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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어른스러운 집 보면 부모가 신경안쓴집이

... 조회수 : 7,375
작성일 : 2022-09-20 15:11:49
많더라고요. 다 그런건 아닌데 제주변만 그런지
특히 남자애들 엄마가 무신경하고 신경 안쓰고 밥도 먹던가 말던가 학교도 니 알아서 다니는거고 난모른다
키운 애들이 철도 빨리들고 알아서 다 잘챙기고
돈도 야무지게 모으고 알아서 살길 찾아가더라고요
반면 엄마가 하나에서 열까지 챙긴 애들은 엄마가 때되면 해주겠지 하는게 있고요
IP : 110.70.xxx.18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0 3:17 PM (1.11.xxx.59)

    님 편견이에요.

  • 2. 딤섬
    '22.9.20 3:17 PM (222.152.xxx.136)

    맞아요.
    그리고 저렇게 신경 안쓴 집 아이들이 부모한테 효도도 더 많이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그냥 애들한테 다 챙겨줄거예요.
    제가 혼자 알아서 잘 큰 스타일인데 학대 받으며 자란건 아닌데도
    뭔가 결핍이 있어서요.

  • 3. ..
    '22.9.20 3:17 PM (125.186.xxx.181)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자의 반 타의 반 시간을 주는 거죠. 잘 지켜 보되 적극적으로 간섭하지 않고 실패와 성공을 고루 경험하게 해야 잘 자라겠죠.

  • 4. . .
    '22.9.20 3:20 PM (223.38.xxx.252)

    맞아요.
    진짜에요.

  • 5. 맞아요
    '22.9.20 3:21 PM (113.199.xxx.130)

    그런데 나중엔 부모랑 서먹서먹하게 지내요

  • 6. .....
    '22.9.20 3:25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집이 힘들거나 잘살아도 부모가 이혼하거나 아무튼 어릴때 사랑 듬뿍받지 못하면 철 빨리 들죠 이성에 눈도 빨리 뜨구요 그래서 그런집들이 결혼을 빨리하는 경향이 있죠 아쉬운거없이 부모가 잘해준집은 집을 안나가려해요 이성에도 관심없구요.ㅋㅋ

  • 7. .....
    '22.9.20 3:25 PM (39.7.xxx.147)

    왜 그런지 아세요?
    부모가 신경 안쓰고 막 굴리니까
    주위사람들한테 욕 많이 먹고 지적 당해서
    그런데 내 부모한테는 배울께 없으니 그리고부모를 믿을수가 없어서 스스로 알아서 챙기는거에요.

    그렇게 자식 무관심하게 방치하고선
    나중에 자식 다 크면 부모랍시고 대우 받으려고 하던데
    부모노릇 해준것도 없으면서 뭘 그렇게 바라는게 많은지

    자식들은 핏줄이라 버릴순 없지만
    그런 부모가 지긋지긋하대요.

  • 8. ...
    '22.9.20 3:26 PM (122.40.xxx.155)

    나중에 부모랑 서먹해져도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지앞가림 잘하면 되는거 같아요. 딸도 마찬가지구요.

  • 9. ㅁㅇㅇ
    '22.9.20 3:27 PM (125.178.xxx.53)

    그렇더라구요
    너무 어른스러운 아이보면 안쓰러워요

  • 10. ㅁㅇㅇ
    '22.9.20 3:28 PM (125.178.xxx.53)

    내 부모한테는 배울께 없으니 그리고부모를 믿을수가 없어서 스스로 알아서 챙기는거에요.222

  • 11. 제가
    '22.9.20 3:28 PM (121.165.xxx.112) - 삭제된댓글

    외동아이 키우는데
    어릴때부터 일부러 혼자 스스로 하게 한게 많아요.
    왜냐면 우리부부는 어쨌거나 아이보다 먼저
    세상을 떠날 확률이 높고
    남겨진 아이는 혼자 세상을 살아가야 할 날들이 많기 때문에..
    길가다가 넘어져도 한번도 일으켜주지 않았고
    스스로 일어날때까지 기다렸어요.
    그런데 그거 아시는지...
    남어졌을때 달려가서 안아 일으켜주는게 훨씬 쉬워요.
    넘어져서 피철철나고 울고 있는데
    아이스스로 울음 그치고 툭툭 털고 일어나기를
    가만히 기다려 주는게 더 어려워요.

  • 12. 오수
    '22.9.20 3:31 PM (125.185.xxx.9)

    왜 그런지 아세요?
    부모가 신경 안쓰고 막 굴리니까
    주위사람들한테 욕 많이 먹고 지적 당해서
    그런데 내 부모한테는 배울께 없으니 그리고부모를 믿을수가 없어서 스스로 알아서 챙기는거에요.

