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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 결혼지옥 완전공감하며 봤어요

.. 조회수 : 9,465
작성일 : 2022-10-25 20:54:43
20년 세월 몇가지만 쓰는데도 글이 길어졌네요
귀찮아서 쓰다가 멈춘거예요 ㅎㅎ
왜그러고 사냐 돈때매 붙어 사는거 아니냐(저도 법니다) 등등 
입찬 소리 하실분은 뒤로가기 하시길...


이번주 결혼지옥 남편. 
방문 앞에 보따리 같은 가방을 3주째 치우지 않고 치울께 치울께 하더군요
어린 아이랑 부인 지나 다닐 때마다 좁은 집에서 가방이 발에 채여 불편하지만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기에 아내가 체념? 또는 작정하고 치워주지 않는거 같았어요
트렁크엔 버린다고 한지 3년된 수유쿠션 등 차안은 완전 쓰레기장..
아내분의 울화가, 답답함이, 어찌할 수 없는 현실이 너무 공감되서 완전 몰입해서 봤어요

울집 남편은 신발이며 우산이며 신발장에서 꺼내 쓰면 현관에 그대로 놓고 절대  정리하지 않아요
어쩌나 보자 하고 저도 정리하지 않으면 5켤레고 6켤레고, 우산도 두개고 세개고 현관에 던져놓고 늘어 놓는 스탈입니다
택배 오면 거실에 앉아, 상자는 저쪽에 던지고 속비닐은 이쪽에 던져 놓고 물건만 쏙 가지고 일어나서 
상자와 비닐 절대 치우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노는 거실에 더러운 택배상자 덩그라니 던져 놓고 
주말 잘 보내고 월욜에 출근합니다 
신혼 액자 걸자고 벽에 못좀 박아달래도 한달이고 두달이고 누워서 티비보며 달아준다 말만하고 절대 안해줘 
기다리다 기다리다  제가 인터넷보고 못 박는법 찾아서 혼자  걸었고요  블라인드도 역시 같은 수순으로 제가...
어쩌다가 수리할게 있어서  공구 쓰고 난 후엔 창틀이나 거실장위에 공구상자며 
망치, 드라이버를 고대로 늘어 놓고 절대 치우지 않습니다 어쩌나 보려고 나도 안치우면, 
그게 한달 두달째 거기에 그대로 있습니다 저만 속이 터지지 본인은 아무런 불편함이 없어요
화장실에서 소변보면 변기 주위에 질질 흘려놓고 뒷처리 안하고 
샤워하고 머리털이 사방벽면에 덕지 덕지 달라 붙어 있어도 치울줄 모르고 
보다못해 요구하면 한두번 치우다가 다시 제자리입니다
땀에 젖은 운동복에 흙 묻은 양말까지 고대로 입고 침대에 들어가 자고 다음날 샤워하고 출근합니다
이불에 배게에 냄새, 기름때, 말도 못합니다
도저히 같은 침대에 못 눕겠고 드러워서 안방을 통째로 남편에게 내줬습니다 안방화장실로도 전용으로 내줬습니다
첨엔 화장실 청소도 해줬지만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남편의 습관에 지치고-20년의 세월_ 자존심도 상해 
혼자만 쓰는 화장실이니 청소는 알아서 하라 했습니다 
남편? 절대 청소 안합니다
현재 안방 화장실 모습.. 
바닥 배수구엔 몇달째 치우지 않은 남편의 젖은 머리카락들이 야구공만큼 쌓여있고- 토 나올거 같음- 
화장실 벽쪽 바닥은 분홍색의 곰팡이들이..변기 앉는 부위에 엉덩이 모양으로 떼들이..
세면대 한쪽엔 다쓴 면도기 더미들.. 휴지심 10개 정도.. 다쓴 치약 샴푸병들이 널부러져 있어요 
변기 물나오는 구멍엔 쌔카만 곰팡이들..
안방에  있는 서랍장 위나 티비장 위도 예외는 아닙니다
온갖 전단지에 영수증, 청구서들.. 땀 흘리고 빨라고 내 놓지 않아서 누렇게 변한 모자들..-모자를 자꾸 새로 사요 ㅎㅎ- 
생수병, 빵 봉지, 맥주캔 등등 노숙자 쓰레기장 같아요 
화장실 수건 한장으로 한달이상을 씁니다 자주 자주 내놓으라고 해도 듣질 않고요 
그동안 제가 부지런히 내다 빨았으니 이젠 그짓도 스탑했어요
이번 여름엔 토나올만큼 썩은 수건을 내놨길래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집에 와서 갈아 입는 바지도 제가 수거해서 빨지 않으면 고대로 몇달을 입습니다
20년간 치우다 치우다 지쳐서 도저히 더는 못해주겠어서 두손 두발 다 든 상태가 이렇고요
방바닥만 청소해준게  1년 좀 넘어 갑니다

