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개 진짜로 천재인가 봐요

.. 조회수 : 6,344
작성일 : 2022-09-17 23:03:07
배달음식 자주 시키는 편인데
현관벨이 고장나서 요청사항에 연락주라고 써놔서
기사님들이 보통 1층에서 엘베 타기 전이나 타기 시작하면서 미리 도착전화 주거든요
근데 배달음식 기사님 전화 받으면
우리개가 옆에 있다가 그걸 알아듣고 그때부터 지가 신나서 엉덩이 흔들고 꼬리 흔들고 난리에요 ㅋㅋㅋ

배달기사님이 집에 도착하기 전에 전화할때 그러는거라 밖에 인기척 듣고 그런것도 아니고
평소 통화도 많이 하는데 다른전화 할땐 안그런데
어떻게 음식배달 오는 기사님들 전화만 받으면 그걸 알이듣고 지가 신나서 저 난릴치는지 정말 넘 신기해요 ㅋㅋㅋ
IP : 106.101.xxx.4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9.17 11:06 PM (194.36.xxx.91)

    음식 올 때 유난히 신나하는 원글님 표졍을 캐치한 듯.

  • 2. 우리도
    '22.9.17 11:07 PM (180.69.xxx.74)

    지 필요한건 귀신같이 알아요 ㅎㅎ

  • 3. ㅇㅇ
    '22.9.17 11:08 PM (156.146.xxx.28)

    강아지 마음속 : 와 나 오늘 치킨먹는구나~ 흔들흔들

  • 4.
    '22.9.17 11:08 PM (118.235.xxx.141)

    ㅋㅋ 저희집 개도 배달전화 오면 짖지도 않고 먼저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 5. 개똑똑
    '22.9.17 11:09 PM (220.84.xxx.174)

    귀여워요~

  • 6. ..
    '22.9.17 11:10 PM (106.101.xxx.41)

    아니에요 저는 배달 많이 시키는데 요즘 넘 피곤해서 배달 시키는 거라 배달 와도 신나거나 그러지 않고 걍 무기력하게 받아서 먹을때가 많아요

  • 7. ㅇㅇ
    '22.9.17 11:11 PM (147.135.xxx.229) - 삭제된댓글

    우리 개는 낯선 사람이 오면 짖는데
    음식배달기사가 올 때는 안 짖어요.ㅋ

  • 8. ..
    '22.9.17 11:13 PM (106.101.xxx.41)

    그래서 제 표정 보고 그런것 같지도 않고
    배달전화 받을때도 몸상태에 따라 그냥 무미건조하게 받을때도 반갑게 받을때도 있고
    배달하는 분도 매번 다른데
    어떻게 귀신같이 배달전화인줄 알고 그렇게 신나서 엉덩이 흔들며 지가 먼저 오두방정 떨면서 현관앞으로 나가있는건지 너무너무 신기해요 ㅋㅋ
    택배올땐 전혀 안그래요

  • 9. 핸드폰 너머로
    '22.9.17 11:15 PM (118.235.xxx.52)

    음식 냄새가 나나봐요 ㅎㅎㅎ

  • 10. 푸른
    '22.9.17 11:15 PM (182.221.xxx.239) - 삭제된댓글

    개가 귀도 밝으니 배달기사님 목소리를 기억하는걸까요?
    원글님의 표정, 몸짓에 배달올때 하는 어떤 시그널이 있거나

  • 11. 으앙
    '22.9.17 11:17 PM (114.203.xxx.20)

    강아지 배달음식 쪼금 주시길요.
    너무 귀엽네요.

  • 12. ..
    '22.9.17 11:20 PM (106.101.xxx.41)

    오늘도 너무 배달전화 받을때부터 너무 신나서 들떠있는데
    메뉴가 김치찜이라..
    아무것도 안주고 혼자 먹기 미안해서 계란후라이 조금 떼줬네요
    같은 계란후라이여도 개도 외식음식이 더 맛있나.. 제가 집해서 해줄때보다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ㅋㅋㅋ

  • 13. 갸가
    '22.9.17 11:25 PM (211.200.xxx.116)

    그 개가 원글이 어플로 주문하는걸 보고있나봐요. 한글을 아는게죠
    아니면 통화하는걸 듣거나.
    왕똑똑이네

  • 14. 주인
    '22.9.17 11:30 PM (211.114.xxx.107)

    표정이나 행동을 보고 캐치 한다고 들었어요. 야바위나 숫자 맞추는 개도 주인이 있을땐 잘 맞추는데 안 보이게 격리 시키면 못 맞춘대요.
    님은 아니라고 하지만 은연중에 표정이나 행동으로 나타냈을거고 주인을 잘 아는 영리한 개가 그걸 알아챈걸 거예요.

