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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장 오래된옷 잘입고있는옷 배틀한번 해볼까요?

모모 조회수 : 4,677
작성일 : 2022-10-18 13:30:11
저는 딸이 대학 졸업하고 취업해서
첫월급으로 사준 트렌치코트요
그딸이 지금 결혼해서 손자가 15살입니다
브렝땅의 네이비색으로 길이는
허벅지 정도까지오고
얇은 내피가있어
초봄에도입고 가을에도입고
지금도 너무 잘 입고있어요
유행도 안타는 디자인입니다
지금은 20만원이 보통 옷값이지만
그때는 20여 만원이 제기준으로는 비싼거 였어요^^
비싸서 어떻게입어했는데
비싼게 제값을하나봅니다
앞으로도 몇년충분히 더입을수
있을거 같아요
IP : 222.239.xxx.56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쌀때 산
    '22.10.18 1:40 PM (223.38.xxx.107)

    막스마라 코트 20년 됐어요.
    아끼면서 입어서 그런가 봄

  • 2. Tiffany
    '22.10.18 1:41 PM (121.153.xxx.16)

    저는 04년도에 둘째 임신 축하기념으로 남편이 마인에서 사준 니트 가디건이요..아직도 잘 입고 있어요.

  • 3. ...
    '22.10.18 1:42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1997년에 산 벨벳 상의인데 아주 잘 입고 있어요

  • 4.
    '22.10.18 1:44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울작은딸 백일에 8만원주고 행사장에서 산 코트
    지금도 가볍고 이쁘고 해서 잘 입어요
    그딸이 스무살이니 20년 된거네요

  • 5. 아구구
    '22.10.18 1:48 PM (211.218.xxx.84)

    2000년에 이태원에서 17만원 주고 산 바나나리퍼블랙 가죽자켓. 보들보들한 검정가죽 아직도 상태 최상입니다. 22년 됐는데도 아직도 즐겨 입어요. 그당시 뒤로 뺀 물건이라 했었는데...진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라벨도 다 있고 너무 좋아요.

  • 6. 나는나
    '22.10.18 1:49 PM (39.118.xxx.220)

    26년쯤 된 몽띠꼴 모직자켓이랑 그보다는 덜된 미샤 트렌치코트, 김영주 투피스 자주는 아니고 가끔 입어요.

  • 7. ...
    '22.10.18 1:49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저는 대학 4학년 23살에 산
    애티튜드 트위드 금장단추 투피스요.
    둘째 돌잔치때 입었고
    지금도 아주 가끔, 좋은 자리 갈때 입어요.
    둘째가 지금 17살이니까
    옷은 29,30년 됐네요.

    더 오래된 옷은
    22살때쯤 입던
    프랑소와즈 통넓은 겨울 벨벳 바지인데
    그 동안 스키니 유행이라 못 입다가
    작년 겨울부터 입어요.
    20대에는 6~7센티 하이힐에 입던 바지라
    3센티 정도 줄여서 입고 있어요.

    기타 옷으로는
    고1때 입던 아사잠옷을 아직도 여름잠옷으로
    입고 있어요.

  • 8. 90년 즈음
    '22.10.18 1:51 PM (223.62.xxx.12)

    엄마가 사주신 톰보이 샴브레이 셔츠, 옥스퍼드 셔츠, 라코스테랑 폴로 피케, 베네통 스웨터 아직 튼튼 ㅠㅠ
    90말 2000초 회사 다니며 여행 다니며 산 발리 가죽자켓, 버버리 트렌치 여전히 현역에 입을 때마다 칭찬, 심지어 그 때 산 제이크루 클럽모나코는 질이 달랐어요.
    10년도 전에 산 theory 셔츠들, 빛은 잃었지만 입으면 여전히
    좋아요.
    이후 zara, massimo dutti 그런 쪽으로 빠져서 좀 입다 다 처분.

