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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는 조기에 알아서 빨리 약 먹는 게 최선인 거죠?

.. 조회수 : 6,836
작성일 : 2022-09-25 23:36:29
82에서 이 내용을 본 것 같은데 
긴가민해서 문의드려요. 

일단, 치매인지 진단 받고 
그때부터 그에 맞는 약 꾸준히 처방받아 먹으면서

가족들이 지켜보다가 이상 증상 또 나오면 
병원 가서 새로운 약으로 바꾸고 하는 게 과정인가요.  

사람에 따라 이 단계가 짧게, 길게도 갈 수 있나요. 
대체로 정해진 시간이 있는 건가요. 

대소변 못 가리는 단계 전 까지요. 


IP : 125.178.xxx.13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리
    '22.9.25 11:44 PM (125.183.xxx.190)

    65세 전후로 미리 먹는 사람들 많아요
    그니까 초기전부터 보건소가서 검사하고 미리 복용하고 싶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요

  • 2. 딱히
    '22.9.25 11:45 PM (14.32.xxx.215)

    약효는 없다는게 정설입니다 ㅠ

  • 3. ....
    '22.9.25 11:47 PM (106.102.xxx.26)

    초기에 발견해서 약 먹으면
    초기단계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시간이 길다고 들었어요.

    초기의 시간이 짧고
    그 다음 단계로 빨리 넘어가기 때문에
    하루라고 빨리 병원가서 검사받고
    약처방 받는게 급합니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받으려고
    예약하고 대기하지말고 바로 병원가세요.
    초기 치매는 시간이 금입니다.

    그리고 주변 어르신들이 치매인것 같을 때
    제발 보건소 가라고 조언 하지마세요.
    시간만 버립니다.

  • 4. dlf
    '22.9.25 11:47 PM (180.69.xxx.74)

    병원에선 약으로 진행을 늦춘다고 하던대요

  • 5. 원글
    '22.9.25 11:49 PM (125.178.xxx.135)

    대학병원의 경우 치매는
    소견서 없이 바로 검사 예약하고
    갈 수 있나요.

  • 6. ....
    '22.9.25 11:52 PM (106.102.xxx.26)

    동네 신경과 가셔서 진료의뢰서 받으면 되죠.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저희 지역은 치매안심센터는
    동네 2차 병원급으로 연결해줍니다.

    그냥 빨리 병원가세요.

  • 7.
    '22.9.25 11:54 PM (125.178.xxx.135)

    다음주에 당장 가까운 신경외과에
    모시고 가야겠네요.

  • 8. ㅇㅇ
    '22.9.25 11:54 PM (58.234.xxx.21)

    병원에서 약받은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지인이나 부모님이라도요
    저희 아버지 약처방 안해주셨다던데...

  • 9. 나는나
    '22.9.25 11:56 PM (39.118.xxx.220)

    대소변 못가리는 단계 전까지의 기간은 치매의 종류나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약이 치료제가 아니라서 진행을 늦춰준다고는 하나 결국은 대소변 못가리는 지경까지 진행하죠. 초기에 약 먹어서 진행 안되고 비교적 경하게 돌아가신 경우는 대부분 연세드셔서 발병한 경우예요.

  • 10. 나는나
    '22.9.25 11:58 PM (39.118.xxx.220)

    대학병원 가시려면 동네의원에서 진료의뢰서 받으셔야 할거예요.

  • 11. 제발
    '22.9.26 12:01 AM (106.102.xxx.26) - 삭제된댓글

    병원에서 약받은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엄마, 아빠 두분 모두 병원에서 처방받아 드셨어요.

    아빠는 그놈의 치매안심센터 예약하고 시간버리고 치매 아니라고 했다가 상태 나빠져서
    뇌사진 찍으니 치매여서 아까운 초기시간 놓쳤구요.

