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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이상분들 봐주세요

궁금 조회수 : 5,860
작성일 : 2022-10-02 11:53:13
40대 이상분들 주변에 공무원 친구들 보면



공무원이라는 직업 어떠세요?



전 30대인데 어렸을때는 공무원이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박봉인데 책임지는 일많은거 딱 질색)



나이들수록 괜찮나해서요 그런데 육아휴직해도

아이키우면서 다니기 과연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생각보다 일이 힘들고 제약이 많다 들었어요)



40대이상분들은 공무원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특히 주변에 지인들 보시면요



궁금합니다!


IP : 223.62.xxx.17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0.2 11:54 AM (58.79.xxx.33)

    공무원은 전문직 대기업 다음이죠. 늘 그랬어요.

  • 2. 공무원
    '22.10.2 12:00 PM (210.99.xxx.88)

    안정적이고 좋겠네...

  • 3.
    '22.10.2 12:01 PM (223.38.xxx.39)

    간보지 말고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거지.
    왜 남의 의견 물어보나요.?

    남이 이 직업 어려움 대신 겪어주는것도 아니고.

    젊은 공무원들은 민원 때문에 골치 아픔. 앞으로 연금 깎일일이 남음. 고인물들이 갑질이 많음
    그럼에도 연금보고 혹은 어지간한 직업보다 안정성을 보고 선택하는사람들 있음

  • 4. 제가
    '22.10.2 12:01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제가 볼때는 걍 평범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전 20대때 공무원하다가 그만두고 다른일하고
    남편은 공무원인데 한명 안정적으로 직장다니고 하니 나쁘진 않아요. 대신 벌이는 남편보다는 제가 훨씬 낫구요
    친구들 보면 부부공무원들 안정적으로 그냥저냥 사는데 외벌이라면 완전 비추죠
    주변 친구들 대부분 대기업(30%) 공기업(40%) 공무원(20%) 전문직(10% 이건 진로 바꾸고 다시 공부한경우) 정도 되는데
    중소기업 이하는 거의 없구요
    저런 직종에서 비교해보면 솔직히 공무원이 제일 별로예요
    40대 초반의 경험및생각입니다

  • 5. ..
    '22.10.2 12:03 PM (58.121.xxx.201)

    오십이라 그럴까요??
    아이 키울때는 공무원 그녀들이 무지 부러웠는데
    지금은 그들의 월급 봉투와 제 봉투를 비교하니 안부러워요
    미래엔 그녀들의 연금이 부러울지 모르지만 ㅋㅋ

  • 6. 닉네임
    '22.10.2 12:08 PM (49.173.xxx.36)

    공무원의 진정한 메리트는 정년보장이죠. 앞으로는 65세까지 연장될 텐데~미래에 이렇게 안정적인 직업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요.

  • 7. 정년보장
    '22.10.2 12:21 PM (203.237.xxx.223)

    메리트이긴 한데, 연금은 점점 축소되고, 인구 줄고 철밥통 유지 체계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의문이에요

