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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덕후의 오페라 후기 2탄(10.2.국립오페라단 호프만의이야기 막공)

오페라덕후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22-10-07 11:51:54
오페라 망해서 오페라 못 볼까봐 82에서 오페라 전파하는 오페라 덕후에요. 
(이쯤되면 국립오페라단에서 표창장 하나 줄만도 한데 말이죠....ㅋㅋㅋ)

지난번에 후기 1탄 올린거 안 보신 분은 그거 먼저 꼭 보셔요. 

진짜 엄청난 걸 보고 와서 제가 감격해서 올린 후기.....(후기가 아니고 거의 첫사랑 연애 편지요.....)
링크는 댓글에 할께요. 
제목:  쓸데 없이 진지한 오페라 후기(10.1.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오늘 그 후기의 주인공 이윤정소프라노의 ' 인형의 노래' 10.1. (토) 실황 영상이 국립오페라단 유튜브에 떴길래 

겨우 진정했던 제 심장이 또 나대고 있어서 2편도 올려봅니다. (2편은 강혜정 소프라노)

물론 현장에서 직접 들은 소리는 이런 소리가 아니에요. 
오페라는 마이크를 안쓰기 때문에 아주 좋은 울림이 있는 자연스런 소리를 느낄 수 있어요. 
현장에서 직접 들어보셔야 해요. 유튜브로 듣는 소리는 사돈의 팔촌도 아니에요. 

***말도 안돼~~~ 이건 완벽한 피치의 하이G야 !!!! (마술피리 밤의여왕 아리아 최고음 하이F보다 한음 높은 음이에요.)

소프라노 이윤정 인형의 노래 : 국립오페라단 호프만의 이야기 (2022.10.1)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실황 영상
    
         https://youtu.be/Irrp_oxSCE4

---------------------------------------------------------------

이제 2탄 후기에요. (며칠전에 써놨던 건데 부끄럽지만 한 번 올려봅니다. )

2022. 10. 2. (일) pm3 국립오페라단 

호프만의 이야기 (4공=막공)


감격의 막공 후기


 토요일에 호프만의 이야기 3공을 보고 돌아와 호텔 방에 혼자 누웠는데 만감이 교차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때문에 많은 공연들이 취소되고, 그나마 열린 공연들도 조심하느라 거의 가질 못했다.

(내 인생에서 3년이 지워진 기분과 우울)

직장에서는 사내 메신저가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업무 출장 이외 타지역 방문을 자제하라.'고 사흘이 멀다하고 징하게도 울려댔는데ㅠㅠ

올해부턴 그런 메신저가 사라지고 공연을 보러 다니고, 호텔에 잘 수 있게 되었다.

지난번 시칠리아섬을 시작으로 재개된 내 오페라 관람이 이번엔 드디어 호텔 잡고1박2일 !!!

너무 좋았다.


외롭고 싶진 않은데, 혼자 있고 싶었나 보다.(아!!! 자유!!!!)


 나 서울 가서 1박2일 한다고 했더니 '나는 어떡하냐?' 고 나라 잃은 표정을 하던 남편이 3초 정도 생각나기도 했지만, 내 머릿속에는 오늘 내가 들은 '올림피아'의 아름다운 소리와 내가 내일 들을 '올림피아'의 소리만 멤돌고 있었다. 


내일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의 최애 소프라노 중 한 분인 '강혜정소프'가 '올림피아'로 '인형의 노래'를 부르는 날이다.  Wow~~


드디어 일요일. 막공의 날이 밝았다.  

내가 지난 몇 달을 기다린 순간이다. 

오페라하우스에 일찍 도착해서 로비에서 얼쩡 거리는 내내 심장이 빨리 뛰고 긴장이 되었다. 

'아놔~ 얘 또또 이런다. 누가 보면 지가 노래하는 줄 알겠다. 정말.' 

강혜정소프라노의 실력을 믿었지만 오페라 실황에서는 변수가 많다. 특히 관크ㅠㅠ 금요일 공연에서 기침 하는 관객이 많았다는 불만 후기를 보았기에 제발 제발 관객들이 협조해주기만을 기도했다. 


드디어 막이 오르고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시작했을 때 

오케 소리 좋았고, 지휘자님 멋있다.

나는 어제도 오늘도 1열 '중간 블럭'이었다. 

