀에 한번 자기.
    이러네요
    아직 어린 아이들이 이뻐 지금이 좋기도 하고 ..불면증좀 나으면 더 좋겠는데..싶기도 하구요
    친구는 거의없어 주1,2회 두명과 통화하고
    만나는건 달에 한번
    저도 애들키우면 뭐라도 해볼까싶어 기웃기웃해요

  • 39. 또래
    '22.10.31 8:13 AM (110.70.xxx.134)

    지금의 평온한 일상이 계속되면 괜찮은데..한치 앞도 모르잖아요
    전 갑자기 어느날기대고 의지하던 남편이 쓰러졌었어요
    몇년 고생했고 일상으로 돌아와 일하고 있지만...
    그때 제가 48세였는데 제 자신이 넘 한심했어요
    가장이 입원하니 제 능력이 돌아보아지고 결국 인생은 혼자구나 싶었죠 그때 바로 자격증 공부해서 붙고 지금은 비영리기관에서 몇년째 일하고 있어요
    맑은 날, 비올 때를 대비할 필요가 있어요
    뭐가 되었든 준비하고 단기, 시간제라도 돈을 벌어보세요
    일상이 달라집니다

  • 40. 아...
    '22.10.31 8:31 AM (112.166.xxx.103)

    51에 아이가 직장인이려면

    님은 대학졸업하자마자 ㄱ결혼하고 출산하고
    딸도 대학졸업하자마자 취직해야 하지않나요?

    51이면 대부분이 아직 애들 고딩. 대학생인데
    다 키우신건 부럽네요....

  • 41. 그냥
    '22.10.31 8:40 AM (218.153.xxx.228) - 삭제된댓글

    그렇게 나이듦을 받아들이면 안될까요?
    연령에 맞는 과업이란게 있쟎아요.
    애기땐 놀고
    10-20대 공부 열심히 하고
    30-40대 치열히 일하고, 자식 키워내고
    50대 이후는 노년되는 과정을 밟는 거죠.
    그렇게 우리 모두 노인 되서 다음 세대에게 자리 내어주는거죠.
    전 아직은 40대지만, 몸이 노쇠해 가는것을 느끼며, 그냥 그 모든걸 받아들여 가고 있는 중입나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의식이 몸에 베어 있어
    주말에 늘어져 누워있어도 맘이 불편한게 사실인데
    왜 이렇게 불안해 하나 스스로를 나무랍니다.
    이제 이렇게 누워 밍기적 거려도 인생에 큰 탈도 안난다고....

  • 42. 그냥
    '22.10.31 8:42 AM (218.153.xxx.228)

    그렇게 나이듦을 받아들이면 안될까요?
    연령에 맞는 과업이란게 있쟎아요.
    애기땐 놀고
    10-20대 공부 열심히 하고
    30-40대 치열히 일하고, 자식 키워내고
    50대 이후는 노년돠는 과정을 밟는 거죠.
    그렇게 우리 모두 노인 되서 다음 세대에게 자리 내어주는...
    전 아직은 40대지만, 몸이 노쇠해 가는것을 느끼며, 그냥 그 모든걸 받아들여 가고 있는 중입나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의식이 몸에 베어 있어
    주말에 늘어져 누워있어도 맘이 불편한게 사실인데
    왜 이렇게 불안해 하나 스스로를 나무랍니다.
    이제 이렇게 누워 밍기적 거려도 인생에 큰 탈도 안난다고....

  • 43. 하나도 부럽지가
    '22.10.31 8:43 AM (116.37.xxx.37) - 삭제된댓글

    아이들 잘 키우느라 작년까지 일하며 참 열심히 살았네요
    다행히 둘째도 대학을 너무 잘가서 감사하며
    나도 이제는 좀 쉬어야겠다싶어 책읽고 운동하고 하루종일 나 하고싶은대로 10개월을 하다보니 너무 보람도 없고 긴장도 없고
    내가 왜 이러고 사나싶어 슬슬 다시 일할준비를 하고 있네요ㅠ
    전업이 늘 부러웠고 열심히 살아온 내게 상을 주자싶어 놀았는데
    저는 이게 맞지가 않네요..

  • 44. ㅇㅇ
    '22.10.31 8:46 AM (110.70.xxx.21)

    또래님
    어려운 시간에 더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일을 준비해서 시작하셨다니 참 대단하시네요. 저는 어머니 혼자서 5년 간병했는데 얼마 전에 떠나셔서 혼자 남게 되었네요. 무슨 자격증 공부를 하셨는지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이런 힌트라도 들어볼 수 있는 곳이 여기밖에 없네요. 또래님 이야기가 너무 공감이 되어서요...

