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아들이 군대가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요.

아들래미 조회수 : 7,216
작성일 : 2022-10-22 11:14:51
좀있으면 아들 군대가는데요.
머릿속에서 생각이 떠나질 않아요.
이제 제대할날 가까운 아들둔 친구랑 얘기하다가 군화모카페에서 애 들여보낸 글만 읽어도 눈물이 주룩 난다 하니 본인은 한번도 안울었다네요. 애가 군대에서 전화와서 못견딜것 같다고 할때도 눈물 안났대요. 참은게 아니고...
원래 그 친구가 뭐든 규칙준수하고 참고 이겨내고 이런거에 가치를 두는 친구라 그게 몸에 훈련이 된거 같아요. 아들에 대해서도...

전 제가 조금만 아파도 , 애가 군에서 아프면 어쩌지, 제가 조금 피곤해도 애는 얼마나 고될까, 제가 운동하다가는 애는 얼마나 구르고 달릴까 자꾸 생각이 나서 맘이 힘들어요. 아마 보내면 더하겠죠? 지금 집에서 뒹굴대는 애 두고도 이러는데....
군대소재 넷플드라마도 못봤어요. 한참 인기일때도...

제가 좀 심하죠? 어떻게 마음관리해야할까요? ㅜㅜ
IP : 125.134.xxx.230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2 11:19 AM (211.227.xxx.118)

    정작 방에서 뒹굴대는 아이는 아무렇지 않은데
    엄마 혼자 안달하는듯
    본인 건강 관리만 잘 하세요.
    아들은 씩씩하게 군 생활 잘 해낼겁니다.

  • 2. 요즘
    '22.10.22 11:19 AM (223.38.xxx.94)

    비상상황 많아서 걱정이 되긴 하는데
    생각보다 잘 적응하더라구요.

  • 3. 건강
    '22.10.22 11:20 AM (61.100.xxx.10)

    저 82에 몇번 글 올린 엄마예요
    엄마는 걱정이 항상 되겠지만
    아이는 잘 버틸거예요
    훈련소에서만 오래 연락이 안되지만
    그 기간 지나면 연락도 되고..

    괜찮아요
    내 아이도 갔는걸요~~

  • 4.
    '22.10.22 11:20 AM (1.222.xxx.103)

    첨엔 맘이 그렇죠..

  • 5. 저도
    '22.10.22 11:20 AM (175.223.xxx.45)

    오바 육바 하고 오죽했음 논산보내고 너무 울어서 눈이 3일간 퉁퉁부워서 사무실 사람들이 무슨일 있냐 했어요
    6개월 동안은 너무 힘들었는데 병장인 지금 집에 오면 이놈아랑 싸우고 어찌 살지 싶어요

  • 6.
    '22.10.22 11:20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분리하쇼

  • 7. ....
    '22.10.22 11:21 AM (211.107.xxx.217) - 삭제된댓글

    아들 둘 군대 보냈어요.

    둘째는 저번달에 제대 했구요.
    저는 둘째 훈련소갈때도 펑펑울고 그랬습니다.
    길가다 군인만봐도 내 아들같구요.
    시간 지나서 휴가오고 그러면 괜찮아져요.

  • 8. 내마음
    '22.10.22 11:21 AM (211.192.xxx.99)

    전 아들 전역하고 몇년 지났는데도
    읽다가 눈물이 나는데요
    아는 사람만 아는 마음이 있어요
    아들 군에 보내고 울기도 많이 울고
    반성도 많이하고 그동안 못해준 것만
    생각나서 군대있을때 엄청 이뻐라
    해줬어요.. 이젠 언제그랬나 싶지만ㅎ
    카페도 좋았어요, 같이 공감하고
    위로받고 그러다 보면 금방 전역합니다.
    아드님 무사전역을 기원드려요

  • 9. .
    '22.10.22 11:23 AM (175.223.xxx.45) - 삭제된댓글

    분리타령하는 저분 딸만 있을듯

  • 10. 코로나 조심
    '22.10.22 11:24 AM (223.38.xxx.94)

    하라고 하세요.
    입대시 코로나 걸리면 바로 귀가 조치되고
    또 언제 입대하라고 연락올지도 모르고 예상한 스케쥴(제대와 복학)이 꼬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신병 훈련 끝나고 코로나 걸려서 귀가 조치는 안 당했어요

    엄마보단 아이가 힘들어도 더 힘들겠죠.
    그래도 이또한 사회생활의 연장선이고 피할순 없으니 빨리 겪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러니 엄마인 원글님도 힘내세요.

