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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가르치다 아이에게 화를 너무 냈어요.

모지리엄마 조회수 : 6,236
작성일 : 2022-09-15 21:43:06
후회해도 늦었지만....
8살 아이가 학원 영어숙제를 하는데..
그동안 여러번 반복된 내용인데 이해를 전혀 못하는거예요.
제가 연습장에 여러번 문제를 만들어 풀게했는데 계속 틀리고..
그래서 너무 화가나서.. 진짜 너무 화를 내버렸어요. 

영어 문법인데 주어가 3인칭일때 1인칭일때 동사에 S 붙이거나 안붙이는거.. has have 사용을 구분을 너무 못해서
화를 내면서 1시간동안 이해시켜서 숙제 마쳤어요. 
역시 공부는 엄마가 가르치면 안되나봐요. 미안해서 돼지불고기로 저녁차려주고.. 재웠어요.

나중에 늙어서 엄마 보기싫다고 안찾아와도.. 서운해하지 않을래요.
지금은 엄마가 무서워 말을 듣고, 엄마가 화내도 금방 풀려서 와서 애교떨지만..
좀 지나면 그렇지 않을거란걸 알고 있어서.. 더 후회되요.

나도 나같은 엄마 별로일거 같아요...
나중에 늙어서..
자식에게 미안한 마음보다 서운한 마음이 드는 부모가 되는게 나은거 같아요.
항상 미안한 마음이 더 큰 엄마가 될거 같네요.

저는 왜 이렇게 모자란 인간일까요.
IP : 49.168.xxx.41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15 9:46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

    님 지금 소말리아어 문법 한 시간 동영상 보고 문제 풀어보세요. 내가 소말리아어를 왜 배워야돼 싶지 않으신가요.

    모든 공부는 동기부여가 핵심입니다. 그런 후 구조가 흥미롭게 펼쳐져야죠.

    내가 8살짜리에게 빙의되어 화나네. 불고기가 무슨 소용.

  • 2.
    '22.9.15 9:46 PM (182.219.xxx.37)

    8살 아이가 동사변화를 이해할 정도 영어를 하나요? ㅠ 지방에 살아서 그런가 9살 저희 아이는 알파벳도 아직 가물가물인데 ㅋ 큰일이네요..

  • 3. ...
    '22.9.15 9:47 PM (210.178.xxx.131)

    미안하다고 정확하게 언어로 전달해 주세요
    아이가 이해할 거예요
    인간인데 다 실수하고 사는 거죠

  • 4. ....
    '22.9.15 9:48 PM (14.50.xxx.31)

    저 영어강사인데....
    8살에 영문법은.....ㅠ
    일단 아이에게 3인칭이 뭐라고 가르치셨나요?....

  • 5. 벌써
    '22.9.15 9:48 PM (118.219.xxx.224)

    문법을 하나요??
    흠............

    그러다 영어 싫어할 수 있어요

  • 6. 제니10
    '22.9.15 9:49 PM (220.93.xxx.194)

    틀려도 괜찮다고 해주세요
    다 맞기를 기대하는 태도는 영포자의 길

  • 7. 저는
    '22.9.15 9:50 PM (218.38.xxx.12)

    아이가 영어힘들다고 그러면 걱정마 엄마가 혹시 영국여왕이 되면 동사의 3단변화는 무조건 ed 복수는 무조건 s 붙이고
    주어가 너도아니고 나도 아닌 3인칭 단수면 동사에 s 붙이는거 다 없애줄게~~ 그러면서 애랑 낄낄 웃어요

  • 8. ....
    '22.9.15 9:51 PM (121.135.xxx.82)

    앞으로 이런 친모인증타임을 만번은 반복하실거에요.
    토닥토닥...
    우선 사과하세요. 아까 화 너무 크게내서 미안해..엄마도 노력해서 열심히 설명했는데 xx가 집중안하는거 같아서 화났어..엄마는 화 참는거 연습 xx는 더 집중하도록 노력해보자... 화내도 엄마는 xx사랑해..하고 안아주시구요
    그리고 애들이 헤깔려 하는거는 반복빆에 없더라구요ㅡ
    자꾸 틀린다 싶으면 우선 후퇴. 다시 또 반복
    그리고 한참지나 보면 금새 풀어요.

