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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집안이 화목하려면 남편이,아빠가 긍정적이고 부지런해야 하는거 같아요

집안 조회수 : 8,485
작성일 : 2022-09-25 13:29:22
아무리 여자가 긍정적이고 부지런해도
삐딱한 남편이라면 그런 아내를 더 내리깔고 무시하려고
하는게 있어서.

그집안이 화목하고 화합하느냐..는
남편이 긍정적 소유자에 아침에도 늘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있는
남자여야 . 설령 아내가 게으르거나 부정적인게 있어도
남편의 바람직한 습관을 따라가게되는게 있는거같아요..

아내는 남편을 존중하게되는 지점이 있어야하는게 있는데
남자는 아내를 존중할만한 아내였음 한다..이거는 많지 않은게
일반적인거 거든요..

저보다
남편이 더더더더 게으르고 자기객관화가 전혀 안되는
막가파 성향이라...ㅜㅡ

저는 이번인생은 망했습니다....
IP : 222.232.xxx.162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5 1:31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아빠 엄마 역할이 다 중요하죠

    둘 다 게으른데 왜 남자탓만 하나요?

  • 2. ...
    '22.9.25 1:33 PM (222.238.xxx.218)

    남편은 부지런한데 전 한결같이 게을러요
    남편탓이 아니예요 ㅎㅎ

  • 3. 집안일은
    '22.9.25 1:35 PM (113.199.xxx.130)

    아빠보다 엄마가 밝고 긍정적에 유머러스해야 화목한거 같아요
    아빠야 출퇴근만 잘해도 반은 따고 들어가는듯하고요

  • 4. ...
    '22.9.25 1:40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아뇨. 진짜 원글님 글 진짜 공감안가요. 이건 어릴때 생각해봐도 그리고저희 부모님을 생각해봐두요
    물론 저희 아버지가 자상한 아버지였지만 저희 엄마를 생각해봐도 그런아버지한테 잘 맞춰주셨던거 기억이 나거든요.. 그러니 자식입장에서 부모님이랑 살면서 편안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자식이 제일 많이 접하는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엄마잖아요... 특히 저희집 같은 경우 저희 엄마는 전업주부였기 때문에 학교 등교후 제일 많이 보내야 하는 사람은 엄마였어요
    그냥 원글님이 어린시절을 생각해봐도 .. 그렇지 않나요 아버지하고는 별개로요 ..

  • 5. ...
    '22.9.25 1:41 PM (58.234.xxx.222)

    엄마가 행복해야죠.
    시집살이 심하고 남편 사고쳐서 엄마가 불행하면 절대 화목할수가 없죠.

  • 6. ...
    '22.9.25 1:43 PM (222.236.xxx.19)

    아뇨. 진짜 원글님 글 진짜 공감안가요. 이건 어릴때 생각해봐도 그리고저희 부모님을 생각해봐두요
    물론 저희 아버지가 자상한 아버지였지만 저희 엄마를 생각해봐도 그런아버지한테 잘 맞춰주셨던거 기억이 나거든요.. 그러니 자식입장에서 부모님이랑 살면서 편안했던것 같아요
    전 어린시절에도 내가 크면 우리 엄마같은 엄마가 될수 있을까 그런 생각은 했거든요
    같은 여자라서 그런가 아버지 보다는요... 전 엄마의 역할도 진짜 중요하다고 봐요.. 제가 그래도 아무리
    힘든일이 있어도 부정적인 생각을 안하는건 이건 저희 엄마 영향이 큰것 같구요
    그리고 자식이 제일 많이 접하는 사람은 아버지가 아니라 엄마잖아요... 특히 저희집 같은 경우 저희 엄마는 전업주부였기 때문에 학교 등교후 제일 많이 보내야 하는 사람은 엄마였어요
    그냥 원글님이 어린시절을 생각해봐도 .. 그렇지 않나요 아버지하고는 별개로요 .

