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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 죽어야 할까

4기암환자 조회수 : 7,893
작성일 : 2022-09-13 20:11:57
40대 4기 폐암 환자입니다. 생존을 위한 인간의 기본적인 행위 - 식사, 배설 등 - 을 남의 손에 맡기는 상황이 오기 전에 스스로 떠날 계획이고요.

이제껏 먹는약으로 치병중이었고, 내성이 생겨서 임상에 참여했는데 이것도 이제 약발이 다 한 듯 싶습니다. 이제 남은건 세포독성 항암, 일반 사람들이 보통 생각하는 주사 항암만 남았네요. 뇌에도 전이가 있었는데 잠시 없어졌다가 약내성이 오니 다시 생긴 것 같아요. 

뇌전이 이게 참. 어느 한 순간 갑자기 섬망이 오면서 치매 노인처럼 살다가 죽게 하는 것이 이 뇌전이거든요. 병원에서는 감마 나이프 치료를 하자고 하는데, 뭐하나 물려 받은거 없지만 남들보다 좋은 머리가 제 유일한 자랑이었는데, 결국 이것조차 잃어버리겠구나 싶어서 망설여집니다. 

자식은 없고, 남편은 애틋하지만 병간호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고 힘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서로 애틋할때 좋은 추억만 남기고 떠나고 싶어요. 

이제 때가 가까워 온 것 같기는 한데. 막상 죽음을 실제적으로 생각하니 아직은 시기 상조인 것 같기도 하고. 뇌전이가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미리 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

한달 간 밥을 먹지 못해 꼬치 꼬치 말라서 늘어져 있는 나. 가끔은 속옷에 실수를 해서 팬티를 빨아야 하는 나. 그래도 아직은 남의 손을 빌리지 않고 있으니 아직 죽을 때는 아닌걸까요. 
IP : 14.50.xxx.238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13 8:15 PM (49.161.xxx.218)

    감마가 생각보다 잘들어요
    감마하면 뇌종양 없어지니 감마하세요
    하는데까지 해야죠
    기운내세요
    저도 유방암4기입니다

  • 2. ...
    '22.9.13 8:15 PM (14.63.xxx.81) - 삭제된댓글

    지울 겁니다.
    eungdang1368@daum.net 메일 주세요.
    도움 될만한 얘기를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3. ..
    '22.9.13 8:15 PM (223.62.xxx.59)

    죄송하지만.. 폐암인지 어떻게 알게 되셨는지 여쭤도 될까요ㅠ 최근에 숨이 많이 차고 폐가 걱정이 되는데 건강검진으로 잡기 힘든 부위라서요ㅠ

  • 4. 223 62님
    '22.9.13 8:18 PM (49.161.xxx.218)

    기관지내과가서 검사하세요
    지금 이글에 물어볼상황은 아닌것같네요

  • 5. 4기암환자
    '22.9.13 8:19 PM (14.50.xxx.238)

    위에분 이메일 저장은 했습니다만 혹시라도 종교 혹은 민간요법 자연치료 마법의 신약 이런 도움이라면 정중히 사양합니다.

  • 6. ...
    '22.9.13 8:20 PM (221.142.xxx.120)

    감마니이프...하세요.
    친구도 망설이다 했는데
    결과가 좋았어요.

  • 7. ㅠㅠ
    '22.9.13 8:20 PM (39.7.xxx.5)

    원글님께
    기적이 찾아오길..
    제발...
    원글님 꼭 이겨내세요!!!
    혹시 걷는게 아직 괜찮다면
    산에서 맨발걷기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뭐든 다 해보자고요!!!

    원글님 부디 이겨내세요!!!!!!!!

  • 8.
    '22.9.13 8:20 PM (118.32.xxx.104)

    ㄴ 건강검진으로 잡기 힘들면 폐전문 심화된 전문검사를 해보면 되겠죠
    그런걸 묻고 싶나요
    원글님 감마나이프포함 하는데까지 꼭 해보시길요!

  • 9. 아이
    '22.9.13 8:21 PM (114.206.xxx.17)

    중환자실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쉽게 죽지 않아요..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10. ...
    '22.9.13 8:22 PM (14.63.xxx.81) - 삭제된댓글

    ^^ 호흡하는 방법 일러드릴 거에요.
    뭘 먹거나 빌거나 하는 건 저도 그닥입니다.

