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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때 성적순으로 앉힌 담임이 있었어요.

....... 조회수 : 4,587
작성일 : 2022-09-12 23:54:19
15살 중2밖에 안된 아이들을 성적순으로 앉혔어요.
1등이 반장 2등을 부반장 시키고.
친구 엄마가 학교 쫒아와서 일이 커졌는데
그친구를 일년내내 미워하더라구요.

지금 70도 넘었을텐데
자기가 뭘 잘못한줄은 알까요?
남의자식 줄세워놓고
자기자식은 잘 되었을까요?

때리고 변태같은 선생이야 늘 있어서 그러가보다 했는데..

성적으로 60명을 앉혔던 이 여자가 진짜 잊히지도 않아요.
IP : 182.211.xxx.105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
    '22.9.12 11:56 PM (180.69.xxx.74)

    많이 그랬어요

  • 2. ....
    '22.9.12 11:56 PM (221.157.xxx.127)

    그땐 흔했어요

  • 3. ..
    '22.9.12 11:58 PM (175.113.xxx.176)

    그럼 꼴찌에 가까운애들은요..ㅠㅠㅠ 진짜 충격이네요 .키작아도 맨뒤에 앉는건가요..

  • 4.
    '22.9.13 12:02 AM (61.254.xxx.115)

    대부분 가만 있었을텐테 항의하러 쫓아오신 어머니 대단하시네요 감사하게도~

  • 5. ..
    '22.9.13 12:02 AM (218.50.xxx.219)

    제가 중학교 다닐때도 그랬어요.
    1등부터 가운데 줄에 맨앞에서부터 주욱~~
    그 짝은 1등은 꼴찌와, 2등은 두번째 꼴찌랑..
    고등학교때 더 못참겠는건
    1등부터 자기가 앉고 싶은 자리를 선택해서 앉게 하는거요.
    자리 바꾸는 날 1등이 제일 먼저 골라 앉고
    그 다음 2등이 골라앉고..
    반 애들 다 보는 앞에서 등수 순서대로 호명하면
    자기가 앉고 싶은데에 쪼르르 뛰어가 앉아요.
    너무 치욕적이었어요.

  • 6. 1987년
    '22.9.13 12:03 AM (119.64.xxx.75)

    고1 때 1인용책상 3개씩 3개의 분단이 있었어요..
    1등부터 세 분단의 각 가운데줄에 쭉 앉히고 그담엔 왼쪽으로 마지막엔 오른쪽으로...

    000. 000. 000
    000. 000. 000
    .
    .
    .
    부당한줄도 몰랐어요

  • 7. 진짜요?
    '22.9.13 12:05 AM (61.254.xxx.115)

    미친년이 있었네 인권이라곤 모르는 이상한교사네..하고 읽었다가
    아니 다른분들도 이걸 겪었다니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옵니다 지금~몇년도에 도대체 그랬다는건가요? 저 74년생인데 그런일은 없었어요

  • 8. ...
    '22.9.13 12:05 AM (221.151.xxx.109)

    그땐 많았어요
    저희 선생님은 1등부터 꼴등까지 복사해서
    한명 한명에게 집으로 다 보냈어요

  • 9. 몇명
    '22.9.13 12:06 AM (121.174.xxx.176)

    그런 선생 좀 있었어요
    중1때 저희 반이 한번은 중간고사인지 기말고사인지 반 꼴지를 해서 담임 샘이 너무 화가나
    번호 부르면 일어서게 해서 몇 등 이렇게 큰소리로 등수 다 알려줬어요
    그때 꼴지 한 친구 펑펑 울고 그 이후로는 안 하긴 했는데 그거 한다고 반 성적 오르지도 않았어요
    친구 반 담임 샘은 1년내내 그랬다는데 제 절친이 그 반에서 늘 1등 했었어요
    제 친구는 그래서 더 공부할맛이 나니 더 열심히 했고 전 늘 중간 ㅠ

  • 10. .....
    '22.9.13 12:07 AM (1.227.xxx.149) - 삭제된댓글

    여기 실명쓰면 고소당할까봐 소심하게 ㅅㅎ 여중 ㄱㅎㅇ 도 그랬어요.
    1 2 3등은 지 아들하고 친구 맺어주려고(예비 며느리감?) 개인적으로 만남도 갖게 하구요.
    공부 못하면 망신주고 지금 생각해도 아주 못된 선생이었네요. 키메라같이 눈화장하고 다니던.....

