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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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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재밌게 돌아가네요

.. 조회수 : 6,662
작성일 : 2022-10-13 16:08:14
전쟁해서 이득 보는 사람만 보는 게 세상이라고 생각해서 좀 삐딱해요. 전쟁에 뭔 예의가 있고 인류애가 있습니까.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게 더 문제.

며칠전 푸틴과 사우디 왕세자랑 만나서 원유국끼리 서로 협력하기로 했어요. 이게 큰일인게 아시다시피 원유 최대 생산국은 아랍이고 아랍에서 오펙 연합이 있는데 거기서 젤 힘센게 사우디거든요.

바이든이 러시아에게 모든 제재를 해서 천연가스와 석유가경 올라가니까 사우디까지 쫓아가서 석유 생산 더 늘려달라고 했는데 왕세자가 시름..ㅎ 이랬어요.

이런 이유는 사우디 왕세자가 자기랑 반목하던 언론인을 미국대사관에서 토막내서 죽였는데 그 녹음 파일을 CIA가 풀어버림.. 뭐 죽은 사람도 막 선하고 그런건 아니고요 왕실쪽 라인 있던 사람인데 자기 라인이 아닌 사람이 권력 잡고 죄다 정리하니까 그런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바이든이 선거유세때 이걸 좀 이용했거든요. 그래서 사우디 왕세자 기분이 매우 상하심.
전통적으로 사우디는 친미를 유지해온게 미국에서 무기를 사고 그걸 통해서 수백조의 비자금을 만든거예요.

사우디에 최연소 여성장관 있는데 이 사람 아빠(이 사람도 당연히 왕족)가 한 평생 미국 군수무기 수입하면서 이면계약서 써서 사우디 왕실 비자금을 수백조로 불려준 사람입니다.

미국의 전통사업 중 하나는 군수업이고 거대 고객인 사우디랑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늘 친하게 지내고 사우디가 뒤에서 몰래 is 지원해줘도 ㅇㅋㅇㅋ 이럴 정도로 잘 지냈습니다.


근데 요즘 흔들리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미국의 러시아 송유관 공격때문이라고 봅니다.

러시아가 유럽 통해서 파는 가스관이 여러개가 있는데 그게 다 우크라이나에서 가스 삥땅치고 사기치다가 걸려서 가스관 잠그다가 우크라이나 못 믿는다 바다쪽으로 뚫는다 해서 나온게 노스스트림1,2 되겠습니다. 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관 사용료 내고 가스도 40프로 가격으로 해줌.. 우크라이나가 재정이 어려워진 이유 중에 하나가 저게 중단되서에요.


그런데 발트해 지나가는 송유관 4개 중 아직 개시 안한 노스스트림2 빼고 3개나 공격 당해서 망가짐..

미국과 유럽은 러시아의 자해 공격이다 이러는데 송유관도 러시아 재산이고 까놓고 말해서 잠그면 끝인데 지상도 아니고 해저에 있는 송유관을 부수는 짓을 누가 할까요.


사우디가 볼때 늘 경계하고 젤 두려워하는게 송유관과 시추장비 파손인데 짜잔 러시아가 그걸 당했네요.


사우디 입장에서 바이든이 믿음직할까요.
아 바이든은 예전 오바마정부때 우크라이나 연방 법무부장관 빅토르 쇼킨 자르라고 그때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f단어까지 써가면서 걔 짜르라고 했어요.

그 이유는 당시 바이든 둘째아들이 우크라이나 국영에너지기업에 이사였는데 이때 이거 부정부패 조사중이었음.

그 돈을 바이든만 먹었겠어요. 미국하원 상원 의원들이 다 같이 노나먹었겠죠.


푸틴과 사우디는 원래 사이가 안 좋아요. 사우디는 지금까지 미국 의견대로 움직여서 석유가격 조정해서 푸틴이 싫어했고 사우디가 이란이랑 시리아 망하게 하려고 is 키웠는데 걔네가 러시아 항공기를 이집트에서 테러도 하고...


근데 둘이 손잡는다면 전세계 에너지 패권이 움직이니까 이번 겨울은 아주 추울거에요.
아주 아주 아주....ㅎ
IP : 125.187.xxx.5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10.13 4:12 PM (193.176.xxx.55)

    대단히 흥미롭네요. 잘 읽었어요.
    걱정이 크네요...

  • 2. 흥미진진
    '22.10.13 4:14 PM (121.138.xxx.185)

    이런거 잘 모르는데, 재미있네요. 종종 분석 글 써주시면 안될까요?