  • 11. Mm
    '22.9.13 8:22 PM (106.102.xxx.21)

    직장에서 잘 나가던 젊은 국장님
    영원할것 같았어요
    승승장구가
    어느날
    전 직장에 퍼졌죠
    암4기라고
    그리고
    퇴직했어요. 곧 게시판에 부고가 올라올줄 알았어요
    근데
    아직 살아있어요

    희망잃지 마시고 치료에 전념하세요
    다양한 치료방법 찾아 보시고
    희망의 글 다시 남겨주세요
    기다릴게요

  • 12. ㅇㅇ
    '22.9.13 8:25 PM (223.62.xxx.22)

    이런글에 원글님 걱정이 아니라 내걱정부터 하다니 참 눈치도 없네요

  • 13.
    '22.9.13 8:26 PM (124.153.xxx.142)

    할수 있는 치료 다해보시고 힘내셨음 합니다ㆍ
    윗분 말씀처럼 암까페서 보니 맨발로 걷기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구요ㆍ 아직 젊은신데 살아야죠ㆍ 식사 잘 챙겨드시고
    마음굳게 잡으셨으면해요ㆍ 응원하겠습니다 ㆍ

  • 14. ㅇㅇ
    '22.9.13 8:29 PM (211.206.xxx.129)

    치료하시고 좋은소식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5. 4기 암이라고
    '22.9.13 8:30 PM (223.62.xxx.158)

    0기,1기나 4기나 비슷한것 같아요. 몸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4기여도 완치사례가 많아요.
    네이버카페에 주마니아 암자연치유, 암 대사치료 두 곳 한번 둘러보세요.

  • 16. --
    '22.9.13 8:30 PM (117.110.xxx.24)

    예후가 좋은 분이 많으셨다는 댓글보니

    원글님께도 꼭 축복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해본 사람으로서 맘이 많이 안좋지만

    꼭 다시 건강해지시길 기원합니다.

  • 17. 윗글
    '22.9.13 8:32 PM (223.62.xxx.158)

    아 윗글 기수에 상관없이 비슷하다는건 0기도 1기도 재발과 전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에요.

  • 18.
    '22.9.13 8:33 PM (121.134.xxx.168) - 삭제된댓글

    담담하게 쓰신글이 참 슬프네요
    후회없이 해보는데까지 뭐든 해보세요
    희망잃지마시고 진심으로 쾌유를 빕니다

  • 19. 아직
    '22.9.13 8:34 PM (119.71.xxx.203)

    원글님,,,^^ 제가 주변에 보니깐 4기든 1기든 그런건 다 소용없어요,
    완치되는 분 봤어요,
    그리고 또 다음주에 잘 계신다는 글 저 기다려봅니다~

  • 20. 힘내세요
    '22.9.13 8:34 PM (125.184.xxx.70)

    예후가 좋은 분이 많으셨다는 댓글보니

    원글님께도 꼭 축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21. 저도4기
    '22.9.13 8:38 PM (124.50.xxx.74)

    그맘압니다
    힘내라 살아라 하지만
    산다고 진짜 사는 건 아니죠
    전 표준(세포독성)+표적 하고있어요
    결과는 좋은 편입니다
    아직 표준이 남아있으니 한번 해보십시다
    물론 쉬운 길은 아닙니다
    가족 생각해서 견뎌라.. 라고 하기엔
    너무나 힘든 길이죠
    그래도 해보십시다
    뭘 위해 이러고 있는지는 저도 자주 잊어먹네요

  • 22. ...
    '22.9.13 8:38 PM (1.241.xxx.220)

    힘내세요.. 먼저 기운차리시고, 긍정적으로 삶에대해 생각해보시길..... 꼭 호전되시길 바랍니다.

  • 23. 아직은ㅜ
    '22.9.13 8:41 P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조금만더힘내셔서 할수있는 치료는 받으시면
    좋겠어요
    응원하며 잘이겨내시길바랍니다

  • 24. 다시
    '22.9.13 8:41 PM (39.7.xxx.8)

    고통의 나날이 계속되고 있겠지만..ㅠㅠ 치료 받으면서 오로지 자연만 가까이 할 수 있는 곳에 머무를 수 없나요? 맨발로 걷고 원시상태로 몸을 버릴수 있으면 회생할 수 있을까..자신을 끝까지 지켜냅시다!