  • 9. ...
    '22.10.18 1:51 PM (118.235.xxx.14) - 삭제된댓글

    저는 대학 4학년 23살에 산
    애티튜드 트위드 금장단추 투피스요.
    둘째 돌잔치때 입었고
    지금도 아주 가끔, 좋은 자리 갈때 입어요.
    둘째가 지금 17살이니까
    옷은 29,30년 됐네요.

    더 오래된 옷은
    22살때쯤 입던
    프랑소와즈 통넓은 겨울 벨벳 바지인데
    그 동안 스키니 유행이라 못 입다가
    작년 겨울부터 입어요.
    20대에는 6~7센티 하이힐에 입던 바지라
    3센티 정도 줄여서 입고 있어요.

    기타 옷으로는
    고1때 입던 아사잠옷을 아직도 여름잠옷으로
    입고 있어요.

  • 10. 1996
    '22.10.18 1:52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연도를 쓰셔야 정확하죠
    저는 96년에 스테파넬에서 산 모직 체크 스커트 아직도 있어요
    자주는 아니고 가끔 입어요

  • 11. 저도 연도 표기
    '22.10.18 1:54 PM (118.235.xxx.205) - 삭제된댓글

    저는 대학 4학년(95년) 23살에 산
    애티튜드 트위드 금장단추 투피스요.
    둘째 돌잔치때 입었고
    지금도 아주 가끔, 좋은 자리 갈때 입어요.
    둘째가 지금 17살이니까
    옷은 29,30년 됐네요.

    더 오래된 옷은
    22살때쯤(94년도 쯤) 입던
    프랑소와즈 통넓은 겨울 벨벳 바지인데
    그 동안 스키니 유행이라 못 입다가
    작년 겨울부터 입어요.
    20대에는 6~7센티 하이힐에 입던 바지라
    3센티 정도 줄여서 입고 있어요.

    기타 옷으로는
    고1때(88년도) 입던 아사잠옷을
    아직도 여름잠옷으로 입고 있어요.

  • 12. 버렸
    '22.10.18 1:55 PM (112.167.xxx.92)

    20년 넘은 디자이너 자켓들 버렸어요 옷각도 괜찮고 색도 이뻐서 더 두고 입고 싶었는데 세월에 장사없다고 원단도 삭더이다 글고 오래된 옷 세월 티가 나요

    주위에 묵은 옷들 입은 사람 보면 딱 묵은 티가 나잖아요 늙은 사람 얼굴 보듯 옷도 늙어서

  • 13. 나 좀 짱?
    '22.10.18 1:56 P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엄마가 첫 월급타서 산 세무트렌치코트1968년?
    1995년 베네통에서 산 검정니트숄
    그땐 망토가 유행이기도 했는데 왜 이걸 이고지고 있는지
    의문^^
    아직도 해도 손색없어요~

  • 14. 97년도
    '22.10.18 1:57 PM (223.62.xxx.68)

    마인에서 산 베이지색 심플 정장치마세트요
    대학 졸업하면서 산거에요
    천이 얄포름 주름 안가는 소재라 그런지 아직 좋음
    몸은 그때보다 오히려 군살빠짐

  • 15. 2007년
    '22.10.18 1:57 PM (211.215.xxx.144)

    딸이 장학금받은거로 가을용 원피스사줬어요 유행안타는 디자인인데 원단도 좋은지 오래된 티안나고 입을때마다 다들 원피스이쁘다고 합니다.

  • 16. 위에
    '22.10.18 1:58 PM (118.235.xxx.205)

    쎄무 트렌치 코트는 묵을수록 멋있어질듯요
    빈티지하게 길들여진 맛은
    새 쎄무에서는 안 나죠..

  • 17. 아이
    '22.10.18 1:58 PM (211.212.xxx.60)

    초등 입학 후 학부모 회 갈 때 입으려고 산
    조이너스 투피스. 한 14년 되었네요.

