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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한다고해도 부를사람이없어요.

6 조회수 : 5,740
작성일 : 2022-09-24 10:08:02
불우한 유년시절
왕따 전담 ㅠㅠ
졸혼으로 나뉘어진 가정
스트레스 주는 관계는 과감하게 잘라온 인생습관

결혼을 해도 부를 사람이 없어요. 저 같은 사람은 
결혼할 때 누구를 부르나요? 그냥 결혼 생략하고 사나요?
양현석은 돈이 넘치고 부를 사람도 많지만 결혼식은 안 했던데
저도 돈만 많다면 양현석처럼 굳이 안 하고 살 것 같은데 
배우자와 상대 집안의 동의를 구해야 가능하겠죠?

밝은 조명이 부담스러워요. 
청명한 날씨는 좋지만 쨍하게 나만 비추는 태양빛도 싫어요.
나의 그늘과 나의 어둠과 감추고싶은 것들까지 다 낱낱이 들어나니까
너무 밝과 왁자지껄한 건 싫어요. 괄목활 성공을 이루어냈다면 
나도 그렇게 밝게 화려하게 다 보여주면서 살텐데 인생이 그렇지
못하거든요. 숨기고 비밀로 한 일이 더 잘 돼요. 회사 일정이라서
어쩔 수없이 공개하는 나의 일은 결과가 그저그래요. 도움도 안 줄 거면서
뭘 그렇게 물어보는 건지 ㅠㅠ

결혼식은 너무 피하고싶은 그런 거예요. 
IP : 117.111.xxx.17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4 10:10 AM (118.37.xxx.38)

    스몰웨딩이요.
    진짜 축하해줄 지인 몇 명만 모여서 하든가
    둘이 의미있게 해도 됩니다.
    결혼 사진만 찍고 사는 지인도 있어요.

  • 2. ..
    '22.9.24 10:12 AM (95.222.xxx.114) - 삭제된댓글

    저 25명정도로 스몰웨딩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호텔에 큰 홀말고 작은 연회장도 많아요~
    스몰웨딩 하는 곳도 많고. 갑자기 하게 된 결혼이라 직계가족만으로 했어요.

  • 3. 000
    '22.9.24 10:13 AM (118.221.xxx.161)

    어려운 여건에서 강단있게 살아온 님의 인생에 박수를 보냅니다, 요즘은 과거처럼 크게 왁자지껄하게 하지는 않으니 윗분말처럼 스몰웨딩 생각해보세요 마음같아서는 얼굴도 모르지만 참석해서 님을 축복해드리고 싶네요

  • 4.
    '22.9.24 10:17 AM (39.7.xxx.159)

    저도 햇빛이 싫은데...
    자랑 비슷하신거 같아요 ㅠㅠ

  • 5.
    '22.9.24 10:17 A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과거 인생에 끊임없이 매달리면서
    달라질 인생을 꿈꾸나요.
    자기 인생에 솔직해지세요.
    그래야 괜찮은 사람들을 만나죠.
    과거를. 것도 어쩔수없는 환경을
    탓하는 한심한 인간들은 애초에
    떨어져나가는게 다행인겁니다.

  • 6. ...
    '22.9.24 10:19 AM (211.248.xxx.41)

    일단 배우자될 사람 성향을 보세요
    결혼식쯤이야 하루인데요
    요즘이야 식 안해도 흠이 아닌데요
    정 체면 챙기는 시댁이면
    하객알바같은것도 있다하니 알아보세요

  • 7.
    '22.9.24 10:23 AM (211.209.xxx.130)

    신경쓰이면 하객알바라도 쓰세요

  • 8. phrena
    '22.9.24 10:24 AM (175.112.xxx.149)

    다행히;; 코로나 3년째 돌잔치/결혼/장례 같은 이벤트가
    비대면으로 대폭 축소되어 스몰 웨딩이 요즘은 흠도 아니에요ᆢ

    종교 있으심 교회나 성당의 , 양가 어르신 약 20 명 내외만 딱 참석하는 그런 웨딩도 참 의미있는데요

    신부측 친구 하객 걱정할 일이 아니라
    일생에 한번뿐 아름다운 날, 어떻게 하면 가장
    나답게 아름다와 보일까에 에너지를 쓰셔야죠ᆢ^^

  • 9. 저는
    '22.9.24 10:26 AM (1.227.xxx.55)

    부를 사람들 많았는데도 결혼식 자체가 너무 싫었어요.
    그냥 무대 위에 올라가는 게 싫은 느낌이예요.
    빨리 끝나버렸으면 하는 마음밖에 없었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진짜 진짜 극스몰웨딩 하고 싶어요.

