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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학생 아이때문에 늘 마음이 갑갑해요.

답답 조회수 : 5,387
작성일 : 2022-09-29 20:49:16
중학교때 성적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결국은 이렇게 될 줄 알았어요.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었네요.

공부를 할만큼 하고 안되는구나 한계도 부딪혀보고 좌절도 해보고 극복도 해보고 킬러문제로 고민도 해보고 이런 평범한 고등학생이 되길 바랬는데 이런 학생하고는 너무너무 멀어요.

시작자체가 너무 어렵고 지속되는 것도 어려워요.
다른 관심사나 특기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구요.
남들은 고등학생키우는데 나는 유치원생 키우고 있는 기분이예요.

저도 다른 엄마들처럼 입시공부도 하고 수시 어디에 넣을지
고민도 하고 그런 평범한 엄마가 될 줄 알았는데
이제는 나도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제 갑갑하고 우울한 감정에서 빠져나오고 싶은데
그것도 마음처럼 되지는 않아요.
IP : 211.212.xxx.1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29 8:53 PM (220.94.xxx.134)

    자식은 절대절대 엄마맘도 모르고 엄마뜻대로 안커요 ㅠㅠ

  • 2. ..
    '22.9.29 8:54 PM (125.180.xxx.43)

    고등학교 1학년아들.. 매일 매일 살얼음을 걷고 있습니다.ㅠㅠ

  • 3.
    '22.9.29 8:55 PM (106.101.xxx.105)

    노력하고 애쓰고 고생하실만큼 하신거같아요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노력을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
    혹시 아이 주도가 아닌 엄마주도로 끌고 오신거 아닌가요? 아이가 능력이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자기의지가 부족해서(옆에서 안달하면 있던 의지도 없어지죠)

  • 4. 저랑 비슷
    '22.9.29 9:03 PM (59.23.xxx.132)

    저희집 고1아들은
    일단 먹고 잠만 자서 엄청 뚱뚱해요.

    공부는 이제 저 멀리날아감
    애가 공부 방법도 모르고 머리도 나쁘고
    할 의지도 없음

    보통 고1되면 지 알아서한다는데
    이젠 대놓고 내일 시험이여도 그냥 패드보고
    실컷 놀다가 자요
    가슴 터질듯 보기 힘들어요
    시험공부도 아예전혀 안해요.

  • 5. 저랑
    '22.9.29 9:09 PM (125.240.xxx.204)

    원글님 상황이 저희 집이랑 비슷하네요...

  • 6. 남자아이죠?
    '22.9.29 9:09 PM (61.254.xxx.88)

    딸 공부로 이렇게 까지 고민하는 엄마는 많이 못본거 같아요.
    아직도 옛날생각들이 자리하고 있어서인지
    딸은 공부못하면 애견미용이나 네일이나 메이크업시킨다.. 뭐 이런생각도 흔히하는데
    아들은 딱히..(공부못하는애들이 성실하거나 기술배울만큼 근성있을리도 만무하니...)

    저도 그렇게 될것같아요
    지금 진짜 유산미리물려줄 기세로 엄청 돈 쓰고 있는데..
    저 내년에 이런글쓰고 있을것같아요 중3입니다.

  • 7. 남자아이죠?
    '22.9.29 9:09 PM (61.254.xxx.88)

    시작자체가 어렵고
    지속도 어렵고
    유치원생키우는기분이라는 말에 너무 공감합니다..

  • 8. ㆍㆍ
    '22.9.29 9:10 PM (119.193.xxx.114)

    요즘 애들은 고등 되면 심리적으로 완전 독립한 것 같아요.
    저도 아들때문에 정말 힘들었는데요.
    지금 내 아이의 모습이 맘에 안들어도 그게 그냥 내 아이 자체, 본연의 모습, 한계? 그 정도까지가 내 아이다 라고 받아들여야 되더라구요. 그거 말곤 방법이 없어요.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봐도 안바뀌더라구요.
    밥 잘 챙겨주고 격려해주고, 엇나가지 않을 정도로만, 사이 나빠지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고 있어요ㅠㅠ

  • 9. 자꾸
    '22.9.29 9:14 PM (210.100.xxx.239)

    아이와 워글님을 분리시키도록 노력해보세요.