  • 15. ..
    '22.9.17 11:39 PM (106.101.xxx.41)

    얼마전에 엄마랑 제방에서 크게 싸웠어요
    그후부터 엄마가 제방에만 들어오면
    우리개가 먼저 엄마에게 달려나가서 뽀뽀하고 온갖 애교부리고 그담엔 저한테 와서 또 뽀뽀하고 애교부리고..
    싸우지 말란 듯이 지가 먼저 그렇게 행동하며 분위기를 풀어서 엄마랑 같이 웃었어요

  • 16.
    '22.9.17 11:40 PM (121.155.xxx.54)

    혹시 원글님이 아직 식사를 안했다는걸 알아서?
    식사 안한 저녁시간의 전화와 그 말투, 분위기, 내용??

  • 17. ...
    '22.9.17 11:41 PM (1.251.xxx.175)

    음식배달 전화통화 중 특정 단어가 있을 거예요
    강아지들이 단어를 기억하더라구요

  • 18. ㅇㆍ
    '22.9.17 11:46 PM (183.99.xxx.54) - 삭제된댓글

    음식배달 전화통화 중 특정 단어가 있을 거예요
    강아지들이 단어를 기억하더라구요
    ===>와우 이런 종들은 도대체 아이큐가 몇일까요?
    천재견이네요ㅎㅎㅎ. 아 귀여워라.
    어릴때 시골서 키운던 개들은 전혀. 소통 안됐는데
    ㅠㅠ

  • 19. 신나
    '22.9.17 11:56 PM (58.231.xxx.12)

    저희집개도 치킨왔을때 찍은사진보면 유달리 표정이 밝아요

  • 20. ...
    '22.9.17 11:59 PM (211.186.xxx.27)

    예전 배달앱 없고 전화로 주문할 때 전화만 하면 현관 앞에 앉아 기다렸어요. 다른 전화는 아무렇지도 않으면서. ㅎㅎ

    주문할 때 말투를 아나보다 했어요.

  • 21. ㅇㅇ
    '22.9.18 12:04 AM (183.100.xxx.78)

    강쥐들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 단어하나, 표정하나하나 다 주의깊게 관찰하고 파악해요.

    미묘한 차이를 강쥐는 아는거겠죠.
    원글님이 친구들이나 가족들 전화와는 다르게 말하는거나
    표현하는 늬앙스가 있을거에요.

    네, 나갈게요 라거나
    기다리세요 라거나..
    전화받으며 현관으로 움직인다거나
    원글님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나 단어하나에서도
    다른 차이를 몇번의 경험만으로도 강쥐가 파악했을겁니다

  • 22. 그냥
    '22.9.18 12:04 AM (124.49.xxx.205)

    너무 너무 귀엽네요. 똑똑한 강아지네요 ㅎㅎ

  • 23. bbbb
    '22.9.18 12:14 AM (116.42.xxx.132)

    너무 귀엽당 ㅎㅎㅎㅎㅎ 제가 강아지 이름으로 뭐라도 시켜주고 싶네요

  • 24. ..
    '22.9.18 12:18 AM (222.104.xxx.175)

    친구네는 강아지때문에
    식구들끼리 복화술 한다네요 ㅋ

  • 25. ㅎㅎ
    '22.9.18 12:50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강아지들 눈치 진짜 기가막혀요!!
    전 제 친구네 시츄가
    친구가 배달음식 시키는 전화만 하면(당시엔 앱이 없었어요ㅋㅋㅋ) 갑자기 현관문앞에 가서 누군가를 기다렸어요. 배달오시는 분 기다리는거임ㅋㅋㅋ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건 전혀 상관 안하다가
    배달전화는 귀신같이 알아듣고 현관문으로 가서 배달올때까지 기다렸어요.
    첨엔 친구얘기 안믿었고
    나중엔 친구네 놀러갈때마다 봐도봐도 신기했네요ㅋㅋ

  • 26. 천재천재
    '22.9.18 11:13 AM (116.34.xxx.234)

    개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똑똑한 것 같아요.

