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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힘드네요.

ㄱㄴ 조회수 : 13,599
작성일 : 2022-09-20 06:48:53
서울과 시골을 오가며 시부모 봉양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대학 1학년, 의대를 목표로 반수중, 현재 학사 거주중이고 2~3주에 한 번 집에 오구요.



저는 한 달에 15~20일 시골에 있습니다.



남편은 시골로 귀농했습니다.







시모는 치매로 똥오줌 못가립니다.



희한하게도 정신은 멀쩡, 낮에는 노치원 다니구요.



집은 당연 찌린내 똥내 가득합니다.



마스크 두 개를 써도 코를 찌르는 악취, 절로 다이어트가 됩니다.



별지랄을 다해봤는데 냄새 제거 안됩디다.



저만 유독 미워해서 맞기도 많이 맞았네요.



밀치기, 신발 신겨주다가 손 밟히기, 잠바 입으라고 했다가 잠바 지퍼에 눈 실명 직전 등등



요즘은 같이 승내니 좀 나아졌구요.











시삼촌은 곱추에 못 듣고 말 못합니다.



괴팍하기가 이를데없고 요즘 최고 빌런등극 하네요.



지 마음에 드는 반찬 없으면 '크~크~크~' 소리 내며 몇날 며칠 ㅈㄹ



며칠 전 지가 따놓은 밤을 제가 냉장고에서 김치 냉장고로 옮겼다고 ㅈㄹ을 넘어서, 이건 뭐 ....말 아낍니다.



나물을 소금간 해서 냈는데 된장에 무치라고 ㅈㄹ



그 소금간한 나물 다른 사람이라도 드시라고 밥상에 놨는데, 자기 자리 옆에 있다고 소리 지르며 반찬 집어 던지기 시전까지.







시집와서 가장 힘들었던 시부가 정상인으로 보일 지경입니다.







이 세 사람은 쓰레기 방바닥 투척, 침뭍히고 갉아먹은 옥수수를 그릇안도 아닌 아무데나 투척 등 손가락이 아파 글을 못 쓸 지경입니다.







남편이라도 제 투정이라도 들어주면 스트레스라도 덜 쌓이겠구먼.



얘기하면 더 ㅈㄹ 하고 '가, 서울 가!!!' 그러고요.



병 날 것 같습니다.



갱년기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잠을 2~3시간도 못 자네요.



제가 먼저 죽을 것 같습니다.







-------------------------------------------------------------------------------

덧글입니다.

하나 하나 감사히 댓글 읽었습니다.

남편은 오래전 귀농했습니다.

저는 아이 교육 문제로 서울에 있었고 현재 서울집도 그대로 있습니다.

아이 대학만 가면 제가 시골살이 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시부모가 요구했고 저도 약속했었습니다.


남편도 죽어나가더라구요.

엄마 기저귀갈이, 목욕시키기, 방바닥이고 화장실 바닥이고 내키는대로 싸질러 놓은 똥오줌 닦기, 삼시세끼 반찬하고 밥차리고 치우기.

농사일하기.... 일 끝이 없죠.

외식은 내 인생 절대 없는 것, 30분 전 고구마 10개 드링킹 했어도 또 밥을 먹어야만 하는 고집불통 소리지르기 대마왕 시부.

그거 오롯이 받아내는 남편.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은 시모 요양원은 안된다는 시부.

너무 힘들어서 요양원 의논 하자고 형제들 집합시켰는데 '엄마 점점 좋아진다'며 들은체도 안하는 시누들.

여름휴가때 친정와서 일주일도 더 넘게 놀던 시누들 딱 발길 끊었어요.


며칠 전에 남편이 시누들한테 전화해서 요양원을 보내던지 너네들이 와서 엄마 보라고 전화를 돌렸나봐요.

추석때 큰 시누만 대표로 와서 서너시간 있다 갔는데 (평소는 거의 다섯 시누 다 옵니다. 아니 최소 서너명은 왔어요.)

남편한테 온다 간다 말도 없이 휙 갔대요.

효녀로 소문난 그들인데도 이리 모른 척 하니 시븐모도 안됬고요.

