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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봐달라 할때 노후준비 안된 부모님께

... 조회수 : 5,142
작성일 : 2022-10-06 13:36:51
봐달라 하지 마세요. 친구도 엄마 힘든 식당일 하고 혼자 살아
애낳고 봐달라 하면 남편에게도 당당하겠다 싶어
부탁했는데 어느 순간
엄마가 살던 전세 빼고 집에 안가서
합가 월급 드리고 옷 사드리고 여행보내드리고 보약도 사드리고 본인가족끼리 여행 한번
외식 한번 못하고 아이 고등인데도 드리던돈
그대로 나가고 있어요. 엄마도 눈치껏 이제 돈 됐다 해야 하는데
그런말 전혀 없고요. 이제와 따로 살고 싶다
할수도 없고 남편에게 미안한게 노후 모시고 아이 돌봄비도
200씩 아이 고등까지 친구 번돈 다 나가고
할말이 없죠...여기 손주 돌보는 분도 돈 생각없이
노후 딸이 책임진다 생각없이 순수하게 손주 돌보던가
손주 초등 졸업 하면 스스로 스톱하세요
주변 어머니들 보면 본인은 딸돕는다고
어떻게 중학교 갔다고 못본척 하냐는데
딸들은 생각이 달라요.
IP : 39.7.xxx.2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죠....
    '22.10.6 1:43 PM (14.52.xxx.80)

    근데 당장 애 낳아서 봐줄 사람 구할때는
    나중에는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는 거죠.

    딸이나, 며느리나,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나 다들.

  • 2.
    '22.10.6 1:44 PM (223.38.xxx.103) - 삭제된댓글

    자기 가정 이뤘으면 독립해야죠.
    현실은 육아도 부모님한테 기대고 바라.
    김치 반찬도 친정 엄마한테 바라.
    어떻게든 부모님한테 캥거루처럼 기대사는게 더 많을껄요.
    부모님께 200씩 주는 집이면 진짜 양반입니다.

  • 3.
    '22.10.6 1:46 PM (223.38.xxx.103)

    자기 가정 이뤘으면 독립해야죠.
    현실은 육아도 부모님한테 기대고 바라.
    김치 반찬도 친정 엄마한테 바라.
    어떻게든 부모님한테 캥거루처럼 기대사는게 더 많을껄요.
    입주조선족 시세가 300사이로 알고 있는데
    친정엄마 월 200씩 주는 집이면 진짜 양반입니다.

  • 4. ㅇㅇ
    '22.10.6 1:48 PM (175.207.xxx.245)

    제발 자기 새끼는 자기가 키웁시다
    서로 이게 뭔짓들인지..... 부모입장에서는 마지막 남은 뼈를 갈아서 애엄마 제일 힘들 시기에 도와준건데 애 안키워본 애엄마는 절대 몰라요 그게 얼마나 힘든지 자기 뼈가 갈려보지 않으니 모르는 거라구요
    근데 애 엄마는 애 거저키워서 뭔지 아무것도 몰라요

    그러니까 제발 자기 새끼는 자기가 키워요 제발좀

  • 5. ....
    '22.10.6 1:48 PM (110.13.xxx.200)

    이집은 딸이 우유부단하네요.
    애봐주는거 없으면 당근 돈을 줄여야죠.
    저렇게 잘해주는대 누가 나가겠나요.

  • 6. 엄마 딸 모두
    '22.10.6 1:50 PM (59.6.xxx.68)

    잘못 생각한거죠
    딸만 신중할게 아니라 부모도 마찬가지
    딸도 자기 필요하고 급하니 돈 아끼자고 부르는거잖아요
    딸이 단지 엄마 생각해서 자기가 여의치 않은데도 모셔다 자녀 맡길까요? 아니죠
    서로 얻는게 있다고 생각해서 부탁하고 들어주는건데 애초에 하질 말아야죠
    자기가 낳은 아이는 자기가 책임지는게 기본

  • 7. 흠..
    '22.10.6 1:52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네..부모가 돈 없을수록 애 맡기면 안됩니다.
    애초에 살던 전세 빼고 왔을때 바로 내보냈어야 하는데. 딸이 좀 세상물정 몰랐나봐요.

  • 8. 어렵네요
    '22.10.6 1:57 PM (118.34.xxx.210)

    애들 키우는거 힘든일이긴 한데 초등 고학년 되니 별로 해줄게 없더라구요.. 저는 남편 사업하는거 일 도와주면서 사실 좀 근무시간 같은게 자유로운 편이라 어떻게든 내손으로 키웠는데 말입니다..

  • 9. 근데
    '22.10.6 2:00 PM (112.155.xxx.85)

    손주를 봐줄 수는 있는데(저도 필요하면 봐줄 거예요)
    아이 어느 정도 크면 다시 내 집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고 가야지
    아예 집을 처분하고 자식 집에 눌러앉을 생각하면 거기서부터 불행이 시작이죠.
    손주들도 사춘기 들어가면 같이 사는 할머니 잔소리 하고 냄새나니 별로 안 좋아해요. 가끔 봐야 좋아하지.