  • 11. .....
    '22.9.13 12:09 AM (1.227.xxx.149) - 삭제된댓글

    여기 실명쓰면 고소당할까봐 소심하게 ㅅㅎ 여중 ㄱㅎㅇ 도 그랬어요.
    1 2 3등은 지 아들하고 친구 맺어주려고(예비 며느리감?) 개인적으로 만남도 갖게 하구요.
    공부 못하면 망신주고 지금 생각해도 아주 못된 선생이었네요

  • 12. ...
    '22.9.13 12:10 AM (175.113.xxx.176)

    근데 언제적 이야기인데요 ..ㅠㅠㅠ 댓글들이 진짜 ㅠㅠ 이시절에는 부모들이 가만히 있었나요.????
    저희때는 90년대 2000년대 초반이었으면 학부모들이 난리났을것 같아요.ㅠ
    그시절에는 공부 못하는 애들은 몇배로 더 고통 받았을것 같아요.. 제가 공부를 썩잘하는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공부 못한 애들한테 빙의가 되네요 .ㅠㅠ

  • 13. .....
    '22.9.13 12:11 AM (1.227.xxx.149) - 삭제된댓글

    여기 실명쓰면 고소당할까봐 소심하게 ㅅㅎ 여중 ㄱxx 도 그랬어요.
    1 2 3등은 지 아들하고 친구 맺어주려고(예비 며느리감?) 개인적으로 만남도 갖게 하구요.
    공부 못하면 망신주고 지금 생각해도 아주 못된 선생이었네요

  • 14. 이거
    '22.9.13 12:12 AM (61.254.xxx.115)

    겪으신 분들은 지방분들인가요? 수도권에선 저러지 못했을거 같아서요..

  • 15. .....
    '22.9.13 12:13 AM (1.227.xxx.149) - 삭제된댓글

    90년대 중반 강남 8학군에서도 그랬습니다.

  • 16. 60년대생
    '22.9.13 12:14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저는 국민학교때부터 그렇게 앉았어요.
    중학교때는 학년 1등부터 50등까지 복도 벽에 붙혀놨었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기가 막히는 일인데 그때는 인식을 못한것 같아요

  • 17. .....
    '22.9.13 12:16 AM (1.227.xxx.149) - 삭제된댓글

    한반 50명 조금 안됐는데 1등부터 20등? 까지 성적발표하며 순서대로 앉히진 않고 20등안에 든 애들만 1등부터 차례로 원하는 자리에 골라앉으라고 한 선생이 있었네요.

  • 18. ......
    '22.9.13 12:16 AM (182.211.xxx.105)

    서울이구요. 80년대 후반이요.
    지금이야 학부모 소리 컸지만 그때는 그냥 다 교사 맘대로 했었어요.
    엄마가 학교 쫒아온 그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 19. 궁금이
    '22.9.13 12:17 AM (211.49.xxx.209)

    저는 중학교 입학후 첫 시험인 중간고사를 봤는데 우리반이 전교 꼴찌를 했다면서 담임이 등수대로 손바닥을 때렸어요.

  • 20. 저희도
    '22.9.13 12:17 AM (14.32.xxx.215)

    그랬어요
    1등하고 꼴지가 정중앙 맨 앞자리에 앉는식
    중학교때 모의연합고사보면 190점 이상은 창호지에 써서 창문에 붙였구요
    그 중학교가 십년넘게 전국1위...
    근데 고등학교 똥통가니까 성작 스트레스 1도 안줌
    맨날 단체 영화관람만 시켜줌

  • 21. ...
    '22.9.13 12:17 AM (221.151.xxx.109)

    1등부터 꼴등까지 복사해서
    한명 한명에게 집으로 다 보냈어요 라고 쓴 사람인데

    서울이예요 75년생
    담임 선생님이 선생님된지 얼마 안되서 의욕이 최고조일때라

  • 22. ..
    '22.9.13 12:19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저 71년생
    엄청 났었네요 저희학교는..
    반에서는
    등수로 앉히고
    전체석차 대자보 붙이고..

