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토커는 쉽게 안 떨어지나요?

. 조회수 : 4,984
작성일 : 2022-10-21 01:13:53
8년전 입사한 회사의 직장동료
그런대로 친하게 지냈고 사람이 좀 그래서
사회적으로 이상하다 싶은 행동을 종종 했는데
어릴때 어머니 일찍 돌아가시고 가정교육 못받아서
저런가보다하고 이해해주고 넘어갔어요
(남친이랑 있는데 새벽 4시에 전화온다거나
이전에 그런적 한번도 없었고 그 사람은 제가 남친이랑 있는줄 모르겠지만 어쨌든 소름, 업무보는데 옆에서 쳐다보다가 갑자기 손 빧어서 제 귓볼을 쪼물락쪼물락 거려서 제가 앞에 민원인 있는데도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화냈어요. 근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더라구요. 노조지부장님이 불러서 무슨일이냐 괜찮냐 하는데 제가 그 남자대리가 가정교육 못 받아서 그게 어떤 행동인지 모르는거 같다 하고 좋게 넘어갔어요. 나중에 왜 그랬냐 물어보니 제 옆모습보니 귀가 너무 예쁘게 생겨서 그랬대요)

4년전 퇴사했고 퇴사한 후에도 종종 연락이 왔는데
2년전쯤 투자관련 조언을 구하고 싶다며
저희 어머니 연락처를 받아갔는데
또 이상하고 덜떨어진 소리를 해서 어머니가 크게 화냄
(돈 빌려달라면서 자기가 저한테 용돈이나 생활비를 주려고 했다느니 그런 소리해서 어머니가 굉장히 화냈어요. 니가 뭔데)

그때 깨달은게 저 사람이 사회적으로 좀 이상한 행동 할때
그게 머릿속이 이상해서 그런 행동을 하는걸수도 있는데
저나 주변사람들이 엄마가 일찍 죽어서, 가정교육 못받아서
그런식으로 선제적으로 그 사람 행동을 변명해준게 아닌가
타인의 머릿속은 내가 짐작할수도 없고 짐작하려 들어서도 안되는건데 내가 어리석고 틀린 판단을 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어릴때 엄마 죽은것도 하루이틀이지 세월이 십년가까이 흐르다보니 40대 중년남자가 덜떨어진 행동하는거 언제까지 주변인들이 어릴때 엄마죽어서 그렇다고 이해해줘야 하나요

(행위만 적으면 진짜 구역질난다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하지만 성인남자라고 보기에는 해맑다못해 백치같은 구석도 있고
대쉬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제 뒤만 졸졸 따라다니고
저한테 뭐라도 도움되고 잘해줄려고 노력한것도 맞아요
저런 행동을 할때도 무슨 의도가 있는게 아니구나 싶은 느낌
안 그랬다면 노조 통해서 직원간 성추행으로 걸수도 있는 문제인데 제가 노조위원장님께 그렇게 말해주지 않았을거에요)

어쨌든 어머니에게 그런 실언한걸 계기로 모든 연락을 차단했어요
말 섞고싶지도 않고 설명하고 싶지도 않고

나중에 어머니한테 전화와서 제 안부 물은적도 있었는데
(저는 어머니 걱정할까봐 말 안했거든요)
그거 듣고 어머니 폰에서도 다 차단시켰어요

그러고 까먹고 2년이 지났는데
그 사람 입장에서는 절 까먹은게 아니었어요

제가 다녔던 회사의 협약은행이 A은행이라면
저는 퇴사하면서 다른 은행으로 주거래은행을 옮겼고
돈도 다 빼놨고 입출금알림서비스(900원)도 해지했어요
근데 돈이 계속 있으니까, 통상임금소송 이겼나 싶기도 했고
세월이 흐르면서 앱에는 패턴비밀번호가 추가되느니
otp는 망가져서 로그인도 못하고 있다가
겨우 시간내서 지점을 방문했는데
그 사람이 2년이라는 시간동안 매달 10만원, 20만원씩 입금하면서 입금메시지를 남기고 있었어요. 커피한잔해, 즐거운추석, 뫄뫄주임밥값 이런식으로요.
그래서 모든돈 다 계산해서 도로 입금시켜주고
(이것도 엄청 힘들었어요. 법이 바껴서 상대방은 제 통장에 돈 마음대로 입금했는데 저는 그 계좌번호를 알 수 없어서 돌려줄 수 없대요. 착오입금신고도 그 사람한테 전화확인하면서 착오입금 아니라고 말 한마디면 끝나고 경찰신고는 위협적인 행동 한 건 아니고 돈도 1원 반복입금 이런거 아니고 예전직장 사람들 기억 속에서는 제가 잘 대해줬던거 봤으니 지가 좋아서 그런거 아니냐 2차가해할게 뻔하고 자극하고 싶지 않았어요)
온 집안 다 뒤져서 간신히 계좌번호 메모 찾아내서 그 계좌로 입금시켜벌고 A은행의 모든계좌, 카드, 서비스 싹 다 해지했어요