    그렇게 자식 무관심하게 방치하고선
    나중에 자식 다 크면 부모랍시고 대우 받으려고 하던데
    부모노릇 해준것도 없으면서 뭘 그렇게 바라는게 많은지

    자식들은 핏줄이라 버릴순 없지만
    그런 부모가 지긋지긋하대요222222222222

    슬픈데 맞는말같아요

  • 13. ㆍㆍ
    '22.9.20 3:31 PM (119.193.xxx.114)

    사바사 입니다.
    타고나길 그런 애들도 있고,
    케어를 잘 받아도 못 받아도 그런 애들 있어요.
    성급한 일반화입니다.

  • 14.
    '22.9.20 3:34 PM (61.255.xxx.96) - 삭제된댓글

    넘어져서 피 흘리는 아이가 울음을 그치고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지..않을래요
    아프고 서러운 상황에서까지 (독립적으로 키운다고) 이성적?인 부모가 되지는 않을래요

  • 15. 근데
    '22.9.20 3:35 PM (58.148.xxx.110)

    어린 나이에 너무 어른스러우면 가여워요
    그때 아니면 할수없는 어리광 같은게 있는데 그것도 못해보는거니까요
    전 그냥 그나이대에 부릴수있는 투정 부리는 아이로 키우렵니다

  • 16. 그래서
    '22.9.20 3:35 PM (222.239.xxx.66)

    극과 극을 굳이 대보자면
    집착하는 부모보단 방임하는부모가 그나마 아이 정신건강엔 덜 해로움.

  • 17. 그런듯
    '22.9.20 3:36 PM (182.219.xxx.35)

    제아이들 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챵겨주니 철이 안들어요.
    제가 아이들 망쳐놓은듯.

  • 18. ...
    '22.9.20 3:37 PM (118.235.xxx.19)

    어 인정하기 싫은데 맞아요.
    보먼 늦둥이 막내아들 개차반되고 내놓고 키운 누나들은 성공해서 잘살고 그런 경우 많잖아요.
    성장기에 약간의 결핍이 사람을 성장시키는거 같아요. 정서적으로 극도로 결핍되도록 내놓고 키우라는 뜻은 절대 아니구요.

  • 19. 아니죠!
    '22.9.20 3:39 PM (211.186.xxx.26)

    부모가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아이한테 티를 안 내는거죠.
    앞에서 끌고 가는 부모가 아닌 늘 관심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이한텐 티를 안내고 조용히 기다려주는 부모.
    꼭 등대같은 부모.
    그런 아이들이 독립적으로 휼륭하게 성장하는 것 같아요.
    저역시 그런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는데 쉽지 않네요...

  • 20. 그러지마세요
    '22.9.20 3:42 PM (39.7.xxx.147)

    놀이터에서 부모가 방치하고 신경 안쓰는 애들은
    뭐라도 얻어먹고 어울리려고 이리저리 눈치보며 머리굴려요.
    한창 사랑받고 천진난말할 시절에
    애를 천덕꾸러기로 만드는 부모들 있던데
    그거 잘하는거 아니에요.

  • 21. ...
    '22.9.20 3:43 PM (125.178.xxx.184)

    부모가 신경안쓰는게 아니라
    아이가 어른스러운걸 부모가 잘 알아서 애앞에서 신경안쓰는척 하는거지요.

    저 강사인데
    얼굴부터 행동까지 똑순이 그 자체인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엄마랑 상담하다보면 엄마는 애가 잘하는거 알면서도 아이가 넘 궁금한데 애가 기분 상할까봐 아예 말을 안하더라구요.
    어느날 아이한테 너 참 혼자서 계획적으로 잘한다는식의 칭찬을 했더니
    애가 정색하면서
    쌤 제가 왜 그런줄 아세요? 우리 엄마는 저한테 공부하라는 소리를 절대 안해요. 답답쓰
    이러더라구요 ㅎㅎ
    이집은 부모 자식이 정말 잘만남

  • 22. 타고나는
    '22.9.20 3:44 PM (211.212.xxx.60)

    것도 있어요.
    사랑 듬뿍 받고 크는데 어린 녀석이
    판을 보는 눈이 있고 판단도 잘 내고 사려 깊어요.
    고작 4살 때 부터 그러더군요.

    물론 환경이 아이를 어른스럽게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반드시 그런 건 아니라는 거죠.

  • 23. ㅇㅇ
    '22.9.20 3:50 PM (106.102.xxx.220) - 삭제된댓글

    이런게 정말 성급한 일반화네요
    아니 왜그리 판단하고 결론내리지 못해 안달들인지요

  • 24. 별로
    '22.9.20 3:54 PM (221.139.xxx.111)

    아이는 그나이때 맞는게 제일이죠.
    제일 안타까운 아이가 일찍 철든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해주는건 영아에게나 그다음부터 아홉까지 여덟까지... 아이 나이에 맞게 스스로 독립하게 해줘야지 중고딩,대학넘어서 까지 다해주면 아이가 철이 들지 못해요
    너무 일찍 철들어도 나이에 맞지않게 철 안들어도 잘못된거죠.