  • 18. ㅇㅇ
    '22.10.18 2:01 PM (211.36.xxx.238)

    2000년에 산 회색빛이도는 하늘색
    가죽잠바요.
    지금도 있고 멀쩡한데 사실
    한 5년전부터는 입지는 않고있네요
    그래도 15년이상 간절기마다
    잘 입었네요 ㅎ

  • 19. ...
    '22.10.18 2:02 PM (221.139.xxx.78) - 삭제된댓글

    1982년이나 83년? 중1이나 2때
    엄마가 동네시장에서 사 주신 핑크색 앙고라 가디건^^
    저는 서울서 자취할 때 였고 아마 11월말쯤 쌀쌀해질 무렵이여요. 이 옷 사주시고 엄마는 시골로 도루 내려가셨어요.

    너무 노티 나고 중년의 여쌤들이 당시 죄입고 다니든 앙고라스탈이라 차마 입지는 못했더랬어요. 배움이 짧고 살기바빠 무취향이던 엄마를 부끄러워하던 마음...그런 마음이 죄책감과 섞여 입지도 않고 버리지도 못하고 장농 바닥 깊이 처박혀 있었더랬죠.

    내가 나이들고 살림 살며 동동거리고
    그때의 엄마처럼 살집이 불고보니....

    몸집에 맞는 옷은 흔히 팔지도 않고,
    여리여리 부내나고 당시엔 트랜디했던 옷을 엄마가 입고 싶으셨던 건 아닌지....
    당신은 무의식적으로...그저 딸냄에게 이쁜 옷을 입히고 싶어 사주셨겠지만요.

    엄마 생각하며 찬바람 나면 꺼내입는 옷입니다~

    예전엔 엄마가 나를 너무 몰라준다 싶었는데
    나는 엄마를 이제서야 조금씩 알아가는 듯 해요.
    내 그릇만큼 엄마를 담아가요.
    내가 철이 좀 들때까지 울엄마가 살아계셔서 다행이여요~^^

  • 20. ..
    '22.10.18 2:02 PM (211.114.xxx.53)

    2000년 빈폴 떡볶이 니트 가디건.. 저도 잘 입었는데 이젠 대학교 1학년 딸이 잘 입고 다녀요~

  • 21. ㅇㅇ
    '22.10.18 2:03 PM (59.13.xxx.45)

    89년쯤 당시 남친이랑 백화점가서 산 다니엘에스떼 니트스웨터 아직 있어요. 색감이 지금도 너무 예뻐요
    당시 제가 너무 말라 스몰인데도 헐거운 옷 이였는데..
    이제는 꽉맞아 입기는 좀 그래요
    딸아이 대학생때 몇번 입었어요
    남편이 이옷을 기억하네요

  • 22. ㅇㅇ
    '22.10.18 2:04 PM (1.238.xxx.77)

    96년에 수능치고 엄마가 사준
    모라도 세컨브랜드 엠비라인(이름 참)
    의 니트코트
    아직도 잘 입어요.

  • 23. ㅇㅇ
    '22.10.18 2:10 PM (222.120.xxx.150)

    친정엄마가 20년전에 사준 울트렌치 코트
    지금까지 봄 가을 꺼내 입는데
    촤르르 내려오는게 핏도 예쁘고
    입고 나갈때마다 예쁘고 새거같다고 산거냐고 물어요.

    홈쇼핑서 사주셨는데
    재질이 얼마나 좋은데
    보푸라기 하나 없이 그냥 새거같아요.
    닿을까 걱정이네요.
    너무 좋아하는ㅈ옷이라서

  • 24. ㅇㅇ
    '22.10.18 2:10 PM (222.120.xxx.150)

    닿을까 ㅡ닳을까

  • 25. 저도
    '22.10.18 2:13 PM (27.160.xxx.29)

    2천년 극초반에 산 모직자켓 간절기 얇은거 안입고 있다 7년전쯤 버리려다 보니 원단도 좋고 가볍고 따뜻해서 지금 매해 입어요. 가늘었던 팔도 두툼해져서 끼지만 반코트기장이라 몸매 가리기도 좋아요.