  • 23. 80년대 초반
    '22.9.13 12:19 AM (210.106.xxx.28) - 삭제된댓글

    남산에 있는 여중에서도 그랬었습니다.
    한 반 정원 70명 가까운 중에 1등부터 20등 까지는 로얄석이라고 교실 중앙에 위치한 좌석에 앉히고
    나머지는 주변에 둘러 앉혔었죠. 어느 자리에 앉았는지에 따라 등수가 가늠이 됐었어요.

  • 24. 80년대 초반
    '22.9.13 12:21 AM (210.106.xxx.28)

    남산에 있는 여중에서도 그랬었습니다.
    한 반 정원이 70명에 가까웠는데
    1등부터 20등 까지는 로얄석이라고 교실 중앙에 위치한 좌석에 앉히고 나머지는 주변에 둘러 앉혔었죠.
    어느 자리에 앉았는지에 따라 등수가 가늠이 됐었어요.

  • 25. ...
    '22.9.13 12:21 AM (221.151.xxx.109)

    그리고 다른 선생님이
    등수대로 통지표 나눠줬어요

  • 26. .....
    '22.9.13 12:21 AM (1.227.xxx.149) - 삭제된댓글

    90년대 중반 강남 8학군에서도 그랬습니다

    한반 50명 조금 안됐는데 1등부터 20등? 까지 성적발표하며 순서대로 앉히진 않고 20등안에 든 애들만 1등부터 차례로 원하는 자리에 골라앉으라고 한 선생이 있었네요

    1 2 3등(또 얘네 셋이 베프였음. 그리고 학교 동네 피부과의사에 중소기업대표 딸 등)은 또래인 자기 아들하고 만남도 주선하고 지금 생각해도...

  • 27. ......
    '22.9.13 12:23 AM (1.227.xxx.149)

    90년대 중반 강남 8학군에서도 그랬습니다

    한반 50명 조금 안됐는데 1등부터 20등? 까지 성적발표하며 순서대로 앉히진 않고 20등안에 든 애들만 1등부터 차례로 원하는 자리에 골라앉으라고 한 선생이 있었네요

    1 2 3등(또 얘네 셋이 베프였음. 그리고 한 애는 학교 동네 에 있는 병원 원장에 또 다른 애는 중소기업대표 딸 등)은 또래인 자기 아들하고 만남도 주선하고 지금 생각해도...

  • 28. ...
    '22.9.13 12:27 AM (59.17.xxx.122)

    많이 그랬는데 애들도 별로 신경 안썼던거 같은데 저만 그리생각하나보네요.

  • 29. 그때
    '22.9.13 12:31 AM (39.122.xxx.3)

    70년초반생이고 중학교 한반 70명
    교실 뒷자리에 공간이 없었어요 선풍기 두대 돌아가던 교실
    진짜 힘들었었죠
    1학년입학하니 배치고사로 남자중에 1등 반장 여자중에 1등 부반장 시키고 2학기 반장선거때 반에서 10등까지 칠판에 이름적히고 그중에서 뽑는건데 반장은 무조건 남학생이라던 담임
    그런데 반10등중 여자는 단두명
    그리고 매번 시험 결과나오면 뒷 게시판에 전체 등수 붙이고 교실앞뒤 문에도 붙여놨었어요 중간기말 모두

    그리고 복도에는 크게 붓글씨로 전교 50등까지 복도벽에 붙여 있었구요
    전교 1등은 따로 반번호 이름 크게 써서 학년별로 학교 복도 1층 거울 옆에 붙여놨었어요
    전교 회장 부회장은 모두 반 반장이여야만 입후보 지원자격에 전교등수 50등안에는 들어야 가능

    중1때 중간고사 본후 국영수성적 점수랑 반등수 전교등수 뒷 게시판에 붙이고 앞문뒷문 붙여놔서 진짜 충격이였어요
    저 공부 못하지 않고 반 5등이였고 전교등수도 50등안이라 복도에도 이름 붙었지만 공부 못하는 여자 친구들 울고 막 그랬네요 중2부터는 없어졌다 중3때 다시 부활 시켜서 전교생 모두 성격이 다 오픈
    나쁜 샘들 성적보곤 꼴등 이름 부르며 너가 이반 꼴등이냐 이런소리 하셨어요

    그리고 집에 tv있는 사람 손들고 부모님 학력 조사해서 손들게 하고 급여 얼마인지 조사해놓고 또 손들게 하고..