  • 11. Happy
    '22.10.22 11:25 AM (14.7.xxx.54) - 삭제된댓글

    자녀를 사랑한다면 이제 마음에서부터 성인으로 대접해주세요. 아들에겐 아들의 인생이 있고, 군대생활도 알아서 잘 할거예요. 그건 자녀의 몫이고, 원글님은 원글님의 인생을 재미있게 사실 궁리를 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요즘 군대생활 환경이 너무 좋아져서 잘지내니 걱정안하셔도 괜챦으실거예요

  • 12. ...
    '22.10.22 11:25 AM (211.36.xxx.33)

    고만한 또래 키우다보니 지나가는 애들만 보면 울집 애 같고
    군복입은 애들보면 마음 아프고 그래요.
    울집 애는 2년전 자취하면서 독립 비스므리했는데
    아직까지 집에 울 애 없는게 적응이 안되요.
    집이 텅 빈것같구요.
    정작 울 애는 넘 재밌게 잘지내는데요 ㅎ

  • 13. 7777
    '22.10.22 11:27 AM (14.7.xxx.54)

    자녀를 사랑한다면 이제 마음에서부터 성인으로 대접해주세요. 아들에겐 아들의 인생이 있고, 군대생활도 알아서 잘 할거예요. 그건 자녀의 몫이고, 원글님은 원글님의 인생을 재미있게 사실 궁리를 해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요즘 군대생활 환경이 너무 좋아져서 잘지내더라고요

  • 14. ..
    '22.10.22 11:31 AM (45.118.xxx.2)

    아이고 어머니
    군대가 보이스카우트에요?
    유사시엔 사람도 죽여야하는 집단입니다
    현실을 받아들이고 정신차리세요
    어린 아들 둔 저도 안할 생각을 하고계시네

  • 15. 날아라곰
    '22.10.22 11:33 AM (1.225.xxx.236)

    전쟁터에서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 싸우는 군인도 있는데요.

  • 16. 공감
    '22.10.22 11:34 AM (1.237.xxx.23)

    아들 군대 보내 본 엄마들이 아는 마음이 있더라고요.
    훈련소 보내고 찾아온 예상치 못했던 감정들
    4개월 지났는데 이런 글 보면 시큰해요.
    군 카페 보니 상병 되니 조금 편해지더래요.
    그러나 요즘 비상상황이 자주 생기니 걱정되고 불안하긴 마찬가지.

  • 17. 이상한
    '22.10.22 11:36 AM (121.139.xxx.209)

    시어머니 될 가능성 높아요,
    세상에 없는 아들인데,
    며느리가 뺏어간다고 은연중 생각하죠.

    또는 남편이랑 사이가 썰렁하던지,
    우울증이던지,
    정상들은 아닌걸로 해석합니다.

    내 서러움,서글픔,우울감들을
    군입대를 빌어 풀어내려고 하는거에요.

  • 18.
    '22.10.22 11:37 AM (223.62.xxx.214)

    저도 곧 닥칠 일이라 너무 공감되네요.
    극소심 내향형 아이라, 더군다나 미국서 데려와 군대 보내야해서 한국애들보다 어버버 말도 잘 못하고 걱정이 태산이네요. 요즘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마음을 내려놓는 연습중이예요.

  • 19. 딸엄마들
    '22.10.22 11:41 AM (175.223.xxx.25)

    딸 군대 안보내봐서 분리타령 시어머니 타령 하는거 보면 한심해요

  • 20. ...
    '22.10.22 11:47 AM (218.39.xxx.233)

    저희 시어머니가 아들 둘 연속으로 군대보내시고 힘들어서 종교에 귀의하신 분이죠.. 성당나가셔서 마음의 안식을 찾으셨다는.... 이상한 시어머니 아니세요....ㅎㅎ 멀 며느리가 뺏어가고 그런 사상으로 이어지는지..