  • 10. 괜찮아요
    '22.9.24 10:32 AM (121.141.xxx.9)

    스몰웨딩이 대세...
    딸 둘다 스몰웨딩했어요...단촐하게 가족들 모여서..
    저는 좋던데요..
    신랑되는분과 일단얘기하고 결정하세요

  • 11.
    '22.9.24 10:33 AM (211.215.xxx.2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결혼한다면 제가 하객으로 참석해줄수있어요.
    요즘 스몰웨딩 많이 하잖아요
    스몰웨딩하고 인터넷카페같은곳에서 활동하면 거기사람들
    초대하시면되지 않을까요?
    생각보다 좋은사람들 많아요

  • 12. 여기
    '22.9.24 10:39 AM (221.149.xxx.179)

    원하심 저두 하객으로 참석해드릴께요.

  • 13. 서울이나
    '22.9.24 10:39 AM (117.111.xxx.157)

    경기도면 저도 하객으로 참석해주고 싶네요~~몇 시간이면 끝나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ㅠㅠ

  • 14. 제발
    '22.9.24 10:41 AM (117.111.xxx.145)

    들어나니까

    아니고

    드러나니까

  • 15. 부모님들
    '22.9.24 10:43 AM (221.139.xxx.107)

    때문에 거대 예식했지만 이상한 사람도 봤어요. 양쪽 하객 어느 쪽도 아닌..식권주는 곳도 아니어서 몰래와서 밥먹고 가는 사람이요. 스몰웨딩이 좋아요.

  • 16. 어렵더라도
    '22.9.24 10:48 AM (113.199.xxx.130)

    점점 빛으로 나오세요
    언제까지 어둠속에 있을수만은 없어요

    지난날 그까짓게뭔데 내 발목을 잡고 늘어져
    밝게 살지도 못하게 하나요

    그대로 살게 두지마요
    앞으로 평생짝이랑 밝고 행복하게 살아야죠

    조금씩 나오세요

  • 17. ..
    '22.9.24 10:53 AM (49.142.xxx.184)

    결혼을 보여주려고 하나요?
    없으면 없는 방식으로 하면 돼죠

  • 18. ...
    '22.9.24 10:55 AM (210.126.xxx.42)

    서울 인천 경기권에서 하시면 제가 82쿡 친구 자격으로 가드릴께요

  • 19.
    '22.9.24 10:56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저도 서울인천경기면 친구자격으로 가드릴께요
    이모처럼 앉아 있다가 축하해드리고 밥맛있게
    먹고 올께요

  • 20. ㅇㅇ
    '22.9.24 10:58 AM (106.101.xxx.246)

    저는 그렇게 깊게 서로 생각하지도않는 사람들 모아놓고 결혼식이라는걸 하는것보다는 조용히 결혼하고 싶은 1인입니다
    님이 잘몰라서 그런데요
    지금이라도 어디 동호회들어가지고 거기중심멤버들과 웅가웅가 잘지내고 몇달뒤 결혼이라고 하면
    하객은 얼마든지 모을수있어요
    하지만 청첩장이라는건 그냥 눈딱감고 돌리면 게중에 맘약한사람은 옵니다?
    그런거 모으려고 결혼하는거아니잖아요
    실상 내가 부르고싶은 나랑 맘통하는 사람이 몇없는 저이지만
    저는 그들앞에서 조촐하게 서약하는걸로 대신하고 싶고
    정 상대방집안이 하고싶다고 하면 남편과 상의해서 하객알바 부를려구요 자리만 채우게

  • 21. ㅇㅇ
    '22.9.24 10:59 AM (106.101.xxx.246)

    저는 결혼식도 돌잔치도 아무도부를생각이없는 사람이라서..