하지만 제가 일했던곳이 공공기관이라 저도 알아요
그 사람이 제 주민번호 딸려고하면 1분도 안 걸려요
새로옮긴 주거래은행 계좌번호 알아내서 또 입금메시지 남기는것도 쉽고
지금 지방의 부모님 집에 내려와있는데 마찬가지로 찾아내는거 일도 아니구요
개인정보조회해서 여길 찾아와서 벨을 누른다거나 하면 그땐 정말 112에 전화를 해야할거 같기도한데

모든 카톡, 문자, 전화를 차단했는데도 2년동안 제 통장에 그렇게 돈을 입금하고 있던 심리는 대체 무엇일까요?
이런 사람이 통장 돈도 되돌려놓고 계좌도 없애면 쉽게 떨어질까요?
외출도 조심하고 있긴한데 보통 몇년은 더 지나야 떨어질까요?
제 사진 보면서 머릿속으로 자기만의 상상을 펼치는게 아닌가 싶어서 모든 sns 없애고 카톡프사도 기본으로 전부 만들고 제가 저 스스로를 구글링하면서 정보를 지우고 있어요
이런 사림은 보통 몇년 지나야 안심할 수 있을까요?
IP : 49.171.xxx.58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10.21 1:18 AM (118.235.xxx.166)

    어릴때 엄마가 일찍돌아가셨든 말든 원글이 그걸 이해하려했던게 여지를 준거예요ㅠ 처음부터 정상아니니 딱 짤라 끊어내야지 세상에 귀를 헐 이네요 엄마전화번호는 왜주나요? 누가봐도 미친놈인데ㅠ

  • 2.
    '22.10.21 1:20 AM (116.36.xxx.130)

    그 사람 잊고 좋은 직장구하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요.

  • 3. 글쓴이
    '22.10.21 1:22 AM (49.171.xxx.58)

    저희 엄마가 부동산 투자의 귀재거든요 ㅠㅠ
    자기도 집 한채 사고싶다고 물건 추천해달라는 거였어요
    귓볼 쪼물락거린거 진짜 헐이죠?
    또 하필 제가 귀가 진짜 이쁘게 생긴건 맞아요
    저희 어머니가 제 얼굴 쓰다듬으면서 항상 귀가 정말 이리 예쁘기가 힘들다 말했었거든여
    그러든가 말든가 귓볼사건은 그때 저도 진짜 충격이었어요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화내고 사과받긴 했는데
    그때 같은 지사 근무하는데 전보도 안되고 그만둘수도 없고 꾸역꾸역 그래도 의도가 있진 않았던거 같으니 하면서 회사 다녔죠. 정말 힘들게 들어간 곳이었거든요

  • 4. ...
    '22.10.21 1:23 AM (106.248.xxx.50)

    다른 여자들은 행여나 엮일까봐 거리두는데 원글님이 연민을 가지고 잘해주니까 저 사람 입장에선 못 잊겠죠. 남자들 특유의 자뻑이 있어서 원글님도 자기 좋아한다고 착각할 거구요.
    이 글도 증거가 되니 절대 지우지 마시고 돈 싹 다 도로 보낸 건 잘하셨어요. 원글님이 결혼을 하거나 남친이 생겨야 단념하지 않을까요

  • 5. ...
    '22.10.21 1:23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너무 많은 여지를 준 겁니다.

    귓불 만졌을 때 일 최대한 크게 만들어서 떼어냈어야해요ㅜ

    저런 도라이는 어? 나 좋아하나? 이런 생각을 해요. 진짜 도라이라서요.

    게다가 엄마 번호 준 것도 너무 안일하고요.

    공공기관이어도 개인정보열람하는 거 불법이잖아요. 계좌번호도 마찬가지고요. 만약 님한테 또 접근하면 무조건 경찰신고하세요.

    절대 좋게 넘어가면 안돼요.

  • 6. ...
    '22.10.21 1:2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귀가 이쁘게 생긴 게 뭐가 중요해요ㅜ

  • 7. ...
    '22.10.21 1:25 AM (118.235.xxx.93)

    헐...
    하필 내 귀가 예쁜 건 맞다니요

  • 8. ...
    '22.10.21 1:26 AM (175.223.xxx.123)

    그 행동의 의중을 묻거나 제대로 된 거절을 단 한번도 한적없이 오로지 도망다니고 차단만 하고 계신게 일을 키운거 아닐까요? 무섭겠지만 결혼할 상대가 있고 안 그러셨으면 좋겠다 의사전달하세요 또 이러면 신고 보다는 법적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알리세요. 그 사람은 님이 본인을 싫어하는지 몰라요. 그만큼 님에 대한 마음도 크고요. 똑 의사 전달하시고 마무리 잘 하셨음 좋겠네요.

