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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텐트밖은 유럽 보는데 이탈리아 진짜 가보고 싶어요..

여행 조회수 : 6,823
작성일 : 2022-09-28 21:37:40
이탈리아는 아직 가본적이 없어요..
진짜 가보고 싶어요..
매주 볼때마다 여행계획을 그리고 있네요.
로마부터 가야겠죠?
다녀오신분들은 이탈리아 어느 도시 다녀오셨나요..
부러워요..
IP : 175.192.xxx.113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행
    '22.9.28 9:39 PM (175.192.xxx.113)

    이탈리아 자유여행도 괜챦을까요…

  • 2. ...
    '22.9.28 9:40 PM (122.202.xxx.220)

    이탈리아 7박8일 자유여행했는데
    길쭉한 국토 지방마다 다 다르고 특색있어서
    더 오래 못 가서 아쉬웠어요

  • 3. 가만
    '22.9.28 9:41 PM (211.184.xxx.190)

    진짜 너무 가고 싶어졌어요.
    가서 피자 먹고 트레킹하고...하..ㅜㅜ꿈이네요

  • 4. 여행
    '22.9.28 9:41 PM (175.192.xxx.113)

    윗님..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 5. 여행
    '22.9.28 9:43 PM (175.192.xxx.113)

    이탈리아는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없다고 하네요..
    신기하다..

  • 6. 부럽
    '22.9.28 9:43 PM (221.147.xxx.42) - 삭제된댓글

    이태리만 5번 갔어요
    조상 덕으로 먹고 사는 나라

  • 7.
    '22.9.28 9:44 PM (223.38.xxx.239)

    코로나와 전쟁으로.. 안그래도 비싼 관광지가 로마인데 더 비싸졌어요.
    3만원하던 호스텔 10만원 되었어요.
    전쟁 끝날때 까지 못갈듯 싶어요.
    환율 오르는거 보면 1.5배 주고 못갈듯하네요.

  • 8. 십여년전에
    '22.9.28 9:49 PM (99.228.xxx.15)

    갔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로마 유적지 위주로만 봐도 너무 좋고 다음에는 남부투어 해보고 싶어요.
    다만 로마가면 사깃꾼들 조심하세요. 공항에서부터 택시사깃꾼들한테 바가지 당해서 완전 기분 잡쳤음.
    그래도 다니다보니 좋더라구요. ㅋ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없는 나라가 더 많아요. 북미도 없음. 여름에 라떼류나 아이스로먹지 블랙커피를 차게먹는다는자체가 우리로보면 소고기무국 차게먹는거나 마찬가지로 이상한일임.

  • 9. ...
    '22.9.28 9:52 PM (121.133.xxx.239) - 삭제된댓글

    저 중년의 나이에 처음으로 가는 유럽 여행지가 이탈리아였어요.
    제가 비행기 오래타는 걸 힘들어 해서 유럽을 안 다녔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더 나이 먹어 힘들기 전에 유럽 다녀와야지라는 생각이 들어
    혼자 훌쩍 떠났어요.
    프랑스와 이탈리아 중 최종까지 고민이 많았는데 성베드로 대성당 보고 싶은게 커서
    이탈리아 갔어요.
    유랑같은 카페 도움 엄청 많이 받았고요. 소매치기나 퍽치기(당시 여행자 대상 사건이 있었음)
    가 많다는 얘기에 엄청 쫄았다가 온몸 구석구석 돈을 분산해 넣고 복대차고
    그러고 다녀왔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뭘 그렇게까지 싶지만ㅋㅋ
    결론은 제 인생 최고의 여행이었고요.
    그 뒤로 유럽 여행을 자주 다니게 되었는데도 그 강렬한 첫인상을 잊지 못해서
    제 인생 최고의 여행지는 이탈리아입니다.
    로마-나폴리 포함 남부-피렌체 이렇게 다녀 왔고요.
    자유여행으로 다니면서 푹신한 슬리퍼 신고 현지인 흉내내면서
    동네 슬슬 걸어다녔는데 발길 닿는 곳마다 예술 그 자체입니다.
    제일 좋았던 건 커피였는데요.
    밥값 비싸다는 유럽 중에서 이탈리아가 좀 저렴한 편이긴 했지만
    커피는 아우 1유로 1.5유로로 실컷 마시고 다녔어요.
    (자리에 앉으면 자릿세가 추가됨)
    대부분 바에 서서 후딱 마시고 가는 에스프레소인데요.
    심지어 지하철 역사 안에서 대충 파는 간이 매점도 커피 맛집입니다.
    가끔 카푸치노 같은 거 파는 곳도 있고 에스프레소 먹기 속이 좀 그렇다 그러면
    숙소에서 뜨거운 물 텀블러에 담아 나와 섞어 마시기도 했어요.