  • 3. 오 이런글
    '22.10.13 4:15 PM (119.69.xxx.113)

    좋아요
    뉴스를 조각조각 보니 전체를 몰랐는데 알아듣기 쉬우면서 이면의 큰그림이 보이는듯도 해요
    안그래도 세계화가 저물고 블럭화되는 각자도생의 시기인데 저모야이라니 화병나서 힘드네요

  • 4. ..
    '22.10.13 4:17 PM (118.37.xxx.12)

    뉴스로는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는데
    단편적인 뉴스쪼가리 보다 흥미 있네요
    시간 되시면 종종 올려주세요^^

  • 5. 아이고
    '22.10.13 4:17 PM (211.245.xxx.178)

    어느덧 인류 역사의 한 시대가 끝나는거 같아요..
    이제 새로운 시대는 또 어떨런지...
    어떤 시대가 다시 펼쳐질지...
    암흑기는 맞는듯요..

  • 6. 돼지토끼
    '22.10.13 4:18 PM (211.184.xxx.199)

    아....이런 글 너무 재밌어요 ㅎ

  • 7. ..
    '22.10.13 4:20 PM (125.187.xxx.52)

    미국-사우디 : 수니파 vs 이라크, 시리아, 이란: 시아파

    수니파랑 시아파랑 사이 진짜 안 좋고요 걍 외계인 수준. 러시아는 지금까지 시아파 국가들 좀 지원해주면서 재미 보고 살았고 반대로 미국 엿먹이는데 주력했습니다.
    근데 이번에 이 구도가 깨졌네요.

    아 바이든이 이란 제재를 좀 풀려고 한다고 하던데 그것때문같아요. 이란이 진짜 원래 페르시아 제국이었고 존심 제일 센데 미국이랑 싸바싸바하는 사우디놈들때문에 어찌저찌 됐잖아요. 사우디는 예전에 걍 황무지에서 낙타 치는 거지새끼들이라서 문명이라고 할 것도 없고 심지어 나라조차 없음..ㅎ 괜히 다 연합이 아녜요.

    이번에 미국 민주당이 중간선거땜에 돌아버려서 사우디에 주둔한 미군 빼겠다고 하네요. 물론 일단 말만 한건데 그러면 사우디는 사실 주변 나라랑 다 사이가 안 좋기도 해요. 특히 이란이랑 사이 진짜 안 좋은게 is키우고 이란 반군 지원도 해서..ㅋㅋ 암튼 재밌게 돌아가네요.

  • 8. 흥미롭네요
    '22.10.13 4:30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국제사회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더니..

    한국도 문정권때 잠깐 국제상회의 주목을 받더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네요.

  • 9. 흥미롭네요
    '22.10.13 4:31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국제사회에는 영원한 친구도 적도 없다더니..

    한국도 문정권때 잠깐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더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네요.

  • 10. ...
    '22.10.13 4:31 PM (1.242.xxx.253)

    제목은 '재밌게' 돌아간다고 쓰셨지만 석유도 가스도 모두 수입하고 대부분의 원자재를 수입해서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가 강대국들 이권, 패권 악다구니 속에서 살아남으려니 심란합니다 큰 흐름 요약정리 잘 봤습니다

  • 11. ..
    '22.10.13 4:32 PM (125.187.xxx.52)

    사우디 입장에서 미국이 셰일가스도 개발 중이고 지들도 석유 나는데 지들도 생산하면 되지, 지들만 달달 볶으면 짜증날만 하죠. 특히 사우디는 석유말고 암것도 없는 나라라서 아예 미래먹거리 생각하냐고 골머리 터지는데..
    사우디 왕세자가 대놓고 한 말인데 우리 할아버지는 낙타를 탔고 우리 아빠는 자동차를, 나는 벤츠를 탄다 그런데 내 손자들은 다시 낙타를 탈지 모른다..이러면서 엄청 두려움에 떤단 말에요. 근데 미국이 맨날 깡패처럼 석유 더 뽑내라 마라하면 얘네도 열받죠. 미국이 사우디에 사실 어떤 특이한 기술지원이나 미래 먹거리에 도움을 안 주잖아요. 차라리 우리나라가 더 도움 줌..

    아무튼 우크라이나 전쟁이 어찌 될지 보려면 이란, 사우디, 미국끼리 관계를 보면 될 것 같아요. 이란에서 그동안 종교 엄숙주의를 넘어 만능주의로 폭력을 자행하다가 이번에 히잡 반대시위를 한달 넘게 진행 중인데 사우디보다는 미국이 이 변화를 반길거라는 말이죠.

