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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낚시가 이렇게나 돈이 많이 드는 거였다니!!!

노노 조회수 : 4,559
작성일 : 2022-10-02 11:32:54
남편이 낚시를 해보겠다기에 집에서 게임만 하는 것보다 낫겠다싶어서 흔쾌히 하라했어요.
남편 친한 친구도 부부 취미가 낚신데 넘 좋다대요?
취미생활도 하고 바람도 쐬고 싱싱한 생선도 잡아오니 좋겠구나 싶었죠.ㅎ 제가 너무너무너무 몰랐던 거에요.
저는 그냥 낚시대 하나, 줄 하나면 된다 생각했어요.
근데 이건 뭐 진짜 돈이 한도끝도없이 들어가네요.!!
무슨 장비는 이렇게도 많으며 살 게 많은지ㅠㅠ
옷이며 신발도 비싸구요, 게다가 낚시하러 차끌고 야외로 가니 기름값 톨비 식비에 멀리 바다에 가면 숙박비에 배타는 비용에ㅠㅠㅠㅠ
생선은 몇 마리 구경도 못 해봤는데...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남편이 너무 재밌어하니 지켜보고는 있는데..장비사는 게 끝이 올까요?
초기단계라 돈이 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하고싶은데..조짐이 이게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아요ㅠㅠ



IP : 121.149.xxx.202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기에
    '22.10.2 11:33 AM (68.1.xxx.86)

    배 띄우는 주유비도 많이 나와요.

  • 2. ...
    '22.10.2 11:35 AM (118.235.xxx.187)

    안녕하세요 고민프로에
    낚시가 취미인 배우자는 단골소재였었죠...

  • 3. 노노
    '22.10.2 11:35 AM (121.149.xxx.202)

    윗님 배 띄우는 주유비라는 게 있다구요?
    아이고 그건 또 뭐랍니까...처음 들어보는데...

  • 4. ....
    '22.10.2 11:36 AM (116.32.xxx.97)

    낚시, 골프.. 다 돈 엄청 드는 취미죠.

  • 5. dlf
    '22.10.2 11:36 AM (180.69.xxx.74)

    뭐든 고급으로 하다보면 그래요
    계속 장비 욕심이 나서료

  • 6. dlf
    '22.10.2 11:36 AM (180.69.xxx.74)

    배 빌려야 바다낚시를 나가죠

  • 7. 옷 신발..
    '22.10.2 11:39 AM (223.33.xxx.130)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취미생활을해도 장비병이 있어서 다 비싸져요
    취미 활동 자체보다는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이 더 크더라고요

  • 8. 울나라는
    '22.10.2 11:39 AM (116.121.xxx.113)

    뭐든 장비발로 시작

    고가의 장비부터 마련..
    골프도 캠핑도
    그저 남에게 보여지는 거에 신경을 더 쓰다보니

  • 9. 플랜
    '22.10.2 11:39 AM (125.191.xxx.49)

    낚시대도 비싸요
    지방으로 가려면 버스대절비에 낚시배값
    장난 아닙니다

  • 10.
    '22.10.2 11:40 AM (172.226.xxx.44)

    제 지인중에 금수저 낚시인 있는데…
    찌하나에 얼마 뭐 얼마~~ 바늘 얼마…
    그걸 또 바다낚시용 민물낚시용 다르고요.
    민물 가면 10개씩 널어놓고~
    후덜덜 합니다. 그거 싣고 다니는 낚시용 차가 또 따로 있고요

  • 11. 노노
    '22.10.2 11:41 AM (121.149.xxx.202)

    제 친구의 남편이 자전거 타는 취미가있는데 돈바가지라 한숨 쉬길래 위로해줬는데..제가 지금 남 위로할 때가 아니네요...

  • 12. ㅇㅇ
    '22.10.2 11:44 AM (116.42.xxx.47)

    낚시용품은 일본제품이 알아줘서 용품 욕심내면 끝도 없어요

  • 13. 노노
    '22.10.2 11:44 AM (121.149.xxx.202)

    맞아요.찌!
    찌 몇개만 주문해달라기에 인터넷주문하려고 들어가보니 그 진짜 도토리만한 찌가 비싸더라고요.
    물에 빠지면 못 찾는 그걸...