남편도 불쌍해서 서울에서도 맘이 편하지도 않습니다.


내 팔자 내가 꼬는 것 맞고요.

어느 님 말씀처럼 병신도 맞는데 지금은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요.

지금 서울입니다.

오늘 병원 순례할라구요.

약도 처방받고, 여튼 당나귀귀 하니 속 시원합니다.


시누들은 지금껏 전화한 통 해서 수고한다 힘들지 소리 하나 안하는 나쁜 것들이라 뭐...

의리로 갑니다. 시골










IP : 116.121.xxx.114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jiji
    '22.9.20 6:51 AM (58.230.xxx.177)

    그냥 서울 가세요.남편도 가라는데.
    시골을 가끔 가세요
    꼬장도 아들한테는 덜 부릴지도

  • 2. 서울
    '22.9.20 6:52 AM (58.231.xxx.12)

    가세요 시골은 가끔만가세요

  • 3. 어흑
    '22.9.20 6:53 AM (1.222.xxx.103)

    서울 가서 사세요.
    월급받고 살라해도 못살 환경이네요.

  • 4. ...
    '22.9.20 6:54 AM (223.39.xxx.167)

    그러고 어떻게 살수 있나요
    서울로 가세요
    아무도 그렇게는 살지 않습니다
    당장 결단 내리세요

  • 5. ..
    '22.9.20 6:55 AM (112.150.xxx.19)

    그곳에 계셔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 6. ..
    '22.9.20 6:56 AM (68.1.xxx.86)

    서울 가세요. 서울에 집이 없어서 갈 곳이 없다면
    차라리 입주 아기보기라도 하는 게 나을지도요.

  • 7. Sun
    '22.9.20 6:59 AM (64.239.xxx.133)

    원글님 삶은 소중합니다. 계속 그렇게 다 받고 견디시다 병나요 자기만 함들어지구요 경험자 입니다 착한사람들이 왜 빨리 병들고 아픈줄아세요 저는 60넘으니 착한끝이 있다 안믿고 살기로 했어요 이기적이고 자기 잘챙기는 사람들이 더 잘살아요 부디 과감히 빠져 나오세요

  • 8. Cc
    '22.9.20 7:10 AM (2.35.xxx.58)

    원글님의 지금 삶은 자학수준의 삶같아요
    꼭 시골에 있으면서 그러고 살 이유가 따로 있으신가요?

  • 9. ㅇㅇ
    '22.9.20 7:11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학대 당하고 계시네요..다시는 가지마세요.

  • 10. 왜 거길
    '22.9.20 7:13 AM (50.211.xxx.26)

    돈 때매 붙어사느니
    차라리 나와서 남의집 살이를 하겠네요

  • 11. 가라는데
    '22.9.20 7:15 AM (1.232.xxx.29)

    안 가는 이유는 아직 살만 해서인가요?

  • 12. ..
    '22.9.20 7:18 AM (219.254.xxx.117)

    왜 그러고 사시는가요? 선택은 본인이 하시는거잖아요?

  • 13. ...
    '22.9.20 7:23 AM (1.242.xxx.61)

    글만봐도 힘드네요
    서울로 가라고 남편이 막말 하는건 님이 못가기 때문에 그러는
    거에요
    뭐하러 그고생을 하나요 그러다 큰병나요

  • 14. 아니 왜요?
    '22.9.20 7:23 AM (1.219.xxx.182)

    시삼촌까지 수발하시나요?
    그 정도이면 시모도 요양원으로 모셔요.
    본인 몸 갈아서 대리 효도 하지 마세요.

  • 15. ㅜㅜ
    '22.9.20 7:24 AM (58.141.xxx.86)

    원글님 윗님 말씀처럼 서울에 거주할 곳 없으면 입주 도우미라도 하시고 서울로 오세요.
    신생아 돌보는 것도 쉽지는 않지만 지금보다는 쉽겠어요.

