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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에 대한 고민. 천주교에서 불교.

천주교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22-10-17 09:57:12
중고등학교 때 세례를 받았고 이후에 좀 다니다가 대학이후로 냉담..
가끔 성당에 갔고 잦은 이사로 본당을 정하기 힘들었어요
첫째 아이 초3때 세례받으면서 성당을 다시 나가다가 그
본당 텃세에 좀 상처 받고 다시 이사해서 냉담하다가 둘째 세례를 받으려 교리를 받고 있는데.. 문득 직장을 다녀서 사실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어디 놀러도 못가게 되는데 성당을 굳이 다녀야 할까 아이는 세례를 받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성당의 미사 뿐 아니라 다른 시간도 내어서 봉사도 해야하고 기타... 반모임 등등요...
사실 시간내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믿음이 약한 탓이겠죠...

불교처럼 가끔 마음 힘들 때 절에 다녀오고 그 정도가 좋은 것 같기도 하고요.....

성당에서 미사보는 동안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치유도 경험해 봤는데.... 꾸역꾸역 아이 세례는 마쳐볼까요? 고민입니다
IP : 58.126.xxx.13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17 10:09 AM (116.125.xxx.12)

    성당 반모임 봉사 안하고 미사만 다닌분들 많아요

  • 2. ...
    '22.10.17 10:11 AM (211.44.xxx.81) - 삭제된댓글

    성당단체 활동이나 참여없이 조용히 미사만 다니셔도 돼요.

  • 3. ....
    '22.10.17 10:12 AM (211.44.xxx.81) - 삭제된댓글

    성당단체활동이나 참여없이 조용히 미사만 다니셔도 돼요.
    그런 신자분들이 대부분입니다.

  • 4. ...
    '22.10.17 10:13 AM (218.152.xxx.154)

    법륜스님 왈 성별도 바꾸는데 종교바꾸는게 뭐 대수냐고 ㅎㅎ
    어떤분이 기독교인데 자꾸 법륜스님 듣고 끌린다니까 크리스찬부디스트 하라고...그러다 또 딴게 끌리면 거기도 한번 가보라고. 하나같이 다 좋은 말씀이라고 ㅎㅎㅎㅎㅎ 명쾌했어요.

  • 5. 호수풍경
    '22.10.17 10:13 AM (125.191.xxx.122)

    주일 미사만 챙기세요...
    부담되는데 반모임을 왜 하나요...
    나도 주일 미사만 챙겨요...

  • 6. ...
    '22.10.17 10:16 A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사실상 다른 활동 안하고 미사만 하는 신자가 98% 예요.
    힘들 때 부담갖지 말고 미사의 은총 받으세요.
    봉사는 내 마음이 원할 때 하세요.
    전 여름에 휴가 가서 그 동네 성당 미사 가는 것도 즐거움의 하나인데... 어차피 미사 50분 안팍이잖아요.

  • 7. ...
    '22.10.17 10:29 AM (211.44.xxx.81)

    조용히 미사만 보셔도 돼요. 그런 신자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성당활동은 부담갖지 마시고 하고 싶을 때 참여하시면 돼요.

  • 8. ㅇㅇ
    '22.10.17 10:31 AM (118.235.xxx.54) - 삭제된댓글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군요. 요즘 저도 예전에는 진저리치던 금강경,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들으면 영혼과 몸에서 독소가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 들고 그날은 꼭 신기한 꿈을 꿔요. 지금까지 학교도 기독교, 기독교인들이 워낙 많아서인지 사람도 그쪽 사람들이 많아서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구요. 어제 금강경강해 서문을 읽다가 김용옥교수가 쓴말이 무척 위안이 되었는데 이런거였어요. 눈사람이 땡볕아래서 녹지않는다는 믿음을 가지는것보다, 눈사람은 땡볕아래에서 녹는다는걸 아는 사실이 더 잘 믿겨지고 사실은 더 강렬한 믿음일 수 있다고.. 다시말해서 종교는 믿지않아도 깊게 관찰하고 분석하고 그냥 사실을 아는것만으로도 종교가 될수있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격물치지. 저는 말씀이 많이 공감되고 깨달음이 됐어요. 금강경강해 계속 읽어보려구요.