    제 개는 매일 다니는 길목에 있는 펫편의점에
    딱 한번 안에까지 같이 들어 갔다왔는데
    그 뒤로부터는 그 앞에서 몇초 서 있다 갑니다 ㅋㅋㅋ

    우리 개 천재인 거 온세상이 알게 해주세요!!!!

  • 27. 친구 강쥐
    '22.9.18 11:28 AM (218.144.xxx.118)

    자기 우리집에 맡겨두고 종일 외출했다 찾으로 오는 전화는 딱 기막히게 알아요.
    찾으러 오는걸요. 그냥 잘 있냐는 중간 안부 전화엔 반응 없다가 일부러 일찍 흥분할까봐 "어디쯤이세요? 네." 이 말을 귀신같이 알고 자기 안으라고 난리납니다.

    늘 신기해서 다른 단어를 써도 알아채는게...

  • 28. 친구 강쥐
    '22.9.18 11:30 AM (218.144.xxx.118)

    중간에 밖에 나가려고 " 안아!" 하면 시큰둥ㅎㅎㅡ 데려다줄때 "안아"하고 안고 중앙현관서 배웅하거든요.ㅎ

  • 29. ...
    '22.9.18 6:54 PM (211.186.xxx.27) - 삭제된댓글

    위에 ㅎㅎ 님 제 친구이신가요 ㅎㅎ 저 위에 배달 얘기 쓴 서람이에요. 유리 강아지도 시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9011 어버이, 스승의 날 꽃을 안 사는 이유 ..... 16:32:35 102
1589010 돌절구 1 방999 16:32:20 19
1589009 대체민희진이 모라고 4 ㅁㅎㅈ 16:30:26 139
1589008 배구 시작 했어요 1 배구 16:27:48 78
1589007 윤석열은 대통 하기싫은데 하는건가요?? 6 ㄱㅂ 16:27:17 217
1589006 시간 나서 또 쓰는 우리 엄마 이야기 6 154 16:21:01 504
1589005 옆 사무실 여직원이 하루종일 통화를하는데 목소리 낮춰달라해도 되.. 5 ........ 16:20:51 420
1589004 혈압이ᆢ 한의원 16:18:31 166
1589003 유영재는 ... 18 정신병원 16:18:14 918
1589002 하이브 주주간 계약 보니까 의아했던게 풀렸네요 15 ㅓㅜㅑ 16:14:02 933
1589001 눈치가 없고 느려요. 조직계에서 사람 관찰법 노하우 있을까요?.. 3 dddd 16:12:22 305
1589000 고등 영어 내신, 모고, 수능에서 모두 1등급 찍은 분들요~~ 10 .... 16:09:57 330
1588999 상견례 때 식사 비용은 내고 싶은 쪽이 내면 되는 건가요? 12 못말려 16:08:08 777
1588998 혹시 저같은 사람이 있을까요? 평생 사람들이 추구하는 본질에 대.. 저란 사람 16:05:34 280
1588997 중2 수학을 60점대를 맞아왔어요 6 아우 16:03:26 524
1588996 펌_민희진이 말한 안무가들 빡쳤다는 안무 7 .. 16:00:46 1,604
1588995 오십인데 입술 필러 맞을까요? 7 good 15:58:49 444
1588994 STL옷 주문취소 했는데 배송비 취소는 더 늦나요? STL(옷).. 15:58:12 168
1588993 금요일마다 일찍 오는 남편 6 15:57:32 973
1588992 자식들중 아들이 더 물려받아야한다? 20 .. 15:55:55 687
1588991 ㅁㅎㅈ 기자회견 볼려고 본건 아닌데 보다보니 빠져들어 8 ㅇㅏㅇ 15:54:55 971
1588990 항생제 먹으면 붓나요 8 골드 15:53:57 302
1588989 수선비 올렸는데 글이 삭제되었어요.. ** 15:53:04 263
1588988 케이블타이로 복잡한 선 정리하는 방법 1 굿아이디어 15:50:56 267
1588987 선재 공주에서 촬영했네요 4 15:47:25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