    댓글처럼 원글님 삶도 소중합니다

  • 16. ㅡㅡ
    '22.9.20 7:26 AM (116.37.xxx.94)

    시삼촌은 받아주지 마세요
    더지랄해버리세요
    반찬투정하면 반찬 치워버리고 다시는 안주는걸로..
    소리지르면 똑같이..

  • 17. 아이고.
    '22.9.20 7:27 AM (122.36.xxx.85)

    거기 왜 계세요? 일단 서울.올라가시고 남편이랑 한판제대로 붙으셔야할듯.

  • 18. 구글
    '22.9.20 7:29 AM (220.72.xxx.229)

    제가 험한말 좀 할게요



    진짜 ㅂㅅ이 여기있네요

    거기서 그걸 왜 다 당하고 있어욧!!!!
    당장 서울 가요
    서울가서 남의집살이를 해도 저런 취급은 안 받아요
    어디 고장났어여?

  • 19. 서울이나
    '22.9.20 7:30 AM (50.211.xxx.26)

    경기도 일산정도 가면
    맞벌이 부부들 육아 입주만 해도 한달 이백오십 넘게 받아요
    집안일도 도와주면 더 주고요. 입주라 숙식 제공되고요
    아들 등록금도 가능하겠네요
    왜 거기서 그러고 사세요?

  • 20. ...
    '22.9.20 7:31 AM (182.231.xxx.6)

    왜 그러고 사세요 진짜.
    고전소설 읽는거 같네요.

  • 21. 서울강남
    '22.9.20 7:33 AM (50.211.xxx.26)

    강남지역이나 신도시 위주로
    가사 입주 도우미로 가세요

  • 22. ,,
    '22.9.20 7:34 AM (117.111.xxx.172)

    원글의 수고를 고맙게 여기지도 않는
    남편인데
    스스로 자신을 낮추고 계시네요
    뭣하러 거기에 계세요?
    서울가라는데 가세요 쫌~

  • 23. 왜??
    '22.9.20 7:35 AM (121.162.xxx.174)

    서울과 시골을 오가며-
    서울에 있을 곳이 없는 것도 아닌데
    가 라는데
    도대체 왜?

  • 24. 소설아니죠?
    '22.9.20 7:36 AM (223.39.xxx.120)

    그 정성과 열정으로 요양보호사하면 돈이라도 벌죠.
    중증환자 간병인 일당 16만원입니다.
    현금으로. 부산시세구요.
    그리 주고도 간병인이 갑이니 앓는 소리 다 들어줘야합니다.

    원글님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제일 멀쩡한 내편인 남편편마저
    나를 알아주지 않고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그렇게 당하고만 살아야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 25. 간병인
    '22.9.20 7:39 AM (50.211.xxx.26)

    십여년 전에 반나절 6만원 줬어요
    종일은 더 받겠죠 지금은 더 올랐을거구요

  • 26. 소설아니죠?
    '22.9.20 7:39 AM (223.39.xxx.120)

    원글님이 얼마나 큰 일을 하고 있는지
    소중함을 느끼게끔 한동안 시골에 가지 마세요.
    남편이 이혼하겠다면 이혼불사 의지로 이겨내세요.

    그집 노예도 아니고 왜그렇게 사세요.
    시모와 시삼촌은 정상이 아니니 이해하지만
    남편이 제일 나빠요.

  • 27. ㅁㅁ
    '22.9.20 7:45 A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이건뭐
    인정이나 받아가며 그 고생을 하든지

    혼자귀농?결심할때 이미 그는 님을 버린건데?

    시삼촌 그 꼬라지까지 님이 감당?해내야할 이유가 뭔가요

  • 28.
    '22.9.20 7:46 AM (61.80.xxx.232)

    그집 자식들은 머하고 님이 고생을합니까?시어머니가 원글님 미워했다면서요?그냥 올라가세요 앞으로는 그집 자식들에게 하라하세요

  • 29. ...
    '22.9.20 7:46 AM (218.146.xxx.111)

    가스라이팅당하고 사시나 걱정될정도네요 내인생한번뿐이예요 열녀문 세워주는시절도 아니고 왜그러시나 진심 이해가 안됩니다

  • 30. 괜히 봤네
    '22.9.20 7:49 AM (218.147.xxx.8)