  • 9. 글쓴이
    '22.10.21 1:26 AM (49.171.xxx.58) - 삭제된댓글

    116.36님 ㅠㅠ 2년동안 입금을 알게되고 처리한지 얼마 안 됐어요. 시간이 지나야 한다는건 알지만 얼마나 지나야 떨어질걸로 보이세요? 첫 댓쓴이님이 쓰신대로 왜 니가 엄마죽은걸 이해해주냐. 그게 여지를 준거다 하잖아요. 저는 그 사람이 이상한 행동해도 그래도 봐주고 이해해주고 잘 대해줬는데 그 결과는…지금 이 행동은 스토킹같은데 이 사람을 어떻게 떼어낼것인가 스트레스받고 괴로우니…대체 2년동안이나 연락도 안되는 여자에게 통장에 돈 입금하는 그 심리가 이해가 안되요 전

  • 10.
    '22.10.21 1:26 AM (220.94.xxx.134)

    귀재든 뭐든 누가봐도 미친놈을 왜 엄마에게 소개하고 원글도 이상해요. 글쓰는거도 어린거같이 주절주절 귀만진건 성추행인데 경찰에 신고를 해도 모자란 그런놈을 무슨 엄마를 소개하고

  • 11. 777
    '22.10.21 1:27 AM (125.187.xxx.155)

    응답해주지 마세요. 또 돈이 들어온다면 돌려주지도 마세요. 그냥 무시하고 반응해주지 마세요.

  • 12.
    '22.10.21 1:27 AM (61.99.xxx.54) - 삭제된댓글

    아..... 저도깨달았어요
    제친구란놈도 정상적이지않은 가정환경에서커서그러나 싶었어요 ..이렇게 부모욕을 먹이는군요 또라이들은...

  • 13. 글쓴이
    '22.10.21 1:28 AM (49.171.xxx.58)

    사실 연관이 없는건데 그 이전에 어머니가 그런말을 많이 했었다보니 진짜 그런가보다 하고 연관없는 두 사실을 용서할 근거, 이해해줄 근거로 쓴게 문제였죠. 상대방 지나치게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는 성격이요

  • 14. ...
    '22.10.21 1:28 AM (175.223.xxx.123)

    무조건 신고 보다는 미리 경고하는게 중요할듯요

  • 15. 그런걸
    '22.10.21 1:29 AM (61.99.xxx.54)

    이해해주면 이해받고있다는 심리가작용해서
    그따위로구나봐요

  • 16.
    '22.10.21 1:29 AM (118.235.xxx.200) - 삭제된댓글

    정신나간 스토커도 있지만 이경우는 내가 여지를 줘서 된 스토커인데요.? 성추행 한놈을 이해해주고 잘해주고 원글도 정상은 아닌듯 내귀가 이쁘긴하다니 대체 몇살인가요? 10대애들도 안할소리 를 좀 모자라신듯

  • 17. 글쓴이
    '22.10.21 1:32 AM (49.171.xxx.58)

    그 사람이 엄마 죽어서 가정교육을 못 받아서 그렇다, 사람 정이 고파서 저런가 보다하고 그래도 이해하고 봐주려했던게 결과적으로도 이렇고, 지금 댓글분들도 저를 비난하시잖아요. 제 예전 직장사람들도 이렇게 저를 먼저 비난하고 니가 왜 그런 행동을 했냐 그럴거란 말이에요. 그 2차 가해가 더 무서워요 저는.

    왜 그런 행동을 했냐니 귀가 너무 예뻐서 그랬다
    어머니가 항상 딸에게 귀가 참 예쁘다 그랬던게
    공통점이 있다보니 저게 정말 아무 생각이 없으면
    정말 귀가 예뻐서 그런짓을 할수도 있겠나 하고 넘어갈 정도로 제가 측은지심을 가졌어요. 어릴때 엄마 죽은거에

    하지만 이 설명을 위해 어머니가 제게 그랬다는 얘기조차도 지금 비난을 받잖아요. 이런 2차가해 분위기 때문에 경찰고소나 법적조치도 꺼려져요. 그리고 위협적인 내용이 아니라서 처벌도 안 될거구요

  • 18. 아무리
    '22.10.21 1:32 AM (117.111.xxx.195)

    공기관에 있대도 님 주민번호 주소 계좌를 어떻게 일수있죠
    형사도 계좌까진 ㅠ

  • 19. ...
    '22.10.21 1:42 AM (175.223.xxx.123)

    일단 저 남자의 행동은 사귀다 헤어졌을때 (전여친 계좌에 추억 남기는 놀이?)행동이라구요.특히 돈을 주는게 참 이상하네요 계좌를 노출한적 없는데 알아낸것도 이상..그 사람 계좌 알고계신것도 이상.. 돈거래 전혀 한적없는 사이였는지 의문...거절 한번 못하고 끌려다닐만한 이유가 그저 그 사람의 대한 연민일뿐이라고 하기엔 근거가 좀 부족하지 않나요. 미안하지만 이제부터라도 남자 무서운줄 아시고 웬만하면 회사에서도 이성과는 사적인 얘기하지 마시고 거리두세요

  • 20. 연결고리
    '22.10.21 1:44 AM (211.206.xxx.180)

    다 차단시키고, 그간 연락 증거는 다 남겨놓으세요.
    스토커 입증 시 증거 필요해요.
    다 차단하면, 실제 대면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그때 어찌 대응할지 미리 생각해 두세요.
    자존심 건드리는 건 삼가되, 일방적 연락이 불편하다는 점은 명확히 고지하고 역시 다 녹음이든 녹화든 해 놓으시길.