  • 12. 의문
    '22.10.13 4:36 P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

    미국에 지략가가 있는 거 맞아요?
    국제정치를 너무 못하는 것 같아요.
    여태 두뇌로 국제질서를 유지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주먹다짐으로 멱살 잡고 온 것 같은
    왜 이래요?? ㅠㅠ

  • 13. 설마
    '22.10.13 4:36 PM (58.120.xxx.107)

    러시아 송유관을 미국이 폭파 했다는 건가요?

  • 14. 의문
    '22.10.13 4:36 P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

    미국에 지략가가 있는 거 맞아요?
    국제정치를 너무 못하는 것 같아요.
    여태 두뇌로 국제질서를 유지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주먹다짐으로 멱살 잡고 온 것 같은
    왜 이래요?? ㅠㅠ

    미국에 대한 환상이 너무 컸나…. ㅠㅠ ???

  • 15. 이라크, 이란
    '22.10.13 4:43 PM (59.10.xxx.229)

    이라크는 나머지 아랍국가랑 인종이 달라요. 페르시안이고요. 경제 제재 풀게 될거고 거기서 원유 사오면 돼요. 우리나라랑 이라크 무역 잘 했어요.. 그랬는데 미국이 이라크 제제 한답시고 결제 못하게 하면서 중소기업 수백개 아작났죠. 바터제로 받아왔는데 지금 상황에서 우찌 될지. 웃기는게 미국 때문에 쪽박판 나라가 이라크인데 이라크에서 미제물건 전부 밀수로 유통되고 있어요.

  • 16. 미국이
    '22.10.13 4:49 PM (59.7.xxx.151)

    잘하는게 있죠. 금융

  • 17. 우와
    '22.10.13 4:51 PM (125.190.xxx.212)

    정말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시네요!!!!!
    저 감동먹었어요!

  • 18. 그런데 산유국도
    '22.10.13 4:51 PM (59.10.xxx.229)

    인도랑 중국에서 넘나 석유를 원하고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트면 원유 수출은 그렇게 문제될 거 없어요. 어짜피 걔네들이 돌리는 펀드가 얼마짜리인데요. 지금까지 벌어놓은 돈으로 하고 있는 금융 투자만으로도 전쟁 안하는 이상 먹고 살 걱정 없어요. 해수담수화해서 물 걱정도 없고 뭐. 그래요. 중간에 끼인 우리나라는 고생 좀 할거에요. 소부장에 대한 일본 의존도가 너무 크고 중국 원자재 수입 의존량도 너무 큰데 초격차 기업은 없고. 이제는 미국도 EU도 자국 내 생산시설 만들어서 돌리고 있고, EU는 너무나 가증스럽게 탄소 배출량으로 무역 제재들어갔으니 포지션이 엄청 애매해졌죠. 글로벌 공급망자체가 급격하게 바뀌고 있는 추세라서요. 거기에 포스코도 공장 못돌리고 삼성반도체도 똥값된 메모리 반도체고, 실제로 필요한 자동차용 반도체나 반도체 핵심 기술은 미국이 다 가지고 있어요. 거기다 미국제조업 지금 로봇 들여다 제조하고 있어서 인건비 영향도 덜 받을 거고요.

  • 19. ㅎㅎ
    '22.10.13 4:52 PM (81.140.xxx.143)

    이런글 환영해요
    영국인데 아번겨울 걱정이예요
    아주아주 추울것깉아요

  • 20. 빅테크기업
    '22.10.13 4:53 PM (59.10.xxx.229)

    들이 지금 미친듯이 투자하는게 기후 기술인데, 안그래도 빅테크 거품 꺼질거라는 보고서는 작년부터 나돌았고, 그래서 얘네들은 나름대로 미래 먹거리로 기후 기술을 선택해서 나사랑 같이 열심히 개발하고 있더라고요.

  • 21.
    '22.10.13 4:55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중국이 인구는 많지만 유럽 미국애들 펑펑쓰는거 못채워줘요
    사우디 러샤 둘다 중국에만 팔면 남은건 어떻게 해요
    미국은 전쟁에 힘입어 에너지 순수출국으로 전환했으나 수입도 많이 하니까요
    러샤는. 천연가스는 팔곳이 없어 계속 불에 태우고 있고요

    사우디가 군사력이 폭망이고
    이란 터키가 훨씬 세고 사이가 안 좋죠
    늘 불안불안한 지역이라 미국이 필요해요
    미국은 이란 석유카드도 생각해볼수 있고
    우연의 일치?로 이란에선 시위가 일어나고있어요

    러우 전쟁이 10년 20년 가는것도 아니고
    고유가는 고유가가 파괴한다는 말이 있죠
    네옴시티 돈이 억수로 들어가겠던데
    국경도 불안하고