  • 45. 동갑
    '22.10.31 8:56 AM (58.225.xxx.20)

    저는 돌볼 애들없고, 남편 아침줄 일도 달에
    두어번있을까말까.
    식물들 많이키우고, 왠만한 거리는 걷고
    집옆이 도서관이라 책은 꾸준히봐요.
    저도 심심한데 동네친구도없고
    노화오니 피곤해서 요즘은 덜심심하네요.

  • 46. 50대전업주부
    '22.10.31 9:18 AM (211.243.xxx.19) - 삭제된댓글

    대부분 비슷하지 않을까요?
    다만 저랑 다른 점은 저는 절대 눕지 않는다는 거..
    아침에 식구들 다 나가면 책상 앞에 앉아요. 출근하듯.
    일하던 습관이 남아있어서 그런지 뭘 해도 책상에서 합니다.
    등산 트레킹 스케줄은 12월까지 이미 다 차 있어요.
    백수가 과로사 한다는 말이 딱이네요. 바빠요.
    알바도 몇년 했었는데, 그것도 몇년 지나니까 풀타임을 해야 하나 고민되고 여러가지 변화가 있어서
    지금 일은 중단했고 이 패턴이 답답하면 다른 일 찾겠죠.
    그런데 아직은 이게 좋아서 1~2년은 유지하려고요.
    아 그리고 요즘 유투브는 거의 안봐요. 완전 시간 도둑.

  • 47.
    '22.10.31 10:27 AM (58.143.xxx.191)

    대면이든 비대면이든
    1.정기적으로 가는 예술사 건축사 등 흥미로와야 할것
    2. 읽고싶으면서 고전인 책 꾸준히 읽고 독후감 또는 독서토론모임으로정리할 것
    3.암기가 필요한 영어 등 어학 관련 역시 재밌어야 함
    이젠 시험 볼것도 아니니 무조건 가슴뛸정도로 재밌어야 함
    4 일주일에 한번 짧은 산책 또는 트래킹
    5.연 4회 장기 여행

  • 48. 한심
    '22.10.31 10:32 A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지금처럼 앞으로 4,50년은 사실텐데~

  • 49. ㅇㅇ
    '22.10.31 10:41 AM (106.102.xxx.34)

    ㄴ돈 안벌면 한심한건가?
    경제 사정 허락하면 여유있게 지낼수도 있지

  • 50. 그래도
    '22.10.31 11:16 AM (175.114.xxx.59)

    운동이라도 하시네요. 저는 아마 전업으로 집에
    있음 운동도 안할꺼같아요. 지금은 일하니 그나마
    멀쩡한데 이제 일안하면 폐인모드가 되지싶어요.

  • 51. 크림
    '22.10.31 11:41 AM (222.107.xxx.133)

    51세 나의 일상..
    각자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이 다른 거겠죠 ㅎㅎ
    감사히 참고할게요

  • 52. 다른건 몰라도
    '22.10.31 3:06 PM (203.246.xxx.173)

    천성이 고우실듯..
    제일 좋은 건 외국인 친구 사귀셔서 어학 느는거..
    자연스레 그 나라역사 학문 관점 알게 되고

  • 53.
    '22.10.31 10:08 PM (116.41.xxx.121)

    응원합니다요

  • 54. ..
    '22.10.31 10:22 PM (39.118.xxx.101)

    제가 좋아하는 라이프 스타일이세요
    삶의 변화를 원하시면 작은것 부터 시작해보세요
    제가 좀 쉬다가 취업전에 내일배움공제카드를 신청하고 이것저것 배우러 다녔어요
    꼭 배운것으로 뭘 해보겠다는 생각보다는 새로운것을 해보고싶어서 항상 만나는 사람만 만나서 새로운 뭔가를 하는 것 자체가 재미있었어요
    제빵, 커피바리스타를 배웠는데 자격증도 따고 많은 활력소가 됐어요
    새로운 일상을 시작해보세요 추천드려요^^

  • 55. 저의 오늘
    '22.10.31 10:27 PM (39.117.xxx.5)

    남편, 아이들 출근 학교가고
    저는 하루종일 빈둥대며 배고프면 먹고
    애들오면 간식챙기고 저녁챙기고
    8시가 넘으면 주방설거지 정리하고..
    9시에 PT갔다 왔네요.
    하루 낸 휴가가 너무 허무하게 없어지긴 했네요.
    업무 스트레스만 없으면 회사다니는게 보람차긴해요.