  • 21. ililllil
    '22.10.21 1:45 AM (223.39.xxx.88)

    남사친이 자꾸찾아온단 글쓴사람인데요
    저도 님마음이해합니다
    아무것도아니고 불쾌한데 마치내가여지를준것마냥
    오해받고 하는거..너무이해해요
    저도 갸가 없이사는거 어릴적 좀 불우한가정환경 다이해해주고 그러다보니 저한테이러는거같아요
    님도 저도 잘못한거없는데 항상
    우리나라는 피해자들에게 니가처신잘했어야지하며
    손가락질받아요ㅠ없던일이되엇음좋겠지만
    최대한 피해살고 다른남자의 도움을 받는것이좋겠어요 ㅠ지금상태라면 경찰에도움을요청해도
    직접적인피해사실이없어서.ㅠㅠ도움안줄거같아요

    일단 그냥 너무걱정하지마세요ㅠㅠ

    다른사람을 측은하게여기지맙시다ㅠㅜ

  • 22. 스토킹
    '22.10.21 1:46 AM (117.111.xxx.249)

    자체가 절대 정상범주 사고로 이해 안됩니다.
    저 다년간의 일방적 연락이 이미 정상이 아니란 걸 말해주죠.
    안전 절연 하시길요.

  • 23. 글쓴이
    '22.10.21 1:58 AM (49.171.xxx.58)

    175.223님 8년전 입사였어요
    일하면서 다같이 밥먹으러가서 더치페이한적도 있고
    돈 빌리고 갚은 경우도 당연히 있었구요
    그러니 저도 메모가 남아있죠. 돈 갚을때 적어놓으니

    힘들게 들어간 직장. 매일 얼굴보면서 같이 일해야하는 동료
    그리고 너 이런마음 있는거 아니냐 따질수도 없게 딱 그 정도 선만 유지하면서 졸졸 따라다님. 이래저래 불쌍하기도 하니 적당히 넘어가고 직장 열심히 다니자 그렇게 되요

  • 24. 글쓴이
    '22.10.21 2:08 AM (49.171.xxx.58)

    223.39님 당해보니 저도 알겠어요
    여자는 쓸데없는 동정심, 측은지심을 가지면 안된다구요
    지금 이 글에서도 저를 비난하는 댓글이 몇개고
    저는 왜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는지 구구절절 댓글 몇개 달고 있나요. 근데 이게 제가 법적인 대응을 할때 예전 직장사람들, 경찰, 검찰, 법원 면면히 계속 들어야할 비난이고 의문이죠

    그러면 저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에요
    8년전으로 돌아가서 그 이해심 많은 저를 꿀밤 때려주고 싶을 지경이에요. 니가 갖는 그 좋은마음 아무 쓸모없고 사람들은 왜 그런 행동했냐 어디 모자라냐 어디 멍청하냐 너를 비난할 것이라고. 착하게 굴지말고 도망가라고…

    그래서 이런 사람은 몇년 지나면 떨어질까요 물어보는 거에요
    법적으로 대응해봤자 엄청난 2차가해 받을거고 저는 그 과정을 못 견딜거고 그냥 조용히 떨어져줬으면 좋겠고
    어머니가 귀가 예쁘다고 항상 말했다는 말도 적었다가 비난받고
    지금에야 내가 인지적 오류를 했구나 깨달았지만
    그때는 그런 생각이 엄마 일찍죽은거 플러스해서 그래도 좋게 너그럽게 넘어가는 결정을 한 원인 중 하나였다는 설명이었는데
    조롱하고 비난받잖아요. 저는 그런 2차가해 받을일이 너무 무서워요

  • 25. 저는
    '22.10.21 2:18 AM (223.39.xxx.32)

    결혼해서 더무서워요ㅎㅎ아줌마들 소문얼마나 무서운데
    역시 남녀는 유별해야합니다ㅠㅠ
    막 자존심건드려가며 자극할필요가없고 그냥 아무대응안하면 지나갈수도있어요 막 법적대응하고하면 그또라이가어떻게나올지모르니까요

    2년동안은 좀무섭네요
    그래도 그것은 예전 통장을 안것이라 그럴것이고 지금은 아직 안일어났을거니까요
    그사람의 관심이 딴데가기를 바랄수밖에ㅠㅠ

    저도예전에 학창시절에 측은한마음에 잘대해줫더니 저따라다녔던사람잇어서 곤혹스러웟던적이잇는데 무반응으로일관하고 안마주치고 갈길달라지니 자연스레 멀어지더군요ㅠㅠ 걱정마세요
    다음부턴 측은하게여기지 맙시다 동정도 넣어두게요ㅠ
    비켜지나가는 행운을기도합니다

  • 26. ...
    '22.10.21 2:18 AM (106.248.xxx.50)