  • 21. 꼭 군대
    '22.10.22 11:49 AM (223.38.xxx.54)

    보낼 가족 없는 사람들이 입찬소리 하더하구요.
    자기들은 관련이 없으니까요.

    너무 상처 받지 마세요.

  • 22.
    '22.10.22 11:50 AM (220.94.xxx.134)

    전 원글님 이해해요. 근데 애들은 진짜 잘지내더라구요.

  • 23. 댓글
    '22.10.22 11:51 AM (125.134.xxx.230)

    공감해주시니 넘 위로도 되고 눈물이 또 나네요...
    위에 댓글이 힘들어도 아들이 더 힘들다는 분 ㅎ 당연히 아들이 힘들죠ㅎ. 아들 힘들거 생각하니 너무 힘들다는 얘긴데 ... ;;
    그리고 위에 시어머니 얘기 너무 웃기네요.
    저 남편이랑 사이좋아요. 좀 전에도 동네 할머니들이 울부부보고 예뻐죽겠다던데... ㅋ 지금 남편하고 같이 뷰좋은 카페에서 커피마시고 있어요. ㅋ 남편은 일할거 하고 전 또 군화모카페랑 82에서 활동중 ...ㅎㅎ
    121.139님은 시모로 인한 화가 많은 분인듯, 모든 사람을 시모로 귀결시키니.. 다행히 전 세상 쿨한 시어머니와 매주 차마시고 잘 놀아요. 저도 글케 살게될것 같네요.

  • 24. ㅇㅇ
    '22.10.22 11:53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막내 남동생 군대가고 입었던 옷 택배 받고 엄마가 이박삼일우시더니..
    말년병장 휴가 포상휴가등등 자주나오니 언제들어가냐고 ㅎㅎㅎ

  • 25. 댓글
    '22.10.22 11:55 AM (125.134.xxx.230)

    이해해주시는 분들 때문에 맘 따뜻해지네요 ♡ 심호흡하고 이너피스하려고 합니다.. .. 덕분에 눈물은 나지만.. ^^ 감사해요

  • 26. 저도
    '22.10.22 11:56 AM (125.134.xxx.230)

    말년 휴가때 어제 들어가냐 할 날이 오겠죠? ^^

  • 27.
    '22.10.22 11:56 AM (116.37.xxx.63)

    군 제대하고 복학해서
    내년 2월에 대학졸업하는 아이있어요.
    물론 군생활 힘들지만
    지금 원글님 걱정과 불안은
    좀 지나쳐요.
    엄마가 좀 담담해야
    아이들도 잘 버티고 맘 편히 지내다 옵니다.
    요즘은 그런 까페 가입안해도
    군에서 폰도 있고 자주 연락주기 때문에
    옛날 같지않아요.
    갔다오면 효자돼서 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다가 올테니
    너무 걱정말아요.

  • 28. ...
    '22.10.22 12:00 P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

    전라도 소재 신병훈련소로 보낸지 2주 되었어요.
    저는 눈물하나 안 나네요. 둘째예요. 저 집에 혼자 남았는데 아이 텅빈 방 보면 짠하긴 해도...
    저희 사이 엄청 좋거든요. 같이 외식하고 여행다니고..
    5시간 자동차로 제가 데려다 줬어요. 혼자 운전해서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눈물도 안나고...제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왔어요. 엊그제 아들이 입고 입대했던 옷이 돌아왔네요. 팬티까지 싹 돌아온거 보고도 에구...애쓴다..이 정도.
    정이 없는건지...이제 생활관 사진 1장 캠프에 올라왔네요. 동료병사들이랑...다들 순하고 착해보여요. 아이도 순한 편이라 잘 지낼꺼라 하나도 의심이 안들어요.
    너무 속 끓이지 마세요. 매일 2통씩 편지 써주고 있어요. 오전과 밤. 첫째 아들은 동생 인터넷 편지가 권력이라고 하루에 10통씩 매일 써 준답니다. 그것도 교환학생으로 가 있는 외국에서...서로 응원하면서 보내시면 되요. 으쌰으쌰...
    서로 돈독해지는 시간이 될 수도 있어요. 저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아이들은 잘 지내는 것 같아요. 형아가 그러는데 생활관에서도 서로 도울 수 밖에 없대요. 바느질이나 관물대 정리 등등 조금 느리면 동료들이 왜 안 도와주냐 그래서 함께 벌 받기 때문에 열심히 도와줄수 밖에 없대요. 저희 애는 편지봉투. 편지지 안가져갔는데 동료병사들이 매번 준다고...잘 돕고 도움받고 사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그러면서 전우애도 싹트고 작은 사회를 배워나가는 거죠.
    어머니가 안달복달 하시면 아들맘이 안 편하니까 바쁘게 진내시던지 산책하시면서 시간을 흘려보세요

