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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수록 허세만 느는 아이..

... 조회수 : 8,485
작성일 : 2022-09-27 20:49:36
초4 남아인데...
허세가 갈 수록 심해져요.
유투브애서 어른이 보기엔 쓸데없는 잡지식들 줏어듣고 말하고 다니고
본인이 뭐가 될거라며(장래희망) 주변에 다 말하고 다녀서 모르는 이가 없고
(문제는 그걸 위해 노력할라면 대학부터 가야지 학업은 학교 숙제도 맨날 까먹으면서 어려운거 부터 하려고하니... 기초도 없고 아는 척만하고 있어요)

갑자기 공책사러 문구저무가더니 어른들 읽는 자기계발서를 같이 사왔네요.
보나마나 허세 가득한 제목갖고 만원 넘는 책을 덜컥 사옴.

이게 귀엽다고 할분들도 있을텐데.. 애가 너무 그러니까 정말 전 너무 싫어요.
말만 많아서 진짜 어디가서 밉상소리 들을까 걱정되고.. 자기 스스로 과대평가해요...
원래 엄마가 우쭈쭈 해줘야하는데 이 아이는 기질부터 그러니까 제가 잘못 맞장구 쳐줬다간 사회나가서 상처받는거 아닌가 싶고...
저는 늘 제가 부족한점 찾아서 고치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인데
이 아이는 자기능력치는 3인데 10만 알고 싶어서 난리인 아이에요...

어떻하죠...
IP : 1.241.xxx.22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27 8:54 PM (220.94.xxx.134)

    남자애들 허세 부리는 시기가 있어요 . 초4는 좀 빠르긴하지만

  • 2. ㅐㅐㅐㅐ
    '22.9.27 8:56 PM (1.237.xxx.83)

    교우관계 어떤가요?
    아이들 사이에서 그 허세가 안 먹히면
    교우관계 문제 있는 경우 많아요
    한번 살펴보세요

  • 3. ㅡㅡ
    '22.9.27 8:58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엄마가 고쳐주려하지마세요
    그런다고 알아듣고 바뀌지않아요
    본인이 깨달아야 바뀝니다
    고쳐주려 하다보면 부딪쳐요
    그냥 잘자라주렴 속으로만하면서
    안아주고 다독여주세요
    미리 걱정하지마세요
    그때로 돌아간다면 저도 그러려구요

  • 4. ㅇㅇ
    '22.9.27 8:59 PM (123.111.xxx.211)

    시험보고 점수 나오고 등수 나오고 그러다보면 주제파악하는 시기가 와요 냅두세요

  • 5.
    '22.9.27 9:01 PM (37.245.xxx.58)

    보통 아빠 닮지 않나요?
    주위에 허세 가득한 아이 있는데 아빠가 그렇더라고요.
    보기 싫어도 억지로 못 바꿔요.
    자기가 살면서 이리저리 부딪히고 당해(?)봐야 바뀝니다.
    허세가 자만으로…노력 안하는 아이로 크는것만 최대한 막아주세요.
    허세 있는 아이들 치고 잘 자란 케이스가 없어서요.

  • 6. ...
    '22.9.27 9:04 PM (1.241.xxx.220)

    오히려 친구들은 아직 순진해서 그려려니 해주는 편인 것 같지만..
    좀 더 크면 잘난척 대마왕 소리듣겠죠.
    문제는 이 아이는 그러면서도 자존심이 굉장히 세서 자기가 정말 잘나서 아님 친구들 수준이 안맞아서 내가 안논다 이럴애에요.
    제가 속단한다, 애를 왜 그렇게 평가하냐 남편은 그러는데
    저는 어릴 때부터 애랑 아이 친구들이랑 노는 것부터 공부하는 것 선생님 상담 등등 아이랑 대화자체도 많이하니 느낌이 있거든요..
    어차피 제맘대로 안되긴 하겠지만 답답하네요.

