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제 미친건지 옛친구들이 제가 잘되는걸 싫어한단 기분이 들어요.
오히려 편해요..
옛날엔 속얘기는 옛친구들과 현실적인 얘긴 사회친구들과 하는거라 생각했는데 이젠 완전 반대네요.. 만나도 사회친구, 동네지인들이 훨씬 안정감들고 고민거리도 잘통해요. 서로 도움도 되구요..
근데 옛친구들은..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30대 초반까진 정말
죽고못살게 친하고 만나왔는데 40을 넘고부터 뭔가 그냥.. 찜찜합니다.
별말도 아닌데 꼬치꼬치 캐물어서 또 말하는건데 비하하고
잘된일 있으면 장난일지언정 너가 어찌 그렇게 되었냐고 하고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은 남편보다 제가 너무 아깝다고 결혼을 말렸는데
(객관적인 스펙이나 평판은 확실히 남편이 기우는 결혼 했어요 ㅠ)
친구들은 너가 저정도 급의 남자 만날줄 몰랐다하고..(나쁜의미로 제가 별로라는 말..)
맨날 남편이랑 싸우지 않는지는 왜 궁금한건지..
한번도 이런 생각한적은 없는데 이제와서 30년가까이 되는 과거를
돌아보니 사실 친구들은 나를 밑으로 보고 편하게 생각한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냥 이런 감정자체가 슬퍼서 글썼습니다.
너무 뭐라하진 말아주세요..ㅠㅠ
1. 음
'22.10.27 12:15 AM (153.134.xxx.11)원글님 친구들 뿐만 아니라,
세상 사람들이 다 그래요.
안 좋은일은 걱정해 줘도
좋은 일은 축하해주지 않아요..
더 궁금해해요.. 어떻게 그리 되었는지..
참 웃기는 세상이죠2. ....
'22.10.27 12:30 AM (175.117.xxx.251)주변인 갈아타실때가 된듯요. 피해의식 열등감있는 사람들 곁에 두면 피곤해져요
3. ...
'22.10.27 1:10 AM (14.42.xxx.245)저도 나이 들어 보니 친구라는 건 여간해서는 없는 거더군요.
잘되면 시기하고 어떻게든 깎아내리고 싶어하고 그렇죠.
나이들수록 시기 질투 어떻게든 내 밑으로 깎아내려서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려는 그 지전분한 감정들이 필터 없이 튀어나오는 사람이 많아요.
나이 드니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서 해서는 안 되는 말을 절제하지 못하는 이유도 있을 거예요.
그리고 젊을 때는 대부분 이상적인 부분이 있었고 내가 친구를 시기하는 마음이 들면 먼저 자책감이 들어서 공격적인 말이 튀어나가지는 않죠.
근데 나이 들고보니 인간성이고 의리고 친구고 나발이고 젊을 때 품은 이상적인 감정들은 그냥 폐기되고 물질적인 세계에서 생존경쟁하는 동물들이 남은 거죠.
친구라는 이름으로 갈구고 깎아내리고 우월감 플레이하는 맛으로 살아가는 그 부류들과 한 통속으로 사는 게 싫은 사람들은 보통 거리를 두죠.
운 좋으면 나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과 교류하는 거고요.4. 맞아요
'22.10.27 1:35 AM (125.178.xxx.135)아닐 것 같은 사람들도
대부분 남 잘 되면 시기하더군요.
그나마 겉으로 대놓고 안 하는 게 다행이구나 해요.
그래도 만나야 할 인연들이면
적당히 거리 두시길.5. 김용림이
'22.10.27 5:35 AM (41.73.xxx.71)한 말 나 자신을 믿지 못하는 건 불쌍한 인생이지만 반대로 너무 믿어도 불행해지게 된다. 자신에 대한 약간의 의구심이 갖고 있는 게 여러모로 좋다. 나는 불교가 모태 신앙인데, 석가모니의 말씀과 경전으로 마음을 수양하는 편이다. 난 인과응보를 믿는다. 내가 지은 업은 내가 꼭 받고 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단 한 마디도 허투루 버리지 않고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고 했다…
맘에 와 닿네요6. ...
'22.10.27 6:56 AM (218.234.xxx.192)저도 옛 고딩동창들보다는 동네친구 일하면서 만난 사람들이 대화가 더 잘되더라구요 하는 일, 관심사가 겹치는 부분이 많다보니...
7. 영통
'22.10.27 7:10 AM (106.101.xxx.161)난 수신거부했어요
나이 드니 그런 친구와 이야기 나누는 것도 할 필요 없다고 느꼈어요8. ...
'22.10.27 9:19 AM (182.231.xxx.124)원래 그래요
형제도 그런데 남이면 말하면 입아플 지경이죠
그런곳에 에너지 쓰지말고 하는일에 더 몰두하세요9. ..
'22.10.27 10:49 AM (61.254.xxx.210)원래 그래요. 남 잘되면. 칭찬하고 부럽다가도 고꾸라지기를 바라는 심정. 내가 잘되어서 같이 올라가기보다는 남이 고꾸라져 다시 내 수준으로 떨어지기를 바라는… 저도 많이 잘된 케이스라 주변의 질시가 이해안되었는데, 막상 저보다 더 잘된 사람을 만나니. 말도 안되는 그런 감정이 들더군요. 아 사람 별거 없구나 나도 그렇구나 인정
주변사람을 바꾸셔야해요 아님 그냥 마음 비우거나
인간관계 모두 유통기한이 있는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