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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 친정엄마랑 식사하기가 싫어요

궁금쓰 조회수 : 8,826
작성일 : 2022-09-15 20:04:40
남편이랑 아이까지 다같이 식사를 종종 하는데요
일단 음식이 나오면 신랑은 맛있어 보이는건
아이나 제 그릇에 먼저 놔주는 경우가 많아요

친정엄마는 그냥 본인이 드시고 싶은거 먼저
맘껏 드시는 타입이고요

여기까지도 괜찮은데 문제는 엄마가 배가부르시면
남는 음식 있잖아요? 그걸 그제서야 ‘이것도 먹어라’
‘많이 먹어라’ 하면서 뒤늦게 그릇으로 챙겨(?)주세요

그럼 저희는 엄마 먹고 남은 음식
처리하는 느낌이 들어서 늘 별로거든요..

부페를 가면 수십개 메뉴가 있는데도
저희는 안먹는 야끼우동 반접시, 치킨 반접시씩 이런걸
엄청 퍼와 그걸 다 안드시고 남으면
이것도 많이 먹어라 하시고요

최근 놀란건 솥밥집에 갔는데 배고프다고 먼저
허겁지겁 다 드시더니 솥밥에 물부어 누룽지
몇수저 드시고 그걸 신랑한테
‘혹시 밥 모자라면 이거줄까? 이러셨어요;;

저희 음식물 쓰레기 처리반 아니고
남겨도 아무말 안할테니
그러지 마시라 수십전 말씀드렸어요
싫다고...해도 매번 리셋인데
같이 밥먹기 싫은거 맞죠?

메뉴불문이니 가려서 외식도 못하겠고
식탐도 그닥 없으신데 왜 저러시는 걸까요
자식이며 손주며 챙김없는건 괜찮은데
왜 자꾸 남은거 뒤늦게 먹으라 하실까요
혹시 배부르니 그제야 머쓱해서 그러실까요?
어떻게 말해야 안저러실까요
진짜 궁금해요
IP : 211.236.xxx.229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2.9.15 8:06 PM (106.101.xxx.125)

    제 시어머니가 왜 거기에 ...

  • 2.
    '22.9.15 8:07 PM (118.235.xxx.185)

    그러지말라고 얘길하세요. 그래도 엄마인데 뒷담화는

  • 3. ...
    '22.9.15 8:09 PM (218.49.xxx.92)

    혈압 관리한다고 하세요

  • 4. dlf
    '22.9.15 8:09 PM (180.69.xxx.74)

    안고치면 같이 안먹어는다 해야죠
    근데 노인들 고치기 어려워요

  • 5. dlf
    '22.9.15 8:10 PM (180.69.xxx.74)

    혹시 당뇨있나요

  • 6. 남편없을때
    '22.9.15 8:10 PM (14.32.xxx.215)

    눈 똑바로 보고 얘기하세요
    엄마 그러면 같이 밥먹기 싫다구요
    님 기고나면 곰곰 생각하실거에요
    그 능력도 없으시다면 치매...

  • 7. ..
    '22.9.15 8:11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왜 같이 먹어요?

  • 8. ㅇㅇ
    '22.9.15 8:11 PM (118.235.xxx.85) - 삭제된댓글

    제일 무서운 건
    원글도 나이들면 친정어머님과 똑같아진다는 겁니다

  • 9. 엄마한테
    '22.9.15 8:12 PM (218.38.xxx.12)

    할말 다하는 막내아들이 웃으며 따박따박 지적하니 안그래요
    울 엄마는 음식 남은거 남기지 말고 다 먹어치워라 였어요

  • 10. ...
    '22.9.15 8:12 PM (175.117.xxx.251)

    한번쯤 엄마가 이러이러해서 같이먹기 싫어라고 하세요

  • 11. ㅇㅇ
    '22.9.15 8:12 PM (118.235.xxx.85) - 삭제된댓글

    제일 무서운 건
    원글도 나이들면 친정어머님과 똑같아진다는 겁니다

    엄마 단점 왜 자꾸 부각시키죠?
    그냥 거절하면 될 걸요

  • 12.
    '22.9.15 8:12 PM (218.238.xxx.141)

    나이드신분들 고치기힘들어요
    식탐이 많으신분인듯

  • 13. 작성자
    '22.9.15 8:16 PM (211.236.xxx.229)

    118.235.xxx.85
    저기요 내가 언제 자꾸 말했어요? 나 아세요?
    별 시비 다 듣네요. 님같은 맥락없는 악플이 더 무서워요

  • 14. ,,,
    '22.9.15 8:21 PM (1.229.xxx.73)

    엄마한테 수십번 말 했다고 원글에 있는건?

