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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보면 사람은 어렷을때가 전부같아요

ㅇㅇ 조회수 : 6,601
작성일 : 2022-09-27 11:27:15
어렸을때 어떤부모 어떤환경에 자랐는지 성인이 되고나서도
기억을 못지우고 그 틀에 살잖아요
부모가 아이에 전부이듯이요
저번에 티비보니까 성인남자도 어렷을적 아픈기억에
50이 넘었는데도 정신약 복용하며 힘들어하더라구요
멘탈이 약해서 그렇다 성인이면 그런것쯤은 이겨내야한다고
말하는분은 그나마 부모가 무난하셨거나 굉장히 복있는 귀한 케이스에요





IP : 116.41.xxx.12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27 11:31 AM (59.10.xxx.133)

    저도 동의해요
    어렸을 받은 사랑과 환경 주변 인물들 접하는 대화나 경험이 전체 인생을 결정하는 거 같아요
    내 자식에게는 좋지 않은 경험을 주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어요

  • 2. ..
    '22.9.27 11:34 AM (223.39.xxx.52)

    그런 것 같아요 저도 그런 생각 요즘 많이 해요

  • 3. ..
    '22.9.27 11:36 AM (49.142.xxx.184)

    어렸을때 형성된 감정이 바뀌기가 쉽지 않아요
    정서가 형성되버림

  • 4. ㄴㄴㄴ
    '22.9.27 11:37 AM (211.192.xxx.145)

    40세가 돼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현대인의 70%는 정신병을 갖고 있다.
    대중적인 말이죠.
    대동소이한 부모 밑에서 대동소이하게 양육되며 대동소이한 학교에서 대동소이한 교육을 받고 크고 있어요.
    멘탈이 약한 건 그냥 약한 겁니다.
    범죄심리학자들이 말하죠.
    어릴 적 학대 당하고 가난하고 개 같은 환경에서 큰 사람의 80%는 범죄자가 되지 않는다고요.

  • 5. 아니에요
    '22.9.27 11:37 AM (118.235.xxx.34) - 삭제된댓글

    언니와 나 둘이 자매인데
    아빠 폭력 가정에서 둘 다 힘들게 컸어요
    언니는 멘탈이 약해서 지금도 과거에 얽매어 살고
    언니 삶 조차도 엉망 됐어요
    저는 이겨 냈고 지금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요
    멘탈 관리 정말 중요한데 그것조차도 타고 나는 것 같아요
    노력으로 되는 건 아닌 듯. 울 언니 보니...ㅠㅠ

  • 6. 동의해요.
    '22.9.27 11:38 AM (124.53.xxx.169)

    그런 면에서 어릴적 환경 가정교육 및 부모 환경이 평생을 지배한다고 봐요.
    자식 기르면서 하루에도 열두번씩 비명 지르는 분들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해 주세요.
    아이들은 무색하게도 금방 큽디다.

  • 7. ——
    '22.9.27 11:41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근데 주변에 진짜 40넘어서도 정말 좋은 환경에서도 컸는데도 부모탓 환경탓만 하면서 자기탓은 없고 부모탓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형제들은 보면 또 잘 컸거든요.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또 잘 큰 사람들은 잘 극복하고 크고, 의지력이 약할수록 탓할걸 찾고 그래서 극복 못하고 잘 안풀리고의 악순환이더라고요. 나이들면 떨쳐버리고 자기 인생 책임져야죠… 그게 어른이고. 예전 조선시대나 그 이전엔 어떻게 살았겠어요 한편으론 배부른 소리라 생각합니다

  • 8. —-
    '22.9.27 11:42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근데 주변에 진짜 40넘어서도 정말 좋은 환경에서도 컸는데도 부모탓 환경탓만 하면서 자기탓은 없고 부모탓만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형제들은 보면 또 잘 컸거든요. 아무리 어려운 환경이라도 또 잘 큰 사람들은 잘 극복하고 크고, 의지력이 약할수록 탓할걸 찾고 그래서 극복 못하고 잘 안풀리고의 악순환이더라고요. 나이들면 떨쳐버리고 자기 인생 책임져야죠… 그게 어른이고. 전쟁통이나 일제시대 예전 조선시대나 그 이전엔 어떻게 살았겠어요 한편으론 배부른 소리라 생각합니다