  • 9. ...
    '22.9.15 9:52 PM (61.79.xxx.23)

    8살이 문법이요?? 이건 아닌데
    그러다 영어에 학을 뗄텐데요

  • 10. 곰돌이추
    '22.9.15 9:53 PM (58.233.xxx.22)

    엄마가 욕심이 과해요
    그러다 아이 공부 포기합니다

  • 11. 근데
    '22.9.15 9:54 PM (218.38.xxx.12)

    왜 주어가 3인칭 단수면 have 말고 has를 쓰는거죠??
    왜 모음 앞에서 a는 an 이 되어야 하는건가요??

  • 12. .
    '22.9.15 9:56 PM (106.101.xxx.77) - 삭제된댓글

    첫댓 빵터짐
    소말리아 문법..ㅎㅎㅎㅎㅎ

    원글님 어리석어요.
    나중에 이것도 저것도 다 잃는 엄마 되십니다

  • 13. 8살문법
    '22.9.15 9:5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하지마세요.

    학원에서 하는거면
    '야, 이건 그냥 가서 느낌으로 풀어. 제대로 몰라도 되' 하세요.

    필요할 때 하면 되요.

  • 14. 원글님
    '22.9.15 9:56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공부못했죠?

  • 15. 원글
    '22.9.15 9:57 PM (49.168.xxx.41)

    네... 저는 욕먹어도 쌉니다.. ㅠㅜ
    영유 나온 8살이고,, 미국 1학년 교과과정을 학원에서 똑같이 배우는 중입니다.
    3인칭 1인칭 이런 어려운 단어보다. 나너우리여러명은 S를 안붙이고 나머지는 붙인다.. 이런식으로 알려줘요.
    같은 학원 친구들보다 잘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도 아이가 영어는 좋아해요.
    오늘 다짐했습니다. 좀 더 부드럽고 재밌게 설명해주는 방법을 찾아야겠어요.

  • 16. ...
    '22.9.15 9:57 PM (182.225.xxx.221)

    와 8살아이가 주어나 삼인칭 이런말도 이해를 하나요?
    어머니 대단한아이를 두신겁니다...ㅠ

  • 17. ..
    '22.9.15 9:57 PM (121.172.xxx.219)

    가르치지 마세요..그렇게 아이 사춘기 오면 엄마 증오해서 말도 안해요.

  • 18. 전두엽
    '22.9.15 9:58 PM (116.37.xxx.37)

    아이가 혼나는 순간 전두엽의 전구가 확 꺼지면서
    생각이 더 안나고 잘할래야 잘할수가 없어진다고 들었어요

  • 19. 설명하지 말고
    '22.9.15 9:59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학원에서 배우는거 모르면 '모르고 지나가도 되' 하세요.

    수학은 제학년꺼 모르면 안되지만
    영어는 미국 1학년이라고 지금 제학년꺼 배우고 있는게 아니에요.
    미국 1학년들은 미국에서 태어나서 미국에서 6~7년 살고 학교 들어간 애들이잖아요.
    엄청 선행하고 있는거에요,

    지금 중학생 엄마되서 보니 세상 의미없는게 미교과서로 그 학년 따라간다는거

  • 20.
    '22.9.15 10:01 PM (175.223.xxx.41)

    엄마는 영어 박사든 수학 박사든간에
    자기 아이 못 가르칩니다.
    제 주변 성공 사례 한 번도 못 봤어요.
    박사나 전공 선생들도 못 하는 것을 일반 엄마가 무슨 수로요.
    관계만 나빠집니다.
    다시는 시도하지 마세요.
    아이가 영어도 싫어하게 되고 엄마도 싫어하게 됩니다.
    소탐대실이에요.