인간이 저렇게 더럽고 정리가 안되는지 연애땐 미쳐 몰랐고요 
화장실 한개인 집에 살 때 본인의 배설물로 변기가 막혀도 절대 뚫지 않고 취미생활하러 슬그머니 나가버립니다
집에 남아 있는 가족들은 안중에도 없고 제가 다 뚫고 살았어요
입었던 옷을 서랍장에 있는 새옷과 섞어 놓고도 이게 왜 이상하냐고 해요
신혼초에 한번도 안쓴 새수세미로 욕조 청소하고 그걸로 다시 설거지 해도 된다고 우긴적도..
그래도 그 땐 욕조 청소라고 도왔군요

결혼지옥 재방 보고 살짝 열이 뻗쳐 쓰기 시작했는데 글이 중구난방 이네요
지쳐서 더는 못쓰겠고요 어떻게 결론을 내얄지도 모르겠음요ㅜㅜ
살다가 도저히 힘들어서 정신과에서 50만원주고 남편 검사를 해봤는데 결과를 혼자만 들어서 의사쌤 진단은 제가 몰라요
의사쌤도 비밀유지 의무가 있으니 제게 별말씀은 없으셨고 ADHD성향이 있다는 말과 본인이 원하지 않으니 약을 억지로 먹일 수 없다 정도 얘기하셨고요 
ADHD가 심하지 않으니 연애때 캐치하기가 힘들고 직접 부딪치고 살아가면서
뭔가 자꾸 이상한 면들이 특히 상식적이지 않은 면듫이 드러나고
고집도 쌔고 이기주의적이고 
결혼지옥 아내분처럼 사패인가 소패인가 수없이 의심도 해봤어요
결혼지옥 아내분 병원 입원했을 때 서운했던거 얘기하던데 
저 암걸렸을 때 남편도 비슷했어요 결혼지옥에선 전날 싸워서 그랬다는데 저흰 사이 좋을 때였으니
결혼지옥보다 제가 더 지옥일 듯요
이 외에도 엄청 많은데.. 지쳐요 되뇌이는것도 이젠..

본인 사회생활 동호회 생홣은 잘합니다
본인 사무실도 가봤는데 깨끗이 정리 잘 해 놨더라고요
무슨 심리인지 이젠 알고 싶지도 않은 경지네요

연애할 땐 몰랐어요
살아보기 전에는..



