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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견 키우시는 분께 여쭤봐요..

..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22-09-19 14:55:56
남자아이 한명 중딩이고, 남편과 저는 주말부부예요.. 
가족이 3주넘게 새끼강아지 입양에 고민하고있습니다. 
남편은 보더콜리를 본인이 키우다 (전원주택에서 자취중) 주말에 데리고 온다는데 (저희집은 아파트)찾아보니 보더콜리는 털빠짐이 고양이 수준이라고 해서... ㅠㅠ 
아들과 저는 작고 털빠짐이 없는 말티즈, 말티푸 ,비숑 이런 아가들을 분양 받으려고 하는데
문제는 제가 지저분한걸 못보는 성격인데다가 쇼파는 그렇다 치더라도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은 침대에서 같이 주무시더라고요.. 저는 그렇게는 못할거 같고,, 왠지 침도 흘리고 하면 더러울것 같고...
근데  아이들 보고있음 너무너무 이쁘거든요.. 
저처럼 이런 성격이셨던분 반려견 잘 키우고계신가요? 
아이가 무지개 건널때까지 함께할수 있다는 확신으로 분양받으러 갈꺼라 저같은 성격도 반려견 키우다보면 너무 예뻐서 자식같고, 안드럽고 그러신분 이야기 듣고싶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8.149.xxx.17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ess
    '22.9.19 2:58 PM (182.217.xxx.206)

    저는 강아지 무서워했어요. 동물이라면 너무 싫어하기도 했고.
    신랑도 동물 싫어함.

    근데, 울 둘째가 강아지 너무 키우고 싶다고 졸라서.
    조건이.. 너가 강아지 산책. 똥오줌 다 치워라. 하는 조건으로 비숑 데리고 옴.

    현재는.. 똥오줌 둘째가 많이 도와주긴 하지만. 그래두 신랑이 거의 다 하고 있음.ㅋㅋ.

    신랑이나 저나.. 강아지 너무 좋아함.. 이제는 지나가는 강아지만 봐도 이뻐서 쳐다보게 됨.ㅋㅋ.

    강아지 옆에만 있어도 도망갔었는데 강아지 키우다보니까.. 강아지 무서운게 없어짐.. ㅋㅋ

  • 2. ..
    '22.9.19 3:00 PM (68.1.xxx.86)

    보더콜리는 양떼몰이 일하는 개라 운동량과 활동량이
    높아서 주택에 산책 1시간 이상 아니라면 비추.
    소형견은 강아지 방석에 재워도 되고, 아이방에서
    같이자게 하면 될 거에요.
    문제는 결국 밥주고, 산책시키고, 똥치우는 것을 누가
    담당하느냐죠. 결국 엄마가 하는 일이 될 수 있어요 평생(20년 최대)

  • 3. 키우다보면
    '22.9.19 3:01 PM (61.76.xxx.113)

    더러운거 없어요
    한침대서 딩굴고 자고
    대신 이불빨래 좀 자주합니다
    간식먹고 침흘리고 그래도 안더럽습니다
    이건 키워봐야 알아요
    정 이 무섭거던요~^^

  • 4. 말도마세요
    '22.9.19 3:04 PM (121.133.xxx.137)

    제 침대는 그냥 개침대예요 ㅋ
    깔끔한 성격? 개에 관한한
    그딴거 개나줘 하게 됩니다

  • 5. ..
    '22.9.19 3:05 PM (175.115.xxx.26)

    무섭기도하고 동물 더럽다고 생각했었는데ㅎㅎ
    집에서 하는 배변이 특히 싫었어요.
    근데
    10년째 키우는 지금은
    우리 강아지 뿐 아니라 모든 동물이 좋아요

    더럽다는 생각은 조금도 안들어요^^

  • 6.
    '22.9.19 3:05 PM (223.38.xxx.225)

    이불에 대소변 묻어요.
    바닥 모든곳에 가능성이 있어요.
    소변 보고 발바닥은 묻을 가능성도 많아요.
    매일 여러번 사람처럼 배설하지만 다른점은 뒷처리 방식이 사람과 다르죠. 스스로 똥꼬도 생식기도 못닦고 사람이 해줘야해요.
    그냥 영원히 안크는 아기랑 생각하면 되겠네요.