  • 8. 공무원이 무슨
    '22.10.2 12:21 PM (211.252.xxx.156) - 삭제된댓글

    공무원이 언제부터 전문직 대기업 다음이었나요? 그건 좀 아닌듯....
    일단 공무원이 외부에서 생각하는 것 만큼 편한 일은 아니예요. 책임지는 일은 싫다고 하셨는데 공무원이야 말로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책임지는 일이예요. 왜냐면 공적인 일을 하는게 공무원이니까요. 일단 최말단으로 보통 생각하는 동주민센터에서 등본떼는 것 조차도 잘못 발급하면 소송에 휘말립니다. 법대로 하면 세상이 다 편할건데 아시다시피 한국에 진상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서 법따위는 내다 버리고 자기식대로 해 달라고 생떼를 부립니다. 악성민원 한명이 정상적인 민원인들 100명 처리할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어요. 책임지는 일을 싫어하신다고 하니 드린 말씀이구요... 육아휴직은 잘되어있습니다. 법을 지켜야 하니까 최고로 잘 되어있지요. 육아휴직했다고 불이익을 주지도 못하구요. 일한 시간보다 휴직한 시간이 긴 사람도 승진하더라구요. 어쩌다 한번 있는 케이스겠지요. 중앙공무원은 그런거 없겠지만 지방공무원은 비상근무가 많습니다. 내가 어떻게 통제할 수 없는 이런 비상근무가 너무 스트레스예요. 비오면 비와서 비상, 바람불면 산불비상, 눈오면 새벽에 남의 동네 눈치우러 가야 합니다. 옛날에 넘 가물었을때 남의 과수원에 물대주러 간 적도 있어요. 이번 코로나때는 초기에는 방역해야 한다고 해서 방역복입고 거리마다 소독제 뿌리고 다녔구요. 확진자 나오면서는 확진자 관리해야 했어요. 주말에도 확진자가 이상하다고 하면 방역복입고 가서 약전달하고... 뭐 그랬다구요... 지금 공무원은 연금메리트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퇴직금도 없는데 연금도 국민연금 수준으로 주니 완전 손해지요. 젊은이들이 요새 공무원 그만두고 또 공무원에 대한 경쟁률이 떨어지는 이유가 청년들이 점점 똑똑해 지니 그런것 같아요. 들어와 보니 내가 하는 일에 비해 박봉인데다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해야 하는 일은 많고 책임은 잔뜩 지워놓고 공짜로 부려먹고.. 경직된 조직은 바뀔것 같지않고... 공무원이 좋은건 어지간하면 안잘리는것. 월급밀릴 걱정 없는것. 뭐 그정도인것 같네요. 공무원 조직안에서도 새로운 시책 내 놓으라고 닥달 많이 하고 성과도 중요시 합니다. 얼마나 포장을 잘하느냐가 관건이라 그런것도 위로 올라가면 스트레스구요. 또 승진을 위한 내부암투도 장난이 아니라고 알려두고 싶네요. 어휴.. 넘 안좋은 말만 써서 미안혀유...

  • 9. ..
    '22.10.2 12:23 PM (117.111.xxx.2)

    큰 야망 없고 소소하게 살려면 최고의 직업 아닌가요

  • 10. ...
    '22.10.2 12:25 PM (59.16.xxx.66) - 삭제된댓글

    위위 댓글 구구절절 정확하십니다

  • 11. 공무원이 무슨
    '22.10.2 12:27 PM (211.252.xxx.156) - 삭제된댓글

    아.. 위에 이야기는 지방공무원 한정입니다. 중앙공무원은 좀 다를거예요.

  • 12. ㅇㅇ
    '22.10.2 12:31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증앙공무원도 부처에 따라 매일 야근 밥먹듯하고 그래요.
    그래도 신분보장이라는 장점과 배우자가 다른직업으로 잘 벌면 괜찮은 직업이죠..

  • 13. ..
    '22.10.2 12:46 P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편해보이면서 답답해보아는 직업
    공무원도 직업이 다양한데 공무원 시험 보고 일하는 사람들 10사람 정도 접했는데 대화해보면 욕망 어마어마함
    코인 주식 많이 투자했을 거 같은 직업

  • 14. ......
    '22.10.2 12:47 PM (110.70.xxx.228)

    40대후반인데
    20대 생각해보면
    공무원 시험 통과도 못할 애들이 공무원 별루다 생각하는게 젤 웃겼어요

  • 15. 공무원이 무슨님
    '22.10.2 1:02 PM (58.123.xxx.205) - 삭제된댓글

    건동홍 대학을 졸업하고 딸이 검찰직 준비중인데
    대학다닐때 공시볼꺼라고 아무런 스펙을 마련하지 못하고 동아리 활동하고 놀았는데
    검찰공무원 너무 별로일까요
    아이는 검찰직이 재밌을거 같다는데
    지금이라도 다른걸 준비하는게 나을까요