  • 9. ...
    '22.9.27 11:44 AM (165.194.xxx.185) - 삭제된댓글

    우리의 무의식을 지배하는 많은 것들은 어쩌면 기억에도 없는 어린 시절에 경험으로 형성되어진 결과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그래서 심리학을 누구나 학교에 가서 배워야하는 필수과목으로 지정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하나의 생명이 태어나서 성인이 되기까지 그 누구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부모이고 그만큼 부모 노릇이 중요한 거라는거죠. 하지만 우리는 아무것도 모른 채 그 시기를 보내고 있잖아요.

  • 10. 네임
    '22.9.27 11:49 AM (223.38.xxx.164)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어린애가
    부모걱정을 밤낮없이 하고 지냈어요.
    학교가서도 걱정. 집에가면 더 걱정.
    잠을 편히잔적이 없어요.
    부모 두분이 너무 안맞아서 그걸 보고 자란
    옆에 있는 어린자식들이 모두 심리적불안감이 깊이 내재되어 있어요 .
    제발 안맞는 부부는 이혼했으면 좋겠어요.
    꾸역꾸역 이혼안하고 사는것이 좋은게 절대 아니라구요~
    화목하지 못한 가정이면 차라리 애들 보육원에 보내세요
    그게 애 인생에 훨씬 나아요. 보육원에 보내고 가끔 만나는 걸로 하세요. 가끔씩 돈도 보내주고요 .
    애들한텐 더 고통이고 애들한테 심리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거라구요.

  • 11. 그건 아니라고
    '22.9.27 11:51 AM (99.241.xxx.71)

    생각해요
    남들이 들으면 다 놀라는 참 힘든 유년시절과 성장기를 보냈는데
    20대때야 그 영향으로 휘둘리며 살았지만
    30대 들어서 제 길을 찾기 시작해서
    나름 지금은 행복하게 삽니다.

    가끔씩 어린시절 청소년시절 떠오르면 원망도 있지만
    지금은 그것도 제 인생의 한부분이고 제 운명인가보다 하고 수긍하고 있어요

    어린시절과 부모가 영향이 큰건 맞지만
    그걸 절대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우리는 우리삶을 결정지을 선택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12. 전 운명이라는
    '22.9.27 11:55 A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큰 틀은 (어떤 유전자를 갖고 어느 부모아래서 태어나 어떻게 자라나나)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큰 틀안에서 작은 선택과 그로인한 차이는 개개인들이 만들수 있다고 생각해요
    큰 틀은 못바꿔도 작은 일들은 바꿀수 있는것만으로도 삶은 충분히 달라질수 있어요

  • 13. ...
    '22.9.27 11:57 AM (222.237.xxx.194)

    그런논리면 형제,자매는 비슷하거나 같아야 하는데
    전혀 다른경우 너무 많지 않나요?

  • 14. 사람은
    '22.9.27 12:02 PM (123.214.xxx.169)

    상처받은 아이의 모습으로 평생을 살아간다

  • 15. ...
    '22.9.27 12:03 PM (14.42.xxx.245)

    단순하게 볼 게 아닌 게, 형제 자매도 전혀 다르게 키우는 집이 많아요.
    자식 중 하나는 애지중지 온갖 지원 다 하면서 하나는 학대하고 방치하는 집도 많습니다.
    자식 중 하나에게 희생양 역할을 맡게 해서 집안의 온갖 문제를 다 걔 탓으로 덮어씌우면서 가정 내 평형을 유지하는 집도 많고요.
    문제 가정은 거의 다 그래요.
    그 상처에서 벗어나려면 본인의 의지는 물론 운도 따라야 해요.