  • 7. ..
    '22.9.19 3:07 PM (116.88.xxx.168) - 삭제된댓글

    털 빠짐도 문제지만
    빗질 안해줘도 되는 견종으로 데리고 오셔요.
    저는 울 강쥐 빗질이 너무 귀찮아요. ㅠㅠ

  • 8. ..
    '22.9.19 3:08 PM (121.179.xxx.235)

    말티랑 푸들 둘 키워요

    제침대는 그 둘이 딱 차지하고 있어요
    저번날은 새이불 돈 좀 주고 사왔는데
    말티가 이불에 푹신하게 드러누워 있네요
    여튼 뭘해도 다 용서가 되고
    그 둘이 있어 힐링하는 ~~

  • 9. 그냥하지마세요
    '22.9.19 3:09 PM (122.32.xxx.116)

    말씀하시는거 보니 개 들일 성격이 아니신데

    일단 남편분 보더콜리 못키우게 하시구요
    1인 자취하는 남자가, 게다가 주말에는 집에도 가야하는 남자가
    무슨 보더콜리를 키워요
    게다가 집에는 못데려오게 하는 가족이 있는 집에서
    이것부터 황당하구요

    1주일에 한번 집에 오는 보더 콜리 감당 못하는 사람은
    말티즈도 못키우는게 맞아요

    개는 그냥 한번 들이면
    평생 한달에 삼십만원씩 들여서 뒤치닥거리 하는 인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개가 귀여운거 같은데 털빠짐도 싫고 냄새도 싫고 이런 사람은
    안기르면 됩니다
    뭘 고민하세요

  • 10. ㅇㅇ
    '22.9.19 3:09 PM (175.194.xxx.217)

    원글님 같은 성격에 저는 반대까지 했으나 외동아들(중딩)의 끈질긴 간청과 아빠도 거들어서 허락했고..

    지금 저는 개만 보면 웃고 아들 보면 빨리 군대나 갔음 좋겠다합니다.

    남편이랑 저 사이에서 자구요. 산책 3번하고. 제가 좀 안고 뽀뽀하려하면 개가 피합니다.

    진짜 전 반대했어요. 키우는거 돈 드는거 자신없어서..
    어제 피부 영양제 싸게 사려고 17만원어치 몇 통 주문했습니다. 사람은 간사하네요.

  • 11. ...
    '22.9.19 3:09 PM (58.149.xxx.170)

    ㅋㅋㅋ 이렇게 반려견 키우시는 맘님들 의견 들어보니 또 갈등이 되네요.. ㅋㅋ
    결론은 반려견있으면 더러워지지만, 안더럽게 생각된다.. 이건가요? ㅍㅎㅎㅎㅎㅎ
    하.. ㅋㅋㅋ

  • 12. 원글님
    '22.9.19 3:10 PM (125.178.xxx.135)

    이제 좀 편해질 시기에 키운다니
    전 말리고 싶네요.

    애 4학년때 키워 개는 열 살 저 52세인데요.
    개한테 매여서 여행도 못 가고
    그냥 계속 애기 키우면서 사는 듯요.
    뭣보다 책임감 강한 사람은 엄청나요.

    강아지 키우기 너무나도 간절히 원했던 외동아이는
    해외유학갔고요.

    미칠듯 예쁘지만 그때로 돌아간다면
    절대 안 키웁니다. ^^

    본문에 답이라면 당연히 문제 없고요.
    저도 비위가 무쟈게 약했는데
    개 키우면 이뻐서 그런 거 없어요.

  • 13. ㅎㅎㅎ
    '22.9.19 3:12 PM (1.234.xxx.121)

    안 더러워요 키우다보면.
    전 약한결벽증 있어요.
    첨에 남편이 상의도 없이 데려와서 배변판을 거실에 두는데.
    세상에 오줌 똥이 내 거실에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리고 똥싸고 맨똥꼬로 소파에도 앉고
    정말 너무 찝찝.
    한달 지나고
    일년지나고
    삼년지나고.
    지금은 한침대에서 자는건 물론이고 없으면 잠이 안와요.
    뽀뽀도 쪽 소리나게 입에다 해요.
    안더러워요.
    내 돌쟁이 아기같아요

  • 14. 제경우
    '22.9.19 3:13 PM (223.38.xxx.122)

    제 성격이 그래요
    푸들이나 비숑키우세요
    털 안빠지고 세상 깔끔해요
    개는 좋아하지만 다른 종은 못키웠을꺼에요
    내 개가 젤 예쁘지 다른 종은....

