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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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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도 나이 들었구나 했던 순간

ㅇㅇ 조회수 : 6,635
작성일 : 2022-10-22 15:11:20
저는 40대 초반인데요.
식성이 너무 많이 바뀐걸 느껴요.

1. 집밥이 넘 맛있고 소화도 잘되네요
배달음식 좋아했었고 다른 동네 갔을때면 꼭 특산품 느낌으로 그동네 식당에서 밥한끼 먹고 왔었는데 이젠 집에 가서 밑반찬 꺼내먹을 생각하면 넘 즐거워요 ㅎㅎ
밥도 어찌나 달고 맛난지 ^^^^
배달음식은 너무 달고 음식값도 비싸고 배달비까지 내고 나면 예전만큼의 만족감이 없어요 ㅠ

2. 떡이 맛있어요
흑임자 인절미 얼려놓고 몇개씩 녹여먹으면 너무 행복하네요

3. 단팥빵이 맛있어요
이유를 모르겠어요 .크림빵보다 단팥빵이 이제는 더 맛나네요

4. 케이크가 너무 느끼해요
아티제 크림케이크 좋아했는데 이번에 딱 케잌 한숟갈 먹는 순간 윽. 느끼하다. 싶더니 하루종일 속이 안좋고 트림만 계속 나오네요 ㅠ 결국 체해서 식사 한끼 거름.

연세우유크림빵 ? 유행이던데 그 가득찬 크림… 먹으면 바로 혈관 막히겠는데? 하면서 남편이랑 빵터졌네요 ㅋㅋ 옛날이었음 오 완전 내스탈 하면서 마니 사먹었을텐데 이젠 하나도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드네요 ㅠ

5. 길에서 뛰면 발목 아프고 종아리 앞쪽이 아픔 . 많이 걸으면 발 아치쪽 찌릿찌릿함 . 네 그래서 예전엔 디자인 최우선으로 신발을 골랐다면 이젠 ㅠㅠ 스케처스 고워크 라던지 러닝화 쪽으로 보게되네요. 아직 디자인쪽으로 타협이 안돼서 사진 않았지만 관심은 많아요 ㅎㅎ

6. 파마가 안나옴.
자타가 공인하는 머리 잘나오는 사람이었는데 (모발 두껍고 반곱슬) 언제부턴가 머리 파마한 담날 다풀리고 부스스해짐. 당황해서 몇번 더 해봤으나 머리카락도 노화한다는 말에 바로 납득하고 이제 반포기함 ㅠㅠ 심지어 머리 다 상해서 잘라낸후 길때까지 기다려야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있네요 … ㅠㅠ

7. 허리를 자꾸 삐끗함
원래도 허리가 안좋긴 했는데 요즘엔 조금만 까딱하면
허리쪽이 뜨끔하면서 하루종일 아픔 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피티는 받다가 쉬고 있는데 허리가 자꾸 말썽입니다

마음은 30대 중반인데 … 몸은 4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네요 ㅠ
IP : 180.69.xxx.11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22.10.22 3:15 PM (211.55.xxx.180)

    49 인데요.

    거울볼때 깜짝깜짝놀래요.

  • 2. 다 됐고
    '22.10.22 3:16 PM (211.245.xxx.178)

    젊어 보인다면 흐뭇하고..
    할머니들이 아가씨라고 불러주면 전 친절해집니다 ㅎㅎ

  • 3. 다 됐고
    '22.10.22 3:17 PM (211.245.xxx.178)

    아 저는 52살 ㅎㅎ

  • 4. ㅇㅇ
    '22.10.22 3:17 PM (222.100.xxx.212)

    저는 딱 40인데 관절이 좀 아픈 느낌이에요 앉았다 일어날때 아이구 소리 나오고 (서서 일하는 직업만 15년) 밀가루 커피 못 먹고 신거 못먹고.. 어릴땐 신 과일 엄청 좋아했는데 지금은 귤도 못먹겠어요ㅠ

  • 5. dlf
    '22.10.22 3:25 PM (180.69.xxx.74)

    가끔할머니 느낌에 놀라요

  • 6. ...
    '22.10.22 3:25 PM (222.236.xxx.19)

    저 올해 마흔인데 저는 주변에서 언니라는 사람들이 갑자기 더 많아진 느낌이예요..ㅠㅠ 이젠 내가 언니라는 단어를 못부르고 주변 동생들이 날 언니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구나를 어느순간 부터 점점 느껴요. 그럴때느껴요 . 아직은 원글님처럼 갑자기식성이 변했다거나 그런건 잘 못느끼구요

