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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우울증인거 같다면서 전화가 왔어요

성인자녀 조회수 : 7,518
작성일 : 2022-09-29 22:03:59
올 해 어렵게 시험에 걸려서 취직한 딸이 타 지방에 살아요.올해들어서 말수도 너무 없어지고 집에와서도 대화도 잘 안하고 핸폰만 보고해서 무슨일인가 걱정도 되고 섭섭 했었는데 이유가 그래서였네요.
딸 말로는 1년좀 더 전에 꼭 될줄 알았던 시험에 떨어지고 너무너무 낙담해서 그때부터 우울증이 왔다고 하네요. 그 때 정말 열심히 준비하긴 했었어요.
그 뒤로 시험이 돼서 지금 근무를 하고 있는데도 그 우울감이 안없어진다고.엄마는 알아야 할 것 같다고 하면서 전화하면서 울먹거리는데 제가 뭘 도와줄수 있을지..다음주초에 병원도 가본다 그러는데 같이 가보자하니 혼자 가보겠다고 그러네요.요즘은 우울증이 감기 같은거라고 그러는데 정말 맞나요..약 먹고 그러면 괜찮아지겠죠?
시험에 걸려서 직업을 가지면 걱정은 덜었다 생각했는데 자식일은 끝이 없네요.
IP : 222.119.xxx.19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9 10:09 PM (39.7.xxx.219)

    딸 하나신가요?
    저라면 무조건 딸 곁으로 갑니다
    나는 엄마니까요

  • 2. .....
    '22.9.29 10:12 PM (116.35.xxx.101)

    가능하시면 딸이 있는 곳애 가셔서 당분간 함께
    지내시는건 어때요.
    맛있는 밥도 해주고 산책이나 운동도 함께하구요.
    병원도 함께 가보셔요. 엄마가 알아야 도와주죠.
    딸아이가 잘 이겨내길 바래요.

  • 3. ..
    '22.9.29 10:13 PM (121.172.xxx.219)

    얘기를 꺼냈단건 도와달란 얘기. 우울감이 심할땐 본인이 제어 못할때도 있어요. 힘들면 회사 언제든 그만두라고 하고 젊으니 걱정할거 하나도 없다 엄마가 항상 옆에 있으니 걱정말라..참고 견디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우울해도 힘든 시험 보고 회사 들어가서 다닌다는 자체가 이미 견딜만큼 견디고 있다는 거.

  • 4. . .
    '22.9.29 10:22 PM (39.7.xxx.26)

    일단 딸있는 곳으로 가셔야죠.
    주말마다 같이 여행도 다니시고 그러세요

  • 5. ...
    '22.9.29 10:25 PM (122.38.xxx.134)

    가서 엄마 밥 해 먹이고 안아주세요.
    안고 등 쓸어주세요.
    그것 만큼 큰 위로가 없어요.
    꼭 가요.
    아이를 잘 키우셨네요.
    엄마한테 힘들다고 말하잖아요.

  • 6. 그린 티
    '22.9.29 10:41 PM (39.115.xxx.14)

    저도 얼른 딸곁으로 갈 것 같아요.
    딸이 힘들때 엄마에게 먼저 말을 하니 평소에도 서로 믿는 모녀네요.

  • 7. ㅇㅇ
    '22.9.29 10:44 PM (187.190.xxx.109)

    빨리 곁에가줘요. 그말한게 신호에요. 거의 벼랑에 다다른. 아는 집애가 자실해서 너무 걱정되요. 그집애도 착하고 부모다 괜찮아요. 우울증 너무 무섭습니다.

  • 8. 아이고
    '22.9.29 10:59 PM (223.62.xxx.62)

    우울증의 끝은 자살이더라고요
    딸을 데려와서 보살피더니 엄마가 가있어야죠

  • 9. ...
    '22.9.29 11:06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이번에 합격한시험이 지난번에 떨어진 시험과 같은건데도 우울증이 안없어진다는건가요?
    뭔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번아웃인지 곁에 있어주셔야겠네요

  • 10. 초에
    '22.9.29 11:11 PM (59.14.xxx.42)

    무ㅗ건 달려가셔야죠.
    지금이라도 당장요!

  • 11. 초에
    '22.9.29 11:12 PM (59.14.xxx.42)

    딸이 엄마한테 sos 한거여요!
    나 살고 싶어! 이렇게요!

  • 12.
    '22.9.29 11:15 PM (121.167.xxx.7)

    훌륭한 딸이에요.
    자신의 상태를 객관화하고 도움 청하고 전문의에게도 간다 하잖아요.
    곁에 가서 안아주세요. 밥도 같이 먹고
    산책도 하고 기분 끌어 올리세요
    마음의 감기란 말은 병원 가는 것 당연하게 생각하란 뜻이고요. 실제론 심각한 지경에도 이릅니다. 위험한 병이에요.
    꽤 오래 지속되는 병이에요. 주기적으로 챙겨 주세요.
    걱정보다는 괜찮을거야, 잘 하고 있다..말해주시고요.
    저 우울증 딸 둔 엄마예요. 상담치료, 약물.기도. 할 수 있는 건 다해요. 좋아져요. 남들은 모르는데 저만 알아보는 미묘한 느낌이 있어 늘 신경씁니다.

  • 13. ....
    '22.9.29 11:25 PM (175.117.xxx.126)

    우을증의 끝은 자살이예요...
    지금 일단 딸 옆으로 가서 몇 달 ~ 1년 이상 옆에서 같이 사셔야되요...
    같이 자고 밥 차려주시고, 퇴근하면 같이 산책하고..
    꼭이요..
    이게 옆에서 사람이 같이 있는 거랑 없는 거랑 달라요...
    사람이 옆에 없으면 멀쩡한 사람도 우울감 옵니다...
    저는 심지어 원룸에 아무도 없는 게 너무 외롭고 우울해서 TV를 보지도 않는데 틀어놨어요..
    사람 목소리가 낮게 깔리면 좀 낫더라고요... ㅠㅠ

  • 14. 원글
    '22.9.29 11:28 PM (222.119.xxx.196)

    지나치지 않고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15. 승리의여신
    '22.9.30 3:20 AM (175.116.xxx.197)

    날잡아서 애데리고 같이 다녀오세요

  • 16.
    '22.9.30 5:36 AM (114.201.xxx.215) - 삭제된댓글

    저라면 견뎌보다 엄마한테는 젤 마지막에 말할것 같아요.
    그정도로 심각할지도 몰라요.
    얼른가보세요.
    괜찮다고 해도 바로 올라오지마시고요.
    오늘 괜찮아도 내일 우울한게 우울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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