  • 15. 근데
    '22.9.19 3:13 PM (39.7.xxx.125)

    현재 남편과 같이 사는 보더콜리를
    그냥 계속 키우시는게 어떠실지.

    어차피 남편하고 다시 합칠텐데
    보더콜리랑 소형견이랑 두마리 다
    원글님 감당하실수 있겠어요?

  • 16. 비슷
    '22.9.19 3:14 PM (211.205.xxx.110)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원글님이랑 비슷...하거나 더 개를 싫어하셨어요.
    개는 밖에서 키우는거라고 생각하셨던...
    데려온 첫날부터 혼자 자는 버릇 들이라고 하시던 분...
    지금요?
    잘 시간되면 00~~ 우리 코~자자~ 하며 안고 들어가십니다.
    침대에 강아지 전용 이불 (무릎담요만한 크기의 깔개, 수건크기정도의 배 덮을거, 높지않은 베개)세트로
    깔아주고 함께 주무세요. 그래도 자다보면 어느새 엄마와 살 붙이고 자려고 자리를 이탈하지만요.
    그렇게 15년 넘게 사시니 어쩔때는 자식보다 더 애틋해 하시네요.
    결벽증있다는 소리까지 듣던 분이라 엄마 친구들이 더 놀라신데요. ㅎㅎㅎ
    콩깍지는 사람에게만 작용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무한사랑, 무한용서, 무한희생이 가능해요.

  • 17. ...
    '22.9.19 3:15 PM (1.176.xxx.19)

    강아지는 고양이보다 좀 나아요.
    냥이는 낯선사람 싫어하고(싫어하는걸 넘어 극한 공포를 느끼는 냥이도 있고요) 낯선 공간 싫어해서 냥 돌보미나 반려동물 호텔도 어려우니 여행은 진짜 꿈도 못꿔요 ㅠ

    남편분이 평일 낮에는 직장생활하시느랴 거의 온종일 혼자있는걸텐데... 치와와(저는 장모치와와가 참 예쁘더라구요)가 상대적으로 덜 외로움을 탄다고 하던데 강추드려요. 보더콜리는 우울증 걸림 밥 안 먹고 죽는 경우도 있다 본거 같아요. 지능이 높긴한데 그만큼 까다로울겁니다. 활동량도 무시못해요.

  • 18. 저도
    '22.9.19 3:15 PM (175.194.xxx.56)

    우리 강아지 처음 왔을 때 한 번 만지면 손씻고 침대에도 못올라오게 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못참고 데리고 올라가 같이 잡니다.
    푸들이라 털빠짐 고민은 전혀 없구요...
    저는 아직 입맞춤은 못하고, 강아지 식기 수세미 별도로 쓰고 그렇답니다.
    그외에 소파나 침대는 공유하구요.

  • 19. dlf
    '22.9.19 3:16 PM (180.69.xxx.74)

    혹시 밎벌이시면 비추고요
    보더콜리는 안되고
    소형 무난한 종류 추천요
    근데 외출도 오래 못하고 여행도 잘 못가요
    믿을만 한 친구랑 서로 봐줬는데
    그집에 또 들여서 2마리라 ...이젠 가족이 번갈아 보거나 호텔 맡기는데
    워낙 제 껌딱지라 맘이 안좋아요

  • 20. dlf
    '22.9.19 3:17 PM (180.69.xxx.74)

    한번 오면 아기처럼 20년 뒷바라지 해야 하니 잘 생각하세요

  • 21. 보더는
    '22.9.19 3:23 PM (14.63.xxx.198)

    가정집에서 키우는 개가 아닌 차원입니다. 잠깐 임보했는데 아기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죽을뻔했습니다.
    예쁘고 특이하고 사랑스러운 믹스견 유기견 입양하세요.
    제발 사지마세요. 동물학대에 일조하는 행위입니다.