    중동 제일 안도와주는게 시진핑 제로 코로나에요
    유가가 팍 꺾여 버렸잖아요
    시진핑이 물가 억제를 위해 일부러 제로 코로나한다는 의심도 있어요

  • 22. 미국은
    '22.10.13 4:56 PM (59.10.xxx.229)

    남의 나라 전쟁나면 경기 살아난다고 국민들이 좋아하는 나라인지라 오히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지속되기를 바랄 수도 있어요. 물가 후폭풍은 있겠지만 어쩄거나 기축통화국이니 어떻게든 알아서 굴러갈거에요. 전 세게 브레인들을 비싸게 받들어 모시는 나라고 인재 귀한 줄 아는 나라인지라 자식이 싹수 보이면 그냥 미국 보내서 공부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것같아요.

  • 23.
    '22.10.13 5:00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중국이 인구는 많지만 유럽 미국애들 펑펑쓰는거 못채워줘요
    사우디 러샤 둘다 중국에만 팔면 남은건 어떻게 해요
    미국은 전쟁에 힘입어 에너지 순수출국으로 전환했으나 수입도 많이 하니까요
    러샤는. 천연가스는 팔곳이 없어 계속 불에 태우고 있고요

    사우디가 군사력이 폭망이고
    이란 터키가 훨씬 세고 사이가 안 좋죠
    늘 불안불안한 지역이라 미국이 필요해요
    셰일 전에는 좋았죠
    미국은 석유가 필요했고 그 대가로 사우디는 미친 국가들 사이에서 안전했죠
    석유가 펑펑나면 뭐합니까
    미국의 보호없이 사우디가 그 미친 국가들 사이에서


    저번에 협상이 안되긴 미국은 이란 석유카드도 생각해볼수 있고 우연의 일치?로 이란에선 시위가 일어나고있어요

    러우 전쟁이 10년 20년 가는것도 아니고
    고유가는 고유가가 파괴한다는 말이 있죠
    네옴시티 돈이 억수로 들어가겠던데
    국경도 불안하고

    중동 제일 안도와주는게 시진핑 제로 코로나에요
    유가가 팍 꺾여 버렸잖아요
    시진핑이 물가 억제를 위해 일부러 제로 코로나한다는 의심도 있어요

  • 24.
    '22.10.13 5:03 PM (223.38.xxx.132)

    이런글 너무 좋아요^^

    저는 이시국에 무려 동유럽 주재 나갑니다 ㅠ
    종종 글 올려주세요.

  • 25.
    '22.10.13 5:08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서구 선진국은 선거때문에 결국 장기전략을 못짜고 휘둘려 불리한것이 사실인데
    시진핑 푸틴 빈살만은 지금 국가의 장기 번영을 위해 판을 짜고 있나요?
    과도한 적을 만들어 자기 자리 보전말고는 관심이 없는것 같던데요

  • 26. 근데
    '22.10.13 5:18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

    사우디가 언제까지 미국하고 척지겠어요?
    사우디 무기가 다 미국산인데
    러시아 무기 형편 없는거
    이번 전쟁에서 다 탄로 났구요
    미국도 바보는 아니고
    이란 다시 움직이려고 핵협상도 하고 하잖아요?
    영원한 우방도 없고 영원한 적국도 없는데
    사우디도 필요한쪽하고 다시 협의 하겠죠

  • 27.
    '22.10.13 5:19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이란 시위는 과연 우연일까요

    호주랑 중국이 철광석 수입금지하며 피터지게 싸울 때도
    기니에서 친중정권이 폭동으로 무너져
    중국의 광산개발권을 뒤엎어버렸는데요

  • 28. 음님
    '22.10.13 5:22 PM (182.216.xxx.172)

    그러고 보니
    이란시위도
    뒤에 미국이 있겠다 싶네요
    레이건 때도
    말 안 듣는 남미지역
    비슷한 방법으로 바꿨었잖아요?

  • 29.
    '22.10.13 5:25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이란 시위는 갑자기 지금 우연일까요

    호주랑 중국이 철광석 수입금지하며 피터지게 싸울 때도
    기니에서 친중정권이 폭동으로 무너져
    중국의 광산개발권을 뒤엎어버렸는데요
    호주 완승

    사우디에 지금 도움이 제일 안되는건 중국이죠
    제로코로나로 석유 가격 피크찍고 내려오고 있죠
    상해 또 봉쇄한다던요
    지금 사재기하고 난리남
    물가안정(금리안정)을 위해 일부러 제로코로나한다는
    의견도 있더라구요

    암튼 어느나라든 쉽지는 않아보이네요

  • 30. ..
    '22.10.13 5:34 PM (125.187.xxx.52)

    왜 미국이 파괴했다고 의심하냐면... 미국이 러시아 제재의 틀을 다 짠거거든요. 금융도 막아놔서 러시아 국영은행조차 미국달러 손도 못 대고 이란처럼 다 묶여있어요.

