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신감도 타고나는 걸까요?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22-09-15 08:10:06
완벽하진않지만 성실하고 가정에충실한 남편
착하고 이쁘고 건강한 아들,딸
풍족하진 않지만 알뜰하면 문제없는 생활수준
적지않은키에 그리 빠지지 않는외모
객관적으로 보면 다 괜찮은데
누굴 만나거나 특히 모임 같은걸 하면 그렇게 주눅들고
긴장되고 말한마디 해야할때 자신감이 없어요.
친하든 안친하든 눈치를 잘 보고 그날 일 집에와 자꾸 되세김질하며 스스로에게 욕하고ㅠㅠ
그래서 점점 사람 안만나고 집순이가 되어가고 있어요
가끔 외롭기도하고 심심하기도 한데 누굴 만나는거 보다 외로운게 나을것같아 걍 있는데..
왜 이렇게 됐는지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아침 아이들 밥먹으며 조잘대는 모습 보는데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어 한번 적어봅니다.
가을이라 그런가.....
IP : 175.118.xxx.12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는듯
    '22.9.15 8:43 AM (115.139.xxx.100)

    타고나는 기질인것 같아요. 아이들 키워보니 진짜 맞아요. 부모 사랑 많이받고 친구들 선생님들 다 이뻐라하고 외모 빠지지않고 누가봐도 부러워할 사람인데 늘 자신없어하고 수줍어하고 작은것에도 위축되어서 안절부절하고. 대학생 아들이 그렇네요.

  • 2. 제 경우
    '22.9.15 9:19 AM (39.122.xxx.3)

    어릴때는 소심하고 내성적이라 친척들앞에선 한마디도 못하고 학교서도 늘 조용 발표도 못하는 학생이였어요
    집에 혼자 있는거 좋아했구요
    늘 듣는소리가 왜 그리 자신감이 없냐고ㅠㅠ 큰소리로 본인 의견 좀 말하라는 소리 엄청 들었고 그럴수록 더 위축되고 그랬어요

    국민학교 5학년때 반에서 가장 인기많고 이쁘고 공부잘하는 친구랑 어쩌다 짝이 되고 둘이 단짝 친구가 됐는데
    그친구덕에 저까지 반에서 인싸로 변신
    늘 명랑쾌활하고 유쾌했던 친구랑 붙어다니다 보니 성격도 닮게 되고 자신감이 차올라 성격이 변하더라구요
    집에선 여전했고요
    6학년때 또 운이 좋아 가장 인기많고 좋은친구들 무리랑 어울리면 반에서 인싸가 되니 그자신감 폭팔
    중학교 갔는데 진짜 운이 나를 따른건지 배치고사 문제 몇번 풀게 다 나와 만점으로 전교 1등 선서를 했어요
    반장 투표없이 자동으로 되고 반에서 인기가 엄청 많아지고
    주변친구들이 다 모이고 교과샘들이 칭찬해주고
    실망시키기 싫어 죽어라 공부해 성적 잘받고 하니 인기는 더 올라가고..반장이라 교탁앞에 자주 서고 학급회의 하고 그러다보니 발표력도 늘고..이때부터 성격이 180도 달라지게 됐고 고등때도 3년 반장하며 늘 앞에서 주도적으로 이끄는 리더형이 됐어요 발표하는데 자신강 충만하고 나 학교서 인기짱인 여자야 라는 생각에 말도 못하던 친척 이나 어른들에게 말도 잘하고 집에서도 성격이 완전 변했어요
    가끔 낮선 곳에서 위축될때 머릿속에서 너 학교서 인기짱인 아이야 주눅들지마 이런생각이 들어 자신감이 생겼구요
    대학때 동아리 회장 과대
    직장 동기회장 이런거 다 도맡았어요
    면접이나 직장에서 남앞에 서서 발표 할때 자신감 차고
    떨지 않게 된게 다 저런 과정을 겪으면서 단단해지고 성격이 변해서 인것 같아요

    제 친구들이 어릴때 나는 소심해서 말도 잘못하는 학생이였다고 그럼 안믿어요
    그래서 전 타고난 성격보다 상황이나 주변사람들에 의해 얼마든지 바뀔수 있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966 수원 파란대문장미 절도사건 주인분 인터뷰보니까 ㅇㅇ 14:22:48 187
1822965 한동훈 페북 - ‘온라인 입틀막법’ 77법에 반대합니다(6/24.. 3 ㅇㅇ 14:20:16 84
1822964 인절미를 먹으려는데 1 .. 14:20:10 119
1822963 "학부모단체"라고 호소하는 무리들.JPG 4 배재고?? 14:13:53 285
1822962 하이닉스 매수 타이밍 잡기 어렵네요ㅜㅜ 11 어렵네요 14:13:52 736
1822961 삼전 하닉 5 어머나 14:10:38 746
1822960 육군 “예비군 사망사건 원인 ‘급성 췌장염’”…대규모 예비군 훈.. 1 ..... 14:07:46 396
1822959 43키로와 66키로 같은키 늙어서 질병 10 14:07:08 729
1822958 고등 학력수준 9 .. 14:05:27 366
1822957 정신을 잃어도 오늘을 기억해야지 나와라 당근.. 14:05:21 291
1822956 자식이 공부를 못하니 시험기간마다 지옥같네요.. 10 1111 14:03:23 533
1822955 메릴 스트립 김혜수씨 닮았어요 4 ㅇㅇㅇㅇ 13:57:59 326
1822954 회음부 부근이 가려운데요 12 13:57:56 706
1822953 우울증이요 3 ㅇㅇ 13:57:52 332
1822952 2월이 유통기한인 식혜(1.5리터)를 발견했어요. 2 ... 13:55:27 241
1822951 이런부모가 애들 괴물을 만듬 5 13:50:47 965
1822950 하비 극복하고 싶어요. 4 둥둥이아줌마.. 13:50:03 412
1822949 국립중앙박물관 타일랜드 전시 훌륭해요. 3 .. 13:49:55 595
1822948 이번주 피터팬 실화탐사대 엄청나요 5 ㅇㅇ 13:45:50 779
1822947 연예인 사진 갖고와서 얼굴 왜이러냐는 글들 12 13:44:53 569
1822946 BTS 뷔, 마음 예쁜거 보세요 14 BTS 화이.. 13:39:43 1,252
1822945 유시민의 과거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29 13:34:56 1,179
1822944 결국 저희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 갔어요 8 보고싶어 13:33:53 638
1822943 남편 돈으로 제 명의 예금 들면 불법인가요? 14 ,,, 13:33:30 1,308
1822942 무수포 대상포진 언제 낫나요 ㅠ 4 ㅡㅡㅡ 13:29:15 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