  • 16. 공무원
    '22.10.2 1:40 PM (41.73.xxx.71)

    60 이면 정년 퇴직
    연금은 34년건 부어야하고….
    늦게 들어가 되겠어요 ?
    박봉에 대접 못 받고 ….
    뭔 일 나면 공무원이니까 혜택 제외
    낙하산만이 출세의 길이고 ….
    월급 동결된지 김대중 대통령때가 마지막이었어요
    그간 물가는 얼마 올랐나요 ?뭐든 불리한게 공무원

  • 17. 겉으로는
    '22.10.2 2:07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안정적이어서 좋겠다
    속으로는 고생이 많다

  • 18. 좋아요
    '22.10.2 2:09 PM (112.159.xxx.111)

    좋아보여요
    박봉이라지만 그 뒤에 드러나지 않는 보수도 많더군요
    휴가 맘대로 내서
    유럽 여행도 다녀오고 선진지 견학이란 이름으로 해외여행도 다녀오고 사소한 비용들도 전부 공금으로 처리할수 있더군요
    일반회사만 다니다 잠깐 기간제 공무원 해 보니 별 세계였어요
    거 무슨 카드 사건으로 시끄러웠지만 그거 안 쓰는 사람없었고 양심적으로 안 쓰면 왕따 당하는 세계예요

  • 19. ㅇㅇ
    '22.10.2 3:28 PM (106.101.xxx.199)

    제친구 ..20년찬데..하기싫어 죽어요
    박봉도 박봉이지만 민원장난아니고..위에서
    갈구는것도 ㅜ

  • 20. 해외연수
    '22.10.2 3:58 PM (14.32.xxx.215)

    가는건 부럽고 통장은 안부럽고...

  • 21. 저는
    '22.10.2 3:58 PM (121.156.xxx.226)

    여자분들 직업으로 공무원 중 교사가 좋은것 같아요.
    남편 공무원이고, 친구들도 반은 공무원이지만,,,
    정말 일이 너무너무 많아요. 다들나무 힘들어하면서 다녀요.
    노동강도는 비슷해요. 그래서 대기업이 월급 많이 주고 나은것 같아요.
    지금은 공무원시급 최저임금 안되는거 아시죠??

    그나마 교사는 7급이고, 방학이 있어 나아요.
    가족들이 교사, 대기업, 공무원, 변호사, 자영업인데,,,
    저는 변호사가 젤 부럽네요. 그다음이 자영업이구요~
    변호사>자영업>교사>대기업>공무원 순이예요

  • 22. 괜찮죠.
    '22.10.2 5:59 PM (211.184.xxx.190)

    남자로서는 맞벌이나 지방에 살아야 공무원 하기 괜찮고.
    서울, 수도권 같은데 살면서 부모지원 못 받고
    외벌이면 너무너무 힘들어요.

    직계 가족들 중 공무원이 젤 많은데요.
    지방 살아야 살만할듯...

    여자의 경우
    남편은 다른 고소득 직장 있고 여자들이 맘편히
    육아하며 직장 다니기엔 공무원 괜찮구요.
    육아휴직 눈치 안 보고 쓰니까요.

    친오빠가 교육청 공무원인데
    지방에서 부모님이 아파트+차 마련해줘서
    빚 안지고 돈 걱정없고
    칼퇴해서 맞벌이하는 올케 언니보다 먼저 집에
    가서 저녁식사 준비하고...맘 편하게 살아요.

  • 23. 41살 공무원인데
    '22.10.2 6:07 PM (121.175.xxx.161)

    생계형이라 공무원이라 ... 별 메리트 없어요 ㅎㅎ 솔직히 남편, 부모 돈 많았다면 공무원 안하죠 ㅠㅠ... 먹고 살기 빠듯해 맞벌이라도 해야하나 싶으면 공무원이 최고일지 몰라도,,, 그거 아니면 전~혀!! 전 빠듯해서 억지로라도 하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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