  • 9. 천주교
    '22.10.17 10:36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개신교보다도 더 배타성 쩔어요.
    자기들이 정의사회 구현하는줄 착각해요
    우월감 선민의식

    탐구해보시면 천주교 개신교 보다
    불교가 더 자기를 능동적으로 만드는 종교예요.

  • 10. 세례
    '22.10.17 10:37 AM (211.234.xxx.53) - 삭제된댓글

    아니고 첫영성체 같은데..제 생각 나서..꾸역꾸역 마쳐보길 권합니다.
    결혼후 냉담 제외하면 저랑 비슷하네요.
    냉담중에도 아이들 유아세례는 억지로 억지로 시켰는데 세례만 받고 냉담.

    큰 아이 첫영성체는 냉담중 동생이 자기가 시키겠다며 도와줘서 시켰어요.
    둘째 첫영성체 앞두고 엄청 고민이었는데(성당과 신부님 바뀌면서 주일 제외한 날짜 부모교육, 7개월 부모도 함께 하는 교육과정이나 아이 교육 중 2회이상 불참이면 무조건 첫영성체 불가 방침이라 주1회 미사도 안가기 몇년째인 저로서는 불가능),또 내가 싫다고 안시키는것도 내키지 않아서 일단 시작은 하되 힘들면 그만두자로 시작했는데

    봉사자들과 신부님, 본당신자들 기도발인지..기적적으로 7개월동안 1회 빠지고 무사히 첫영성체 받았고 계기로 냉담 풀었어요. 저희는 남편도 저와 결혼하기 위한 급조 신자에 월,화,수,목, 금,금,금에 휴가 내는 것도 눈치보게 일 많던 시절이라..여름휴가 안가고 미사참석은 있을 수 없는 일인 집이었고 격월로 지방 시집 친인척들 행사 참석해야 하는 집이었는데..그해 여름에는 비신앙인 남편까지도 여름휴가 접고 교육받거나 지방 가면서는 굳이 그 지역 성당 찾아 미사참석하고 도장받아오는 미션에도 협조하는 기적까지 일어나서 첫영성체 잘 받을 수 있었어요.
    그후 미사만 참례하는 주일신자하다 마침 이사와 코로나 시작이 겹쳐 다시 냉담했다 요즘 다시 부정기적 미사출석 하는 중인대요,

    일단 시작해보고..아니면 그만두든 불교로 가든 하시길 권유합니다.

    저도 대학때까지는 활동하며 너무 좋은 친구들 사제들 어른들 모습만 많이 보다..결혼 후에 지역 바꿔 나갔다 독선적인 신앙모습 가진 구역모임 장 모습과 좀..일부 신자들에 둘러 쌓여 어화둥둥 대접받으며 비신앙인들이나 열심하지 않은 신자들에 배타적인 사제 모습에 상처받으며(진짜 제가 좋은 사제들 못봤으면 완전 교회 떠났을듯요) 냉담 굳어졌는데요,

    또 어떻게 하느님은총으로 생각지도 않던 첫영성체 교육기회를 계기로 교회와 세상살이 속에 받았던 상처, 실망감 치유되고 다시 성당 가는 기회가 되기도 하더라고요.

    그런데..성당 다니면 주일미사만 다니고 봉사나 반모임은 꼭 안가도 될텐대요. 저도 아이 첫영성체 5년 지났는데 미사는 참례해도 활동은 아직 못하겠더라고요. 트라우마인지 제가 변해서인지 아직까지는 반모임이나 본당 활동까지는 하고 싶지 않아서요.