  • 22. 보더콜리
    '22.9.19 3:26 PM (116.34.xxx.234)

    활동량 많지만 나이들면 좀 줄고
    워낙 똑똑한 애들이라(가장 똑똑한 견종)
    훈련도 잘 되고, 수월한 면이 있습니다.
    남편이 키우는 그 개는 어쩌고 또 개를 사실 생각을
    하나요.
    지금 키우고 있는 개에 정 붙이고
    사랑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23. ㆍㆍㆍㆍ
    '22.9.19 3:30 PM (211.208.xxx.37) - 삭제된댓글

    개들도 서로 궁합이 맞아야 합니다. 친구네가 요키 키우는데 아들이 요키 한마리를 또 덜컥 데려와 버렸습니다. 안키우려고 했는데 보낼곳은 없고 차마 버리지는 못하겠어서 두마리 같이 키웠는데요 둘이 얼마나 싸우는지 몰라요. 피부가 찢어져서 피가 줄줄 흐른적도 있고요.

  • 24. ㆍㆍㆍㆍ
    '22.9.19 3:31 PM (211.208.xxx.37) - 삭제된댓글

    보더콜리랑 원글님이 들인 개랑 서로 안 맞아서 개싸움 나는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요. 우리 말티는 질투심이 심해서 다른 개 꼴을 못봅니다. 우리집은 다른개 집에 들이면 개물림 사고 나요

  • 25. ....
    '22.9.19 3:34 PM (123.109.xxx.224)

    보더는 말리고 싶네요
    세입자 중에 키우는 사람이 있어 어쩌다 만나면 반갑다고 일어서서 인사하는데?! 힘이 장난 아니에요.
    보더치곤 작은 아이라는데도 그래요.

  • 26. ….
    '22.9.19 3:37 PM (223.39.xxx.141)

    보더콜리 키우시려면 매일 같이 2 시간 이상 산책하셔야하는데..그래도 보도콜리에겐 활동량이 부족하죠 .

    왠만해서는 보더콜리는 키우지않는게 개에게나 사람에게나 좋습니다.

    사지말고 성견인 유기견 입양을 권하고요.
    어느 정도 훈련이 되어있는 개들도 있어요 .
    슈나우져, 푸들 , 말티스 들이 털은 좀 덜 빠져요.
    푸들은 거의 전혀 안빠지고요.
    (남편이 혼자 새끼 강아지 훈련시키며 못키워요 .)

  • 27. 잉?
    '22.9.19 3:37 PM (1.176.xxx.19)

    지금 반려동물 없는 집에 강아지를 한마리 키울 계획인데 걱정이다 아닌가요?
    남편이 벌써 개를 키우나요?
    다시 읽어봐도 개를 키우고 있다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보더콜리는 전문사육사(양목장 주인같은)이나 은퇴해서 시간 남아도는 어르신들 아니면 아무리 전원주택이라도 집에 들이는거 절대 반대해요.

  • 28. 아직
    '22.9.19 3:38 PM (211.250.xxx.112)

    보더는 안키우는데 남편분이 보더를 입양해서 키우다 아파트로 합칠때 데려오고 싶다는 건가요? 보더콜리는 목동견이라서 양떼몰이하는 스타일로 움직이고 다른 동물의 움직임을 통제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알고 있어요.

    아파트 생활은 보더콜리에게 안맞고 동네산책할때도 다른 개들을 자꾸 건드리지 않을까요.

    침대는 못올라가게 훈련시키면 되겠지만요.

  • 29. 그리고
    '22.9.19 3:39 PM (1.176.xxx.19)

    보더콜리로 검색하니 운동량 적으면 스트레스 쌓여서 사람 공격하나 봅니다. 검색해보세요. 사고 뉴스 꽤 나옵니다.