  • 10.
    '22.10.6 2:02 PM (106.101.xxx.129) - 삭제된댓글

    최소 시세는 드리신거죠??
    보통 시터 아줌마보다 훨씬 열심히 오래 봐주시니
    당연히 노후대비 해드려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시세+원래 해야할 효도라 생각하면
    보통 안봐주느니만 못하더라구요

    젊어서 봐도 힘든데 나이들어 보면 몸 다상해요 진짜
    주양육자였으면 애랑 정도 많이 드셨을거고
    노후대비 할 생각없이 오래 맡기는게 이상한거죠

  • 11. 화가
    '22.10.6 2:02 PM (175.223.xxx.76)

    나시는분 손주 돌보고 그집에 노후 의탁할려고 봐준거 아니잖아요. 물론 딸도 부탁 안해야 하는데 82쿡에 손주 봐주실 연세 많은것 같아 적어봤어요. 그런 마음이면 손주 안봐야해요
    받을거 받으시고요

  • 12.
    '22.10.6 2:03 PM (106.101.xxx.129)

    최소 월 이삼백씩 시세는 드리신거죠??
    아무래도 할머니가 시터 아줌마보다 훨씬 열심히 오래 봐주시니
    당연히 노후대비 해드려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시세+원래 해야할 효도라 생각하면 할머니 입장에서도
    어지간한 금액으론 안봐주느니만 못하더라구요

    젊어서 봐도 힘든데 나이들어 보면 몸 삐걱대요 진짜
    주양육자였으면 애랑 정도 많이 드셨을거고
    노후대비 할 생각없이 오래 맡기는게 이상한거죠

  • 13. 에구
    '22.10.6 2:04 PM (211.252.xxx.179) - 삭제된댓글

    애들 머리크면 전업엄마 집에있는것도 갑갑해 하는데 할머니랑 있을꺼 생각하면 답 나오죠..ㅠㅠ
    육아에 어느정도 보탬은 되어주되 전적으로 맡아 키우는건 피차 해선 안될 노릇이네요

  • 14. ..
    '22.10.6 2:04 PM (221.139.xxx.89)

    본인 가족끼리 여행 외식 한번 못한다고 했는데
    어머니 여행 갈 때 본인 가족들 여행 스케쥴 짜서 가면 되죠.
    외식도 어머니랑 같이 한다고 본인 가족들끼리 외식 한번 못 한다니 말이 안되요.
    가끔은 본인 어머님 빼고 여해이나 외식하낟고 말하면 되죠.
    첨엔 섭섭해도 습관되면 그러려니 하게 됩니다.

    아이 어릴 때 친정 엄마 도움 받다가 이젠 필요 없게되니 귀찮은거죠.
    어머니께 솔직히 말씀 드리고 분가하시라 하세요.
    더 늙기 전에 나가셔야겠네요

  • 15. .다시 보니
    '22.10.6 2:06 PM (221.139.xxx.89)

    친구 얘기네요.
    남 얘기를 왜 여기 떠벌리나요.
    원글 아주 못됐어요.

  • 16. 제친구는
    '22.10.6 2:23 PM (180.70.xxx.42)

    맞벌이 서울거주인데 양가 모두 지방이라 입주 도우미 쓸 생각인데 양가에선 그 돈 자기들 주면 더 잘봐준다고 서로 애 봐주겠다고 난리래요, 양가 마땅한 벌이도 없고 가난하다보니..

  • 17. ...
    '22.10.6 2:43 PM (118.235.xxx.78)

    근데 당장 애 낳아서 봐줄 사람 구할때는
    나중에는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는 거죠.

    딸이나, 며느리나,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나 다들
    ㅡㅡ
    뭐 틀린말 아닌데 애아빠는 쏙 빠져있네요.
    조모 노동력 동원한다는거 자체가 맞벌이란 얘기인데 육아는 여자책임 ㅎㅎㅎ 그러면서 요새남자들 육아반반한다고 주장 ㅎㅎ참 모순이네요.

  • 18. 어렵죠.
    '22.10.6 2:48 PM (110.5.xxx.37)

    남자고 여자고, 자기 부모한테 애를 안맡겨야하는데요..돈없는 부모일수록 손주 보겠다고 먼저 나섭니다.
    돈이 없고, 연세가 있어서 일자리 잡기 어려운 부모일수록 손주 돌보면서 돈받겟다고 나서요.
    이걸 거절하면 역적 취급받기 일쑤 입니다.
    당장 남한테 아이맡기고 월에 100-200백만원씩 주느니, 집에 계시면서 생활비 없는 부모한테 아이 맡겨라고 주장하는 배우자에게 거절하고 남한테맡기겠다고 거부할수 있는 상황 쉽지 않아요.
    부모한테 아이맡기면, 믿을수 있는 양육자.
    따로 드려야하는 생활비를 양육비로 퉁칠수있는 경제적인 이득을 주장하면서 조부모에게 아이맡기길 강요받는경우도 많이 봤어요.
    이런분들도 끝이 똑 같더라구요.
    아이봐주는거 길어야 10년입니다.
    10년 지나니 아이는 이미 컸고, 더이상의 돌봄은 필요없는데, 이젠 손주봐줬으니 내 노년은 책임져라라고 버팅기는 나이드신 부모만 남는거죠.
    부모한테 아이맡겨도 돈은 돈대로 쓰게 되어있고, 손주봐줬다는 이유로 노년까지 책임져야하게 생겼으니 서로가 참 어렵죠.