  • 7. ...
    '22.9.27 9:07 PM (1.241.xxx.220)

    전 학습보다 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메타인지가 결국은 자기 객관화, 겸손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공부잘하는 아이들이 성격도 좋다는 말이 나오는 듯하기도 하고요.
    노력을 아예 안하진 않은데 엉뚱한 방향으로 합니다...
    자기 관심분야만 하려고 드는데.. 초4에 국영수도 똑바로 못하면서 그게 안되죠... 제가 조목조목 말해줘도 그때뿐...ㅜ

  • 8. ...
    '22.9.27 9:08 PM (121.135.xxx.82)

    공부를 시켜보면 어떨까요? 되고싶은 직업이 뭔지모르지만 관랸 공부를 시키거나...아님 운동(격투기 킥복싱) 이런거 시키면 허세 많던 애들이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경험하며 잘난척 안한데여. 뭐든 인내하며 해나가는 것을 경험하게 해주세요.

  • 9. ...
    '22.9.27 9:08 PM (110.13.xxx.200)

    저희 큰애도 좀 그런데 지가 그 허세에 한번 멘탈 털려보거나 한번 깨져봐야 느끼지
    옆에서 암말 말해봐야 모르더라구요.

  • 10. ...
    '22.9.27 9:10 PM (1.241.xxx.220)

    어릴때는 책도 많이 읽고 그랬는데 클수록 유투브 잡지식, 음모론 같은거나 좋아하고 그게 진짜라고 믿길래... 아서라... 제대로 가르쳐줬지만 흥미위주의 컨텐츠만 보니
    갈수록 어휘력 하락
    초저까지 공부 푸쉬 하나도 안하고 순 예체능 학원이나 다니고
    코로나로 2년은 그나마도 거의 쉬었는데
    결국 , 수학이나 영어나 다 공부고 숙제고 억지로 하는게 되어버리고... 참 힘드네요.

  • 11. 혹시
    '22.9.27 9:13 PM (223.38.xxx.149) - 삭제된댓글

    혹시 원글님이
    자기검열이 강한
    억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셨나요?
    혹시나~싶어서요

    엄마가 늘 겸손 배려 등등의 강박이 있고
    과하게 자기성찰을 하는 타입인데
    엄마의 눈에
    자녀의 엄마외 다른 모습이
    불편하고 불안한거 아닌가 싶어서요
    혹시나 싶어 조심스럽게 댓글 답니다;;;

  • 12. 저요
    '22.9.27 9:22 PM (106.101.xxx.156)

    제가 자기검열강한 억압환경에서 자라서 아이에게 과하게 강요할때가있어요 ㅜㅜ
    어떻게 고치면되요?

  • 13. ㄹㄹ
    '22.9.27 9:28 PM (61.85.xxx.94)

    유튜브가 애망쳐요

  • 14. 엄마의 마음은
    '22.9.27 9:34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이해가 되요 충분히
    아이가 허풍만 쎄질까봐

    그런데 아이를 엄마의 마음으로 같은 편에서 보면
    아이가 얼마나 속이 허허면 저렇게 인정받고 싶어서 저렇게 바람이 쎄게 들어갔을까 마음을 혜아리면 가슴이 아플꺼 같아요.

    우리 @@이 그렇게 인정이 받고 싶었구나
    우리 @@이가 얼마 인정이 받고 싶으면 저렇게 됐을까

    가슴아프지 않으세요?
    저걸 지금 품어주지 못하고 이해해주지 못하면 세상에 나가서 천덕꾸러기 될텐데 누가 저걸 사람대접해주겠나 하면서 더 쎄게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아이가 되도 않는 소리 해도 그래 그래 우리 @@이 그럼 그렇게 되려면 무엇부터 하는게 좋을꺼 같아?
    물어보고 아이가 하는 말을 담담하게 들어만 주세요.
    말이라는게 자기표현이라 되도 않는 소리해도 나무라지 마시고 그냥 들어만 주세요.

    엄마 속은 타들어가도
    말하면서 자기 객관화가 생겨요.
    대신에 우리아들 잘한다도 아니고 우리아들 저렇게 못났을까도 아닌 그냥 내 새끼니까 내가 품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잘한다가 아니라 그냥 담담하게 들어주면서 아들이 인정이 받고 싶구나 관심받고 싶구나 하는 마음으로 들어만 주셔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많이 차분해 질껍니다.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말로 하면서 마음이 차분해 지면 객관적시각이 그때서야 생겨 납니다.