  • 21. 원글
    '22.9.15 10:02 PM (49.168.xxx.41)

    사과하는 방법 알려주신분 감사합니다. 꼭 그렇게 해볼려고 카톡에 복사해놨어요 ㅠㅜ 저도 유머러스한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특히나 너무 후회되는 날입니다.... 평소에는 숙제 알아서 잘해서 그냥 확인안하고 학원 보냈는데.. 문법 숙제책에 선생님이 틀린거 체크를 해주는데 거의 다 틀려서 제가 잠시 핀트가 나간거 같습니다. ㅠㅜ

  • 22. ...
    '22.9.15 10:02 PM (1.237.xxx.142)

    영유에서 얼마나 배웠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문법 구분보다 자꾸 읽고 봐서 단어나 익숙해지면 되는거 아닌가요
    디테일하게 가르치지 마요
    읽는거나 도와주고 단어 뜻이나 짚어주고 말 일이지

  • 23. ㅇㅇ
    '22.9.15 10:03 PM (210.96.xxx.232)

    정서적인 안정감 위에 뇌도 발달하는거에요
    싫다는 기분을 경험하면 더 거부하죠

  • 24. 원글
    '22.9.15 10:03 PM (49.168.xxx.41)

    그러게요.. 문법 몰라도 때되면 다 영어 읽고 쓰고 할텐데...욕심이었어요.. 생각을 좀 고쳐먹어야겠습니다.

  • 25. ㅇㅇ
    '22.9.15 10:05 PM (125.178.xxx.39)

    왜 아이 직접 가르치려고 하세요?
    내일되면 아마도 또 혼내고 화내실 거에요.
    그리고 지금은 그렇게 문법 가르치는거 너무 효율이 떨어지는거 아닌가요?
    책 많이 읽다보면 어렴풋이 문법적인거 체화되고 초고학년쯤부터 본격적으로 문법 배우면 더 빨리 이해하고 받아들인텬데요

  • 26. 원글
    '22.9.15 10:07 PM (49.168.xxx.41)

    전두엽.. 그렇군요.. 맞아요. 그랬던거 같아요.. 혼내며 가르치니..얘가 집중을 못하고 계속 더 틀리더라구요. 전구가 꺼져서 그런거라니.. 더더 미안해지네요.

    맞아요. 문법보다. 익숙해지고 재밌어지는게 중요하네요. 디테일은 알아서 크면서 스스로 터득하겠죠. 제가 한참 잘못했어요..

  • 27. 원글님
    '22.9.15 10:09 PM (121.172.xxx.219)

    오늘일 반성하고 앞으로는 절대 안그러겠다 다짐하셨잖아요..그러면 앞으로는 아이 공부 숙제든 뭐든 다시 봐주시지 마세요. 슬쩍 보고 뭔가 잘 안되는거 같으면 학원이든 선생님이든 조용히 알아보세요..

    아이 공부 계속 봐주시게 되면 오늘같은 상황은 또 일어나고 아이 상급생 될수록 원글님 마음 조급해져서 아마 강도는 더 심해지실 거예요.. 원글님뿐 아니라 많은 학부모들이 이미 겪어온 길이예요..

    원글님 같은 성격은 그냥 아이 거리두고 지켜보면서 필요한거 제때 넣거나 바꿔주면서 격려 칭찬만 하셔야 해요.

    계속 가르치시게 되면 사춘기 왔을때 백퍼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아이들이 잘해준건 잘 기억 못하는데 부모가 잘못한건 작은 기억도 다 품고 있다가 사춘기 오면서부터 다 끄집어내요..