IP : 125.176.xxx.5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0.25 9:01 PM (175.223.xxx.86) - 삭제된댓글

    읽는것만으로도 지치네요
    어찌 참고 사셨어요.
    홧병안고 산거 억울해서라도
    남은 세월 어떻게든 보상 꼭 받으세요

  • 2.
    '22.10.25 9:01 PM (211.215.xxx.27)

    님은 20년 사셨네요 저는 15년 살고 진짜 나가떨어질거 같아요
    저도 이번 편은 보면서 진짜 공감하며 봤어요
    남편은 작업기억력 쩔어지며 지 말이 다 맞다고 항상 우기는 인간이에요 진짜 같이 대화하고 생활하다 보면 미쳐버려요

  • 3. 가정교육
    '22.10.25 9:06 PM (116.37.xxx.10)

    어려서부터 사람으로서 기본교육도 안받고 개돼지 짐승보다도 못하게 개같이 사는 사람도 어떻게 결혼은 했네요
    잘난 사람도 결혼을 하지만 사람이 아예 양심이 없고 주제를 몰라야 결혼을해요

  • 4. 궁금
    '22.10.25 9:09 PM (220.85.xxx.236)

    그런 짐승이랑 왜 아직도 같이 사시는지???

  • 5. ..
    '22.10.25 9:10 PM (125.176.xxx.57)

    보상이요?ㅜㅜ
    참다 참다 화병나서 우울증 약도 먹었었고 자살충동에도 시달렸었고..
    본인은 언제나 즐겁고 운동동호회에서 하하호호 재미나게 삽니다

    메르스 코로나 아무리 창궐하고 사람들 죽어 나가도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절대로 손 안 씻어요
    메르스때도 손 쪽쪽 빠는 어린자식 생각해서 제발 손좀 씻자해도 절대 안 씻었습니다
    회사에서 많이 씻었대요

    점셋님 동지시네요ㅜㅜ

  • 6. 그래도
    '22.10.25 9:1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견딜만한가요? 글만 보고는 애낳고 20년을 산다는게 기적같아서요.

  • 7.
    '22.10.25 9:13 PM (211.215.xxx.27)

    우리 만나서 얘기좀해여ㅠ 저도 미칠거 같아요
    손안닦는것도 엄청 같나요 그리고 왜케 박박 우겨대는지

  • 8. 원글
    '22.10.25 9:17 PM (125.243.xxx.216)

    상사가 저렇게 물건 어지르고 잘 안치우고 눈치가 없는 행동이 심하던데 질병 같더라고요.

    대놓고 말걸지 마시라고 , 머리 이상하신듯하다 말했더니 말수줄이겠다고 답변하더라고요.
    저도 답답한데 저런 사람들과 사는 와이프님들은 오죽하겠어요.

  • 9. 초승달님
    '22.10.25 9:20 PM (121.141.xxx.41)

    다른문제는 뭐라 드릴말이없고ㅠ(진짜 힘드시겠어요..)
    남편분방.화장실은 일주일에 두번씩 사람 부르세요.

    바닥치워주다 토할판..

  • 10.
    '22.10.25 9:20 PM (211.215.xxx.27)

    더 열받는건 초 5딸램이 남편의
    행동과 똑같아요ㅠ
    미칠거 같아여 매번 자그치고 화내도 그때쁜이고 기억을 못해여

  • 11. dlf
    '22.10.25 9:21 PM (180.69.xxx.74)

    어릴때 가르치고 병이면 약먹여서 치료해야죠
    완전히는 아니어도 어느정돈 좀 고치며 키워야죠

  • 12. ..
    '22.10.25 9:22 PM (125.176.xxx.57)

    결혼지옥 여자분
    결국엔 본인이 배우자 잘못 골랐으니 자기탓이라고 자책 많이 했다는데
    제가 그래요. 이런 남편 고른 내 잘못 같고 내가 어리석어 깜박 속은거 같고
    애들한테도 이런 아빠 갖게 해서 미안하고

    애들하고도 대화도 거의 안하고 정말 이상한 구석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심리를 알수가 없어요
    무슨 심리적 장애가 있지 않고서야
    사람이 저럴 수 있을까 싶어서 정신병원에 데려 갔던거예요
    사실대로 말하면 안갈 사람이라 살짝 속여서 데려갔어요
    검사도 얼결에 받은거고요
    이젠 왜그런지 연구하고 싶지도 않아요