    아이고 왜 본인이 본인을 자책하세요.
    댓글들이 원글님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다른 여자들과 다른 친절한 행보를 보여서 타겟이 됐고 (원인) 또라이놈은 그 맛을 못 잊으니 (현재) 여태까지 한 번도 쓰지 않은 강수를 써야 (해결책) 떨어질까 말까다.
    라고 말한거지 비난한 거 아니에요.
    그리고 남들이 비난한다 해도 본인은 본인 편이 되어 주셔야지요
    원글님이 아직 거부의사를 확실히 하지 않고 피하기만 하셨으니까 또라이는 아마 전여친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돈을 보내는 거고. 소름...
    모든 수를 다 써도 떨어질까 말까인데 자꾸 그놈이 원글님을 잊기만을 바라면서 몇년이 지나야 떨어져나갈까요.... 이런 답답한 소릴 하시니 댓글님들이 세게 댓글 다시는 듯 해요.
    그놈이 잊어주길 기다리지 말고 (절대 안잊음. 그놈 인생에 이런 친절한 여자는 한명이라) 내몸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나서셔야죠ㅠㅠㅠ

  • 27. ...
    '22.10.21 2:20 AM (106.248.xxx.50) - 삭제된댓글

    저기 밑에 목사님 남사친은 그래도 서로 스탈들을 알고 지킬 게 많은 놈이지만 (가정과 목사로서의 체면) 원글님은 지금 진짜 많이 위험한 상황이 맞는데 자꾸 그놈이 언제 나 잊어주나... 이러시니까 ㅠㅠㅠㅠ
    어떻게서든 모든 수단을 (안되면 남자친척한테 부탁해서라도) 동원하셔야지요ㅠㅠ

  • 28. 사실
    '22.10.21 2:21 AM (223.39.xxx.26)

    그각오가 너무무섭고 두려운건 사실입니다
    확대해석하면 뭔가법적인 조치를 취햇을때 잃을것없는 그놈이 어떻게나올지 아무도예상못하고
    일반적인 반응이아니라서 너무무서운거죠

  • 29. ...
    '22.10.21 2:21 AM (106.248.xxx.50)

    저기 밑에 목사놈 원글님 케이스는 그래도 서로 스탈들을 알고 지킬 게 많은 놈이라 다행이지만(가정과 목사로서의 체면) 원글님은 지금 진짜 많이 위험한 상황이 맞는데 자꾸 그놈이 언제 나 잊어주나... 이러시니까 ㅠㅠㅠㅠ
    어떻게서든 모든 수단을 (안되면 남자친척한테 부탁해서라도) 동원하셔야지요ㅠㅠ

  • 30. ㅇㅇ
    '22.10.21 2:25 AM (61.99.xxx.54)

    아직 뭐돈넣은거외엔 돌려주고나서 아직 반응 나온건없으니까 너무걱정마시고요
    법적조치는 아주나중에하고 부모님댁에계시거나 남자친척을대동하거나 남친있는걸로 하고 혹시라도연락오면 그때 거절의사를 표현하세요
    아주강하게해야할수도있죠
    저도담번에. 문자오면 강하게할겁니다

  • 31. 글쓴이
    '22.10.21 2:28 AM (49.171.xxx.58)

    106.248님 ㅠㅠ 전여친 아니여요. 사귄적도 없어요
    정말 머릿속으로 그렇게 상상하고 있을까요?

    일절 무반응하는건 오은영이나 배상훈 프로파일러 유튜브 같은거 보면 스토커와 일절 말 섞지말고 무조건 무반응하래요
    거절하는 의사표현도 스토커에게는 자기한테 반응해준거고 대답해준거여서 기쁘게 받아들이고 또 그러한 행동을 강화시킨대요.

    저는 2년전에 어머니에게 그런말을 하다니 불쾌하다. 앞으로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 말하고 그 이후로 무조건 무반응 했어야 했는데 이러면 알아듣겠지 하고 그냥 차단한게 문제였어요

    지금에 와서는 제가 거절의사를 밝힌답시고 차단을 풀고 카톡을 보내면 그게 무슨 내용이든간에 (배상훈 프로파일러에 따르면) 스토커에게 2년동안 메시지를 보내면 이렇게 응답을 받을 수 있다라는 인지강화를 하고 다시 2년 더 스토킹을 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거에요

    확실하게 거절의사를 밝혀야한다는 댓글분들도 맞는말이고 그렇게 해야하나 그렇게 할까하는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이에요. 근데 어떤 액션을 취했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열받아서 폭주 내지는 정말 프로파일러 말대로 2년 더 스토킹 연장하면 이 여자와 연락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를 가져올까봐 쉽사리 선택을 못하겠어요. 회사도 그만뒀고 그냥 조용히 숨어살고 있는데 이러다가 잘 떨어져주기만을 바라고요

  • 32. ...
    '22.10.21 2:32 AM (106.248.xxx.50)

    우리는 전여친 아닌 거 다 알죠.
    여기 댓글 다신 분들도 당연히 다 알구요
    그놈이 지 망상의 나래를 실컷 펼치면서 그럴 거라는 의미죠. 또라이니까요. 또라이는 정상적인 사고가 안 되잖아요
    원글님 댓글 읽고 나니 일단 그럼 그놈이 새로운 행동에 옮기기 전까진 가만히 있는 게 좋겠어요. 지금 액션 취하면 다시 연결될 거라는 믿음을 줄 거니까요. 근데 만약에 또 돈 넣거나 찾아오면 그 땐 진짜 행동하셔야 할듯 해요. 그 때는 차단이 아니라 강하게 나가셔야 할 것 같아요

  • 33. ...
    '22.10.21 2:34 AM (106.248.xxx.50) - 삭제된댓글

    저는 2년전에 어머니에게 그런말을 하다니 불쾌하다. 앞으로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 말하고 그 이후로 무조건 무반응 했어야 했는데 이러면 알아듣겠지 하고 그냥 차단한게 문제였어요.
    ------ 위 분석 정확하신 것 같아요. 그 때 타이밍을 놓쳐서 연장됐는데 또 뭔가 액션이 들어온다면 원글님께도 강하게 나갈 기회니까 차라리 그 방법들을 미리 다 대비해 두세요. 타이밍 놓치지 않게...