    당연히 에너지 수입도 하지말라고 미국이 유럽에 신신당부를 했는데 기사는 크게 안 났지만 프랑스 독일 등등 다 러시아 가스 여름까지 땡겨서 샀습니다. 어차피 저장시설도 있어서 땡겨서 미리 살 수도 있어요. 달러 못 쓰게 하고 아예 모든 금융거래 막아놨기에 러시아가 자국 국영은행 인 스베르 방크에 계좌 터서 거래하라고 했고 올해 러시아 가스 최대로 팔았어요.. 가격도 올랐지만 양도 좀 되요.
    미국으로 제일 황당한 상황이죠 다른데도 아니고 차라리 우크라이나가 지네 땅 지나가는 송유관 부수면 이해가 가는데 발트해 한복판을 지나가는 가스관을?

    노스스트림에는 러시아 돈도 있지만 서유럽 국가들 투자금도 있답니다.

  • 31.
    '22.10.13 5:38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이란이 민주화될일이야 절대 없겠지만
    혹시 민주화되면
    빈살만 똥줄탈듯요

  • 32. ..
    '22.10.13 5:42 PM (125.187.xxx.52)

    전 이란 민주화될 가능성이 좀 커보여요. 그렇게 되면 사우디도 다시 미국에게 쭈구리 수구리할 수 밖에 없고요. 사우디가 진 죄가 꽤 있어서..ㅋㅋㅋ그러니까 왜 남 나라에 반군 보내고 돈 지원해주냐고요...

    현재 이란 지도세력들 보면 걍.... 나라운영이 불가능해보여요. 몇년전 지나가는 민항기 쏘는거 보면 군대 기강도 엉망이고 엉성하고. 현 집권세력 반대파에게 미국이 돈 좀 주면 엎어지지 않을까요. 글고 푸틴 시진핑 빈살만 뭐 나라를 위하겠어요...ㅋ 걍 지들 권력 유지하려고 난리치는거죠. 큰 그림 그려봤자 그걸 실행하는 건 행정가들인데 과연... 잘해도 본전 못하면 실각인데 행정가들이 그 위험을 굳이 받아들일까요.

  • 33.
    '22.10.13 6:06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암튼 시진핑이 넘 정치 못해서
    우리나라엔 참 다행이죠 ㅎㅎ

  • 34. 글 좋아요
    '22.10.13 6:08 PM (108.28.xxx.52)

    이런 글 자주 올려주세요.
    이렇게 한눈에 들어 올 수가 ....
    고정닉으로 좀 더 자주 올려달라면 무례한 부탁일까요 ?
    원글님 글이면 놓치고 싶지 않아서요.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35. ...
    '22.10.13 6:44 PM (109.146.xxx.200)

    나중에 자세히 읽어봐야겠네요. 이번 겨울이 추울꺼라니 정말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정성어린 글 감사합니다! 종종 또 써주세요~~~

  • 36. 페르시아=이란
    '22.10.13 7:32 PM (125.132.xxx.178)

    중간에 이라크가 페르시아라고 하신 분이 있으신데 잠시 헷갈리셨나봐요. 이란이 예전의 페르시아고 여타의 중동국가랑 종족이 다르죠. 이라크는 아랍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아랍국가에요

  • 37. ....
    '22.10.13 7:44 PM (110.13.xxx.200)

    큰그림으로 보니까 재밌네요.

  • 38.
    '22.10.13 8:24 PM (211.36.xxx.71)

    이렇게 지식있고

    머리똑똑한사람

    부러워

  • 39. blue
    '22.10.13 8:58 PM (112.187.xxx.82)

    허구헌 날 나오는 연예인 이야기 정치 이야기 속에서
    모처럼 수준 있고 유익한 글 보니
    좋습니다 ❤

  • 40. 냉정한
    '22.10.13 10:09 PM (27.162.xxx.97)

    국제정세 잘 읽었습니다.

  • 41.
    '22.10.14 12:45 AM (122.36.xxx.160)

    국제정세 흥미롭네요.

  • 42. ,,
    '22.10.15 11:49 PM (168.126.xxx.233)

    국제정세 정보 감사합니다

  • 43. 승리의여신
    '22.10.19 9:53 AM (175.116.xxx.197)

    읽어도 무슨말인지 모르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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