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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좋아하는 남편이

ㅠㅠ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22-09-28 01:36:46

회사에서 술마시고 아이 학원앞에 꽐라되서 나타났어요.
제가 아이 픽업하러 다니는데.. 애 데리러 갔다가 택시 잡으려고 길가에 서있었는데 왠지 낯익은 익숙한 좀비같은 취객이 길에서 비틀거리길래 봤더니 애아빠더라구요. 옆에 애 친구도 있었는데...ㅠㅠ
남편에게 태어나서 이런 수치심은 처음이라고 엉엉 울었어요.
어떻게 애비가 되서 아이 학원앞에 취객으로 나타날 수가 있나요..
한 번만 더 만취 상태로 눈앞에 띄면 이혼 서류 접수하려구요.
IP : 211.49.xxx.2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9.28 1:53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잘한 건 아니지만
    남편도 님 성격 감당하느라 힘들 듯요.

  • 2. 애비니까
    '22.9.28 2:01 AM (1.232.xxx.29)

    만취가 되서도 거기에는 갔겠죠.
    남편도 불쌍하다

  • 3.
    '22.9.28 3:17 AM (103.163.xxx.88)

    댓글 다 남자냐?

    만취로 비틀거리면서 학원 앞을요?
    미쳤나
    애 쪽팔리게 뭐하는 짓인지
    주사가 심한가본데
    자식한테 피해주지 말라고 하세요

  • 4. 역시
    '22.9.28 3:44 AM (223.62.xxx.123)

    역시 댓글들보면
    82는 남자.아들.남편에 대해서 이렇게나 관대합니다
    무슨짓을 저질러도 다 이해해주고 도닥거려주고 넘어가주고 이걸 못참겠다는 여자들을 천하의 나쁜여자를 만들죠

    만취가 됐으면 빨리 집으로 가든지 정안되겠으면 근처 호텔이라도 들어가지 웬 학원앞 취객으로 등장합니까?ㅠ
    학원앞 다른 학부모가 경찰신고해야할법한 일이구만 또 운없이 그걸 봤다면 아이는 또 얼마나 부끄러울까 생각은 1도 안들죠??
    그저 여자쪽만 어떤경우라도 욕을 먹습니다그려ㅠ

    원글님 충분히 이해해요
    이참에 못된 술주정 확실히 두둘겨 잡으세욧

  • 5. ...
    '22.9.28 4:28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

    근데 왜 거길 간거에요 아이 보고 싶어서인가요
    아님 평소처럼 데릴러 가야만 하는 의무에
    발걸음이 저절로 가나요 참도 모를일이네요
    암튼 진짜 창피한거는 맞아요
    저도 너무 싫었을듯ㅜ

  • 6. 술에
    '22.9.28 5:54 AM (38.26.xxx.6)

    취하니 더 자식 생각이 났나보죠.
    근데 그렇게 술취해 나타나면 친구들 앞에서
    자식은 뭐가 되냐구요?
    부끄럽고 수치스런 아빠 밖에 더 되겠어요.
    저도 술 좋아하는 아빠있는데 저에게도 부끄러운
    아빠네요. 진짜 싫어요.

  • 7. 근데
    '22.9.28 6:33 AM (74.75.xxx.126)

    그럴 수 있죠. 술에 대해 관대해서 그런게 아니고 365일 육아하다 보면 남자든 여자든 삐끄덕 할 수도 있다고요.
    물론 매일 그러면 안 돼죠. 다시는 안 그러겠다는 각서받고 이번에는 넘어가세요.

  • 8. 그냥
    '22.9.28 7:13 AM (124.51.xxx.92)

    남편은 그 동네에서 술마신거고 술자리 끝나서 택시잡는 남편을
    우연히 만났다는 말이죠? 남편이 술마신후 일부러 아이 학원쪽으로 갔다는 말이 아니구...저는 원글님 맘 이해 됩니다.

  • 9. ....
    '22.9.28 9:34 AM (118.235.xxx.102)

    역시 댓글들보면
    82는 남자.아들.남편에 대해서 이렇게나 관대합니다
    무슨짓을 저질러도 다 이해해주고 도닥거려주고 넘어가주고 이걸 못참겠다는 여자들을 천하의 나쁜여자를 만들죠22222

    1번 댓글 2번댓글 연속 짜증나는 명예남성 등장해서 저렇게 이상한소리 늘으놓으니 82쿡이 욕먹는거죠.
    저런인간들이 아들을 술처먹고 진상부려도 된다고 생각하는 인간으로 우쭈쭈 키웠을지 안봐도 알겠네요.

  • 10. 학원앞에
    '22.9.28 10:29 AM (124.54.xxx.37)

    왜 나타났는가도 궁금..창피한건 이해가 갑니다 그치만 이혼은 하지말고 다시 나타나면 모르는 사람인척 지나가세요

  • 11. ....
    '22.9.28 10:34 AM (121.165.xxx.30)

    창피함 이해됨.. 술마시는거 꼴보기싫은데 더싫을거같음

    그러나 그게 뭐 그렇게 수치심을 느껴 엉엉울일인지는 이해못하겟음.
    저런인간과사는 내신세가 ... 이러고 말거같은데

  • 12. 아뜰리에
    '22.9.28 11:37 A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창피함 이해됨.. 술마시는거 꼴보기싫은데 더싫을거같음

    그러나 그게 뭐 그렇게 수치심을 느껴 엉엉울일인지는 이해못하겟음.
    저런인간과사는 내신세가 ... 이러고 말거같은데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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