  • 29. ㅇㅇ
    '22.10.22 12:00 PM (133.32.xxx.15)

    남편이나 다른 가족은 없으신가요?
    아들 결혼 못하겠네요

  • 30. ㅇㅇ
    '22.10.22 12:01 PM (133.32.xxx.15)

    쿨한 시어머니와 매주 차마시고 잘 놀아요. ㅡㅡㅡㅡ 헐 매주 차를 마신대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아 퍽도 쿨하시다

  • 31. 그렇죠?
    '22.10.22 12:02 PM (125.134.xxx.230)

    맞아요. 제가 지나친가 싶기도 해서 .. 글 올렸어요. 댓글 계속 읽으면서 잘지내다 올거다 걱정말란 말 계속 읽고 있어요... ㅎ 경험자분들 말씀이라 너무 도움돼요.
    저도 애 앞에선 안그럴려고 하는데 ... 표가 나겠죠? ㅜㅜ;;

  • 32. 아들둘
    '22.10.22 12:02 PM (125.187.xxx.44)

    아들둘.병역 마쳤습니다
    걱정되시는 마음은.충분히.이해하나
    심하시네요
    제일.힘든건 군대가야하는 아이 아닐까요
    조금 강해지시면 좋겠네요

  • 33. ...
    '22.10.22 12:02 PM (125.177.xxx.182)

    자식에 대한 정을 미래의 괴팍한 시어머니 징조라고 폄하하진 마세요. 저 윗분....기분 나빠요...
    귀하지 않은 자식이 어딨나요?

  • 34. ..
    '22.10.22 12:02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엄마도 군대간다.
    그만큼 빡센 일을 일부러라도 하시라는 뜻.

    전 업무에 바빠서 애 수능날 아침에 도시락 싸보내고 출근했는데 언듯 생각나보니 이미 끝난 시간이더군요. 시험 지가 보지 대신 못봐주는 거고, 나머지는 다 엄마 맘일 뿐

    자식 둘 그런 식으로 군필했습니다.

  • 35. ...
    '22.10.22 12:05 PM (125.177.xxx.182) - 삭제된댓글

    나라 전쟁나면 최일선에 서서 총알받이 할 귀한 병사들 입니다. 군대 보내놓고 불안한거 당연한 겁니다

  • 36. 그게
    '22.10.22 12:05 PM (121.142.xxx.30)

    아들이 제대할때 까지 긴장을 하게 됩디다.
    그래도 훈련소 지나서 휴대폰 가지게 되면 훨 낫게 되죠.

  • 37. 솔직히
    '22.10.22 12:05 PM (1.227.xxx.55)

    그게 정상이지 눈물 안 나는 사람이 특이한 거죠.
    내가 군대 가서 시달리는 건 참겠는데
    사랑하는 내 아들이 가서 할 거 생각하면 가슴 찢어지죠.
    원글님 마음 백배천배 이해합니다.

    이 땅의 모든 젊은이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맙고 안타깝습니다.

  • 38. dlf
    '22.10.22 12:06 PM (180.69.xxx.74)

    곧 없어서 편하구나 할거에요

  • 39. ...
    '22.10.22 12:08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딸 엄마들
    여기서 시어머니 며느리는 왜 나오나요
    아무데나 낄데 안낄데 모르고 눈치 좀 챙겨요!
    군대 보낼 일 없으면 다행으로 생각하고요

  • 40. ...
    '22.10.22 12:10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딸 엄마들
    여기서 시어머니 며느리는 왜 나오나요
    군대 보낼 자식 없어 그런가 아무데나 낄데 안낄데 모르고 눈치 좀 챙겨요!
    군대 보낼 일 없으면 다행으로 생각하고요

  • 41. 감사
    '22.10.22 12:12 PM (125.134.xxx.230)