  • 26. 1998년쯤
    '22.10.18 2:15 PM (125.178.xxx.135)

    구입한 abfg? 솜 패딩.
    정말 이것보다 따뜻한 건 없다 생각해요.

    편하게 입는 용으로 쓰는데
    식구들이 다들 놀라요.^^

  • 27. 그래노
    '22.10.18 2:19 PM (124.5.xxx.96)

    사이즈가 같단 이야기네요.
    지금 44에서 77됐는데 못버리는 옷이 있어요.
    무려 센죤인데!

  • 28. 아니
    '22.10.18 2:20 PM (1.227.xxx.55)

    그게 몇년도인데요?

  • 29. ..
    '22.10.18 2:28 P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

    다들 날씬하신가봄
    그게 아직도 맞다니..

  • 30. 건조한인생
    '22.10.18 2:30 PM (123.143.xxx.139)

    명동 어딘가에서 2006년쯤 산 자라 스팽글 A라인 스커트요. 자라 정식으로 들어오기도 전에 산 치마인데 여기저기 진짜 잘 어울려서, 못 버려요...ㅋ 스팽글도 나름 화려하고 블랙이라 여기저기 입어도 예뻐서요. 근데 전 아이 낳을 무렵 2004~6년쯤 산 옷들 거의 다 입는 것 같아요. 숏재킷 같은것도 요즘 다시 유행이라... 소재만 좋으면 색깔 무난한 걸로 장만한 옷은 한 철에 한번씩 입고 지나니 계속 갖고 있네요. 결혼 예복도 마인에서인가 타임에서 산 블루 여름 자켓, 아직 있어요. 올핸 한번도 안 입었네요.

  • 31.
    '22.10.18 2:41 PM (119.149.xxx.228)

    80년대후반 입고다녔던 보세 빤짝이 여름옷? 예쁘다고해서 걍 서랍에서 아직 자고 있어요

  • 32. 시그널
    '22.10.18 2:42 PM (61.99.xxx.184)

    울 아들 돌때 남편이 입었던 돐 한복입혔어요. 그 아들이 이제 군대 제대합니다. ㅎㅎ

  • 33. 추억으로
    '22.10.18 2:43 PM (117.111.xxx.182)

    간직하세요 ㅠ
    사잔찍음 모를까 옆에서 보면 섬유냄새 쩔고 가죽류는 손때타고 털빠지고 ...다 보여요
    심지어 나프탈렌 냄새나 냄새 잡으려고 뭘 너무 뿌려서 머리도 아파요
    자기만족일뿐이지 ㅠ

  • 34. 93
    '22.10.18 2:44 PM (223.62.xxx.61)

    93년도에 대학 입학할때 엄마가 사주신
    블랙 모직 테니스 스커트요
    원래 셋업 정장이었는데
    위에 자켓은 버리고
    테니스 스커트는 유행도 거의 안타는데다가
    반들반들 모 소재의 질이 너무 좋아서
    어디 입고 나가면 아직도 너무 이뻐요

  • 35. 제일오래된것은
    '22.10.18 2:55 PM (203.142.xxx.241)

    97년도에 대학졸업할때 동생이 사준 꼼빠니아 롱코트.. 아직도 쨍쨍해서 겨울철에 마트갈때 입기도 했는데, 올해부터는 안입으려고 잘 싸두웠어요.
    그다음은 빈폴 가디건.. 정확치는 않지만 15-6년 된것 같아요.

  • 36. ㅇㅇ
    '22.10.18 2:58 PM (92.40.xxx.254)

    2001년 대전에서 산 울점퍼 20년 입고 지금은 아들이 입고 다녀요 ㅎㅎ

  • 37. 뭐여
    '22.10.18 2:59 PM (123.140.xxx.74)

    안잠기는디.....