  • 14.
    '22.10.2 11:47 AM (180.65.xxx.224)

    그래서 오프라인 취미는 부자들이 하는거라는 말이 있어요

  • 15. 맨땅에서
    '22.10.2 11:47 AM (211.250.xxx.112)

    설비 장비없이 하는 운동만 저렴하죠

  • 16. ㅡㅡ
    '22.10.2 11:49 A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도미라나 무슨 생선잡는다고
    미끼로 쓸 전복을 20마넌어치 산대요
    배빌리고 숙박비 기름값
    장비는 말할것도없구요
    골프가 싸요
    뒷정리는 또 얼마나 많게요 ㅠ
    캠핑 낚시는 일많아서
    게으른 저는 질색

  • 17. 노노
    '22.10.2 11:51 AM (121.149.xxx.202)

    저는 유일한 취미가 독서에요..도서관 가서 책보고 빌려와서 읽는 게 최고의 낙인 사람이거든요.
    가끔 스타벅스 가서 커피 마시면서 읽으니 돈이라곤 커피값 조금인데...
    이건 뭐 진짜 신세계네요...

  • 18. ..
    '22.10.2 11:51 AM (49.168.xxx.187)

    아저씨들 취미생활은 그런 경우가 많더라고요.

  • 19. ㅇㅇ
    '22.10.2 11:59 AM (221.140.xxx.80)

    취미는 장비빨이죠
    뭐든지 구매해야 잼나서 빠져요

  • 20. ...
    '22.10.2 12:02 PM (106.101.xxx.25)

    한 고객분 말이 남동생이 낚시 광인데 낚시배 사는데까지 가야 그게 끝이라더군요
    허름해도 배는 비싸다던데요... ㅎㅎㅎ

    낚시 방송 보면 낚시대 부러지고 끌려가서 바다에 빠지고 하는데, 비싼 낚시대는 한대에 수백만원 한다던데, 웬만해선 참... ㅎㅎㅎ

  • 21. 그냥
    '22.10.2 12:07 PM (125.130.xxx.216)

    낚시대 한 세트에 천 만원 넘는것도 있고 그렇다네요, 문제는 이게 거의 일제죠

  • 22. 샬롯
    '22.10.2 12:14 PM (211.184.xxx.110)

    낚시 35년 넘은 남편 9월에 돌돔채비 개비하는데만 거의 500 들었어요.
    다이와 구명복, 가마가츠 그랜드타나 낚시대, 겐파워 5.0릴, 토너먼트 2022다이와릴, 돌돔 벨트, 돌돔 거치대, 가마가츠 돌돔가방 등등

    벵에돔 낚시용
    무늬 오징어용
    감성돔 낚시용
    돌돔 낚시용
    각각 장비랑 채비가 달라 전부 있구요.
    대신 술 담배안하고 저희는 제주살아 출조비는 조금 절약되지만 성게랑 전복을 미끼로 써서 ......
    여튼 만만찮은 취미인데 골프보다는 싸다고 생각하고 합니다.

  • 23. ..
    '22.10.2 12:19 PM (45.64.xxx.116)

    적당히 사라 하세요. 무얼 하든 욕심내면 끝도 없어요. 패키지투어처럼 패키지 낚시투어로 갈텐데요. 그건 당일 10만원 내에요.

  • 24. ㅇㅇ
    '22.10.2 12:21 PM (116.46.xxx.87)

    직장동료 차가 카니발인데.. 그 안에 싣고 다니는 낚시 장비가 차 닶보다 더 나간다고 그러더라고요..

  • 25. 장비빨
    '22.10.2 12:24 PM (203.237.xxx.223)

    정말 구구절절 맞는 댓글들이네요.
    취미생활 그 자체보다도, 장비 사는 재미가 취미의 더 큰 즐거움이 되는 거죠.

  • 26.
    '22.10.2 12:25 PM (220.75.xxx.191)

    클나셨어요 원글님ㅋㅋㅋㅋ
    낚시 장비빨 장난 아닌뎅 어쩔

  • 27. ㅇㅇ
    '22.10.2 12:28 PM (61.77.xxx.72)

    샬롯 님 제주 사시면 도민 비용으로 받으니 필드비 싸니까 얼른 골프로 취미 유도 하세요 봄 가을에 제주에서 원 없이 쳐도 될 듯합니다 부럽네요~

  • 28. ㅇㅇ
    '22.10.2 12:32 PM (218.234.xxx.51)

    지인 남편이 주말마다 낚시가는데 50은 기본으로 든대요

  • 29. ㅋㅋ
    '22.10.2 12:37 PM (211.246.xxx.16)

    글이 넘 생생해서 한참 웃었어요
    그 심경 공감가네요 ㅎㅎㅎㅎ

  • 30. 사실
    '22.10.2 12:58 PM (125.182.xxx.65)