  • 25. 맙소사
    '22.9.13 8:42 PM (125.190.xxx.180)

    이렇게 희망적이라니
    원글님 저까지 막 희망이 솟아나요
    힘내세요 감마나이프?이거 꼭 하세요

  • 26. 힘들어도
    '22.9.13 8:46 PM (211.206.xxx.130)

    뭐라도 드셔야 뇌든 어디든 장기로 영양분이 공급이 돼야해요
    입에 맞는거 찾아서 꼭 드세요
    힘내시고요

  • 27. ...
    '22.9.13 8:47 PM (220.85.xxx.239)

    뇌 감마나이프는 꼭 하셔요,
    효과가 좋은거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끝까지 할 수 있는거 다 하셔요.
    기도할게요.

  • 28. 자연
    '22.9.13 8:51 PM (175.208.xxx.116) - 삭제된댓글

    아주 가까운 지인이 맨발 걷기로 기적처럼 말기암 이겨내고
    건강히 지내고 있어요.
    믿음을 가지고 하지만 동시에 다 내려놓고 산을 찾으시길
    강력하게 권해봅니다. 자연에서 치유할수 있어요.
    꿈같은 허무맹랑한 소리로 들리신대도 한번만 믿고 시도해보세요.

  • 29. 스탑
    '22.9.13 8:51 PM (112.167.xxx.92)

    그간 할만큼 했고 자식도 없는거 상황 받아들이고 주변정리를 하세요 어차피 죽삼 누구나 시기만 다를뿐
    폐암4기면 기쓴다고 될일아님 그간 님은 할만큼 했고 희망타령 무의미함

    중증 병이란게 아 오늘 괜찮네 하다가 급 낼 없삼 그러나 고통만 열라 있고 마약도 안들어 죽질 않아 숨이 딱 끊어질거 같은데도 안끊어져 이런 젓같은 사항은 방법 있으나 여기서 얘길 안할랍니다 자살을 뭐 광고하네 이지랄 할까봐

  • 30. 다시
    '22.9.13 8:51 PM (39.7.xxx.8)

    입에 당기는 것을 생각해 어쨌든 잘 드세요.
    그래야 힘이나서 병도 이기니..마음을 더 굳건히 하세요.

  • 31. 모르면 댓 달지마
    '22.9.13 8:56 PM (112.167.xxx.92)

    못 먹어 뭘 당기는 걸 생각해 먹으래나 안넘어간다고 님들~~ 모르면 댓을 삼가하라고 제발 아니 죽을지경인데 뭘 먹어 먹길 지금 상태가 좀비라고 뼈만 남았어 왜냐면 죽을 시기가 되서

  • 32. 4기암환자
    '22.9.13 8:59 PM (14.50.xxx.238)

    위에분 잘 아시네요 ㅎㅎ 저도 먹고 싶고 살고 싶은데 뭘 넘길 수 있는게 없어요. 혹시 좋은 방법 아시는지요. 죽기는 해야겠는데 아프기는 싫어서 질소 가스를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는 방법만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가겠는데 말이지요..

  • 33. sladmf
    '22.9.13 8:59 PM (220.117.xxx.61)

    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마음의 평안이 깃들길

  • 34. 저도 가족이 암
    '22.9.13 9:05 PM (222.101.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가족이 암환자예요
    김한길도 폐암 4기라는데 건강하게 살고 있잖아요
    요즘은 약도 좋고 치료방법도 다양해서 완치 가능합니다
    꼭 감마나이프 받으시구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살수 있습니다

  • 35. 잘드세요
    '22.9.13 9:05 PM (123.199.xxx.114)

    억지로라도 드세요
    수액이라도 맞으세요.
    잠이 안오시면 정신과에서 처방 받으셔서 잠부터 잘 주무세요.
    기초체력이 아주 중요해요.
    몸따뜻하게 하면 암세포가 사라진다니 따뜻하게 하시고
    하루에 30분이라도 걸으세요.
    공기 좋은 곳이 없다면 새벽에 차없을때 걸으세요.