  • 56. ...
    '22.10.31 10:42 PM (218.155.xxx.202)

    저랑 비슷해요
    다리가 퇴화된거 같아요

  • 57. ㅇㅇ
    '22.10.31 10:52 PM (73.86.xxx.42)

    51세 일상글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간단한 문장에 핵심만 콕콕. 하루 12시간 누워있다는데 사실 다 그러지 않나요 ㅋㅋ

  • 58. ㅇㅇ
    '22.10.31 11:09 PM (218.51.xxx.231)

    112님은 왜 당연히 대학을 나왔다고 계산을 하세요? 고졸도 많아요,

  • 59. 시간도 많은데
    '22.10.31 11:41 PM (172.226.xxx.28)

    뉴스도 가끔은 보시고,
    다른 사람들은 지금 어찌 사나 둘러 보시길.
    천성이 착하시니, 공감할 일들이 많을 거예요.

  • 60. ----
    '22.11.1 12:28 AM (211.215.xxx.235)

    저랑 동갑이신데,ㅎㅎ
    전 수험생 2명에 저도 대학원 다니면 논문 쓰고 있어요.
    전 아무것도 안하면 불안해 하는 타입이라...원글님처럼 유유자적 좋네요.
    본인이 편한 방식대로 살면 되구요.
    전 직장생활 20년 하고 몇년 쉴때도 영어학원 다니고,ㅎㅎㅎ 결국 대학원 진학하고
    친구들이 왜 그렇게 사냐고 하지만,,,전 이렇게 해야 재미가 있고 보람이 있더라구요.

  • 61. 55세
    '22.11.1 12:34 AM (175.121.xxx.236)

    활력되게 몇시간 알바하고싶은데,
    일자리가 없어요ㅠ

  • 62. 52세
    '22.11.1 12:34 AM (175.116.xxx.138)

    저랑 똑같네요
    근데 전 큰애랑 10살 터울 늦둥이가 있어서
    이 녀석 중고등 수학 영어 선행공부하느라 하루에 2-3시간 공부가르치고 3살된 강아지가 있어요
    그 외엔 진짜 똑같아요
    주변 사람들 다들 부러워해요
    세상 걱정없다고
    이렇게 20-25년 살다 죽지않을까 생각해요

  • 63. ㅎㅎ
    '22.11.1 2:27 AM (116.32.xxx.22)

    그러곤 할일이 없어요
    찾으면 많겠지만 안합니다

    ㅎㅎ

  • 64. 투머프
    '22.11.1 4:20 AM (1.253.xxx.201)

    자다 깨서 들어왔어요
    오늘 간만에 돌아다녀서 82를 이제 보네요
    베스트라니 우리가 서로의 일상이 궁금한가 봅니다

    제 글에 웃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부러워해주시고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저 재수까지 해서 92학번이고 2학년에 만나 5년 매일 만나면서 연애하다가 97년 결혼 98년 출산 딸아이 하나인데 지금 직장2년차이니 대학졸업후 바로 취직 맞아요 ㅎ
    결혼전에도 일한적이 없다는ᆢ

    늙었는지 자꾸 제얘기를 하게 되네요ᆢ

  • 65. ㅇㅇ
    '22.11.1 4:39 AM (116.121.xxx.193)

    저는 아직 아이들이 어려 집밥도 열심히 해야하고 손이 많이 가지만 혼자 있는 시간엔 최대한 휴식모드입니다
    원글님과 일상이 비슷한 거 같아요
    저는 일부러 삶에 변화를 주고싶진 않고 자격증이든 돈벌기든 하고싶은 걸 천천히 찾아볼 생각입니다.
    원글님 글 읽으니 마음이 안정된 분이신 것 같아요

  • 66. 로즈
    '22.11.1 7:10 AM (211.234.xxx.104) - 삭제된댓글

    그냥 이렇게 살면 안되나요?
    팔자 편하게 살면 되지
    자기식대로 살면 됩니다
    운동하고 대충 살림하고
    돈 욕심없어서 일 안하고
    세월아 네월아
    공부도 좋고 뭔가 배우는것도 좋지만
    전 님처럼 사는거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 67. 미니멀
    '22.11.1 8:30 AM (210.95.xxx.165)

    아침에 요가나 줌마댄스 하시는데요..하루를 알차게 잘 보내고 계시는 거예요...그 운동을 꾸준히 하시니깐 아픈데 없고 건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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