    낚시 나가는 돈으로 회사서 먹으면 아주 고급스럽게 사치하며 먹을 수 있죠.낚시 나가서 어쩌다 잡아오는 생선이 값으로치면 어마어마하다는.
    마지막에서 배 사시던데 몇억.그때쯤이면 어부 수준인데 물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서 부인이 만날 물고기 배따서 손질하는게 일이죠.냉동실에는 각종 물고기로 넘쳐나공,어디 줄데도 더 이상 없게되는 물고기 지옥에 빠지게 된다능ㅡ.ㅡ

  • 31. 노노
    '22.10.2 1:00 PM (218.157.xxx.222)

    위에 샬롯님..500이라굽쇼!!!???
    아...자세한 댓글에 시름시름 앓는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ㅠㅠ
    지금 감성돔 잡는다고 산 게 이러는데...
    물고기마다 사야하는 게 각각 따로 있다니 안 되겠어요...내일 돌아오면 생선 종류를 하나로 정하기로 하고, 각서를 받아야겠어요.

  • 32.
    '22.10.2 1:01 PM (223.38.xxx.1)

    무슨 취미든 장비빨 세우는게 재미의 본질이 아닌가 해요

  • 33. ㅎㅎㅎ
    '22.10.2 1:04 PM (125.132.xxx.178)

    저희 아버지 낚시배 사셨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낚시 같이 하는 친구분들이랑 돈모아서요. 사시고 그 배 낡아질 때까지 잘 타셨어요. 지금도 아버지 장비 중 좋은 건 집에 보관중이에요. 며칠전 동생이 하나 받아갔네여.

  • 34. 저는
    '22.10.2 1:09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플라이낚시 하는데 지금까지 용품 값이 2천 정도 드갔어요.

  • 35. 노노
    '22.10.2 1:09 PM (218.157.xxx.222)

    헉~!!!!! 배를 사신 분이 계시다니요ㅠㅠㅠㅠ
    저 진짜 멘붕이에요.
    차도 못 바꾸고 있는데....!!!

  • 36. 노노
    '22.10.2 1:11 PM (218.157.xxx.222)

    2천......이라니!!!플라이낚시는 또 뭐당가요ㅠㅠ

  • 37. 아이고
    '22.10.2 1:50 PM (211.212.xxx.60)

    원글님 이를 어쩌나요?
    하소연 하러 들어 왔다가 무서운 사실들만 더 알게 되고...
    사실님 댓글이 너무 현실적으로 다가와요.ㅠㅠ

  • 38. 어쩔
    '22.10.2 2:09 PM (182.227.xxx.82)

    낚시 돈 정말 많이 들어가요
    철마다 지역마다 잘 잡히는 어종이 달라서 여기저기 다니고 채비도 다 달라요
    주중에 오는 택배 거의 남편꺼고 이젠 하다하다 가내수공업이라며 찌? 만들어서
    주위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경지네요
    차 트렁크에 봄에는 민물 장비 그외 계절에는 바다낚시 장비 가득 싣고 출퇴근해요
    그 냄새가 좋고 여차하면 퇴근하면서 바로 바다로 갈 수 있다고 ㅜㅜ

  • 39. 흐억
    '22.10.2 4:06 PM (61.98.xxx.185)

    낚시나 좀 배워볼까 .. 했더니 아예
    시작도 하지말아야 겠군요 ㅠ

  • 40.
    '22.10.2 4:53 PM (61.254.xxx.115)

    나가봤음 다 빌리는거고 배타는거는 여럿이 탔는데 인당 15만원이라 4인가족 60만원 내고 잔챙이? 전갱이인지 전어 몇마리 가져왔어요 미쳤죠 60만원이면 차라리 대게집을 가던가 일식집을 몇번가지

  • 41.
    '22.10.2 4:55 PM (61.254.xxx.115)

    그래서 저희가족은 60만원 내고 다신 안나가여 그돈이면 고급지게 앉아서 대접받는데 반나절동안 전어.몇마리 잡자고 이건 아니다 싶대요

  • 42. ㅎㅎㅎㅎ
    '22.10.2 5:19 PM (180.68.xxx.158)

    제부하고 동생
    직업이 뭐냐고 하면 둘다 어부라고…
    ㅎㅎㅎ 사업장 4개 운영하는데,
    낚시에 진심인편.

  • 43. ㅇㅇ
    '22.10.2 8:08 PM (180.230.xxx.96)

    옛말에 낚시에 빠지면 나중에 배까지 산다는말도 있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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