  • 10. 베니스
    '22.9.28 9:52 PM (119.149.xxx.30)

    피렌체 시에나 너무 좋았어요.
    로마는 너무 유적 끝판왕들이라 걍 눈도장찍는 즐거움,
    무명의 성당도 입이 떡떡 벌어집니다.
    피렌체 빨간 지붕들 사이로 저녁을 알리는 조토의 종탑 소리
    녹음해놓고 지금도 종종 들어요.
    아드리아해를 멍하니 바라만봐도 너무 좋았던 베니스, 한달살기는 꿈으로 끝나려나요.
    영프스 다 가봐도 전 이태리가 젤 좋았어요

  • 11. ..
    '22.9.28 9:54 PM (58.79.xxx.167)

    예전에 패키지로 갔을 때 가이드가 로마만 제대로 여행할려면 3주 걸린다고 했어요.
    저는 발만 담그는 수준으로 다녀왔구요.

  • 12. 이태리
    '22.9.28 9:55 PM (118.235.xxx.99)

    대하때 배낭여행으로 로마 피렌체등 가보고 코로나 바로전에 이태리 남부까지 일주 했었는데요 정말 정말 좋아요. 나중에 기회되먄 북부만 다시 가고 싶어요.

  • 13. 여행
    '22.9.28 9:56 PM (175.192.xxx.113)

    윗님..대단하십니다..
    혼자여행하셨군요..
    저도 친구들하고는 시간 맞추기도 힘들고해서 혼자 계획중인데 솔직히 두렵고 자신이 없어요..
    그래도 가보려구요..
    혼자 숙소에서 잘 생각하니까 무섭기도 하구요..

  • 14. 저는
    '22.9.28 9:57 PM (182.219.xxx.35)

    18년전 베니스만 다녀왔는데 다른 도시들도
    천천히 여행해보고 싶어요.

  • 15. 으싸쌰
    '22.9.28 9:57 PM (218.55.xxx.109)

    피렌체가 좋았어요.크지 않은 도시인데 르네상스시대의 중심이었더라구요

  • 16. 점셋님
    '22.9.28 9:57 PM (124.49.xxx.188)

    몇년전에 여행하시면서 82에 글올린분 아니세요??/ 그때 너무 흥미로웠어요..첨 여행하는데 이태리 여행한다고 했던분

  • 17. 저두요
    '22.9.28 9:58 PM (116.41.xxx.121)

    해외라곤 10년전 동남아 한번이랑 옆나라 한번인데
    유럽중 단연코 이태리가 독보적인거같아요 ㅠ
    예전에 유럽인들이 부럽다는 제목 본적있는데
    저두 솔직히 유럽인들이 너무 부러워요..

  • 18. 여행
    '22.9.28 9:59 PM (175.192.xxx.113)

    윗님들 말씀하신 도시 다 가보고 싶어요.
    로마,밀라노,베니스,피렌체,베로나…
    설레이네요..