    엄마는 아빠 경험을 먼저했기에
    치매안심센터 쳐다도 안보고
    바로 대학병원가서 100만원 주고 검사하고
    바로 약 드시고 계십니다.

    제발 제발 제발
    부모님 상태 이상하다고 느끼는 상태라면
    치매안심센터 가지말고
    바로 대학병원급으로 가서
    뇌 MRI 찍고 진료 받으세요.
    제발요. 제발 ...

  • 12. 제발
    '22.9.26 12:03 AM (106.102.xxx.26)

    병원에서 약받은 경험 있으신분 있나요?



    엄마, 아빠 두분 모두 병원에서 처방받아 드셨어요.

    아빠는 그놈의 치매안심센터 예약하고 시간버리고 치매 아니라고 했다가 상태 나빠져서
    뇌사진 찍으니 치매여서 아까운 초기시간 놓쳤구요.

    엄마는 아빠 경험을 먼저했기에
    치매안심센터 쳐다도 안보고
    바로 대학병원가서 100만원 주고 검사하고
    바로 약 드시고 계십니다.

    제발 제발 제발
    부모님 상태 이상하다고 느끼는 상태라면
    치매안심센터 검사하려고 예약하고 대기하면서
    아까운 치매 초기 놓칠 수 있으니
    이상 느끼는 단계면 바로 대학병원급으로 가서
    뇌 MRI 찍고 진료 받으세요.
    제발요. 제발 ...

  • 13. oo
    '22.9.26 12:28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보건소 치매 예약자가 그렇게 많나봐요.
    일반 병원과 대학병원 검사도
    차이가 많나요?

  • 14. 부디
    '22.9.26 12:53 AM (112.172.xxx.4)

    밥 지을때 강황 몇 스푼씩 넣어 지으시길.....인도인들 치매 환자가 없는 비법 이라고 하지요.

  • 15. 보건소
    '22.9.26 12:56 AM (14.32.xxx.215)

    치매약 일찍 받아 먹으면 좋다고
    일부러 어리버리 연기해서 치매약 받는 사람 쌨어요
    이런거 좀 단속했음 좋겠어요
    치매면 돌려주더라도 처음부터 엠알 찍게 하고 아니면 자비부담 하라 그러면 저렇게 검사하고 모르쇠로 인지장애 결과 안받을거에요

  • 16. 제발
    '22.9.26 12:59 AM (106.102.xxx.26)

    어르신들 사이에서는
    치매가 의심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 받는것을 FM으로 아시더라구요.

    그리고 치매안심센터 통해서 치매가 발견되면
    국가에서 검사비, 치료비 보조해주니
    장기 치료가 필요한 치매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시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더군요.

    그런데 검사비 8만원인가 할인해주고
    약값 할인해주는데 약값 할인은 형편 안좋은
    분들만 해당되는데
    이건 모르시고 혜택이 많을것 같다고 생각하고
    대기 타는거죠.

    그 8만원 혜택이 전부인데
    치매끼가 보이는데
    치매안심센터 대기하는것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하구요.
    (가족이 볼 때 치매기를 느끼면 초기가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 17. 대학병원
    '22.9.26 1:06 AM (221.149.xxx.179)

    추천해 주시면 좋겠어요

  • 18. 추천할것도
    '22.9.26 1:27 AM (14.32.xxx.215)

    없어요
    치매는 명의가 있는것도 아니고 낫는 병도 아니에요
    매뉴얼대로 사진찍고 영상의학과 판단대로 약먹으면 되는거에요
    가까운데 가세요
    어차피 치매노인은 자기가 뭘 할수있는게 점점 줄어들고 의사소통도 안되니...의사랑 말 길게 할것도 없더라구요 ㅠ
    길게 말해도 사실도 아니고 ㅠ
    정말 힘든 병이에요

  • 19. ..
    '22.9.26 1:28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 가시고요 신경외과가 아니고 신경과입니다. 초기 진단 받을때 대소변 가리기 힘들어질때까지 십년 정도 본다 하셨어요.