    감마도 하시고
    저도 암환자인데 암세포는 늘 자라나고 소멸됩니다.
    그 한수저의 과함과 지나치게 혹사하는 스트레스와 일이 암을 발병하게 합니다.

    먼저 잘 주무시고 따뜻하게 잘 드세요.
    그래야 치료도 받으실수 있습니다.

  • 36. 모르면 댓 달지마
    '22.9.13 9:05 PM (112.167.xxx.92)

    몸이 만신창이가 되면 음식 스탑이 돼 왜냐면 몸 입장에서 먹는 것 자체가 데미지거든 제대로 그음식을 처리를 못해 그러니 음식이 안넘어감 음식을 끊는 동안에 몸이 원상태를 돌리려고 노력을 하는데 원흉이 몸에 살아있으니 복구를 못해 결국 가는거임 글서 뼈만 남음

    그런데 뼈 남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질환에 고통으로 사람이 정신이 가버림 몸이 나가리 되면 정신도 털려버림 그래서 질환에 고통과 정신에 피폐함을 최소한으로 하는게 뭔가 이거 고민을 하게 되는데 그나마 정신 있을때 방법 자살 그럼 환자가 자살 어떻게 하나 자살도 쉽지 않아 환자에겐 그런데 방법이 있삼 나는 그렇게 갈려고함 여기단 굳히 애기 안할게요

  • 37.
    '22.9.13 9:06 PM (175.211.xxx.98)

    글쓴 분의 삶에 성원을 보냅니다.

  • 38. 폐암에 나 건강히
    '22.9.13 9:07 PM (112.167.xxx.92)

    살고 있다 하는 님들은 그리 살면 되요 사람마다 몸에 데미지가 다르기에 같은 질환이라도 상태가 다름 완전히 다르더구만

  • 39. 위로
    '22.9.13 9:11 PM (211.177.xxx.209)

    암환자인 저도 마지막을 생각하면 암담합니다.
    모르면 댓글 달지마 님도,
    원글님도 오늘밤은 편안하게 푹 잠드시길요.

  • 40. ...
    '22.9.13 9:11 PM (223.62.xxx.145)

    오늘 우연히 본 유투브에요
    암 세계석학의 강의인데요
    현대 암의 기전은 다 밝혀졌는데 암에는 1기나 4기나 중요하지 않대요
    원글님 희망잃지 마시고 입맛없어도 잘 드시고 꼭 암과 싸워이기시기바래요

    https://youtu.be/VIulwWzvizk

  • 41. ..
    '22.9.13 9:14 PM (39.115.xxx.132)

    글 너무 슬프네요
    원글님이 많이 힘들지 않고 하는
    치료가 모두 효과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혹시라도 자연에 머물수 있는곳 찾으신다면
    아는분이 단양 구인사에 머물렀었어요
    공기 좋고 스님들이 농사지은 나물과
    장으로 식사 나와요

  • 42. 가버운
    '22.9.13 9:15 PM (121.176.xxx.108)

    가벼운 글인 줄 알고 들어 왔는데 아이고....
    저도 어제밤에 현기증으로 욕실 앞에서 쓰러져 얼굴 머리 엉치 무릎 다 찍고 누워서 못 움직이기를 10분 쯤 하고 일어나니 이러다 죽기도 하겠다 싶더군요.
    주변 정리 평소에 조금씩 해야겠어요.
    원글님. 지금 힘드시지만, 저도 너무 아프니 누가 어떻게 해 줬으면도 싶고 그랬어요.
    글 쓰신거 보니 정신적으로 강인한 분같아요.
    다른 분 조언대로 하는데까지 해 봐요.

  • 43. ...
    '22.9.13 9:17 PM (110.12.xxx.155)

    조금이라도 원글님의 고통이 적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 44. 나무
    '22.9.13 9:19 PM (59.12.xxx.18)

    저도 원글님을 위해 기도드려요. 절대로 놓지 마세요!

  • 45. 원글님
    '22.9.13 9:20 PM (118.235.xxx.82)

    희망 잃지 마세요. 기적이 있잖아요
    원글님이 기적처럼 완쾌되시길 기도합니다.
    제발 이겨내시길 바래요.