  • 28.
    '22.9.15 10:12 PM (112.158.xxx.107)

    저희 애도 3년 영유 다니고 흔히 말하는 대치 빅3에 다녔었는데
    옛날 생각 나네요ㅋ
    3인칭 단수에 s 붙이는 것 같은 문법은 틀려도 그냥 넘어갔어요
    전치사를 너무 당연히 on을 써야하는 문장에 in을 쓴다 거나 안 쓴다거나 하는 건 감점 요소였는데
    전반적인 라이팅 실력이 좋으면 3인칭 단수에 s 붙이거나 동사 모양이 바뀌는 건 특별히 감점 요소가 안됐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후에 문장이 길어져 주어 자체가 굉장히 길어질 때 주어를 찾아 올바른 동사 변형 찾는 문법은 계속 배우게 될 건데
    지금부터 그런 걸로 제발 힘 빼지 마세요 엄마 늙고 병 생겨요
    진심을 담아 하는 얘기 입니다

  • 29. ㅡㅡㅡㅡ
    '22.9.15 10:1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 30. 원글
    '22.9.15 10:13 PM (49.168.xxx.41)

    사춘기 오면 다 끄집어 낸다니... 그말이 정말 무섭게 와닿네요. 제가 남편없이 아이둘 혼자 케어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예민해질때가 있어요. 혼내기보다 차라리 지켜보며 조언만 해주고 칭찬격려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저도 제가 이런 엄마가 될줄 몰랐어요 ㅠㅜ 휴

  • 31. 저두..
    '22.9.15 10:14 PM (125.187.xxx.209)

    3학년 아이 소수 가르치다 그렇게 화낸 적 있어요.
    진짜 내가 미쳤나 싶어요..
    소수란 개념을 처음 봤으니 당연히 이게 뭔가 싶었을텐데..
    그래도 원글님이나 저나
    반성하고 미안해하니 개선의 여지는 충분하다고 봐요.
    우리 앞으로 조금만 더 워워하고 화내지 말아봐요.
    화이팅!!!
    원글님 좋은 엄마일겁니다!^^

  • 32. 엄마표
    '22.9.15 10:15 PM (61.253.xxx.84) - 삭제된댓글

    공부한답시고 애잡습니다.
    사춘기되면 후회해도 소용없어요.
    그만두세요.
    경험담이예요

  • 33. 원글
    '22.9.15 10:17 PM (49.168.xxx.41)

    진심을 당아 해주신 이야기 감사합니다. 동사변형은 계속 배울텐데.. 반복되어 나오면서 익숙해지길 기다리는게 맞는거 같아요.

  • 34. 유퀴즈에
    '22.9.15 10:22 PM (175.193.xxx.50)

    영어 1타강사 쌤이
    학부모에게 한 마디 하라니까

    교육은 전문가에게 맡기라고 했어요.

  • 35. ...
    '22.9.15 10:24 PM (175.209.xxx.111)

    8살 미국 사는 아이도 문법 맞춰 정확히 못쓸거 같아요.....
    요즘 AI 실시간 번역 수준 놀랍던데요
    영어가 뭐길래 이 난리들일까요

  • 36. 공부 잘 하는 애가
    '22.9.15 10:26 PM (180.230.xxx.62)

    대성하는 시대는 끝났어요.
    이제는 크리에이티브한 시대입니다.
    가르치지 마세요. 자녀랑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셔야
    창의적인 어른이 되어요. 이 사회는 이제 멘탈이 강해져야 할 시대에요. 어릴때부터 혼나고 움츠려들고 하면 커서도 스스로를 믿지 못해요. 부모 닥달로 서울대 들어가고 자 이제 됐지? 하고 옥상에서 떨어지는 아이가 왜 생겼는지 생각해보세요. 이제 자녀들이 모두 성인이 된 지나가는 50대가 안타까움에 몇 자 적습니다.