  • 20. 아마
    '22.9.26 1:56 AM (124.5.xxx.26)

    제가 작성 했을듯..
    치매안심센터 통해서 예약 검사까지 일주일 걸렸고 대학병원에서 초진 시작했어요.
    일단 병원감면 인턴이 질문법으로 검사 후 바로 담당 교수 배정
    이십분 뒤 상담 후 담날 mri받았어요.
    달에 한번씩 약타러가면서 모시고 갔고 약물 조절해줍니다.
    처음엔 구토 식욕부진 우울증의 부작용 있어요.
    정 불안하시면 인지검사때 기억이 안나고 대답하지 말라고 하시던지..
    돈 쓰는건 개인 사정이니..
    대학병원도 질문 후 교수 문진 다음 mri나 ct입니다.
    개인병원은 신경외과지만 저흰 정신과ㅡ병동으로 갔어요. 세분화는 잘 모르겠지만..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 틀립니다. 약효 단정하지 마시고 일단 의사처방이 중요합니다.
    치매증상은 기억외에도 운동능력 상실이 있고 저희의 경우였어요.
    치매약은 진행을 늦추지만 아울러 홍삼.양태반. 영양제등 문의하면서 먹여드렸어요.
    작년엔 돌아가실줄 알았습니다. 못 걸으셔서..일어나지도 못했어요.
    올해는 비틀거리지만 식탁까지 부축받으며 나오시고 야외는 휠체어로 이동시켜드립니다.
    촬영비등 보조 받은거 같은데.. 그리고 치매판정 후에도 연락하면 보조 받는거 안내해줍니다.
    불안하면 돈으로 빨리 움직이세요.
    그리고 남탓하지 마시고 상황해결만 신경쓰세요.
    뭐만 안되면 남탓하는거 안좋습니다. 치매센터에서 아니라고 해도 불안하면 개인병원 가서 서류 끊고 큰병원 가세요.
    치매 늦추기만해도 정말 다행인 질병입니다. 치매는 드라마틱하게 낫는 병도 아니며 케어해야합니다.
    오늘도 화장실은 가시지만 변을 제대로 못 봐 또 청소했어요.
    치매판정은 케어시작입니다. 삶을 단순화시켜 나가야 케어 가능합니다.
    치매증상 중 하나는 배회에요. 돌아다니시는 운동능력 있으면 치매센터에서 통해 위치추적기와 그에 따른 등록해주는거 있습니다. 비록 뵙진 못했지만 빠른 진단 및 후속조치 하시기 바랍니다.

  • 21. 그리고
    '22.9.26 2:04 AM (124.5.xxx.26)

    실제 격지도 않은 분들 티 많이 납니다.
    약효가 없다고 단정? 글 좀 그만 쓰세요.
    제발..은 뭐가 제발인가여. 형편에 맞춰 가시고 그래도 의심들면 자기 돈 쓰세요.
    다들 인터넷 의사들이신지..
    담주가 아나고 월요일 움직이세요. 치매센터에서 전화해서 임시판정 후 대학병원 예약꺼자 얼마 걸라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답답하면 찾아가시구요.
    말은 급박하게 하면서 정작 원글님만 어자럽게 하는분들이 많네요.
    전화해서 스케줄 맞춰보고 비교하는건 기본입니다.

  • 22. 약이 없다고ㅠ
    '22.9.26 2:19 AM (223.39.xxx.60)

    미국 최고로 명의라는 분이 알츠하이머의 종말이라는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가 됬어요
    그 분 책에 나와서 저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치매는 사실 약이 없다고 ㅠㅠㅠ
    치매를 늦춘다고 하지만 몇개월 정도 늦추는 것이라고 ㅠ
    그 분은 치매를 약으로 치료 할 수 없지만 음식과 운동 영양제로 상당한 치료효과를 보았다고 해요
    궁금하시면 알츠하이머의 종말........이라는 책 보시길