  • 7. ..
    '22.9.25 1:47 PM (112.155.xxx.195)

    아버지가 자상해서 아빠랑 친한 집 아이들이 성적 높다는
    통계 어디서 읽은기억나요

  • 8. ...
    '22.9.25 1:47 PM (110.13.xxx.200)

    엄마역할 크지만 그런 엄마를 힘들게 아빠가 만들면 결국 집안전체에 영향이 미치니
    집안 큰일을 안만드는 아빠 역할이 은근 크다고 봐야죠.
    아빠가 적당히 부지런하고 사고 안치고 긍정적인 편이면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에 따라 분위기 달라지는것 같고
    애비가 사고치고 엄마 힘들게 하면 집안분위기가 좋을수가 없다고 봐야죠.

  • 9. ㅇㄱ
    '22.9.25 1:52 PM (222.232.xxx.162)

    남편이 아무리 출퇴근 잘해도
    게으르고 아내 말 안듣고 자기 멋데로고
    독고다이 스타일이면,
    아내가 밝고 긍정적임을 유지하기 어럽습니다.

    여튼 남자가 건강한 생활습관과 사고습관이어야
    그 가정이 바로서요

  • 10. ..
    '22.9.25 1:53 PM (222.236.xxx.19)

    부모님 역할 두분다 크죠.... 솔직히아버지 사고 안치고자상하고 엄마도 그냥긍정적이고 자식한테 자상한 엄마여야 하지 아버지 아무리 자상해도 엄마 비딱서니 타고 하면..ㅠㅠ
    그집도 뭐 그렇게 자식입장에서 행복하겠어요
    얼마전에도 82쿡에서 그런글 본것 같은데요 ... 자기 어릴때 엄마가 아버지 워낙에 안좋게 봐서
    자기 아버지 나쁜 아버지였는지 알았는데 커서 보니까 아버지한테 본인이 잘못한것 같다고
    엄마가 나쁜엄마였던거 커서 느끼고 있다고..ㅠㅠ한쪽이 아니라 두사람다 큰거죠 뭐...

  • 11. ㅇㄱ
    '22.9.25 1:57 PM (222.232.xxx.162)

    아빠가 마음그릇이 크고 객관적이고 건강한 사고와
    긍정적이고 부지런하면
    아내가 설렁 조금 삐딱해도 결국 남편의 좋은 습관이
    물들면서 변합니다
    그리구 안변하다 해도
    남편이 그릇이 크면 그런 철없는 아내도
    이쁘게 여유롭게 봐주게 되기때문에
    그집안 결국 무난히 잘돌아가게됩니다


    당연히 부부둘다 중심있는게 더 좋지만
    둘중에 하나라면
    남편이 아내보다는 더 마음그릇이 크고 깊어야
    그집안이 제대로 갑니다

  • 12. ...
    '22.9.25 1:59 PM (39.117.xxx.84)

    반만 맞고 반은 틀렸어요

    둘 다 게으른데 왜 남자탓만 하나요?
    22222

    원글님 스스로를 게으르다고 할 정도인데 자기 합리화와 변명이 엄청나네요
    나 자신이 원인과 해결책을 모두 남 탓, 남편탓 하는 타입이어서 가정에 붏화가 있다고는 절대 생각 안할꺼죠?? ㅎㅎ

  • 13. ....
    '22.9.25 2:00 PM (222.116.xxx.229)

    맞아요
    부부 다 잘해야겠지만
    남편이 아내를 이기려들지말고(오히려 져주는 것이 ..)
    감싸주고 아껴주고 그런 가정이 대개
    아이들도 성격이 밝고
    집안 분위기도 좋더라구요

  • 14. .....
    '22.9.25 2:04 PM (180.69.xxx.152)

    신박한 남 탓이다!!!!!!!!

    누가 원글한테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이다!! 자로고 다~~ 여자탓이다...하면 좋겠어요??

  • 15. ㅇㄱ
    '22.9.25 2:04 PM (222.232.xxx.162)

    여자는 남편이 존경할부분이 있어야 사는 동물입니다
    남녀평등은 다른데서 쓰는거구요
    그냥 자연의 이치가 그렇다구요

    남편 게을러도 아내 부지런한 경우 많지요
    그런집안이 부부가 화목하고 가정이 화합하고
    행복한 가족처럼 지내던가요

    저는 가정의 화목을 말하는거에요

    저도 남편은 늘 늦게 일어나고
    2시경까지 일어나서도 자기방에 박혀서 폰이나 보고
    그래도 게으른 저는 일찍 일어나 제 일 보며
    지내지만...부부사이가 좋을수없고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이고 부지런하고 계속 개선하는 인생을사는
    엄마인 저의 반쪽영향만 주게되지
    엄마아빠가 같이 잘지내는거에서 오는 충만감은
    줄수가 없네요

    그런 부분으로 말한겁니다

  • 16. 당연하죠
    '22.9.25 2:05 PM (39.7.xxx.204)

    폭군 아빠랑
    다정한 아빠랑
    집안분위기 천지차이죠.