  • 15. ^^
    '22.9.15 8:23 PM (223.39.xxx.193)

    ᆢ엄마와 같이 식사하는 기회를 갖지마셔요

    노인의 그넌습관ᆢ버릇 못버려요
    원글님 입아프게 말했음에도 못고치는데ㅠ

    다음식사는 모,녀 2인만 하는걸로 ᆢ

    사위보기 창피하니까 식사는 같이안하는 걸로

  • 16.
    '22.9.15 8:25 PM (218.38.xxx.12)

    저정도는 악플아닌데

  • 17. 작성자
    '22.9.15 8:29 PM (211.236.xxx.229)

    제가 한번은 남편보기 챙피해서 명절이나 기념일 말고는 식사하지 말자고도 했어요. 근데 남편이 그래도 엄마 혼자 사시는데 우리가 챙기는게 맞다고 해서 여기저기 오픈한 가게며 맛집이며 모시며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중간에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나저나 아오 저도 나중에 엄마랑 똑같아 질거라는 소리 들으니 진짜 신경질 나네요. 왜 입에서 저딴 똥내나는 소리 하고 살까요.

  • 18. ...
    '22.9.15 8:32 PM (221.154.xxx.34)

    자기 배가 불러야 다른사람 챙기실 마음이 생기나봐요.
    안고쳐지면 같이 식사하는 자릴 만들지 말던가
    어머니 드실만큼 앞접시에 덜어먹게 하고 식사끝나시면
    알아서 먹을테니 아무말 마시라고 말 차단시켜요.

  • 19. 211.236.xxx.229
    '22.9.15 8:36 PM (118.235.xxx.91) - 삭제된댓글

    211.236.xxx.229

    가족들에게 엄마 단점 부각시킨 거 아닌가요?
    자녀와 남편에게요
    수없이 같이 식사할 때 말했다면서요
    그러지 마시라고

    그리고 버럭 증후군 고치세요
    어디서 성질이야

    그럼 자식이 부모 닮지 누구 닮아요?
    악풀은 개뿔

  • 20. ???
    '22.9.15 8:38 PM (118.235.xxx.163) - 삭제된댓글

    211.236.xxx.229

    가족들에게 엄마 단점 부각시킨 거 아닌가요?
    자녀와 남편에게요
    수없이 같이 식사할 때 말했다면서요
    그러지 마시라고

    그리고 버럭 증후군 고치세요
    어디서 성질이야

    그럼 자식이 부모 닮지 누구 닮아요?
    부모 욕하던 거 그거 그대로 다 닮습니다

    악플은 개뿔

  • 21. . . .
    '22.9.15 8:39 PM (180.70.xxx.60)

    아까워서 그런거예요
    그 연세 분들은 음식물쓰레기 용납이 안되니
    내가 먹다 남은것 너가 먹어치워라 그거죠
    약간 하대하는 느낌
    딸네집이라 그러시는듯

  • 22. ㅇㅇㅇ
    '22.9.15 8:41 PM (118.235.xxx.105) - 삭제된댓글

    저렇게 버럭버럭 마음껏 성질내는 사람보면
    부럽기도 하고 무슨 병인가 싶기도 하고

    본인 엄마 감싸주는 거지
    남의 엄마 두둔해주는 건가?

    어디서 성질이야 성질이

  • 23. 작성자
    '22.9.15 8:43 PM (211.236.xxx.229)

    118.235.xxx.91
    같이 식사하니 다 아는데 무슨 단점 부각이요?
    이 글의 요지가 엄마 단점부각입니까?
    식사는 계속 해야겠고 왜그러시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지혜 묻고싶어 나름 창피해도 좀 자세히 썼는데
    당당히 난독증 자랑하세요?
    그쪽도 남에게 고치라 마라 쓰잘데없는
    꼰대질 부모한테 배웠겠네요??