합창도 좋고, 주연 조연 노래 다 잘하시고

안토니아 '김순영 소프라노'는  오페라 중반부에 '신들린 연기'로 보는 사람 가슴을 미어지게 하고, 우와~~ 진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다. 

 3년 전에 국립오페라단 호프만을 2번 보았고 이번에 2번 보면 합이 4번이라 이번에는 구석구석 안보이던 것들까지 디테일이 눈에 잡혔다. 우와~~ 저기서 저렇게 하는구나. 잘한다. 대단하다. 감탄 감탄하며 보았다. (가장 많이 감탄한 건 당연히 3공 때 봤던 우리 양준모바리톤님! 이 분의 소리와 연기에 대해서 내가 쓰고 싶은 후기만 해도 미니 시리즈 16부작 분량이지만 사람들이 미쳤다고 할까봐 난 일단 말 안하기로 함, 혹시 나중에 하나씩 다 말할지도.....)


그런데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단 한가지 내가  화가 난 부분. 무대와 관객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그 모기장. '조명막'이랬던가? 

그걸 가려놓고 거기다 영상을 쏘아댔는데 1부만 그랬음 몰라도 공연 끝까지 그 막이 걷히질 않았는데, 난 아무리 봐도 그 막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가수의 소리를 왜곡 시킬 것 같았다. 

나는 이런 무대 연출이 싫다. 

환상적인 분위기고 뭐고 간에 가장 중요한건 '노래'다. 

관객에게 도달되는 소리를 방해하는 연출은 범죄행위다. 


난 오페라를 보러 갈 때 절대 화장을 안하는데 그 이유는 소리가 귀로만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 얼굴로 눈으로 피부에 흡수되는 것도 같고, 그 소리의 진동을 직접 느끼고 싶어서다. 화장이 한꺼풀 가리고 있으면 그 진동과 소리를 내 피부가 직접 흡수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인데, 그런 나에게 무대와 관객 사이를 시종일관 가로막고 있는 저 답답한 모기장이 얼마나 기가 막혔을지를 상상해보라. ㅠㅠ.

그 모기장 때문에 3공때 우리 양준모바리톤님 맨 얼굴도 못 보고ㅠㅠ 이거 뭐냐고요?


내가 3년 전에는 이 모기장에 대해 정말 극 분노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이미 알고 갔으므로 상당부분 체념 포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

 ㅠㅠ. 

최근 오페라들이 유럽 쪽도 연출이 노래를 방해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서 연출이 무슨 짓을 할지  늘 불안하고 차라리 '콘서트오페라'가 맘 편할 정도다. 


일단 이 정도로 이야기 하고 이제 오늘의 하일라이트 내가 가장 기다렸던 순간

1부에서의 강혜정소프라노의 '올림피아'  '인형의 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결론만 말하자면 이 날 강혜정소프의 '올림피아'가 막공 찢었다. 

아름답고 완벽하고 유려한 고음으로 무대 확실히 찢음!!!!!!


워낙에 음색이 맑고 아름다운 분인줄 그리고 노래 잘하는 분인줄 난 충분히 알고 있었지만, '인형의 노래'를 부르니 진짜 음색이 음색이 평소보다도 더 더 미치게 아름다웠는데 

음색이 아름답다는 다른 소프라노들과 비교해서 이 분에겐 아름다움 뿐 아니라 소리에 '예쁨'이 더해져 있었다.

그러니까 그냥 음색 그 자체로 인형이 되어버림. Wow!!!


이런 소리는 그냥 모든 것을 압도한다. 

인형의 노래 중간쯤 노래를 멈추어도 좋을 정도였다. 

그녀의 우월하고 우월한 인형의 노래가 끝난 순간

'Brava~~~~' 

전날에 너무 놀라서 어버버 하다가 못 외친 'Brava'를 이번에는 크게 외쳤다. 


난 '강혜정소프라노'가 잘 할 걸 알고 있었지만 

설마 이렇게까지 잘할 줄은 몰랐다.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던 내가 그 날 들었던 것은 그 이상의 소리다. 


우주를 정복할 아름다운 음색, 우주에 단 하나뿐인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왔다. 


전날에 이어 또 한번의 선물. 

2022.10.2. 일요일 오후에 강혜정소프라노가 선물해 준 그 소리와 그 무대는 '내 인생의 명장면'이다. 