  • 17. ㅁㅁ
    '22.9.25 2:05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뭘 맞아요 ㅠㅠ
    둘이 손발이 맞아야 가능이지
    삐딱?한남자 안고쳐지듯
    삐딱한 여자도 안고쳐져요

  • 18. ..
    '22.9.25 2:05 PM (210.179.xxx.245)

    공감이요.
    일반적으로 여자의 레인지보다 남자가 훨씬 넓으니 여자 위할줄 모르고 집안 분위기 망치는 아빠가 있음 엄마가 정상범위에 있다해도 화목한 가정이 되기 힘들죠

  • 19. 1301호
    '22.9.25 2:06 PM (59.5.xxx.161)

    우리집은 제가 부지런하고. 남편은 본인 일과 주어진 업무에 아주 성실해요. 그래서 제가 가끔 좀 밉게 말하곤해요. ㅋㅋㅋ
    근데, 집안일에 게으른 남편한테 어느정도 포기하고,
    그거에 남편이 감사해요. ^^;;

    애들이 아빠의 긍정적인 태도와 사고에 무한 신뢰하고,
    저도 그런점 덕분에 남편한테 적당히 잔소리하고 타협하고 사는거같아요~~

  • 20. 123
    '22.9.25 2:09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공감합니다
    어디든지 제일 윗사람, 중심이 되는 사람의 인성과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저도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부분이에요^^

  • 21. 당연히
    '22.9.25 2:10 PM (124.5.xxx.96)

    둘 다 멀쩡해야죠.

  • 22. ㅇㄱ
    '22.9.25 2:10 PM (222.232.xxx.162)

    특히
    남자가 게으른 경우는
    독선적인 사람의 특징중 하나라서
    남자는 게으르면, 특히 주말의 기상시간만보면
    알수있어요
    아무리 평일에 피곤하게 직장생활했어도
    주말에 스스로 일찌감치 일어나고
    긍정적으로 따듯한성품으로 사는 남자는
    가정을 이루어도 자기 독단으로 살지않고
    아내와 부딪히지도 않고
    스스로 늘 개선하려는 자세로 사는 경우가많아서

    그런 남자가 남편일때에
    가정이 점차 잘굴러가요
    초반에 설령 마추느라 삐그덕거려도요

  • 23. ..
    '22.9.25 2:10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웃음이 많은 아내가 집안의 분위를 밝게 한다는 글 읽은거 같은데
    서로 서로 잘 해야죠

  • 24. ㅇㄱ
    '22.9.25 2:12 PM (222.232.xxx.162)

    남편이 지멋데로인데
    미혼일때 웃음 진짜 많고 밝은 여자도
    남편 진상만나면
    그 웃음 다 사라지고 피폐해집니다

  • 25. ...
    '22.9.25 2:14 PM (211.36.xxx.22) - 삭제된댓글

    이미 집안 분위기 엉망인데 거기서 남편탓 하면 뭐가 나아지나요?

    본인이 게으른 건 괜찮고 남자는 수퍼맨이어야 하고...

    이런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애들이 불쌍

  • 26. ㅇㄱ
    '22.9.25 2:16 PM (222.232.xxx.162)

    남편이 윗사람이고 중심이라서
    남편이 더 잘해야한다는 말이 아니에요

    그저 남편이 윗사람도 아니구 중심도 아니고
    가정에서 두역할은 다 중요하지만

    자연의 이치적으로
    남편이 여자보다는 조금 더 긍정적이고 따듯하고 부지런한면이 많아야 가정이 화목하다..
    이겁니다..