    점셋님
    진짜 얘기하고 싶네요ㅜㅜ

  • 13. dlf
    '22.10.25 9:23 PM (180.69.xxx.74)

    ㅋㅋ 제가 아는 누구랑 비슷하네요
    돈이라도 잘 벌어오면 낫죠

  • 14. ..
    '22.10.25 9:24 PM (125.176.xxx.57)

    점셋님
    그게 유전이 되나봐요
    우리 둘째도 아빠랑 비슷한 구석이 보여서 열심히 교육하고 있는데
    크면 클 수록 본성이 더 강해져서
    혼자 살거면 이래도 된다
    결혼할거면 이렇게는 안된다
    세뇌 또 세뇌 시키고 있네요

  • 15.
    '22.10.25 9:24 PM (211.215.xxx.27)

    저는 진짜 제가 예민하고 이상하다고 저 스스로 엄청 자책하고
    그랬는데 저런 사이코 남편은 지 스스로는 잘못한게 1도 없다고 자부하며 살아요 ㅋ 본인에 대한 반성이 1도 없어요
    미치겠어요 정말

  • 16.
    '22.10.25 9:26 PM (211.215.xxx.27)

    네 전 진짜 큰애랑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어요
    이게 또 금방 저한테 욕먹어도 금방 까먹어요 진짜 환장해요 ㅠ
    심각하게 애 adhd검사 받아봐야겠어요

  • 17. ..
    '22.10.25 9:27 PM (125.176.xxx.57)

    점셋님
    맞아요
    본인은 문제가 없다예요
    항상 즐거워요

    같이 사는 아내들만 속이 문드러지는거죠

    요즘 드는 생각은
    죽을 때까지 본인이 뭐가 문제인지 모를거 같단 거예요
    영원히

  • 18.
    '22.10.25 9:27 PM (1.239.xxx.65)

    30년만에 진단받았어요. adhd래요. 약이 효과가 없어서 방법이 없다네요.
    위 댓글 내용 행동 다 하구 밖에서만 호인이에요.
    제일 제가 못 참는 건 야간 일 하는데 들어오면서 현관문 열어두는 거.
    몇 번을 난리를 쳐도 안 고쳐져요.
    전 우울증 걸리고 편두통에 폐인으로 살았어요.
    내가 성격 나빠서 그러는 줄 남들은 생각해요.
    애들 중학생때부터 상담 받았고 대학 들어가서 제가 일하며 재산 일궜어요.
    남편 이제 제 눈치 보며 살지만 전 영원한 굴레 속에 있는 거 같아요.
    남의 아들 기르느라 내 애들 방치되고 너무 미안해요.

  • 19. 결혼지옥
    '22.10.25 9:30 PM (61.99.xxx.54)

    다 보시긴하신거에요?.....
    대부분 뭐 하이라이트나 짤만 유투브에서보고
    상대욕만 하죠
    거기남편이 작업기억력이 떨어진대잖아요
    사람말을안듣고 계속 잊어버린다고

    관심분야는 흥미가 돋아서 잘하지만
    나머지는 하나도 못한다고....

    그런거보면 남자들은 뇌가 연결이 안되나봐요
    어느한곳만 불이들어오지 여러개들어오지 않는듯

  • 20. 생각보다
    '22.10.25 9:31 PM (61.99.xxx.54)

    우리나라엔 진단을 안받아서그러지
    정신병이 참많은거같아요 홧병도 사실 정신병의일종아닌가요? 너무참아서 생기는그런거

  • 21. ..
    '22.10.25 9:32 PM (125.176.xxx.57)

    남편만 빼고
    저 아이들 모두 상담받았어요
    상담비만 한달에 백만원 가까이 냈었어요
    남편이 상담받고 약 먹어야 하는데
    멀쩡한 나머지 가족들이 약먹고 상담받으러 다니고ㅜㅜ