    고치든 말든 제가 알아서 할거고 그냥 가세요~
    풉~ 웃고 갑니다

  • 24. 211.236.xxx.229
    '22.9.15 8:46 PM (118.235.xxx.225) - 삭제된댓글

    211.236.xxx.229

    남편에게 같이 식사하지 말자 운운했다면서요?
    같이 식사해서 알아도 말로 내뱉어서 고정된 이미지
    주잖아요

    먹기 전에 덜어주는 거는 안 이상한가요?
    손이 없어요?
    똑같지

    혼자만 깔끔하게 자란 척은
    그 어머니 밑에서 컸을 거 아니에요
    뭘 결혼을 기점으로 그렇게 다르시다고

  • 25. ㅇㅇ
    '22.9.15 8:47 PM (118.235.xxx.9) - 삭제된댓글

    그쪽도 남에게 고치라 마라 쓰잘데없는
    꼰대질 부모한테 배웠겠네요??

    선넘네
    난 남의 부모 욕은 안했습니다만?

  • 26. 원글님
    '22.9.15 8:48 PM (223.62.xxx.158)

    원글님, 글 전체에서 어머님 식탐이 보입니다.
    꼭 많이 먹어야 식탐이 아니에요.
    나 배고픈 거, 내 입에 맛있는 거 우선인 것도 식탐이에요. 원글님 어머님은 식탐이 있어서 본인 입만 중요하신 거고
    민망해서인지 아니면 남는 음식 아까워서인지
    다른 이들에게 뒤늦게 잔반 처리를 시키는 상황인 거죠.

    엄마 식탐 있고
    우리한테 잔반처리 시켜, 기분 나빠
    라는 걸, 돌려말하지 말고 그냥 팩폭하듯 말하시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아요.
    그래도 못 고치고 그러신다?
    그럼 또 그러시는 현장에서
    엄마 또 그런다! 하고 바로 집어내야죠.

  • 27. 작성자
    '22.9.15 8:51 PM (211.236.xxx.229)

    버럭버럭 마음껏 성질이라뇨
    오는말이 고우셔야 말도 곱게 나가는 법입니다만..
    어디대고 병이네 막말하세요?
    제가 만약 그쪽이야말로 마음의 병이 있으신거 같네요
    라고 하면 끄덕끄덕 하실 성질이신가요?

    그리고 님은 우리엄마 두둔한적도 없으시고요
    제 바램대로 조언할 생각이 없으시더라도
    제발 맥락좀 보고 댓글좀 다셨으면..
    보고싶은 것만 보고 꽂혀서 꼬투리 잡지 마시고요

  • 28. 뭐래
    '22.9.15 8:53 PM (118.235.xxx.213)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실수도 할 수 있는 거지
    남편도 괜찮다는데
    남편 눈 과도하게 의식해서
    깔끔한 척 연출하는 게 웃기지
    그댁 엄마 욕할 일은 아니지요

    어디 내가 그댁 엄마 욕했죠?

    본인이 파르르해놓고

    자식이 부모닮는다는 게 욕입니까? 팩트지

  • 29. 부메랑으로
    '22.9.15 8:54 PM (118.235.xxx.213) - 삭제된댓글

    남의 부모 욕한 죄 그대로 원글에게 돌아갑니다

  • 30. 118아
    '22.9.15 8:55 PM (223.38.xxx.111) - 삭제된댓글

    쌈닭도 아니고 원글이 이정도 얘기도 자게에 못쓰냐!!!!! 뒷담화는 개뿔 인간사 이정도 얘기도 못하나?

    요새 손톱들고 달려드는 118댁같은 댓글러들 피곤하다.
    그냥 제발 좀 지나가!!!!! 댁 때문에 읽는 사람은 피곤하다.

  • 31. 작성자
    '22.9.15 8:56 PM (211.236.xxx.229)

    223.62.xxx.158
    그 자리에서 바로 말씀도 드려봤어요
    엄마 배부르시냐고 웃으면서 팩폭도 날려봤는데
    계속 또 그러셔서 그냥 이제는 솔직히 포기상태고
    대체 왜그러시는걸까 너무 궁금했어요.
    이유라도 알고싶은데 그저 식탐의 종류였던 건가요?
    그럼 진짜 뭐 방법이 없는건가요
    엄마랑 즐겁게 밥 먹고 싶어요.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원래 안저러셨거든요..
    나이드시고 저러시는거라서요 ㅠㅠ