  • 27. ..
    '22.9.25 2:19 PM (121.88.xxx.22)

    원글님 말 무슨말인지 알아요
    맨마지막 말만빼구요
    그래서 나름 얻어지고 깊어지는 내면의 힘을 또 기르셨을거라 생각해요
    말의 씨앗이 중요하다니 이왕이면 바꿔서
    좋은 언어로 심어놓는 연습을 하자구요

  • 28. 비슷한
    '22.9.25 2:27 PM (218.158.xxx.62)

    같은 맥락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남다르게 부모랑 친하고 예의바르고 이쁜 행동하는 아이들 보면
    엄마는 다른 엄마들과 비슷비슷한데
    확실히 아빠가 다정하고 자상하고 가정적인 스타일인 경우가 많았어요.
    적어도 제 주변은요

  • 29. ..
    '22.9.25 2:28 PM (117.111.xxx.103)

    '22.9.25 1:47
    아버지가 자상해서 아빠랑 친한 집 아이들이 성적 높다는
    통계 어디서 읽은기억나요— 이거 맞는 말이라 봐요

  • 30. 동감
    '22.9.25 2:32 PM (121.162.xxx.252)

    하버드대 연구결과도 가정의 행복은
    전적으로 남편의 성격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 31. ㅇㅇ
    '22.9.25 2:34 PM (122.35.xxx.2)

    저 아는집은 마누라가 사업한다고 1억 말아먹었는데
    그거 다 감싸고 가더라구요.
    철철이 여행보내주고 외제차 뽑아줬는데
    바람비스무리하게 피는것도 다 묻고
    애들은 그냥 저냥...
    이혼 안하고 잘 살긴 해요.ㅋ

  • 32.
    '22.9.25 2:34 PM (125.186.xxx.140)

    맞는말같아요.
    대체로 엄마들은 아이들 위해주고 가정을 잘 이루고자하지만
    좋은 화목한가정으로 완성되기위해선 아빠역할이 큰것같아요.

  • 33. 저요
    '22.9.25 2:37 PM (211.243.xxx.101) - 삭제된댓글

    저희집이 그래요
    전 기본적으로 부지런하고 독립적이지만 자격지심이 많고 부정적이고 공격적이예요, 아빠없이 장녀로 동생 넷을 키워야했거든요, 근데 남편은 엉덩이가 가볍고 와이프를 제일 사랑해주고 제 말을 자르는법이 없고 한결같아요,
    제가 막 소리지르고 뭐라고 ㅈㄹㅈㄹ해도 다 듣고 힘들었겠네 한마디.. 옳고그름은 다음날 다시 이야기하죠.
    매사 수고많았다 고생했다 고맙다 이야기해주고
    아이들에게도 엄마에게 감사하자 엄마 쉬게 조심하자...
    늘 이야기합니다..
    이런남자랑 20년 넘게 살다보니 저도 많이 사람됬어요,
    남편은 바쁜사람이지만 아이들에게도 다정해요
    딸아이는 초등이지만 아빠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주의예요,
    아이들과 많은걸 같이하죠...
    운동 독서 요리 청소 종교활동 그리고 최근엔 아들과 같이 일기도 교환하며 씁니다.
    저도 남편에게 많은걸배워요.
    부모복은 없는 사람인데 남편복 자식복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고마워하구요.

  • 34. 저요
    '22.9.25 2:40 PM (211.243.xxx.101) - 삭제된댓글

    저희집이 그래요
    전 기본적으로 부지런하고 독립적이지만 자격지심이 많고 부정적이고 공격적이예요, 아빠없이 장녀로 동생 넷을 키워야했거든요, 근데 남편은 엉덩이가 가볍고 와이프를 제일 사랑해주고 제 말을 자르는법이 없고 한결같아요,
    제가 막 소리지르고 뭐라고 ㅈㄹㅈㄹ해도 다 듣고 힘들었겠네 한마디.. 옳고그름은 다음날 다시 이야기하죠.
    매사 수고많았다 고생했다 고맙다 이야기해주고
    아이들에게도 엄마에게 감사하자 엄마 쉬게 조심하자...
    늘 이야기합니다..
    이런남자랑 20년 넘게 살다보니 저도 많이 사람됬어요,
    남편은 바쁜사람이지만 아이들에게도 다정해요
    아이들이 중딩인데 아빠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주의예요,
    아이들과 많은걸 같이하죠...
    운동 독서 요리 청소 종교활동 그리고 최근엔 아들과 같이 일기도 교환하며 씁니다.
    저도 남편에게 많은걸배워요.
    부모복은 없는 사람인데 남편복 자식복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고마워하구요.