  • 46.
    '22.9.13 9:22 PM (175.117.xxx.123)

    원글님.. 글 읽고 울컥하니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원글님 미리 죽음을 생각하지말아요.
    억지로라도 조금씩 드시면 안되나요?
    힘드셔도 억지로라도요..
    할수있는 방법. 뭐든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절대로 절대로 죽음을 준비하지마세요.

  • 47. 속옷에
    '22.9.13 9:25 PM (221.149.xxx.179)

    실수해 팬티빠는거 말을 안해서 그렇지 있을 수
    있는 흔한 일이예요. 집에 13살 노견이 심장판막이 떨어져있어
    폐에 물이 찰때마다 빼주고 숨 못쉴 때 산소방에 입원시켜넣다가 산소발생기를 대여해와 틀어주 폐고혈압도 생겨 약으로 버티고 있네요. 처방해주는거 보면 결국 사람에게 쓰는 약들이네요.
    하루 여러번 쓰러지고 실신했다 천천히 일어나고
    또 텀이 빨라지며 실신해 바로 가겠다 싶어
    화장 장례절차도 알아보고 의사샘도 당장 죽어도 안 이상한
    상황이라 했는데 결국 지금 평상시대로 먹을거 달라 조르고
    밝히며 그냥 살고 있어요. 실신도 지금은 안해요.
    생명이란게 쉽게 가지 않기도 한다 말씀 드리고 싶어요.
    자연속에서 힘을 얻기도 하던데 몸 안에 면역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게 되길 바래요. 서울시에 병원 같이 가주는
    서비스도 있던데 알아보세요. 꼭 살아내시길 바래요.
    후코이단은 종양억제 효과 있던것 같아요.
    최대한 몸 만드셔서 치료 성공후 글 다시 올려주세요.
    나쁜 쪽으로만 생각은 하지 마세요.

  • 48. 원글님을
    '22.9.13 9:35 PM (59.6.xxx.156)

    위해 기도할게요.

  • 49. ...
    '22.9.13 9:40 PM (114.203.xxx.111)

    기도해요
    행간에 행복하고싶다는 마음이 느껴져요
    하루 지나면 또 하루 그렇게 계속 잘사시길 바랍니다

  • 50. 원글님
    '22.9.13 9:55 PM (211.208.xxx.187)

    제가 매일 기도할게요.
    저 기도발 잘 받아요.

  • 51. 마음의
    '22.9.13 9:56 PM (1.129.xxx.120)

    평안을 얻으시길
    기도드릴께요
    넘 담담하게 쓰신글에
    눈물이...

  • 52.
    '22.9.13 10:00 PM (1.238.xxx.15)

    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합니다 고통받는 육체와 정신이 평안해 지길 기도해요

    그리고 원글님이 좋아졌다는 글 남기길 기도합니다

    뭐라 위안이 될지는 모르지만 여러사람들의 기도의 힘을 믿어보세요
    평안한 매일매일이 원글님을 찾아오길 기도할께요

  • 53.
    '22.9.13 10:01 PM (39.7.xxx.238) - 삭제된댓글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무슨말을 건넬수 있을까요?
    자식이 없다고 하셨는데.
    이 세상에 님의 발목을 붙잡는 인연이 없을까요?
    저는 부모님이라는 끈을 놓을수 없어
    치료하고.버티고 버텼습니다.
    님을 위해 기도하는 누군가의 손을 꼭 잡으세요.
    언제가도 가는거지만.
    그라도 뭔가 의미있는일 하나쯤 더 하고
    갈수 있지 않을까요?

  • 54. 에고
    '22.9.13 10:19 PM (211.212.xxx.60)

    제 동생이 췌장암 4기 치료 안 하면 3개월 정도 여명이 남았다는 소리 듣고
    항암 하기로 하고 2년간 투병했었네요.
    신장 기능 괜찮으면 희망이 있어요.
    뉴케어도 안 넘어 가는 건가요?
    원글님 감마나이프 다들 권하는데 도전해보시기를요
    너무 힘들면 호스피스병동 가는 것도 선택지입니다.
    제 동생은 완화병원에서 2주? 그리고 호스피스 병동에서 5일 있었어요.
    아직은 희망이 있으니 힘을 내 보시고
    원글님의 평화를 빕니다.