  • 25. ㄷ너ㅗㅂㅁ
    '22.9.20 3:56 PM (121.162.xxx.158)

    애들 성격 아닌가요
    제 중등 아들이 중등되니 철 들어서 숙제며 수행평가며 준비물 꼼꼼이 챙기는데 그전엔 완전 헐랭이였거든요 아빠가 늘 재택하는 집이고 외동이라 관심과 사랑은 많이 받아요 다만 저도 일하는 엄마라 하나부터 열까지 케어하진 않는데 그래서 아이도 오히려 간섭안한다고 좋아하고 독립적으로 자기일 열심히 챙겨요 하지만 전
    환경영향보단 교사지적받는거 싫어하고 남보다 뒤지기 싫어하는 성격 영향이 크다 싶었어요

  • 26. 어제
    '22.9.20 4:06 PM (39.7.xxx.91)

    환경 때문에 어른스러운 애들 보면 짠하던데...

    근데 성격은 타고나는 부분이 더 크지 않나요?

  • 27. ....
    '22.9.20 4:1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환경어려운데 철없이 해맑기 불가능합니다 어려운아이들 철빨리 들고 마음속에 그늘이 있더군요

  • 28. 정답
    '22.9.20 4:26 PM (110.9.xxx.132)

    제가 후자이고 주변에 저같이 자란 사람들 많아서 폐해를 잘 알죠
    40줄에도 엄마 없이 큰결정들도 잘 못하구요
    저랑 친구들 보면서 저는 꼭 애는 무던하고 담담하게 키우고 안달복달 귀하게 애지중지 절대 안해야지 다짐합니다.
    근데 무던하고 담담이 더 어려운듯... 잘해주고 싶은 마음 꾹 참아야 되니까. ㅠ 그래도 애 인생 생각하면 잘 참아봐야죠

  • 29. 정답
    '22.9.20 4:27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저의 육아 롤모델이 125.178님 어머님이네요
    의식주는 최고로 챙겨주되 안달복달 애지중지 안하고 간섭욕구도 꾹꾹 누르며 정서적인 사랑만 주기

  • 30. 정답
    '22.9.20 4:28 PM (110.9.xxx.132)

    저의 육아 롤모델이 125.178님 댓글 속 어머님이네요
    의식주는 최고로 챙겨주되 안달복달 애지중지 안하고 간섭욕구도 꾹꾹 누르며 정서적인 사랑만 주기

  • 31. 다른건
    '22.9.20 4:32 PM (14.53.xxx.238) - 삭제된댓글

    모르겠고
    완벽한 슈퍼우먼 엄마 밑에서 자식이 바보될 확률 높다는건 팩트죠. 엄마가 너무 다 하나부터 열까지 딱딱딱 해다바치면 부족함을 모르고 부족함이 곧 성공동력이 되는 경우가 크니까

  • 32. ...
    '22.9.20 4:35 PM (110.70.xxx.166)

    이런저란 아들이 있는거처럼 이런저런 부모가 있는거죠

  • 33. 맞아요
    '22.9.20 4:37 PM (117.111.xxx.237)

    제가 그래요
    그래서 아이한텐 다 해줘요
    혼자하는 게 얼마나 힘들고 두려운지 알아서

  • 34. ...
    '22.9.20 5:23 PM (182.231.xxx.124)

    그것도 아니에요
    저는 옆에서 밀착케어하는데 어디가면 아이보고 속에 영감들어앉았다 얘기를 몇번을 들은지 몰라요

  • 35. gg
    '22.9.20 6:23 PM (223.38.xxx.58)

    저도… 그러다보니 속으로 삭이고
    생각도 많아지고 내 의견을 내세우는것도 힘들었어요.
    사회적 경험과 결혼, 나이가 먹어가며
    성격이 많이 달라졌지만 제아이는 혼자 두기 싫고
    혼자 해결하게 하고싶지 않으며
    할수있는한 어른의 울타리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요.

  • 36. 극과극
    '22.9.20 6:26 PM (125.177.xxx.209)

    좋은 부모 밑에서 아주 잘 자랐거나
    안좋은 부모 밑에서 살려고 안간힘 썼거나..

  • 37. ...
    '22.9.20 6:53 PM (211.36.xxx.110) - 삭제된댓글

    제가 거의 방치하다시피 컸었는데요.
    (6살때 부모 둘다 일주일 넘게 집에 안들어오고 혼자 있다가
    너무 배고파 밥해먹은 기억이 있어요.)

    장점은 부모가 의논의 상대도 안되고 조언할 입장도 아니다보니 정신적 독립을 일찍해서 스스로 대학 취직 결혼 육아 도움없이 다 했다는점
    결혼할때도 받은거 하나 없이 모은돈으로 결혼했구요.
    오히려 축의금 챙겨가심.

    단점은 다 늙어 자식찾는 부모가 징글징글하다는거요.
    대학 잘 보낼 필요없다
    대충 졸업시키고 돈벌게 하라던 부모
    의대 보내고 나니 친척에 동네에 본인 덕이라고 자랑 늘어놓네요.

  • 38. cls
    '22.9.20 8:04 PM (125.176.xxx.131)

    맞는 말씀입니다

    불편한 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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