  • 35. 2것이야말로♥
    '22.9.25 2:44 PM (211.243.xxx.101) - 삭제된댓글

    저희집이 그래요
    전 기본적으로 부지런하고 독립적이지만 자격지심이 많고 부정적이고 공격적이예요, 아빠없이 장녀로 동생 넷을 키워야했거든요, 근데 남편은 엉덩이가 가볍고 와이프를 제일 사랑해주고 제 말을 자르는법이 없고 한결같아요,
    제가 막 소리지르고 뭐라고 ㅈㄹㅈㄹ해도 다 듣고 힘들었겠네 한마디.. 옳고그름은 다음날 다시 이야기하죠.
    매사 수고많았다 고생했다 고맙다 이야기해주고
    아이들에게도 엄마에게 감사하자 엄마 쉬게 조심하자...
    늘 이야기합니다..

    신혼때 남편이 집을 해왔는데 대출이 좀있어 갚고싶은 마음에 남편과 상의 없이 신용대출받아 주식하다가 손실을 크게봤는데 갚을길이 없어 이야기했더니 대출끼고 집 구매해서 내가 더 미안하다.. 미리 말하지 얼마나 마음고생했냐며 바로 적금깨서 다 갚았어요 ㅜ ㅜ 그때 아 이사람 뭐지 했다는요,,

    이런남자랑 20년 넘게 살다보니 저도 많이 사람됬어요,
    남편은 바쁜사람이지만 아이들에게도 다정해요
    딸아이는 초등이지만 아빠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주의예요,
    아이들과 많은걸 같이하죠...
    운동 독서 요리 청소 종교활동 그리고 최근엔 아들과 같이 일기도 교환하며 씁니다.
    저도 남편에게 많은걸배워요.
    부모복은 없는 사람인데 남편복 자식복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고마워하구요.

  • 36. 2것이야말로♥
    '22.9.25 2:47 PM (211.243.xxx.101) - 삭제된댓글

    저희집이 그래요
    전 기본적으로 부지런하고 독립적이지만 자격지심이 많고 부정적이고 공격적이예요, 아빠없이 장녀로 동생 넷을 키워야했거든요, 근데 남편은 엉덩이가 가볍고 와이프를 제일 사랑해주고 제 말을 자르는법이 없고 한결같아요,
    제가 막 소리지르고 뭐라고 ㅈㄹㅈㄹ해도 다 듣고 힘들었겠네 한마디.. 옳고그름은 다음날 다시 이야기하죠.
    매사 수고많았다 고생했다 고맙다 이야기해주고
    아이들에게도 엄마에게 감사하자 엄마 쉬게 조심하자...
    늘 이야기합니다..

    신혼때 남편이 집을 해왔는데 대출이 좀있어 갚고싶은 마음에 남편과 상의 없이 신용대출받아 주식하다가 손실을 크게봤는데 갚을길이 없어 이야기했더니 대출끼고 집 구매해서 내가 더 미안하다.. 미리 말하지 얼마나 마음고생했냐며 바로 적금깨서 다 갚았어요 ㅜ ㅜ 그때 아 이사람 뭐지 했다는요,,

    이런남자랑 20년 넘게 살다보니 저도 많이 사람됬어요,
    남편은 바쁜사람이지만 아이들에게도 다정한 사람입니다
    아이들은 중딩인데 아빠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주의예요,
    아이들과 많은걸 같이하죠...
    운동 독서 요리 청소 종교활동 그리고 최근엔 아들과 같이 일기도 교환하며 씁니다.
    저도 남편에게 많은걸배워요.
    부모복은 없는 사람인데 남편복 자식복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고마워하구요.