  • 55. 천천히
    '22.9.13 10:40 PM (218.235.xxx.50)

    엄마가 암으로 수술하시고는 10년이 다되어가도록
    추스리지 못하고 계셔서 남의일같지 않네요.
    엄마도 많이 마르시고 여기저기 자꾸 망가지니 많이 힘드신거 같아요.
    그래도 새벽마다 운동하시고
    못드시겠다고 하시면서도 드실려고 애쓰세요.
    왜 그런지 아세요?
    마지막 시간까지는 최선을 다하시는 중이신거죠.
    아프고 고통받아
    망가진 몸과 마음이지만
    그래도 좋은 생각 예쁜 눈으로 최선을 다해 살고 계신겁니다.
    원글님
    우리가 마지막을 결정할수도 알수도 없고
    왜 이곳에 태어났는지 알수없지만
    그래도 삶에 최선을 다해야
    갈때 떳떳하고 미련이 없어서 편안하게 갈수있을꺼 같아요.

    오늘은 많이 힘드시겠지만
    내일은 좋을 날이 올테니
    얼른 주무시고
    내일 예쁜 눈으로 예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내시길...
    응원합니다.
    아프신 모든분들
    이제껏 살아오신 용기를 응원합니다.

  • 56. 산과물
    '22.9.13 10:41 PM (112.144.xxx.42)

    뉴케어 암환자용도 있어요. 감마나이프 하시고 현대의학 할수있는 모든것 다해보세요. 토하더라도 드셔요. 너무 젊은 40대 꼭 좋아지실 거예요

  • 57. 암4기
    '22.9.13 11:31 PM (110.15.xxx.186)

    원글님. 힘내시기를요.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원글님이 씩씩하게 사시며 버텨주시는거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됩니다.

  • 58. ..
    '22.9.14 12:08 AM (119.193.xxx.42)

    꼭 잘 회복하셨으면 좋겠네요.

  • 59. ㅡ..
    '22.9.14 12:40 AM (121.170.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님 꼭 회복하시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 60. ..
    '22.9.14 12:40 AM (121.170.xxx.135)

    원글님 꼭 회복하시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 61. 이시간
    '22.9.14 2:01 AM (58.79.xxx.16)

    아픈 모든 분들께 완치의 기적과 심신의 평안이 임하길 기도합니다!!! 삶은 도전이니 계속 Go!!! 하시길요!!!

  • 62. ..
    '22.9.14 7:41 AM (211.212.xxx.60)

    최고의 인생

    날마다 맞이하는 날이지만
    오늘이 가장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고

    지금하는 일이
    가장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먹고 있는 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라 여기고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인생 하루하루는
    최고의 인생이 될것이다.

    원글님 축복합니다!!!!
    오늘 조금 더 힘내 보시기를 응원합니다.
    걸을 수 있으면 살 수 있더라고요.
    제 동생은 복수 주머니 가방에 넣고
    친구들 티타임에 다녀 오곤 했어요.

  • 63. 이와는별개로
    '22.9.14 8:22 AM (112.166.xxx.103)

    멀지 않은 미래에 제발 스스로 안락사할 수 있는 법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희망이 없는 극단의 고통속에서 그 고통 다 느끼고
    죽는 게 안락사보다 훨씬 더 잔인한 일입니다..

  • 64.
    '22.9.14 9:16 AM (61.80.xxx.232)

    기적이 일어났음 좋겠네요 힘내세요ㅠㅠ

  • 65. 혹시
    '22.9.14 10:10 AM (58.79.xxx.141) - 삭제된댓글

    혹시 천주교인이시면
    아래 링크 참고해보세요~

    https://lgcsd.tistory.com/7126494

  • 66. 언제나봄날
    '22.9.14 11:13 AM (117.110.xxx.89)

    원글님의 마음의 평안을 얻으실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 67. 제발요
    '22.9.14 12:02 PM (49.175.xxx.11)

    기도드립니다. 원글님께 기적이 일어나길요.

  • 68. ..
    '22.9.14 1:41 PM (118.235.xxx.155)

    모르면 댓달지마 님, 치료 포기했는데 고통만 있고 죽지않을때 스스로 선택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셨는데 뭘까요?
    이제 글이 뒤로 많이 밀려 보는 사람도 없을것 같은데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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