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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달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두 개나 나와 리뷰작성했어요.

차수수 조회수 : 3,883
작성일 : 2022-10-09 12:16:03
게으르고 무던한 성격이에요.
집 청소도 잘 못하구요.

아이가 먹고 싶대서 베이컨로제리조또를 시켜 주었는데
머리카락이 나왔다네요.
음..그래? 일단 사진 찍어줘.
아이도 저 닮아서 아악 더러워 못먹겠어 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배불러서 남긴다기에 나도 좀 먹어볼까 숟가락을 두 번째 대는데
밥 속에서 머리카락 또 발견.
건져올리면서 사진 촬영.

세상 살기 팍팍하니 어지간하면 이해하고 싶은데,
한 그릇에 두 개라니 심각한 것 맞죠?

피해는 저희가 입었는데
괜히 안좋은 리뷰 쓰고 마음이 편치 않네요 ㅠ
세상이 하 험악하니 엉뚱한 상상도 들고.

경험 있으신 분들은 이런 리뷰 작성 후 어떻게 되셨나요?
행여나 리뷰 내려달란 연락 오는 건 아닌지...
안왔음 좋겠어요.
서로 피곤하게 됐네요. 휴.
IP : 211.58.xxx.2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나
    '22.10.9 12:18 PM (39.118.xxx.220)

    정 마음에 걸리면 사장님만 보는걸로 오리시면 돼요.

  • 2. ..
    '22.10.9 12:19 PM (222.104.xxx.175)

    ㅍㄹㄷ 제네랄 핫 윙 시켰는데
    닭봉양념에 머리카락이 같이 버무러져 있었어요
    가게에 전화하니 미안해하지도 않던데요
    다시는 그곳에서 안시켜먹어요

  • 3. 요기요
    '22.10.9 12:19 PM (211.58.xxx.247)

    요기요엔 그 기능이 없어요.
    그리고 두 개 나오니 실수 차원을 넘은 듯해서요.

  • 4. 나는나
    '22.10.9 12:21 PM (39.118.xxx.220)

    아..요기요군요. ㅜㅜ

  • 5. ???
    '22.10.9 12:22 PM (108.63.xxx.89)

    아니 이미 올렸는데 왜 마음 아픈 타령?
    식당에 전화해서 항의 하면 될 문제를 본인이 리뷰 올랐잖아요

  • 6. 원글
    '22.10.9 12:24 PM (211.58.xxx.247)

    마음 아프다 한 적은 없구요.
    전화해서 싫은 소리하는 수고로움도 싫고
    한 개라면 모르지만
    두 개라니 알려야겠다 싶더라구요.

    애초에 머리카락이 없었음 좋았겠죠.

  • 7. 저는
    '22.10.9 12:28 PM (211.219.xxx.121) - 삭제된댓글

    그런 적 있었는데 따로 연락해서 환불만 받았고 리뷰엔 쓰지 않았어요
    딴 사람이 머리카락 리뷰 보구 그 집 싫다고 하는 것도 불편해서요
    저 넘..순진한 건가요 ㅎㅎ

  • 8. 저도
    '22.10.9 12:34 PM (49.1.xxx.95)

    최악의 리뷰같은건 괜히 그래서 아예 안남겨요
    맛있는 집만 남겨요

  • 9. ....
    '22.10.9 12:35 PM (118.235.xxx.23)

    머리카락등 이물질 들어있다는 리뷰들 보이던데
    그위로도 리뷰들 많더라구요.
    의외로 위생 신경안쓰고 시키는 사람들 많나보다 했어요.
    이미 글 올린거 신경쓰지 마세요.

  • 10. 원글
    '22.10.9 12:38 PM (211.58.xxx.247)

    네, 사장인지 직원인지
    앞으로는 위생모 꼭 쓰겠지요!

  • 11.
    '22.10.9 12:42 PM (211.218.xxx.130)

    그런 리뷰 올려주는 사람 고마워요
    잘하셨어요

  • 12. dlf
    '22.10.9 12:57 PM (180.69.xxx.74)

    위생모도 안쓰나봐요
    지나가다 가게 보면 배달음식 전문점 위생 엉망이죠

  • 13. ....
    '22.10.9 1:18 PM (211.221.xxx.167)

    소비자 입장에선 이벤트 음식 받으려고 별 5개 남발하는 리뷰보단
    원글님 같은 리뷰가 훨씬 도움되죠.
    잘하셨어요.

  • 14. 음식점은
    '22.10.9 1:48 PM (223.62.xxx.26)

    아니지만 악평 쓴다고 소비자를 원망할수는 없지요.
    사장님은 주바우상황을 모를수도 있잖아요.

    개선 할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믿으세요.

  • 15. ...
    '22.10.9 1:50 PM (118.235.xxx.77)

    뭘 쓰고 마음 아프다고 해요.
    그럼 전화로 하지...
    님 리뷰로 그 업체는 매출 곤두박질할거 다 알면서 그랬잖아요.
    더ㅜ가증스러움

  • 16. 원글
    '22.10.9 2:49 PM (211.58.xxx.247)

    허 참나..
    저 마음 아프다 한적 없고
    환불 요구도 안했습니다.
    가증스럽다고요...?

  • 17. ㅇㅇ
    '22.10.9 4:03 PM (1.242.xxx.109)

    원글님 마음이 어떤 건지 알 것 같아요.
    리뷰를 쓰긴 해야 할 것 같아서 썼는데, 마음에 걸리는거죠...
    리뷰보고 손님이 줄어들까봐요..
    근데, 그 상태면 주방이 개선이 좀 되야하지 않을까요?
    잘 하셨어요.

    가증스럽다고 쓴 사람은 그 사장에 왜 빙의하는지 모르겠네요.

  • 18.
    '22.10.9 4:19 PM (182.229.xxx.22) - 삭제된댓글

    예전에 주꾸미 볶음 시켰는데 철수세미 조각이 나와 고민하다 사장님만 보는 리뷰를 올렸더니 너무 죄송하다 배려 감사히다 답글이 달렸더라고요. 코로나가 밀어닥쳐 자영업자들 너무 힘들 시기라 힘내시란 얘기도 쓰긴 했네요. 전 그런거 있음 항상 올려요. 그래야 조심하고 개산을 하지요.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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