    바쁜 일이라도 만들어야되는게 맞을거 같아요 ..
    공감해주시는 분들 계셔서 너무나 위로가 돼요. 진심 ㅜㅜ
    근데 뜬금없이 다른가족 시모타령 왜하는건지...
    참 사진찍어 올릴수도 없고 .. 이상한 억측을 하니까 사이좋은 남편있고 쿨한 시모 계시단 거지, 자랑 아닌데, 왜 흥분하세요? 133.32 님? 쿨하니까 서로 자주 얼굴볼수 있지 끈적거리는데 만나기 쉽나요? 친구처럼 만나는 사이라는 뜻이예요. ㅎ

  • 42. ㅇㅇ
    '22.10.22 12:12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저는 딸만 있는데도 군대가는 아들 이야기 올라오면 같이 눈물이 나네요.
    위에 말년휴가 댓글 달았는데 동생군대 갔을때 잘 못해준거만 생각나네요.
    제가 외국에 있느라 면회한번 못갔고 편지도 딱한번 택배보낸게 다 였거든요.

    언젠가 동생에게 사과까지 했더니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그 택배 한번 외국에서 보내준게 너무좋았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ㅎㅎ

    아들여친 없으면 가족들이 편지 열심히 보내고 더 신경쓰고 서폿해주면서 이 시기를 잘 보내더라구요.

  • 43. ..
    '22.10.22 12:12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뜨거운 여름,
    코로나로 모두가 힘들때
    입대해서 지금 병장입니다.
    훈련소에서의 여름은
    많이 힘들더군요.
    훈련 받다가 쓰러지기도 하니까요.

    그러나
    그만큼 더 단단해지고,
    부모의 소중함도 알고,
    무엇보다 인간관계의 처세술(?)도
    터득하고,
    본인 미래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임신-출산-양육-입시-군입대-취업...
    이런 과정을 겪으며
    엄마도 아들도 성숙해지는거겠죠.

    아들 앞에서는
    초조해하는 모습 보이지 마시고
    의연하게 씩씩한 모습만
    보여주세요.
    아드님 잘 해낼겁니다!!!!

  • 44. 케로로
    '22.10.22 12:14 PM (175.116.xxx.23) - 삭제된댓글

    저도 남의 아들 군대 갈땐 그런가보다 했는데 내 아이 군대가니 다르더라구요 북한 포 뉴스만봐도 떨리구요 지나가는 군인아들만 봐도 멋져보였다 짠해보였다 그러다 막 반갑고요 물론 속으로 ㅋ
    여기서 얘기해봤자 이상한사람 되요^^;;

  • 45. ㅇㅇ
    '22.10.22 12:16 PM (175.207.xxx.116)

    아들 2명 다 군데 가 있어요
    18일 수료식 했구요
    어찌나 신경을 썼던지 수료식이후 제 온몸이 다 아파요

    제일 안좋은 건 가자마자 코로나 확진돼
    귀가 조치 되는 거예요
    입소 전에 피씨알 검사해서
    음성 나왔는데도 하루 이틀 사이에 양성이 되기도 하나봐요
    아들들 모두 군대 가서 코로나 걸렸는데
    훈련 안받고 핸드폰 하루종일 해서 좋았다고..
    훈련병 때 계속 밀접접촉자로 격리만 하는 훈련병도
    있대요. 훈련 제대로 못받아도 자대 배치 되더라구요
    두번째로 안좋은 건
    수료식 기간에 격리되는 거예요
    차라리 훈련소 있는 초반에 일찍 코로나 걸리는 게
    나아요

    훈련소 기간 동안 군대는 코로나와의 싸움이에요

  • 46. 댓글님들
    '22.10.22 12:18 PM (125.134.xxx.230)

    소소한 경험들 얘기도 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느닷없이 그 옛날 오빠가 군대갔을때 얼굴도 떠오르고 그러네요. 얼마나 힘들었을지...
    118님처럼 의연한 엄마가 제 로망이예요 ^^

  • 47. ....
    '22.10.22 12:20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딸 엄마들
    여기서 시어머니 며느리는 왜 나오나요
    다칠수 있는데 분리가 되나
    군대 보낼 자식 없어 그런가 모지리 같이 아무데나 낄데 안낄데 모르고 눈치 좀 챙겨요!
    군대 보낼 일 없으면 다행으로 생각하고요