    원글님 팔자 원글님이 꼬고 있네요
    왜 그러고 살아요. 어휴 답답해

  • 31. 남편이
    '22.9.20 7:50 AM (220.117.xxx.61)

    남편이 원글님 안타까워 서울가라는거죠
    크게 말해야 알아들으니까
    원래 잘 못듣거나 안듣거나 하시는거 아니에요?
    할수있는 감당할 만큼만 하고 사시는게 맞아요.
    쉬엄쉬엄 하셔야해요.
    그러다 큰일나요
    남편 욕먹이게 글쓰신건 수정하셔야 맞구요.

  • 32. 뭐지
    '22.9.20 7:51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못된 며느리란 소리 듣기 싫어서 그러는거잖아요
    남이 못됐다 하면 못된 사람 되는건가요?
    잘 생각해보시길

  • 33. 그냥
    '22.9.20 7:53 AM (38.34.xxx.246)

    서울 가세요, 받아주지도 않는 남편이 혼자 하라고 하세요.
    자기 가족들이니 자기가 감당하겠죠.
    왜 거기서 당하고 소중한 인생 갉아먹고 있나요?
    그러다 병걸려도 아무도 안알아줄 겁니다.

  • 34. 마키에
    '22.9.20 7:54 AM (119.207.xxx.66)

    에?? 2022년 글 맞아요???우리엄마도 안그러고 살았는데

  • 35. 동글이
    '22.9.20 8:01 AM (106.101.xxx.158)

    그냥 간졍해서 돈벌고 서울가서 사세요 굳이 있어야 할 이유가 있나요 아니면 있으면서 수발 들지 마세요 낮에 님이 머라도 배우면서 집에 계시지 마세요

  • 36. 님이
    '22.9.20 8:01 AM (112.166.xxx.103)

    서울에 있는 동안
    그 일들은 남편이 하는 건가요?

    그럼 아프다고 하면서,
    서울에 20일 정도 계시고
    10일만 시골에 가세요.

    님 없어도 그들이
    알아서 할거에ㅛ

  • 37. 서울가라는데
    '22.9.20 8:07 AM (118.235.xxx.108)

    얼씨구나하고 가야지 왜 그러고 사세요?

  • 38.
    '22.9.20 8:12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남편친구가 비슷한 상황
    저 집도 며느리가 왔다갔다 하다가 힘들어서 아들이 내려가서
    전담
    그 사이 시어머니 돌아가시고 지난 주 시아버지 장례 치렀어요
    문제는 시아버지 장례 치르는 마지막 날 남편이 그 동안 힘들었
    는지 아니면 긴장이 풀어졌는지 쓰러져서 응급실 실려갔는데
    바로 중횐자실 남편 다른 친구가 연락했는데 간경화라고
    곧 장례준비하라고 병원에서 말했다고
    저 집 와이프 왜소하고 바짝 말랐는데 아들은 장애 딸은 코로나
    로 자가격리 혼자서 다 해내고 있는데 줄초상 날까 걱정된다
    고 하더라구요
    우와 진짜 효도도 좋고 자식된 도리도 좋은데 어느 정도 선에서
    타협해서 돈써서 타인 도움도 받고 기관 도움도 받고 해야지
    노인들이 죽어도 싫어한다 어쩐다 해서 자식 며느리가 다 케어
    하는 거 진짜 비극이에요

  • 39. ...
    '22.9.20 8:12 AM (112.154.xxx.59)

    레알 실화임? 시가에 금은보화가 쌓여있다고 해도 그리는 못살겠음. 예전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김복남 처럼 사는 사람이 있다니.

  • 40. oo
    '22.9.20 8:14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그들 중 누군가가
    이상한 짓 할 때

    말 필요 없고

    누가봐도
    도른 자처럼
    괴물처럼
    큰소리로 괴성지르고 울부짓다가
    그길로 서울행 차에 오르세요.
    그 다음엔 잡신경 끄고
    남은 인생은 님 자신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세요.

    몸과 마음 진짜 병들어 죽고 싶으면
    학대 감수 하시구요.