  • 37. ㅇㅇ
    '22.9.15 10:31 PM (222.107.xxx.62)

    명언: 공부를 가르치다 모르면 화가 난다.. 친자 확인법이래요. 저도 교사인데요 학교 학생이 모르면 세상 친절 다정한 쌤인데요 저희 아들 가르칠땐 앵그리버드되요. 그래서 학원 보내요^^;;;;

  • 38. 아이고
    '22.9.15 10:39 PM (182.229.xxx.215)

    8살이면 문법 상관없이 일단 책 많이 읽고 재밌어하는게 먼저예요
    중학생도 서술형 문제에서 s 안붙여서 틀리는거 다반사예요

  • 39. Dd
    '22.9.15 10:44 PM (218.239.xxx.72) - 삭제된댓글

    영유 나온 고학년이 그거 틀리는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 40. 건강
    '22.9.15 10:53 PM (61.100.xxx.10)

    아이가 그거 두고두고 기억하고
    트라우마 될수도 있어요
    손 꼭 잡고 진지하게 사과하세요
    초1이면 몰라도 괜찮아요
    한글도 겨우 읽는 아이에게
    너무 어려운 공부예요

  • 41. 맞아요
    '22.9.15 10:59 PM (125.178.xxx.135)

    엄마가 화 나는 순간
    가르치는 건 공부건 뭐건 무조건 접어야 해요.

    그 감정 느끼는 순간
    애는 집중 못하고 점점 더 하기 싫어져요.

    애 공부하기 싫게 만드는 첫번째 요인!!
    공부로 화내는 엄마 볼 때랍니다.

    그래도 반성하시니 다행이고요.
    앞으로 예뻐만 해보세요.
    자식은, 그게 남는 장사예요.

  • 42.
    '22.9.15 11:04 PM (223.62.xxx.213)

    내 아이가 어디 많이 아프잖아요
    그럼 공부 그거 세상 아무것도 아니예요
    그냥 건강하게 옆에만 있어주면
    너무 고맙답니다

  • 43. ..
    '22.9.15 11:11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잘못된 방법으로
    가르치는 부모들이 아이에게 화를 냅니다.
    지금은 영어원서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처음엔 쉬운걸로 조금씩 업그레이드
    시키면 영어문장의 구조를 스스로
    알게 돼요. 문법은 5,6학년에 해도 됩니다.

  • 44. ..
    '22.9.15 11:15 PM (106.102.xxx.2) - 삭제된댓글

    육아를 해봤어야죠
    둘째 낳고 기르고 나서야
    첫째를 너무 어른 취급했다는 걸 알았죠
    아직 어린 아이였는데..
    너무 완벽하게 확실하게 하려 했고
    역시나 사춘기인 지금 그 몇 배로 돌려받고 있어요
    첫째 경험으로 둘째는 그냥 방치합니다
    방치도 좋은 건 아니지만 숙제 있는지 했는지만
    물어보고 고쳐주진 않아요.물어보면 알려주고..
    다 본인 그릇대로 큰다 생각하고
    욕심 버렸어요
    저처럼 후회할 일 만들지 마세요

  • 45. 그러지마요
    '22.9.15 11:37 PM (221.154.xxx.101) - 삭제된댓글

    아이가 수학을 잘합니다.
    아빠가 인내하고 다독이며 칭찬으로 가르쳤어요.
    영어는 못하고 억지로 합니다.
    제가 원글님처럼 했어요.
    미안하고 속상해요 ㅠㅠ

  • 46. .....
    '22.9.16 12:09 AM (175.117.xxx.126)

    다들 안 해도 된다 하면서 원글님만 뭐라 하시는데...
    실제 다들 우리 나라 사시는 거 맞으시죠? ㅠㅠ
    영유 나오고 초1이면 다 저 정도 문법 영어 학원 시험 문제에 다 나오잖아요 ㅠ
    안 가르쳐도 된다니, 학원에서 다 배우고 시험 문제에 다 나오는데 복습 시키지 말아야 하나요? ㅠㅠ