  • 38. ....
    '22.10.18 3:07 PM (211.44.xxx.81) - 삭제된댓글

    29년전인 93년 대학신입생때 입학축하로 맞춰주신 주름미니스커트 정장이요.
    보관만하다가 꺼내봤는데, 상태괜찮고 색감이나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어머니가 물려주신 맞춤정장들이요.
    지금 제 나이대 입으셨던 출근복인데 스커트는 요즘 제가 입고 다닙니다.
    30여전 옷이지만 워낙 보관을 잘 해두셨고 패션센스가 뛰어난 분이라
    디자인이나 색감, 패턴이 남다른 옷들이라 촌스럽지가 않아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스커트마다 주머니가 있어서 더 좋아요.

  • 39.
    '22.10.18 3:09 PM (223.38.xxx.133)

    1994년에산
    청록색 버버리트렌치

    세탁소 사장님이 새것 같다고...

  • 40. 22년
    '22.10.18 3:10 PM (121.137.xxx.231)

    겨울 모직코트요
    아이보리색 기본 디자인이라
    초겨울에 종종 입어요

  • 41. ...
    '22.10.18 3:10 PM (211.44.xxx.81) - 삭제된댓글

    29년전인 93년 대학신입생때 입학축하로 맞춰주신 주름미니스커트 정장이요.
    보관만하다가 꺼내봤는데, 상태괜찮고 색감이나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어머니가 물려주신 맞춤정장들이요.
    지금 제 나이대 입으셨던 출근복인데 스커트는 요즘 제가 입고 다닙니다.
    30여전 옷이지만 워낙 보관을 잘 해두셨고 패션센스가 뛰어난 분이라
    디자인이나 색감, 패턴이 남다른 옷들이라 촌스럽지가 않아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스커트마다 주머니가 있어서 더 좋아요
    아 맞다. 어머니 처녀적 입으셨던 세무(스웨이드)코트도 작년에 제가 물려받았어요.
    지난 겨울에 한두번 입었는데 최소 50년은 된 코트예요.

  • 42. ...
    '22.10.18 3:11 PM (118.235.xxx.205)

    고가 빈티지샵 가서 남이 입던 헌옷 비싸게 사느니
    내가 갖고 있는 옛 옷, 멋으로 입는거죠..

  • 43. ...
    '22.10.18 3:12 PM (211.44.xxx.81)

    29년전인 93년 대학신입생때 입학축하로 맞춰주신 주름미니스커트 정장이요.
    보관만하다가 꺼내봤는데, 상태괜찮고 색감이나 디자인도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어머니가 물려주신 맞춤정장들이요.
    지금 제 나이대 입으셨던 출근복인데 스커트는 요즘 제가 입고 다닙니다.
    30여전 옷이지만 워낙 보관을 잘 해두셨고 패션센스가 뛰어난 분이라
    디자인이나 색감, 패턴이 남다른 옷들이라 촌스럽지가 않아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스커트마다 주머니가 있어서 더 좋아요
    아 맞다. 어머니 처녀적 입으셨던 세무(스웨이드)코트도 작년에 제가 물려받았어요.
    지난 겨울에 한두번 입었는데 1960년대산으로 최소 50년이상은 된 코트예요.

  • 44. 다비켜
    '22.10.18 3:14 PM (175.119.xxx.110)

    35년된 털조끼와 남방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나 가끔, 자주 입진 않아서 멀쩡합니다.
    색이 안바랜게 너무 신기함.