  • 16. 다만.... 부모의
    '22.9.27 12:04 PM (99.241.xxx.71) - 삭제된댓글

    조건없는 사랑를 못받고 자랐다고 다 삶이 망가지는건 아니지만
    삶이 망가지는 사람은 거의 100% 부모의 모조건적인 사랑를 못받고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부유하건 가난하건 결혼을 한 상태건 이혼을 한 상태건
    아이는 부모가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기만 하면 상처는 있어도 삶을 망가뜨리지 않고 사는것 같은데요
    상당수의 부모가 아이마저도 조건적으로 사랑하죠.
    아이 낳으면 안되는 사람들이 아이 낳는거 같다는 생각은 자주 합니다

  • 17. 다만.... 부모의
    '22.9.27 12:07 PM (99.241.xxx.71)

    조건없는 사랑를 못받고 자랐다고 다 삶이 망가지는건 아니지만
    삶이 망가지는 사람은 거의 100%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를 못받고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부유하건 가난하건 결혼을 한 상태건 이혼을 한 상태건
    아이는 부모가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기만 하면 상처는 있어도 삶을 망가뜨리지 않고 사는것 같은데요
    상당수의 부모가 아이마저도 조건적으로 사랑하죠.
    아이 낳으면 안되는 사람들이 아이 낳는거 같아요

    인간도 동물이라 뭐 대단한 이유로 아이 낳는것 처럼 말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냥 자연의 섭리에 따라 애낳고 낳았으니 자기 성질대로 아이 기르고
    그러고 살아서 인간의 불행이 끊이질 않는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 18. ㅇㅇㅇㅇ
    '22.9.27 12:17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원하는거 필요한거 다 해주고 사랑해준다고 해서 애들 잘되고 불행이 안끊기는거 아니고요. 그래도 불행불행 다 남탓인 사람들 엄청 많아요. 요즘 20대 애들 그 이전세대 전쟁통에 형제 5명에 치여살던 시대에 비해 다들 사랑받고 살았을텐데 그렇다고 비율적으로 행복감 느끼고 더 자신감 있고 그러지도 않고요.
    그냥 자연의 한 부분인 이상 세상은 이상적인 것은 없고 태어나면 모두 경쟁, 비교, 번식, 노화와 죽음, 그 안의 소소한 행복과 불행은 그냥 인생인거고 자연의 섭리인거죠. 태어난대로 살고 노비면 평생 노비고 그렇게 살던 중세는 어땠겠어요. 어린시절에 소소하게라도 트라우마 없고 동화에서나 나오는 행복하기만 한 시절 보낸 사람은 거의 없다고 생각해요 완벽한 인간도 부모도 없고요. 근데 어린시절이건 커서이건 탓을 할만할걸 되세기고 극복 못하면 그건 그냥 애어른이라 생각합니다.

  • 19. ...
    '22.9.27 12:17 PM (122.40.xxx.155)

    그냥 본인이 그런거고 그렇게 믿고싶은거에요. 일종의 방어기제 같은거죠. 그래야 본인 잘못은 없는게 되니까.

  • 20. 치매에도
    '22.9.27 12:20 PM (112.167.xxx.92)

    어릴적 기억이 살아남는데요 현재에 기억은 소실되는데 원조 어릴적기억은 남아 그러니 어릴적 기억이 좋은 기억이라면 웃는다잖음 그러나 안좋다면 치매 상태에서도 운다잖아요 절규한데요ㄷㄷㄷ 나도 절규할까 걱정임ㄷㄷ 하도 부모 형제것들이 개차반이라