  • 41. ...
    '22.9.20 8:16 AM (182.231.xxx.6)

    아들 잘 되라고 제사지내듯 버텨내시나 본데.
    될놈될 갈놈갈입니다.

  • 42. ㅇㅇ
    '22.9.20 8:18 A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시삼촌이라 하면
    시부의 형제인가요, 같이 살 조합도 아닌데..

  • 43. 아이구
    '22.9.20 8:26 AM (39.7.xxx.210) - 삭제된댓글

    아들시험 때까지 버틸 수 있으려나요?
    ...집안에 배인 대소변 냄새 잡으려면 늘 필사적으로 신경써야해요. 두식군 세타기 2대로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해요. 삶음코스 자주 사용하고 옷 하루에5~6번 갈아입고 침구 매일 괜찮은 날은 하루 걸러 갈고 욕실 물 청소 매일 혹은 2회 이상 집안 곳곳 청소 환기 이렇게 하는데요. 진짜 환자가 생기면 거기드는 사람 비용 환경 에너지가 어마무시합니다

  • 44. 어휴
    '22.9.20 8:26 AM (119.67.xxx.22)

    시삼촌도 정신까지 이상한 거 같은데
    집안에 둘이나 그꼴이고
    남편도 고마운 줄 모르면
    발길 끊어야죠, 가지 마세요 제발요

  • 45. ..
    '22.9.20 8:27 AM (68.1.xxx.86)

    나 아니면 안된다 고집 좀 버려요.
    자식 옆에 부모로 있어주는 게 낫지
    시가에 종년마인드 헌신해봤자 헌신짝 됩니다.

  • 46. 어찌
    '22.9.20 8:28 AM (118.235.xxx.153)

    버티시나요??
    양심 죄책감따위 때문에 님을 혹사 시키지마세요
    양심 죄책감은 상대도 그걸 가지고 있을때 얘깁니다
    시부 시삼촌 남편까지 싹다 양심이 없네요
    시모는 치매인척 가장해서 님 괴롭히는것같아요

    그냥 음식만 해서 택배 보내시고
    시설에 보낼 수는 없는건가요??
    남편놈이 젤 나쁜 놈이네요

  • 47. 이런분들
    '22.9.20 8:38 AM (121.172.xxx.219)

    이런 분들 심리가 궁금.
    자기 팔자 자기가 꼬고 있으면서 왜 힘들다고 징징대는지..
    며느리 아니면 돌볼 자식이 없는것도 아니고 왜 굳이 내려가서..
    남편을 끔찍히 좋아하시나요? 나같음 남편이 좋아도 그런 뒷바라지는 못하겠지만.
    좋아서 하는거 아니면 가질 마세요.
    원글님 그런다고 누구 원글님 고생 알아주지도 않고 원글님 남은인생 보상해주지 않아요.
    어제 시큰어머님 글도 그렇고 고구마 글이 아직도 이렇게나 많다니..

  • 48. 원글님
    '22.9.20 8:39 AM (180.228.xxx.136)

    남편 그늘 벗어나는게 두려우신가봐요.
    그러나 지금 삶은 혼자 일하며 애키우는 것보다 훨씬 힘들고 개같아요.
    겁내지 말고 한판 하세요.
    여차하면 이혼하세요.
    어떤 최악의 상황도 지금보단 낫겠어요.
    지금 쫄아야하는건 님이 아니라 남편이에요.
    님 없으면 그 일 다 남편 치지인데요.
    어쨌거나 거기서 빨리 나오세요.
    나 없으면 이 집 어쩌나 생각 딱 끊으세요.
    그 걱정은 이제 남편이 하는 거예요.

  • 49.
    '22.9.20 8:39 AM (106.244.xxx.141)

    남편이 거기 있는데 왜 계속 계세요?
    그들의 인생이고 남편의 엄마 삼촌이에요.

  • 50. 힘든 것도
    '22.9.20 8:41 AM (39.118.xxx.71) - 삭제된댓글

    정도가 있지 미련스럽게 그렇게 살면
    요즘엔 사람들이 오히려 손가락질 합니다.
    치매가 그 정도면 요양원 가야 하고, 시삼촌은 또 뭐예요?
    시부랑 남편이 너무 못됐네요.