    반에 기초수급자인가? 학비보조 받는 친구들 일어 세워두곤 한명씩 가서 무슨 영수증 나눠주고 ..ㅠㅠ
    조용히 교무실로 불러주던지 아님 살며시 전달 해주지
    이름불러 일으켜 세워놓고는 전달한명씩 하더라구요

    그때는 진짜 말도 안되는 학교였어요
    지금 학군 엄청 좋다는 목동 쪽 학교였고 아파트단지 생기면서 전학생들이 무지하게 오던때였는데 중2때 단지 학부모들이 그렇게 민원을 넣었대요
    그래서 사라졌다 중3만 연합고사 정신차리라고 다시 부활
    그래도 그 민원덕뿐인지 중3부터는 반장후보는 성적무관
    친구들 추천이나 본인 희망자가 후보군

    고등은 타지역 사립여학교였는데 성적 오픈 절대 안하고
    체벌 금지 선생님들 존댓말 써주시고 ..진심 학교문화가 갑자기 확 바뀌어서 놀랐어요

  • 30. ..
    '22.9.13 12:37 A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맞다

    그런 중딩생활 끝에 고등학교 입학하고나니
    나름 지역명문이라는데..
    학교앞에서도 안잡아 복장 머리도 안잡아
    선생님들 편안하게 얘기하고 군기안잡아서
    이건또뭔가..그랬었네요
    남녀공학이라 남자애들잡느라 여자애들은 안잡은걸수도있겠다싶기도하구요

  • 31. ..
    '22.9.13 12:46 AM (223.62.xxx.18)

    고3 때 담임이 60대였어요
    제친구 엄마가 촌지 두둑히 주니 주관식을 손수 고쳐써주는 놈
    이었져
    개학해서 수업 중에 하는 말에 놀랐어요
    방학 때 자기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는데 첫째는 공부한다고 책상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고 둘째놈이 엎고 병원 갔다고
    첫째가 크게 될 애고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고..

    우리 학교 다닐 땐 교사의 반은 정서적으로 아이들 병들게 하는 인격파탄자들이었어요
    나머진 무관심
    교권이 그냥 무너진 게 아니져
    우스울 행동들을 하니 애들이 교사 말 우습게 듣는 거에요

  • 32. ㅇㅇ
    '22.9.13 12:47 AM (175.194.xxx.217)

    75년생 연합고사 시절 중3때 원글님처럼 성적순대로 앉혔어요
    설마 하겠나 싶었는데 애들도 첫 모의고사때 나온걸로 1등이 맨 앞줄 뒤로 2등 3등 짝궁줄은 꼴등애들

    애들 첫날 울고불고 자리 못앉고(1등부터 10등정도만 앉고..)
    다들 난리나고 다른 반 애들 쉬는 시간마다 구경와서 지 아는 애 몇 등인가 살피고.

    그 독한 담임 욕해도 엄마들 찾아와서 뒤집는 사람없었고
    적응의 동물인지라 애들도 4월.5월 되니 매번 시험때 조금씩 바뀌어도 크게 자리 이동 없으니 ㅜㅜ

    1등줄 애들이랑 꼴등줄 애들이랑 계속 짝해서 친하게 지내고
    다들 덤덤하게 학교 다녔어요. 첫날만 난리남

    지금은 상상할 수 없지만..ㅋ

  • 33. 저도
    '22.9.13 12:53 AM (211.217.xxx.205) - 삭제된댓글

    75.
    중학교때 학력평가?연합고사? 보고나면
    전교등수 쭉 써서 중앙현관에 붙었어요.
    그게 우리때가 마지막이었을 거에요.
    마지막 고입 시험, 첫 수능인 세대에요.