  • 15. 엄마의 마음은
    '22.9.27 9:38 PM (123.199.xxx.114) - 삭제된댓글

    이해가 되요 충분히
    아이가 허풍만 쎄질까봐 걱정하는 마음

    그런데 아이를 엄마의 마음으로 같은 편에서 보면
    아이가 얼마나 속이 허하면 저렇게 인정받고 싶어서 저렇게 바람이 쎄게 들어갔을까 마음을 혜아리면 가슴이 아플꺼 같아요.

    우리 @@이 그렇게 인정이 받고 싶었구나
    우리 @@이가 얼마 인정이 받고 싶으면 저렇게 됐을까

    가슴아프지 않으세요?
    저걸 지금 품어주지 못하고 이해해 주지 못하면 세상에 나가서 천덕꾸러기 될텐데 누가 저걸 사람대접해주겠나 하면서 더 쎄게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아이가 되도 않는 소리 해도 그래 그래 우리 @@이 그럼 그렇게 되려면 무엇부터 하는게 좋을꺼 같아?
    물어보고 아이가 하는 말을 담담하게 들어만 주세요.
    말이라는게 자기표현이라 되도 않는 소리해도 나무라지 마시고 그냥 들어만 주세요.

    엄마 속은 타들어가도
    말하면서 자기 객관화가 생겨요.
    대신에 우리아들 잘한다도 아니고 우리아들 저렇게 못났을까도 아닌 그냥 내 새끼니까 내가 품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잘한다가 아니라 그냥 담담하게 들어주면서 아들이 인정이 받고 싶구나 관심받고 싶구나 하는 마음으로 들어만 주셔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많이 차분해 질껍니다.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말로 하면서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객관적시각이 그때서야 생겨 납니다.

  • 16. 엄마의 마음은
    '22.9.27 9:42 PM (123.199.xxx.114)

    이해가 되요 충분히
    아이가 허풍만 쎄질까봐 걱정하는 마음

    그런데 아이를 엄마의 마음으로 같은 편에서 보면
    아이가 얼마나 속이 허하면 저렇게 인정받고 싶어서 저렇게 바람이 쎄게 들어갔을까 마음을 혜아리면 가슴이 아플꺼 같아요.

    우리 @@이 그렇게 인정이 받고 싶었구나
    우리 @@이가 얼마나 인정이 받고 싶으면 저렇게 됐을까

    가슴아프지 않으세요?
    저걸 지금 품어주지 못하고 이해해 주지 못하면 세상에 나가서 천덕꾸러기 될텐데 누가 저걸 사람대접해주겠나 하면서 더 쎄게 안아주고 이해해주고

    아이가 되도 않는 소리 해도 그래 그래 우리 @@이 그럼 그렇게 되려면 무엇부터 하는게 좋을꺼 같아?
    물어보고 아이가 하는 말을 담담하게 들어만 주세요.
    말이라는게 자기표현이라 되도 않는 소리해도 나무라지 마시고 그냥 들어만 주세요.

    엄마 속은 타들어가도
    말하면서 자기 객관화가 생겨요.
    대신에 우리아들 잘한다도 아니고 우리아들 저렇게 못났을까도 아닌 그냥 내 새끼니까 내가 품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잘한다가 아니라 그냥 담담하게 들어주면서 아들이 인정이 받고 싶구나 관심받고 싶구나 하는 마음으로 들어만 주셔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많이 차분해 질껍니다.

    자유롭게 자기표현을 말로 하면서 마음이 차분해 지면서 객관적시각이 그때서야 생겨 납니다.

  • 17. 행복한새댁
    '22.9.27 9:43 PM (125.135.xxx.177)

    그냥 엄마 맘에 안차는거지.. 그럴수도 있죠.. 얘가 나쁜짓 하는것도 아니고 살다가 흑역사 몇 번 만들면 스스로 알게 되죠 뭐.. 그때 내 이랄줄 알았다~ 시전 마시고 등이나 토닥여 주면 되는거 아닐까요? 엄마가 맘을 넓게 쓰세요.. 그냥 성에 안차는걸로 보입니다..