  • 45.
    '22.10.18 3:15 PM (61.83.xxx.150)

    20년 전에 호주에서 산 100% 메리노 울로 된
    후드달린 니트 가디건이요
    잔잔한 무늬가 있는데
    오늘 은근 추운데
    가볍고 따뜻해서 입기 좋을 듯

  • 46.
    '22.10.18 3:25 PM (125.142.xxx.212)

    옛날엔 엄마옷 딸이 물려입고 그런 거 많았잖아요. 특히 코트 같은 거. 외국은 웨딩드레스도 할머니, 엄마, 딸 이렇게 3대가 물려입는다는 기사도 봤었는데.. 보관 잘하고 섬유가 안 삭았으면 수선해서 입기도 하고 괜찮죠 뭐. 저는 아주 오래된 옷도 있는데 너무 오래되어 입기는 그렇고 기념품 정도로 갖고 있어요. 20년 정도 된 옷은 괜찮으면 입어요.

  • 47. ㅡㆍㅡ
    '22.10.18 3:27 PM (221.164.xxx.7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시골집만가면 자기 고딩때입던 팥죽색 체육복입어요
    세상 이보다 편한옷없다고ㅡㆍㅡ
    남편 올해58세입니다

  • 48. 여전히 입는
    '22.10.18 3:29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여전히 잘 입는 건
    96년도 쯤에 구남친이 사준 카우트다운 폴리 짧은 검정 치마요. 레깅스 위에 아직도 겨울 교복.

    오래된 건
    92년도쯤에 산 두툼한 논노 모직 숏 가디건.
    좀 전에도 입어봤는데 너무너무 멀쩡하고 넉넉해서 또 못버려요. 아니 그 어린나이에 뭐 이런걸 샀나 싶어요 색이니 품이니 지금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요즘 옷들은 쉽게 버리겠는데
    퀄리티 좋고 유행 안타는 옷은 지인짜 오래 입게되네요.

  • 49. 우와
    '22.10.18 3:32 PM (223.39.xxx.4)

    에헴 하면서 들어왔는데
    다들 굉장하네요

    ㅎㅎ 전 96년?게스가죽자켓 이요
    매해 한두번씩은 입어요

    입진않지만 올해 70되신 엄마의 46년 된 초록색 블라우스도 있어요

  • 50. oo
    '22.10.18 3:34 PM (118.221.xxx.50)

    96년에 시슬리에서 산 후드달린 얇은(중요) 니트집업이 보풀도 안생기고 멀쩡해서
    25년이상 입고 있어요. 연회색인데 다른 색상이 있었으면 깔별로 쟁일걸..싶게
    날씬해보이고 여기저기 코디하기 좋네요

  • 51. ……
    '22.10.18 3:40 P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1988년 대학입학선물로 받은 헤링본코트
    가장 오래된 옷이고

    큰어머니가 입다가 엄마한테 주신 브라운 스웨이드 자켓
    두분 다 돌아가셨고, 1980년대 옷

    지금은 가끔 꺼내입어요

    1990년대 산 스커트, 모직바지, 모직정장도 잘만든 옷들이라
    지금도 잘 입어요 체형이 크게 변하지않아서 다행이죠

  • 52. 와~~~
    '22.10.18 3:46 PM (106.102.xxx.94) - 삭제된댓글

    나도 다 비켜! 하려고 왔는데...ㅋ

    전 2000년도에 산 모인지 캐시미어인지 숄코트 .
    모양 안틀어졌어요.
    멀쩡합니다.ㅎ

  • 53.
    '22.10.18 4:48 PM (49.161.xxx.107)

    1984년 여름, 직장다니다 공부 더해야겠다싶어 대학원시험보고 나오는 길에 샀던 노랑 까사렐 니트스웨터
    신촌로타리 제일모직 상설할인매장에서 오천원주고 샀어요
    왜 그 가격이 아직도 기억날까요?
    거의 40년째 세탁기에 빨았는데도 아직 말짱해요
    그때 제 월급은 28만원이었습니다 ㅎ

  • 54. 91년
    '22.10.18 4:48 PM (110.70.xxx.15)

    저 91년 가을에 무려 쏘련(!) 붕괴 직전 모스크바 붉은광장 굼 백화점 베네통 매장에서 산 스웨터 아직도 있어요 ㅠ..ㅠ 색깔이랑 울 질감이 아직도 이뻐서 어쩌다 한번씩 겨울에 입어요. 진짜 옛날 사람 같네요.