토요일 '이윤정소프라노'와  '강혜정소프라노'를 굳이 비교한다면 누가 더 좋았을까?

절대 고를 수 없다. 

두 사람 중 한 명만 한 번 더 들어볼 수 있다면 누구를 고를 수 있을까?

절대 불가능이다. 두 분 다 한 번 더 듣던지, 아님 두 분다 안 듣는 편을 택하는게 나을 것이다. 


내가 이 두분의 소프라노를 좋아하는 것은 그 아름다운 소리에 묻어 있는 정직과 용기 때문이다.

듣는 사람을 속일 필요 없는 절대적인 좋은 소리가 가진 힘이다. 


국립오페라단 다음 오페라는 '라보엠'이다. 

기다려 지는 최고의 캐스팅이지만 '라보엠'을 예매할 때면 웬지 마음이 허전해진다. 크리스마스 겨울. 

쓸쓸한 바람과 함께

또 이렇게 한 해가 가는 걸까? 













IP : 117.110.xxx.23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7 11:55 AM (117.110.xxx.238)

    지난 번 후기 1탄 링크에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527578&page=1&searchType=sear...

  • 2. ㅇㅇ
    '22.10.7 11:56 AM (112.161.xxx.183)

    진정 덕후시네요 전 호프만 작년 서울대 공연 봤는데 학생들임에도 너무 잘하더라구요 토요일공연 보려했는데 딸만 보고 왔거든요 강혜정님은 그담날 ~~~딸보고 어땠냐니 넘 잘하더라고 ~~~무슨 일이건 재끼고 갈걸ㅜㅜ 후회했어요 오페라 덕후님 글 독자입니다 ~~^^리골레토도 예매했어요
    딸이 성악 전공이지만 무식한 어떤 애미가~~

  • 3. ..
    '22.10.7 11:56 AM (117.110.xxx.238)

    오늘 올라온 실황 영상 - 소프라노이윤정 (인형의 노래) 국립오페라단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Irrp_oxSCE4

    오페라하우스 지붕 뚫고 우주로 가버린 극강의 아름다운 고음.
    한국 관객들이 실황에서 이걸 쌩귀로 듣다니.....ㅠㅠ

  • 4. ..
    '22.10.7 11:57 AM (117.110.xxx.238)

    어머나~ 윗님 따님이 성악 전공이시군요. 부러워요.
    저 지금 고딩이면 성악 전공 해보고 싶어요. 오페라 너무 사랑해요. ^^
    전공하면 또 힘들어서 싫어질라나요.....^^

  • 5. ㅇㅇ
    '22.10.7 12:00 PM (112.161.xxx.183)

    네 ~~^^암것도 모르면서 어쩌다 성악전공 대학생이 되었네요
    토요일 예당 공연 남는표는 만원이라더라구요 24살까지 그래서 아이친구들과 보고 왔나봐요 전 지인표가 40프로 할인인데 갈수가 없었구요 갔다와서 작년 씨디 꺼내서 다시 듣고 있더라구요 작년엔 호프만 공연에 합창단원으로~~^^

  • 6. ㆍㆍ
    '22.10.7 12:08 PM (223.38.xxx.229)

    강혜정소프라노꺼는 kbs중계석 방송 예정이래요. 풀오페라 영상
    11.15~11.16
    다시보기 되니까 본방 사수 안하셔도 돼요. B팀 캐스팅이구요.

    이윤정소프라노 나온 A팀 풀영상은 국립오페라단 크노마이오페라 가입 후 보실 수 있어요. 유료인데 비싸진 않아요. 아직 안올라왔는데 10월중에 올라올듯요

  • 7. ㆍㆍ
    '22.10.7 12:09 PM (223.38.xxx.229)

    맞아요. 당일 할인표는 만원이라더라구요.