  • 18. ㅁㅇㅇ
    '22.9.27 9:46 PM (125.178.xxx.53)

    223.38님 말씀 공감
    그냥 지켜봐주세요
    억지로 우쭈쭈도 말고
    억누르지도 말고

  • 19. 음음
    '22.9.27 9:52 PM (118.235.xxx.215)

    너무 겸손 겸손 인성 인성하지 마세요
    룰을 안 따르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잘난척좀 하면 어때요

    잘난 사람이 조금만 어쩌다 티가 나도 한국에선 잘난척한다고 까내려요.. 잘난 사람 끼리 모아두면 덜하고.

    예를 들어 과학자가 된다고 했으면 실제로 그 비슷한 거라도 하는 사람 찾아서 만나게 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그분이 했던 노력들 직접 듣게요.

    전 학창 시절 내내 탱자탱자 놀고 노는 거에 비해 성적은 잘 나오는 편이었어요. 그렇게 놀았더니 사회 나와서 열심히 일하게 되더라고요. 욕심이 많으면 자기 인생인데 어떻게든 길을 찾아서 갑니다.

    저희 어머니가 인성 강조하고 하다못해 저보고 왜 그렇게 매사 자신만만하냐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본인이 원하는 만큼 공부를 잘하지 못한게 콤플렉스 였어요...

  • 20. 음음
    '22.9.27 9:53 PM (118.235.xxx.215)

    그리고 음모론도 믿어보고 환단고기도 좀 파보고 그러다가 지식을 가리게 되는거지 지금 멀쩡한데 호기심 많은어른들 그런 과정 많이 거쳤을거예요

    유튜브나 sns 중독만 안 되게 주의 주심이.

  • 21. 뭐어느정도
    '22.9.27 10:15 PM (211.58.xxx.161)

    허세있는게 더 나아요

    우리애는 과학자되고싶어?그러면 그건 아무나하는줄아냐고
    그거 되기힘들다고 벌써포기

    이번에 뭐학교에서 한다던데 너도 해서 상받아봐라고 하면
    나보다 다 잘하는애들이 있어 누구누구가 잘하니 난안돼 라며벌써포기 ㅠ 샘이 애가 부정적이라네요 ㅜ 저도초4남아

  • 22. ...
    '22.9.27 10:20 PM (222.112.xxx.195)

    저장합니다

  • 23. ...
    '22.9.27 10:29 PM (1.241.xxx.220)

    본인이 하고 싶어하는거 학원도 보내주고, 관련 시험(초등수준 충분히 따는 것) 자격증도 따고 그러긴했어요. 하고자 하는건 밀어줘요..
    하지만 초중고 교육이란게 아시다시피 모든 것의 근본이잖아요.
    하긴 저도 어릴 땐 몰랐지만요. ㅎㅎ 수학은 책 페이지에만 있다던데? 한 제가 수학관련으로 먹고살게 될 줄은...
    제가 가본길이니 잘 아는데 헛다리 짚고, 모를수는 있지만 고집이 강해서... 답답할 때가 많아요.

    전 억압 환경에서 자란 것은 아니지만 아이랑 반대성향임은 분명해요.
    저도 남의 아이같으면 귀엽게 봐줄수도(?), 혹은 그러다 말겠지 하겠는데 이게 내 아이가 되고... 커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니 가끔 속이타네요. 늘 기대치를 줄이자 저도 스스로 다잡지만... 그러다 아니 어디까지 줄여야하나 싶고;;;;

  • 24. ...
    '22.9.27 10:31 PM (1.241.xxx.220)

    예를 들어 레벨 1부터 5가 있어서 차례로 깨야하는데
    아들은 자꾸 레벨 5부터 기웃거려요... 그게 답답....ㅜㅜ 그렇게 조금 줏어들은 레벨 5의 정보 말하고 다니고... 얼핏보면 뭐 아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뭔지도 잘 모르는 거죠. 학원상담할 때도 그런적 있어요. 말로는 애가 거의 영재급으로 봤는데 막상 레벨 테스트는 평범... ㅜㅜ