  • 34. .....
    '22.9.13 12:57 AM (116.224.xxx.31)

    73년생. 초중고 전부 지옥 같았어요.
    그나마 공부를 잘해서 덜 맞고 덜 억울했지요.
    방위성금, 불우이웃돕기성금, 적십자회비, 씰구입비, 평화의댐 성금, 노인부랑자돕기성금, 물품까지도 가게에서 사오라고 했고 육성회비 못 낸 애들 나오라 해서 따귀 때리고 운동회때마다 단체무 연습 몇 달 동안해서 누구를 보여주려고 했던건지.
    교사도 쓰레기들 너무 많았고 신축학교 배정 받아 매일매일 땅파고 자갈줍고 모래 나르고
    성적순대로 앉히는건 양반이고 다같이 맞을때 엄마가 학교에 왔던 애들은 건너뛰고 다음 애 때리고.
    하여간 나의 학창시절은 피멍으로 물든 기억밖에 없네요.

  • 35. 저도
    '22.9.13 12:58 AM (211.217.xxx.205) - 삭제된댓글

    75.
    중학교때 학력평가?연합고사? 보고나면
    전교등수 쭉 써서 중앙현관에 붙었어요.
    그게 우리때가 마지막이었을 거에요.
    마지막 고입 시험, 첫 수능인 세대에요.
    서울 강북의 여중이었어요.
    댓글들 보니
    전교조가 등장한 이유가 있는 시대였네요.

  • 36. 저는 국민학교때
    '22.9.13 12:59 AM (124.53.xxx.169)

    1등 남자애 옆에 꼴찌 여자애
    2등이 여자애면 꼴찌에서 두번째 남자 애 이렇게 ..
    그때 얼굴들 떠올라 웃음 나네요..ㅎㅎㅎ

  • 37.
    '22.9.13 1:01 AM (118.32.xxx.104)

    ..님 키작으면 맨앞요ㅎ

  • 38. ...
    '22.9.13 1:09 AM (175.223.xxx.143)

    80년생 중학교때 성적순으로 앉혔어요 한개 틀리면 한대 이런싣으로 성적 체벌도 있었고 더 최악은 모의고사 같은거 봐서 가채점 한 점수와 실제 점수 차이나면 때렸어요 ㅋㅋㅋ 고입연합고사 빡셨던 지역이라.. 작은 아크릴판에 이름 새기고 증명사진붙여서 정문앞에 전교 1-50등까지 순서대로 붙여뒀다는 ㅋㅋㅋㅋ
    고등때는 자들고 귀밑 3센치 단속하고 치마길이 단속하고
    인권은 개나줘버렸는데 요즘은 또 너무 과하게 풀어주는거 같아요 ㅠ

  • 39. ...
    '22.9.13 1:16 AM (61.79.xxx.23)

    중간.기말 성적 나오면 점수 번호대로 부른 국어샘 생각나네요
    한반에 60명이 넘었는데
    그걸 다 부르고 있음 ㅉㅉ

  • 40. 와씨
    '22.9.13 1:19 AM (61.254.xxx.115)

    이거겪은게.한두분이 아니고 수십명네요 우리나라 정말 대단했따..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안하고 씩씩하게들 살았네요 정말 대단해

  • 41. ....
    '22.9.13 1:43 AM (72.38.xxx.104) - 삭제된댓글

    저 초등 6학년 때 담임이 15등 까지 불러서 칭찬했었는데...
    그 안에 들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미안했었어요
    그 당시 한 반에 60명에서 70명 하던 시절

  • 42. 저도
    '22.9.13 1:53 AM (74.75.xxx.126)

    중1때 1등이라 반장되고 맨 앞자리에 앉았는데요. 중간고사였나 시험을 망쳐서 성적이 좀 떨어졌어요. 선생님이 애들 시험 성적대로 다시 자리 배치시키고 전 1등 뺏긴 반장이라고 책상 없이 통로에 무릎꿇고 앉아서 수업 받게 했어요. 다음 시험때 일등 탈환할 때까지요. 덕분에? 그 후로 중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반에서 일등은 놓친 적 없어요. 그 선생님은 저한테 사랑의 훈육을 하신 거라고 흐뭇해 하시겠죠.