  • 48. ....
    '22.10.22 12:22 PM (1.237.xxx.142)

    딸 엄마들
    여기서 시어머니 며느리는 왜 나오나요
    다칠수 있는데 분리가 되나
    저기 일본 사는 사람은 현지인과 결혼하면 한국인 시모 안봐도 돼요
    군대 보낼 자식 없어 그런가 모지리 같이 아무데나 낄데 안낄데 모르고 눈치 좀 챙겨요!
    군대 보낼 일 없으면 다행으로 생각하고요

  • 49. 아...
    '22.10.22 12:22 PM (125.134.xxx.230)

    아직도 코로나가 제일 변수네요. 좀 느슨해진건가 했는데...

  • 50. 미친댓글
    '22.10.22 12:45 PM (1.236.xxx.139)

    많네요
    시어머니 될 가능성 높아요,
    세상에 없는 아들인데,
    며느리가 뺏어간다고 은연중 생각하죠.------뭐지???

    아들 이제 전역하고 군화모에서 도움 많이 받았어요
    아는사람만 안다는거 공감해요

    어떻게 될지 어떤 선임,후임 만날지...
    어떤 재해를 만날지 어떻게 아나요?

    그리고 진짜 안보내보면 말을 마세요
    대중교통 안다닌곳에 배치받아 감사한 선임 만나
    아이 실러나르고 중간지점에 데려다 줘서 18개월간 왕복
    5시간여를 항상 데릴러 갔어요

    유난이 아니라 어쩔수 없이 아무도 신경 안써줘요
    내아들 내가 챙겨야지....

    유난스러운거 아니에요

    다만 지나친 걱정은 엄마나 아들 다 힘드니 많이 걷고
    건강 챙기세요
    연락 잘되니 수시로 하시고 조바심은 여기나 군화모에 푸세요^^

    다 잘 될거예요~토닥토닥~
    걱정만 하고 정말 몸약해서 혼자 걱정 많이하고 울고
    그랬는데 아들이 군대 참 좋은 곳이었다고 해요
    좋은 경험이 될거라고 손모아 기도드릴께요

  • 51. ㅇㅇㅇ
    '22.10.22 12:45 PM (211.248.xxx.231)

    원글님, 지금 그 마음변치마세요
    곧 변할수 있어요

  • 52. 입찬 소리들
    '22.10.22 12:55 PM (119.64.xxx.190) - 삭제된댓글

    아들 군대도 안 보낸 사람들이 입찬 소리하는 것도 재수없고
    군대 보냈는데 난 안 그랬다고 하는 사람들도 이상하네요,

    다행히 요즘은 핸폰을 할 수 있어서 아들도 나머지 가족들도 긴장 지수가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몇년 전 누가 감염되어서 잘못되었고
    누가 열사병으로 잘못되었고
    이번 훈련 중 몇명이 기절했고 그런 얘기 ,, 전해 듣지 못했나 보네요
    아님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아들들이 말 안 하나 보네요
    시설들도 무슨 80년대 수준도 널렸는데다

    요즘 뒤숭숭해서 최전방인데 국지전이라도 나면 어쩌나 마음 졸이고 있고,
    방어력 약한 아이인데 못된 녀석이 찍어서 힘들게 하면 어쩌나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등등,,
    당연히 걱정할 일 많습니다

    카페 군화모도 가입하시든 성당을 다니시든
    다른 사람들 얘기 들으면 다소 풀어집니다

  • 53. 저두..
    '22.10.22 12:59 PM (106.102.xxx.202)

    아들 군대보내고 훈련소에 있는 동안 안절부절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잤어요.근데 자대배치 받고 상병달고 나니 휴가 나오면 언제 복귀하나 싶어요.지금 맘 같아선 제대하고 나면 독립시키고 싶은데 아들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

  • 54. ....
    '22.10.22 1:00 PM (1.237.xxx.142)

    그리고 난 아들 보내면서 맘이 괜찮았다 하는 사람들도 아들 타입에 따라 다른거에요
    니는 왜 그러냐 그럼 안되죠
    울 엄만 씩씩한 오빤 신경 안쓰였는데 예민한 동생 갈땐 걱정이 되더라구
    차별이라곤 안하고 산 부모인데도요