    30년을 어찌 사셨어요?
    전 이제 더이상 이런 생활 힘들어서 못할거 같아요

  • 22.
    '22.10.25 9:33 PM (211.215.xxx.27)

    다 봣어요 작업기억력이 문제가 있다는거
    그게 더 열받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만 주의집중하고 그 외에 것들은 그냥 무시 ㅋ 최소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으면 가정에 집중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손닦는거 매번 까먹어서 얘기해주는거소 지긋지긋해요 ㅋ

  • 23. 본성은 아닌듯
    '22.10.25 9:34 PM (218.54.xxx.254)

    회사에서는 깨끗하게 정리하고 산다면서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알고싶지도 않고 저는 절대 20년 그렇게 못살듯요.
    왜 고행하듯 인생을 살아야하나요?

  • 24. ...
    '22.10.25 9:44 PM (14.42.xxx.245)

    ADHD + 가부장적 마인드가 섞여 있는 듯하네요.
    회사에서는 정리 잘 하고 있단 걸 보니 집에서는 정리정돈은 철저히 내 할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 거죠.
    마치 전용 몸종이 있는 귀족 마인드로 누구 마음을 헤아릴 필요도 없고 아무것에도 마음 쓸 필요 없이 마음을 푹 내려놓고서.
    님 남편은 끝판왕급으로 심한 건데 나이 든 한국남자들 중에 저런 사람들 제법 있는 거 같아요.
    집에서 혼자만 즐거운 백치 되는 타입.
    그러니까 국가에서 복지 차원에서 홀아비들 밥까지 챙겨주려고 하고, 매매혼도 장려하는 거죠.

  • 25. 그럼에도
    '22.10.25 9:50 PM (112.161.xxx.79)

    같이 사는 이유가 뭔가요?

  • 26. ..
    '22.10.25 9:50 PM (125.176.xxx.57)

    ADHD + 가부장적 마인드가 섞여 있는 듯하네요.
    회사에서는 정리 잘 하고 있단 걸 보니 집에서는 정리정돈은 철저히 내 할 일이 아니라 생각하는 거죠.
    마치 전용 몸종이 있는 귀족 마인드로 누구 마음을 헤아릴 필요도 없고 아무것에도 마음 쓸 필요 없이 마음을 푹 내려놓고서.
    -------------------------------------------------22222
    맞아요
    가부장적.. 봉건적..
    밥먹고 밥그릇 설거지통에 담는데 몇 년 걸렸어요
    음식쓰레기 버리는건 꿈도 못 꾸고요

    밖에서만 호인
    알고 봤더니 정말 후진 사람인데 연애땐 저도 밖에서 만나는 사람중 하나 였으니까요ㅜㅜ

  • 27.
    '22.10.25 9:52 PM (61.99.xxx.54)

    그것이아니고요.... 좋게말해 작업기억력이 떨어지는거지
    실제론 머리가나쁘다는얘길 돌려말한거에요

    회사는 어찌됬든 돈벌며먹고살아야하니까
    그부분은 인생에너지를 거기갈아넣겠죠

  • 28.
    '22.10.25 9:54 PM (61.99.xxx.54)

    산만하고 adhd가있고 뇌가 그런건데
    고치기가 매우어렵죠
    여튼 정신과가 병잇는사람은 안오고 그가족이와서 약먹는데잖아요

  • 29. 근데
    '22.10.25 9:57 PM (106.102.xxx.241)

    남초에서는

    역대급이라고

    여자를 욕하더라고요

    숨막혀서 어케사냐고 남자가불쌍하다고

    여혐종자들 이겠지뭐

  • 30.
    '22.10.25 9:59 PM (118.45.xxx.222)

    유x브에서도 여자 욕하고 있던데
    제2의 고유정 될거라고

  • 31. 디도리
    '22.10.25 10:01 PM (112.148.xxx.25)

    결론은 이혼해야죠
    어떻게살아요
    준비하세요

  • 32. 결혼지옥
    '22.10.25 10:02 PM (220.85.xxx.236)