  • 51.
    '22.9.20 8:42 AM (223.38.xxx.69)

    친모 아니고 시모. 시부. 시삼촌이요?
    이혼하자고 집 나와서. 차라리 간병인 하면
    돈도 많이 벌고, 노후가 지금보다 훨씬 속편할텐데
    왜 그러고 사세요??
    아들도 이해할 거에요.

  • 52. 세상에
    '22.9.20 8:47 A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고집불통 시부에
    시누이 다섯 명까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남편한테도 이제 그만 탈출하라 하세요.

  • 53. 이혼
    '22.9.20 8:50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이혼장 던져야 님 남편 삽니다.

  • 54. ....
    '22.9.20 8:51 A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어쩜 다들 그렇게 고집도 세고 이기적이고
    기이한 마인드를 가졌는지

  • 55. ....
    '22.9.20 8:53 A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어쩜 다들 그렇게 고집도 세고 이기적이고
    기이한 마인드를 가졌는지

    무슨 소굴 같아요.

    이혼장 던져야 님 남편까지 산다는 댓글 동감요.
    님이 빠져나와서
    님 남편까지 구제해 주세요.

    지금부터는 5명의 시누이들한테 떠넘겨요.

  • 56. 님이
    '22.9.20 8:55 AM (112.184.xxx.116) - 삭제된댓글

    아이고 원글님 원글님이 상황을 더 어렵게 하는거 모르겠나요
    아예 손떼고 나 못한다 했으면 진즉에 요양원 갔을걸
    어설피 가서 돕는답시고 일을 해주니 이 지경이 된거지요
    왜 손을 떼고 못 때고를 판단 못하실까요
    님이 이 상황을 만든겁니다,
    틈틈이 가서 도와서

    진즉에 손떼고 죽어도 못해 했으면 지ㅏㄴ작에 다들 편해졌을걸,

  • 57. 거길 왜가서
    '22.9.20 8:56 AM (58.148.xxx.110)

    그 고생하고 욕먹고 그러세요?
    님이 제일 이해안됩니다

  • 58. 남편이
    '22.9.20 8:56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아직 할만한거예요.
    요양등급 받고 요양원으로 모시는거밖에 답이 없는데
    큰아들이나 큰시누가 총대매야하는데도
    님이 거들고 있으니 모른체 버티고 있는거예요.
    님이 안가고 독박쓰면 그때 움직일겁니다.
    시삼촌은 시부가 알아서 할거니 신경 끄시고.
    죄책감과 희생양컴플렉스로 내가 이룬 하나뿐인 가정이 깨지고 인생 망가지고 있는것도 모르고 나는 희생양
    다른 사람보다 좋은 사람이란 착각으로 살고계신거 같은데좀 모럴이 변했어요. 그런 잘못된 효심은 가스라이팅당했다하고 미련하다 합니다.
    내가 넘어가면 누가 저렇게 수발들까 생각해보세요.
    수험생엄마가 한달의 2/3를 그러고 있다니
    님 나중에 애한테 두고두고 미안하고 후회될거예요.

  • 59.
    '22.9.20 8:57 AM (39.118.xxx.71) - 삭제된댓글

    저런 집구석 마인드 안봐도 비디오인데요.
    딸 닷섯에 외아들이면 그 아들 편애가 말도 못했을 듯.
    쉽게 손털 수도 없는 오랜 히스토리가 있을 것이고 암튼 고생이 많네요.

  • 60. 냅둬요
    '22.9.20 8:57 AM (39.124.xxx.166) - 삭제된댓글

    원글 손들고 나오고
    남편 손들고 나오고
    지눈에 흙 들어가기 전에는 요양원은
    없다는 시부보고 해보라고 하세요

    똥이 무섭지 흙이 무섭나요

    미련하게 착한 자식들이 있을수록
    고생은 많아지는법입니다

    뭐가 무서우세요
    안모시고 안돌봤다가 유산 못받을까봐
    그러나요?