  • 32. 223.38.xxx.111
    '22.9.15 8:56 PM (118.235.xxx.45) - 삭제된댓글

    223.38.xxx.111

    워워 이 분운 왜 또 이러시나 ㅎㅎ

  • 33. 작성자
    '22.9.15 8:57 PM (211.236.xxx.229)

    118.235.xxx.225
    혼자 소설을 쓰시네요 ㅎㅎㅎㅎ

  • 34.
    '22.9.15 8:57 PM (223.38.xxx.42) - 삭제된댓글

    118이 먼저 댓글에 틱틱가려서 원글 화나게 해놓고
    지는 워워래 ㅎㅎㅎ

  • 35. 211.236.xxx.229
    '22.9.15 9:00 PM (118.235.xxx.233) - 삭제된댓글

    211.236.xxx.229

    본인이 써놓고 웬 소설이래요?

    소설 쓰신 겁니까?

    그래요, 그럼 인정해요
    원글님 어머님 그런 분이라고 칩시다
    됐죠?

  • 36. 어익후
    '22.9.15 9:01 PM (118.235.xxx.219) - 삭제된댓글

    '22.9.15 8:57 PM (223.38.xxx.42)
    118이 먼저 댓글에 틱틱가려서 원글 화나게 해놓고
    지는 워워래 ㅎㅎㅎ

    시녀 납시었고~

  • 37. 혹시
    '22.9.15 9:01 PM (1.225.xxx.101)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어머니가 남긴 음식 너네 먹어라 더 먹어라 하시는 순간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거예요.
    그 말을 아예 못 들은 사람처럼 먼 산 보거나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남편 또는 아이랑 대화하거나 서빙하는 분께 물이나 기타등등 갖다달라고 부르시거나..
    어머니 말에 반응을 하지 마시고 딴청을 피우시는거 어떠실지..

  • 38. 원글이
    '22.9.15 9:01 PM (223.38.xxx.127) - 삭제된댓글

    어디 소설을 썼어요???????
    어휴.....

  • 39. 작성자
    '22.9.15 9:06 PM (211.236.xxx.229)

    1.225.xxx.101

    그런방법 서운하시겠지만 통할까요? ㅠㅠ
    일단 그것도 해보겠습니다

  • 40. 작성자
    '22.9.15 9:09 PM (211.236.xxx.229)

    118.235.xxx.213

    깔끔한척 연출했다 몰아붙이시네요? ㅎㅎㅎㅎ
    이러니 소설썼다 하죠

  • 41. 1222
    '22.9.15 9:32 PM (183.97.xxx.92) - 삭제된댓글

    가끔 82의 이중성에 놀라곤합니다. 친정엄마 디스는 금기인가봐요, 82는...시모 얘기라면 거품 물고 동조하는 댓글 쭉 달릴걸요. 그나저나 어떻게 나이를 먹어야 추하지 않을지...정신줄 단단히 붙잡고 살아야겠죠 ㅠㅠ

  • 42. 반복해서
    '22.9.15 9:38 PM (125.178.xxx.135)

    그랬다면 저같음 남편 없을 때
    엄마한테 한바탕 합니다.
    그래도 또 그러면 같이 밥은 안 먹어야죠.

    같이 밥먹을 자격 없는 엄마인 거예요.
    딸인 나도 싫은데 사위 앞에서
    그런 경우없는 행동을 할 수 있나요 .
    시부모가 그런다 생각해 보면 답 나오잖아요.

  • 43. 노인
    '22.9.15 9:41 PM (14.35.xxx.21)

    정확하게 그 순간 말을 하세요. 여기 쓴 것처럼요. 에둘러서 말고요. 그런후 엄마가 할 대안행동을 말해주세요. 그래야 고칠까말까입니다. 한 두번 말하고 안고치면 같이 외식안하는거죠. 그러면 결국 고치더군요. 그런 식으로 고치지않으면 점점 더 완고해질 뿐. 그나마 친자식이니 직설이 가능합니다.
    감정 싣지 말고, 언쟁하지 말고, 차분히 팩폭과 대안 제시. 그래도 못 고치실 확률 절반이상임을 양지하세요.

  • 44. 작성자
    '22.9.15 10:07 PM (211.236.xxx.229)

    183.97.xxx.92

    친정엄마 디스로 보여서 불쾌하실 분들도 계시겠네요
    맞아요..