  • 21. ...
    '22.9.27 12:20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무조건 그렇다는아니지만 90프로 이상으로 거의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멘탈이 약하다 그렇게 말하는사람들중 자기부모를 그대로흡수해버려서 내가 잘못됐다는 생각도 없이 그걸 저항하느라 힘든 사람을 비하하는 경우도 있죠. 내가 매일 피멍들게 맞고컸는데 지금보니 그래서 사람된거같다 하는사람들 있잖아요. 반대로 잘못 큰 경우죠.
    그리고 한쪽부모는 최악이었지만 한쪽부모와는 그나마 소통이 되는경우나 부모가 아니어도 조부모, 친인척 등 자주보는 사람이 좋은어른이 돼 주었을경우 환경이 나빴어도 잘 극복할수 있는 케이스들이 있죠. 핵심은 꼭 부모이기보다 가까이에 좋은어른이 있었는가 예요.
    보육원에서 컸어도 원장이 참좋은어른이다 그러면 학대가정아이들보다 정신건강은 더 나을거예요.
    그런데 그런어른이 0이고 다 날 무시하고 때리고 면박주는 어른들밖에 없었다 본보기가 1도없었다 그러면 좋은어른으로 클확률은 사실상 아주 아주 희박해집니다.

  • 22. .....
    '22.9.27 12:23 PM (223.62.xxx.7) - 삭제된댓글

    무조건 그렇다는아니지만 90프로 이상으로 거의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멘탈이 약하다 그렇게 말하는사람들중 자기부모를 그대로흡수해버려서 내가 잘못됐다는 생각도 없이 그걸 저항하느라 힘든 사람을 비하하는 경우도 있죠. 내가 매일 피멍들게 맞고컸는데 지금보니 그래서 사람된거같다 하는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훈육방식을 옹호하기도 하고. 반대로 잘못 큰 경우죠.
    그리고 한쪽부모는 최악이었지만 한쪽부모와는 그나마 소통이 되는경우나 부모가 아니어도 조부모, 친인척 등 자주보는 사람이 좋은어른이 돼 주었을경우 환경이 나빴어도 잘 극복할수 있는 케이스들이 있죠. 핵심은 꼭 부모이기보다 가까이에 좋은어른이 있었는가 예요.
    보육원에서 컸어도 원장이 참좋은어른이다 그러면 학대가정아이들보다 정신건강은 더 나을거예요.
    그런데 그런어른이 0이고 다 날 무시하고 때리고 면박주는 어른들밖에 없었다 본보기가 1도없었다 그러면 좋은어른으로 클확률은 사실상 아주 아주 희박해집니다.

  • 23. ...
    '22.9.27 12:25 PM (223.62.xxx.7)

    무조건 그렇다는아니지만 90프로 이상으로 거의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멘탈이 약하다 그렇게 말하는사람들중 자기부모를 그대로흡수해버려서 내가 잘못됐다는 생각도 없이 그걸 저항하느라 힘든 사람을 비하하는 경우도 있죠. 내가 매일 피멍들게 맞고컸는데 지금보니 그래서 사람된거같다 하는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훈육방식을 옹호하기도 하고. 반대로 잘못 큰 경우죠.
    그리고 한쪽부모는 최악이었지만 한쪽부모와는 그나마 소통이 되는경우나 부모가 아니어도 조부모, 친인척 등 자주 돌봐주는 사람이 좋은어른이 돼 주었을경우 환경이 나빴어도 잘 극복할수 있는 케이스들이 있죠.
    핵심은 꼭 부모이기보다 가까이에 좋은어른이 있었는가 예요.
    보육원에서 컸어도 돌봐주는 이모들과 원장이 참좋은어른이다 그러면 학대가정아이들보다 정신건강은 더 나을거예요.
    그런데 그런어른이 0이고 다 날 무시하고 때리고 면박주는 어른들밖에 없었다. 본보기가 1도없었다 그러면 좋은어른으로 클확률은 사실상 아주 아주 희박해집니다.

