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군이 뭐길래
더는 미룰 수 없어(이미 늦었을 수도)
학군지 아파트를 알아보았어요.
일단 분당으로 가봅니다.
주상복합은 안된다는 투자마니아 남편 때문에
정자 건너뛰고 수내 들어갑니다.
파크타운 둘러보니
지금 사는 집보다 5억은 더 비싸네요.
30년차된 아파트… 많이 걱정스럽습니다.
그래서 판교로 올라가 보았어요.
덜 오래 되었지만
한국의 실리콘밸리답게 비싸네요.
깜짝 놀랬어요.
거의 다 20억이 넘어요.
그런데 학원은 수내로 간다네요.
판교까지 간 김에 서울 가봤어요.
대치동 갈 정도의 유전자는 물려주지 못해
언저리로 돌아봤어요.
방배동이 눈에 들어오길래
82에서 검색하니 추천 아파트가 뜨네요.
수내, 판교보다 싼(ㅠㅠ) 아파트도 있어서 반가웠어요.
그러나 이유가 있겠지요.
역이 멀거나 큰 마트가 없대요.
내친김에 낯선 도시 중계동까지 가봤어요.
오! 중계동은 갈 수 있겠어요.
근데 남편 회사가 수원이라…
그냥 다시 우리집으로 왔어요.
할 놈은 어디서든 하겠지 심정으로
오늘은 그만 자려고요.
진짜 서울, 중계동까지 다녀온 기분이예요.
1. ..
'22.10.5 11:09 PM (218.236.xxx.239)ㅋㅋㅋ 너무 재밌어요. 결국 수원~~
2. 지쳤어
'22.10.5 11:12 PM (218.155.xxx.132)여기 82에서 추천해 주신 아파트 다 비싸요.
82에 부자 언니들 넘 많아요.
일단 돈부터 벌고 다시 물어봐야지 안되겠어요.3. 아 수원.
'22.10.5 11:13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강남쪽 가까운 강동구는 어떤가요.
애들 학원을 잠실쪽으로 보내요.
올림픽 아파트도 보시지...4. 지쳤어
'22.10.5 11:16 PM (218.155.xxx.132)윗님! 올림픽 훼밀리 타운이요?
여기도 학군 괜찮아요?
중학교 좀 알려주실 수 있어요?5. ㅇㅇ
'22.10.5 11:17 PM (119.203.xxx.59)매매하지 마시고 전세로 목동이나 대치동 가면 되지 않나요.
매매시기도 아닌데 ...6. 지쳤어
'22.10.5 11:20 PM (218.155.xxx.132)여기 전세금으로 안되네요.
서울 전세가 지금 집 매매가격이예요. ㅠㅠ7. 지쳤어
'22.10.5 11:22 PM (218.155.xxx.132)목동은 남편 동료가 목동에서 수원으로 출퇴근하는데
너무너무 멀대요. 목동은 전세가 그나마 싸네요.8. 아뇨
'22.10.5 11:26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올림픽공원 맞은편의 올림픽 아파트요.
여기 학군 제일 좋죠.
간다면 콕찝어 꼮 오륜초를 들어가세요.오륜초 오륜중 이렇게 올라갑니다.9. 학군
'22.10.5 11:26 PM (59.10.xxx.229)학군 아무 의미없는 애들도 많아요. 학군지에도 공부에 뜻 없는 애들도 꽤 있답니다. 과학고 갈 애들은 과학고 가고, 아닌 애들은 자사고나 일반고 가는데 문제는 공부 안하는 놈은 가서도 내신 등급 때문에 머리 빠개지게 고민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가 공부에 뜻이 있으니 어떻게든 될 애는 되더라고요,
10. 올림픽훼미리는
'22.10.5 11:30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재건축용으로 사시면 좋구요.
11. 목동에서
'22.10.5 11:32 PM (115.21.xxx.164)수원으로 교통 헬이에요 남편이 몇달에 한번씩 수원쪽 출장가거든요 진짜 비추
12. 방배
'22.10.5 11:34 PM (14.32.xxx.215)가세요 마을버스가 다닐거고 마트가 멀면 어때요
새벽배송에 쓱배송 뭐하게요13. 중학교학군
'22.10.5 11:34 PM (221.165.xxx.250)대안여중귀인 홍천이현 수내내정서현
수원은 영일정도
경기남부 성취도 95근접동네요
저라면 여기서골라보겠네요14. 지쳤어
'22.10.5 11:34 PM (218.155.xxx.132)오륜중님 감사해요.
제 소원이 저의 건강과
아들이 어떻게든 되는거 딱 두갠데
여기 중학교가 너무 별로라 고민이 많네요.