  • 10. ..
    '22.9.29 9:19 PM (121.172.xxx.219)

    자식 위해서 할만큼 했으면 이젠 놓는 연습도 해야 하는거 같아요..아주 엇나가지만 않게 잡아주면 나머지는 아이 인생인거죠. 우리는 이제 응원해 주는거고. 고등까지 열심히 키웠으면 이젠 우리인생을 다시 돌아볼 때인거 같아요. 저도 아직 키우는 중이지만 나중에 지나고 보면 잘난 자식도 자기삶 산다도 멀어지고 아닌 자식도 멀어지고 결국 내가 남는거 아니겠어요? 우리 클때 부모님 생각해보면 그렇잖아요. 그리고 인생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잖아요..지금 결과가 끝이라도 생각하지 마시고 너무 스스로를 괴롭히지 마세요..

  • 11. 집 찾아
    '22.9.29 9:29 PM (123.199.xxx.114)

    들어오는게 어디며
    자기 손과 발을 이용해서 어디든지 돌아다니는게 어디에요.
    마음이 답답하시겠지만

    저는 아이가 미워지려고 하면 저렇게 마음을 다잡아요.
    아파서 누워 있으면 더 힘들어요.

  • 12. dks
    '22.9.29 9:30 PM (59.14.xxx.42)

    단도직입적으로 살 길 알려 드릴게요. 선택든 원글님 몫이여요.
    즉문즉설 고등 이라 치시고 유튜브 검색해서 주구장창 들으셔요.
    그리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검색하심
    집 근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나와요. 거기에 전문 상담 선생님 계시고,
    상담은 무료에요. 전문가 상담샘의 진실한 상담 아이랑 엄마랑
    받으세요.

    이도저도 좀 그렇다 싶으심 무조건
    즉문즉설 중등, 고등, 사춘기 등 무조건 검색하세요. 무조건 들으세요!

  • 13. ㅇㅇ
    '22.9.29 9:31 PM (61.254.xxx.88)

    윗님처럼 저도 즉문즉설 청소년기아이 위한 기도문관련해서 스님말씀 많이 들었는데....참...
    그게 진짜 자식일이라 그런가 맘대로 쉽게 놓아지지 않더라고요.
    저도 마음 다잡고 갑니다.....그냥 갑갑..해요..

  • 14. 원글
    '22.9.29 9:35 PM (211.212.xxx.141)

    차라리 독립해서 애를 자주 안보면 덜할거같은데
    아침에 지각안시켜야하니 깨우고 내보내고
    다녀오면 급하게 밥주고 방치워주고 뒷치닥거리 다 하고
    요구사항은 또 어찌나 많은지
    살면서 어떻게 너는 너,나는 나가 되나요

    뭘 하는지 되도록 들여다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해요
    그래도 집이 작아서 그런지 대충 감이 오네요

    이 악물고 성인되어서 내보내자 하고 있는데
    나갈거 같지도 않은 이 느낌ㅠㅠ

  • 15. ㅜㅜ
    '22.9.29 9:40 PM (121.172.xxx.219)

    쉽지 않죠..그래서 눈에 안보이는게 맞아요. 조금만 참고 성인 되면 약간의 지원을 해주더라도 어떻게든 독립 시키는게 맞아요. 서로를 위해. 나이 먹은 자식 뒤치닥거리 하느라 폭삭 늙어서도 맘고생하는 옛날 할머니들 보면 가슴이 답답해요..우리는 그런 세대는 아니잖아요. 힘내세요.

  • 16. ㅡㅡㅡㅡ
    '22.9.29 9:55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 등교시간에 운동하러 나갔어요.
    지각을 하던말던 알아서 하라고 하고요.
    집에 없으니 실랑이 할 일도 없고,
    알아서 가더라구요.
    너무 다 해주지 마세요.

  • 17. 그게
    '22.9.29 10:02 PM (59.23.xxx.132)

    어떤건지 저는 충분히 알아요
    보통은 자기 스스로 뭔가를 깨우치고 노력하고
    성실해야되는데
    우리집 고1아들은 자고 먹고 놀고 힘든건 다 패쓰
    그러니 앞날이 훤히 보여요.
    나중에도 철 안들고 평생 속썩이며사는 아들도
    있잖아요.
    공부 못해도 애가 착하거나 다른 잘하는거 있음될텐데

    우리집 아이는 돈만 밝히고
    뭐든 쉽게 할려고만 하니까 뭐든지 제대로는 안하는거지요.

  • 18. 혹시
    '22.9.29 10:40 PM (39.118.xxx.157)

    살고계신곳이 학군지 인가요? 자기가 할 마음이 없는 아이인데 중학교때 꽤 잘하는 편이였다고 학습 분위기보고 학군지 고등학교에 보내면 그리고 나서 애가 정신차리기는 커녕생활습관 조차 안잡히면 엄마 마음이 너무 지옥일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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