  • 30.
    '22.9.19 3:40 PM (121.183.xxx.85)

    저희 엄마 얘기해드릴게요 강아지들이면 둘다 쫓아낸다하시느던분이었는데 강아지가 어찌저찌 들어오게 됬어요 강아지 6세되던 어느날 엄마 **가 이뻐 **이(엄마 친손녀)가 이뻐? 하니 선뜻 대답못하심 ㅋㅋㅋ

  • 31.
    '22.9.19 3:43 PM (121.183.xxx.85)

    남편얘기 추가하자면 ㅡ남편이 친정에 있는 강아지를 *새끼 드러워죽겠다며 엄청 욕하곤했어요 그러다가 외동남아인 저희집에 강아지를 들이게 되었는데 지금 빗질하고 똥치워줍니다 ㅋㅋ

  • 32. 남자들이
    '22.9.19 3:46 PM (180.68.xxx.158)

    중,대형견에 대한 로망이 있고,
    실제로도 믿음직한 구석도 있어요.
    그러나 실내견으로는 반대해요.
    소형견하고 모든 면에서 스케일이 달라요.
    우리개 이중모에 대형견이라 목욕만 한번해도 수십만원이고
    털갈이철이라 털 빠지는데
    서너올만 빠져도 소형견 털 한웅큼이예요.
    너무 사랑스럽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프지만,
    아파트는 노노~
    저희는 시골이고 마덩 넓고,
    실내,실외 오가며 목줄없이 키우지만,
    그런 환경 쉽지않잖아요.

  • 33. 전 반대
    '22.9.19 3:46 PM (14.47.xxx.167)

    어쩌다 실수해도 마루썩어요
    이쁘긴 하지만 보통일은 아니에요
    한번 데리고 오면 끝까지 키워야 하니 ㅠㅠ
    여행가는것도 신경쓰이고
    미용등등 너무 손이 많이 가요

  • 34. ...
    '22.9.19 3:48 PM (1.176.xxx.19)

    반려견 처음이시면 소형견으로 시작하셔서 나중에 시간적 여유, 공간확보되면(전원주택, 아파트 왔다갔다말고 쭉 전원주택이요) 그때 중,대형견을 한마리 더 입양하심을 조심히 권해드려요. 아무래도 몸집이크면 그만큼 더 손도 많이가고 신경도 더 쓰일겁니다.

  • 35. 비숑 키워요
    '22.9.19 3:49 PM (39.7.xxx.222)

    애기때 델꼬와서 3년됐어요
    사라 좋아하고 에너지 넘치고 귀여워요
    저도 원래 강아지 싫어쌨는데 딸래미 등살에
    키우게됐어요
    평소 우울감이 좀 있는 성격이었는데 강쥐덕에
    좀 나아진것같구요
    기곤적인 케어는 제 차지가 됐습니다
    좀 힘든면도 있는데 이녀석때문에 치유되는것도 있으니
    쌤쌤이네요
    비숑은 빗질을 자주해줘야되는데 그게 잘 않되다보니
    미용할때마다 빡빡이가되네요
    잠은 주로 애들방에서 같이 자고 안방은 못들어오게합니다
    귀찮아도 산책을 해줘야되서 그부분이 장점이 될수도있고
    단점이 될수도~~~

  • 36. 원글..
    '22.9.19 3:53 PM (58.149.xxx.170)

    보더콜리나 소형견 둘중 한 아이만 키우려 생각하고 있었구요,
    팻샵에서 사는거 아니고, 파양당한 아이들 키울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윗분들 말씀 들으니 더 생각이 많이 집니다. 내일처럼 써주신 댓글들.. 감사합니다.
    아이가 중딩이 되니 여행도 맘대로 못다니게되고 집순이가 되가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다 남편까지 주말부부를 하니 아이랑 둘이서 집이 너무 고요했고, 조금 키워놓으니 심리적여유가 생겨서 반겨견 생각을 했었던거 같아요..
    더 고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7. 그랑베이
    '22.9.19 4:12 PM (122.32.xxx.100)

    털이 문제가 아니라 견종중에서 보더콜리는 활동량이 엄청나게 많고 똑똑한 아이들이에요.
    산책수준이 아니라 정말 열심히 놀아줘야 하는 견종입니다.
    그렇게 안해주고 그냥 키우는 경우 학대와 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말씀드려봤구요
    보호소를 통한 임시보호를 먼저 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 38. 익숙해져요
    '22.9.19 4:12 PM (106.255.xxx.18)