    원글님, 애들 가르치면서 화나는 거 친부모 감별법이라고 하더라고요 ㅠ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제가 큰 애, 둘째 키워보니 영문법을 영유나 영어로 수업하는 영어학원에서 배우는 게 에러인 것 같았어요..
    우리 나라 아이는 영문법을 한국말로 배워야 그나마 그게 머리에 남을까 말까 하더라고요..
    그런데 영유나 대부분의 초등 저학년 영어 학원이 문법 수업 마저도 원어민이 진행하니 애들이 그걸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갈 수가 없어요..
    두루뭉술하게 그런 게 있다고 들은 것 같긴 해.. 정도죠 ㅠㅠ
    한국말로된 아주 쉬운 문법교재를 사서 아이랑 해보시는 방법도 있고
    (영어로 된 영어학원 문법 교재 자체가 아이한테는 에러예요 ㅠ)
    아니면 아예 문법, 리딩만 초저 영어 과외 선생님 추가로 구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아니면 다른 댓글님들 말씀처럼, 문법은 약간 내버려둬도 되긴 해요..
    그 말씀에 아주 일리가 있는 것이,
    어차피 우리나라 교육 환경에서는 초등 5~6학년 즈음 되면 중등 내신 대비 학원으로 옮기게 되는데 거기서 한국식 문법, 독해, 리스닝, 단어 외우기 다 하거든요.
    문법은 사실 그 때 제대로 배우게 됩니다.
    (문법은 한국말로 배워야 머리에 남거든요 ㅠ)
    지금 학원 수업시간에 두루뭉술하게 배워서 배운 것 같지도 않게 배우면
    집에서 엄마가 처음부터 다시 가르치다시피 가르쳐야되는데
    그 때 가면 애가 머리도 굵어졌고 하니, 수월하게 하게 되긴 해요..
    대신 지금 안 하면 앞으로 3~4년간 영어학원 중간 평가나, 여러 영어 학원 레벨 테스트 등등에서 계속 점수가 나쁘긴 하죠 ㅠㅠㅠㅠ

  • 47. 8살이면
    '22.9.16 12:34 AM (124.5.xxx.26)

    만으러 6~7세.
    프리토킹하듯이 영어만 들어도 늘텐디..문법이라니..
    본토 미국인도그렇게는 안합니다.

  • 48. 6살
    '22.9.16 12:41 AM (223.39.xxx.232)

    6살에 그거 가르치는데



    시간당 10만원 페이 과외 하면
    안싸울수 있어요. ㅎㅎ

  • 49. .....
    '22.9.16 2:02 AM (182.209.xxx.176)

    8살에 영문법이라..... 하이고

    그저 많이 듣게하고 따라하기만 해도
    실력이 업업 할 시기인데
    안타깝네요.

  • 50. .....
    '22.9.16 9:39 AM (39.7.xxx.120)

    나너우리여러명은 안 붙이고 나머지는 붙인다
    이 설명을 8살이 어떻게 이해하나요?
    내가 들어도 헷갈리는구만
    우리야 머릿 속에 인칭 개념이 있으니까
    3인칭 단수에 붙인다는걸 저렇게 설명하는구나 아는거지
    기본 개념 없으면 절대 알아듣지도 못할 설명이네요

  • 51. 엄마가
    '22.9.16 9:48 AM (49.171.xxx.56)

    미쳤네요.. 뭔 8세한테 영문법을 가르쳐요.. 그져 듣고 노래만해도 괜찮을 시기죠..

  • 52. ......
    '22.9.16 10:43 AM (1.102.xxx.212)

    그러다 사이멀어져요. 저도 6살때 산수배울때 엄마한테 얼마나 쥐어박히며 배웠는지 도대체 산수 배운지 눈물콧물흘리며 혼나는지 알수가 없었어요. 덕분에 수학은 징글징글하구요.엄마랑은 별루 말안합니다.보고싶지고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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