훼미리재건축은 투자마니아 남편에게 얘기해볼게요.15. 지쳤어
'22.10.5 11:37 PM (218.155.xxx.132)수내가 제일 현실적이면서 비현실적이네요.
신축 지웰푸르지오 노려보는 중이예요.16. 221님
'22.10.5 11:39 PM (210.100.xxx.239)위에 홍천 이현이 수지 얘기인가요?
저희애 홍천중 나와서요.
분당 비싸면 수지도 괜찮아요.17. 흠
'22.10.5 11:43 PM (1.237.xxx.220)그 수내 살며 수내중 다니는 아이 두고 있는 분당 주민인데, 참 서글퍼요. 남들은 이리 멀리서 이사도 오는데, 여기 사는 내 아이는 왜 공부를 안하는지.
18. 지쳤어
'22.10.5 11:43 PM (218.155.xxx.132)저 수지 살아요 ㅠㅠ
그러나 이현, 홍천보다 분당이 가까워요.
차라리 수지구청쪽이면 고민도 안해요.19. ....
'22.10.5 11:44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ㅋㅋ 돌고 돌아 다시 집으로...
남자애라면 강동구도 괜찮던데.
홍천중 요즘 학업성취도 1위에요.
홍천중하고 홍천고가 공부 많이 시키나봐요.
홍천고도 수학시험 어렵기로 유명하고20. 지쳤어
'22.10.5 11:45 PM (218.155.xxx.132)흠님 ㅠㅠㅠㅠ
애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21. 네네
'22.10.5 11:46 PM (211.177.xxx.152) - 삭제된댓글심란하실테지만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시네요.
저도 같이 분당, 판교, 중계동까지 다녀온 기분이에요. ㅋㅋㅋ
저희 아이도 지금 초3이고 언급하신 곳 준 하나인, 방배동에서 차타면 10분 거리에 살고 있는데 그넘의 집 값 때문에 (거기 전세 살 돈으로 여기 준신축 자가에 살고 있어요.ㅠㅠ) 매번 이사는 못가고 고민만 하고 있어요. ㅠㅠ 아마 끝까지 이 동네 살면서 애 대학 갈때까지 고민만 할듯해요. ㅠㅠ22. 수내
'22.10.5 11:48 PM (210.90.xxx.111)저도 수원에서 수내 온 케이스에요.
수내 가실거면 양지마을 1,2 단지로 가세요.
저는 이사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어요.
내자식도 중요하지만 남의 자식도 중요하죠.
면학 분위기라는걸 몸소 느껴요.
서울과는 또 달라요.
학군과 삶의 질 다 좋아요.
저도 신축 살다 왔는데, 공사 싹 하고 들어오니 집과 동네가 주는 안정감이 참 좋구나 느낍니다.23. 훼밀리는
'22.10.5 11:51 P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고등학군이 많이 약할거에요.
그리고..재건축 하긴 하겠지만 오래 걸려서..24. 수내가세요
'22.10.6 12:08 A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제 친구도 아이때문에 판교 새집 2채 놔두고 초3에 전세 갔어요.
대신 80년대 장판 깔려서 맨발로 못 다닌대요. ㅠㅠ25. 근데
'22.10.6 1:26 AM (118.235.xxx.223)굳이 남편회사 먼곳으로 이사갈 필요없어요.그냥 수지구청역쪽으로만 가셔도 되겠구만요.거기도 웬만한 학원도 다 있고 수내정자든 대치든 지하철타고 다닐수도 있고.
26. 어휴
'22.10.6 1:31 AM (39.118.xxx.157)수시는 내신때문에 정시는 n수생때문에 의미없는 학군지.. 뭐가 좋으신가요? 그놈의 공부 분위기 때문에 내 아이 입시가 결과가 훨씬 좋을것 같죠?? 입시설명회 가면 대부분 학군지 이사를 만류하는데.. 엄마들 교육까페에선 그래도 분당 목동 대치동에 하루라도 빨리 이사가라고 하네요. 옆집엄마말이 맞을까 교욱종사자들 말이밎을까
27. 같은생각
'22.10.6 2:03 AM (210.100.xxx.239) - 삭제된댓글아이가 지금 중학교에서 상받고 졸업할 정도의 전교권 성적이 아니라면 홍천 이현 가능한 곳으로 이사하세요.
충분히 분위기 좋아요.
시험 어렵구요.
학군지 안들어가도 됩니다.