  • 37. 저요
    '22.9.25 2:48 PM (211.243.xxx.101)

    저희집이 그래요
    전 기본적으로 부지런하고 독립적이지만 자격지심이 많고 부정적이고 공격적이예요, 아빠없이 장녀로 동생 넷을 키워야했거든요, 근데 남편은 엉덩이가 가볍고 와이프를 제일 사랑해주고 제 말을 자르는법이 없고 한결같아요,
    제가 막 소리지르고 뭐라고 ㅈㄹㅈㄹ해도 다 듣고 힘들었겠네 한마디.. 옳고그름은 다음날 다시 이야기하죠.
    매사 수고많았다 고생했다 고맙다 이야기해주고
    아이들에게도 엄마에게 감사하자 엄마 쉬게 조심하자...
    늘 이야기합니다..

    신혼때 남편이 집을 해왔는데 대출이 좀있어 갚고싶은 마음에 남편과 상의 없이 신용대출받아 주식하다가 손실을 크게봤는데 갚을길이 없어 이야기했더니 대출끼고 집 구매해서 내가 더 미안하다.. 미리 말하지 얼마나 마음고생했냐며 바로 적금깨서 다 갚았어요 ㅜ ㅜ 그때 아 이사람 뭐지 했다는요,,

    이런남자랑 20년 넘게 살다보니 저도 많이 사람됬어요,
    남편은 바쁜사람이지만 아이들에게도 다정한 사람입니다
    아이들은 중딩인데 아빠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주의예요,
    아이들과 많은걸 같이하죠...
    운동 독서 요리 청소 종교활동 그리고 최근엔 아들과 같이 일기도 교환하며 씁니다.
    저도 남편에게 많은걸배워요.
    부모복은 없는 사람인데 남편복 자식복있다고 생각합니다
    늘 고마워하구요

  • 38. 아님
    '22.9.25 2:51 PM (106.102.xxx.97)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 엄~~~청 게을러요
    뚱뚱해서온갖 잡병 다오고 있구요
    게을러서 싸움도 못해요.
    휴일날 당연 늦잠자고 폰 하는거 아닌가요?
    애들도 늦잠자고 터치 안하는 아빠랑 엄마 좋아하던데요?ㅎ
    우리애들은 화목하고 공부는 잘해요
    게으르던 부지런하던 부부가 둘 다 이것도저것도 다 그럴수 있다 이해해주니 서로 안싸워요
    그리고 머리 유전자 물려주고 그냥 두면 됩니다

  • 39. 아님
    '22.9.25 2:52 PM (106.102.xxx.97) - 삭제된댓글

    원글 댓글 읽으면 똥고집 다 니탓? 이게읽혀져서 너무 피곤스럽네요
    우리 남편이 님 성격이었으면 난 피 말랐을듯요

  • 40. 저요
    '22.9.25 2:55 PM (211.243.xxx.101)

    전 다른성향의 사람을 만나 가정을 이뤘다면 끝까지 가지 못했을것이란 느낌이 늘 들어요,
    결혼 십년차까지 남편을 많이 들들볶고 짜증도 많이 내고 막 그랬어요.. 내가 이렇게하는데도 니가 날 안떠날것같아?
    이런마음.. 이었던것같아요..
    아빠없이 자란 환경에서 남편에게 의지하고 의논하고 부탁하고 하는게 익숙치않았거든요...

    나중에 당신 어떻게 그렇게 참을수있었냐고 물었더니
    제가 많이 안쓰러웠대요.
    늘 날을 세우고 피곤하고 불안하게 살고있는 저를 편안하게 해줘야한다는 의무감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을 만나 마음도 많이 편해지고 생활 자체에 불만이 많이 사라졌어요. 아이들도 아빠 성향이 많아 의젓하고 독립적이구요,,

    남편의 역할이 정말 크다는 말씀 전 전적으로 동감해요

  • 41. 동감
    '22.9.25 2:56 PM (180.228.xxx.136)

    주부가 행복해야 집안이 화목하죠..
    집안 분위기를 좌우하는게 주부니까요.
    근데 주부가 행복을 느끼는 것의 상당부분이 남편 한테서 오죠.
    저는 절실히 동감합니다.