  • 43. ㅎㅎ
    '22.9.13 2:07 AM (189.146.xxx.206)

    저 50대 저희땐 10등으로 잘라 키순수로 앉았어요. 일등안데 맨맢에 앉은 기억땜에 샹각나는데 그래도 다들 등수 알았죠. 2ㄷ.ㅇ부터 20등까지는 50등이하는 정말 놀랐고요 그등수인지 몰랐으니. 당시 반에 연얘인 있었는데 맨 뒷줄에 앉은기억

  • 44. 저는 좋았어요.
    '22.9.13 2:15 AM (211.212.xxx.141)

    저희는 일등꼴등조합은 너무 차이난다며 중학교때
    50명이라치면 1등과 25등,2등과 26등 앉혔거든요.
    제가 1등이랑 앉은 25등이였는데 첨엔 챙피했는데
    1등이 반장이고 모범적이라 그 애 모습에서 많을걸 배웠어요.
    수업태도나 노트필기하는 법이나 옆에서 관찰해보니 잘하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고등학교는 다른 학교갔는데 대학은 같은데가서 만났어요.
    과는 제가 쬐끔 더 점수높은 과 들어갔구요.

  • 45. ...
    '22.9.13 2:20 AM (221.151.xxx.109)

    우와
    윗님
    성적 되게 많이 올랐나봐요
    1등과 같은 대학 높은 과 ^^

  • 46.
    '22.9.13 2:39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72년생 고등학교때 1등~100등까지 대자보 붙여둠 반,번호,이름,총점,평균 다 공개
    역시 강한자만 살아남는 90년대

  • 47. ....
    '22.9.13 5:53 AM (61.98.xxx.116)

    그 때 기준과 지금의 기준이 정말 달라도 너~~~무 다르죠
    추석에 친정가서 친정 아버지가 모아두신 제 성적표를 보았는데
    이름도 안 가리고 1번부터 68번까지 인가...모든 과목의 성적이 공개~된 성적표에
    자기 이름 밑에 줄 긋고 부모님 말씀 써오기~했더라구요.
    그런 때도 있었고 그래도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는 시절이 있었구나... 했네요.

  • 48. 성적
    '22.9.13 6:16 AM (211.248.xxx.147)

    성적순으로 앉는거야 그렇다치고 수학샘인데 틀리는 숫자만큼 큰자로 빰때렸어요

  • 49.
    '22.9.13 6:25 AM (211.224.xxx.56)

    끼리끼리 어울리게 돼서 공부 못하면 못하는 애들끼리만 어울리고 그들끼리 끼리 문화 공유하니 발전이 없는데 일등과 25등 앉히게 해서 뛰어난 학생의 문화를 그렇지 못한 학생이 접할수 있게 해준건 좋은 방법이네요. 저거 ebs서 실험적으로 했어요. 한반을 다 한게 아니라 어떤 특정한 아이만. 반 꼴찌랑 일등이랑 앉혀 전혀 성과없던 꼴찌가 일등 공부설명, 생활태도등 보고 바뀌는.

  • 50.
    '22.9.13 6:44 AM (118.235.xxx.53)

    성적으로 앉는건 없었는데 꼴등과 일등은 누군지 알았어요. 담임부터 과목선생들이 시험끝나면 대놓고 얘기하니.

  • 51. ..
    '22.9.13 7:19 AM (211.36.xxx.93)

    근데 저는 이게 자기 위치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하는 점은
    좋았다고 생각해요. 저도 초6때 담임이 성적순대로 앉게 했었는데
    개빡쳐서 중고 때 열공해서 늘 반에서 5등 안에 들었고 재수 끝에
    좋은 대학 갔어요. 그 샘이 밉지는 않음.

  • 52. 70년대생
    '22.9.13 7:34 AM (211.36.xxx.142)

    그시절 공부 좀 시킨다는 학교는 다 저런거 아녔나요?