    원래 부모님부터 신앙도 아니고 중고때 세례 받았는데
    냉담중에도 큰 아이 세례는 시킨 분이라면..그리고 지금 냉담중인데도 또 둘째 세례를 고민하는 분이라면..많이 잊혀지고 메말라져서지..아마 원글님이 느낀 원글님만의 특별한 하느님과의 만남과 존재하심의 경험 있을거에요.

    교육신청 뒤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일단 지금 망설임을 느낀다면 다른 생각말고 신청해보세요.
    신청했다 아니면..그만두면 되는것을요.

  • 11. 세례
    '22.10.17 11:02 AM (211.234.xxx.53) - 삭제된댓글

    다시 보니 교육은 이미 시작하셨네요.
    그럼 뒷일은 그때가서 생각하고 할 수 있는데까지 진행해보세요.
    교리시간에 아이들에게 나쁜 것 가르치는것 아니고, 아이가 교리를 끝까지 받을지 혹은 이후 미사를 계속 다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제 아이들은 지금은 미사조차 안나가고 있어요)..지금 받은 이 순간의 기억으로 아이 인생에서 누군가의 도움 필요하지만 도와줄 사람없다 느끼는 절망의 시간에(물론 이런 시간 없길 바래요) 지금 받았던 순간의 교리기억으로 하느님께 손 내밀고 그 절망의 시기 그분 의지하며 지나갈지 어찌 알겠어요.
    냉담자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런 시간 겪은 사람이기도 하고 내가 미사안가고 냉담하는 시기에도 고통에 찬 화살기도도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경험은 해서요. 저는 참석할 수 있는 날까지는 교리 참석하셨으면 좋겠네요.

  • 12. 부담가지마세요
    '22.10.17 11:19 AM (121.153.xxx.130)

    반모임 안나가셔도 됩니다..요즘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 많아서 소공동체가 활성화 안되는건 사실이에요..
    내가 할수 있는 만큼만 하셔도 됩니다...
    저도 한때 구역장까지 했는데 지금은 주일미사를 드려요...
    좀더 지내보다가 성지에서 봉사는 하고 싶어요...순례객들 점심제공하는 봉사요...연세드신분들이 많아서 힘들어 보이더라구요..

  • 13. **
    '22.10.17 11:21 AM (59.12.xxx.41)

    반모임, 봉사없이 미사만 다니면 되지요
    저도 미사만 다녀요

  • 14. ....
    '22.10.17 12:33 PM (39.7.xxx.252)

    반모임. 봉사단체 들지 않고 미사만 드리셔도 돼요.
    아이 첫영성체라면 부모까지 좀 빡시게 교육하는 성당도 있을거예요. 암튼 아이 첫영성체는 마쳐 주시면 좋을듯.

  • 15. ㅇㅇ
    '22.10.17 1:04 PM (14.48.xxx.55)

    그냥 미사만 다녀도 됩니다

  • 16. ...
    '22.10.17 1:06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아이가 몇살인가요? 아이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첫영성체까지는 하게 해주세요.
    전 어릴 때 부모님이 첫영성체 교리 받는 동안 신경 많이 써주시고 예쁘게 머리 하고 흰 드레스 입고 꽃다발 받았던 것이 너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어요. 뭐 요즘아이+고학년 이면 별 관심 없을 수도 있겠지만 ^^
    그리고 중고등학교 입시로 지쳤을 때 엄청난 신앙심이 잇었던 것도 아니고 매주 열심히 나간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성당문턱 지나다니면서 학교나 부모님이 아닌 제 3의 장소에서 위안 많이 얻었었어요.

  • 17. 분홍진달래
    '22.11.4 9:01 AM (121.163.xxx.135) - 삭제된댓글

    성당 반모임 안하셔도 돼요
    너무 부담갖지 마세요.
    그거 안한다고 누가 뭐라 하지 않아요
    신앙생활은 편하게 하세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신앙은 굉장히 중요해요
    아이를 위해서 늘 기도하게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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