    전 진짜 지저분한거 싫어했어요

    그래서 냉정하지만
    강아지는 거실에서 재우고 (울타리시절)
    저는 방에 들어가서 잤죠

    강아지 똥오줌은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이래서 애기똥도 엄마들은 괜찮은거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러다 애가 크기 시작해서
    강아지를 안방에 들였어요
    물론 침대는 근처도 못오고 안방안에 자기 집에서요

    그리고 더 시간이 흐른 후
    갑자기 강아지를 침대에 올려 같이 자고 싶더라고요
    7년쯤 흘렀을까
    그제서야 전 강아지를 침대로 들였답니다
    다른 개주인들 보면 첨부터 같이 뒹굴고 살던데
    저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어요

    지금은 침대에서 같이 잡니다
    근데 강아지가 불편한지 좀 자다가 내려가서 자기가 편한데서 자요
    3-4군데 자기 편한 곳으로요

    그리고 강아지 키우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너무 애지중지하지도 강아지를 위해 모든걸 포기하지도 않아요
    긴 여행에는 동생네 맡겨놓던가 하는식으로 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산책 자주 시켜주고
    여행 같이 갈때도 있고
    손님 초대시 신경쓰여야할 점도 있고
    병원비도 많이 들고
    굉장히 손길이 많이 가는건 사실이랍니다

    플러스가 있으면 마이너스가 있는게 모든 순리니까요

  • 39. 파양당한 말티푸
    '22.9.19 4:17 PM (121.130.xxx.245)

    키우고 있어요. 털빠짐 제로구요
    다행히 대소변 잘 가려서 실수없어요
    새벽에 자다가도 나가서 보고 오니까요
    산책 자주 시키시면 똥은 실외배변하구요. 너무~ 힐링되요 인생이 강쥐 키우기전과 후로 나뉠만큼.. 우리도 한 청결하는 집인데 위생상 전혀 문제 없어요
    다소 부지런함을 갖춰야할뿐 , 강추!

  • 40.
    '22.9.19 4:17 PM (125.129.xxx.158)

    산악 자전거 타는 분이 작은 산 하나를 매일 자전거 타고 보더콜리랑 같이 달리던데요. 그 정도 해소해주실 수 있으심 키우시고 그거 아니심 견종을 좀 더 고려해보세요.

  • 41. 저는
    '22.9.19 4:20 PM (218.48.xxx.98)

    연예인들이 강아지랑 한침대서 자는거 보고 경악했어요
    미친거아니냐머ㅡ 너무더럽게 .

    근데 제가 말티즈키우며 그러고 살고있다니깐요 ㅋㅋ
    아우 산책나가서는 드런곳만 찾아다니니 미치겄어요
    참고로 전 깔끔성격아닙니다

  • 42. ....
    '22.9.19 5:08 PM (14.32.xxx.122)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 그리고 아기갖기전 신혼까지 코카 말티 키웠고...
    지금 말티 7개월짜리 아가키윱니다...

    우선.....
    위생상은 안키우는게 좋아요...
    결혼전에는 강아지가 그리 이뻤는데..
    지금은...이쁘긴하지만 힘들기도 해요..
    초딩 고딩이가 키우자고 해서 다시 데려왔고. 강아지 키우기 만렙이라... 정말 순딩한 아가 키우는데도 이쁜건 이쁜거고 귀챤은건 귀챤은거에요..
    옛날보다 비용도 엄청들고요... 병원비도 많이 오르고...물품비용도 많이 올랐고....비용 많이 들어요...
    그리고 보더콜리는 아닙니다...
    코카도 힘들었는데....보더콜리는 초보자에 아패트에서 못키워요.. 최소한 하루 2ㅡ3번은 산책시켜셔 힘빼야지 안그러면 못키워요..
    거의 모든 중대형견은 산책 필수...
    사냥개 출신들은 정말 에너지가 넘쳐요...
    훈련하면 훈련하는 맛이 있긴한데....
    크면 클수록 사고 크기도 크고 대소변도 그렇고... 다 여러자지로 커져요 ...대형견 장점도 있지만....야파트에서는 아닙니다..
    그리고 강쥐들은 혼자 오래두면 안되요..
    집에 어느정도 사람이 왔다이 갔다리 하는 집에서 키워야합니다.
    남들이 많이 키우는 거 키우세요.. 푸들 말티즈 말티푸 비숑.... 아파트에서 많이 키우는 아가들은 다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파양견도 좋지만....
    어리고 품종인 소형 파양견이나 유기견은 하늘에 별따기에요...
    행운을 빕니다 .