    서울서 가만계시고
    의리로 간다는 그딴말로
    댓글 열심히 달아준 사람들 고구마
    먹일거면 글도 올리지 마시고
    의리로 짐승같이 사세요

    그러다 병걸리면 의대간 자식이
    돌봐줄까요??
    애앞길 가로막지 마시고
    서울에서 본인 건강이나 챙기고
    가끔오는 아이나 잘 챙겨주세요

  • 61. Bhb
    '22.9.20 8:57 AM (119.67.xxx.22)

    님 그러다 병나면
    아들도 님 원망해요.

  • 62. ...
    '22.9.20 9:05 AM (175.209.xxx.111)

    요양보호사를 부르시고 원글님은 서울에 계심이 좋을거 같아요.
    마음고생 몸고생 그러나 몸져눕습니다.

  • 63. ....
    '22.9.20 9:09 AM (61.254.xxx.83)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를 왜 불러요,
    모든 걸
    쓰레기통에 쓰레기 버리듯
    내팽개치고 와버려야 다들 눈이라도 깜짝 해요.

  • 64. 원글님
    '22.9.20 9:20 AM (211.224.xxx.136) - 삭제된댓글

    강단있고 똑부러지지 못하고
    마음 약하고 순하신분인듯해요
    내주장데로 하기보다 다른사람이 원하는데로 따라가는 타입이네요
    불란원하지않고 그냥 나를 희생해서 무난하게 넘어가길 바라고
    내가정도 지키고싶고 남편이랑도 무난하게 잘 지내고 싶어서
    속에서 홧병이 쌓여만가도 참고 또 참으시는거죠
    이런분은 뒤집어 엎지도 못해요
    그냥 흘러가는데로 희생하면서 따라갈뿐이겠죠
    힘내세요.

  • 65. 그냥
    '22.9.20 10:10 AM (211.234.xxx.43)

    힘들면 서울와서 쉬세요
    그동안 애많이 쓰셨네요

  • 66. 님이 등쉰임
    '22.9.20 10:29 AM (112.167.xxx.92)

    치매등급 나왔지 않나 그정도면 요양원 보내지 아무대나 싸논 똥오줌을 절절거리고 저렇개 시녀짓 하고 있는건 님이구만 누굴 탓하나 님을 탓해야지

    이거 글 자작같잖음 누가 저러고 사냐고

  • 67.
    '22.9.20 1:39 PM (121.167.xxx.7)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원글님 너무 너무 고생 많으세요.
    옆에서 보면 답이 보이거든요.
    시모님 요양원 가시고 시삼촌 시설 들어가야해요.
    원글님 손 떼시고 , 남편 분은 아버지만 돌보시라 하세요.
    부디 원글님 몸, 마음 관리 잘 하셔서 아프지 마세요.
    나 아프면 내 자식도 싫어합니다.

  • 68. 햇살
    '22.9.21 12:04 AM (110.13.xxx.200)

    님이 손을 떼야 남편이 그 둘을 어디든 시설에 보낼거에요.
    잘 아시잖아요.
    본인이 줄을것 같아야 본인도 대책을 세웁니다.
    가지마세요.
    그래야 두분 다 살아요.
    미친 시부..
    요양원 못보내면 지가 수발하던가.. 어디서 못보낸단 말발을...

  • 69. ㅡㅡ
    '22.9.21 12:05 AM (1.232.xxx.65)

    신청하면 국가에서 요양보호사분들 보내주는 제도가 있어요.
    입주는 아니고 하루에 몇시간이라도요.
    그거 알아보세요.

  • 70. ,,,
    '22.9.21 12:07 AM (116.44.xxx.201)

    원글님 부모님한테 못할짓 하고 계시네요
    내딸이 저러고 살면 못견딜것 같네요
    저 아는 아줌마 남편보다 인물도 못하고 배움도 못하고 친정도 별로고
    남편을 더 좋아하니 찍소리 못하고 원글님처럼 살더라구요

  • 71. 환장하겠네요
    '22.9.21 12:15 AM (124.54.xxx.37)

    원글님 추가글 읽으니..진짜 혼자 자기팔자 꼬는 사람이란 생각밖에..ㅠ 지금 얼마나 본인을 학대하는지는 알고는 있는건가요? 제발 다 그만두고 뛰쳐나가기를.