  • 24. ——
    '22.9.27 12:28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글쎄요 우리 엄마 이혼가정에서 크셨고 정말 할머니 엄마한테 면박만 주시고 눈치보며 자라셨지만 제가보기에 너무 우리엄마 훌륭하고 누구보다도 인격이 높고 성격적으로도 아름답고 의지강한 멋진 분이에요. 부모한테 오냐오냐 사랑받으며 산 친척언니들 몇 보면 정말 맨날 남탓에 개차반…

  • 25. . .
    '22.9.27 12:32 PM (211.205.xxx.216)

    맞아요 그래서 저는 부모님이 원망스럽습니다
    제가지금 이렇게밖에못사는것도 다 엄마탓인것같아
    엄마에게 애증의감정이 진해요.
    언니는 공부도잘하고첫째라고 다 위해주고지원해주고키윘고 전 친척들에게도 무관심 차별받고컸습니다
    그래서 같은부모아래서도 다른자식들로 크는겁니다

  • 26. 난 부러운게
    '22.9.27 12:32 PM (112.167.xxx.92)

    정상적인 부모 형제를 둔 님들이에요 부모부터가 평범한 정상적 인간이 아니기에 이런 인간이 낳은 자식들도 지들 같은게 나올 소지가 당연 높아 부모 복 없음 형제복도 없는게 맞음 그 싸이코스런 유전자가 어딜 가겠나요

    그런 싸이코를 부모 형제라고 내가 묶여져 있다는게 50이 넘은 중년나이에도 불쾌해요 뭐 그런것들과 엮였나 내가 글케 재수가 없나 싶잖아요 정말 복이 씨알맹이도 없는거지 어떻게 그런 종자들과 엮일 수가 있냐말임

    글서 정상적인 평범한 부모 형제를 둔 님들은 내 입장에선 복이 있는거에요 부럽다는

  • 27. ——
    '22.9.27 12:32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글쎄요 우리 엄마 이혼가정에서 크셨고 정말 할머니 엄마한테 면박만 주시고 눈치보며 자라셨지만 제가보기에 너무 우리엄마 훌륭하고 누구보다도 인격이 높고 성격적으로도 아름답고 의지강한 멋진 분이에요. 부모한테 오냐오냐 사랑받으며 산 친척언니들 몇 보면 정말 맨날 남탓에 개차반…
    제가 살면서 확률적으로, 정말 부모탓 환경탓 부르짇는 분들 주변에서도 너무 피곤해하고 잘 안풀려요 자기탓이나 우선 이겨내려능것보다 감정에 침잠해서 안풀리는건지 안풀려서 침잠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불건강하니 빨리 빠져나오셔야하고 이런이야기 생각에 몰입하면 주변에서도 멀리하니 그건 아셔야할듯… 듣기가 진짜 피곤하거든요…우리 할머니도 맨날 뭐든 증조할머니탓. 근데 우리가볼땐 다 할머니 탓인데. 빠져나와 현실을 사세요

  • 28. ㅁㅁㅁ
    '22.9.27 12:35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글쎄요 우리 엄마 이혼가정에서 크셨고 정말 할머니 엄마한테 면박만 주시고 눈치보며 자라셨지만 제가보기에 너무 우리엄마 훌륭하고 누구보다도 인격이 높고 성격적으로도 아름답고 의지강한 멋진 분이에요. 부모한테 오냐오냐 사랑받으며 산 친척언니들 몇 보면 정말 맨날 남탓에 개차반…
    제가 살면서 확률적으로, 정말 부모탓 환경탓 부르짇는 분들 주변에서도 너무 피곤해하고 잘 안풀려요 자기탓이나 우선 이겨내려능것보다 감정에 침잠해서 안풀리는건지 안풀려서 침잠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불건강하니 빨리 빠져나오셔야하고 이런이야기 생각에 몰입하면 주변에서도 멀리하니 그건 아셔야할듯… 듣기가 진짜 피곤하거든요…우리 할머니도 맨날 뭐든 증조할머니탓. 근데 우리가볼땐 다 할머니 탓인데. 빠져나와 현실을 사세요. 인간은 모두 동물이고 상황에 따라 돌변하는거라 정상적인 가정, 정상적인 형제라는건 그냥 이상향일 뿐이지 없어요 다들 문제를 껴안고 말을 안하고 사는겁니다