  • 34. ...
    '22.10.21 2:35 AM (106.248.xxx.50)

    저는 2년전에 어머니에게 그런말을 하다니 불쾌하다. 앞으로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 말하고 그 이후로 무조건 무반응 했어야 했는데 이러면 알아듣겠지 하고 그냥 차단한게 문제였어요.
    ------ 위 분석 정확하신 것 같아요. 그 때 타이밍을 놓쳐서 연장됐는데 또 뭔가 액션이 들어온다면 원글님께도 강하게 나갈 기회니까 차라리 그 방법들을 미리 다 대비해 두세요. 이번엔 타이밍 놓치지 않게...

  • 35. 계속
    '22.10.21 3:31 AM (175.193.xxx.50)

    입금하고있었다는 부분에서 소름
    통장내역 인쇄해서 경찰서가세요
    돈 돌려준 게 중요한 게 아니고 지금 경고하고
    기록을 남겨야될 것 같은데요
    10,20만원이 아니라 10,20원씩 부쳤다해도 또라이죠
    경찰서 부담스러우시면 상담이라도 받아서 기록남겨두세요
    원글님 문제만들기 싫어서 어지간하면 좋게좋게 넘어가는 분 같은데
    그것도 상대방이 상식적이어야 문제 안삼는 걸 알지
    저 사람 머리 속에서는 원글님과의 관계? 의미가 부풀려있을것같아요.

  • 36.
    '22.10.21 4:43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한쪽이 죽거나 스토커가 감옥이나 정신병원에 감금되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죠
    한 때 스토커의 심각성이 부각되지 않았을때는 스토킹이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포장되었었죠

  • 37. ditto
    '22.10.21 5:17 A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세상에 어릴 때 부모 돌아가신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럴다고 그 분들이 다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그런 행동하나요? 부모 돌아가신것고ㅓ 전혀 상관없이 그냥 그 사람이 정신이 이상한 거예요 아마 원글님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이해하고 받아두고 하는 것들이 그 사람의 잘못된 생각 고착을 가속한 걸 수도 있어요 요즘 스토킹 범죄 얼마나 많은데요 경찰 상담도 받아보고 변호사 사무실 가서 법적인 조언도 얻어 보세요 제가 보기에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이 아닌가 싶은데.. 아스퍼거나 ..

  • 38. 2차 가해가 아니라
    '22.10.21 5:29 AM (112.146.xxx.207)

    그놈이 또라이 맞아요. 맞는데…
    그리고 좋게 대해준 게 왜 잘못이냐, 이것도 맞는데

    그래도 어떤 면에서는 다른 여자들과는 다르게 행동했다는 점이 안타까워서 그 점을 말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귓불 사건 정말 대 대 충격이거든요.
    그 난리를 치고도 상대의 불순한 의도가 느껴지지 않아서 용서해 줬다-
    이거 진짜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속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해맑은 인간이
    딱히 성적인 의도가 없는 게 너무 보임)
    그래도 진짜 그때를 계기로 인연 끊듯이 했어야 한다는 생각.

    원글님, 여기서 배워야 하는 교훈은
    이해가 가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그런 이해심은 넣어둬, 입니다.
    원글님은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했고 사실을 사실로 이해해 줬어요(딱히 나쁜 의도는 없는 게 내 눈에도 보이네 하고).
    그런데 사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원글님 입장이죠. 나쁜 의도가 있고 없고가 뭐가 중요해요, 저놈이 나쁜 의도가 없으면 내 귓불을 또 만져도 되느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그렇지 않나요?

    만지면 안 된다 = 다시는 못 만지게 한다
    그냥 이거지,
    나쁜 의도가 없다는 걸 나는 알긴 알겠어서…
    는 다 필요없는 거예요.

    원글님을 위해서도 그렇고
    옆에서 보기에 2차 가해를 닥치게 하기 위해서도 원글님은 ‘내게 앞으로 다시 이게 안 생기게 하려면’을 기준으로 행동하는 게 낫다는 걸… 알면 좋겠어요.

    그리고 말하고 싶은 게…
    원글님이 그 남자를 좀 낮게 보고 있는 거, 한 마디로 내게 들이댈 수준도 못 되는 덜 떨어진 인간으로 보고 있는 거
    일종의 우월감
    이게 저 아래에 깔린 근원적인, 여지(?)의 뿌리가 되었다는 걸 한 번 들여다보시길 바라요.

