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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 기념) 저희 시어머니 얘기 하나만 해보겠습니다.

저는 조회수 : 8,739
작성일 : 2022-09-13 17:24:44
결혼 10주년즈음 시어머니가 안방으로 절 부르시더니,
그동안 서운한 게 있으면 말하라 하길래
전업 주부로 혼자 아이 키우는 제가 일하는 대학 동창들은 과장이네, 이사네 부럽다 했더니
시아버지 왈, 배부른 소리 하고 있네
하셨던 말,
오라가라 주 3회를 그러길래 언제는 선약이 있다 하니
지까짓것들이 머가 바쁘다고
하셨던 말,
서운했다 하니
시어머니 급 눈 부릅
너 참 이상하다
그런 걸 왜 기억하냐??
하더니 방을 나가버리더라구요.
대하소설 상중하 나오는데 오늘은 요 하나만 투척

IP : 112.170.xxx.8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2.9.13 5:26 PM (58.126.xxx.131)

    그것도 못 들어주면서 뭘 사람 불러다가 이야기해보래요?

    하시지...... 웃기네요. 들어줄 수 있는 그릇도 안되면서 말해보라기는 ... ㅎㅎㅎ

  • 2. dlf
    '22.9.13 5:27 PM (180.69.xxx.74)

    ㅎㅎ 그래도 다 얘기하니 속 시원하겠어요

  • 3. 어머
    '22.9.13 5:27 PM (220.78.xxx.44)

    미쳐...
    휴~~

  • 4. 님 너무
    '22.9.13 5:28 PM (180.229.xxx.203)

    순진 하신듯
    그들은 그런거 없어요
    그런 대답을 들을걸 예상한거 예요.
    서운한거 말하니 바로 삐지잖아요.
    못된 늙은이

  • 5. 재밌네
    '22.9.13 5:28 PM (119.196.xxx.131)

    팝콘 들고 다시오리다
    꼭 다음편 연재해주소

  • 6. ..
    '22.9.13 5:28 PM (118.235.xxx.98)

    지금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설마 계속 저러나요?

  • 7. ...
    '22.9.13 5:28 PM (222.121.xxx.45) - 삭제된댓글

    드라마 한편 찍고 싶었나?
    아니에요. 어머님..서운한게 있을리가요????
    이런 대사를 원했는데...
    ㅋㅋㅋㅋㅋ 드라마 망했군.

  • 8. 그릇도
    '22.9.13 5:28 PM (118.235.xxx.164)

    안되는분이 척 하셨네

  • 9. ...
    '22.9.13 5:29 PM (125.178.xxx.109)

    그래도 막장은 아니시네요

  • 10. gg
    '22.9.13 5:31 PM (211.48.xxx.183)

    팝콘 들고 다시오리다
    꼭 다음편 연재해주소2222222

  • 11. 진짜
    '22.9.13 5:32 PM (211.48.xxx.183)

    시모 시부들은 저런 게 평균인가 봅니다

    어디 단체로 교육을 받나............. (절레절레)

  • 12. 진짜
    '22.9.13 5:33 PM (115.136.xxx.52)

    팝콘 들고 다시오리다
    꼭 다음편 연재해주소3333333

  • 13.
    '22.9.13 5:38 PM (1.235.xxx.225)

    저두요
    전화 안한다고 뭐라하시길래
    전화드리면 싫은소리 하셔서 하기싫다니까
    뭔소리를 했냐 주절주절 이야기했더니. 나는 그런말 한적없다
    이후로 전화안한다는소리 들은적없어요

  • 14. .....
    '22.9.13 5:39 PM (118.235.xxx.26)

    시부모님들 입을 빌리자면
    지까짓것들이 관대한척 참나 ㅡㅡ

    다음편 연재44444 꼭요

  • 15. 미친
    '22.9.13 5:41 PM (175.196.xxx.165)

    뭘 바라나요 에휴

  • 16. 에휴
    '22.9.13 5:47 PM (61.254.xxx.115)

    그런걸 왜기억하냐? 면 다행이게요 일단 인정은 한다는거잖음.
    저는 옛날어 서운한 얘기했더니 그런적없다고 딱 잡아뗍디다

  • 17.
    '22.9.13 5:49 PM (116.37.xxx.176)

    시모 독특하시다

    시트콤 소재로 딱이네요

  • 18. ㅁㅇㅇ
    '22.9.13 5:50 PM (125.178.xxx.53)

    시모의 무서운말중 하나에요
    "서운한거 얘기해봐라"

  • 19. ㅁㅇㅇ
    '22.9.13 5:51 PM (125.178.xxx.53)

    그런적없다고 딱 잡아뗍디다222

  • 20. ㅇㅇ
    '22.9.13 5:55 PM (223.39.xxx.29)

    잘하셨어요

    없다 그랬으면
    그동안 지들 잘못 다 퉁치고 님만 억울했을겁니다

  • 21. 저희
    '22.9.13 6:13 PM (111.99.xxx.59)

    엄마같은 분이 또 계셨네요;;;;;

  • 22. 잘하셨네요
    '22.9.13 6:23 PM (125.142.xxx.75)

    물어보시니 대답해야죠.
    다음 편 저도 기다립니다.

  • 23.
    '22.9.13 6:36 PM (118.235.xxx.109)

    소설 연재 저도 기다려요~
    시엄니들은 꼭 그걸 왜 기억하고있냐 그러더라구요 ㅋ

  • 24. 네네
    '22.9.13 6:47 PM (58.143.xxx.27)

    재밌네요. 그래도 아니요 없어요.
    한거보다 의미있는 행동이었을걸요?
    관계는 애매해졌겠지만 며느리는 애매한게 낫죠.

  • 25.
    '22.9.13 6:55 PM (211.215.xxx.226) - 삭제된댓글

    이십여년 지나도 잊혀지지않는 말
    내 친구들이 다 널 부러워한다
    나 같은 시어머니 만났다고ㅠㅠ
    에피소드 하나하나 드라마 감인데ᆢ
    아니다ᆢ현실감없다고 채택 안될 거 같아요 ㅎㅎ

  • 26. .....
    '22.9.13 7:27 PM (119.196.xxx.123)

    답정너이길 바란거죠. 어머님 서운한거 없어요~~~
    그러나 현실은 아니라는거 잘 보여주셨어요.
    답정너일수록 현실을 깨닫게 해줄 필요가 있어요.
    물론 답정너는 변하지 않습니다. 답정너니까요.^^;

  • 27. 저는
    '22.9.13 7:55 PM (125.177.xxx.209)

    기억이 안난다며 니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내 사랑이 부족했다 이러는데
    토나오는 줄…

    그냥 담백하다 미안하다고 하면 될것을…

  • 28. 잘했어요
    '22.9.13 7:59 PM (58.123.xxx.69)

    없다고 할 줄 알았나봐요?
    진짜 멍청한 시모네요.
    어쨋든 얘기 잘하셨어요.

  • 29. 요즘
    '22.9.13 8:26 PM (211.206.xxx.180)

    세대는 왠지 녹음할 듯

  • 30. 제가 들은 말
    '22.9.13 9:14 PM (39.118.xxx.77)

    "우리 세금으로 월급받는 주제에!"

    제가 들은 말이에요..

    자매품 "어디서 너같은게 들어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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