  • 19. ㅡㅡ
    '22.9.28 9:59 PM (211.109.xxx.122)

    또 가고 싶은 나라에요.
    로마, 피렌체, 밀라노, 폼페이, 베네치아
    유럽여행 중 최고였어요.
    가장 많이 시간을 할애한 곳인데도 부족했어요.

  • 20. ...
    '22.9.28 10:03 PM (121.133.xxx.239) - 삭제된댓글

    혼자 여행에서 숙소는 돈을 조금 더 들이더라도 믿을 만한 호텔로 잡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피렌체에서는 프라다 아울렛에서 선물을 좀 살 생각에 아끼느라 호스텔에 묵었는데 처음에는 좀 불안했어요. 호스텔도 규모가 작은 호텔 느낌이지만 아무래도 상주하고 있는 직원 수도 그렇고 해서요. 담날부터는 직원들하고도 아침인사 하고 맛집 추천 받고 하면서 친해졌지만요
    저도 이탈리아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도시가 피렌체였는데요. 골목 구석구석 동네 토박이처럼 누비고 다녔는데 이게 이탈리아구나 싶었어요. 스테이크도 많이 먹지만 피렌체에 티라미수 맛집 추천 받아서 미친듯이 먹고 온 기억이 나요. 동행이 필요 없을 정도로 혼자서 장관인 두오모 성당과 예술 그 자체인 도시를 우와우와 하며 다 담고 오기도 벅찬 곳

  • 21. blues
    '22.9.28 10:08 PM (112.187.xxx.82)

    저는 시칠리아섬ㆍ
    본토 분위기에 굉장히 토속적 색채가 더해져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음식도 저렴 훌륭했어요

  • 22. 여행
    '22.9.28 10:08 PM (175.192.xxx.113)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보면서 피렌체는 꼭 가봐야겠다..생각했었어요..
    이탈리아여행은 버킷리스트에 있는데 꼭 해보려구요^^
    현지인처럼 슬렁슬렁 다니는거…

  • 23.
    '22.9.28 10:18 PM (211.109.xxx.122)

    한달정도 여행지로 추천요.
    가이드도 이태리는 1달~3달정도 여행 추천한다더라구요.

  • 24. 히어리
    '22.9.28 10:18 PM (116.37.xxx.160) - 삭제된댓글

    밀라노,꼬모,제노아,친테궤레,라스페지아,피사, 피렌체,베네치아,피렌체,시에나,피엔자,폰테풀치아노,로마,나폴리,팔레르모,타오르미나,체팔루,카타니아,트라파니,라구사,시라쿠사,아그리젠토 제가 여행 한 이탈리아 도시들은 여기까지 입니다.

  • 25. 날날마눌
    '22.9.28 10:19 PM (61.82.xxx.146)

    맞아요
    그래서 이탈리아가 스타벅스가 26지점인가 있는데
    스세권이 더욱 중요하다네요
    아아 마시고 살려면 ㅋ

  • 26. 10월
    '22.9.28 10:24 PM (82.75.xxx.87)

    10월에 갑니다. 호텔 가격이 11월만 되도 반으로 뚝 떨어지고 12월은 크리스마스 성수기 전까지 아주 쌉니다. 10월까지는 그나마 성수기 가격인가봐요. 혹시 알뜰 여행 하시려는 분은 날씨가 안 받혀주지만 11월도 생각해보세요.

    전 8월에 돌로미티갈려고 했는데 일정이 바꿔서 날씨 때문에 남쪽으로만 갈려구요

  • 27. ..,
    '22.9.28 10:25 PM (124.49.xxx.78)

    쏘렌토. 아말피 해변도로. 나폴리 달걀성. 카프리. 그로따 아주라.
    다 천국같은 비현실적인 풍광들이었어요.