    그집은 여자가 더 이상했어요
    여자는 막말하면서 남편을 무시하고
    남자는 쩔쩔매는 현대판 노예같았어요
    새우도 자기가 좀 꺼내놓으면 될 일이고
    지옷 수선도 수유쿠션 버리는것도
    남편이 좀 모자라는거 알면서
    자기 할 일을 다 시키고서는
    잘못한다고 화풀이만하는지
    이해불가하던걸요
    세상에 서른이 넘은 여자가
    고기구워 남편만 빼놓고
    아이랑 둘이 밥먹는다는건
    정상적으로 보기는 힘들지않을까요?

  • 33.
    '22.10.25 10:04 PM (125.176.xxx.57)

    유x브에서도 여자 욕하고 있던데
    제2의 고유정 될거라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남자는 카메라 신경쓰고 평소모습 제대로 안 보여줬고
    여자는 평소대로 한 거예요
    소고기 부분이 좀 쌔긴 했는데
    저런 남편 안 겪어봐서 그래요
    협의나 상의도 안되고
    사람이 아니라
    그냥 벽이예요 벽
    답답~~~한 벽이요

  • 34.
    '22.10.25 10:07 PM (223.38.xxx.13)

    그쵸 맞아요 그남자 진짜 이상
    평소 애랑 잘 놀아주지도 않으면서 카메라 켜놓으니까 ㅋ 그러면서 한마디 안지던데요 여자가 뭐라하니까 넌 이시간에 깨어있는게 맞냐고

  • 35.
    '22.10.25 10:07 PM (118.45.xxx.222)

    고기 구워 밥 안주고
    혼자 먹고
    남자 밥 못 먹어 혼자 라면 끓여 먹는것도 냄새 난다고 못 먹게해서 편의점가서 먹는다고

    왜 같이 사는지 ?
    그러면서 이혼은 왜 안해주는지 궁금~

  • 36. 남편이
    '22.10.25 10:10 PM (220.85.xxx.236)

    이해가 안되고 한계초과를 하면
    그건 이혼을 할 일이지
    욕하고 무시하는걸로
    정서적 학대를 하면 안되죠
    결혼지옥의
    남녀가 바뀌었다고 가정한다면
    이게시판은 남자 욕하느라
    뒤집어졌을걸요

  • 37. ㅇㅇ
    '22.10.25 10:16 PM (58.122.xxx.24)

    완전체 남편의 전형 아닌가요?

    오은영 박사가 돌려서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좀 있으시죠?”라고 물어봤자나요

    친정오빠가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고 하는데 그걸 금방 까먹고 크게 가벼운 사고겠거니 하는 게.. 일반사람이 생각하는 사고의 흐름이 아니죠

    작업 기억력이 부족하다고 표현했지만 그게 결국 지능이 떨어지는 거죠;;

    지능이 부족해서 공감도 못 하고 상황판단도 못 하는 거고..

    아내분이 안 쓰러웠어요

  • 38.
    '22.10.25 10:18 PM (118.45.xxx.222) - 삭제된댓글

    오은영박사가 여자분께 한 얘기는 안 들어셨나 보네요..

  • 39. ...
    '22.10.25 10:35 PM (1.241.xxx.157)

    전형적인 adhd 증상들이던데요 약 먹으면 좀 좋아질텐데요

  • 40. 그거
    '22.10.25 10:50 PM (1.250.xxx.169) - 삭제된댓글

    완전 유전이예요
    제친구아들이 어릴때는 그리귀엽고 총명하고
    친구가 엄청 헌신했는데
    커가면서 아빠쪽 닮아가면서 정말 힘들어하네요

  • 41. 토닥토닥…
    '22.10.25 11:03 PM (91.74.xxx.3)