  • 25. ....
    '22.9.27 10:46 PM (110.13.xxx.200)

    그게 자신이 진짜 잘하려는 마음보다 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 더 신경쓰고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려는 마음이 더 커서 그래요. 저희 애도 실속없이 남보다 더 높은 레벨 책이나 아니면 다른 학교보다 시험문제가 더 어렵다라던지 엄한 것에만 신경쓰지 정작 지 시험성적에는 덜 신경쓰고 실속없이 말하더라구요. 하는짓도 그렇고..
    자신이 현실을 깨닫고 위기의식을 느끼거나 이런 짓들이 나에게 도움이 안되고 다 헛짓이구나를 깨달아야 하는데 옆에서 보기엔 답답하기만 하죠..
    이건 누가 옆에서 어떻게 하고 문제가 아니라 아이 성향이라고 생각되요. 저희 애도 비슷해서..
    학원쌤들도 말하길.. 보이는 역량보다 발휘를 못한다고...
    애가 이런 상태니 온힘을 기울여 자기역량발휘가 안되는거죠.

  • 26. ㅊㅊ
    '22.9.27 10:48 PM (222.232.xxx.164)

    딱 우리 둘째 같아요ㅠㅠ
    여자앤데 그 맘 때 그래서 걱정 많았어요
    징찬도 해주지만 겸손도 중요하고 말을 아끼는것도 중요하다고 하긴 했는데 그걸 귀 기울여 듣는거 같진 않는거.. 오만방자하더라구요
    사춘기 지나고 풍파?를 겪고나더나 고딩 때부터 사람 되더니 대딩인 지금은 잘 컸어요
    인기도 많고 절제도 할 줄 알고..
    시간이 해결새 줄테지만 듣기 싫어도 한번씩 뼈때리는 조언도 필요한거 같아요ㅠㅠ
    지금은 어디 나가서도조절하고 잘 지내요

  • 27. ㄷㄷ
    '22.9.27 11:01 PM (58.233.xxx.183)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 알거 같아요
    저희 큰애가 좀 그런 성향이었는데 고등 대학가면서 현실이 녹녹지 않다는걸 깨닫더라구요

    저는 나대는 성격이 정말 싫어서 많이 눌렀던거 같아요
    엄만 왜 다른 사람들 한테 자기 뭐든 못한다고 하냐며 원망들을 만큼요

    제가 겸손해야 한다 해도요

  • 28. 어머니
    '22.9.27 11:08 PM (175.114.xxx.96)

    자기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 상에 아들을 구겨넣지 말아주세요.
    겸손, 메타인지, 자기객관화 모두 필요한 지혜이긴 하나
    그게 모든 사람이 똑같은 순서로 발달하는 것도 아니고요
    어떤 사람은 덤비면서 부딪히며 배우기도 합니다.
    엄마가 되고 싶은 인간을 아이에게 대입하지 마시고
    아이의 마음을 따라가 주세요.

    저라면 아이가 뭔가 잘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을 먼저 보아주고 인정해줄 것 같아요.
    겸손이란 것은 결국 자기 자체로도 충분하구나 하는 마음과 만나야 빛을 발하죠.
    엄마가 맨날 디리 쪼고 비판하고 어린게 허세에 쩌들었구나...하면
    겸손이란게 될 수가 있을까요. 그냥 자존감만 낮아질듯

  • 29. 상담을
    '22.9.28 1:06 AM (217.149.xxx.10)

    한번 받아보세요.
    허세란건 결국 열등감이거든요.

  • 30. 걱정
    '22.9.28 2:48 AM (211.206.xxx.180)

    이해되네요.
    개인적으로 세상 싫은 게 허세 많은 사람이라.
    아빠 닮은 거 아닌가요?
    건너 지인 중에 정말 그냥 허세만 있는 남자가 있는데
    딸이 그걸 쏙 빼닮았더군요..

  • 31. 어떡하죠
    '22.9.28 7:34 AM (116.34.xxx.2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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