  • 53. .!
    '22.9.13 7:36 AM (118.35.xxx.17)

    우리도 고3때 성적으로 앉히긴했는데 대학갈 성적 간당한 애들 맨앞 상위권은 중간 못하는 애들 맨뒤에 앉았어요

  • 54. 정말
    '22.9.13 7:51 AM (211.36.xxx.4) - 삭제된댓글

    너무 폭력적이었죠
    지금이라면 있을 수도 없는 일!
    또라이 선생들 참 많았어요

  • 55. ...
    '22.9.13 8:12 AM (1.225.xxx.158)

    그땐 흔했고 당연한 분위기였어요.

    중학교때 시험보면 전교등수 전지에 써서 붙여놨던거 기억안나시나요?

  • 56. 와 67년생
    '22.9.13 8:22 AM (59.6.xxx.68)

    국민, 중, 고 어느 한 곳 그런 곳이 없었는데 그게 흔했다고요?
    경시대회나 그런 거 있을 때 벽에 등수 붙여놓는거 말고는 성적 벽보도 없었고요
    국민학교는 유명 사립이라 다들 공부 잘했는데 오히려 성적에 대해선 별 관심을 안보이던 학교라서 남들이 몇등인지 자체가 별 관심이 없었어요
    정규수업 외에 특별활동이 굉장히 다양하고 기회가 많아서 그런 것들 즐기느라..
    중고등 올라가서 오히려 대놓고 성적 강조하는 분위기에 놀랐죠
    같은 국민학교 졸업한 동창들 만나면 다들 몇등인지 관심없이 살다가 중학교 가서 전교등수 차지하는거 보고 우리가 공부 잘하는 거였나 우스개소리로 말하곤 한 기억이 나요

  • 57. ㅡㅡ
    '22.9.13 8:35 AM (116.37.xxx.94)

    지방이었냐는분은 뭐죠?ㅎㅎㅎㅎ

  • 58. ...
    '22.9.13 9:06 AM (121.143.xxx.164)

    끼리끼리 어울리게 돼서 공부 못하면 못하는 애들끼리만 어울리고 그들끼리 끼리 문화 공유하니 발전이 없는데 일등과 25등 앉히게 해서 뛰어난 학생의 문화를 그렇지 못한 학생이 접할수 있게 해준건 좋은 방법이네요. 저거 ebs서 실험적으로 했어요. 한반을 다 한게 아니라 어떤 특정한 아이만. 반 꼴찌랑 일등이랑 앉혀 전혀 성과없던 꼴찌가 일등 공부설명, 생활태도등 보고 바뀌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거 우리아이 학교에서 한건데
    그거 믿으면 안됩니다
    그꼴찌라고 나오는애 꼴찌도 아니고
    아침에 못일어나는것도 다 연출한거라고 그엄마가 그랬어요
    학교에서 1등인 그학생을 어찌나 감싸고 그친구 의대보내려고 다 만들어주는지. 다든 불만 많았지요
    지금 유투브에너 다시 뜨던데 그이후로 티비나오는 모든것들은 믿지않기로 했어요

  • 59.
    '22.9.13 9:53 AM (119.67.xxx.249)

    90년대 초반 중학교
    저희 반도 늘 성적순으로 앉았어요.

  • 60. ...
    '22.9.13 10:50 AM (106.101.xxx.209) - 삭제된댓글

    지금도 그런 학교가 있어요..ㅠ
    교실은 아니고 성적우수자만 따로 독서실 운영하는데
    거기 자리배치가 성적순입니다.
    제가 깜짝놀라서 어떻게 그렇게 하냐고
    학생들, 학부모들이 그걸 보고 가만있냐고 하니
    그게 이 학교 전통이고
    학군지 제일 인기많은 일반고의 비밀아닌 비밀이라고..
    다 알고 지망해서 오는곳이라고 하네요
    저희는 여기가 2지망이었어서 사실 1지망 떨어질걸
    전혀 예상못해서 몰랐었어요..

  • 61. 와씨
    '22.9.14 12:20 AM (61.254.xxx.115)

    경험담들이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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