  • 42. 공감해요
    '22.9.25 2:57 PM (223.38.xxx.127)

    정말 맞는거 같아요
    저도 남자가 존경심이 들어야해요
    저희 남편은 제가 철없을때 다 감싸주고 있어요
    그부분 알고 저도 노력하구요
    이혼위기가 왜 없었겠나요
    극복하고 살고있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착하고 바르게 커가는거 같아요
    항상 감사해요

  • 43. ㄷ너ㅗㅂㅁ
    '22.9.25 3:02 PM (121.187.xxx.4)

    첫째는 엄마구요 거기에 아빠까지 좋으면 정말 복된 가정이죠
    저희 시아버님이 술좋하고 소리지리는 막가파였는데 어머님이 중심잡고 아이들 잘 기르니 자식들이 큰 상처없이 다 모범적이고 잘 살아요
    엄마 영향이 참 지대하구나 싶더군요

  • 44. ㅇㅇㅇ
    '22.9.25 3:16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여자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살벌해야 그 집이 잘 돌아간다고
    남자 위주로 돌아가면 가족이 안 모인다고 함

    남자는 현모양처보다 여자가 자기를 쥐고펴락해야 잘 산다고

  • 45. ㅇㅇ
    '22.9.25 3:20 PM (124.56.xxx.65)

    남자가 세면 집안 분위기 안 좋음
    여자때문에 집안 분위기가 살벌해야 그 집이 잘 돌아간다고
    남자 위주로 돌아가면 가족이 안 모인다고 함
    남자는 현모양처보다 여자가 자기를 쥐고펴락해야 잘 산다

  • 46. 남편이
    '22.9.25 3:29 PM (121.162.xxx.174)

    부지런하면 아내가 따라간다는 전혀 공감 안 감
    피곤해하는 아내들은 많이 봤지만 덩달아 나도 부지런해져서 좋아 라는 케이스는 온, 오프 둘 다 못봤습니다
    그냥 님이 부지런하세요
    나도 아닌데 남보고 니가 아니여서는 남녀 어느쪽이든 싫은 타입.

  • 47. 이제
    '22.9.25 3:33 PM (117.111.xxx.26)

    탓하다하다 남편탓...
    그냥 이거저거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본인부터 잘합시다

  • 48. 둥그리
    '22.9.25 3:35 PM (39.115.xxx.132)

    저요님 넘 부럽네요.
    전생에 나라 좀 구하셨나 봅니다?(삐딱하게 말하고 싶어서)

  • 49. 글쎄요.
    '22.9.25 3:38 PM (223.38.xxx.170)

    저희 집은 남편이 많이 부정적이에요.
    원체 힘들게 없이 자라서,.연애때는 몰랐는데 참 많이 부정적이었거든요.
    건강도 안좋기도 하고.
    성실하기는 성실한데..부지런하지도 않아요.
    자기 주어진 일 열심히 하고 나머지 시간은 스트레스 많이 받고(성격이 강박적이고 부정적이니 하는 일의 완성도는 높은대신 스트레스 많이 받는 성향이에요) 그러다보니 잠 진짜 많이 자고,
    회사일 제외하고 나머지는 제가 다 해야했어요.
    다행은..제가 저질체력이라 집안 일 서툴러도 잔소리 안해요.
    저도 육아니 집안 일 안도와준다 잔소리 안했고요.

    친정은 자식들 많이 위하는 집이라
    자식에게 요구없이 많이 베푸는 집인데(물질적으로도 많은것 주시고 정신적으로도 계속 인생의 빛과 어둠 인정하되 시간지나면 열심히만 살면 잘 풀리고 엄마의 역할이 아빠의 역할보다 중요하니 정신차리라며 잘 다독여줬어요. 처음에는 반대한 결혼이었는데도요) 결혼 20년 지나면서..남편이 많이 긍정적 됐어요.

    반면 저는 좀 시니컬 해지고 인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도 증가한 상황이고요(시집 식구들 보며 없는 사람이 더 거짓말 잘하고 도덕지수 낮을 수 있다는거 도덕지수는 배운것이나 재산 유무와 상관없는 사바사 사항이라는걸 깨달았어요)

    이야기 길어졌는데 객관적으로 저희 집,
    남들 보기에 많이 화목한 집인대요.
    원글님 말한 요인이랑은 상관없어요.