  • 29. 슬프네요
    '22.9.27 12:36 PM (121.134.xxx.53)

    부모는 내가 선택한거 아닌데.
    자식인생 전체가 부모의 영향은 아니죠.
    전 부모는 인생의 절반이라고 생각해요.
    그 절반이 인생의 전부가 되버린 사람들 얘기겠죠?
    부모가 준 인생 말고 내가 개척한 인생도 있잖아요.
    저도 8세에 엄마가 돌아가시고 새어머니 슬하에서 자라
    어린시절은 우울하고 불우했지만 잘 극복하고 노력하며 성장했네요.
    끊임없이 노력하면 평범하고 건강한 정신의 일반적인 인생 이룰수 있습니다

  • 30. .....
    '22.9.27 12:41 PM (119.149.xxx.248)

    어릴때 불우하게 큰 사람들은 커서 아무리 잘 살아도 결정적인 순간에 티가 나긴 해요 원글님말 뭔말인지 알거 같아요

  • 31. ..
    '22.9.27 12:46 PM (175.127.xxx.7)

    외국에 그런 과정이 있던데,
    중고등학교 과정에 출산,육아 관련 교육이 지금보다 더 있으면 좋겠어요
    윗 분 글처럼 심리학같은 인문학두요

  • 32. 무조건 적인 사랑
    '22.9.27 1:00 PM (124.53.xxx.169)

    을 뭐든 원해주는거 다해주고 오냐오냐 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그건 아이를 망치는 길이지요.
    아이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수 있게 길라잡이 하는것이
    부모의 몫입니다.
    그리고 그건 절대 쉽지 않아요.
    적절한 훈육도 어쩔수 없을땐 화풀이가 아닌 회초리를 들어야 하는때도 몇번은 분명 있어요.
    그저 우너하는대로 다 들어주고 오냐오냐는 아이를 방임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봐요.
    그런데 아주 어릴때부터 다정하고 좋은 말로 시작해야 아이 성정이 거칠어 지지 않아요.
    또 어려도 피해주는 행동은 잘 설명하고 타이르고 적절한 칭찬과 보상을 하며
    바른 길로 이끌어야....
    이나라는 공부공부가 다 베려 놨어요.

  • 33. ㅡㅡ
    '22.9.27 1:07 PM (211.202.xxx.183)

    댓글들이 좋네요

  • 34. 그래서
    '22.9.27 1:08 PM (220.124.xxx.249) - 삭제된댓글

    난 자식에게 최선을 다합니다,
    얼마 안남은걸 알기에
    부모밑에서 자랄 그 시기에 기억으로 평생을 산다는걸 알기에
    난 나이도 많은데 어릴때 대다수 그랬듯이 참 못살았어요
    그 상황에서도 우리부모는 참 많은 애를쓰며 잘해줄려고 노력을 했어요
    라면 한개를 사다가 국수랑 같이 끓여서 우린 그 라면을 골라서주고,
    서울게서 바나나를 비싼돈에 딱 3 개 사다가 우리 삼남매를 주고,
    카레를 해준다고 카레를 사와서 어떻게 할줄을 몰라서 적당히 국처럼 해주고,
    나중에 내가 자라서 서울와서 온갖 힘든일 유혹에 시달릴때마다
    이런걸로 힘을 냈어요
    어떻게든 엄마아버지에게 마음 아프게 하지 않을려고, 나도 기를쓰고 살았어요
    그래서 난 울아들 대학생인데도 집에서 밥먹는다 하면 이거저거 열심히 해줘요
    어차피 좀 있으면 떠날거라, 취직하면 떠날자식인데 내 품에서는 열심히 해먹여요
    그 기억으로 평생 잘살라고,
    힘들때 힘내라고

  • 35. 그래서
    '22.9.27 1:29 PM (211.206.xxx.180)

    프로이드가 유아 때 경험이 결정적이라고 했지만,
    그 경험의 극복이나 성숙이
    인생의 과제이자 삶의 의미가 아닌가 싶네요.