초3이면 이현은 못갈수도 있어요.28. …
'22.10.6 4:03 AM (173.206.xxx.4) - 삭제된댓글제가 분당에서 공부하고 캐나다 유학까지 해서 대학까지 나왔는데 남편 따라 말도 안통하는 지역에 와서 가사도우미 하고 있어요 ㅋ 인생 참.. 될놈 될 이니까 학군지 말고 아이 인내력이나 잘 키워주세요.
29. …
'22.10.6 4:05 AM (173.206.xxx.4) - 삭제된댓글제가 분당에서 공부하고 캐나다 유학까지 해서 대학까지 나왔는데 남편 따라 말도 안통하는 지역에 와서 가사도우미 하고 있어요 ㅋ 인생 참.. 될놈 될 이니까 학군지 말고 아이 인내력이나 잘 키워주세요. 무슨 분야은 한가지 꾸준히 파내려갈 수 있는 사람이 결국 성공하더라구요.
30. …
'22.10.6 4:07 AM (173.206.xxx.4)제가 분당에서 공부하고 캐나다 유학까지 해서 대학까지 나왔는데 남편 따라 말도 안통하는 지역에 와서 가사도우미 하고 있어요 ㅋ 인생 참..ㅋㅋ 될놈 될 이니까 학군지 말고 아이 인내력이나 잘 키워주세요. 무슨 분야은 한가지 꾸준히 파내려갈 수 있는 사람이 결국 성공하더라구요.
31. …
'22.10.6 4:09 AM (173.206.xxx.4)학군지에 집 있으면 좋은건 매매일 경우 계속 집값 오른다는것 정도..? 요즘엔 좀 다른 얘기지만요. 우리 부모님도 분당에 있는거 팔아 두채 사서 노후보장 하세요.
32. 저도
'22.10.6 4:13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분당에서 자라고 미국유학한 지금은 초딩 엄마인데요
이매-정자에서 살고 신혼집은 미금
집은 경기 신도시 서울에 있구요 (임대사업자)
지금 여러 사정상 평촌살아요 향촌마을
저는 분당이 더 익숙한데 향촌마을이 수내같은곳이예요
학원가 바로 앞단지이고 단지 끝에 중앙공원
학원가랑 중앙공원 사이에 단지가 있어요
빨간버스타면 판교 현백 20분컷
저는 가성비 이곳이 아이키우기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곧 떠날예정이라 아이 대안학교 보냈는데 이 동네 학교 엄마들 만족도 최상 아이들 순딩하다고 제아이 완전 순딩 여기 학교 그냥 보내라 성화ㅎ 저도 살다보니 살짝 솔깃하네요
그리고 분당 중앙공원이랑 느낌이 좀 다른데
작고 알차요 작아서 한바퀴 돌기좋고 큰 행사 공연 진짜 많은데 신기한게 집에서는 또 안들려요ㅎ (공원앞동은 들릴지도)33. 수원에서
'22.10.6 7:55 AM (106.102.xxx.48) - 삭제된댓글1등한다면 학군지 찾을 이유라도 있지만
그게 아니면 그냥 부모 욕심일 뿐
수원에서 1등해도 서울대 갑니다
굳이 학군지 찾아가지 않아도 돼요34. 음
'22.10.6 8:13 AM (210.217.xxx.103)이 정도로 찾을 사람이면 방배는 만족 못 해요.
구반포 살다 재건축으로 방배왔는데 학원가 가깝지 않음, 학교들 실적이 고등 남아는 좋다는데 그게 이동네 실적인지 알 수 없음.
학군지 찾을거면 그냥 확실하게 대치도곡 반포세화근처 목동 중계 아님 의미 없음.35. 저라면
'22.10.6 8:33 AM (58.120.xxx.132)남편 직장이 수원인데 목동, 중계,대치라니 ㅜㅜ. 출퇴근 여유있는 전문직은 아니시니 분당 정도 가세요. 저런 동네가 비싼 이유는 학원이 가까워서 시간, 체력이 덜 들어서예요
36. ....
'22.10.6 10:47 AM (110.13.xxx.200)계신곳이 죽전같은데 최대 분당이나 수지구청쪽이 맞아보이네요.
아니면 영통정도.. 근데 수지살다가 영통으로는 잘 안가죠.
이게 어딜가든 돈이 문제라.. 글구 남편직장도 수원이니 멀리는 못가시겠어요.37. ...
'22.10.6 12:16 PM (110.11.xxx.203)남편분 직장이 수원이면 서울쪽은 쳐다도 보지마시고 분당과 수지쪽에서 해결보세요.
학군지가 결국 학원에 좋은쌤들이 오는가가 중요하니
좋은 고등학원주변으로 또 왕복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고려하여 정하시면 될거같아요.
동생이 분당, 수지에서 아이들 입시를 했는데 어중간한 서울지역보다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