    부부 두 사람중 긍정적인 영향력 미칠수 있는 사람이 남편이든 부인이든 그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바뀌지 않은채 더 큰 영향력을 더 오랜 기간 미치면 되는거에요.

  • 50. 현부현모
    '22.9.25 3:45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대체로 동감해요
    아빠가 부지런하고 너그러우면
    엄마도 굳이 엇나갈 일이 없어요
    저도 결혼하고 남편에게 품성이나 마음가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사람 된 케이스예요
    생전 말로써 상대방에게 상처주는 일 없고
    오히려 제가 생각없이 툭 내뱉었다가
    아차 하는 경우들이 있어 조심하게 되고요.
    애들 속썩이는 일 없이 잘 자라준 게
    남편 심성 닮아 그러려니... 감사해요.

  • 51.
    '22.9.25 4:00 PM (210.96.xxx.10)

    집안 분위기는 엄마가 좌우하는거 맞는데
    그런 엄마의 분위기는 아빠로 인해 바뀌는거 맞아요

    미혼일때 웃음 진짜 많고 밝은 여자도
    남편 진상만나면
    그 웃음 다 사라지고 피폐해집니다22222

  • 52. ....
    '22.9.25 4:02 PM (118.235.xxx.90)

    하버드대 연구결과도 가정의 행복은
    전적으로 남편의 성격에 달려 있다고 합니다
    2222

    저도 이 연구 봤어요.
    그리고 여자의 외모도 중요하데요. 어이없는 결과지만.
    여자가 예쁘면 남편이 가정적이된다 그랬나?? 암튼 그것도 아빠가 가정에 충실한게 중요하다. 그런 결론이었어요.

    아무튼 행복한 가정생활에 있어 남자는 순둥하고 여자는 예뻐야 한다...

  • 53. ..
    '22.9.25 4:41 PM (1.227.xxx.201)

    저도 연구결과 봤어요
    자식들 사회생활은 아빠성격에 달렸다 였던가

  • 54. ㅇㅇ
    '22.9.25 5:44 PM (125.129.xxx.188)

    아빠가 긍정적인데 게으르면요?
    저희는 남편이 긍정적이긴 한데 게을러서 천성적으로 게으른 제가 할 수 없이 부지런 해 질 수 밖에 없어요ᆢㅠㅠ

  • 55. 내아이들
    '22.9.25 6:45 PM (124.53.xxx.169)

    생각해서 남편이 본문과 거리가 멀어도 내가 그역활 하려 합니다.
    비오나 눈오나 직장은 잘 다니잖아요?
    대부분의 남자들은 가정에서는 그리 괜찮은 편이 아닌거라서
    예나 지금이나 아내들 원성이 자자한거 겠죠?
    살아보니 기다리느니 내가 하는게 훨씬 효율적입디다.

  • 56. 결국 남탓
    '22.9.25 7:35 PM (222.116.xxx.175) - 삭제된댓글

    그럴거면 그 남이나 잘 고르던가.
    애나 낳지 말던가.

  • 57. 아빠죠
    '22.9.25 11:20 PM (112.159.xxx.111)

    엄마가 행복해야 집안이 행복하죠
    아이들도 엄마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엄마를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 아빠잖아요

    어느 강의에서 들은 얘긴데
    남편들이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것 중에 제일 중요한것이 아이들의 엄마를 행복하게 해 주는거라고 해요
    그만큼 아빠가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죠

  • 58. 우와
    '22.9.26 12:22 AM (61.76.xxx.4)

    원글님 말씀 100%, 아니 1000% 공감합니다
    정말 틀린말 하나 없네요
    원글님이 언급하신 아빠가 존재하는 가정은 화목할 수 밖에 없어요
    또한 타고난 부지런한 아빠가 조금 게으른 아내를 탓하지 않고
    가정을 잘 이끌어 나가면 그 아내는 언젠가 그 남편에게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 59. 동감
    '22.9.26 11:06 AM (61.84.xxx.145)

    아빠가 긍정적이면서 사랑으로 가정을 이끌어야 가정이 편안해요.
    일단 남편이 잘해주니 아내가 안정적으로 가정을 돌보고 아이를 돌보게 되거든요.
    남편이 못하면 아내가 영향을 받게되고 그게 아이에게도 미쳐요. 남편이 잘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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