  • 7. ...
    '22.10.22 3:26 PM (61.105.xxx.94)

    대명사를 고유명사 보다 많이 써요.
    이름은 생각 안나고, 그, 저, 뭣이냐...가 되는 ^^;;;

  • 8.
    '22.10.22 3:33 PM (220.94.xxx.134) - 삭제된댓글

    겨울볼때마다 느낌

  • 9. 대명사 ㅋㅋ
    '22.10.22 3:43 PM (121.133.xxx.137)

    윗님 맞아요
    그거가 넘 많아져요 ㅎㅎㅎㅎ

  • 10. .....
    '22.10.22 4:17 PM (112.166.xxx.103)

    애들이랑 얘기할 때요.

    예전에 내가 ㅁ막 이말저말하면
    잘 못 알아듣고 되묻던 엄마모습이

    딱 저네요..ㅜㅜ
    똑똑히 천천히 말해줘~~~~

  • 11.
    '22.10.22 4:21 PM (39.127.xxx.3) - 삭제된댓글

    건강하다는 말 들으면
    은근 기분 좋아질 때
    내가 나이듦을 느껴요

  • 12.
    '22.10.22 4:23 PM (39.127.xxx.3)

    건강하다는 말 들으면
    은근 기분 좋아지는 자신을 보며
    나이듦을 느껴요

  • 13. 실수함....
    '22.10.22 4:30 PM (211.211.xxx.96)

    제가 영어과외쌤인데 고3 남학생이 안경을 너무 멋지게 쓰고 와서 아무생각없이 와 너 대학교 가면 킹카되겠다.. 했다가 무안당했어요... 몇세대 전 단어를 쓰신다고... -_-;;;
    아.. 진짜루 요즘 세대는 킹카 퀸카가 없죠... 저도 순간적으로 아차하긴 했는데..

  • 14. ..
    '22.10.22 4:34 PM (117.111.xxx.232)

    왜 다 공감가죠 ㅎㅎㅎ ㅠㅠ

  • 15. 대명사
    '22.10.22 4:43 PM (125.182.xxx.20)

    ㅋㅋ
    이름 생각 안나서 무조건 언니라고 부릅니다.

  • 16. 43
    '22.10.22 4:52 PM (223.62.xxx.248)

    이번달부터 굶고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몸무게가 0.1키로도 안빠져서 개깜놀 @@
    빵순이라 못끊고 호밀빵으로 대체하는데 이것도 너무 맛있어요 엉엉

  • 17. ......
    '22.10.22 5:26 PM (58.229.xxx.88)

    무릎살이 쳐져서 충격
    스커트 입을 일은 없어도 각선미는 내 필살기 인데
    말못할 곳에 흰털이 나서 진짜 충격
    애써 모른 척..ㅠ

  • 18. 옛날사람
    '22.10.22 7:33 PM (220.121.xxx.40)

    스타일 바뀌면 어려보인다 가 아니라 젊어보인다 라는 소리 들음
    분명한 칭찬인데 기분이 별로임

  • 19. 얼마전에
    '22.10.22 7:36 PM (123.199.xxx.114)

    넘어졌는데요
    뭐에 걸려 넘어진게 아니고 그냥 옆으로 넘어졌거든요.
    인지능력 떨어지는구나
    늙어서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인터넷 관련 뭐 검색하는것도 잘하고
    연결하는 방법도 잘했는데
    이제는 그런걸 집중해서 못하고 너무 피곤한거에요.

    체력도 떨어지고
    늙었구나
    젊을때 생각하면서 애쓰면 안되겠다는 생각 들었어요.

    정신적으로 뭐 오래 신경쓰면 벌써 몸이 견디질 못해요.

    쓸데없는 일에 마음쓰면서 살지 말고
    간소하게 정신을 맑게 하면서 사는게 늙어서 해야 되는 일인거 같아요.

  • 20. 오십넘으니
    '22.10.22 7:37 PM (119.192.xxx.143)

    이제 어딜가나 저보다 젊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조카가 결혼해서 좀 있음 저도 고모할머니돼요. ㅠㅠㅠㅠㅠ

  • 21. 47
    '22.10.22 8:21 PM (14.52.xxx.62)

    파마 완전 공감… 머리 굵고 반곱슬이라 셋팅 파마 한 본 하면 자르지 않는이상 일년도 갔는데…. 이제 파마 하면 탱글한 느낌이 없고 부시시 하다 풀려버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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