  • 22. ㅡㅡㅡㅡ
    '22.9.24 11:04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지금 날씨 참 좋네요.
    당당하게 밖으로 나가서 햇볕이랑 친해지세요.
    햇볕은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공평해요.
    부모나 님을 왕따시키던 나쁜 것들은
    님이 선택할 수 없지만,
    님이 선택하고 누릴 수 있는 것들도 많답니다.
    결혼식 부담 되면 안 해도 상관없어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사시길 응원합니다.

  • 23. 저도
    '22.9.24 11:15 AM (58.141.xxx.63)

    저는 결혼식때 부모님 아시는 분들만 오셨어요.
    그나마 있는친구도 다 유학중이었고
    저도 외국에 있다가 들어온거라
    초대할 친구가 정말 하나도 없더라고요.
    결혼식때 눈치보일것 같지만 전혀요!!
    본인이 신경 안쓰면 남들도 신경안써요.
    결혼식전에 신부 입장하기전에도 혼자 앉아있었는데
    그날 드레스입은 것만으로도 하도 정신이 없어서
    별 생각도 없던데요?
    핼퍼이모님하고 스몰토크나하고 신부입장하면
    식도 금방 끝나고 어른들께 인사하고나면
    뭘했는지 기억도 안남을만큼 정신없게 끝나요.
    친구들과 사진도 신랑친구들이랑 한장 찍었건데
    그때도 전 별 생각도 없었어요.
    결혼식하면 맨날 그날 사진 볼것 같죠?? 나중에 보지도 않아요.
    친구 아무도 안온 결혼식 이야기를 누가 뒤에서 자꾸만 할것 같죠?
    다들 각자 인생사느라 바빠요~
    결혼식이라고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시고 가볍게 하세요~^^
    보통 식 자체는 부모님 만족을 위해서 하는거자나요.

  • 24. 하지마
    '22.9.24 11:24 AM (112.167.xxx.92)

    과감하게 생략하면돼 식이 뭐라고 막말로 웨딩복 대여 해서 사진 하나 박고 양가 어른들 모셔 소갈비를 구워 먹든 회를 먹든 맛있는거 예약해 밥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간단식 끝내면 되는거임

    물론 남자네가 간단식을 동의해야겠지만 요즘 자식들 나이들 먹고 하는 결혼은 간단식으로 했음 하더구만 노인네들도

    글고 님이 만나는 남자가 비슷한 형편일텐데 님에 바운더리가 협소하니까 그안에서 만날 남자들도 그렇지 뭐어 그니 남자네도 결혼식 부담스러워 간단식을 더 바래요

  • 25. ..
    '22.9.24 11:48 AM (14.32.xxx.34)

    저도 저도요
    정 필요하시면 하객 참석 가능해요
    깔끔하게 하고 가서 끝까지 앉아
    손뼉 열심히 쳐 드릴게요
    여기에 청첩장 올리세요~

  • 26. 저도요
    '22.9.24 2:19 PM (106.102.xxx.32)

    인생참...

  • 27. 남편과 의논해서
    '22.9.24 2:53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부를 사람이 없다하세요.
    남편이 우리쪽이라도 부르겠다하면 수용해야지요.
    당당하면 됩니다.

    결혼식은 순간이고 사실 별 생각도 안납니다.
    수백들인 결혼사진도 거의 안봐요.

  • 28. 직장
    '22.9.24 8:34 PM (1.224.xxx.239)

    사람만 불러도 되잖아요
    결혼때 되서 서로 결혼 할때 된 사람들끼리
    어울리고 밥도 먹고 그러면
    서로 초대해야하니 친해져요
    고등이나 대학동창들도 결혼때 되면
    서로 때 된이들끼리 급 친해져요
    서로 가주고 사진찍고 좀 만나고
    애바로 낳으면 돌때 불러야하 또 유지되다
    돌지나면 다들 뜸해짐

    졸혼이라도 아빠 부르고 엄마부르면 되지 뭐가 걱정인지
    직장친구 그나마 연락하는친구 결혼전에 밥먹고 만나고
    포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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