    하지만 글 내용과는 상관없는
    그 부모에 그 자식이니 너도 그렇게 살거다 라는식의
    뜬금악담은 진짜 선넘네요
    저렇게 맥락없는 악플달다 금융치료 받을 생각은 왜 못할까요

  • 45. 작성자
    '22.9.15 10:10 PM (211.236.xxx.229)

    125.178.xxx.135

    윗분중에 식탐인거 같다 하셨는데
    또 어떤이는 그냥 자기중심적인것 뿐이다 하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계속 말씀 드려보긴 해야겠네요
    한바탕..은 자신이 없습니다 ㅠㅠ

  • 46. 저도
    '22.9.15 10:12 PM (183.99.xxx.254)

    그자리에서 바로 말해요.
    엄마! 드시던걸 왜 #서방 줘요~~
    그래야 당하는 사람도 덜 기분나빠요.
    시댁서 저런대접 받을때 잘못된걸 지적안하고 아무도 제편 안들어주면
    진짜 속상함.

  • 47. 작성자
    '22.9.15 10:25 PM (211.236.xxx.229)

    많은 의견과 조언 감사합니다~
    여러번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돌직구로 말씀드리기가 대부분이시네요
    일단 계속 더 말씀 드려볼게요

  • 48.
    '22.9.15 10:45 PM (49.163.xxx.104)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저희 시어머니같은 경우는 음식 남기면 죄받는다
    죽어서 지옥간다 생각하시고 아이들에게도 종종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손이 크셔서 조금조금 담는것도, 음식을 하는것도 안되시는거죠.
    욕심껏 담거나 음식을해서는 버리면 죄받을거 같고, 그러니 만만한 시아버지나 며느리에게 생색내시고 챙겨주는거마냥, 이거 먹어라, 저거 맛있다 라며 속이 뻔히 보이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 49.
    '22.9.15 10:54 PM (211.57.xxx.44)

    전 신경질 팩 쏘아붙이기
    아니면 팩폭 해요...
    엄마한텐 미안하지만요
    엄마도 알건 알아야죠

    저라면 이정도 수준까지 말해요,
    엄마 엄마 허기 사라지니 이제 다른 사람이 보여요?근데 솔직히 권할걸 권해야지
    먹다남은 쪼가리 좀 권하지마
    차라리 그냥 있어요
    요즘 전쟁고아들이야?음식이 없어서 잔반처리해야돼?
    왜 애들 아빠 앞에서 날 이리 창피하게 만들어
    제발 엄마 앞에 있는 분이 은사 혹은 교장선생님이라고
    시부모님이라고 생각해봐
    그럴수있나
    서로 예의 좀 지키자구요

  • 50. ..
    '22.9.16 4:46 AM (173.73.xxx.103)

    돌려 말하면 흘려 들으니 언제 날 잡고 정확히 말씀드려요.

    엄마랑 맛있는 거 즐겁게 자주 먹고 싶은데
    엄마랑 밥 먹고 나면 기분이 좋지 않아서 약속 잡을 때 망설이게 돼.
    “”엄마는 아마 잘 모르겠지만””(변명할 틈 주세요)
    엄마는 자꾸 맛있는 걸 혼자만 먹고 배 다 차면 그제야 남은 걸 다른 사람한테 권하는데,
    잔반처리반 된 기분 들어 기분 나쁘고,
    사위는 그런 티도 못 낼 텐데, 그럴 때마다 남편 보기도 민망해.

    엄마한테 그런 말도 못 하나요
    화내시면 그러라죠
    그래도 뭔가 고쳐지겠죠.

  • 51. ..
    '22.9.16 9:26 AM (116.39.xxx.78)

    저는 원글님의 '..원래는 안그러셨거든요..'가 눈에 들어오네요.
    연세 드시면서 그 전에 안하던 비상식적인 행동을 반복한다.. ㅡ저 같으면 병원 가서 검사해봅니다. 치매나 기타 뇌의 문제일 수 있거든요.
    지금은 불쾌한 행동으로 스트레스 받지만, 그게 어머님 신체의 이상때문이라면 빨리 알아보고 대책을 세우는게 서로에게 도움이 됩니다.

  • 52. ....
    '22.9.16 10:37 AM (39.7.xxx.120)

    엄마 주려면 먹기 전에 줘야지
    실컷 먹고 침 다 묻은거 누구 먹으라고 줘 드럽게~~~
    저라면 세더라도 이렇게 제대로 말해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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