  • 43. 저랑 넘 비슷
    '22.9.19 6:33 PM (182.227.xxx.41)

    원글님 가정상황(외동아이.주말부부)이나 성격이 저랑 넘 비슷하시네요.
    맨날 쓸고 닦고하는 건 아니지만 정리벽 있고 냄새 민감하고 비위 약해서 위생적으로 까탈스런 성격인 반면 지나가는 강아지 봄 또 늘 이뻐서 헤벌쭉 웃음나곤 했어요.
    외동아이 등쌀에 진짜 심각하게 몇달을 고민하다 미니닥스 키우게 됐는데 첨엔 이쁘긴해도 강아지 한번 만질때마다 손씻고 이불근처엔 얼씬도 못하게 할 정도로 위생적으로 유별을 떨었어요.
    당연히 잠도 혼자 따로 방에 자게 했구요.
    지금 11살 됐는데 지난 그 행적들이 너무 미안할 정도로 애틋하고 지금은 울 강아지가 아니라 제가 분리불안 생길 정도로 옆에 끼고 살아요.
    한이불 덮고 자고 맨날 뽀뽀해대서 노견된 울 강아지가 이젠 귀찮다고 슬금슬금 절 피해요ㅜㅜ
    강아지를 평소 이뻐하신다면 오히려 위생적인 부분은 생각했던 만큼 큰 걱정거리는 아니게 되니 그것보단 결국 뒤치닥꺼린 엄마 몫이니 직장 다니며 강아지 돌볼수 있을지, 여행을 자주 간다거나 한다면 강아지 키우는게 부담될수 있으니 그 부분을 고민해보세요.

  • 44. ...
    '22.9.19 6:45 PM (211.48.xxx.252)

    강아지는 키우면 다 사랑하게 되고요. 사랑하니깐 더럽지않아요.
    근데 강아지종에 따라서 키우는 난이도가 확 달라요.
    소형견은 아파트 단지를 좀 걷는건만으로도 산책이 충분하고 몸이 작으니 대소변 양도 당연히 적고, 목욕시키기도 수월하고요.
    여행갈때도 어디다 맡기기 상대적으로 수월하죠.
    중형견..대형견으로 갈수록 당연히 더 키우기 힘들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보더콜리는 정말 운동량이 중요한데, 남편분 자취방에 있으면 직장이 있는 남자가 매일 2시간이상 산책시켜주기도 힘들꺼고 (전원주택이라고 마당에서 뛰어노는걸로 산책이 다 끝난다고 생각하며 안되요. 집밖으로 나가는게 산책이에교) 낮에는 맨날 혼자 있어야하는데 그건 개한테도 못할짓이죠.
    소형견 키우세요.
    저는 요크셔 키우는데요. 털 전혀 안빠지고 산책 별로 안좋아해서 나가면 10분만 지나면 집에 가자하고요 키우는데 별로 힘이 안드는데 반해 강아지가 주는 사랑은 너무 커요.

  • 45. 저는다름
    '22.9.19 9:45 PM (99.228.xxx.15)

    중형견 키우는데 하루 두번 산책 후 꼭 발이랑 생식기 물로 닦이고 소변은 따로 두번더 나가는데 그땐 물티슈로만 닦아요.
    소파랑 허용되지만 침실은 못 들어와요. 저는 자주 닦여서 더럽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털이 너무 빠지는 종이라 침구 털범벅은 못 참아서요. 처음보단 무뎌지지만 더러운건 더러운거죠.
    실내에서 배변하는데 막 소변대변 보고 바로 침대로 뛰어오르고 이러는 거보면 저는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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