  • 36. ...
    '22.9.27 1:35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새끼 키우는건 동물보다 못해요
    약한 새끼는 살아남지 못하니 방치한다지만 그 케이스 제외하고
    인간처럼 버리거나 학대하고 차별하고 볶진 않죠

  • 37. ...
    '22.9.27 1:38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새끼 키우는건 동물보다 못해요
    약한 새끼는 살아남지 못하니 방치한다지만 그 케이스 제외하고
    인간처럼 버리거나 학대하고 차별하고 볶진 않죠
    그런주제에 부모에게 효도해야한다고 가르치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

  • 38. ...
    '22.9.27 1:39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새끼 키우는건 동물보다 못해요
    약한 새끼는 살아남지 못하니 방치한다지만 그 케이스 제외하고
    인간처럼 버리거나 학대하고 차별하고 볶진 않죠
    그런주제에 부모에게 효도해야한다고 가르치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

  • 39. ...
    '22.9.27 1:41 PM (1.237.xxx.142)

    새끼 키우는건 동물보다 못해요
    약한 새끼는 살아남지 못하니 방치한다지만 그 케이스 제외하고
    인간처럼 버리거나 학대하고 차별하고 볶진 않죠
    그런주제에 부모에게 효도해야한다고 가르치고 효도 받으려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

  • 40. ......
    '22.9.27 4:14 PM (121.125.xxx.26)

    저도 어릴적부터 부모걱정하니라 공부가 머리에 안들어와요. 밥상 엎어지고, 우당탕퉁당 몸싸움하는거 보며 살아서 오늘은 조용히 지날까?? 울아버지 술취해 들어오면 그때부터 가슴이 먹먹하게 아프고 심장이 떨려서 나무 힘들었어요. 저 결혼해서도 싸워서 신랑데리고 싸움말리러 온적도 있고......모르겠어요.지금은 혼자있는 엄마때문에 마음이 안편해요.자식들이나 남편은 저에게 스트레스하니 안주고 사는데 왜 부모가 이리 속썩이는지.

  • 41. ..
    '22.9.27 4:52 PM (82.19.xxx.97)

    저는 부모님을 요즘 시대의 시선아나 잣대로 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전 50대인데 그 때 부모님들 육아정보나 서적도 없이 애들 키웠고 먹고살기 바쁘다보니 그랬을거라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요. 그렇게 하지 않음 제가 죽을 것 같아서요

  • 42. ㅁㅇㅁㅇ
    '22.9.27 7:24 PM (39.113.xxx.207)

    멘탈이 약한 50대 남자였겠죠. 남자 집단에선 때리고 잔인하게 구는 경우가 많은데 티를 안내는건지
    그냥 기분나쁜 정도로 넘어가는 경우많은데 다 정신병 걸리게요?
    맘속에 상처로 남아있는 정도로 살아가는거지 약복용할 정도면 아마 직장이나 책임져야할 가족이 없어서
    어릴적 학대에 더 집중해서 일수 도 있어요.

  • 43. ..
    '22.9.27 8:00 PM (168.126.xxx.233)

    다 자라 어른이 되었어도 마음 한 쪽에는 어린 아이 적 내가 그대로 있어요.

  • 44. ...
    '22.9.27 8:46 PM (125.178.xxx.182)

    재산만 유산이 아니고 정신적안 유산도 대를 잇는 거죠.
    다만 나를 위해서 그 대를 끊고
    새로운 역사를 쓴다 얼마나 멋진가요?
    따지고 보면 내 부모도 그 부모에게 사랑받고 지지 받지 못 했다면 서로 안쓰러운 존재인거죠.

    남탓만 하는 건 특별한 경우 이외에는 누구애게도 좋을 것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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