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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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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과 어디까지 해보셨어요?

.. 조회수 : 5,087
작성일 : 2022-10-05 12:20:06
전 결혼 전 예비신랑 없이 혼자 시아버지와 시아버지 친구분들하고 북한산 등반했다가 다리 접질러서 아버님 친구분들이 번갈아 가며 업어서 내려온 일 있구요. 
신혼 초에 13살 나이 많은 시누와 시누 친구 데리고 운전면허 딴지 며칠만에 초보딱지 붙이고 캐러비안베이 간다고 운전해 가다가 고속도로에서 뒷차 운전자에게 쌍욕 먹고 보복운전 당한일도 있네요. (제가 운전을 너무 못해서ㅠㅠ)

몇년전에는 10살차이 나는 형님이랑 둘이 일본여행 갔다가 생맥주 너무 많이 먹어서 둘이 꽐라되어 길거리에 나자빠지고 난리났던 기억도 있구요. 

저 시댁 식구들에게 그리 살갑게 대하지 않고 전화 연락도 잘 안하는 성격인데 위와 같은 일련의 사건들 때문인지 시댁관련된 분들은 제 안부를 그렇게 묻는다네요. 그집 막내며느리 잘 지내냐고 ㅋㅋㅋㅋ




IP : 14.32.xxx.13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ㅐㅐ
    '22.10.5 12:22 PM (61.82.xxx.146)

    시가에 대해서는
    그런 캐릭터도 괜찮겠네요 ㅎㅎ

  • 2. 찐가족
    '22.10.5 12:23 PM (223.38.xxx.4)

    이 정도면 리얼 찐~ 가족이네요.
    전 시집식구들과는 여행을 가본적이 없네요.
    이제는 친정식구들과 같이 가도 불편해요.
    딱~ 우리 가족끼리만 갑니다.
    애들 독립하면 부부끼리만 다닐랍니다

  • 3. ...
    '22.10.5 12:24 PM (118.37.xxx.38)

    아이고...대단하세요.
    특히 예비시아버지 친구들과 어딜가요?
    우와~ 상상불허...

  • 4. ...
    '22.10.5 12:24 PM (39.117.xxx.195)

    ㅋㅋㅋㅋ 드라마속 얘기같네요
    유쾌하신분 ..사랑많이 받으실듯 ㅎ

  • 5. ...가족여행
    '22.10.5 12:28 PM (61.99.xxx.54)

    간다하는데 진짜가기싫어죽을거같아요

  • 6. ..........
    '22.10.5 12:28 PM (119.194.xxx.143)

    그 정도면 시가식구들이랑 엄청 친하네요
    시아버지도 만나기 싫은데 시아버지 친구분들요??

    형님이랑 단둘이 여행요??
    상상만 해도 싫은데

  • 7. ...
    '22.10.5 12:31 PM (112.145.xxx.70)

    남편없이 시댁식구들과 해외여행갔다 왔어요 ㅋㅋㅋ

  • 8. 3호
    '22.10.5 12:36 PM (61.84.xxx.168)

    완전 친하게 지내시네요.
    예비신랑없이 시아버지&친구들과 등산, 운전면허 딴지 며칠만에 시누이&시누이친구 태우고 운전, 형님이랑 둘이 일본여행 ----- 이 행동 자체가 대단해서 뒤에 생긴 사건사고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요. ㅎㅎㅎㅎ

  • 9. ..
    '22.10.5 12:37 PM (49.142.xxx.184)

    너무 귀여운 며느리인데요?
    사랑받을 자격 충분함

  • 10. ㅁㅇ
    '22.10.5 12:39 PM (222.102.xxx.190)

    이정도면 거침없이 하이킥 막내며느리 에피감인데요??

  • 11. dlf
    '22.10.5 12:43 PM (180.69.xxx.74)

    왜그러셨어요
    꼭 해야하는거 아니면 빠져야죠
    잘하면 당연하고 못하면 욕이라 ...
    안하는게 최선이에요

  • 12. 시아버님이
    '22.10.5 12:52 PM (182.216.xxx.172)

    막내 며느님이 너무 맘에들었나봐요
    친구들에게 두루두루 자랑하고 싶은 마음 ㅎㅎㅎ
    원글님
    어디서든 사랑받는 사람일것 같아요

  • 13. .....
    '22.10.5 12:59 PM (118.235.xxx.228)

    ㅋㅋㅋㅋㅋㅋ너무웃겨요 ㅋㅋㅋㅋㅋㅋ

  • 14. ...
    '22.10.5 1:16 PM (14.32.xxx.134)

    사랑받는 막내 며느리 롤은 아니구요. 저도 시댁 욕 꽤나 82쿡에 썼던 사람입니다. ㅋㅋㅋ
    형님과 같이 같던 일본여행은 바람났었던 아주버님 때문에 속 썩었던 형님 위로해주려고 간 여행이었.....
    인생이란게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아니겠어요?
    저는 그럼 중간고사 망치고 와서도 당당한 고딩 딸래미 밥 수발하러 가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인생 사세

  • 15. ...
    '22.10.5 1:17 PM (14.32.xxx.134)

    요..... (이런)

  • 16. 아 레알
    '22.10.5 1:27 PM (114.205.xxx.84) - 삭제된댓글

    연차도 있는분인데 에피소드 들음 알아볼수도 있을텐데요.

  • 17. ...
    '22.10.5 1:31 PM (39.118.xxx.118)

    시트콤에 나오는 며느리네요. 유쾌한 분^^

  • 18. ㅇㅇ
    '22.10.5 1:35 PM (123.111.xxx.211)

    아고 넘 웃겨요
    우울할 때 두고 볼래요
    원글님 성격도 좋으실 듯요^^

  • 19. ㅎㅎㅎ
    '22.10.5 1:52 PM (211.212.xxx.60)

    원글님 덕에 오늘 웃었어요.
    유쾌하신 분.
    남편 분 결혼 너무 잘하셨네요.
    아이들도 해처럼 밝은 엄마 있어서 좋겠어요.

  • 20.
    '22.10.5 2:12 PM (124.54.xxx.37)

    살갑지않고 연락도 잘안하는데 저런일들을 같이 한다니..보통사람은 아니네요

  • 21. ㅋㅋㅋㅋ
    '22.10.5 2:15 PM (222.106.xxx.82)

    아 너무 시트콤같아요 상상하면서 웃었어요. ㅋㅋㅋ유쾌하신분일것같아요

  • 22. como
    '22.10.5 2:56 PM (182.230.xxx.93)

    시트콤 주인공 이네요. ㅋㅋㅋ

  • 23. 원글님 따님
    '22.10.5 6:11 PM (59.6.xxx.68)

    엄마 닮은듯 ^^
    유쾌하고 통크신 모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24. ..
    '22.10.6 12:17 AM (223.38.xxx.253) - 삭제된댓글

    라디오사연보내세요
    넘나재밌고흔치않은?사연이네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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