  • 28. ..
    '22.9.28 10:26 PM (39.119.xxx.49)

    피렌체 베니스 로마 그리고 남부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어요. 너무 좋죠
    피렌체 넘 좋고
    베니스 밤에 걷던 그 골목 잊을수없어요

  • 29. 여행
    '22.9.28 10:38 PM (220.121.xxx.194)

    9월에 이탈리아와 스위스 다녀왔어요. 3개월전 예약하고 갈까 말까 고민하다.텐트밖은 유럽보면서 가기로 결정했어요. 스위스는 그프로에서 보던 그대로의 풍경을 보고 왔어요.
    이탈리아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꼭 보고 싶었던 미술품과 거리풍경 등~너무 볼것이 많았어요.

  • 30. 모모
    '22.9.28 10:55 PM (222.239.xxx.56)

    저는 이번에 나온
    토스카나지방의 발도르차
    마을을 다녀왔어요
    5년전에요
    넓은 평원의 밀밭에 사이플러스 나무가
    줄지어서있는 그 목가적인 풍경을
    잊을수가없어요
    농가주택빌려서 일주일 지냈는데
    지금생각하면
    좀더 눈에 담아올걸 싶습니다

  • 31. 이탈리아는 사랑
    '22.9.28 10:57 PM (39.117.xxx.5)

    독일에 문호들도 항상 이탈리아 방문전후에 많은 작품 변화가 있죠.ㅋㅋ
    지정학적 위치와 조상님 덕을 제일 많이 보는 나라인듯요.

  • 32. ㄱㆍㄱ
    '22.9.28 11:10 PM (121.161.xxx.79)

    애들 대학가면 한달살기 해보고싶은나라예요
    전 30년전 다녀와서 기억이 가물가물
    영국은 코로나 전 한달살기 해봤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담은 이태리,스페인 순으로 살아볼 계획이예요

  • 33. ...
    '22.9.28 11:13 PM (31.94.xxx.17) - 삭제된댓글

    전 유럽에 사는 덕분에 유럽 여러 도시 가봤는데요 제게도 피렌체가 최고였어요 그 아름다운 건물과 르네상스 유산 그리고 우피치 박물관 소장품들 정말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음식도 너무 맛있었고요
    제 친구가 독일 이태리 스페인 등등 여러나라 자동차여행 했는데 이태리가 제일 아름답다고 하더라구요
    전쟁과 인플레 등 문제가 해결되면 이태리 다시 가고 싶어요

  • 34. 빨리
    '22.9.28 11:56 PM (61.84.xxx.145)

    전쟁이 끝나면 좋겠어요
    바로 이딸리아로 가고싶네요

  • 35. cls
    '22.9.29 12:38 AM (125.176.xxx.131)

    로마랑 포지타노 갔다왔는데
    진짜 최고!
    스위스. 프랑스. 독일, 체코, 스페인 등
    유럽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는데
    단연코 여기가 저에겐 젤 아름다웠어요.

  • 36. ....
    '22.9.29 12:50 AM (68.170.xxx.116)

    시칠리아 섬. 너무 아름다웠어요.

  • 37. 그랜드투어
    '22.9.29 1:01 AM (112.154.xxx.114)

    계획 꼭 실행하시고 후기남겨주세요.

  • 38. 이탈리아
    '22.9.29 3:14 A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진짜 최고죠
    조상 덕에 잘산다고 하지만 지금도 이탈리아는 관광업 아니어도 잘살아요 제조업이 상당히 발달되어 있어요

  • 39. ㅁㅁ
    '22.9.29 5:38 AM (211.244.xxx.70)

    여행 이야기 넘 재밌네요.
    저도 여행 경험 별로없고 그닥 흥미도 없었는데
    중년되니 관심이 생기네요.
    텐트밖은 유럽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원글댓글 모두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 40. ....
    '22.9.29 2:51 PM (221.162.xxx.160)

    시장에서 파는 싸구려 파스타를 사먹어도 맛있어요.
    올리브 맛나고, 디저트류 맛나고...
    제 인생 스테이크는 피렌체 T본스테이크입니다. 완전...

    음식 너무너무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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