  • 23. 약이 없다고ㅠ
    '22.9.26 2:23 AM (223.39.xxx.60)

    치매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요
    결국은 노화라고 생각합니다
    노화에 순서가 없듯이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옛날에 노망이라고 하던 것
    노화를 늦추는 것은 운동 섭생 그리고 영양보조제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떻게 노망을 약으로 치료할까요?
    고단위 오메가3 등등 도움이 되겠지요
    물론 치매가 다양한 원인이 있어서요
    혈관성 치매인 경우는 뇌의 가소성의 원리로 봐서 뉴런이 다시 통해서인지 글을 다시 읽기도 합니다

  • 24. 제발
    '22.9.26 2:33 AM (106.102.xxx.26) - 삭제된댓글

    제발..은 뭐가 제발인가여. 형편에 맞춰 가시고 그래도 의심들면 자기 돈 쓰세요.


    뭐라고 하는분이 계시네요.
    조금 더 작성해볼께요.

    제 아빠때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받기 위해서는
    검사를 받기위해 신청받는 기간이 따로 있었어요.

    오늘 전화한다고 이번주에 예약되는게 아니라
    오늘 전화해도 신청받지 않고
    검사를 예약받는 기간이 따로 있었어요.

    예를들어
    10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전화를 받고
    11월달에 예약 순서에 따라 치매검사 하는거죠.
    검사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서
    2달 정도 소요될 수도 있어요.

    저희 아빠때는 더 많이 소요되었고
    첫번째 검사하고 치매가 아니라고 해서
    안심했고 다시 검사했을 때 의심소견으로
    동네 2차 병원으로 연계해줬죠.

    치매안심센터에서 처음 검사받을 때 부터
    치매얐던건데 ... 못잡아낸거죠.

    형편에 따라 대처가 다를 수도 있죠.
    그런데 치매안심센터를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전문가가
    전문적이고 치계적으로 검사를 하고
    정확하게 치매를 진단해서
    국가에사 많은 혜택과 지원을 해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거죠.
    그러나 직접 경험해보니 아니였기애 댓글로 남겼구요.

    이걸가지고...뭐라고 할줄은 ... 몰랐네요.
    어디 무서워서 글을 쓸수가 있을까요?

  • 25. 제발
    '22.9.26 2:36 AM (106.102.xxx.26)

    제발..은 뭐가 제발인가여. 형편에 맞춰 가시고 그래도 의심들면 자기 돈 쓰세요.


    뭐라고 하는분이 계시네요.
    조금 더 작성해볼께요.

    제 아빠때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받기 위해서는
    검사를 받기위해 신청받는 기간이 따로 있었어요.

    오늘 전화한다고 이번주에 예약되는게 아니라
    오늘 전화해도 신청받지 않고
    검사를 예약받는 기간이 따로 있었어요.

    예를들어
    10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전화를 받고
    11월달에 예약 순서에 따라 치매검사 하는거죠.
    검사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서
    2달 정도 소요될 수도 있어요.

    저희 아빠때는 더 많이 소요되었고
    첫번째 검사하고 치매가 아니라고 해서
    안심했고 다시 검사했을 때 의심소견으로
    동네 2차 병원으로 연계해줬죠.

    동네 2차병원 연계해서 검사비 8만원
    할인받으려먄 뭐하러 그 몇달을 기다릴까요?
    치매안심센터에서 처음 검사받을 때 부터
    치매얐던건데 ... 못잡아낸거죠.

    형편에 따라 대처가 다를 수도 있죠.
    그런데 치매안심센터를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전문가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검사를 하고
    정확하게 치매를 진단해서
    국가에사 많은 혜택과 지원을 해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는거죠.
    그러나 직접 경험해보니 아니였기애 댓글로 남겼구요.

    이걸가지고...뭐라고 할줄은 ... 몰랐네요.
    어디 무서워서 글을 쓸수가 있을까요?