    얼마나 힘들고 갑갑하실지…
    남편분 뇌에 병이 있는 것 같네요.
    게을러서 그렇다기엔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하니…
    그저 집안일은 눈에 보이지도 않나봐요.
    그게 문제라고 생각도 안한다는게 문제죠 ㅠ

  • 42. ..
    '22.10.25 11:51 PM (118.235.xxx.193)

    그렇게 이상한 남자랑 왜 사는걸까요
    아이에게 못볼꼴 보여주면서
    힘들어 욕을 안하고는 못견디면서도
    같이 사는 그이유가 참으로 궁금해요
    머슴이 팔푼이고 모자라서
    욕하고 매질하면서도
    절대로 면천시켜버리지는 않는
    주인과도 같은 심정인건지

  • 43. Dd
    '22.10.26 1:28 AM (106.101.xxx.59)

    남자도 문제지만 여자도 어렸을때 불행했다잖아요.
    둘다 문제가 있어보여요.

  • 44. ADHD 남편
    '22.10.26 3:25 AM (72.231.xxx.153)

    하아… 저 딱 10년 살고 우울증에 여러가지 복합 화병 나서
    남편 정신과 보내서 진단 받고 부부상담도 일주일 한번 받아요.
    뇌가 그렇게 생겨먹었다는데… 어쩌라는 거냐는 거죠.
    약도 못 고쳐요.
    상담가가 결국 뭐가 중요하냐고.
    같이 사는게 중요하면 이해해주고 참고 도와주고
    그거 아니면 갈라서는 길 밖에 없다네요.
    갈라설 수 도 안갈라설수도 없어서
    매일 지옥같아요.
    아 그리고 유전이죠. 시어머니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애도 성향 비슷해요.
    애는 나이가 어려서 그런건지 아닌건지 긴가민가 하고…
    집중 잘 되는 분야는 엄청 똑똑해요.
    근데 대부분 일은 바보 멍청이지요.
    바보라 그러면 또 엄청 열받아하고…
    앞뒤 문맥 연결을 잘못하고 예전 경험으로 유추하는거 못하고
    분위기 파악 안되고

    처음엔 잘 몰랐고 삼사년 후에 느꼈지만 이미 늦었고 또 옆에서 이야기 해주면 고쳐질거라 생각했고 십년이 지나니 나만 너덜너덜해요.
    미래 계획 이런거 절대 못하고 힘들어해요. 그리고 해야하는 일 죽어도 못하고. 하고 싶은 일만 하려해요.

    ADHD는 결혼 전에 꼭 알려주는 제도 있었으면 해요. 다음 생에는 절대 Adhd랑 결혼 안해…… 똥 밟았어…

  • 45.
    '22.10.26 5:24 AM (125.176.xxx.57)

    윗님 맞아요 시어머니도ㅜ
    남편이랑 위생관념이 같아요
    더러워서 시가에서 밥 굶은적 많아요
    상담사분 말처럼 같이 살려면 평생을 봉사하는
    마음으로 거둬야 하는데 이젠 더이상 버틸수가..

    결혼전에 건강진단서에 정신감정서까지 서로 주고 받으면 좋겠어요

  • 46. 이집은
    '22.10.26 12:25 PM (117.111.xxx.39)

    여자도 같이 문제에요~~학창시절에 오빠와 차별로 인해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서 결핍이나 컴플렉스가 해결되지 않은채 결혼해서 만만한 남편 쥐어잡으면서 자기 스트레스 풀더만요

  • 47. ,..
    '22.10.26 8:47 PM (125.176.xxx.57)

    결혼지옥 남편이 오은영쌤도 얘기했지만 순하고 착하더라고요 부인이 하랜다고 밥 설거지 빨래에 청소까지 다 하잖아요 누울 자리보고 발 뻗는다고 여자는 점점 강도가 더 쌔진듯 하고요
    울집 남의편은 성질이 드러워서 지가 잘못해놓고 되레 큰소리 치고 박박 우기는지라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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