  • 55. 어머머
    '22.10.18 5:20 PM (117.111.xxx.110)

    신촌로타리 제일모직 상설할인매장!!

    이거 아시는 분 있어서 격하게 반가워요.
    저도 여기서 옷 많이 샀는데 그때 샀던 것 중에
    아직 있는 것도 있고
    제일 모직 검정 코트는 10년 전에 버리기까지
    20년간 입다가 아무 문제도 없고 너무 생생해서
    다른 걸 못 사겠어서 팔았던 기억이 나요.
    아직도 입고 있는 제일모직 니트는 여전히
    생생해요.
    여기선 맨날 삭는다

  • 56. 어머머
    '22.10.18 5:24 PM (117.111.xxx.110)

    어쩌고 하지만 84년부터 지금까지면
    도대체 몇 십년인가요?
    그런데도 여전히 광택이며 포근함이며
    너무 상태가 좋아요.
    첫 애 임신했을 때 친정 갔더니 부모님이
    사준 한일합섬에서 나온 자켓은 임부 배 가리려고 큰 걸
    사서
    지금은 입기 크지만 그래도 못 버리고 가지고 있죠.
    이것도 상태는 너무 좋은데 임신할 일이 없어서 입을
    기회가 없네요.

  • 57. 한림
    '22.10.18 5:24 PM (203.230.xxx.49)

    88년에 조선 호텔아케이드에서 산 한림 아이보리 모스웨터요.
    제주도에서 수녀님들이 짜셨다는...
    엄청 쫀쫀했는데 털이 빠져서 납작해지니 더 이뻤어요.
    아직 있긴 한데 요 몇년은 안 입었어요.
    소매끝이 닳아서 꼬매서 입었네요 ㅎㅎ

  • 58. 95년. 26살
    '22.10.18 5:39 PM (14.32.xxx.240) - 삭제된댓글

    지금의 남편과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때 보세 옷집에서 샀던 세무 코트요.(보세치곤 비쌌음)
    진한 카멜색인데 기본이라 유행도 타지 않고 너무나도 잘 어울려서 재작년까지 입고 다녔는데 지금은 살쪄서 못입거든요.
    근데 23살 딸아이가 가끔씩 입고 다디더라구요. 딸아이에게도 참 잘어울려요^^

  • 59. 우오ㅓ
    '22.10.18 6:48 PM (223.62.xxx.61)

    쏘련에서 빵 터짐요 ㅋㅋㅋㅋㅋ

  • 60.
    '22.10.18 11:11 PM (124.5.xxx.96)

    84년에 직딩이었음 지금 연세가 60대 후반?
    헐...88올림픽 호돌이 티셔츠는 왜 안 나오는지

  • 61. ㅎㅎ
    '22.10.18 11:17 PM (175.197.xxx.114)

    대학교때 산 온앤온 트렌치코트 22년이 지난 지금도 잘 입고 다녀요!ㅎㅎ 그때 구입한 스타크루즈 반팔 티셔츠 울 아들들이 입고다녔어요!~시어머님께서 1998년에 구입하신 라스포사 보라색 원피스랑 자켓 제가 입고 다녀요!~원단이 정말 좋아요!~

  • 62. ....
    '22.10.19 8:05 AM (223.62.xxx.170)

    25년전 대학교 4학년때 엄마가 질샌더에서 60% 세일해서 200만원주고 사준 캐시미어 코트요.
    그냥 막스마라 디자인인데 좀더 오버핏이예요.
    색이 너무나 예쁜 카키카멜?
    아직도 너무나도 가볍고 따뜻해서 잘 입고 다녀요,
    그땐 날씬하니 허리끈으로 쫙 매고 입었고 지금은 그냥 허리끈 풀고 입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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