  • 55. 네...
    '22.10.22 1:03 PM (125.134.xxx.230)

    토닥토닥해주시고 같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211님 ... 혼자 빵터졌네요 ㅋㅋ

  • 56. 아들 성격
    '22.10.22 1:08 PM (125.134.xxx.230)

    따라, 타입에 따라 다른 마음 맞을거예요... 전 지금 울 둘째도 대기중인데 별로 걱정안돼요. 많이 배우고 왔음 좋겠고 ... 근데 이 아들은 일단 몸이 약해요. 슬리피라는 연예인보다 좀 나은 정도 같아요 ㅜㅜ 3급에 겨우 걸려 현역이거든요.

  • 57. ...
    '22.10.22 1:25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몸이 약하다는 얘기를 원글에 썼음 저런 모지리들이 달려들진 않았겠죠
    분리 좋아하시네 말이 되는 소릴 해야죠

  • 58. ....
    '22.10.22 1:29 PM (1.237.xxx.142)

    몸이 약하다는 얘기를 원글에 썼음 저런 모지리들이 달려들진 않았겠죠
    분리 좋아하시네 말이 되는 소릴 해야죠
    울 아들도 몸이 마르고 통뼈가 아니라 걱정인데요

  • 59. 아, 그런가요
    '22.10.22 3:22 PM (221.152.xxx.140)

    원글에 쓰려다가 음... 여기 상주하는 동네맘들이 있어서 ㅋ 왠지 제글인거 알아볼까봐 생략했어요.ㅎ.. 창피하니까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656 내한 공연 많이 다니신 분들 누구 콘서트가 제일 좋았나요? 6 ... 00:05:38 421
1591655 남편이 한달전에 발톱을 부딪혀 멍이 8 이구 00:01:57 602
1591654 모종 그대로 키워도 될까요 5 화분 2024/05/06 281
1591653 땀 많은 분들 여름에 어떤소재 입으세요? 5 2024/05/06 337
1591652 전남편 학교 속이는 여자 6 ㅡㅡ 2024/05/06 1,105
1591651 내가 이걸 왜 보기 시작해서 2 1 이런 2024/05/06 967
1591650 노후에 가장 큰 도둑은 11 ㄴㄷㅎ 2024/05/06 2,311
1591649 5년후 분당에서 서울로 이사하려고 해요 8 계획 2024/05/06 1,070
1591648 선재가 만든 소나기 반복듣기 중이에요 4 눈물콧물 2024/05/06 666
1591647 엄마의 오해 2 ... 2024/05/06 963
1591646 늙어가느라 힘들고 슬프네요. 7 48살 2024/05/06 2,204
1591645 수시 관련 질문 드립니다. 2 wakin 2024/05/06 430
1591644 전설의 한의워 체험기 10 2024/05/06 1,428
1591643 아들부부 자는 방 창문 아래서 비닐소리 내는 26 모모 2024/05/06 4,061
1591642 블랜더 믹서기 닌자 큰거 작은 거 둘 중 1 블렌더 2024/05/06 350
1591641 초딩 때부터 절친 이었어도 나이 40 넘고 삶이 다르니까 연락이.. 20 세월 2024/05/06 2,222
1591640 체험학습 이 최고인줄 아는 친정엄마 14 넘싫다 2024/05/06 1,776
1591639 대학생 아이 통학 1시간 20분 거리인데 10 ㅇㅇ 2024/05/06 1,392
1591638 집 줄여 살기 7 2024/05/06 2,307
1591637 원팬 파스타 너무 별로던데… 12 2024/05/06 2,683
1591636 일상생활은 다 하는데 매일 살고싶지가 않아요 22 일상생활 2024/05/06 2,595
1591635 정리정돈 문제로 이혼하는 경우 있을까요? 19 dd정리정돈.. 2024/05/06 3,038
1591634 황영진 김다솜은 머해서 부자가된건가요? 2 .. 2024/05/06 2,616
1591633 학원 결정할 때 원장쌤 이미지..... 4 .... 2024/05/06 903
1591632 성격 좋은 분들 건강하세요? 8 ㅇㅇ 2024/05/06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