  • 26. 혈관성 치매
    '22.9.26 2:43 AM (14.32.xxx.215)

    말고는 딱히 약효가 ...
    아밀라아제가 뇌에 쌓여서..라고 말하는데 이게 또 잘못 도출된 결과라는 기사도 얼마전에 나왔구요
    보통 치매를 자식이 인지하는 단계는 거의 중기나 되어야 알게됩니다
    거기에서 또 진행속도도 각각 다르구요
    치매약만 먹는게 아니라 보통은 우울증 신경안정제 수면제등등도 같이 처방받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보이는거죠
    약 조절하다보면 치매약은 고정이고 정산과의 다른 약으로 증세를 잡는게 대부분이에요
    저 시부모 한분 친정부모 두분 치매이십니다
    재력있으셔서 간병인 각각 붙이면 놀랍게도 10년 이상 대소변 가끔 실수하시며 인간답게 지내시다 합병증으로 돌아가시는 경우가 많이요
    미리 겁먹지는 마시되..현대의학에 너무 기대도 마시고
    가정의학과나 2차병원에서 의뢰서 받으세요
    그리고 노인치매 전문병원도 있는데 이런데도 씨티 엠알 다 찍어요
    다만 3차 대학병원보다 약이 정밀하지는 않은것 같아요
    복잡한 치매 있으시면 3차가 낫고 아니면 가까운데로 다니세요
    복잡하다는건 전두측두 치매에다 우울 분노조절 수면장애 다 있고
    중기 이후로 접어들어 운동능력이 소실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 27. 저도
    '22.9.26 2:49 AM (117.111.xxx.191)

    윗글 읽고 보태자면
    엄마 본인이 의사였어요
    제가 볼땐 치매같은데 남들은 어림도 없어했고
    제가 박박 우겨서 대학병원 갔는데 인지검사에서 만점받고 가벼운 우울증이라고 했습니다
    몇년후 완전 감정폭발 상태에 이르러서 다른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니 보자마자 치매라고 하더군요
    환자 본인이 학력이 높고 사회화가 잘돼있으면 규범이라는걸 알기때문에 남에게 늦게 들킨답니다
    처음부터 뇌사진을 찍었으면 진행은 못막아도 가족은 더 편했을수 있었을것 같아요
    알츠하이머와 달라서 전두엽 치매는 정말 가족들 피를 말려요
    게다가 밖에서는 멀쩡한척하고 기억력이 멀쩡하니 ㅠ

    흔히 암도 뭐 국가검진으로 발견해야 혜택이 있다라던지...그런말들 많은데 전혀 아니구요
    소득이 적으면 더 지원이 될순 있어도 치매안심센터 믿을거 아닙니다
    병원가서 뇌사진 찍으세요

  • 28. ㄷ너ㅗㅂㅁ
    '22.9.26 2:55 AM (121.187.xxx.4)

    문제는 그 약들 부작용이 너무 크다는 거에요 경도의 인지문제가 발병한 아버지 치매약 먹고 매일 지속적인 두통, 계속 주무셔서 욕창 생기고, 배변실수가 지속되니 외출불가능...결국 약 끊고 오히려 일상생활이 가능해 지셨어요
    치매까페 가보면 왜 살아야 하나 생각되실 거에요
    아직 효과있는 약은 없는것 같습니다

  • 29. 그리고
    '22.9.26 2:57 AM (117.111.xxx.158)

    뇌사진을 찍어야 무슨 치매인지
    뇌의 어디가 손상됐는지 알수있고
    피검사하면 유전여부도 나옵니다
    우리가 흔히 치매걸리면 자기 이름도 사잔 동네도 다 잊고 대소변 실수할것 같지만 그 단계까지 가는게 6~10년이에요
    더 빠르다는 분들은 발견자체가 늦었을수도 있고..치매도 종류에 따라 예후가 달라요
    정확한 진단 받는것도 중요해요
    저희 엄마는 치매진단 받고도 병명이 몇번 달라졌어요 ㅠ