    남자로 위협적이거나 존재감 있다고 보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귓불 만지는 미친 행동도
    그쪽에서 용서를 빌기까지 하지 않았어도 알아서 용서하고 넘어가고
    (마치 어린아이나 강아지의 저지레를 용서하듯이)
    크기를 줄여 생각했죠.
    누군가는 안일했다고 하겠지만
    잘 들여다보면 거기엔 너는 용서받아야 할 덜 떨어진 인간이고 내가 널 용서할 만하다는 불균등한 인식이 있어요.

    어머니 얘기도 그래요.
    엄마가 부동산 투자의 귀재라고 해서 주변인에게 엄마 연락처를 주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모두가 함께 잘 살자는 원글님의 인류애로 볼 수도 있겠지만… 뭐랄까
    엄마가 실제로 너무 잘 하시긴 하신다는 우월감
    또는 이렇게 가족 연락처를 줘도 네가 나에게 뭐 어쩔 건데 하는, 상대방의 존재감에 대한 낮은 취급
    이런 게 없었는지 한번은 돌아볼 일이지 싶어요.
    상대가 내게 저지를 수 있는 일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상대를 얕보지 않아요.
    얕보지 않기 때문에 경계를 할 만큼 합니다.

    원글님의 약한 경계에는, 원글님이 원래 모두에게 두루 다 그런 게 아니라면
    그 사람에 대한 근원적인 무시가 깔려 있는 거 아니냐는, 그런 질문을 하는 거예요.

    그 사람은 강아지도 아니고 어린 아이도 아니에요. 성인 남자예요. 아무리 덜 떨어져 보인다 해도.
    그걸 충분히 인지하고 경계하시길 바라요. 이제는 그러실 것 같지만…

    아무 일 없기를 바라고
    만약 어떤 제스처가 또 있으면 당장 경찰 신고하세요.

  • 39. ...
    '22.10.21 7:10 AM (14.32.xxx.134)

    이글에서도 원글님이 여지를 줬네 뭐네 하면서 탓하는 댓글들은 본인들이 스토킹 가해자 경험이 있어서 그런거에요? 미친 댓글들 눈에 띄네요

  • 40. 아마
    '22.10.21 7:46 AM (58.120.xxx.107)

    샤로 개설한 계좌번호 그 사람이 알아내면 정식으로 신고가능할 겁니다. 개인정보법 위반으로요.

  • 41. ㅡㅡ
    '22.10.21 8:10 AM (218.155.xxx.132)

    저라면 지금 이라도 통장 내역 들고가 경찰 신고합니다.

  • 42. 모쏠모쏠
    '22.10.21 8:43 AM (118.235.xxx.85)

    모쏠아재글 같네요. 하필 귀가 예쁘게 생겨서 에서..

  • 43. 글쓴이
    '22.10.21 9:23 AM (49.171.xxx.58)

    112.146님 먼가 생각이 많아지네요
    그 서람애 대한 근원적인 무시
    너는 용서받아야 할 덜 떨어진 인간이고
    내가 널 용서할 만하다는 불균등한 인식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처음에 잘 봐준 이유도 어머니가 일찍 죽어서였고 나중에 그 생각을 취소하게 된 이유도
    8년전 입사이니 그때는 30대였잖아요
    세월이 흐르니 아무리 그래도 40대 중반이면 중년남자인데 그런 행동하는거 언제까지(50대, 60대 되서도) 주변사람들이 7살때 엄마 죽어서 저런다고 봐주고 참아주고 이해해줘야 하느냐 생각으로 끊어냈잖아요
    우월감이면 너무 못난짓해서 짜증나서 끊어냈었다고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생각해봐도 우월감 가진적이 없지만 저의 무의식에서, 인식하지 못하는 어떤 마음도 있었을 수 있을까
    그건 오래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아요

    별개로 저의 약한 경계를 얘기하셨는데 진짜 그래요
    돌이켜보면 남녀를 가리지않고, 직업이나 상황을 가리지않고 저를 속이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항상 한발 디뎠다가 이거 아닌데 싶어서 도망치는 일의 연속이었어요. 다단계에 끌어들이려고 한다거나 사기를 치거나 돈적인게 아니더라도 저를 어떤 다른 방편으로 이용하려 든다거나 등

    나이가 들고 왜 내게 이런일이 자꾸 생길까
    왜 나는 타인을 의심할 줄 모를까
    왜 나는 자꾸 이용하려는 타겟으로 찍힐까
    (왜 똑순이로 안 보이고 맹순이로 보일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생각해보면 절반 정도는 제 앞에서 동정심을 자극하려했고(불쌍한 개인사 과거사를 늘어놓거나 남자의 경우 불리한 순간 거짓눈물을 보이며 속이려 든 경우가 많았어요)
    아니면 정신 못차리게 사람 소몰이하듯이 얼레벌레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은 다음 서서히 본색을 드러낸다거나요

    제가 어떤 성장과정에서 마치 공격성이 거세된 여성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공격성이 꼭 남성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자기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반격, 공격성은 필요하잖아요. 근데 전 그런 부분이 심하게 억압되고 거세된 사람같아요. 어른에게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고 꼼짝 못하게 교육받고 커서 사회에 나와서 너보다 나이많고 어른이라고 해도 흉악한 생각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이 많다는걸 모르는 타입요. 이런 저의 어떻게 보면 휘두르면 반항 못할것같은 성향이 타겟이 되기 쉬운게 아닌가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 44. 아무쪼록
    '22.10.21 9:42 AM (39.7.xxx.1)

    별 탈이 없기를 바랍니다. 집은 이사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남편이 없는걸 아니까요.