  • 19. 주위에
    '22.10.6 2:55 PM (223.62.xxx.162)

    친정엄마 싼 맛에 (혹은 공짜)부려 먹는 딸들만 있어서 생활비 주려고 회사다닌다는 말 안 믿기네요
    요즘 애 낳을 정도 연령층 사람 중에 효녀,효자가 얼마나 된다고...안봐줬다고 우울증이니 뭐니 그저 본인들 큰건 거져죠..

  • 20. ...
    '22.10.6 3:02 PM (223.33.xxx.62)

    이 글을 일부 친정엄마와 일부 딸들은 싫어해요
    거기 해당되는 사람들이 82에 많아서, 이 글에는 댓글 별로 안달릴꺼예요

    주인공이 시엄마 정도는 되어야 화력이 붙죵

  • 21. dlf
    '22.10.6 4:23 PM (180.69.xxx.74)

    시작을 말아야죠 .어찌보면 딱 자르는 시모나 친모가 잘하는거죠

  • 22. 저도
    '22.10.6 4:37 PM (59.28.xxx.19)

    주변에서 이런 경우 여럿 봤어요.
    특히나 서로 여유가 없는 경우에는
    서로 윈윈인듯 보이지만
    결국 끝은 안 좋아요.

    첨엔 안심할 수 있는 양육자에다가
    가사살림은 덤 그리고 시세보다 훨 낫은 급여로
    퉁치다가 아이 금새 크면 천덕꾸러기 부모가 되더라구요.
    차라리 그 세월만큼 부모님도 나가서 경제활동을 했더라면
    훨씬 더 나은 생활을 할텐데
    용돈수준의 급여만 받고 양육해주다보니
    경제적으로도 힘들죠.
    왠만하면 힘들더라도 뒷일 생각해서
    스스로 헤쳐나가는게 나아요

  • 23. 저도
    '22.10.6 4:38 PM (59.28.xxx.19)

    낫은 급여가 아니라 낮은 급여에요 ㅋㅋ

  • 24. 정부 시설이
    '22.10.6 4:53 PM (106.102.xxx.51) - 삭제된댓글

    좀더 맞벌이 위한 쪽으로
    양육환경이 설계됐으면 좋겠어요
    탄생축하금과 같이 단편적이지 않은...
    이런애로사항이 해결된다면 출산도 늘어날겁니다.

  • 25. 애들 핑계로
    '22.10.6 5:04 PM (125.178.xxx.215)

    저에게 30년 넘게 부양받은 시부모 여기 있어요
    저는 이제 우리 애들 안 봐주셔도 되는데 애들 없이 못산다 하시더이다
    덕분에 제 인생 저당잡히고 60다 되어서 겨우 해방되었어요
    우리 애들도 조부모와 사는게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 26. ㅡㅡ
    '22.10.6 6:03 PM (175.213.xxx.6)

    그래도 애라도 맘 편히 키우고
    돈 드렸네요.
    암것도 받은거 없어도 이십년
    키웠다고 평새 등골 뽑아 먹는
    시어미도 있어요.

  • 27. 근데요
    '22.10.6 6:07 PM (223.39.xxx.33)

    반대로 며느리가 괜찮다는데 아들이랑 같이 자꾸 봐주겠다는 시모도 있어요. 진짜 싫다는데

    내 돈 주고 아줌마 쓰는게 낫지
    불편한 시모가 나은가요??

    애 맡겼다가 제 노후 족쇄차일 일 있나요...

    각자 삽시다!! 자기 자식은 자기가 키우고 크면 잘 독립시키기!!

  • 28. 애들핑계로님
    '22.10.6 6:15 PM (223.38.xxx.81)

    어떻게 해방되셨나요?
    제가 그런 상황인데 분가 얘기 꺼내기가 쉽지 않네요ㅜㅜ

  • 29. 일단
    '22.10.6 6:20 PM (211.248.xxx.147)

    아기봐줄때는 50대후반 60대잖아요 이때도 노후가 안되어있으면 벌어야하는데 70까지 아기 봐주고 나면 뭘하겠어요. 그냥 끝까지 책임져야지.그러니까 엄마인생 평생 책임질거 아니면 함부로 애봐달라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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