  • 30. 아..윗님
    '22.9.26 3:00 AM (14.32.xxx.215)

    약을 한번 바꿔보셔도 되고 초기면 아예 안드시는것도 뭐 딱히 나쁘진 않은것 같아요 (고령자라면 더더욱)
    저희 아버지가 먹은 약도 대표적 부작용이 변실금이어서 너무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럴 단계가 전혀 아니었는데 그러셔서 ㅠ
    약 바꾸고 낫긴 했는데 그냥 노화랑 같이 가는것 같아요

  • 31. 초기에효과좋아요
    '22.9.26 4:36 AM (220.76.xxx.199)

    저희 엄마 대학병원서 뇌사진찍고 인지검사 두시간 하고 치매초기로 나왓거든요 그때나이 79세였어요. 그때부터 치매약 드셨는데 지금89세신데 정신은 말짱해요. 검사받던 그시점과 별로달라진거 못느껴요. 지금은 나이드셔서 잘 못걸으셔서 그렇지 정신은 아주 총명하세요. 알츠하이머 약 처방받을때 대학병원 의사가. 이 약이 그동안 진행된치매치료는 못 하지만 더 진행안되게 지연시키기 때문에초기에 드시면 상당히 효과좋다고 했어요. 모든 치매에 약을쓸수 있는건 아니고 약이 개발된 치매종류가 따로 있어요.

  • 32. 저희
    '22.9.26 4:57 AM (74.75.xxx.126)

    엄마도 86세 중증 치매신데 큰 대학병원 여기저기 전전하면서 검사만 수없이 하다가 확진 받기까지 많이 늦었지요. 병원마다 쓰는 검사지가 다 똑같더라고요. 늘 똑같은 얘기, 아직은 치매 전단계다라고요. 아무리봐도 이상해서 대학 동기 남편이 정신병원 개업했다는 말을 우연히 듣고 찾아갔는데 가장 잘 맞고 솔직한 의사였어요. 저한테 정직하게 말하더라고요, 치매약이 진행을 지연시킨다는 학설 동의하지 않는 의사가 더 많다네요. 즉 아무 소용없는데 아무것도 안 할순 없으니까 처방하는 거라고요. 저희 엄마는 약을 드시면서 좀 멍하고 피곤해 하고 잠도 많이 주무시고 공격적인 성향은 줄었어요. 나쁜 치매를 착한 치매로 바꾼다는 말이 그건가봐요. 하지만 날이 갈수록 기억과 인지가 희미해지는 건 점점 빨라지는 것 같아요. 매일 네번씩 한움큼씩 약을 드셔도 지연이 안 되나봐요.

  • 33. 유튜브
    '22.9.26 5:35 AM (124.54.xxx.35)

    치매똑똑 이라는 채널 한 번 보세요.

  • 34.
    '22.9.26 6:57 AM (99.228.xxx.15)

    저희엄마는 진단받고 약먹은지 삼사년만에 급속도로 나빠지셨어요.
    처음엔 어제한말 까맣게 기억못하는정도였는데 이런건 젊은 우리도 그럴수 있으니까 그런가보다 했죠.
    그리고 진단받고 약 먹었지만 지금은 5분전말을 기억못하는 수준이에요.
    음식하는데 방금 들고온 재료 기억못하고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기억못하고 휴 약이 별로 효과가 없는거같아요.
    약보다는 자극을 주는 환경의 영향이 훨씬 큰거같아요. 코로나로 몇년째 칩거생활하신게 가장큰 타격같습니다. 코로나가 노인들에게 정말 치명적이네요 ㅠㅠ

  • 35. 원글
    '22.9.26 2:55 PM (125.178.xxx.135)

    치매똑똑 자주 봐야겠네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36. ..
    '22.11.4 9:07 PM (220.122.xxx.152)

    치매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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