  • 45. 타켓이되기쉬운
    '22.10.21 9:57 AM (211.46.xxx.19) - 삭제된댓글

    성향 그게 맞을거에요.
    원글님 얘기한거보면 인간에 대한 의심이 없어요.
    자기일 아닌데도 (본인 맘 편하게) 맘대로 해석까지 하고 있잖아요.
    전 부럽기도 합니다.
    저도 어렸을때 사람들을 좋아했지만 그 이유로 범죄의 표적이 된 이후 인간 자체를 못 믿거든요.
    그 사건 이전에는 누군가 내게 호의를 보이면 별 생각없이 받았다면 그 이후에는 이 사람은 무슨 꿍꿍이로 나한테 이렇게 대하는지 생각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면 멀리했어요.
    그 때문에 좋은 사람도 많이 잃고 (거를 사람도 걸렀겠지만) 저 자신에 대해 많이 연구한 끝에 이유를 알았어요.
    그래도 거의 무의식적으로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 칭찬하면서 다가오는 사람한테 불쾌감을 느껴요.
    원글님도 스스로에 대해 연구해보시고 의식적으로 경계심을 좀 키우셔야 할 것 같아요.
    폭력성 억압은 글쎄요.
    저도 제가 초식동물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도망치고 보자는 입장이니까요.
    하지만 그것도 사회화를 통해 어느 순간 도망쳐야할지 어느 순간 고개 빳빳이 들고 대들어야할지 가늠해야죠.
    위의 개인정보 유출건과 같은 일이 한번이라도 더 일어나면 무조건 신고하세요.
    공권력에 깨갱하는 사람도 많아요.

  • 46. 2차 가해 NO!!!
    '22.10.21 11:25 AM (58.120.xxx.205)

    어릴적에 여자는 어쩌구 교육을 받은 잘못으로 측은해하고 친절한거뿐인데 뭔 여지를 주니 마니 그럼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아주 철벽을 치고 사회생활 아주 잘하나? 그냥 재수없는거 뿐인데 뭔 여지를 주고 행동을 잘못했다? 지금 원글님 힘든데 위로는 못할 망정 탓을 하는지 211.46님 말따라 피할놈인거 같음 피하고 맞서서 혼낼놈이면 그렇게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668 나경원 외갓댁도 대단한 집안이네요 국민썅년 03:25:41 127
1589667 폐경인줄 알았는데 bbb 03:23:28 72
1589666 오호우...잠이 싹 달아남 5 원글 03:06:03 453
1589665 인천서 철근 빼먹은 GS 자이, 서초서는 중국산 가짜 KS 유리.. 1 ㅇㅁ 03:01:44 268
1589664 눈물의 여왕 방금 다 봄요(후기) 1 .. 02:49:13 379
1589663 김연아 글 보는데 댓글 웃긴게 많네요 7 ㅇㅇ 02:42:33 516
1589662 요즘 신천지는 별 활동 안해요? 5 천치 02:26:58 297
1589661 자랑많은 사람의 반전 5 안드 02:17:54 738
1589660 미친 척 하고 가방 샀어요 5 괴롭다 02:14:01 706
1589659 선재업고 튀어 꼭!!! 보세요 1 ㅇㅇㅇ 02:08:11 536
1589658 이혼한 사람 편견 안갖고 싶은데요 14 Dd 01:58:23 1,124
1589657 시청에서 이렇게 사람뽑나요 8 시골뜨기 01:45:03 720
1589656 오십넘어 스튜어디스 하고 싶어요 (외국) 15 oo 01:39:56 978
1589655 당뇨병을 확인할 수 있는 8가지 초기증상 당뇨 01:28:20 1,288
1589654 교회 전도사라고 다 인격적으로 훌륭한거 아니죠? 9 01:19:52 513
1589653 은행 ATM기에서 통장 이용 출금 가능한가요? 6 80대노인 01:09:32 360
1589652 민희진이 대단한 이유 32 o o 01:02:49 2,406
1589651 토트넘... 7 01:01:27 568
1589650 오늘 본 예쁜 볼캡 1 볼캡 01:00:32 605
1589649 남편과 손잡고 다니시나요? 3 평소에 00:55:44 1,033
1589648 조경분야가 앞으로 좋아진다는데 6 조경 00:53:41 1,437
1589647 저희 고양이 너무 웃겨요 4 나뭇잎 00:52:57 790
1589646 김석훈 씨의 설악산 오색약수 효과 진짜일까요? 8 어떤 00:51:19 1,498
1589645 치과에서 잇몸치료 하라고 하면 꼭 해야할까요? 7 00:50:26 803
1589644 염색방에서 염색하면 냄새나나요? 1 ... 00:49:18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