  • 8. T
    '22.10.7 12:18 P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

    오우~ 글 감사합니다.
    당일 할인표 만원이라니 예당근처 살고 싶네요. ㅎㅎ

  • 9. 반짝별
    '22.10.7 12:27 PM (121.138.xxx.153)

    당일 할인표 만원은 돈많이 못 버는데 문화생활 즐기고 싶은 학생 및 청년들 배려표일거예요 ^^
    나이제한이 30대 초반까지인가 그럴거예요
    그리고 전석매진이 아닐 경우에는 사석을 방지하기위한 당일 제한 판매하는 떨이 할인이기때문에
    공연 기획사나 관객이 서로 윈윈하는 개념이죠 ^^

  • 10. ㅇㅇ
    '22.10.7 12:30 PM (112.161.xxx.183)

    아이말로는 24살까지랬어요 거의 잔여석이 있다고 들었어요 보고픈거 있음 주로 그렇게 보고 교수님연주회는 대학생할인 50프로 표사더라구요

  • 11. 반짝별
    '22.10.7 12:33 PM (121.138.xxx.153)

    모기장을 공연하는 분들은 양파망이나 샤막이라고 부르실거예요.
    양파망은 저 학생 때 20년전 무대하시던 분들이 쓰시던 단어고 요즘은 샤막이라고 하나봐요
    저도 무대에 샤막 치는 것 개인적으로 안좋아해요.
    무대에서 노래하는 사람도 앞에 막이 한꺼풀 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부담가지는 분들 꽤 계시구요.
    객석에서도 좀 답답하죠.
    그런데 연출하는 분들은 몽환적인 분위기나 그로테스크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해요
    이번 호프만의 이야기는 영상을 쏘기위해 샤막을 설치했고 동시에 몽환적인 느낌도 살리려고 연출이 의도했던 것 같아요.
    샤막이 없으면 무대 자체가 쨍한 느낌이 들거든요
    저는 무대가 쨍하고 조명이 밝은 것이 좋은데
    이번에 호프만의 이야기는,.. 물론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성악가 기량도 너무 좋았고 무대나 의상 모두 아름답고 더할 나위없이 훌륭했지만
    오케스트라 관파트 역량이 조금 아쉬웠고,, 국립합창단 마지막 공연날 엉망진창으로 합창단 앙상블을 보여줘서 감상기분이 많이 깨졌어요. 1막 조명이 너무 어두워서 객석에서 볼 때 조금 힘들었어요
    그래도 역시,.,
    이번 공연 최고였습니다! 브라비씨모!!!!!!!!!

  • 12. T
    '22.10.7 12:34 PM (175.223.xxx.211) - 삭제된댓글

    오.. 어린 친구들을 위해 저렴하게 제공하는 당일 티켓이라니 정말 좋네요. ^^

  • 13. ㆍㆍ
    '22.10.7 12:46 PM (223.38.xxx.229)

    윗님~~저도 무대 너무 어두운 거 싫어해요. 오케나 합창은 너무 기대하면 한도 끝도 없어서 저는 대략 만족하고 보는 편이에요. 비행기 타고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 가니 오케 소리가 진짜 고급스럽더라구요. 놀랬어요.

  • 14. ㆍㆍ
    '22.10.7 12:48 PM (223.38.xxx.229)

    24세 이하 65세 이상 당일할인표 살 수 있다고 얼핏 들은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 15. 반짝별
    '22.10.7 12:52 PM (121.138.xxx.153)

    오케 수준은 90%가 지휘자의 역량에서 나온다고 봐요.
    단, 단원 개인이 어느 정도 연주수준이 있는 것을 전제로 하구요
    우리나라는 정말 뛰어난 현악연주자들이 많거든요. 전체적으로 상향 평준화 되어 있다고 봐요
    관악 연주자들 수준이 오히려 많이 밑돌죠
    원글님 부럽네요. 제 인생에 딱 한 번 2007년 여름에 뉴욕 갔다가 메트 오페라 보려고 했는데 거긴
    여름에 문닫고 다 쉬는 시즌이더라구요.
    언제 또 메트 객석에서 오페라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돈 열심히 벌어야겠습니다 ㅎㅎ

  • 16. ㆍㆍ
    '22.10.7 12:57 PM (223.38.xxx.229)

    겨울 휴가 때 2주 동안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마당 바로 길건너 호텔 잡고 매일 잠자고 오페라 보고 잠자고 오페라 보고 했어요. 인터미션 때 화장실 복잡하면 호텔 내 방에 와서 해결해도 될 정도 였어요. 매일 꿈만 꾸다가 실행을 해서 호텔방 창에서 내려다 보면 오페라하우스가 눈앞에 펼쳐져 있으니 진짜 감격했어요.

  • 17. ㅋㅋ
    '22.10.7 2:48 PM (218.152.xxx.183)

    오페라 못 보실까봐 전전긍긍하시는게 ㅋㅋ
    열심히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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