  • 72. ...
    '22.9.21 12:23 AM (211.117.xxx.242)

    원글님이 시골 안 가면 결국 시모 요양원 보내게 되어있어요
    원글님 때문에 뒤로 미뤄지는 거예요
    원글님도 죽을 거 같다면서 뭐가 두려우세요?
    그냥 나 힘들어 죽겠다 하고 가지 마세요

  • 73.
    '22.9.21 12:27 AM (106.101.xxx.1)

    시누란 인간들 어쩜 그리 이기적인지 토나오네요

    딸들이 그리 많은데 아들이 엄니 기저귀 갈고 목욕시킨다고요

    그 딸들은 요양원 반대 직접 수발들으라 한다고요

    뭐 재산이라도 따로 받으신거 안적으신거 아니에요??

  • 74. ..
    '22.9.21 12:41 AM (125.178.xxx.135)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갱년기면 50대일까요.

    80대 중에서도 못된 시어미 만난 할머니가
    과거 회상하듯할 이야기를 하시니
    고구마 100개 먹은 듯요.

    그런 남편에게 의리는 뭔 의리예요!!

  • 75. 그만
    '22.9.21 1:01 AM (1.225.xxx.83) - 삭제된댓글

    애 대학가면 시골가기로 약속한거 안지키셔도 되요.
    그러다 병나면 님은 누가 돌봐주나요.아들 걱정시키죠.

  • 76. 그만
    '22.9.21 1:03 AM (1.225.xxx.83)

    몇일 쉬시다 코로나 걸려 아프다고 한 열흘 또 쉬세요.
    시골엔 님이 오래 없어봐야 답이 나오든 하겠어요.

  • 77. ...
    '22.9.21 1:16 AM (1.241.xxx.157)

    이런글은 왜 쓰는거예요? 어차피 실행에도 못 옮길거..
    저 같으면 진즉에 남편은 시골살이 시키고 저는 서울에 아이랑 혼자 삽니다. 한달에 한번 정도 주말에만 가끔 얼굴 들여다보고 신경 안써요.
    전 결혼할때도 노후 준비 안된 시어머니 제가 책임 못진다고 못된 며느리 소리 들으면서 결혼했어요. 근데 정말 그럴거라서요. 당연히 결혼은 양가 도움 한푼 없이 했고 저희는 저희끼리 잘 살거고 부모님은 부모님끼리 잘 사시라고 했어요.

  • 78. ...
    '22.9.21 2:25 AM (124.53.xxx.243)

    내 대접은 내가 만드고
    팔자 꼬는것도 내가 만드는거죠
    몇십년 그러고 살수있는데
    그럼 님 인생다가고 노인됩니다
    용기내세요

  • 79.
    '22.9.21 3:12 AM (74.75.xxx.126)

    입장이 반대인 적 있어요.
    친정 아버지 말기암 간병 (기저귀 수발 포함) + 엄마 중증치매라 남편이랑 아이까지 데리고 친정에 합가했었어요.코로나 때문에 저도 재택근무고 아이도 학교 안 가도 되고요. 근데 같이 살기 시작하니까 뭔가 불편해서인지 엄마의 치매가 제 남편에 대한 분노로 쏠리더라고요. 꼭 누구 한명을 미워해야 해요. 전 중간에서 기가 찰 노릇이고요. 사위랑 손자한테 툭하면 쌍욕을 퍼붓는데 도저히 안 되겠어서 남편은 급하게 지방에 일자리를 알아보고 제가 적극 알선해서 떠나 보냈어요. 사위를 자주 못보고 1-2주에 한번씩 보니까 엄마도 화를 안 내시고 정상적인 장모님 분위기로 돌아오시더라고요. 남편을 떠나보내고는 모두다 평화롭게 지냈어요.

    원글님도 자주 안 보는게 답이 아니겠나 싶네요. 피하는 게 답일때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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